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회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일 시 2010년 12월 27일(월) 10시 개식
제27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 임영배)
(10시00분 개식)
○의사담당 임영배 지금부터 제27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문대림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우근민 도지사와 양성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지난 제27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부결됐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회기입니다. 또 지난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는 마쳤으나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조례와 동의안 20건도 상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초에 단행될 예정인 도 인사와 관련하여 조직개편 용역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기초자치 모형 관련 조례안도 상정 예정입니다.
이 모든 안건들은 새해 예산안과 연계해서 처리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정이 전향적인 자세로 예산 심의에 임할 때 우리 도의회의 대응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책임전가식 언론 플레이만 일삼을 뿐 도민과 동료의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회기 역시 ‘빈손’ 회기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드리는 바입니다.
도정과 의정 모두에게 무척 중요한 4일이 될 것입니다.
‘노(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이 됩니다. 모든 문제에는 이처럼 생각을 바꾸면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민하고 그 열쇠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 도민들께서 우리 모두에게 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육 당국에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왕따를 호소하며 투신했던 한 중학생이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어린 학생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따돌림도 문제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치를 취하지 못한 학교 당국의 처사는 더 큰 문제입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안타까운 죽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사실적 조치를 취하지 못한 교육 당국은 자성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부터는 교육현장에서 이런 집단 따돌림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경인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되면 늘 ‘다사다난’이니 ‘격동’이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올해가 꼭 그런 것 같습니다.
민선 5기 우근민 도정과 도민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일궈내는 역동적인 의정을 지향하는 도의회의 출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따른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이라는 쾌거 달성, 관광객 700만 명 시대 개막과 1,000만 명 조기 달성에 대한 기대감 증폭 등 참으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반면 끊임없는 해군기지 논란과 제주 신공항 건설 불투명,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경제 불안 그리고 일파만파 커져 가고 있는 구제역 사태 등 난제도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일들이 내년에도 계속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바짝 긴장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언제까지 대결 구도로 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도정과 의정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회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임영배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