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위원회회의록
- 제 6 호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일 자 2012년 12월 4일(화)
장 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계속)
가. 한라도서관 소관
나.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다. 제주시 소관
심사된 안건
1.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한라도서관 소관
나.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다. 제주시 소관
(14시04분 개의)
○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0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라도서관, 도립미술관, 제주시를 대상으로 우리 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한라도서관 소관
나.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다. 제주시 소관
○위원장 안동우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상정합니다.
예산안 심사에 앞서 추가 자료 요청이 있으면 자료 요청을 먼저 받도록 하겠습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자료 요청이 없으므로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양해해 주시면 2013년도 세입·세출명세서와 사업설명서가 기위 배부되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서 각 부서의 제안설명은 자료로 갈음하고자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그러면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은 기위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한라도서관) 첨부)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제주도립미술관) 첨부)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제주시) 첨부)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있으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예,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제주시의 축제와 관련해서 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들불축제 예산이 얼마 되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주시 문화산업국장 강덕화입니다.
들불축제 예산은 8억 3,700만 원 정도 됩니다.
○오충진 위원 지난해가 얼마 들었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난해는 8억 4,400만 원입니다.
○오충진 위원 예산서 165페이지 보면 들불축제에 행사 운영만 5억 원이 잡혀 있는데, 8억 3,700만 원이면 그 외로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예산이 3억 3,700만 원이 더 추가되지 않았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주로 여비, 인건비, 해외초청 여비 등 여러 가지 포함되는데, 탐라문화제 행사비는 얼마 정도 됐는지 아세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마 이번 탐라대전은 26억 원…….
○오충진 위원 탐라대전 말고 탐라문화제.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탐라문화제는 자세하게 제가…….
○오충진 위원 7억 원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탐라문화제나 들불축제가 비슷한 제주도의 큰 축제로 되는데, 지금까지 몇 회 치르면서 국장님 보시기에 이 축제를 앞으로 계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제주도의 대표 축제로 갈 수 있는지, 국장님의 견해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축제라고 하는 게 상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기가 쉬운 문제인데, 행정시 제주시에서 보는 들불축제인 경우는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로 키우려고 하고 있고, 물론 지리적인 여건이라든지 교통이라든지 상당한 문제는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실상 육지부도 아마 들불축제를 여러 곳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주도 들불축제하고는 좀 다릅니다. 제주 들불축제는 오름 하나를 다 태우고 1년의 액운을 전부 태우고 새해 소망도 빌고, 또한 전통문화인 방애 문화도 재현하고, 이런 차원에서는 들불축제를 키워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축제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조직위는 아니고…….
○오충진 위원 축제 운영위원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관광축제협의회가 있습니다. 협의회에서…….
○오충진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이 축제가 지속적으로 가려면 협의회보다 조직위를 구성해서 매해 정산하고, 매해 이 예산을 꼭 다 쓴다기보다도 어느 정도 일부 예산은 축적해 나가면서 축제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토지 매입도 추경 때 7억 원 정도 계상됐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7억 원 계상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됐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들불축제장 입구가 이시돌목장 땅입니다. 우리 땅인 양 지금까지 사용을 해 왔는데, 앞으로 이시돌목장에서 팔 계획이 있는 것도 같고, 또한 그쪽 진입로가 다른 부분에 개발됐을 경우에 진입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속히 그 땅을 매입해야 되겠다고 해서 7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것은 전부 주차장 부지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주차장과…….
