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행정사무감사
교육관광위원회행정사무감사회의록
피감사기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일 시 2004년 11월 24일(수)
장 소 교육관광위원회회의실
(14시09분 감사개시)
○위원장 강원철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하여 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감사에 앞서 먼저 증인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 및 요령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감사를 받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증인의 자격으로 소관업무를 보고하고 감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게 됨에 따라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으며, 증언 또는 전술을 거부한 때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라며, 관계공무원께서는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선서!
본인은 제주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36조 동법 시행령 제16조 내지 제19조의 2, 제주도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대한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관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4항과 제주도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 제9조 및 제9조의 2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하고 합니다.
2004년 11월 24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위원장 강원철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자료를 요구하실 위원님 계시면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있음)
그러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 소개 및 소관업무전반에 대한 주요 업무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입니다.
평소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지도 격려하여 주시는 강원철 교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께 전 직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말씀을 드리면서, 업무보고에 앞서 민속자연사박물관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고고민속과장 김동수입니다.
동물과장 장세호입니다.
광식물과장 양영헌입니다.
해양생물과장 양상헌입니다.
담당직원들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저희 박물관의 2004년도 주요 업무를 유인물에 의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2004년도 주요 업무 추진현황,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결과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3페이지입니다.
일반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저희 박물관의 기구는 단장 밑에 관리담당, 고고민속과, 동물과, 광식물과, 해양생물과가 있고, 공무원 정원은 11월 24일 현재 정원 20명에 현원은 16명으로 학예연구사 2명과 기능직 2명이 결원되고 있습니다.
시설규모는 부지 9,533평에 건물 1,800평으로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004년도 예산현황을 말씀드리면, 세입예산은 8억2,100만원이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특별회계를 합쳐서 총 24억6,900만원이 되겠습니다.
올해 관람객 유치는 지난해 유치실적 85만7,000명보다 5%가 증가한 90만명의 계획하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77만4,000명이 입장하여 계획 대비 86%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외수입은 지난해 실적보다 22%가 증가한 8억4,700만원을 계획하고 있으면, 10월말 현재 6억2,500만원으로 72%의 세입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2004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7페이지가 되겠습니다.
먼저 전시환경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저희 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른 사회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지방문화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재도약하는 명실상부한 박물관으로 육성하는데 기본방향을 두고 제주 문화 관광을 선도하는 문화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지난 2002년부터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용역결과에 따라 지난해까지 자연사실, 지질·암석관, 동식물 종합생태관 시설 등에 총 6억원을 투자하여 동적이고 선진화된 전시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금년에도 장애인 엘리베이터 시설과 민속전시실 개선사업을 금월 중으로 발주할 계획입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시설은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민속실 중 2층 관람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8페이지입니다.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 분야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박물관의 자료들은 가장 제주적이고 희귀성 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또한 차별화된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사항으로써 자료수집은 지난해까지 총 3만3,892점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조사연구사업도 34건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여러 위원님들께서 배려하여 주셔서 고가의 희귀 암석을 수집하여 현재 박물관 전시실과 광장에 전시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라온골프장에서 희귀 암석 3점을 기증받아 정문에 전시를 해서 암석실에 확충을 하였습니다.
자료수집은 계획을 500점으로 목표하여 고고민속자료에는 80점, 자연사자료 440점 등 총 520점의 소장품을 확보하여 10월말 현재 계획 대비 104%의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부족한 자료는 계속 수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페이지입니다.
사회교육 및 특별전 실적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우리 박물관이 사회교육과 특별전을 개최하고 또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올해에는 보다 다양화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회교육프로그램에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은 올해가 세 번째로 지난 5월까지 46명에 대하여 신규 양성을 마쳐 7월부터는 바로 현장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소양전문교육을 마친 바 있으며, 박물관 환경체험 및 어린이 교실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현장 학습 위주의 교육을 마친바 있으나 체험교실은 12월 중에도 1,2회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갈옷 만들기 재현 행사와 설, 추석맞이 민속행사는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사라져 가는 제주말을 바로 알기 교육은 지난 7월 7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특별전도 연초에 오름의 향기전, 개관 20주년 기념 장백산의 희귀한 자연자원들, 해병 3·4기생들을 중심으로 한 다시 보는 그날의 영광 등 4회를 끝냈으며, 지금은 디자인 판화회고전을 전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압화 특별전을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장백산 관련 특별전에는 그동안 학술 교류를 하고 있는 장백산 자연사박물관 관장 등 관계자가 내도하여 기념강연을 한 바도 있습니다.
10페이지입니다.
관람객 편의 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효과적인 홍보체계 구축과 볼거리 제공 등을 통해서 관람객을 확대 유치하고자 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및 여행사 등 1,596개소에 관람안내에 대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사업으로서는 10월 30일 현재 저희 박물관에 설치되어 있는 전자 전광판을 이용해서 7,016회를 표출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외 노후 증기보일러 교체 및 광장 제주석 보도판 교체사업을 완료하여 관람객 편의에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자체 홈페이지가 구축되어 소장 자료를 어디에서라도 열람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으며, 내실있는 홍보물을 발간하여 품격높게 박물관을 홍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유산해설사, 외국어 통역원을 상시 배치하여 관람객들에게 관람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정례화하고 문화상품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전자 전광판에 도정 홍보, 각종 주요 행사 알림 등을 문자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객의 편의와 박물관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박물관 개관 20년사를 기념하는 책자 1,000부를 발간하여 개관 이후 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 바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련기관 학술단체와 자료 교환 등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2004년도 주요 업무에 대해 보고를 마치고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에 대하여는 위원님들이 양해해 주신다면 유인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희 박물관 주요 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박물관 전 직원은 투철한 주인 의식을 갖고 박물관의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시설로 정착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주요 업무보고는 끝에 실음)
○위원장 강원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임기옥위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임기옥 위원 예. 제가 한두개만 질의하겠습니다.
