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교육관광위원회회의록
- 제5호
-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2003년 3월 12일(수) 15시14분
장 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의사일정
1. 2003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계속)
심사된안건
1. 2003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계속)
ｏ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소관
(15시14분 개의)
○위원장 부봉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9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관광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의사일정에도 이렇게 여러 위원님들께서 회의에 참석을 해주신데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번 달 22일 개관하는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시설을 살펴보기 위해서 우리위원회 위원님들께서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순서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개관을 앞두어서 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만큼 우리컨벤션센터가 그야말로 우뚝 설 때까지 우리 존경하는 오광협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께서 고생들을 많이 해주신데 대해서 전도민을 대표하고 우리위원회의 위원님을 대표해서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사실은 몇 년 전에 시작할 때는 과연 이 자리에서 이 만큼한 작품이 떳떳하게 세계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올까 하는 많은 분들의 우려도 있었습니다마는, 훌륭하신 오광협 사장님을 위시해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수고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제주도회의산업의육성조례나 세금감면조례는 저희들 위원회소관은 아닙니다마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미 결의를 한바 있고, 앞으로 15일날 본회의장에서 의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일도 이렇게까지 오광협 대표이사님께서 우리의회에 드나들면서, 도에 넘나드시면서 많은 분들을 접촉하시면서 많은 고생을 하신 걸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오광협 대표이사님께 고마운 말씀을 드리면서 아무쪼록 위원님들의 심도있는 질의·답변을 통하여 알차고 내실있는 컨벤션센터의 운영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2003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계속)
ｏ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소관
(15시18분)
○위원장 부봉하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03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오광협 대표이사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함께 2003년도 주요업무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부봉하 위원장님을 포함한 위원님들의 칭찬의 말씀에 대해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업무보고를 하기전에 간부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김종희 전무이사입니다.
고희석 건설업무담당이사입니다.
개관행사추진본부장님께서는 22일 개관을 앞둬서 교통대책협의를 경찰서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 일 또한 중요한 일이라서 그쪽 회의에 참석 차 가셨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의정에 노고가 많으신 존경하는 부봉하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5년간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해서 제주의 자존과 전세계를 향한 웅비의 모습으로 저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센터개관에 즈음하여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업무보고를 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희회사는 2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하여 현재 시설점검 및 시운전, 회의여건조성 및 운영시스템구축, 회의유치의 본격추진 등 제반 회의운영준비에 한치의 착오없이 진행하고 있음을 보고말씀으로 드리겠습니다.
이제 컨벤션센터 개관에 즈음하여 저희회사는 제주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국제회의도시의 여명과 함께 제주발전을 위한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음을 말씀드리면서, 여러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도·편달을 끊임없이 부탁말씀을 드리면서 인사말씀에 갈음하겠습니다.
업무보고를 드리기전에 위원님들이 양해를 해주신다면 작년 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관을 위하여 관광공사로부터 저희회사로 영입한 회의전문경영인인 김종희 전무이사께서 200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드리도록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괜찮겠습니까?
○위원장 부봉하 오광협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희 전무이사께서는 2003년도 주요업무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무이사 김종희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저희 컨벤션센터를 찾아주신 존경하는 위원님들께 업무보고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ICC Jeju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하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는 끝에 실음)
이상 간략하게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김종희 전무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질의·답변순서를 갖겠습니다마는, 질의·답변에 들어가기전에 위원님들에게 잠깐 양해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사실은 컨벤션센터에 대해서 방금 주요 업무보고는 들었고, 가능한 한 의문점이 있는 점만 간추려서 질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그러냐하면 가능한 한 오늘은 개관을 앞두어서 현장을 보는 걸로 시간을 많이 할애를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하기 때문에 위원님들은 간단하게 중요한 부분만 질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답변순서를 갖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오광협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되시는 분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준비하신 위원님 먼저 질의해 주십시오.
(임기옥위원 발언신청)
예, 임기옥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임기옥 위원 하나만 여쭤볼게요.
