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회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회의록
- 제 1 호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일 시 2010년 2월 19일(금)
장 소 문화관광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2010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
심사된안건
1. 2010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
□ 국제자유도시본부소관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소관
(10시04분 개의)
○위원장 박명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6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전 세계적인 신종 인플루엔자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왔으며,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의 성공 개최, 관광객 600만 명 돌파 등, 특히 우리 위원회 소관 분야에 많은 약진을 거듭하여 제주 발전의 기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면 실제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도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민 모두는 좌절하지 않고 도민 각계의 삶의 현장, 그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여 희망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이에 2010년도는 통합과 화해의 마음으로 도민과 제주에 꿈과 희망이 가득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여러 위원님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경인년 한 해 여러 위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건승과 소원 성취를 바라며 가정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도를 맞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우리 위원회에서는 집행부의 우리 위원회 소관 부서 및 유관기관·단체의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현장방문을 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회기에도 모든 의사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상임위 회의 첫째 날인 오늘은 국제자유도시본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부터 2010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위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및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월 8일자 인사발령으로 문화관광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수고해 주실 김영주 전문위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직원 인사)
1. 2010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
□ 국제자유도시본부소관
○위원장 박명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0년도주요업무보고의건을 상정합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추가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추가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위원 발언신청)
예, 오영훈 위원님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위원 오영훈 위원입니다.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관련 과업지시서가 지금 나와 있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아직 결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발전연구원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12월까지 끝낸 것으로…….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워크숍, 토론회만 가졌고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자료요구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께서는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 공무원 소개 및 주요업무를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안녕하십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위원회 박명택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평소 저희 국제자유도시본부 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해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국제자유도시본부에서는 금년을 20억 불 투자유치, 20억 불 투자실현, 20개 기업 유치라는 Triple-Twenty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업무보고에 앞서 저희 본부 간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양영우 투자정책과장입니다.
문원일 교육의료산업팀장입니다.
양창호 일괄처리팀장입니다.
김순홍 평화협력과장입니다.
박재모 JDC 기획조정부장입니다.
나머지 담당사무관과 직원들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그러면 국제자유도시본부 소관 주요업무를 유인물에 의하여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금년도 주요업무 계획, 도정질문 추진상황,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순이 되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입니다.
5쪽입니다. 기구 및 정·현원입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는 투자정책과, 교육의료산업팀, 일괄처리팀, 평화협력과 등 2개 과, 2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5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6쪽, 과별 주요 업무분장은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은 2010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9쪽,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입니다. 제1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2011년 종료됨에 따라 2012년부터 10년간 우리 지역의 발전 비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주요내용은 4+1 중점 핵심산업 육성 등 특별법 제222조에 규정된 18개 항목 등이며, 2011년 6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내외 전문가 워크숍 등을 거쳐 용역의 기본방향 등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2011년 하반기에 종합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도의회 동의를 거쳐 확정시키겠습니다.
10쪽,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선도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년에는 투자유치 20억 불, 투자실현 20억 불 외에 2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추가한 ‘Triple-Twenty 실현의 해’로 정하여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행정 위주에서 행정과 투자자 합동으로 전환하여 효율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투자자와 마을이 상생하는 투자 친화적 분위기를 제고해 나가면서 기 투자 유치된 사업의 실질 투자에도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11쪽, 고용·소비 등 수요창출형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고용창출, 인구유입, 기술이전에 효과가 높은 친환경·첨단산업 중점 유치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는 기업, 연구소, 연수원 20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6개 기업은 이전 또는 설립이 확정되어 있고, 다른 6개 기업과는 유치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금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촉진 조례」개정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도내 5개 대학과 기업이전·설립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반기 중에 모바일하버연구소, 온라인전기자동차 등 KAIST 세계원천기술 관련 사업을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12쪽, 투자촉진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지원 확대입니다. 기금운용 4차년도를 맞아 차별화된 지원으로 투자를 촉진하고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기금 조성액은 296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융자지원액을 매년 8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융자지원 대상도 23종에서 35종으로 12종을 추가하며, 지원대상 적정여부 판단을 위한 전문가 심사제도를 도입하여 적격 심사를 보강하는 등 기금 운영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13쪽, 핵심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토지비축제 운영입니다.
지난해 개발사업 소요토지 63필지 43만 3,000㎡를 비축하였으며, 국공유지 등 개발 가능 토지 1만 545필지에 대한 자료조사도 마쳤습니다. 금년에도 도유지 내 사유지 매입을 지속 추진하고, 비축토지를 투자상품으로 개발하여 핵심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며 1년 이내 단기임대를 통해 세외수입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토지주택공사, JDC 등 도내 토지비축기관 간 비축토지 공동개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14쪽, 동북아 교육허브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입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진행 중이고, 작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해외 명문사립학교 3개교와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15쪽입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립 국제학교 운영법인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금년에는 2011년 9월 개교하는 시범학교 설립을 위해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캐나다의 브랭섬 홀 스쿨, 미국 세인트 알반스 스쿨과 각각 본 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며, 빠르면 2월 중에 공립국제학교 운영법인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상반기 중 사립국제학교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이고 영어교육도시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영어교육센터는 올해 설계비 12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 법제화를 통해 국제학교 학제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까지 확대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외국대학(원) 분교 설립 시 영리법인 허용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16쪽, 의료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입니다.
금년에는 해외환자 유치여건이 좋은 도내 2～3개 병원을 대상으로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을 지정·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코디네이터 및 통역인력 등 의료관광 전문인력도 지속 양성하면서 제4단계 제도개선을 통하여 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를 의료특구로 지정해 투자개방형 병원을 도입하고, 투자유치 설명회와 방문상담 등을 통한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도 본격적으로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17쪽, 관광개발사업 투자실현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관광개발사업은 35개 사업으로 이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업 중단된 1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개발사업 승인기간을 사업규모별로 최대 5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9개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착공 및 준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사업진입 전에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갈등을 사전 해소함으로써 개발사업이 조기 승인이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4단계 제도개선 사항인 사업승인 시 투자진흥지구 의제처리도 입법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는 등 투자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18쪽, 핵심·전략프로젝트 추진상황입니다.
핵심프로젝트 6개 사업 중 첨단과학기술단지는 금년 3월 지원시설을 준공합니다. 그리고 휴양형주거단지 1단계 지역은 금년 상반기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신화·역사공원은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귀포관광미항은 작년 9월 1단계 공사 준공 이후에 2단계 사업계획 추진방안을 검토 중이고, 제주헬스케어타운은 내년 초 착공예정으로 토지 보상 중에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핵심프로젝트 조기 준공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여건 미조성, 장기간 답보, 실효성이 낮은 전략프로젝트 사업은 재검토하고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추가 선도프로젝트를 발굴·반영해 나가겠습니다.
20쪽, 서귀포 제2관광단지입니다.