○오충진 위원 사유지에 접근이 되어서 토지 매입이 더 필요한 계획은 없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사실 잘 아시겠지만 축제라고 하는 게, 특히 들불축제인 경우는 교통과 주차 문제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지금 있는 주차장은 2,000대밖에 소화가 안 됩니다. 앞으로 축제를 제대로 하려면 주차장인 경우 6,000대는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축제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서도 6,000대 내지 1만 대 주차장을 확보해야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차장 매입이나 토지 매입에 계속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러한 축제를 앞으로 크게 해 나가서 제주시의 대표 축제, 아니면 제주도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하여튼 앞으로 계속 상설화되기 위해서는 축제위원회보다도 조직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아까 육지부의 다른 축제도 말씀했지만 육지부의 대부분 큰 축제들은 조직위원회가 구성됩니다. 그래서 매해 거기서 잉여금이 남으면 그 조직위 예산으로 해서 다시 쓸 수 있고, 대부분 제주도 축제는 한 해에 써 버리면, 정산 한번 하면 끝나는 겁니다. 그러지 말고 들불축제 정도는 앞으로 조직위를 구성해서 그렇게 해 나가시기를 제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검토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과거에는 서귀포시가 스포츠 메카 도시로 계속 역점을 두고 추진했는데, 제주시도 보니까 스포츠 메카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스포츠 메카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 것 맞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어떤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스포츠 메카 도시는 제주도는 좁기 때문에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그러느냐고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스포츠 메카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전지훈련 같은 경우도 2만 8,000명을 유치해서 하고 있고, 저희들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인프라 구축 면에서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내년도에는 조천 운동장이라든지 삼양 다목적체육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시설비를 올렸습니다마는 우리 위원님들이 많이 할애를 해 주신다면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쓰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물론 제주시 행정시 나름대로 스포츠 메카 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또 서귀포시 할 때도 마찬가지로 말씀했습니다마는 도 스포츠산업과나 본청과 연계하면서 해야지 따로따로 하다 보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런 것을 많이 느껴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전에 보면 유치 실적, 이를테면 인원 집계도 각각 했었습니다. 서귀포는 서귀포 나름대로 제주시는 제주시 나름대로 했는데, 인원 관계도 숙소 기준 인원으로 하고 시책이라든지 정책도 도에서 입안해서 행정시에 시달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오충진 위원 물론 행정시 나름대로 잘하고 계시지만 도 스포츠산업과와 연계해서 뭐가 제일 중요하냐? 예산을 도에 신청할 때 스포츠산업과와 같이 연계해서 많은 예산을 따올 수 있도록, 행정시 예산이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노력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제주시는 좀 이따가 다시 보충질의를 할 것이고요.
도서관, 지난 업무보고 시에 저희들한테 보고한 걸 보면 내년 2013년도에 전국도서관대회 개최 계획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도에 예산 편성이 전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먼저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9일 업무보고 시와 행정사무감사 시에도 전국 대회 유치를 하겠다고 보고를 드렸고, 또 위원님들께 예산 확보도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10월 17일 금년도 도서관대회 시에 제주 유치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충분히 열심히 해서 예산 부서에 설명도 하고 했지만 신규 사업이고 민경의 실링 부분이고 해서 예산 부서에서 계상을 못 했습니다.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위원님들의 선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이게 확정되어서 대회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만약에 이 행사를 못 치른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아는데, 신뢰성 문제나 제주의 대표 도서관의 위상이 떨어질 걸로 압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겠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좋으신 지적이십니다. 도의 문화 도시 이미지가 크게 실추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일단 확보를 못 한 부서장으로서 우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위원님의 선처를 다시 한번 재차 부탁을 올리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제가 볼 때도 전국 대회인 만큼 제주의 신뢰성이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상임위원님들과 검토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고맙습니다. 선처해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김현숙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도립미술관장 김현숙입니다.
○오충진 위원 내년도 예산 편성 보니까 작품 구입비가 4억 원 계상된 것 맞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맞습니다.
○오충진 위원 지난해에는 7,500만 원이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오충진 위원 갑자기 4억 원 예산이 많이 편성되었는데, 구입 절차가 어떻게 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올해는 7,500만 원을 가지고 여러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게 마땅하지 않아서 공모에 의해서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4억 원이라는 예산이 주어진다면 공모의 방법에서도 여러 가지, 지금까지는 공모제를 했지만 현장 구입이라든가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언제 구입해야 될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지금까지는 소액 다작의 작품들을 구입했지만 작품들을 선별해 가지고 고액 소작이어도 제주도의 미술관의 격에 맞는 작품들을 구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충진 위원 작품 선별은 누가 어떻게 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작품추천위원회가 있고, 가격심의위원회가 있고, 마지막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합니다.
○오충진 위원 최종은 운영위원회, 3단계를 거쳐야 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오충진 위원 열심히 노력해서 예산 4억 원이 편성되었는데, 세부사업설명서에 추진 계획이, 도립미술관에 이러한 작품들이 앞으로 필요하다, 또 이러한 작품들이 앞으로 있어야 되겠다, 또 이런 문제 때문에 이 정도 상당의 작품 구입을 해야 되겠다는 사업설명서가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제가 아는데…….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일단 저희들이 그것을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너무 구체적으로 하다 보면 작가들한테…….