2003년도 컨벤션개최 및 마케팅계획을 보면 올해 목표가 26회 정도의 국내·외회의를 개최할 목적이었는데, 확정된 것이 9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게 첫해부터 한 34% 정도밖에 목표달성을 못하신 것 같아서, 올해 내에 더 개최할 수 있는 유치계획이 가능한 게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걸로 끝나는 건지 궁금합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이거에 대해서는 마케팅팀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팅팀장 김용철 2003년도 저희가 목표를 갖고 있는 사업계획상의 회의유치목표는 18건정도 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여기는 26건인데, 이벤트까지 포함해서 그렇습니까?
○마케팅팀장 김용철 예, 통합해서 그렇습니다. 저희가 1차적목표시장은 국제회의시장이고 2차목표는 국내회의나 기업회의에 목표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국제회의같은 경우는 2,3년전에 개최지가 결정이 나는 예가 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들이 잘 성사된다면 올해에는 4,5건정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국내회의나 기업회의는 개최장소가 결정되는 것이 6개월내지 3개월짜리들이 많습니다. 개관을 하고 나면 9월 이후 하반기에 개최되는 국내회의나 기업회의들을 지금 속도로 계속 유치를 추진시킨다면 저희들이 목표하는 숫자는 달성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앞으로 크게 더 많이 확보될 확률은 없는 거네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국제회의는 더 이상 안 되는 걸로 보고, 국내회의나 기업회의, 국내이벤트는 1개월 전이나 2개월 전에 와서 하는데, 대체적으로 반응이 국내회의나 국제회의로는 대단히 호평하고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습니다. 금년도 후반기에 가서 어떻게 되면 많은 회의가 유치되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저는 이쪽분야가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는데, 이만한 규모와 이만한 시설과 이만한 인원을 가지고 최소한 1년에 어느 정도의 회의를 유치해야 수지타산이 맞는 겁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300건 정도,
○임기옥 위원 연간?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예, 그렇게 내다보고있는데, 300건은 힘들고 100건 정도만 해도 수지까지는 아니고 이것이 완전 풀가동되어도 수지점에 도달하기 힘듭니다.
○임기옥 위원 풀가동하면 연간 300건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100건입니다. 3일에 한번 정도로. 300건은 제가 잘못 말씀드린 거고,
○임기옥 위원 300건이라면 1년이 365일이니까 65일을 제외하고 전부, 매일매일 한다는 것은 힘들겠네요.
○전무이사 김종희 보통 국제회의가 3박4일에서 4박5일이잖아요. 그러면 회의하기 한 일주일전에 옵니다. 그러면 회의가 끝나면 철거하고 이런 게 2,3일 걸리고, 500명 이상의 회의를 가정할 경우에 회의장 가동율이라는 것이 40%만 되면 100%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40% 풀가동할 경우에 저희들이 잡고 있기로는 수입임대료라는 것은 많지는 않습니다. 장기임대도 하고 단기임대도 하는데, 장소를 임대할 경우에 40억원에서 50억원, 맥시멈이 60억원입니다. 전회의장이 풀가동된다고 하면 저희가 볼 때 2008년이나 2009년도로 보고있습니다. 앵커호텔들이 들어오고 나서 숙박시설이 원활하게 공급된다는 기준에 의해서 2008년 이후가 되면 저희들이 최소한 운영비는 회의에서 충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또 질의하실 위원님?
오광협 대표이사님, 자리에 앉아서 하십시오.
(홍가윤위원 발언신청)
예, 홍가윤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가윤 위원 회의에 곁들여서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1년에 회의할 수 있는 횟수랄까, 그 회의를 몇 회정도 합니까?
세계적으로 말고 우리나라에서요.