2008년 3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사업이 중단되었으나 지난해 12월 정부방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JDC가 함께 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를 연계하여 개발을 추진키로 하여 지금 MOU안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도와 한국관광공사, JDC 역할분담을 위한 MOU를 2월 중에는 체결하고, 4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당해지역을 의료특구로 지정, 의료휴양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21쪽,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내실화입니다.
알뜨르비행장 부지 양여 규정을 상반기에 입법화하여 본격적인 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추진 계기를 마련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주워터 클러스터 산업단지 기본계획에 동북아 물교육 중심지 역할이 포함되도록 해 나가면서 3월에 유엔산하 국제기구인 UNITAR 제주지역훈련센터 유치 등 평화의 섬 실천사업을 내실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22쪽,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 확산사업 추진입니다.
제주국제평화센터 내 UNITAR 제주지역훈련센터를 7월에 개소하여 평화의 섬 상징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가고, 미래 아시아를 이끌 청소년에게 평화의 섬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영어 포럼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환태평양지역 평화 네트워크 구축으로 평화 이미지 확산을 위해 대정읍 상모리에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을 올해 8월까지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국제평화센터 내에 한·아세안 정상, 유엔사무총장, 체육인 등 제주를 빛낸 분들의 밀랍인형을 추가 제작·설치해 나가겠습니다.
23쪽, 관광·투자지원을 위한 국제교류 확대입니다. 지난해 상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였고, 일본 아오모리현과는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제주 홍보를 계속 해 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 아오모리현 그리고 중국 하얼빈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나가면서 아랍문화축전 등 한·아랍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중동지역과의 유대강화 등 다양한 기관·단체 교류 등을 활용하여 투자유치 및 관광홍보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4쪽, 재외도민 역량결집 강화입니다
금년에는 출향잠수 등 어려운 재외도민 고향 방문사업을 추진하고, 재일 제주인 100년사를 발간함은 물론, 재외도민 1세대 격려 및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발전에 공헌한 제주인을 발굴 포상하고 각종 행사 시 재외도민 초청을 확대함으로써 재외 제주인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25쪽, 도정질문 추진상황과 43쪽 2009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 처리결과입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를 해주신다면 유인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박명택 강산철 본부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국제자유도시본부장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위원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위원 발언신청)
오영훈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위원 오영훈 위원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포괄적인 질의입니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9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법정계획을 통해서 제주도를 사람과 상품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게 국제자유도시인데, 이런 국제자유도시가 되고 있다고 보는지. 투자유치 문제, 관광개발 문제를 떠나서 법적인 의미로서 현재 국제자유도시가 실현되고 있다고 보는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입니다.
사람, 상품,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곳을 만들기 위한 것이 국제자유도시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9년차가 되고 있는데 2002년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된 이듬해에 국내 5개 지역에 경제자유구역,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이와 유사한 자유시장 체제를 갖고 있는 지역들이 생겨나면서 국제자유도시 선점효과가 희석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2006년도에 특별자치도라는 별도의 특별한 지역으로 지정 받아서 운영을 해 오고 있습니다. 4년차입니다마는, 사실 2002년에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면서 사람 이동이 자유로운 곳은 160여 개국이 노비자로 입국이 가능해졌고,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180개국으로 확대가 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이후에는 그전에는 없었던 외국인 투자도 8개 사업에 3조 원 가까이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사람과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은 어느 정도 시작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번에 4단계 제도개선을 통해서 부가세 사후환급제도라든지 국내 유일하게 내국인면세점제도 같은 것은 상품 이동이 자유롭게 되는 시초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당초 출범 당시 의도대로 사람, 상품,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지역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도민이 합심해서 노력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오영훈 위원 예를 들어 사람, 상품,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되는 것에 대해서 100점이 되었을 때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될 수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게 100점이라고 한다면 지금 몇 점까지 올라와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초기 기반구축은 100점을 줘도 될 것 같고, 전체적인 점수는 제가 직접 매기기는 곤란하겠습니다.
○오영훈 위원 좋습니다.
개발센터 부장님께서 답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발언대로 나와 주십시오.
비슷한 질의입니다마는, 어제 제가 대표연설을 통해서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2002년도부터 시작된 국제자유도시 추진이 과연―개발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사람, 상품,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인지 저는 감이 잘 안 잡히거든요. 예를 들어 7대 선도 프로젝트, 전략 프로젝트, 모든 것들이 이것을 가져오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국제적 수준의 산업적 기반, 관광적 기반을 하기 위한 것인가. 비전과 실제 사업의 내용에 괴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박재모 부장입니다.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JDC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내용은 면세점에서 수익을 내서 국가가 해야 되는 사업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7대 선도 프로젝트―지금은 핵심 프로젝트로 바뀌었습니다마는―부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저희가 보는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핵심 기간시설들을 가져오면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면서 필요로 하는 제도적인 부분들을 푸는 게 JDC 입장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들이 완성되어 가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만드는 부분인데요, 저희가 하는 부분이 그런 기간시설들 위주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100점을 줄 수는 없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결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과 수반되어서 같이 분류해야 되는 자본과 사람의 이동, 이런 부분들의 제도적인 부분은 더 추구를 해야 되겠지만 기간시설을 만들어 나가고 틀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영훈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제도적인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국제자유도시라는 상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 상품,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예를 들어 홍콩이라든지 여타의 도시들이 있을 수 있다 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도시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제주가 그러한 여건이 가능한지. 예를 들어 지금까지 8년 동안 해왔다 말입니다. 8년 동안 해보니 진짜 이게 가능한 것이다, 이것이 맞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이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게 맞는 것이냐 이거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저희들도 8년 정도 추진하면서 비전에 대한 부분, 목표에 대한 부분은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2002년부터 추진해서 2006년도에 한 번 변경이 있었듯이 올해부터 시작해서 다시 제2기 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는 향후 10년 계획을 다시 점검해 봐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위원 2002년도에 우리가 그렸던 국제자유도시 비전이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과 세계의 변화, 이러한 변화의 요건들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비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JDC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예. 알겠습니다.
○오영훈 위원 고맙습니다.
본부장님, 종합계획이 용역에 들어가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다르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도에 수립했던 종합계획에서 가장 핵심적인 게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비전인데, 이 비전을 현실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 투자유치를 하지 말라, 이런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을 정확히 제시해야 된다, 비전이 제대로 서야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말입니다. 제주도민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국제자유도시가 된들, 무슨 도시가 된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형적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것들을 백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그려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래서 저희들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3개월 가까이 서울에 계신 교수 분들이나 도내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이런 과제를 연구한 것도 현실적이지 못하고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을 어떻게 커버해나갈 것인가 하는 고민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위원님들과 협의하면서 제2차 종합계획이 실제적으로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영훈 위원 지금 용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용역기관 선정 관련해서 묻고 있는 겁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과제도 확정이 안 되었고 용역기관도 확정이 안 되었습니다.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오영훈 위원 당초 연구기관에서 긍정적이었다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부정적이었다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영훈 위원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오영훈 위원 그게 언제시점입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일주일 전에…….
