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행정사무감사
교육관광위원회행정사무감사회의록
피감사기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일 시 2003년 11월 25일(화)
장 소 교육관광위원회회의실
(11시32분 감사개시)
○위원장 부봉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에 앞서 먼저 증인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 및 요령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감사를 받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증인의 자격으로 소관업무를 보고하고 감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게 됨에 따라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한때에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으며 증언 또는 진술을 거부한 때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선서!
본인은 제주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36조 동법시행령 제16조 내지 제19조의 2제주도의회의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대한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4항과 제주도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 제9조 및 제9조의 2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03년 11월 25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위원장 부봉하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옥위원 발언신청)
예, 임기옥위원님.
○임기옥 위원 2003년도 관람객 유치실적을 주시고, 2003년도 자료수집 계획을 3월 업무보고 때 발표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자료 수집한 실적을 주십시오.
○위원장 부봉하 다른 위원님 자료 요구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있음)
임기옥위원님이 요구한 자료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 및 소관업무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안녕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입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김동섭 고고민속과장입니다.
정세호 동물과장입니다.
양영환 광식물과장입니다.
양상훈 해양생물과장입니다.
나머지 직원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차렷!
경례!
평소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지도하고 격려해 주시는 부봉하 교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께 전직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저희 박물관의 2003년도 주요 업무를 유인물에 의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는 끝에 실음)
이상으로 박물관 주요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부봉하 박물관장 업무보고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마는 위원님들 오전에는 업무보고를 들으셨으니까 질의·답변은 오후 시간에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있음)
○강원철 위원 제가 자료 하나만 요구하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예, 하십시오.
○강원철 위원 아까 관람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 결과를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위원장 부봉하 예, 자료는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감사진행을 위해서 잠시 감사중지를 하고자 합니다.
오후 2시까지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11시45분 감사중지)
(14시04분 감사계속)
○위원장 부봉하 성원이 되었으므로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순서를 갖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박물관장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의껏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준비하신 위원님?
(홍가윤위원 발언신청)
예, 홍가윤위원님.
○홍가윤 위원 간단히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전에 우리가 부여박물관인가 갔더니, 민속자연사박물관에도 그런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지난번에 가서 보니까 좋기는 좋았는데, 거기에서는 보니까 아예 박물관 소장품·전시품들이 있는 앞에 사람이 가면 자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나와서, 뭐라고 그럽니다. 리시버만 끼고 있으면 그 설명이 자유자재로 나와서 들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던데, 우리 박물관에는 그런 시설은 안되어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지금 그런 시설을 못 갖추었습니다.
○홍가윤 위원 오히려 그런 시설을 하면 레시바는 거기에 많이 비치해놓고 있기는 있습디다마는, 그것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거기 있는 사람만, 그러니까 지금 우리박물관에서는 한쪽 옆에 그 전시물 앞에 가면 크게 설명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도 양쪽에서 설명도 듣고 하는 경우가 되는데, 거기에서는 자기가 보고싶은 것 앞에 가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제도같은데, 그런 시설을 할 방법은 없습니까? 혹시 그런 거 보셨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많이 봤습니다. 선진시설들은 견학도 했고 설치내용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박물관에는 자동시스템으로 해서 설명하는 것은 전혀 지금 안됐습니다. 저희들도 전시진열장을 지금 바꾸고 있어서 바뀌면 시설자체가 또 바뀌게 됩니다, 내용이. 자연사 전시실 내용이 금년까지 바뀌면 내년까지는 자료 정리를 하려고 그럽니다. 2005년도부터 자연사분야는 완전 자동화될 수 있도록 안내시스템을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런 시설을 하려고 지금 계획은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홍가윤 위원 저는 다니다보니까 그런 경우가 되어서 오히려 우리 박물관이 조금 뒤떨어진 감이 있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 시설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얘기하는 거고, 바꾸게 되면 어떻습니까? 박물관은 도에서 예산을 충분히 주고 있다고 하는데, 예산 많이 확보되면 그런 거 하는데는 문제가 없겠습니까? 