○전무이사 김종희 UIA라고 국제회의연합이 있습니다. 거기 국제회의규정이 어떻게 되느냐면, 국제회의라고 하는 거는 300명 이상이 돼야 하고 회의기간이 3일 이상 돼야 되고 참석자의 40% 이상이 외국인이라야 합니다. 그런 회의가 전세계에서 약 만건이 개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 134건입니다. 우리가 세계에서 24위인데, 금년은 회의가 개최될 경우에 국제회의장에서만 개최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호텔에서는 임대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학교에서도 하고 때로는 상공회의소에서도 하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이 28%에서 30%입니다. 그 30%를 가지고 부산, 대구, 서울하고 우리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경우에 저희들이 볼 때 맥시멈은 한 50건정도 하면 잘하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홍가윤 위원 국제회의규격에 맞는 회의를 우리가 전국의 것을 100%를 유치한다고 해도 1년에 134건정도 되는데, 기껏해야 2,30%인데, 50건 이상을 어떻게 확보합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국내회의가 국제회의에 못지 않게 대기업에서 많이 합니다. 예를 들면 다단계판매회사, 삼성생명 등 대규모회의를 유치하고, 국내·외 학술단체나 어학단체에서 400명, 500명 되는 회의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탐라홀은 다목적홀이기 때문에 회의뿐만이 아니고 연주회나 음악회나 각종 이벤트를 유치해서 국제회의에서 안 되는 거를 그쪽에서 보완해서 저희들이 국제회의, 국내회의 등 해서 50건을 목표하고 있는 겁니다.
○홍가윤 위원 좋습니다. 제가 그것을 물어보는 거는 다른 데 무엇을 좀 알아보기 위해서 물어봤습니다만, 그리고 지난번에도 컨벤션센터에 대해서 제가 주문한 적이 있기는 있는데, 이번에 조례를 제정하면서 그런 내용을 들어가기는 했습니다마는, 컨벤션센터는 임대료만 받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지금 형태로는?
그런데 임대료만 받아서는 1년에 10억원 이상 300건정도 돼야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회의산업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어떠한 취향에 맞게 활동할 수 있는 이벤트행사라고 그럴까요, 관광하고 싶은 사람은 관광을 시킨다든지 골프를 치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 것을 안내해 준다든지 음식을 먹고 싶으면 그런 데로 식당을 안내해 줄 수 있는 이러한 여건까지도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을 주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업무보고서에 보니까 제일 뒤에 조금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회사들을 지난번에 조례같은 것도 만들고 그랬는데, 언제쯤 설립이 될 계획으로 보고있습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저희들이 국제회의를 유치할 때 국제회의라는 것이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이 여기 올 때는 물론 회의가 주가 되겠지만 회의 못지않게 다른 활동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홍가윤 위원 그것을 얘기하는 거죠.
○전무이사 김종희 PATA총회를 내년 4월에 하게 되면 대표단들이 2,3일전에 와서 총회 전에 관광을 하고 총회 후에 관광을 하고, 부인들을 위해 특별한 박람회들을 준비하고 있고 공식적으로 제주도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각종 사교행사가 있는데, 각종 호텔에서 하면서 시설을 답사하는 거거든요. 골프대회도 있고 테니스대회도 있고 등산도 하고 부대행사를 통해서 그분들이, 우리 회의장에서는 임대료만 벌지만 도전체 호텔이나 이런 데서 돈을 벌게 되는 겁니다.
○홍가윤 위원 컨벤션센터의 민간기업체에도 그런 것을 유치해 놓아서 원활하게 운영을 해나갈 수 있어야 그 사람들이 여기에서 회의를 할 수가 있지, 그 사람들이 만일 어떤 이러한 부대행사들이 제대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의자체를 못하는 그런 경우가 될 것 아닙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그래서 지하1층에 면세점이 들어오는 자리에 관련업체들이 들어오게 돼있습니다. 업체선정을 거의 끝냈고, 예를 들어서 장비업체나 렌트카, 여행사, 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일반업체들이 들어오게 돼있습니다.
○홍가윤 위원 지금 9개는 확정이 됐다고 하는데, 개관하고 제일 먼저 회의하는 것이 4월달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4월달에 오는 회의단체는 벌써 일정들이 잡혀있을 것 아닙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회의메카니즘이 말입니다. 우선 회의가 개최되게 되면 회의프로그램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프로그램이 1년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그 중에 여행사도 선정이 되고 공항에서 여기 오는 호텔하고 컨벤션하고 셔틀이 사전에 다 준비가 됩니다. 그게 결국은 현지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도내에 있는 업체들을 활용해서 1년전부터 준비가 됩니다. 여기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컨벤션센터에서는 회의자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오퍼레이션 정도만 신경쓰고, 국제회의본부쪽에서 1년간 준비를 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저희들은 관련이 없습니다.