지난번 6월 정례회 때 지적된 것 같은데, 일반현황에 보면 지금 정원 대비 현원 5명 결원이 개선이 안되고 지금도 있네요. 특히 제일 중요한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학예연구사가 실무라든가 모든 일을 다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예연구사 두 분이 결원되어 있고, 행정직 한 분, 기능직 두 분은 어떤 분이 결원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기능직은 건축분야 기능직 한 분하고 일반행정 보조 기능직 한 사람입니다.
○임기옥 위원 학예연구사 두 분은 어떤 파트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광식물 분야 연구원하고 고고민속 분야 연구원입니다.
○임기옥 위원 왜 이렇게 결원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학예직이 지금까지는 별정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연초에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학예직으로.
학예직으로 전환되다 보니까 고고민속과는 바로 학예직으로 채용이 가능한데 자연사분야는 학예직으로 되어 버리니까 직렬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행자부와 제주도 인사부서와 직렬 조정을 하다보니까 특별 채용이라든지 공개 채용하는데 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금년 중으로는 전부 채용될 겁니다.
○임기옥 위원 사람은 있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공개 채용입니다.
○임기옥 위원 자연사 분야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임기옥 위원 자연사박물관에서 자연사분야가 제일 중요한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이게 언제쯤 정원이 채워질 것 같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별정직 8명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학예직으로 전환되었는데 일부 특채되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행자부에 채용신청을 하고 있고, 공개 채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분들이 채용되면 그 직렬로 바로 공개모집이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지금 현재 별정직으로 되어있는 분은 8명이 근무를 하고 계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 분 중에 두 분이 결원이라는 겁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새해에는 빨리 해결이 되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금년 내에 전부 해결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제주도 내에 재원은 있습니까? 인적 자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이 광식물분야는 좀 없습니다마는, 공개 채용을 하다보면 그쪽 공부만 하는 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가 있어서, 맞는 분야에 있는 사람이 채용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리고 20쪽에 보면, 총 세입 현황에 2002년도, 2003년도부터 국비 지원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입장료 수입도 점차 줄어들고 있고.
그런데 무료관람 인원은 점차 증가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국비 보조는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을 시키는데에 따른 보조금이 돼서, 저희들이 직접적으로 문화관광부쪽에 절충하는 예산이 아니고 도에서 재배정받아서 하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그 쪽에 절충하거나 할 입장이 못되고 해서 전국적인 현상이 다 틀릴 겁니다. 지방에 배정하는 것은.
아까 말씀하신 무료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도 전체적인 관람,
○임기옥 위원 무료관람 규정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어떤 규정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65세 이상, 그리고 초등학생까지.
○임기옥 위원 초등학교, 유치원은 다 무료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임기옥 위원 그 외에는 무료관람이 없구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장애인이라든지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마는, 증가하는 인원의 대부분은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전도적으로 초등학생이라든지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서귀포나 대정 쪽에서까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원이 늘고 있는 겁니다.
○임기옥 위원 그런 면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온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네요. 수입은 줄어들지만.
하나 더 궁금한 것이, 지금 문화유산해설사를 해마다 양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1년에 한 40여명씩 하고 있고, 올해도 46명이 수료되었는데, 해설사 배치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4년에 걸쳐서 119명을 양성교육을 했는데 실제 배치한 인원은 57명 밖에 활용이 안된다는 얘기 같습니다.
이외에 이 분들이 다른 데에 활동하거나 안그러면 나머지 분들은 사장되고 있는 것입니까? 이게 국비를 지원해서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죠? 교통비까지도 지급되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교통비까지 지급해서 저희들이 수료시키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1인당 얼마 정도 투입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한 사람 수료하는데 금년같은 경우는 도외 견학까지 해서 5,60만원 정도,
○임기옥 위원 한 50% 정도 밖에 활용이 안 되고 있다고 하면, 국비지원을 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게 목적사업인데, 목적에 50% 정도 밖에 활용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 같거든요. 나머지 50%는 어떻게 되고 있는 겁니까? 사장되고 있는 겁니까? 활용방안이 없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은 당초계획부터 박물관이 주관해서 선발하고 배치하고 관여를 하면 퍼센티지가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다마는, 관광과에서 저희들한테 위탁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일단 선발은 관광과에서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선발도 관광과에서 하고 배치도 전부 관광과에서 하고 있습니다. 4개 시·군별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과에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대체적으로 보면 저희들이 이렇게 판단됩니다. 초기에 하신 분들이 일단 자격증을 따는 개념으로 교육을 받은 분들이 있습니다.
실제 그 분들 중에서는 외국인 가이드들이 좀 있고,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안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금년에도 이런 교육을 하면서 저희들은 분명 그런 다짐을 했습니다. 그럴 바에는 다른 사람한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줘야지, 교육을 받고 안해 버리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냐 해서 금년에 수료하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봉사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그러면 관광과에 요청해 보시죠. 선발권이나 배치권을 우리한테 줘야 우리가 하겠다, 이렇게 요청해 본 적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런데 사실 4개 시·군에 배치하는 것이, 사업소에서 배치하고 관여하기가 좀.....