예산확보문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산 충분한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실질적으로 사업예산이 확보가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하면 전체기간이 단축되겠고, 위원님이 말씀하신 부대시설내용도 전부 단계지수가 있는데 전시환경 개선사업같은 거는 저희 계획대로 예산이 확보가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가윤 위원 지난번 시간에 문예진흥원에도 감사를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사실 문예진흥원이나 민속자연사박물관 같은 데는 꼭 수익성만 따지지 말고 거기에 도민들이 얼마나 우리 전시물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느냐? 또는 관광객들에게 어느 정도의 혜택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거를 감안해서 수익성만을 따지지 말고 가능하면 관광객들에게 또는 제주도민들에게 많이 전시할 수 있는, 많이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조금전에 문예진흥원 같은 데서도 보니까 수익금이 꽤 많기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 수익금을 따질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거기에서 무료공연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물관에도 그런 거를 주문하겠습니다. 가능한대로 도민들, 통계상에 나와있는 것을 보니까 도민들도 꽤 많이 드나들고 그러는데, 학생들은 얼마나 됩니까? 1년에 박물관 찾는 학생수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지금 도내학생만 따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등학생까지 무료가 되어서 정리는 되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몇%라고 나올 수 없는 형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금년같은 경우 23% 정도가 무료관람이 되고 있는데 그 중에 노인이 좀 많습니다마는, 그외의 학생 중에 70% 이상이 도내학생으로 봐야 될겁니다. 학생이라면 유아원생부터 포함시켜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홍가윤 위원 학교에서는 민속자료 같은 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그런 기회에 민속박물관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줬으면 좋겠고, 또 관람객 만족도 조사실시를 금년 하반기에 한 모양인데, 이것은 설문조사방법을 어떤 식으로 합니까?
관람객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설문지를 주어서 조사합니까? 아니면 단체별로 조사를 합니까? 어떤 방법으로 조사를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실제 면대면 조사방법하고, 우리박물관에 일단 관람하신 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고 난 다음에 그분들이 박물관내용을 관람하니까 내용이 어떻습니까? 해서 실제적으로 조사를 한겁니다. 로비에서 주로 한 사항들입니다.
○홍가윤 위원 조금전에 동료위원님께서 관람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대해서는 자료요구를 했으니까 저는 제가 의심스러운 것만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것은 그분이 물을 걸로 해서 넘기겠습니다. 하다보니까 또 그것을 지적해졌네요.
이상입니다.
(임기옥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부봉하 예, 임기옥위원님.
○임기옥 위원 연초에 3월달 업무보고에 올해 관람객 유치목표를 86만명으로 유치전략을 잡으셨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임기옥 위원 그때 구체적인 추진방침이라든가 전망을 업무보고 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10월말 현재 보니까 약 77만명, 약 88%가 달성된 걸로 보고있는데,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어떻습니까? 연초 목표의 86만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 계획한 인원은 거의 근접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100% 채워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추세로 봐서는 거의 계획에 맞아떨어질 거로 보고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리고 지난번에 저희가 기억하기로 도내 수학여행 학생이라든가 도외 수학여행단이 왔을 때 도외를 다니면서 선생님이나 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셨다고 그랬는데, 몇%나 확보를 하셨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실제 현지에 방문까지는 못했습니다. 서신으로만 했고, 그래서 금년도에 온 학교들을 전부 저희들이 대조하고 있습니다. 조금 부연설명을 드리면 제가 오전에 업무보고 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 분들이 환영표출을 해 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제주에 왔던 학교가 또 수학여행을 왔다면 80% 이상은 저희 박물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런 부분도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셔서 우리학생들이 교육을 연장시킬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자료수집계획과 관련해서 연초에 고고민속분야에 66점을 자료 수집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결과를 보니까 113점, 거의 두 배 이상 확보를 하셨네요.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식물분야에서 106점 계획을 세우셨는데 126점 목표달성을 하셨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그런데 동물분야에서 250점 계획을 하셨다가 230점, 약 20점 정도가 모자라고, 해양생물분야에서 50점 정도의 계획인데 34점밖에 확보를 못하셨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확보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이유에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연사분야는 자료를 저희들 실무자들이 수집을 하더라도 기증받는 과정이 있습니다. 분류해서 받는 과정이 있는데 지금 그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금년 내면 아마 이 숫자는 무난히 달성할 걸로 보고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렇습니까? 목표에 전부 달성할 수 있는 걸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전문가들한테 분류동정 의뢰를 내서 다음 주부터 작업 들어가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자료를 통해서 관계된 연구원님들께서 굉장히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내에 보면 여러 가지 발굴작업들이 많이 용역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관계된, 여기 보면 연구보고서에서 예술문화재단하고 협의해서 발굴작업을 조인하겠다는 의사표시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그런 많은 발굴작업과 관련해서 필요한 인원이 보니까 기능직 두 명이 결원되어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임기옥 위원 어떤 부분이 결원되어 있는 상황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여기의 결원은 사무보조하고 한 사람은 건축보조입니다. 관리기능에 해당되겠습니다.