○오영훈 위원 일주일 전에 바뀌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오영훈 위원 알겠습니다.
정·현원 현황을 보면, 투자정책과, 교육의료산업팀, 일괄처리팀, 평화협력과가 있는데, 제가 특정 과장님을 뭐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업무분장이 잘 되고 있는지, 과연 일이 얼마나 있는지 묻고 싶은 겁니다.
교육의료산업팀장님, 지금 아홉 분인데, 과내의 업무량이 어떻습니까?
○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 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홉 사람이 근무하고 있지만 영어교육도시사업 자체가 도에서 전체적으로 다 맡는 것이 아니고 JDC, 교육청, 도, 이렇게 3개 기관이 협의를 하면서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지금 현원으로서 현재까지는 괜찮습니다.
○오영훈 위원 영어교육도시 부분을 교육의료산업팀에서…… 물론 제도를 마련하는 부분의 역할은 해야 한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조성단계에서는 책임과 역할에 대한 부분은 조정해야 되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 그러한 부분과 관련해서 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었을 때를 가상한다면 영어교육도시 관리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국무총리실 지원위원회와 3개 기관이 협의를 하는 중입니다.
○오영훈 위원 외국교육기관 유치문제라든가 의료기관 유치문제,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투자정책과에 투자유치1팀·2팀이 있는데 중복되지는 않습니까?
○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 저희는 국제학교와 우수병원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되지는 않습니다.
○오영훈 위원 제가 볼 때에는 이게 상당히 어려운 거거든요.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을 유치하는 게. 예를 들어 도 집행부에서 노력했다고 해서 성과를 내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굳이 여기에서 투자유치팀을 운용할 필요가 있겠는가, 투자정책과에서 일괄적으로, 만약 의사가 있거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이런 것을 통일적으로 해도 가능한 것은 아닌가 생각을 갖거든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렇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투자유치1담당과 투자유치2담당해서 2개 담당이 있는데 투자유치1은 외국인 투자를 담당하고 투자유치2는 내국인 투자, 기업유치를 담당하고 있는데,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상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영어교육도시는 교육의료산업팀에서 운영하고 있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풍력이나 태양열 같은 사업은 미래전략산업과에서―전문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하고 있고, 투자정책과에서는 총괄지원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홍보라든가 이런 것을 하고…….
○오영훈 위원 투자유치에 대한 총괄정책, 그게 외국인 투자든 내국인 투자든, 1차산업 분야든, 2차산업 분야든, 3차산업 분야든 간에 투자정책과에서 총괄적으로 해야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까 말씀했듯이 미래전략산업과에서 풍력 관련 유치하고, IT 관련 유치하는 것이죠. 그러면 예를 들어서 병원 같은 것은 어디에서 해야 되겠습니까? 그런 관점이라면. 보건의료 부서에서 해야 될 것이 아닙니까? 병원 문제에 대해서 그분들보다 전문성을 가진 분은 없다고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척추전문병원이 어디에 있다는 것은 그분들이 더 잘 알죠. 그리고 제2병원, 제3병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는 것도 그분들이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각각의 산업을 담당하는, 그 부분을 담당하는 그 부서가 투자유치에 가장 전문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투자정책과에서는 이것을 묶어내는 역할만 하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교육의료산업팀에서 하고 있는 그런 유치활동에 관련해서는 총괄적으로 투자정책과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당연히 해당부서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교육의료산업팀이라고 하면―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용어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교육·의료산업 육성과 관련된 일만을 하셔야 된다는 얘기죠. 그것이 교육서비스 사업이든 의료서비스 사업이든 비영리든 영리든 간에 서비스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고민해야 된다는 것이죠.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것은 오영훈 위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러한 산업 육성을 전제로 해서 보건복지여성국이나 해당부서와 협조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협조하면서 하는데 인원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분야를 나누자는 것이죠.
좋습니다.
평화협력과, 주로 무슨 일을 합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평화협력과장 김순홍입니다.
평화협력과는 2005년 1월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면서 평화업무가 주된 업무가 되겠고, 그 외로 국제자유도시 간 자매결연 등 남북교류사업, 그리고 재외도민이 65만 명에 달합니다. 재외도민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여기에 다섯 가지가 나와 있는데, 지난해에 남북교류 및 남북민간교류 협력지원 사업에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작년의 경우에 밀감보내기 하고…….
○오영훈 위원 작년에 밀감 못 보내지 않았습니까? 올해 보낸 것이 아닙니까? 작년에 보냈습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작년에…….
○오영훈 위원 민간교류가 있었습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작년에는 없었습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작년에 흑돼지 사업 일부하고 감귤 보내기를 했습니다.
○오영훈 위원 흑돼지 사업은 축정과에서 하지 않았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총괄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축정과에서 하지만 평화협력과에서 진행했다는 것이죠.
좋습니다.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 관련해서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구체적으로…….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재작년에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반려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초에 투융자 심사를 받았고, 또 작년에 알뜨르비행장을 도시계획구역으로 편입시켜서 작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오영훈 위원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평화라는 것은 일종의 가치이고 철학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사업부서화시키니까 억지로 평화와 관련된 것들은 우리 과에서 다 해야 될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는 얘기죠. 굳이 과로 편제할 부분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래야 될까. 예를 들어서 민간교류나 남북교류, 재외도민, 이런 부분은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과 편제가 되어야 되는 게 아니냐. 평화대공원 사업하고 남북교류사업하고 평화의 섬 17대 사업, 이런 게 과연 과 편제에서 가능한 일인가, 장기적으로 검토해봐야 될 문제이지 않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옳으신 말씀입니다.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면서 17대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평화협력과에서 이 사업을 전부 하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분입니다. 총괄은 하고 있지만. 다만, 17대 사업 외에도―아까 업무보고 시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UNITAR라든가 아시아 청소년 영어포럼이라든가 하는 평화의 섬 이미지 확산 사업들은 계속 발굴하면서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영훈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평화협력과 한 부서에서 해야 될 것이 아니고 모든 부서에서 해야 될 일인데 왜 유독 평화협력과 편제를 통해서 그런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겠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참고로 총괄업무는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영훈 위원 좋습니다.
평화협력과장님, 정원이 12명인데 많다고 생각하거나 적다고 생각하시면 말씀하십시오.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지금 상태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위원 적정합니까?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예. 적정합니다.