○오충진 위원 작품을 어느 것 구입하겠다, 그런 말씀이 아니고, 도립미술관의 전체적인 현황을 봤을 때 관장의 입장에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갔을 때는 이러한 작품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동양화, 서양화, 여러 가지 작품이 있겠죠. 이런 부분이 미흡합니다. 그러면 이런 부분을 채워야만 도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아니라도 대충의 복안이 전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에 예산이 되면 하고 안 되면 말고, 저는 그런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사실 우리 위원들도 그렇습니다. 전년도에 고작 7,500만 원 해서 예산이 됐는데, 이제는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게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부족하고, 이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이 정도 예산을 가지고 이렇게 해 가겠다는 관장님의 복안이 섰어야 우리 위원들을 설득하고 예산 심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냥 사업 덜렁 올라와 가지고 이것 주면 알아서 3단계 위원회, 운영위원회까지 하겠지만 우리 위원님들이 생각하기에는 새로운 관장이 와서 뭔가 새로운 시스템에서 사업설명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일단 제주 미술사 정립의 자료가 될 만한 가치 있는 작품이라든가 한국 근현대 미술에 영향력을 미친 작가의 작품이라든가, 이런 기본적인 틀 안에서 하는데, 저희들이 공모 절차를 거치면 정말 좋은 작가들, 말하자면 원로 작가들이라든가 그런 경우 공모해 가지고…….
○오충진 위원 물론 공모는 저는 형식으로 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맞습니다.
○오충진 위원 공모하면 그분들이 선정하고 다 하는데, 그 이전에 도립에는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작품이 필요하다, 지금 이런 작품은 없다, 이런 유형의 작품은 꼭 필요하다, 또 지금 엄청난 작품이 수장고에 있지만 이런 작품은 없다, 이것은 꼭 구해야 된다, 이런 마인드를, 관장님의 복안을 듣고 싶은 거죠. 공모 절차는 얘기 안 해도 당연히 하는 것이고. 그래서…….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일단은 미술관 활동과 목적에 부합하는 좋은 작품으로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것을 다음에 정리를 해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오충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오충진 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 부분 깊이 공감하는 것인데, 왜 한라도서관의 예산이……. 전년도에 16억 원이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예.
○이선화 위원 예산이 많이 감액되었죠?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전년도에 비해서 거의 20% 감액된 것 아닙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한라도서관장 김대훈입니다.
옳으신 지적입니다. 25% 정도. 전년도 당초 예산이 16억 원, 내년도 예산이 11억 원으로 약 4억 4,000만 원 정도 감액되었는데요. 주원인을 설명드리면 일몰사업이 2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몰사업이기 전에, 일몰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사업이 떠올라야죠. 안 그렇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예, 좋으신 말씀입니다.
○이선화 위원 전국 최초 지역 대표 도서관 아니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새로 지어서 설립된 최초 도서관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보니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도서관 운영 사업비가 많이 깎였네요.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저희들이 국비 지원 받아서 도서관 내 전체 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2억 6,000만 원에 했었는데 그 사업이 다 완료되어서 감액되었고요. 또 하나 위원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가지고 저희들이 통합 도서 서비스 시스템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1차 사업비가 국비 포함해서 4억 3,000만 원이었는데, 내년도에는 2단계 사업으로 1억 6,000만 원 투자됩니다. 그 2개 사업에서 4억 4,000만 원 정도가 감액되었기 때문에 전체 예산이 감액되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보기에는 일단은 행사운영비도 감액된 부분이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책이 있고 도서관이 있으면 활동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옳으신 지적 고맙습니다.
○이선화 위원 기본적으로 도서관에서 사실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게, 책이라고 하는 콘텐츠인 인문학이 가난한 이들에게 꿈을 주는 사업을, 저는 사실은 지역의 대표 도서관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행사운영비가 감액됐다고 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도서관일 수 있다, 제가 그 말씀을 드리겠고요.