○임기옥 위원 이러한 발굴단이라든가 용역을 맡을 수 있는 인력확보는 가능한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박물관 인력으로 발굴하기에는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래서 공동발굴을 한다든지 조금 경미한 지표조사건만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보니까 그러한 용역들이 수익사업이 굉장히 덩어리가 크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보완이 되면, 자연사박물관쪽에서도 그런 부분이 필요한 부분 아닙니까? 연구분야로서는.
이런 부분에 보강을 해서 발굴하고 수집하면서 얻어지는 것도 저는 굉장히 많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관장님께서 사업비가 부족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그러시는데 그런 부분에도 방향을 돌리셔서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노력을 하시고 예산도 요구하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인데, 어떻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사실 그렇습니다. 저희 박물관은 고고미술분야는 전문적으로,
○임기옥 위원 물론 안하죠. 자연사쪽이니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왜냐하면 국립박물관이 있기 전까지는 고고나 미술분야를 저희박물관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역사, 고고 국립박물관이 생겼고 그 이후에 문화예술재단에 발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짜여졌기 때문에, 저희들도 물론 하면 더 좋겠지만 저희는 우선 자연사를 빼고는 민속중심이니까 고고연구원 인력 한 사람 있습니다. 고고연구원 한 사람 전문인력을 중심해서 많은 사업이, 지표조사 같은 것이 세 기관 가져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임기옥 위원 인력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불요불급하고 시급한 곳에 지원합니다.
○임기옥 위원 제주도에 보니까 그런 인력이 많이 모자라대요. 그래서 저는 박물관끼리 연대를 해서 그런 부분을 확충한다면 외부에 용역을 주지 않고 우리지역에 있는 연구원들이 그런 연구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계기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문화예술재단은 어느 정도 전문인력들이 갖추어지고 있어서 소화시키고 있는데,
○임기옥 위원 그래도 많이 모자라다고 그러더라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이게 지속적으로 계속 있는 거면 상근인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땅속에 있는 유물이 얼마라는 것을 짐작하기가 어려우니까 저희들은 깊이는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임기옥 위원 그런 쪽하고 광식물분야라든가 이런 분야가 관련이 있는 것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연사분야는 주로 환경영향평가쪽에 기술인력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앞으로 자연사박물관이 도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굉장히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부봉하 수고하셨습니다.
(고석현위원 발언신청)
예, 고석현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고석현 위원 요즘은 디지털시대입니다. 전시하는 전시물들이 너무나 가만히 정지되어 있는 상태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데, 전에 자주 이야기 했었습니다마는, 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전시물로 바꿔야 되겠다고 그래서 관장께서도 전시환경개선에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년도와 2004년도, 또 2005년도까지 어떠한 예산확보와 추진을 해나가고 있는지,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고석현위원님도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저희 박물관이 내년이면 개관된 지 20년이 되고 있습니다. 20년이 되다보니까 내부는 당초 시설한 내용들이 그대로 있다보니까 동적이지 못하고 정적인 분야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저희 박물관 자체적으로 우선 해당 전문기관에 용역을 해서 작년부터 5년동안 약 25억원을 들이면 완전히 박물관 내부가 리모델링 될 수 있다고 용역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시설을 시작해서 1억5,000만원, 금년에 예산이 5,000만원 됩니다마는, 이번에 계약금액이 3억9,000만원 정도 되어서 금년까지만 하면 자연사분야는 내년 2,3월 가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때 와서 한번 보시면 전시방법자체가 달라지고 있구나. 또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선진적인 시설이 될 것이고 외국 일본쪽에서도 와서 볼 때 작년에 한 사업을 상당히 좋게 평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위원님들 심의하실 겁니다마는, 내년 예산 도에서 반영시켜 준 것이 3억원 정도 전시환경개선사업으로 반영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는 제1민속실 준2층에 지금 반만 되어 있는데 반을 완전히 확장시키겠습니다. 초가집위로 전시시설을 하나 돌리고 해서 전시면적을 넓혀서, 그 돈이 과연 얼마가 소요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들 계획은 현재 배, 테우가 있는 부분을 위로 띄워서 그 밑에 부분을 동문시장이나 오일시장이라든지 5,60년대 제주 향민의 생활모습을 재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계획대로 5억원 정도가 확보가 된다면 제2민속실에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예를 들어서 30ｍ㎧ 태풍이 왔을 때 우리가 느끼는 바람의 영향, 파도가 칠 때의 사람이 체감하는 영향 등 실제 그속에 들어가면 제주도의 특이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석현 위원 연차별 계획대로 차곡차곡 잘 준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유산해설사교육 실시하고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고석현 위원 문화유산해설사교육의 대상자는 어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까?