○오영훈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오영훈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김순효 위원 발언신청)
김순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순효 위원 오영훈 위원님께서도 의료관광에 대해서 질의를 했는데요. 16쪽에 의료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에 대해서, 현재 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 등 일정지역에 의료특구지역 추진을 비롯해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보고에 제시했듯이 의료관광객을 872명 유치하고 있고, 전문인력 코디네이터와 통역을 포함하여 54명이 배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관광 유치 실적은 전국의 1%선이며, 제주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의료 관광 모델이 없는 상황이고, 전문인력 또한 활용도가 굉장히 미흡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 일면에 보면 지난해 6월 의료관광지원협의회가 발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별로 없고, 운영 규칙도 올 1월에야 제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협의회 활동이 미흡한지 이유가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작년에 의료관광지원협의회가 발족되어 활동을…… 그분들하고 많은 토론도 갖고 제주의료관광 발전 육성을 위한 시책개발도 협의해 왔습니다. 위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4단계 제도개선을 통해서 의료특구가 지정이 되고 투자개방형 병원이 의료특구에 도입이 되면 실질적인 의료관광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아까도 위원님께서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의료관광지원협의회에는 생각해 볼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게 협의회만 발족해 놓고 성과도 없이 할 것이냐, 아니면 차별화되게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해서 성과에 대한 틀을 잡고 할 것이냐, 아니면 의료관광지원협의회를 만들어 놓고 1회성이든 2회성이든 회의만 하고 그칠 것인지, 이것도 굉장히 의심이 가고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 시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의료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 우리 지역에 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 지정제도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도내 좋은 조건을 가진 병원 2～3개를 지정하고, 금년에 의료관광 활성화 관련예산이 약 1억 5,000만 원 정도 있는데, 이것을 선도병원에 집중 투자를 해서 실질적인 의료관광 활성화가 되도록 하고, 이렇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협의회가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그리고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들이 대부분 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사들, 병원 인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통역은 도에서 병원에 가서 하고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본부장님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였고. 하여튼 교육과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코디네이터와 통역인력 양성교육 계획이 잡혀져 있는데, 교육과 함께 교육을 수료한 인력 활용방안도 동시에 모색을 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한 방안들은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당장 어디에 투입하기 위해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아니고 사전준비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언젠가 투자개방형 병원이 도입되어서 많은 외국환자들이 올 경우를 대비해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고, 잘 아시겠지만 외국어라는 게 단 몇 개월 배워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매년 반복 교육을 하면서 좋은 인력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또 여기 보면 차별화되고 특화된 상품, 이렇게 해서 건강검진, 한방, 스파 등의 육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얼마 전 한방약초 산업을 국가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려는 정부전략에서도 제주도가 제외됐습니다. 물론 국제자유도시본부 소관은 아니지만 의료관광상품과의 연계산업이기 때문에……. 제외된 것을 알고 있는지, 이렇게 되면 경쟁력이 한없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강원도나 대구, 부산 등은 의료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이런 것마저 제주도가 제외되면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갖고 계신지?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참고로 어제 JDC가 헬스케어타운 안에 연구소가 들어오는 것으로 한방연구소와 MOU를 체결했고, 앞으로 그 부분에 저희들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의료관광 시장의 급성장이 관광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책 마련이 굉장히 시급한데, 아까 본부장님께서 JDC가 한방쪽하고 해서 잘 하시겠다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도 차원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이제까지 지적된 문제점들을 검토해 보면서 개선해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조성에 대해서, 14쪽과 18쪽에 있습니다. 현재 도가 JDC 등과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은 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이나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잘 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조성에 있어서 사유지 매입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헬스케어타운은 약 70% 가까이 토지매입이 이루어졌습니다. 중문관광단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만 지정되어 있지 사유지 매입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김순효 위원 본 위원이 알기로는 영어교육도시인 경우 사유지가 81% 매입되었고 나머지는 협의에 응하지 않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재결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불복하면 토지소유자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까지 가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순효 위원 잘 이루어지리라…….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잘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김순효 위원 아까 헬스케어타운인 경우 71%라고 하셨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70% 가까이 됐다고 했습니다.
○김순효 위원 그런데 나머지 토지 소유자 절반이 외지인 아닌가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미보상된 토지 소유권 관계는 제가 자료를 갖고 있지 못합니다.
○김순효 위원 외지인이라서 토지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사업부지 중 이렇게 매입이 안 된 토지에 대한 앞으로 진행상황은?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내년 초에 착공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대한 협의보상을 하고, 협의보상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JDC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순효 위원 영어교육도시인 경우도 계획인구가 2만 3,000명 정도 되고, 헬스케어타운도 제2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사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1차적으로 토지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되리라고 봅니다. 사업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김순효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예, 오충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업무보고 시 JDC에서 처음 참석하신 거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매번 참석합니다.
○오충진 위원 기억이 안 나서…….
전반적인 투자유치 부분들이 JDC와 연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업무보고 시나 이런 때 같이 하는 것을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제2관광단지가 JDC, 도, 그리고 관광공사가 역할분담을 한다고 하고 2월 중에 MOU를 체결한다고 하는데 그 역할분담은 어떻게……. 지금 기본안은 나왔을 거 아닙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2008년 3월에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의해서, 제2관광단지는 착공이 안 된 사업이기 때문에 신규사업으로 봐서…… 하여튼 관광공사는 전국의 모든 신규사업에서 제척이 됐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래서 이제까지 관광공사는 배제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업무분담…….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관광공사의 요청에 의해서 사업이 시작됐는데, 선진화 방안 이전에, 2006년도에 도하고 MOU를 체결했고, 관광공사 자체로는 기본설계용역을 마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신규사업이 아니고 기존사업이다. 저희들이 관광공사와 함께 법률자문을 받아가면서 정부와 협의를 해서 작년 말에는 전북의 내장산리조트, 또 전남 화원단지와 같이, 기존사업으로 인정받았다기보다는 관광공사가 하는 것으로 하되 선진화 방안에 의해서 2011년도 되면 관광공사는 기존사업이든 신규사업이든 다 손 떼게 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사실 특별자치도가 안 됐으면 그 당시에 관광공사에서 기 투자를 했을 겁니다. 특별자치도가 되다보니까 역할분담이 되고 해서 바뀌었는데,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투자자본도 문제 아닙니까? 우리가 중문관광단지 매각대금 재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육지부의 해남으로 돌리는 것을 제2관광단지 건설에 재투자를 유도해 왔는데 중간에 모든 것이 끝나서……. 다시 역할분담을 한다니까 그러한 관광공사의 예산을 이쪽으로 투자할 건지, 역할분담이 그렇게 주어질 건지?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것은 제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8,000억 원 정도의 투자규모인데, 공공부문은 도가 되든 관광공사가 되든 JDC가 되든 투자할 부분이 당초계획에 의하면 1,200억 원 정도 잡혀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관광공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나 다른 공사와 마찬가지로 부지를 조성하여 분양을 하면, 자기네가 투자한 것은 분양하면서 회수를 하게 됩니다. 다만, 투자를 하게 되는 데까지 정부가 인정을 해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단 기획재정부에서 사업투자를 허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부를 대신해서 관광공사가 투자를 하는 것은 맞고, 다만 JDC가 되는 건지 관광공사가 되는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좀더…….