○홍가윤 위원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산업지원조례같은 것도 그런 회사에 지원을 해야지, 장소만 빌려주는 컨벤션센터에 지원해줄 것이 아니네요. 그 사람들이 유치해서 여기 오면 무엇을 하겠소 해서 회의할 사람들을 유치시키는 건데, 그 사람들이 제주도관광에 대해서, 제주도회의산업에 대해서 대단히 공헌을 하는 사람들인데 장소만 빌려주는 컨벤션센터야 아무런 상관이 없죠. 그렇게 생각이 되지 않습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회의시설이 있기 때문에 오는 것 아닙니까?
○홍가윤 위원 그 사람들이 회의가 목적이 아니라 제주도에 와서 제주도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이런 것을 보고 제주도를 회의산업장소로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홍보에 따라서 오고 안 오고를 결정하게 되겠죠.
○전무이사 김종희 2005년 APEC총회가 되면 7,8천명이 오는데, 이것 때문에 와서 부수적으로 여행도 하고 관광도 하고 돈을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소견으로는.
○홍가윤 위원 조금 전에 100건, 300건 해야 적자를 안보고 수익성도 있게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번에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왕이면 장소만 빌려주는 임대산업만 할 것이 아니라 거기에 부수되는 모든 기획까지 전부 맡아서 할 수 있는 이런 사업체까지 같이 겸해서 하는 것이 어떠냐? 그래서 수익사업을 더 늘려나가야 컨벤션센터를 운영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서 물어본 것이고, 사실 말씀을 들어보니까 컨벤션센터에서는 유치할 필요도 없고 가만히 앉아 있다가 관광여행사나 다른 어떤 로비하는 데서 로비를 해놓으면 임대료만 받고 우리가 유치했소, 하는 홍보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지적을 하는 겁니다.
○전무이사 김종희 여행사업무를 점진적으로 확대를 해나갈 겁니다.
○홍가윤 위원 컨벤션센터내에서는 벌써부터 그런 계획을 세워서 회사들을 만들어 놓고 심지어 컨벤션센터내에 항공업무를 두어서 항공예약도 해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되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야 여기에서 회의를 하려고 하지, 누가 불편한 데 와서 회의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전에 행사를 해보니까 그렇습니다. 아시아나에 얘기하니까 자기네 특별기 띄워줄 수 없다, KAL에서 표를 사려고해도 표를 못 사지, 심지어는 배로 들어올 계획까지 세우면서 행사를 치룬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불편한 행사를, 누가 여기에서 회의를 하려고 그러겠습니까?
○위원장 부봉하 전무이사님! 홍가윤위원께서 질의하시는 내용중에 크게는 우리 제주국제회의장을 임대를 할 때는, 제주도를 선택을 할 때는 관광까지도 곁들여서한다고 하는 그 말씀이죠?
○홍가윤 위원 그렇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관광하고 회의하고 연계해서 앞으로 해나갈 수 있는 충분한 계획이 서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의인 것 같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러니까 회의하려는 단체에서 회의를 하겠다고 그러면 어떤 회의냐, 모든 세부적인 거를 받아서 그러면 차량이나 교통이나 숙박시설이나 음식이나 전부 컨벤션센터에서 알선을 해주겠다, 그런 것까지 포함시켜서 임대료가 얼마나 든다, 이런 식으로 하면 조금이라도 컨벤션센터에 수익성이 나을 것이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전무이사 김종희 알겠습니다.
○홍가윤 위원 저는 회의산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공자에게 문자쓰는 격이 됐습니다마는, 그런 생각입니다.
○전무이사 김종희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홍가윤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원철위원 발언신청)
예, 강원철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강원철 위원 국제자유도시추진단에도 지적할 것은 많이 있습니다. 당부의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여곡절끝에 컨벤션시설을 개관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써 주신 오광협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앞에서도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제주도같은 경우에는 지원조례니 감면조례니 그런 것들이 전부 상임위에서는 전부 통과가 됐고 15일날 전체회의에서 의결만 남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컨벤션센터가 유치해있는 서귀포시같은 경우에는 감면조례나 그런 것이 제정이 안 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한 말로 단물만 빼먹고 여기에서는 내버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어땠든지간에 4개 시·군중에서는 서귀포시가 가장 혜택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의당 감면조례같은 것도 제정이 돼야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그렇고 국제컨벤션센터에서도 노력해서 빠른 시일내에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두 번째는 소자본출자문제입니다.