아울러서 오충진 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전국도서관대회는 10월 17일 그 당시 자료를 보면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참석해서 대회기를 인수했고, 제주 개최의 지원을 약속한 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 내에서 왜 이런 것들이 예산을 올리거나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통과가 안 되었는지 본 위원은 의문시되거든요.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우선 도서관장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여하튼 간에 위원님들께서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선처를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은 도서관장 개인의 불명예라면 그 부분은 하겠지만, 사실은 책을 통해서 문화의 꿈을 꾸는 전국도서관대회 행사가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은 문화 이미지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예산이 안 올라온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거듭 송구스럽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일단 도립미술관 자료를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전시 있지 않습니까? 관장께서 취임하시고 그동안에 제주도립미술관에 대해서 반응이 좋았거나 자랑스러웠던 전시가 어떤 것으로 업무 파악을 하셨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제가 들어와 가지고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시민갤러리 다 한 차례 새로운 전시를 하였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이전에 제주도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전시전 중에 피드백이 좋았던, 효과가 좋았던 전시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나름대로 성격이 다 달라 가지고 계층마다 느끼는 것들도 많이 달랐고요. 지난번에 했던 ‘한라산과 일출봉전’은 WCC의 시기에 맞춰 가지고 했습니다. 제주도의 풍광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나름대로 그런 것도 관광객들한테 반응이 좋았지만, 물론 처음에 개관전으로 ‘환태평양의 눈’이라는 그런 전시를 했을 때…….
○이선화 위원 그게 2009년도에 있었던 거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이선화 위원 제가 알기로는 2010년도에 만레이전이 있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이선화 위원 만레이전이 그나마 평가가 좋았고, 그전에 설치 미술이 왔었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Art & Techne’라 해 가지고.
○이선화 위원 예. 그래서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시회 했던 사이트를 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인가 경쟁력이 있는 전시가 안 이루어졌다는, 처음에 스타트가 되어서 그게 점점 확산이 되고 상승이 돼야 되는데 어느 순간 소박하고, 오히려 이게 도립미술관에서 해야 될지 현대미술관에서 해야 될지 또는 문예회관 내에 있는 자체 갤러리에서 해야 될지에 대한, 전시 공간이 있다고 해서 격에 맞는 콘셉트의 전시전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주 작가 위주의 전시들이 있었고요. 좀 소박하게 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큐레이터를 포함한 운영위에서 도립미술관이라고 하는 미술 공간에 대한 꿈이, 비전 자체가 약했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 말씀을 제가 분명히 지적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지난 전시에 대한 홈페이지는 2009년도 걸로만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보강하실 건가…….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홈페이지에는 계속 지난 전시가 있습니다. 개관 전시 말고 다음 전시가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쨌든 지난 전시를 클릭하게 되면 ‘환태평양의 눈’에만 멈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참고하셔 가지고 보강해 주시기 바라고요.
보게 되면 4개 전시관, 기획 전시 추진 사업 해서 예산 올라온 것 아니에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이선화 위원 이것은 어떤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지금 4개의 전시관이 올라와 있는데…….
○이선화 위원 이게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장리석기념관, 시민갤러리에 대한 예산이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이선화 위원 또 하나 올라온 전시에 대한 예산은 어떤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기획전시입니다. 개관 4주년 기념전 해 가지고 국내외 작가 기획전시인데, 지난번 감사 때 국내외 작가 기획전시를 얼마큼 진행하고 있느냐고 질의를 하셨는데, 멕시코 작가라든가 베를린의 작가들을 섭외하는데…….
○이선화 위원 멕시코의 누구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휴고라는 작가요.
○이선화 위원 참고로 베를린은 누구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베를린에는 이우근이라는 재독 작가가 있는데 그분을 통해 가지고 작가들 섭외를 충분히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제가 그것을 준비를 하는데 1억 4,000만 원을 가지고 과연 얼마큼 효과적인 전시를 할 수 있을까? 아까 위원님께서 지적하셨던 만레이전이 1억 원의 예산을 들이고 우리가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서울시립미술관이랑 여러 군데에서 전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억 원이 가능했던 것이고요. 1억 4,000만 원을 가져서 몇 개국의 몇 작품만 놔 버리면 그게 다 소진될 것 같아서 하는 중에 저희들이 전북도립미술관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이라는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그 전시에는 샤갈, 피카소라는 부제목이 들었지만 샤갈, 피카소뿐만이 아니고 마네라든가 호안 미로라든가 몬드리안, 엔디워홀의 작품들, 작품 수가 128점…….