○오충진 위원 그 당시 관광공사에서 토지매각 대금이 얼마 정도 있었는지 아십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지금 중문관광단지 동부지구를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오충진 위원 예.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게 1,400억 원입니다. 부영에 매각한 겁니다.
○오충진 위원 그것을 제주에 재투자하라고 계속 유도를 했는데…….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것은 관광공사가 이 사업에 반드시 투자를 하도록 하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들이 정부와 협의를 했던 사항들입니다. 그렇지만 투자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고 투자금을 다시 회수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오충진 위원 2월 중에 MOU를 체결할 거니까 그런 부분을 제대로 검토해서 안 될 거면 관광공사를 배제해서 다시 JDC하고 도가 하든가 해서…….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관광개발의 노하우가 많습니다. 또 관광공사 해외지사들이 있습니다. 많은 해외지사를 통해서 여기에 민자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광공사를 참여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충진 위원 알겠습니다.
박 실장님, 지금 관광미항 1단계를 마무리 하고, 또 새연교가 마무리되고 해서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는데 사실 주변 일대가 주차난 때문에…… 가 보시면 압니다. 제가 한번 들어갔다가 30분간 못 나올 정도로 막혔었는데 앞으로 이 대책을 강구하셔야 되고, 또 올해 관광미항 2단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했는데 기본안 마스터플랜이 나왔습니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JDC기획조정부장입니다.
작년에 새연교를 완공하고 나서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항만시설 내에 사업시행자로 시행령 개정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본격적으로 그것과 관련해서 타당성 조사를 발주 중에 있습니다.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 결과와 더불어 국가항만시설들을 재정비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과 연동해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기본계획이 빨리 수립되어야 그 일대 주민들이 어떻게 갈 것인지…… 그쪽 상가들, 상당히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조속하게 해 주십시오. 지금 새연교 주변 관리체제를 보면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나와서 교통정리하고 있던데 이런 것도 역할분담을 확실히 해야 되지 않은가. JDC에서 시설 1단계 하고 발 빼고 나온 상태거든요. 그래서 시청공무원들이 매일 가서 교통정리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도하고 적절하게 협의해서 역할분담을 제대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기 미루고 저기 미루고 하다 보니까 그 일대가 상당히 혼잡합니다. JDC에서 1단계 마무리하면서 관리는 서귀포시로 이양을 하든가 체계적인 뭐가 되어야지, 제가 보기에 지금도 우왕좌왕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것을 빨리 정립을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새연교가 준공되었는데 1단계는 대부분 항만시설들이 되겠습니다. 이 항만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권자가 JDC에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완공을 하고 준공처리를 하면서 항만시설들은 도 항만정책과, 또는 시설쪽에서 관리를 하게 되고 나머지 새섬, 천지연주차장 부분은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것으로 입장정리를 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주차문제, 화장실문제, 여러 가지 복잡합니다. 그래서 만약 서귀포시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 확실하게 서귀포시에 전부 위임해서 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기획조정부장 박재모 그렇게 이미 조치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오충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수남 위원 발언신청)
예, 김수남 위원님.
○김수남 위원 김수남 위원입니다.
10쪽, 민자유치 쪽에 보니까 “마을보유토지, 22개 마을”이라고 되어 있는데, 추진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마을투자유치단에서 3개 사업에 투자유치를 했습니다. 남원 위미에 영상관광휴양지구, 그리고 가시리 두 군데에 풍력을 유치했습니다.
○김수남 위원 가시리는 풍력, 남원은?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남원 위미는 영상관광휴양지구입니다. 지난번 드라마 촬영했던 데입니다.
○김수남 위원 다른 마을에 토지 확보되어 있는 것은 없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전체적으로 22개 마을에 2,100만㎡ 정도 마을투자유치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수남 위원 투자자가 어떠한 방향을 제시해도 다 가능한가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아닙니다. 마을마다 요구하는 게 있고 조건이 있습니다.
○김수남 위원 바로 밑에 외국인 투자사업해서 예래단지하고 폴로승마장하고 앵커호텔이 있습니다. 5,366억 원이라는 액수가 이 사업에 투자될 모양인데 폴로승마장은 얼마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전체 투자규모는 592억 원입니다. 현재 150억 원 정도 투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수남 위원 예래단지하고 앵커호텔은 전년도에 많이 얘기했기 때문에 더 질의는 안 하겠습니다. 폴로승마장 같은 경우 본 위원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보니까…… 폴로승마장이 아시아에 몇 군데 없지 않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김수남 위원 중국에 있나요? 아시아에 어디 있나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있고, 중국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수남 위원 일본에 없죠?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하여튼 국내에는 없는 게 맞습니다.
○김수남 위원 국외, 아시아 쪽은?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그쪽은 나중에 자료로 제출하겠습니다.
○김수남 위원 왜냐하면 지금 제주에 투자유치를 해 놓고 성공해야 되거든요. 유치를 함에 있어서 투자자가 최소의 비용으로 투자해서 성공해야 되는데―최고의 시설을 갖추어야 되겠지만―590억 원, 600억 원 가까이 투자해서 운영할 수 있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전혀 방법이 안 나올 것 같아요. 본 위원이 거기 대표이사하고 상담을 해 봤더니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또 앞으로 사업계획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준공만 할 뿐이지 그 외의 여력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행정에서도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줘야 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오라고 해서 투자를 유치해 놓고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는지 고민해 보셨는지,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없다면, 우리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거, 또 같이 연계해서 갈 수 있는 것을 연구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물론 외국산 말도 십여 두 들어와 있고, 5월에 국제폴로경기대회 계획도 잡고 있습니다. 저희들 지금까지 투자유치 한 이후에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이후에 기반시설들은 부분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위원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앞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폴로 승마 투자자인 이주배 회장하고 협의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김수남 위원 국내에 폴로선수가 없습니다. 있어도 한두 사람 있으나마나 합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미국대사가 폴로를 한다고 합니다.
○김수남 위원 대사님 한 분을 위해서 폴로승마장 지은 것은 아니잖아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몇 분 있다고 합니다.
○김수남 위원 600억 원이라는 돈을 투자해서 여기에서 어떤 수익이 날 것인지 행정에서도 봐야 될 거 아닙니까? 이게 다 우리 세입과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해 놓고 망해버리면 제2투자자가 안 온다는 얘기예요. 폴로승마가 다른 것과 연계돼서 다시 투자가 이루어져야 되는 게 우리의 투자유치 방향인데 와서 투자하라고 해 놓고 이 사람이 거둬들이지 못하면 나중에……. 보니까 부산 분이었는데, 방향이 좀 그렇지 않느냐. 그래서 여기에 겸해서 할 수 있는 거, 예를 들어 폴로승마장이 우리 관광자원하고 연계될 수 있는 거―물론 회원증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이용할 것이라고 하지만―폴로승마장 관람객 수입도 있을 거고, 말 관광도 있을 거고, 이 주위의 환경도 있을 거고. 이런 것을 겸해서 이왕 폴로승마장에 600억 원을 투자했으면 그 주위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큰 돈은 아니겠지만―행정에서 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잘 알겠습니다.