○임기옥 위원 4개 시·군에서도 많이 오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금년 같은 경우에는 하고자 하는 해설장소별로, 성읍민속마을이면 성읍민속마을 주변에 있는 분들로 선발해서 했기 때문에 금년도에는 상당히 높습니다.
○임기옥 위원 이것은 관광문화국에 물어 봐야 되겠네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임기옥 위원 여기에서 위탁해서 교육을 시키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요구하고 또 개선할 여기는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만일 선발권과 배치권을 준다면 박물관에서는 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교육은 시키겠는데 그 후의 활용에 대해서는, 관리까지는 저희들로서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이게 연계되어야 효과가 증대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조금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래도 제주도는 나은 편입니다. 타 시·도에서는 대학에 위탁해서 수료하면 시·군에 배치하고 있는데,
○임기옥 위원 노인인력기관인가 거기에서도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을 한다고 나온 것을 봤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연환경유산해설사라든지 비슷비슷한 교육을 시키는 곳들이 더러 있습니다. 저희들 관련 전문 직원들이 가서 교육도 시키는 지원을 좀 하고 있습니다.
○임기옥 위원 이 부분이 조금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관광문화국에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개선방안, 100% 활용방안을 연구해야 되겠네요.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임기옥위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강창식위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강창식 위원 예. 강창식위원입니다.
이 문화유산해설사 응시 자격이 어떻게 됩니까? 연령 제한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강창식 위원 몇 세까지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처음 1회 때는 나이 제한이 없었습니다. 금년에는 60세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강창식 위원 그 쪽 소관이 아니니까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는데, 사실 문화유산해설사는 공직에 계셨던 분이나 정년퇴임 하셨던 분들, 선생님들이 이것을 맡아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는데, 그 쪽 소관이 아니니까......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교육기관은 없습니까? 해설사 양성을.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강위원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 문화유산해설사 당초 취지는 사실 아주 고급인력, 학교든 공직이든 있었다가 퇴직하시고, 또 외국어 구사능력도 있으나 일정한 직업이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선발도 했었고 그렇게 교육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쯤 하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 취업 문제와 같이 연결해서 그렇게 해서 인력을 제한한 것 같은데, 이 교육을 받은 분 중에는 거기에 바로 들어갑니다.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사람이 우선권이 있습니다.
교육받은 분 중 80% 이상이 외국어 하나는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아주 잘은 못 하더라도 수료한 후에 상당히 발전적으로 공부도 해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창식 위원 관광파트 주무부서하고 의 논해서 이 나이를, 아까 얘기했습니다마는, 나이 제한 없이 능력위주로 해서 해설사를 양성했으면 하는 생각이 됩니다. 한번 절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강창식 위원 다음에, 이건 엉뚱한 얘기일지 모르지만, 박물관 옆에 반공연맹인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유총연맹입니다.
○강창식 위원 아, 자유총연맹!
그 건물이 보기 싫게 있던데, 보기 싫다면 이상할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정책적으로 도에 건의해서 매입한다든지 해서 삼성혈, 민속자연사박물관, 문예회관, 그 일대를 문화예술관광단지로 만들어서 할 수 있게끔, 그런 전체적인 거야 박물관에서 못하겠지만 우선 부지 경계 내라고 할까, 그것을 박물관에서 흡수해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계획을 안 해 보셨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
○홍가윤 위원 삼성혈 벨트로 해서 거기가 공원지구 아닙니까? 거기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러니까 그게 매입해 놓더라도 가치가 없어요.
○강창식 위원 관장님께서 구상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지난 회기 때부터 조금 얘기가 나온 사항입니다.
박물관하고 그쪽 자유총연맹 관계자들하고 의견을 좀 교환했습니다. 그쪽에서도 도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흡수를 해서 자기네도 다른 대체건물을 해 주면 오히려 좋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은 좀 있었습니다.
저희도 사실은 도에서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지금 사실 저희 박물관 전시실이 좁습니다.
○강창식 위원 고래도 밖에 전시하던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자유총연맹이란 조직 자체가 도나 어디서 간단히 섭외하기가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자유총연맹 부지가 민속자연사박물관 부지였습니다. 그 당시에 권력기관이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그게 제주도 땅이 되었다가 부지가 제주시로 넘겨졌습니다. 제주시의 재산을 도가 또 매입하면 상당히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데
○임기옥 위원 소유는 제주시 것입니까? 자유총연맹 것이 아니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재산은 그렇습니다.
○임기옥 위원 몇 평이나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게 800평 정도 됩니다.
○임기옥 위원 그것은 빌려서 쓰고 있나요?
○홍가윤 위원 거기는 삼성혈벨트 공원지구로 해서 문예회관까지 제주시에서 공원화 시켜서 전부 제주시에서 매입해야 될 땅입니다. 제주시 소유로 있는 것은 도에 팔아주지도 않을 겁니다.