○이선화 위원 이게 내년 2월 17일 끝나네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128점의 작품들이, 말하자면 정말 미술 쓰나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가 기획전 1억 4,000만 원을 가지고는 있지만 조금 무리해서라도 이것을 유치하면 어떨까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전에 포항시립미술관에 백남준 작품이 뉴욕에서 와서 사실은 그 부분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시도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겠지만 운영하는 리더들의 마인드하고 관계된 것이어서 그게 좌절됐었는데, 그래서 제가 사실은 대한민국 내에 있는 미술관과의 네트워킹이, 정보가 필요하다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만레이를 유치한 것이 제주도립에서 최고의 작가였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제주도립미술관의 전시는 제주 미술인의 연대라고 하는 개념보다는 도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하게 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한라도서관도 마찬가지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갖고 계신 인프라만큼 정책을 발로 뛰어다니는 리더분들의, 관리 책임자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그 부분은 저희들도 검토를 해 보겠고요. 이외에 국내에 와 있는 세계 명화가들의 리스트 정보 교류는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계속해서 제주시에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과에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 사업 추진이라는 예산이 올라왔는데, 이 사업의 개념은 뭡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잘 아시겠지만 구 제주대학병원 인근이 제주대학병원 이설로 인해서 도심 공동화 현상도 있고 해서 궁극적인 구도심권 활성화 대안은 아니지만 시에서 일부 문화예술 거점거리를 만들어서 사람이 오가도록 하자 해서 제주시에서 야심 차게 시작했습니다. 5개년 사업으로 작년부터 용역을 시작해서 했습니다마는 내년도에는 저희들이 문화예술의 거리라든지 이를테면 빈집 프로젝트, 전시·창작 활동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일단은 문화의 거리나 문화예술의 거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감동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거리는 몇 개나 있는지?
지금 삼성혈 쪽에도 문화의 거리가 있잖아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도 사실은 오래 전부터 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으로 크게 온 것이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도 그렇고 거리에 문화라는 이름을 붙이면 다 문화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 과연 대단한 문화 인프라나 문화 콘텐츠가 들어가느냐 하면, 내용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거예요. 공예, 공방 5개소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 아닙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빈집 프로젝트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쪽도 있지만 일단 거리부터 다르게 이색적으로 해 보자, 그런 차원에서 시작됐던 거고, 잘 아시겠지만 그쪽에는 옛날 현대극장으로 관덕정부터 옛날 중앙성당 길로 입지적인 조건이…….
○이선화 위원 인천문화당 길까지 올라갑니까? 주차장 쪽까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쪽에는 미술인들이 같이 작업을 합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초 용역도 문화예술재단에서 용역을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 일을 같이 할 팀들은 누구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팀은 아니고 우리 시에서 일단 하고, 일정 부분 문화예술재단에 우리가 위탁을 줘서라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전문가가 제대로 일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공예, 공방 5개가 들어오는데 그 공예, 공방은 과연 시민들의 눈길과 지갑을 열 수 있을 만큼의 매력이 있는 공예, 공방 5개소가 들어올 것인지?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웃테리어라고 해서 야외 전시장 3개소, 걷고 싶은 골목길인데, 그리고 벽화골목도 들어오는데 유치하게 되면 아니한 만 못 하게 된다는 겁니다. 안 그렇겠습니까?
구도심에 랜드마크를 조성해서 벽화 그린다고 하는데 어떤 콘센트가 들어갈지? 어떤 그림이 들어가야 될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12월 6일에 저희들이 도의 경관 심의를 받았습니다. 도에 받으니까 이선화 위원님 생각과 같은 그런 의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 초에 경관 심의도 다시 얻어서 보완하면서 해 나가가겠습니다. 그리고 12억 원이 투자돼야 그런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예산이 4억 원밖에 안 되어서 차질이 좀 있기는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산도 문제이겠지만 일단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 사업 추진이라고 하는데, 아시겠지만 밑으로 내려가 있는 갤러리들도 있지 않습니까? 아트스페이스도 있고 그쪽에 갤러리들이 있어서 논의해 보시고, 현장에서 뛰는 유능한, 능력 있는 미술인들이 직접 붓대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예산 들어가서 자칫 거리가 더 낮아져 버리면 안 되기 때문이죠.
계속해서 제주성지 종합 정비 용역과 공사가 들어왔는데, 설명서에 사업 시행 전 용역심의 상정 예정인데 이게 예산으로 올라올 수 있는 거예요?
설명서 508페이지를 보십시오. 용역 심의 상정 예정인데 이렇게 예산이 들어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용역 심의 제출할 시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용역 심의 받았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다면 설명서에 이렇게 오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시점이 12월…….