○김수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김수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부장님, 13쪽 보면 제주도 토지비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개발 가능한 토지비축 면적이 얼마나 됩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일단 단일부지로는 29만 3,000㎡, 그러니까 약 9만 평 정도가 애월 어음에 있고, 구좌 동복에 도유지가…….
○위원장 박명택 본부장님, 됐습니다. 제주도유지가 얼마나 있는 줄 아십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자료를…….
○위원장 박명택 제주도유지가 몇 천만 평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거기 활용 가능한 토지가 굉장히 많은데 작년에 137억 원, 올해 100억 원 이렇게 해서 토지비축을 하겠다고 하는데, 기존 제주도 내에 있는 도유지―구시유지, 구군유지 통틀어서―의 면적과 활용 가능한 토지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놓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분야별로 분류를 해서 가능한 것과 또 예산 확보하여 새로이 토지비축하는 것도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추면서, 또 지역균형에 맞춰서 제주도 전체를 보고 개발가능한 쪽으로 자료를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것은 300필지에 1,900만㎡ 국공유지가 개발 가능한 것으로 조사가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제주도유지 전체 면적이 어떻게 됩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기억은 잘 안 나지만 6,000㎡ 정도……. 그런데 도로 같은 것도 다 도유지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고, 저희들이 조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도로는 도유지 아닙니다. 확실히 하십시오. 도로는 면적에 포함도 안 되고 지번도 없습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담당사무관님, 제주도유지하고 방금 말씀하신 1,900만㎡에 대한 자료를 저한테 제출해 주시기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광진흥기금 있지 않습니까? 매해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관광진흥기금 지원이 총 얼마나 되고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자료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올해 관광진흥기금 8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우리가 예산이 얼마 있어야 800억 원 지원할 수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24억 원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이 부분도 자료 주십시오. 관광진흥기금 총 지원하고 매해 이자보전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자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예.
○위원장 박명택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22쪽에 보면 국제평화센터 있지 않습니까? 한·아세안 정상 열한 분 추가 밀랍인형 제작할 건데―작년에 말이 많았습니다마는―여기 보면 유엔사무총장과 양용은 골퍼 등도 밀랍인형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밀랍인형 제작 기준 같은 게 있습니까? 어떤 기준 이상이 되어야 밀랍인형을 제작할 수 있다는, 세계정상회의만 하면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기준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하십시오. 본부장님 생각나는 분, 마음에 드는 분만 넣을 게 아니고 기준이 있어야죠. 매해 제주에서 정상회담도 많이 하고 큰 인물도 많이 나올 거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여기 입장 유료화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저희들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무료입장한 이후에 30만 명이 왔었는데 유료입장을 하니까 3만 명도 안 왔습니다. 그래서 과연 어느 게 우리에게 실익이 있는 건지…….
○위원장 박명택 관광업계에서 얘기가 많았습니다. 지금 제주도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 무료입장시켜 버리면 제주도 저가여행상품이라든가 질 낮은 관광이 자꾸 양산된다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검토를 한번 하십시오. 예를 들어서 화장실 청소비나 물 값은 나와야 될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주차비를 받든지, 그렇게 하십시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국제자유도시본부에 대한 주요업무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1시 2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5분 회의중지)
(11시25분 계속개의)
○위원장 박명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소관
○위원장 박명택 계속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컨벤션센터 업무보고는 먼저 김형수 대표이사로부터 인사말씀과 함께 임직원에 대한 소개를 받고 난 후 컨벤션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질의·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김형수 대표이사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말씀과 함께 임직원 소개 및 주요업무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안녕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김형수입니다.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평소 존경하는 박명택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평소 저희 ICC제주와 제주지역 국제회의 산업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서 작년도에 매출 69억 원을 달성해서 회사설립 후 현금기준 경상수지―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7억 8,300만 원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음은 위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면세점의 개점, 또 식음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가지 기초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위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에 힘입어서 확정된 국제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통합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세계자연보전총회 2012년 개최를 위한 준비와 회의기획, 운영을 추진하는 PCO사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식음사업, 그 외에 경영수익사업을 추진해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경영체제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문화예술과 환경친화적 운영기반 구축으로 컨벤션센터에 참여하신 주주님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ICC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면 2010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하기 전에 저희 간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경조 전무이사가 나와야 되는데 외교2차관님께서 저희들 컨벤션센터 방문이 있어서 못나왔고, 나머지 간부만 소개하겠습니다.
도에서 파견된 강희용 교류협력관입니다.
오수철 마케팅팀장입니다.
김상식 경영관리팀장입니다.
고제국 시설운영팀장입니다.
홍호길 전략기획팀장입니다.
그러면 기 배부된 주요업무보고를 유인물에 의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설명에서 빠진 부분은 자료로 갈음하고 질의에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3페이지, 일반현황입니다. 4페이지에 일반현황, 회사개요, 정관상 목적사업은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5페이지, 조직 및 인원 현황, 자본금 및 주주현황도 기 보고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보고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8페이지, 2009년도 주요 성과입니다. 재무성과로서 69억 원 매출달성을 해서 현금기준 경상수지 흑자를 실현했고, 회의행사로서 국제행사 24건 등 총 282건을 개최했습니다. 부대사업으로서 PCO사업, 식음사업, 내국인 면세점 입점, 문화·이벤트 사업, 주요 수익사업들을 발굴해서 기초를 다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9페이지, 2010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경영목표 및 추진과제, 예산현황 및 매출목표, 사업별 주요업무계획 순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0페이지, 경영목표 및 추진과제입니다. 금년은 매출목표를 회의행사 22억 원 등 총 8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20% 추가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추진과제 9개를 선정해서 선택과 집중으로 금년도에도 흑자달성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1페이지입니다. 예산현황 및 매출계획입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수입이 약 21% 감되었는데, 그 이유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보조금이 감액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조금 이외로 약 15% 내지 20% 추가로 예산을 편성했음을 보고드립니다.
12페이지입니다. 매출목표는 회의행사에 114%, PCO에 107%, 식음사업, 면세점 임대, 부대사업, 보조사업해서 전체적으로 20% 증가된 목표를 설정했음을 보고드립니다.
