일 시 2005년 7월 18일(월) 14시 개 식
제219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 기 에 대 한 경 례
1. 애 국 가 제 창
1. 순 국 선 열 및 호 국 영 령 에 대 한 묵 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고경윤)
(14시 개식)
○의사담당 고경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1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양우철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김태환 도지사, 양성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마 전선이 사실상 소멸되고 불볕 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우리는 제219회 임시회를 갖고자 합니다.
제7대 제주도의회 개원 3주년이 지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주 의정 4년차의 출발점으로써 우리의 임기 마지막 1년간의 의정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꿈과 희망을 주는 길, 보람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다져봅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지난 3년 동안제주의정이 대과없이 도민과 제주도를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지난 3년간의 활동 성과를 토대로 더 알차고 생산적인 의정을 펼쳐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5일간의 회기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동의안, 진정 등을 처리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움직이는 의정활동을 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4·3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지난 1년 동안 수고해 주신 김영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님과 위원, 안동우 4·3특별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의원 동지 여러분!
꿈이 우리의 오늘을 새롭게 만듭니다. 우리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 제주도는 21세기 동북아의 중심, 국제자유도시라는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행정구조 개편은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고 불협화음도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 최초의 주민투표를 눈앞에 두고도 찬반 양론으로 엇갈려 있습니다.
찬반 양론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니라 오히려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시련과 고통, 대립과 갈등에 빠져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어쩌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문제들은 복된 제주도의 미래로 가는 준비과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시련과 고통, 갈등과 대립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지가 있다면 주민투표에서 어떤 안으로 결정되든 이에 승복하고 우리가 소망하는 국제자유도시를 향해 백만 내외 도민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주민투표는 지난해 1월 공포된 주민투표법에 따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이목이 제주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민투표는 제주도민의 자치역량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투표율을 보이느냐에 따라 주민투표제도의 실효성이 검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본법인 헌법에서 참정권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투표에 참여하여 자신의 소신에 따라 권리행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이런 저런 뒷말을 많이 하는 행태는 결코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번 주민투표에 많이 참여하셔서 지지하는 안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이며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여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투표율이 높아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간에 쌓인 갈등도 모두 풀어낼 수 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놓치면 내일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주민투표에 많이 참여하셔서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을 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에 도정도 투표율이 특별자치도 추진에 가장 큰 변수임을 인식, 선거관리위원회와 절충하여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사람은 절망을 보고, 어떤 사람은 희망을 봅니다. 누군가 먼저 희망의 촛불을 들면 다른 많은 사람도 따라서 촛불을 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희망의 전령사가 되어야 합니다. 남은 우리의 임기 1년동안 그런 각오를 가지고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갑시다.
이번 회기에서 그런 믿음을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경윤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있겠습니다.
(14시09분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