하여간 시점이 달라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이것을 교체해야 됐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습니까? 끝까지 자료를 성실하게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보면 사업 기간이 겹쳐요. 내년 1월에서 12월인데, 바로 옆에는 성지 정비 공사가 들어가 있거든요. 이 정비 공사를 하기 위한 용역이 아니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닙니다. 그것은 다르고, 잘 아시겠지만 남수각 쪽에 보면 작년에 태풍 때 배부름 현상이 나왔다고 신문에까지 나왔는데, 그 부분을 공사하겠다는 거고, 용역인 경우는 저희들이 1990년도에 일부 용역을 했습니다. 사실상 전체에 대한, 성 굽에 대한 용역은 지금까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전체적인 용역을 한번 해 보자 해서 올렸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 용역이 아니라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공사와 용역은 다릅니다.
○이선화 위원 이것은 전체적으로 종합 정비에 대한 용역이고, 이것은 정비 부분에 대한…….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금 저희 있는 부분인데 금년도 태풍으로 배부름 현상이 와서 해체 보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관광진흥과에서 국제교류도시에 대한 예산이 올라 왔습니다. 2억 8,500만 원이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이 이 자료를 보면 제주시 관광진흥과에 국제교류도시 관련은 대체로 여비 집행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비를 들이고 오고 가면 뭐합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국제교류도시는 12개 도시가 있습니다. 사실상 1년에 한 번 정도, 그분들이 오는 것은 축제 시에 오고, 저희들이 갈 때는 체육 교류라든지 문화 교류, 축제, 그런 부분에서 갑니다.
○이선화 위원 핵심은 국제 교류라는 네트워킹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약한 거예요. 그리고 예산은 잊어버릴 만하면 국제 교류를 맺은 친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정도만 있어서, 이것은 물론 제주시만의 사례는 아닙니다. 행정시도 그렇고 도도 그렇게 되어 있는데, 자매결연이나 국제 교류를 맺은 곳하고 우리가 벌일 수 있는 행사나 이벤트나 온라인을 통한 사업은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돌하르방을 설치하는 것에 주력해 있어서…….
그리고 한 예로, 지난해였습니까? 산타로사 시에서 스누피 박스를 들고 왔었잖아요? 그분 누구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피터 석.
○이선화 위원 스누피가 산타로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리커처 만화를 그리는 분의 작품이잖아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런 부분도 사실은 보도나 홍보를, 저는 개인적으로 곁에서 봤습니다마는 회장님―산타로사에서 하시는 분―에 대해 저희들이 예의를 못 지킨 부분이 있지 않았었나 생각하는데,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사실 그렇습니다. 문화적인 차이인 것 같은데…….
○이선화 위원 문화적인 차이는 아니고 그들은 제주에 대한 대단한 애정으로 산타로사 시의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명함을 박스에 다 붙이면서 스누피 동상을 끌고 먼 길을 온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주시 차원에서 소박한 환대 행사를 해야 됐음에도 불구하고 좀 아쉬웠다 말입니다. 또 그분은 여기에 와서 7대자연경관 행사까지도, 미국 가서 다 했는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문화적인 차이라는 것은 그렇습니다. 사실상 처음에 저희들이 스누피를 받았을 때는 크게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상당히 대단한 것이더라. 그분이 왔을 때도 물론 시장님이 참석해서 만찬 형식을 빌려서 식사도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환대를 못 해 드린 것이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스누피와 돌하르방의 얘긴데, 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교류하고 있는 쪽의 특징인 아이템과 제주의 특징인 아이템이 서로 관광의 상징이나 스토리텔링처럼 오고 갈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되는데, 핵심은 아는 만큼 보인다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스누피 작가가 슐츠라고 하는 만화가인 것으로 아는데, 스누피라고 하면 대단히 유명한 거였는데 우리는 사실 몰랐다는 것 아니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담당자로 하여금 12개의 국제교류도시에 대해 자산화를 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공부나 자료 확보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잘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제주시가 매입했던 보물인 탐라순력도가 어떤 상태에 있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소장인데 어떤 상태냐고요. 위탁 소장인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위탁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위탁 관리비는 안 내고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무상으로 위탁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예전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그쪽으로 위탁 관리를 시킨 것 같은데, 거기에서 전시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게 문제다 말이에요.