지원만 하면 다 해설사 교육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기준이 선정되어서 그 기준에 맞아야만 해설사 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인지? 그에 관해서 말씀해 주시고, 지금까지 이수받은 분들이 과연 현장에 나가서 해설사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문화유산해설사교육을,
○고석현 위원 우선 연수 대상자가 어떤 사람인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금년까지 위탁받아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도 관광과가 주관이 되어서 모집해서 모집인원이 40명이 되니까 40명에 대해서 교육을 시키라고 해서 교육시킨 바 있습니다. 위탁형식의 교육입니다.
저희들이 선발을 하지 못했습니다. 거기 선발할 때 기준을 보면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또는 고급인력으로 정년퇴직을 하신 분들, 소일 할 수 있는 시간을 얻지 못해서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선발을 하는 걸로 됐었습니다. 대부분 저희들 교육시킬 때 보니까 당초 한 대로 거기에 부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활동하는 것도 도에서 배치를 합니다. 제주시에 열 사람, 남제주군에 열 사람 하면 도 관광과에서 배치를 하고 있고 우리 박물관에도 도에서 배치해서 예산을 확보해서 이용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희들이 내년에 이 교육을 추가로 시키려고 하는데 내년부터는 저희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선발을 하겠습니다.
○고석현 위원 내년부터는 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선정을 하겠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자체적으로 선발을 해서, 작년·재작년에 수료한 분들이 전체적으로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고석현 위원 그렇죠. 못하고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 내용을 보니까 특별한 뜻도 없는 분이 몇 분 있는가 하면, 이중으로 직업을 가지신 분이 많습니다. 외국어 가이드를 하신다든지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추지 못하니까 55%정도밖에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에도 39명을 도외 선진지 견학을 시켰습니다. 다른 도에는 문화유산해설사들이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가? 활동하는 것을 가서 비교할 수 있게 해드리니까 이분들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비교가 되어서 상당히 지금 제주도도 전국적으로 문화관광부에서 비교·판단할 때는 잘하는 곳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선발하고 하면 좀더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실 분들을 선발해서 교육을 시켜나가겠습니다.
○고석현 위원 문화유산해설사들이 현장에 한번 나갔을 때 보수는 어떻게 지급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하루 3만원입니다. 하루 8시간 근무입니다.
○고석현 위원 좋습니다. 도에 위탁받아서 하는 것보다는 자체적으로 대상자 선정이라든가 교육이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그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고, 문화유산해설사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잘 시켜서 이왕 나간 김에 제주도를 잘 선전하고 다시 제주를 방문하고 싶어할 수 있도록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위원장 부봉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해 주십시오.
(강원철위원 발언신청)
예, 강원철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강원철 위원 도내에 3개의 박물관이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공립적 성격을 띄는 곳은 3곳입니다.
○강원철 위원 민속자연사박물관하고 국립제주박물관, 교육박물관.