○강창식 위원 저는 자연사박물관도 비좁고 이왕 울타리 가까이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그 건물을 매입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데 사무실을 빌어서 우리가 사지 못하면 시청에 임대료를 주는 한이 있어도 그 건물을 활용하고, 울타리 뜯어서 주차시설이라든지 단지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그렇게 했으면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재 박물관에서 큰 지장도 없고 귀찮게 할 필요 없다고 하면 더 할 말이 없겠지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사실은 참 필요한 곳이고 해서,
○강창식 위원 말을 꺼낸 김에 추진을 해 보십시오. 꼭 사라는 얘기가 아니고. 거기도 빌려서 쓰는 것이면 다른 건물만 빌어주면 되는 것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건물은 다른 데 것입니다.
○홍가윤 위원 부지만 제주시 것이지 건물은 자유총연맹 것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내용을 잘 아시겠지만 처음에 반공연맹 관리는 도청에서 보조를 주어서 운영했었습니다. 운영자체를 시·군에 위임하다보니까 부지 자체를 그냥 제주시로 옮겨주어서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위원님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면 이런 것도 한번 지사님한테 보고를 드려서,
○강창식 위원 드려보십시오. 좀 어려울지 모르지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 박물관 전시면적을 확장시키고 하는데 한번 노력하겠습니다.
○임기옥 위원 거기에 북한관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북한관 전시하고 있습니다.
○강창식 위원 구상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 하나 더 묻겠습니다.
요번에 삼양도 갔다 왔습니다마는 제주민속자료를 전시하는 사설박물관, 그 시설이 아주 영세할뿐더러 보관상태도 그렇던데, 어떻습니까? 거기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이 얘기할 가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사설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이 정말 민속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통폐합한다든지 그분들한테 충분한 보상을 준다든지 해서 잘 보완시키게끔, 관람시키게끔 하는 그런 생각은 안 가지고 계신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사실 지금삼양에 있는 제주민속박물관은 제주도 최초의 박물관입니다. 그래서 도에서 그쪽 삼양박물관에 대해서 얘기하기가 껄끄러워하는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전체적으로 볼 때 그런 정도의 시설이면 내용을 충분히 볼거리가 되도록 해 놓아야 되는데 본인이 재정문제라든지 뒷받침이 안되어서 지금 상태로 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박물관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제주도자료가 그렇게 허술하게 보인다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이와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지난번에도 위원장님께서 저희들한테 말씀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박물관간에 네트워크가 이루어져야 되겠다, 그래서 도내에 박물관적 성격을 가진 곳이 15곳 됩니다. 개관하거나 금년에 개관 준비중인 것까지 합쳐서 15곳 되는데, 그분들 모임을 한번 가졌습니다. 모임을 가져서 이제 제주도에 박물관이 15군데 되면 우리가 정보도 교환하고 새롭게 박물관의 격에 떨어지는 행동이나 일은 하지 말자는 여러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으로 해서 마지막 의견이 조율되었고, 이달 말이나 12월초에는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 그쪽 하나만 조금 어쩌면 시설이 초라하게 비치고 있는데 다른 곳은 이제야 하고 있어서 그나마 타시·도의 사립박물관에 손색없이 특색 있는 사립 박물관이 제주도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 관장들이 만나면 보다 좋은 의견이 앞으로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명심해서 그쪽에서도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식 위원 이상입니다.
(홍가윤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강원철 예, 홍가윤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가윤 위원 사실은 질의를 안 하려고 했었습니다마는, 여기 자료에 보니까 상품을 전시해서 상품을 팔면 거기에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수수료율이 어떤 겁니까? 갈천제품은 30%, 칠보공예제품은 25%, 제주관련도서는 40% 이렇게 하는데 퍼센티지가 어떻게 됩니까? 상품매매가격에 의해서 수수료를 정하는 겁니까, 그렇지 않으면 순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정한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문화상품을 우리 박물관에서 개발해서 제조 판매하는 것이 원칙인데, 상품들은 개발하고 있지만 하나의 모델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어서 시중에서 제조되는 상품 중에서 박물관에서 팔아도 괜찮다는 품목을 저희들이 우선 선정합니다. 그래서 저희 박물관에는 자체적으로 상품 심의하고 가격을 조정하는 위원회를 스스로 두었습니다. 그 위원회에서 이 물품은 만원짜리인데 이것은 제조하시는 분하고 협의했을 때 30% 마진, 20% 마진, 일반시중에서 50% 라면 우리는 30% 내지 25% 해야 되겠다, 거기서 정해서 난 단가입니다. 어떤 제품은 20%, 어떤 제품은 30%라는 게 기본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시중에서 파는 것 보다 최소한도 2,30% 저렴하게 팔아야 된다 해서,
○홍가윤 위원 박물관에서 상품을 제조해서 파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박물관에서 상품을 제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수수료율이라고 해서 퍼센티지가 나왔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어떤 것인지 몰라서, 수수료율은 바로 매점에서 박물관에 납부하는 돈을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런데 여기에서 보면 선인장비누 같은 것은 외부에서 만들어서 매점에서 갖다 팔면 50%를 징수하는데 50%가 판매가격의 50%인지, 순수한 수익금의 50%인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판매가액에 대한 수수료입니다.
○홍가윤 위원 판매가격은 아니겠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정찰 판매가입니다. 1만원에서 50%면 5,000원은 판매수수료이고 5,000원은 제조,
○홍가윤 위원 무슨 말입니까? 선인장비누를 시중에서 사올 것 아닙니까? 만일 1만원 어치를 사왔으면 제조공장에는 1만원을 줬을 것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은 본인들한테 직접 제품으로 납품받고 팔아서 정산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래할 때,
○홍가윤 위원 그러면 자연사박물관에서 구매를 해서 팔아서 주는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직접 팔고 있는 겁니다.