건의사항에 보면 센터의 정상운영 및 소액 도민주 수익성확보를 위해서 내국인면세점을 추가 설치해 주십시오, 라는 건의도 있던데, 어떻든지간에 소액 도민주, 재일교포를 비롯한 제주도에 거주하는, 아니면 도외에 거주하는 소액출자자들이 제주도를 사랑하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컨벤션센터의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보겠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서 이익은 못 보더라도 최소한 손해는 보지 말아야 됩니다. 이들 주주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저번에도 아마 제가 주문했을 겁니다. 이것을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부봉하 수고하셨습니다.
○임기옥 위원 하나만 더하겠습니다.
한국에는 컨벤션을 갖고 있는 도시가 어느어느 도시입니까?
부산하고 대구, 서울,
○전무이사 김종희 광주에서 지금 컨벤션을 짓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현재 기존 갖고 있는 도시는 4개 도시죠?
부산같은 경우는 전시중심이고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오광협 예.
○임기옥 위원 국제회의같은 경우 세계적으로 1만건인데, 한국같은 경우는 134건, 28% 정도를 유치한다는데, 제주도같은 경우는 134건중에 3%정도밖에 유치를 못한 것 같아요, 올해같은 경우는.
내년에는 몇 건이나 유치됐습니까?
○전무이사 김종희 확정된 것이 국제회의가 6건입니다.
○임기옥 위원 제주도컨벤션이 타 시·도하고 경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제간의 경쟁도 해야 되지만 타 시·도하고의 경쟁을 했을 때 사실 제주도같은 경우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오시는 비용부담이 많잖아요?
제주도컨벤션이 갖고 있는 특별한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전무이사 김종희 사실 제주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올림픽도 하고 월드컵도 했지만 국제회의가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거든요. 선결요건이 교통입니다. 국제회의는 전세계 각국에서 다 옵니다. 한국은 결국은 직항이 일본 4개, 중국 1개 해서 5개밖에 없습니다. 인천으로 와서 김포로 와서 제주로 와야 됩니다. 크게 보면 국제공항이 확충이 되어서 교통이 용이해야 되고, 두 번째는 가격경쟁력인데, 가격이라는 것은 수요분배원칙에서 결정이 됩니다.
사실 서울은 특급호텔이 300불정도 됩니다. 컨벤션은 150불 이상 가기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객실요금이 비싸니까 경쟁이, 제주는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서 반값밖에 안 되는데, 문제는 APEC총회를 하려면 특급호텔이 4,5천실은 나와야 하거든요. 객실공급, 특히 성수기에 롯데나 신라호텔에 객실이 없습니다. 이런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앵커호텔을 빨리 추진해서 3년안에 중간객실요율을 가진 중급호텔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선행이 돼야 하고, 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회의라는 것이 회의만 하는 것이 아니고 각종 옥외활동을 많이 하는데, 서울은 접근성은 용이하지만 공해가 굉장히 심합니다. 요즘에 국제회의참가자들이 환경이 쾌적한 곳에 가서 회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관광도 하고 운동도 하려는 추세이기 때문에 제주도는 앞으로 해외홍보만 잘하면 서울, 대구, 부산에 비해서 여건은 제주도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항확충하고 호텔이 확충되는 것이 개선돼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임기옥 위원 지금 현재 갖고 있는 잇점은 청정하다는 것 말고는 없네요?
○전무이사 김종희 일단 그렇습니다.
○임기옥 위원 많은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서 빠른 보완이 필요하겠네요?
○전무이사 김종희 예.
○홍가윤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 지금 컨벤션센터내에 내국인면세점을 유치하려고 수익사업추진에도 적어놓았습니다마는, 제주공항이나 항만에 내국인면세점을 설치해 놓아서 제주시에는 그게 굉장히 소상권을 가진 일반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말썽이 많은데, 만일 컨벤션센터에 내국인면세점을 설치했을 때 서귀포지역이나 남군지역의 일반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같은 것은 생각해 보셨습니까?