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투입해서 제주시가 보물을 매입했으면 학생들 교육 자료로 쓰인다거나 전시해서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린다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데 위탁 관리해서 그냥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과연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또 그 당시에 탐라순력도를 근간으로 디자인해서 넥타이를 만든다거나 스카프를 만든다거나 관광 상품을 만드는 작업들을 했었다 말입니다. 어느 순간에 그러한 예산이 전혀 안 올라오고 있어요. 그것은 그때 한때 돈만 들여서 디자인해서 끝난 건지, 아니면 팔리지 않아서 끝난 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가거든요. 한동안 탐라순력도를 근간으로 해서 관광 상품을 만든다고 하던 것들이 왜 한순간에 사라졌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안창남 위원님, 좋으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탐라순력도인 경우는 저희들이 보관이나 그런 차원을 떠나서 활용 측면을 많이 검토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저희들로서는 단지 수장, 즉 보관하는 데 급급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당초에 저희들이 수장고가 없어서 국립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는데, 영인본 같은 경우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의 망경루 2층에 보면 탐라순력도 내용을 전시하고 있고, 또한 아까 지적해 주신 상품 판매 관계도 저희들이 검토하고, 그래서 탐라순력도가 수장, 보관이 아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사올 때는 아주 대단하게 활용할 것처럼 구입했다 말입니다. 물론 제주도에 구입해 온 것은 잘한 겁니다. 육지부에 있는 것을 제주도로 가지고 온 것은 잘한 건데, 꼭 원본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아까 말씀한 것처럼 영인본이라도 전시되고 자료로서 후세들이 예전의 제주의 모습이 이랬구나, 제주의 문화가 이랬구나, 이렇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알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께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구 제주대학병원 인근에 문화예술의 거점 거리를 만들겠다고 예산을 편성해서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문화예술의 거리가 조성되고 추진되고 있잖아요. 그리고 특화거리가 문화예술의 거리를 포함해서 13개가 있는데, 어디에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국장님! 13개 어디 어디에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가 다 기억은 못 하고…….
○안창남 위원 그것은 뭐냐 하면 연관되는 것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디라고 떠오르는 것이 있어야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사실 신화역사거리 하면 삼성혈을 중심으로 돼야 되죠. 신제주에 엉뚱하게 밑에 뭐만 적어놓는다고 역사의 거리가 되고 신화의 거리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구 제주대학교병원도 사실은 떠오르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구 제주대학병원 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문화 떠오릅니까? 인천문화당 예전에 있었으니까 그 문화는 떠오르네요. 왜 거기가 문화예술의 거리가 돼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아니, 이것은 논란할 것은 아니에요. 설명 안 해도 좋은데, 랜드마크를 만든다고 하잖아요. 과연 거기에 랜드마크를 만들려면 거기만의 랜드마크가 있을 것 같습니까?
설령 랜드마크를 만든다고 해도 예산 1,000～2,000만 원 가지고 만들어서 그게 제대로 기능하겠습니까? 만들려면 제대로 그 거리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랜드마크가 나와야 되거든요. 그냥 아무 뜻도 없이 만들어 버리면 그것은 랜드마크가 안 됩니다. 그 거리의 상징이 돼야죠.
저는 지금 거기 떠오는 것이, 구 제주대학병원을 앞으로 무엇으로 활용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구 제주대학병원이 앞으로 무엇으로 활용됩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글쎄, 그것은 도에서 해서, 대학병원까지는…….
○안창남 위원 구 제주대학병원이 무엇으로 활용될지, 이거와 연관된 사업을 해야 되고요.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구 제주대학병원 아닙니까?
저는 정말 떠오르는 것이 화교 학교가 떠오르거든요. 화교 학교가 수십 년째 있어 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서 거기 가면 화교 학교가 있으니까 통역은 되겠다, 이렇게 연결해서 나가야지, 그냥 말하기 쉽다고 문화예술의 거리 해서 중간에 공방 만들겠다?
시민회관 위쪽이 공방의 거리 아닙니까? 그쪽은 문화예술의 거리지만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방은 그쪽으로 보내고 여기는 다른 특색 있는 것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러한 거리를 만들 때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공방을 하려고 해도, 또 이러한 거리를 지정하기 전에 거리 주변에 있는 건축주나 이런 분들과 면밀하게 논의를 거쳐야 됩니다. 문화의 거리 할 때 이 건물을 가지고 문화에 관련된 사업들이라든가 임대라든가 이런 것이 가능할 때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관계를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 거점 거리로 만들게 된 배경이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구도심권 활성화 차원이지만 삼도2동 마을발전추진위원회에서 구도심권을 그냥 놔 둬서 되느냐? 제주시의 문화의 거리라도 만들어서 활성화시키는 데 일익을 했으면 하겠다 해서 삼도2동에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안창남 위원 알고 있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서 그 건의가 왔고, 추진위원회하고 저희들하고 서울 인사동이라든지…….