○홍가윤 위원 직접 파는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위탁판매형식으로 저희들이 운영하는 겁니다.
○홍가윤 위원 그러면 제조회사에서 50% 다운시켜서 주든 뭐 하든 판 가격에서 50%만 납품시킨다는 얘기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홍가윤 위원 그래서 수수료율이 나오는 것이군요?
○임기옥 위원 거기 판매원이 있던데 판매원은 직원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저희 직원입니다.
○홍가윤 위원 그러니까 매점을 임대 준 것은 하나도 없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없습니다.
○홍가윤 위원 전부 직영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홍가윤 위원 저는 직영이 아니고 임대를 준 줄 알고 수수료라고 하니까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알겠습니다. 그 내용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보다보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 자문위원회라는 게 있는데 자문위원회는 1년에 몇 번 회의를 엽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세 번 정도 열고 있습니다.
○홍가윤 위원 24회라고 했는데 이것은 자문위원회 발족한 이후에 전체 횟수를 얘기하는 것이고, 밑에 보니까 2004년 실적이라고 해서 3회라고 되어 있는데 1년에 세 번 정도 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마는, 그런데 여기에 보니까 15명인데 15명중에서 육지부에 주소를 둔 분이 6명이나 됩니다. 15명중에서 6명이면 거의 40% 되는데 왜 육지 분들이 이렇게 꼭 끼어야 됩니까? 전공을 보니까 해양학과교수면 해양학에 관해서 하는데 사실 우리 제주대학 같은 데도 해양학과가 있고, 생물학이면 제주대학에 생물학과도 있고 제주도에도 전문교수나 이런 분들이 많이 있는데. 문화재 감정관이라든지 이런 것은 특별하니까 특별하게 넣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제주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인력들이 많은데 하필이면 다른 데서 이렇게 하는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이분들 숙식비 일당 전부 회의할 때는 챙겨드려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경제적으로 마이너스란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체적 인원이 15명이라고 하면 어떻게 보면 많게 보입니다. 그러나 저희 박물관의 특성상 고고민속분야와 자연사 분야가 따로 떨어진 자문을 받을 대상들입니다. 특히 자연사 분야는 동식물에서 식물, 광물, 해양식물까지 하다보니까 어느 한 분야에 한 사람밖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외부인사가 많다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외지에 있는 분이 들어온 것은 고고분야에 1명, 이청규교수라고 있는데 그 분이 우리 고고분야에 있고, 식물이나 해양관계는 자기 전공 이외의 것은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식물은 분류면 분류만 하려고 하는데 곤충은 동정이면 동정분야만 하지 전체적으로 섭렵하는 것은 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도에서 몇 % 정도는 여성위원을 두어야 된다, 여성위원을 두는 퍼센티지가 있고, 또 어떤 위원회 규정에 보면 한 사람이 중복에서 두 분야 이상은 참여하지 못한다 하는 이런 것을 하다보니까 저희들도 제주도에 훌륭한 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위촉을 하겠습니다. 그런 저런 것을 다 배려하다보니까 육지에 있는 분들이 6명이나,
○홍가윤 위원 제주도에서도 각 대학에서 유적지라든지 이런 탐사도 하고 심지어 유적발굴도 할 수 있는 이런 대학들이 있는데 이런 대학들을 제쳐놓고 육지부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예산은 어떻게 편성하는지 몰라서, 예산 같은 것도 사실 가능하면 돈을 적게 들이고 효용성이 많은 방법을 선택해야 될텐데 예산은 많이 들이고 이분들이 제주도에 와서 현지답사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거란 말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서울에서 자문위원 한 분 내려올 때 대략 어느 정도 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회의에 따라 다릅니다마는 1박2일 정도 해서 25만원,
○위원장 강원철 회의수당까지 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회의수장까지 합쳐서.
○홍가윤 위원 왜 25만원만 됩니까? 여기 오면 일당도 드려야 되고 숙박비 주어야지, 항공료로 주어야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1박2일 하면 회의수당까지 25만원입니다. 수당은 하루 회의 한 것만 줍니다.
○홍가윤 위원 제주도에 있는 사람을 위촉하면 기껏해야 7,8만원 정도 드리면 될텐데, 그러니까 몇 배입니까? 예산상으로는 엄청난 것인데.
우리 제주도에 인재가 없는 그런 과목 같으면 이해가 됩니다. 문화재감정원이라든지 문화재위원이라든지 이런 분은 특수하게 여러 방향에 대해서 전문지식을 갖고 있으니까 뭐 할지 몰라도 생물학과 해양학과는 제주도에도 대학에 많은데, 여기에도 석·박사 과정 거친 분들이 많이 있는데 위촉을 했기 때문에 물어보는 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참고로 육지 분 중에 해양생물 하는 홍재삼 교수도 제주 분이고, 양희숙 감정관도 제주 분입니다.
○홍가윤 위원 제주 분 서울 분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현재 사는 것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래서 저희들도 제주도 이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선택하더라도 되도록이면 그 중에서도 제주 분으로 선정하려고, 그냥 전문가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육지에서 민속을 하시는 분이 있더라도 그 중에서도 제주에 대해서 잘 아시고 고향이 제주인 사람을 선정해서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홍가윤 위원 그러니까 여기 소속 및 직위 같은 것을 적어줄 때도 우리가 봐서 이해하기 쉽게 전공분야를 제주도에 학과가 있는데 전공분야가 없는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은 어떤 것이 전문분야라는 것을 표시해 주었으면 이해하기가 쉬울 텐데, 그런 것은 표시하지 않고 소속된 학과만 얘기하니까 제주도에도 속한 학과가 많은데 왜 이런 분을 위촉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홍가윤위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한정삼위원 발언신청)
예, 한정삼위원님!