컨벤션센터도 제주도내에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회의산업 들어오기 위해서 관광활성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수단으로 컨벤션센터를 만들어 놓은 건데, 서귀포지역, 남군지역의 상권은 살릴 수가 없다고 그러면 면세점은 둘 수가 없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에서는 내국인면세점 때문에 말썽이 많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이 부분에 관해서는 김형수단장께서 답변을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 김형수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 김형수입니다.
면세점 질의를 주셨습니다마는, 아까 질의한 사항까지 조금 보충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컨벤션센터에 여행사, 항공 이런 것들을 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말씀이 계셨는데, 옳으신 말씀입니다.
지난번에 위원님들께서 승인해준 조례에 보면 컨벤션지원협의체를 만들 수 있도록 조례에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컨벤션지원협의체가 발전되면 컨벤센뷰로로 해서 법인으로 설립이 됩니다. 컨벤션지원협의체를 어떻게 만드냐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상공회의소, 제주도관광협회, 도청, 시청, 군청 이외에 특1급호텔이나 호텔협의회, 이렇게 컨벤션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있는 시설이나 기관·단체가 지원협의체를 만들면서 여행사문제는 관광협회가, 항공사문제는 항공사, 이렇게 해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개관에 맞물려서 저희가 제주관광전문대학에 컨벤션학과가 있고 해서 전문교수들이 지원협의체에 대한 연구가 어제 끝났습니다. 개관이 끝남과 동시에 컨벤션지원협의체를 만들고 컨벤션뷰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강원철위원님께서 감면조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행자부에 사전승인을 받아야 됩니다. 그러한 것을 계속 추진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임기옥위원님께서 타 컨벤션과의 차별화가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두 가지입니다.
다른 컨벤션 대구, 부산은 전시인데 우리는 국제회의, 국내회의, 회의중심의 컨벤션이라는 차별화가 있고, 두 번째는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리조트형컨벤션이라는 것은 국제회의든 국내회의든 가족끼리 참여할 수 있는 회의다. 그래서 회의에 참석자는 회의에 참석하고 가족들은 관광도 즐기고 여러 가지 제주의 청정한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고, 레저를 할 수 있는 리조트형컨벤션에 역점이 있다고 하면 관광수입도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홍가윤위원님께서 지난번 도의회에서 내국인면세점에 대해서 많은 질의를 주셨습니다. 저희들 자치경제국 경제정책과에서 발전연구원하고 고민도 같이 하고 있고 오끼나와 사례나 해외사례를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항에 있는 면세점과 시내면세점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항의 면세점은 관광객들이 면세점에 가면 다 물건을 살 수 있을 줄 알고 갔는데 기념품이 없더라, 이래서 기념품을 못 사고 그냥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컨벤션에 면세점이 설치되면 쇼핑이 안된 것은 제주시에 갈 수도 있고 공항에 갈 수도 있고 도중에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는 겁니다. 오끼나와 사례를 봤더니 내국인면세점은 면세점 수익금보다 면세점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증가에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관광객 유치증가와 수익, 두 가지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위원님 말씀을 명심해서 제주시내 상가도 그렇지만 서귀포와 남군지역의 상권에 대해서도 분석해서 차질이 없도록 추진을 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위원장 부봉하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예, 고맙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 왔으니까 실내·외를 돌아보는데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오광협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위원님들이 몇 가지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민과 주주들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라고, 컨벤션센터업무에 적극 반영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기원드려마지 않습니다.
컨벤션센터가 거의 완공이 되고 22일이면 개관을 하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컨벤션센터의 임직원회의를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와서 회의를 하는 경우는 오늘 저희들 회의가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3,500석이라는 거대한 회의장, 여기는 소회의실입니다마는, 도의회 상임위원회회의를 이곳에서 처음 가졌다는 것도 저희들 나름대로는 뿌듯하게 생각하고 다시 한편으로는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순서를 갖도록 하고, 위원님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02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전문위원문수철
○출석공무원
- -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김형수
-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 대표이사오광협
- 전무이사김종희
- 건설업무담당이사고희석
○참여속기사
- 손청숙 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