13페이지입니다. 사업별 주요업무 계획으로서 확정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우선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확정행사는 총 74건에 국제회의 11건, 국내회의 43건, 기업회의, 이벤트, 공연 등이 되겠습니다. 확정 주요행사 리스트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14페이지, 유치 중인 행사현황입니다. 총 59건을 유치준비 중에 있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통합마케팅 전략실현을 위해서 국제회의, 중화권, 일본권, 국내회의, 이렇게 구분해서 토털서비스 기반구축을 마련해 나가고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15페이지입니다. 기업회의 등 유치전략입니다. 이것도 저희들이 기업의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해서 기업 인센티브투어 전문여행사 등과 맞물려서 판촉을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계자연보전총회 2012년 성공개최 준비입니다. 전시시설 등 시설확충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비라든지 재정확보를 위해서 시설확충을 해 나가고 친환경 회의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6페이지, PCO사업 활성화입니다. 금년도에 약 10건 정도 계획을 수립해서 7억 원 내지 10억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것들을 계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식음사업은 지금 던킨도너츠 직영매장을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유명브랜드 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식음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유명브랜드 유치라든지 국제화서비스 교육강화를 위해서 수입을 증대시켜나가는데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17페이지입니다. 지금까지 경영수익사업 추진을 제대로 못해 왔습니다. 작년에 경영수익사업을 할 리스트들을 검토해서 나열을 시켰습니다마는―복합문화공간 구축사업, 제주올레연계사업, 전시교육사업, 기타 사업성 검토사업―실행을 못하여 금년도에는 이것에 대해서 타당성 조사를 해서 타당성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착수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18페이지가 되겠습니다. 문화예술 기획행사의 추진입니다. 문화·이벤트행사와 ICC문화페스티벌 행사, MICE이벤트·공연상품 개발 등으로 예술이 있는 컨벤션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고객감동 경영체제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컨벤션 주주와 고객, 지역주민·사회, 내부고객에 대한 경영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19페이지입니다. 환경친화적 운영기반 구축입니다. 아까 보고드린 대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맞아서 태양광이라든지 친환경, 이런 것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마치고, 양해하여 주시면 작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는 유인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의를 통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박명택 김형수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을 하는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순효 위원 발언신청)
김순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순효 위원 김순효 위원입니다.
최근 기업회의가 전시회의를 겸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의전용시설인 컨벤션센터의 활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지 않습니까? 당장 2012년 WCC를 위해서도 전시시설 등 시설 확충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보고 자료 13쪽에 보면 기업회의의 경우 전년도 28건에 올해는 18건으로 왜 이렇게 기업회의 유치목표가 감소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기업회의가 숫자도 많고 인원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해왔는데, 금년 11월 중심으로 해서 인센티브 행사가 있습니다. 한 개 회사에서 한 달 동안 계속하는 행사가 있어서 건수로는 축소가 되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
○김순효 위원 올해 11월입니까? 올해 11월부터 인센티브 주는 행사가 있다는 것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11월부터 12월까지 약 7,600명이 일곱 차례에 걸쳐서 컨벤션에서 인센티브 행사하는 기업회의가 유치됐습니다. 그러다보니 건수로는 적고 내용적으로는 알차고 이렇게 됐습니다.
○김순효 위원 인센티브 주는 기업회의를 유치하다 보니까 건수는 작년보다 적지만 내용적으로는 충실하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김순효 위원 컨벤션센터가 건립된 지 10년이 넘었지 않습니까? 2008년 용역에서도 시설확충이나 증축 등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MICE산업 관련 1만 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홀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러한 추세로 보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제컨벤션센터의 위상이나 향후 회의유치 방향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컨벤션센터의 방향 전환이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채워나가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육지부 대구, 부산, 일산 쪽에서 지금 현재의 시설보다 두 곱 정도 확장을 시행 중에 있거나 시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이 좀 어려워서 지금까지 못해 왔습니다마는 2012년 시설확충을 위해서, 2,000평 정도의 전시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중앙하고 절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MICE산업과 관련하여 다목적홀 시설하는 것은, 우리가 주식회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경제부가 관광공사에다가 그것을 검토하도록 지시가 되어서 관광공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같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위원님이 좋은 지적을 해주셨기 때문에 컨벤션과 맞물려서 그러한 시설이 더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새로운 전략도 필요하고, MICE산업은 우리만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각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주만의 차별화된…… 이제는 풍광만 갖고는 안 되는 겁니다. 시설이 충분히 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앙절충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절충은 잘되고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조금 문제가 있는 게, 다른 시도에는 보니까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짓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도 균특으로 해야 하는데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균특을 사용하기 전에 국고를 따기 위한 노력을 일단 해봐야 되겠다, 그래서 현재 시설에서 2,000평 정도 더 늘리는 것으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순효 위원 그러면 재정도 부족하고 균특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100% 국고를 받기 위해서는 굉장한 중앙절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앙절충에 있어 각 당을 뛰어넘는 탁월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를 잘하셔야 될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위원님 말씀을 명심하여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순효 위원 제주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MICE산업 육성에 부응하려면 이에 맞는 컨벤션센터의 위상정립과 장기적인 측면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에 대한 대책을 각별히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앵커호텔 건립이 지연되고 있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김순효 위원 지금까지 상황 및 향후대책은 무엇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건축 총 공정은 50%정도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마는 금호산업이 언론에 보도되다시피 워크아웃 신청을 했기 때문에 내부정리를 좀 해야 되고, 또 한 가지는 호텔이 설계 변경을 한 번 했습니다. 세계 3대 건축가인―제가 알기로는―멕시코에 레골레타가 설계하다보니까 기간이 당초보다 6개월 늦어졌고, 100～200억 원 정도 추가 소요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아웃과 맞물려서 사업자와 협의하여 그러한 것들이 조속히 해결되어서 호텔이 정상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이런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앵커호텔이나 컨벤션이 최고의 자연환경을 위주로 하는 곳 아닙니까? 앵커호텔이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앵커호텔로 인하여 컨벤션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들었습니다마는 컨벤션 동쪽도 호텔건립 부지로 되어 있습니다. 건축은 시작 안 했지만. 건립계획지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동쪽도 막아질 겁니다. 그러니까 양쪽 땅을 전부 유보지로 안 하면 막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바다 쪽은 안 막아졌기 때문에…… 사실 전국적으로 특별한 지구가 아니면 호텔은 10년간 거의 안 지었습니다. 호텔은 컨벤션 앵커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경관이 막아지는 것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순효 위원 그래도 컨벤션의 그것을 봐서라도…… 앞으로 전시시설 확충할 때에도 경관에 역점을 두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노력하겠습니다.
○김순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김순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수남 위원 발언신청)
김수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수남 위원 작년 수입이 얼마?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수입은 69억 원입니다.
○김수남 위원 작년에 처음으로 수익이 나고 있는데, 앞으로 회의산업과 모든 운영에 있어서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그렇습니다.
○김수남 위원 김형수 이사님께서 운영하면서 단기에 수익을 올렸는데, 앞으로도 운영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셔서 많은 수입, 지역에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사님께서 업무보고 시 향토메뉴와 마케팅 쪽의 말씀을 하셨는데, 식음매장에 토속메뉴라면 어떤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토속메뉴는 제주 생산…….