보면 자주 지적되는 사항입니다마는, 내용물들이 상당히 중첩되는 것들이 많아서 협의체를 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3개의 박물관 관련업무자들이 모여서 내용물들에 대한 협의도 같이 하고 앞으로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고, 가능하면 각 박물관마다 특색있고 독특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많이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가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강원철위원님 말씀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저도 생각이 되어서 추진을 한번 했었습니다. 저는 세 박물관만이 아니고 도내에는 특색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영화박물관이라든지 테드베어박물관이라든지 표선어촌민속박물관이라든지 10군데가 넘습니다. 이분들이 한 자리를 마련해서 꼭 발전방안이라든지 협의체가 아니더라도 의견교환자리를 하려고 했었는데, 국립박물관에서 저희들 이야기하다보니까 그쪽하고 시간이 안 맞고 하다보니까 늦어졌는데, 국립이 있어노니까 저희가 주관하기가 멋쩍어서, 저도 사실 의견을 그쪽 실무자하고 하다가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그것은 금년내로 한번 꼭,
○강원철 위원 국립이 못하겠다면 도에서 지금 하고 있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주체가 되어서 제주도에 있는 전반적인 박물관들과 같이 협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금년내로 실시해서,
○강원철 위원 정기적으로 실행을 시켜서 제주도가 앞으로 교육박물, 그런 쪽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학술연구사업에 보니까 장백산의 지질 및 동·식물 자원조사 2003년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을 시켰습니다. 장백산 지질하고 동·식물 자원조사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가 장백산하고 학술교류를 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3년 전에 했는데, 장백산이라는 것은 국가상징 백두산의 한 자락입니다. 중국쪽으로 봐서 장백산인데, 백두산의 자원과 한라산의 자원을 저희들이 비교하고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원철 위원 학술협약은 어디와 맺은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장백산박물관과 우리박물관입니다.
○강원철 위원 중국에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강원철 위원 그쪽에서도 제주도에 내려와서 한라산에 대한 생태조사라든지 지질조사를 하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합니다.
○강원철 위원 몇 년에 한번씩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매년 1년에 한번씩 상호교류하기로 해서, 중국에서 경비를 대서 초청하는 예가 거의 없었는데, 작년에는 중국에서 경비를 대서 저희 두 사람을 초청을 했습니다. 일부는 저희 경비를 대서했습니다마는, 내년에는 저희들이 초청해서 그분들이 오면 또 조사를 합니다.
○강원철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하게 학술교류차원이냐? 진짜 지질하고 동·식물에 대해서 서로 연구도 하고 조사를 하는 것이냐?
단순하게 학술쪽으로 간다면 거기 가나 여기 와서 세미나를 한다든지 그런 식이 되겠죠. 지금까지 있었던 것을 학문적 자료를 통해서라든지 아니면 조사했던 근거자료를 가지고 세미나를 한다든지 그렇게 될건데, 여기는 보니까 지질하고 동·식물하고 자원조사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과연 일주일동안에 그 방대한 산에 대해서 조사가 가능하겠느냐 이겁니다.
일정지역을 정해서 표본조사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강원철 위원 지역은 어떻게 정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쪽에서 정해줍니다. 되도록이면 미답사지역, 등산코스로 얘기한다면 비등산코스로 민간인 관람객이 통제되는 지역에서 안내를 받아서 직접 채집하고 관찰도 하고 사진촬영까지도 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그렇게 해서 내년도에는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개관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중국 장백산 자연박물관과 한라산의 자원을 같이 특화시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쪽의 분을 내년도에 초청할 걸로 해서 초청경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강원철 위원 한라산도 그렇고 장백산도 그렇습니다마는, 이왕 조사를 한다면 수박 겉 핥기식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정밀하게 조사를 할 필요가 있겠다. 일주일동안에 조사가 되겠습니까?
저는 그런 의문이 들고, 이 조사를 위해서 여기에서는 몇 분이 방문한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연구원 5사람이 갔습니다.
○강원철 위원 각 분야의 연구원들 전부 갔습니까?
지금 자연사박물관에 연구원이 총 몇 분이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8사람입니다.
○강원철 위원 연구원이 총 8명인데 그분 중에서 3명만 빼고 5명 다 간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를 포함해서,
○홍가윤 위원 어떤 분야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광식물, 동물조류파트가 갔습니다.