○한정삼 위원 이제야 와서 어떤 부분을 했는지 몰라서 겹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24페이지 참고해서 하겠습니다.
수장고 현황이 나와 있습니다. 수장고 현황을 보면 고고미술, 동물, 광식물, 해양식물까지 해서 총3만여점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시되고 있는 전시자료가 21페이지 되어 있습니다마는 3,900 약 4,000점이 전시되어 있어서 보관품의 7,8분의1밖에 전시가 안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수장고 내에서 몇 년 동안 한번도 전시가 안된 물품도 있을 것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한정삼 위원 그렇다면 3년에 한 번도 안 했다, 5년에 한 번도 안 했다, 그런 집계가 있습니까? 몇 만점에 대해서 누계가 있을 것 아닙니까? 이것은 언제 전시를 했다는 게. 그래서 2년 내에 한번도 안 했다, 3년 내에 한번도 안 했다, 5년 내에도 한번도 안한 물품도 있다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한정삼 위원 그게 집계되어 있겠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한정삼 위원 그렇다면 이게 수량이 많지 않으면 별문제겠지만 절반이상이라든지 30% 이상 한번도 전시하지 않았고 앞으로 전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만일 그렇다면 수장관리비용이라든지 그런 막대한 비용을 들이면서 계속 수장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좋은 말씀이십니다.
사실 박물관의 자료는 전시를 하고 교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마는, 일정 공간이 확정되어 버리면 교환 전시할 수 있는 횟수가 상당히 제한을 받게 됩니다. 민속분야가 있으면 민속의 한 관이 다시 바뀌지 않는 이상, 아니면 거기에 있는 자료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바뀌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3,500점 정도 전시되고 있는데, 한 관이 바뀔 때는 엄청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료가 많아서 아까 말씀대로 수장시설관리에 고비용이 든다는 것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마는 박물관 자료는 전시가 주요 목적이면서 자료조사, 연구자료입니다. 그 자료를 연구해서 발표함으로써 그 지역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서 이런 자료는 우리만 갖는 것이 아니고 타 학술기관이라든지 필요로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과 교환하는 자료로 앞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보다도 3만점이라고 해서 많게 보이는 것은 자연사분야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고고민속분야는 7,000점에 불과하고 2만5,000점 이상이 자연사 자료인데, 자연사 자료도 어떤 면에서 속된 표현으로 메뚜기를 열 마리 잡아도 열 점 되고, 매미를 열 마리 잡아도 열 점이 되는데, 아주 작은 자료들 한 점 한 점 한 것이 상당히 많아서 자료 점수는 많지만 이용하는 퍼센티지는 많지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료전시관 확장하는 문제도 나왔습니다마는, 저희도 사실 새로운 자료로 바꾸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정삼 위원 그러면 주요 물품들은 전시가 몇 년에 한 번씩이라도 되고 있다, 전시 안되어 사장되는 물품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석하면 되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주도 괘가 30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괘가 5점 전시되어 있는데 또 다른 괘로 할만한 이유가 발생해야 다른 괘를 전시하는데, 그 괘가 거기에 마땅하다면 그 괘로 계속 하는 실정입니다. 의상이라든지 자료가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거나 하는 것은 바뀌고 있고, 또 특별히 저희들이 이런 것을 일반에게 알리는 것은 특별전 같은 경우를 해서 많이 선을 보이고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괘는 괘만 가져서 50점, 100점 전시하고 있고 그런 형태로 나가고 있습니다.
○한정삼 위원 본위원의 견해로는 이런 수장물건을 전시하는 게 한계가 있고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마냥 보관만 하면서 수장비용만 들일 게 아니라 이런 것을 유사박물관에 나눠준다든지 교환해서 다른 데 가서 전시하면 도민이나 관광객이 볼 기회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 방안으로 검토를 하시겠다는 견해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한정삼 위원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요구가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같은 기능이라야 됩니다. 공사가 조금 잘못되면 곤란하니까 공적인 기관, 예를 들어서 제주도에 미술관을 짓는다 하면 우리 박물관에 있는 미술품을 그쪽으로 양여 해서 그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은 저희들이 갖고 있습니다.
○한정삼 위원 그러니까 지금 3만점이 있는지 없는지 일반 유사박물관이라 대학 자료실에서 모를 것 아닙니까? 더 적극적으로 우리 박물관에 이런 소장품이 겹쳐있으니까 필요하면 교환하든지 보관을 의뢰하겠다든지 편의를 주겠다, 그런 적극적인 것은 해보지 않았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일부 자연사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백산자연박물관하고 곤충이라든지 동식물 관계는 교류를 해서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일부를 드리고 또 그 쪽에 있는 자료를 받아서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정삼 위원 외국하고는 그렇게 하고 있다? 앞으로 도내에도 기회가 되면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렇습니다.