○김수남 위원 주로 어떤 것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를 들면, 빙떡이라든지 오메기술이라든지 제주에서 생산된 어류라든지 좁쌀로 만든 음식이라든지 향토음식으로 기 개발된 것들을 하고, 또 새로운 것도 개발해 나가는 것을 통칭해서 토속음식이라고 썼습니다.
○김수남 위원 컨벤션이 회의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식음과 연계하는 사업 아닙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김수남 위원 그런데 빙떡, 막걸리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관광객, 회의에 참여한 분들이 제주의 토속을 느끼고 민속을 느끼려면 공간도 많이 필요할 것이고, 또 하나는 보이지 않은 준비과정이 너무 분주하거든요. 만들어 있는 것을 파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문화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연계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질의하는 겁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두 가지 전부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판매하는 것은 우리 주방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면 되는 것이고, 제주올레 코스이기 때문에 토속음식 체험하는 것도 시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속음식 만드는 것을 체험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앞으로 발전시켜 나갈 겁니다.
○김수남 위원 처음부터 체험위주의 토속으로 갈 것이냐…….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두 가지를 다 하겠다는 겁니다.
○김수남 위원 같이 할 겁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김수남 위원 우리 문화를 살려가면서 그 음식을 판매하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회의에 오신 분들에게 토속메뉴를 권장해서 토속 음식을 먹어보도록 하는 것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1층 식당 같은 데에서 참가자들이 토속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체험해서 먹는 것도 있고, 복합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김수남 위원 좋습니다.
유명브랜드라면 어떤 것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던킨도너츠를 지난 11월에 오픈했는데, 사실은 우리 자체 제과점에서 빵과 커피를 팔았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서울 지구에서 오신 분들이 메이커가 아니면 잘 사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던킨도너츠나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입니다―등 메이커로 된 것들을 팔아야 되지 않겠느냐 해서 그런 것을 유명브랜드로 표현한 것입니다.
○김수남 위원 방금 동료 위원께서도 말씀이 계셨는데, 앵커호텔이 완공될 것 같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진도가 5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김수남 위원 이상하게도 중문 쪽에는 공정이 70% 되다가도 멈추면 한 10년이 걸려 버리더라고요. 행정에서 고민하지만 끝에는 애물단지로 돼서 관광을 해치는 요소가 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 앵커호텔 같은 경우에 행정이 적극 나서서 추진한 사업 아닙니까? 지금은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거든요. 만약 저 상태로 남아서 애물단지로 된다고 하면 컨벤션 자체가, 회의문화산업 자체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끝에는 보이지 않게 우리 재정으로 감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그것은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민간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도 예산으로, 컨벤션의 예산으로 짓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는데 100% 민간사업이기 때문에 민간사업에 대해서 제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어쨌든 행정지원이 잘 되어서 민간사업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수남 위원 앵커호텔의 경우 민간사업이지만 행정에서도 일조를 했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어쨌든 간에 유치한다고 해서 아무나 받아들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성공 등 모든 계산을 다해서 행정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도와줘서 사업이 진행되다가 멈춰버리면 행정이 아닌 다른 개인 투자가가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영향이 미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쪽 방향에 대해서는 항상 주시하시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향후 대책을 준비해야 된다고 봅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명심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김수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형수 대표이사님, 방금 재무성과 매출 69억 원을 달성하여 흑자가 되었다고 했는데 흑자가 얼마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7억 8,3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2008년도는 매출액이 얼마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2008년도 매출액은 28억 원입니다.
○위원장 박명택 매출액이 2008년도에는 28억 원인데 2009년도에는 69억 원, 거기에서 7억 8,000만 원 흑자를 냈다는 얘기 아닙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위원장 박명택 여러 가지 식음료 사업이라든가 많은 변화를 꾀하여 큰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고요, 위원님들이 많은 걱정을 했던, 앵커호텔의 공정률이 50%라고 하는데 일반 제주도민이라든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상태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예.
○위원장 박명택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했던 외국인 전담 인력 있지 않습니까? 통역. 일자리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되는데, PCO, 국제회의도 많이 유치하고 있으니까 제주도민을 많이 채용해달라고, 인력 창출해 달라고 주문한 바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행사 인원이 1,000명, 2,000명일 때 그 기획사가 외국어 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서 하는데, 제주도 인력을 우선 씁니다. 경비가 싸니까.
○위원장 박명택 2009년도에 그 부분에 제주 인력을 어느 정도 썼는지 묻는 것입니다. 자료에도 보니까 외국어 가능한 지역주민을 많이 쓰고 있다고 나왔는데 데이터가 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이용한 데이터는 별도로 자료 제출하겠습니다.
컨벤션 기획사도 제주도민을 우선 쓸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씁니다. 제주도에 없는 인력을 서울에서 데려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영어 같은 것은 제주도에서 거의 쓰고, 일본어와 중국어…….
○위원장 박명택 컨벤션에 외국어 가능 인력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습니까? 연계가 되어 있어야, 컨벤션에서 외국어 가능 인력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야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기업 측에서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국어 가능 인력 확보라든가 어느 분야에 있다는 것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외국회의 유치하는 기업에서부터 제주도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제주도 어느 분야에 외국어 가능한 인력이 있다는 데이터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위원장님, 첨언해서 말씀드리면 중국어, 일어, 영어는 제주도에서 거의 해결하는데…….
○위원장 박명택 알겠습니다.
대표이사님, 이 자료에 하고 있다고만 되어 있지 어느 정도 지역주민을 활용한다고 한 게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나중에 자료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순효 위원 한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예.
○김순효 위원 향토음식점 체험을 하겠다고 했는데 체험할 때에는 무료체험입니까, 아니면…….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주식회사니까 무료 없습니다. 유료입니다.
○김순효 위원 음식을 만들 때에는 무료체험인데, 그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맛을 알아야 되잖아요. ‘이런 맛이다, 저런 맛이다’ 할 때에는 무료로 해줘야 그분들이 ‘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지 그것도 안 해주면서 만들라고 하면 하겠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결론적으로 음식값에 다 들어갑니다. 장사하는 영업…….
○김순효 위원 일단은 무료 체험 먼저 해줘야 그것을 만들지 맛보는 것까지 돈을 받겠다고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그것은 영업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명택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주요업무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김형수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 위원님들의 질의에 답변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월요일 오전 10시에 문화관광교통국,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장애인체육진흥조례안과 용달화물자동차 차고지 면제 조례 제정 청원의 건 등 안건 심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58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김영주
○출석공무원
- -국제자유도시본부
-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산철
- 투자정책과장 양영우
- 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
- 일괄처리팀장 양창호
- 평화협력과장 김순홍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기획조정부장 박재모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형수
- 교류협력관 강희용
- 경영관리팀장 김상식
- 시설운영팀장 고제국
- 전략기획팀장 홍호길
○기록
- 강윤자 양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