○강원철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했던 결과를 나중에 저에게 주십시오. 그렇게 해주시고, 다음 관람객 만족도 설문조사결과를 보니까 상당히 만족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해서 청결도 측면이나 입장료부분, 재방문 의향에 대해서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여기에서도 지적하는 것이 가장 개선해야 될 것이 프로그램 다양화입니다. 이거는 계속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강원철 위원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서 관장님께서는 어떻게 할 계획이 있습니까? 어떤 식으로 해나가실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시기적으로 이분들이 그 프로그램이나 거기에 참여 못한 분들은 프로그램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환경 체험하는 기간이라든지 터치플 할 수 있는 기간이라든지 앞으로는 행사기간을 늘리려고 합니다. 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시키는 방안으로, 그러면 오히려,
○강원철 위원 지금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총 몇 개 있습니까? 주제별로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구체적으로 하면 어린이박물관교실을 하고 있고 환경교실, 또 실제 체험교실이라고 있고, 이외에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마는, 갈옷 만들기라든지 설민속행사라든지 이렇게 해서 대여섯 가지가 되는데, 그렇다고 설이나 추석행사를 여러 날 할 수는 없는 거고, 그런 것은 못하더라도 갈옷 물들이기행사를 이제까지는 3일 정도 했는데 앞으로 일주일 정도로 늘린다든지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갈옷 물들이기행사 하나만 하더라도 저희들이 처음 시작을 하니까 상당히 이곳 저곳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알고자 하면 저희만이 아니고 다른 쪽에서도 이제는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어서 기한을 늘리는 방법으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원철 위원 제주도내에서 민속자연과 관련해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도 많을 거다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많습니다.
○강원철 위원 그쪽하고 연계를 시켜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만약 관광객들 아니면 관광객 학생들이 왔다고 했을 때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쪽으로 연결을 시켜나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교류가 되고 협의가 돼야 되겠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렇습니다. 일부 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해서 탐조라든지 오름의 식물같은 거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은 저희만이 아니고 같이 하고 있고, 특히 시·군에서 이런 자연환경관계 관련행사에는 저희 연구진들이 가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강원철 위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끔 관장님께서도 많은 고민을 해주시고, 아까 제가 말씀했다시피 제주도에 있는 수많은 단체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것들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을 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협의도 하고 의견도 수렴하면서 잘 돼나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내실화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철 위원 설문조사가 1995년도 이후에 몇 번째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두 번째입니다.
○강원철 위원 이전에 언제 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2000년도에 한번 했습니다.
○강원철 위원 그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는 거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거의 못했습니다.
○강원철 위원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서 앞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어떤 식으로 가야 될 것인지 설문조사를 통해서 자료도 얻고 정보도 얻어서 활성화돼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강원철 위원 박물관 관람객현황에 대해서 김영희위원께서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말씀을 안 드린 것 같아서 지적을 하겠습니다.
청소년, 학생들, 어린이는 늘어나고 있는데, 어른들 같은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청소년 이상의 유료관람객은 감소하고 도내 어린이·경로 관람객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데, 이유가 뭡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잠정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일반인들은 제주에 두 번, 세 번 오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계절적으로 봤을 때 실내관광보다는 실외에서 관광을 즐기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3,4년 전까지만 해도 저희박물관 하나였는데 이후에 국립박물관이라든지 영화박물관이라든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분산이 됐고, 또 관광 알선하시는 분들이 관람료 받는 데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보니까 인원이 줄지 않았는가?
○강원철 위원 유료관광시설에 대해서 기피현상도 있다는 것은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다른 각도로 바라봤습니다.
작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중에 하나입니다. 학생들한테 홍보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협조공문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홍보대책을 마련해라, 그래서 각급 초등학생들에게는 신경을 썼는데 그 이외의 어른들한테는 신경을 안써서 이런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봤다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지금 부두나 공항쪽에서 내도한 학생들의 현황은 저희들이 다 뽑지 못했습니다마는 연말이 되면 내도한 학교현황도 뽑고 해서 관람하지 않은 학교를 중점적으로 홍보물을 배포한다든지 더 많은 학교가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원철 위원 학교만이 아니고 어른들도 보면 자기 자식들 교육시키고 그러기 위해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어울리는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잠자리 전시도 했는데 거기 쭉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도 와서 살피는 것을 보니까 상당히 관심있어 하더라고요. 이것은 뭐냐하면 제대로 홍보되고 제대로 알린다면 지역주민들 입장에서도 많이 와서 보고 또 알리기도 할텐데 그렇지 않은 경향들이 있다, 초등학교라든지 각급 청소년단체들한테는 공문이라든지 그런 것을 통해서 홍보하기 쉽기 때문에 홍보가 자연스럽게 될지 모르지만 기타 소위 말해서 유료관람객, 청소년이상 어른들한테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이 수립돼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계속 언론지상을 통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홍보는 하고 있으나 언론이나 인터넷을 접하지 못한 분들이 관람을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마는 도내 초등학교이하는 1년에 한번 정도는 현장학습을 통해서라든지 수학여행을 통해서라든지 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교실을 저희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돌아다니면서 하니까 박물관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원철 위원 전반적인 문제점들이 뭔지 딱 꺼내놓고 한번 홍보에 대한 부분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한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것도 작년에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인데문화재조사를 할 때 지표조사만하지 말고 발굴사업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했는데 보니까 전문인력 충원한다는 것은 무리고 사업이 생길 때마다 임시인력을 쓰겠다라는 답변이 나왔는데, 전문인력충원이 안돼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기존에 있는 인력도 감축하는 현상이 있어서 전문인력을 쓰려면 상용화돼야 되는데 상용으로 쓰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아까 임기옥위원님 말씀하실 때도 답변을 드렸습니다마는 전문적으로 발굴하는데까지는 참여를 안하고 지표조사하는데만 하더라도 상당히 제주도에서 사업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고 저희들도 실적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저희들도 금년에 1,000만원을 잡았습니다마는 3,000만원정도 세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원철 위원 발굴사업은 주로 문화재단쪽에서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문화재단하고 국립박물관에서 합니다.