○한정삼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에 무상으로 기증 받은 물품이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한정삼 위원 1년에 몇 점 정도 됩니까? 그게 통계가 있을 겁니다마는 자료까지 지금 갖고 있지는 않을 것이고, 대강 몇 점 정도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평균 내기가 그렇습니다마는, 개관 초기에는 무상 기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정삼 위원 최근 3년 간의 경우를 들어서 말씀하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일반이 저희들한테 무상 기증하는 것은 2,30점에 불과할 것으로 봅니다.
○한정삼 위원 무상기증을 했을 때 무상기증을 한 분들에게 자체 관리규정이라도 정해서 행사시 초청한다든지 아니면 입장료를 감면해 준다든지 기증자에 대한 대우, 관리방안이 지금 시행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게 안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관리규정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무상 기증한 분에게는 평생 무료로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을 교부한다든지 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국립박물관이나 전국 박물관에 이런 게 정립이 안되어서, 저희들도 필요로 하고 있고 해서 앞으로 위원님 말씀대로 그런 것은 정립해나가겠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기증한 분이 만약 10명이 있으면 그분들한테는 연말에 그 물품에 상응하는 가격은 아닙니다마는 최소한도 저희들이 기증에 대한 사례로 현금이 아닌 물품으로 사례는 일부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한정삼 위원 사례를 일부 하고 있다는 것은 하는 경우도 있고 안 하는 하는 경우도 있고, 많이 하는 경우도 있고 적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아닙니까? 공공기관에서 그런 잣대로 하면 문제점이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립박물관이라든지 큰 박물관이 안 한다고 해서 그냥 손놓고 있을 것이 아니고 제주도 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제주도 조례 개정을 한다든지 해서 시행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의지만 있다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아까 말씀대로 그쪽 부분은 저희들도 미진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그런 제도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한정삼 위원 필요하고 그게 서둘러야 된다면 빨리 시행을 하십니다. 그것을 왜 못합니까? 그래야 기증한 사람들도 보람을 느낄 것이고, 가면 기증했다는 것도 표시되어 있고, 손자라도 데리고 가서 그런 장소에서 자부심도 느낄 것이고 보람도 느낄 것 아닙니까? 하려면 빨리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한정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한정삼위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관장님 말씀 중에 여타 박물관하고 민속자연사박물관하고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서 11월 중으로 회의를 끝마치고 가능하면 2004년도 내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작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왜냐 하면 박물관들이 산재되어 있는데 가능하면 중첩되지 않고 독특한 자기 박물관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끔 빨리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독자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지적하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그런데 1년 동안 지금 회의 한 번 했다고 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우선 모임을 한번 가졌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내년도에도 11월 중에 회의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것입니까? 항상 모든 것을 연말에 시작하잖아요. 이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연초나 4,5월에 시작해서 가능하면 올해 내로 마무리 될 수 있게끔 되어야지 항상 행정사무감사 시작할 때쯤 되어서 시작하겠습니다 이겁니다. 이래서 되겠습니까? 이것도 하려면 빨리 빨리 해야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위원장님 지적하신 대로 저희들이 일찍 서둘기는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우리 박물관이 주체가 되기 껄끄러운 분야도 있었고, 국립박물관이 있고 그러니까 국립박물관과 절충도 하고 또 관장이 바뀌다 보니까 좀 늦어졌습니다. 또 사립박물관에서도 처음에는 좋다 나쁘다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어디서 주관이 되어서 할 것이냐 해서 회의라고도 하지 않고 간담회나 한번 합시다 해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에서 그분들의 공통된 의견이 협의체를 갖자, 협의체를 갖자는 것이 관 주도가 아니고 사립박물관 중심의 협의체를 갖자는 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국립박물관장하고 공립박물관이,
○위원장 강원철 사립박물관이 주체가 되든 국립이나 도립박물관이 주체가 되든 간에 이왕 일이 벌어졌으면 빨리 매듭지어 나가는 모습이 보여져야 할 것 아닙니까? 제가 우려하는 것은 11월 중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계획상 나와있습니다. 이게 안됐을 때는 내년도에도 11월중으로 구성하겠습니다하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습니까? 하나하나 매듭지어져 가는 모습들이 보여져야지. 하여튼 제가 다시 한번 지적을 했으니까 이런 것들은 빨리 빨리 매듭지어 나가면서 일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지적할 게 있는데 21쪽 자료구입현황 2002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거기에 보면 저희들이 당초 행감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할 때 이런 식으로 일률적으로 합계 몇 점, 이것을 요구한 게 아닙니다. 이거 볼 필요 뭐 있습니까? 저희들이 자료 요구했던 것은 우리 전문위원님, 기록 갖고 계시죠? 자료구입 절차, 자료를 어떻게 구입했으며 품목은 어떻고, 구입처는 어떻고, 구입가격은 어떻고, 이 자료를 구입함으로 인해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활용하겠다 하는 활용방안을 저희들이 물었는데 그것에 대한 것은 하나도 답하지 않고 뭉뚱그려서 2002년도에 몇 점 2004년도에 몇 점, 이게 뭡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자료를 마련하는데 너무 부수가 많다보니까 총괄적으로 됐습니다. 자료를 안 내려고 고의적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위원장 강원철 이렇게 뭉뚱그려서 내면 저희들이 자료를 요구할 의미가 뭐 있습니까? 우리가 자료요구를 할 때는 이런 자료구입을 할 때 정당성은 갖춰졌는지,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는지 그런 것들을 따지려고 자료를 요구하는데 지금 무슨 내막이 있는 흑막이 있는지 이것을 갖고 저희들이 어떻게 판단합니까? 604점, 122점, 31점. 정 못하면 2003년도와 2004년도만큼이라도 저희들한테 자세한 내용을 말씀해 주셔야죠. 우리가 자료요구를 안 한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습니까? 무슨 흑막이 있어서 이런 것은 아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자료를 다 만들었는데,
○위원장 강원철 자료를 만들었으면 자료를 줘야지요. 만들었으면 지금 갖다주세요. 여기에 별문제는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앞으로 이렇게 자료를 구입해서 활용은 어떤 식으로 할 생각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우선 희귀하고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점수 위주보다는 가치위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사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고 전시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수집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시장 개선이라든지 특별전 같은 것을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자료만 구입해 놓고 이게 사장되거나 수장된다든지 그런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아까 한정삼위원님도 질의를 하셨는데 그것도 가능하면 오픈해서 많은 도민들이 볼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들이 일반 관광객들한테만 공개를 안하고 있지 조사 연구하시는 분들 오시면 수장고에서 전부 조사하게 하고 자료제공도 하고 있고, 아울러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인터넷에 중요한 것은 전부 올라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라도 인터넷으로 우리 박물관에 있는 수장자료라든지 전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그리고 고고민속자료 같은 경우는 상당히 비쌀 수도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그러면 구입절차도 객관적인 절차에 의해서 정당성을 확보해야 되는데 그것을 지금 지키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어떤 식으로 해나가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정당하게, 누가 봐도 보편 타당하게 구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워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절차를 말씀해 보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탐문을 하거나 본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한테 정보를 주면 해당직원이 가서 우리가 구입하느냐 마느냐 까지 판단을 합니다. 우리가 이 자료는 많으니까 곤란하다 할 때는 사양하고 필요한 자료가 있을 때는 일단 목록을 작성한 다음에 내부 품의를 받고 이것은 한번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해서 받은 다음에는 감정위원들이 있습니다. 저희 박물관직원이 아니고 문화재감정위원이 제주도에 네 분이 있는데 그 중에 두 분을 위촉합니다. 그 두 분이 감정가, 저희들이 구입하는 가격이 되겠습니다. 소장가가 요구하는 금액과 감정가를 절충한 금액을 가지고 저희들이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박물관이 가장 투명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강원철 자료구입비는 1년에 약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자연사까지 2,000만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그러면 2,000만원을 도에 요구해서 2,000만원 수준 내에서 자료를 구입하는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그런데 그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박물관에서 비추어 봤을 때 상당히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되어서 오버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2,000만원 갖고 좋은 자료를 구입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상당히 무리라고 보는데 그랬을 때는 어떻게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위원님들이 도와주어서 희귀자료도 수집하는데, 당초 예산에 확보된 것을 항상 연초에 그 기준 가져서 예산을 주기 때문에 사실 어렵습니다. 아마 국·공립 박물관 치고 저희 박물관 같이 자료수집비가 적은 곳이 사실 없어서 어떤 의미에서 쑥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한정삼 위원 얼마를 신청했는데 얼마밖에 안나왔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반 정도입니다. 한 5,000만원 정도는 있어야 자연사 분야라든지 민속분야를 하는데 어떤 때는 또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5,000만원어치 못 살 수도 있는데.
요즘은 희귀암석 하나 사는 데 1,500만원 2,000만원씩 하니까 가격산정은 뭐 합니다마는, 최소한 그런 정도는 있어야 되는데 반 정도도 못되는 형편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저희들이 항상 관장님한테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까? 예산을 넉넉하게 쓸 수 없는 사업소로써 가능하면 예산투쟁도 많이 하시고 적극적인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어야 예산부서에서도 좀 잘 해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는데, 항상 보면 자료구입비 2,000만원 올라와서 저희들이 예산 범위 내에서 증액도 시켜 주고 그런 형편인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절충을 했습니다마는 인정하는 범위가 그 정도밖에 안돼서 죄송합니다.
○한정삼 위원 절충했다고 얘기할 수가 없어요. 5,000만원도 반영시키지 못한다면 문제 아닙니까?
○위원장 강원철 여기 보니까 2002년도에 전부 맷돌만 사들였는데 이유가 뭡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맷돌만 대량으로 수집한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게 540조 정도 되는데, 저희들이 구입하지 않으면 바로 다른 쪽으로 흘러나가서 해서, 사실 건축자재용으로 바닥만 까는 거라서 아주 염가로 저희들이 구입을 하게 됐었습니다.
지금 우리 제주도에서 맷돌을 여러 종류로 제일 많이 가져있는 것이 우리 박물관입니다. 일부러 그것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괄해서 수집하려다 보니까 그렇게 많아진 겁니다. 한 사람 가진 것을 한꺼번에 구입하다 보니까 많아진 겁니다.
○위원장 강원철 맷돌같은 경우에도 가격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원철 여기보니까 전부 다 3만5,000원이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그게 본인이 받고자 하는 금액하고 문화재 감정관들이 봤을 때의 평가금액하고 어느 정도 협의가 됐을 때 정해진 금액입니다. 이거 시중 가격도 10만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원철 좋습니다.
자료를 구입할 때 비싼 것도 있고 낮은 가격일수도 있습니다마는, 절차적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 저희들이 자료를 요구할 때는 보다 구체적으로 자료 제출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이영배 예.
○위원장 강원철 질문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있음)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민속자원사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민속자연사박물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한 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15시20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감사전문위원
○피감사기관 참석자
○참여속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