○강원철 위원 국립박물관 같은 경우는 주로 어떤 발굴사업을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일주도로 확장공사구간이라든지 자체적으로 연구,
○강원철 위원 문화재단도 보면 도로개설할 때 지표조사나 발굴사업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중첩되는 것도 많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일주도로구간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어느 구간까지는 A학술단체가 하고 구간마다 잘라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국립이나 문화재단같은 데서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서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합니다.
○강원철 위원 자체적으로 개발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개발이 아니고 발굴을 합니다.
○강원철 위원 그러면 자연사박물관같은 경우는 지표조사를 한다는 의미가 정확하게 뭡니까? 뚫지않고 길거리면 길거리에 나와있는 상태만을 조사한다는 거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는가 하면 필요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발굴은 안하지만 시굴을 합니다. 시굴이라는 것은 10평이면 10평 정도를 파봐서 유적이 나오겠다 안나오겠다 판단까지만해서 유적이 나올 곳이다 하면,
○강원철 위원 나올 곳이다하면 다른 기관에 의뢰해서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강원철 위원 하여튼 잘 알겠습니다.
문화재지표조사는 어느 분이 하고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고재원씨입니다.
○강원철 위원 고연구원님 한분이 담당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고고학 전공하신 분입니다.
○강원철 위원 중요한 사업이니까 이것만이라도 제대로 잘 진행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임기옥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부봉하 예, 임기옥위원님.
○임기옥 위원 여기 보면 자료수집활동이 굉장히 활발한데 전시된 품목이 4,033점이고 보관된 품목이 2만9,143점 약7배이상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보관현장도 보고 상황도 봤습니다마는 해마다 자료수집활동이 활발한데 수장고가 부족하다거나 수장하는데 문제가 없습니까? 박물관의 사명은 전시된 자료를 어떻게 전시하고 활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보관된 자료를 원형을 잃지 않으면서 변형되지 않게 제대로 보관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관실 상태가 굉장히 열악하고 과학적이지 못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요즘 현대적인 시스템을 가진 수장고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점이라든가 앞으로 개선해야 될 부분, 관장님으로서 갖고 있는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고, 뭐가 필요한 부분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 수장시설은 3년전 까지만 해도 상당히 비좁았습니다. 120평 정도밖에 안됐었는데 후에 85평 정도를 확충을 해서 민속과 자연사를 분리해서 보관을 시키고 있습니다. 임기옥위원님 말씀하신대로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마는 저희들 기자재시설이 20년 정도되다 보니까 낡은 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게 저희들도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수장시설 때문에 큰 문제는 안일어나고 있습니다마는 전시내용개선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수장시설도 많이 바뀌어가야 되지 않겠느냐, 저희 나름대로 냉·난방시설이라든지 적정온·습도 유지를 하고 있고 1년에서 한번 내지 두번 훈증소독이라든지 약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통풍이라든가 그런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데 자료보관소가 사실은 지하실에 있죠? 그래서 특히 고고민속같은 경우에 의상이나 민속자료들은 사실은 온도, 습도도 중요하지만 통풍이라든가 자연채광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예산이라든가 필요한 부분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연차적인 계획같은 것은 없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수장시설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못세웠습니다마는 기존에 있는 전시되지 않은 자료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관관리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임기옥 위원 그래서 올해도 4건의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굉장히 바람직한데 이러한 것들이 몇 년에 한번씩이라도 모든 수장품, 아마 지금까지 한번도 빛을 보지 못한 수장품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몇 %나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나머지 수장품에 대해서 자연사분야는 동종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민속분야도 상당히 있습니다마는 민속분야는 많이 빛을 봤고 자연사분야는 덜 본 형편입니다. 앞으로도 꼭보여야 될 것은 되도록 기존자료를 바꿔서, 그 위치에 다른 것을 넣어도 문제가 없는 것들은 새로운 자료를 전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리고 자료의 전산화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모두 되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전부 됐습니다.
○임기옥 위원 컴퓨터로 해서 자기가 클릭하면 보관된 자료들을 볼 수 있도록, 아까 도메인도 하셨다고 하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거기 올려있는 게 4,000점입니다.
○임기옥 위원 4,000점만 되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계속 작업은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아직 보관된 자료가 전부 입력된 것은 아니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중에 동종인 경우는 1점만 하는 것으로 해서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희 사업이 아니고 문화관광부가 주관이 돼서 경비를 그쪽에서 대고 저희들은 자료와 정보만 제공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이러한 부분들은 반드시 모두 전산화가 돼야 되리라고 생각하고요.
아까 위원님 말씀중에 문화유산해설사가 지금까지는 계속 국비지원사업이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내년도 일부 국비가 나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니까 내년도 일부 국비지원하고 자체적으로 예산을 포함해서 더 많은 문화유산해설사를 양성하시겠다는 것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지금까지 배출한 인원에 비해서 수요가 많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수요가 좀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1,2기해서 78명을 수료시켰지만,
○임기옥 위원 현재 뛸 수 있는 인원이 39명이라고 하셨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러니까 반정도밖에 안되니까 제대로 할 수 있는 인력을 해서, 꼭 저희들 3만원이 보수라기보다는 일당으로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그에 관계없이 하시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전문화된 고급인력들을 사장시키는 것보다는 활용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 그런 취지로 해서,
○임기옥 위원 많은 인원하는 것도 좋지만 선별과정에서부터 정말 문화유산해설사로 뛸 사람, 그런 의욕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서 하면 국비만 가지고도 제가 보기에는 100%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1인당 비용이 10만원정도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교육비입니까? 25만원입니다.
○임기옥 위원 예를 들어서 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수료하면 몇 개월이나 몇 년정도는 의무적으로 해설사로서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는 규정이라든가 이런 것을 보완한다면 많은 인원을 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으로 인력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서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많이 양성하면 저희 지역으로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부봉하 질의하실 위원님 안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있음)
마지막으로 박물관장께서 위원님들에게 특별하게 부탁할 내용이 있으면 이런 기회에 부탁의 말씀을 하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죄송합니다. 이런 말씀을... 사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사업비를 제외하고는 경상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는 박물관이 저희밖에 없습니다. 세출예산의 44% 내지 45%를 자체충당하고 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있습니다마는 불과 몇%에 불과합니다. 도의 재원이 부족하다 보니까 자료수집이나 환경을 개선하는 게 가장 시급한데 한꺼번에 하지 못하다보면 전시환경이 1년 한 게 끝난 해에 보면 다시 손을 봐야 될,
○강원철 위원 저는 제주도예산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배낭연수로 1년에 10억원씩 책정하는 자치단체인데 그게 뭐 부족합니까?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신다면 앞으로 10억원 아닌 20억원 정도는 더 증액받을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지금 그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은 하다가 반만 해버리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래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계속 뚝딱 뚝딱 소리나는 것도 그렇고 저희도 일하면서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신경이 쓰이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금년도에 예산을 많이 요구를 했습니다마는 절반밖에 반영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6억5,000만원에서 7억원 정도해서 제1민속실을 내년에 전부 마치려고 합니다. 마치면 다음 해 2005년이면 아주 새로운 박물관으로 마련되도록 저희가 해볼까하는데 위원님들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부봉하 박물관이 일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실례된 얘기 같지만 정년이 얼마 남았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1년 남았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1년내로 하고 싶은 일은 다하셔야 되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수고 하셨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민속자연사박물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겠습니다.
(15시00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감사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
○참여속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