○안창남 위원 중요한 것은 추진위원회가 아니라니까요. 추진위원회는 동네일을 앞장서서 하기는 하지만 그분들이 그쪽 건물주나 이런 사람들로 꾸려진 것이 아니에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는 없지만…….
○안창남 위원 주변의 건물 주인들이 이런 사업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차피 건물에 문화시설이라든가 이런 것이 들어가야 될 것 아닙니까? 건물주들이 그런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도로 좀 바꾸고 벤치 몇 개 마련하고 조명시설 몇 개 하는 것에 불과한 거예요. 그렇게 해서 경제 활성화가 되지 않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그 차원은 아닙니다.
○안창남 위원 제가 얘기하는 것은, 좀 답답한데요. 추진위원회에서 주변 도로변의 건물주들하고 한번 뭐라도 만들어서…….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 이렇게 만들어야지, 저는 그렇게 알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는 지역의 대표가 되는 분들만 들어가서 하는 것이고, 아직까지 동의를 얻었다는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동의까지는 안 했고 구두상으로는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안창남 위원 이 정도 하겠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내가 토론할 일은 없고요.
다음에 제주의 초가 정비 공사 예산이 5,000만 원 계상됐습니다. 도 문화정책과에도 제가 질의했는데요. 문귀인 가옥 잘 알고 계시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알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거기가 지난번 태풍 때 피해를 봐서 보기 싫은 상태로 있는데, 여기 보니까 그거에 대한 정비 공사비가 계상이 안 되고, 설명은 그렇게 되어 있는데 밑에는 보니까 건물·토지 매입으로 초가 1동 5,000만 원뿐이에요. 제주의 초가 정비 공사에서 초가 매입비 5,000만 원만 했다 말입니다. 있는 문화재도 관리를 못 하는데 왜 또 매입합니까? 말이 됩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이 관계는 문화예술과장으로 하여금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예, 답변하십시오.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문화예술과장 윤선홍입니다.
문귀인 가옥은 금년도 5월에 지정됐는데, 태풍 15호 볼라벤으로 긴급 보수비를 신청했는데 사업비가 적게 내려온 상태여서 내년에 하는 것으로 4억 원 정도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어디 올려요?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신청했는데 올해는 못 했고요. 내년에 하려고 합니다.
○안창남 위원 내년 예산에 안 올라 왔는데 어떻게 내년에 합니까?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5,000만 원 올려놓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5,000만 원인데, 설명서에 보면 건물·토지 매입 초가 1동 해서 매입하고 있잖아요. 지금 문화재로 등록되어서 관리하고 있는 초가집도 태풍에 불린 것 그냥 놔두면서 또 매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거예요. 기존에 등록된 것부터 관리를 잘하면서 매입해 나가야죠.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위원님 말씀에 동의하면서, 소유자들이 매입을 요청할 경우에는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상…….
○안창남 위원 그러면 예산을 좀 더 확보해야죠. 소유자가 매입해 달라고 할 때 매입은 하고, 기존의 등록문화재가 일반 초가집보다도 형편없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방치하고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고맙습니다.
사실상 문화재가 많다 보니까 매입 요구도 많지만 다 매입하지 못하는 상태고…….
○안창남 위원 도청에서 답변하기를 시급하게 해 주겠다고 했으니까 확실히 내년 추경에라도 반영해서 시급하게 보수하십시오.
○제주시문화예술과장 윤선홍 예,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창남 위원 도 지정 수목문화재 보호사업 예산이 1억 원 계상됐습니다. 병해충 방제 등 수목 보호사업 5개소에 1억 원이 계상됐는데, 다섯 군데에 1억 원을 보호사업으로 한다고요?
도련1동의 진귤나무가 문화재인데 고사했죠? 국장님!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안창남 위원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문화재가 그렇게 죽어 버릴 때까지 내 버립니까?
다섯 군데에다가 1억 원씩이나 보호사업으로 병충해 방제하는데, 어디에다가 병충해 방제 예산 쓰면서 몇백 년 된 나무가 죽도록 내 버려둬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어떻든 간에 고사한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가슴이 아픕니다.
○안창남 위원 고사하지 않도록 예방 사업을 철저히 하십시오. 예산은 좋은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외과수술도 하고 병충해 방제도 하고 여러 가지 하긴 했는데, 하다가 봐도 나무가 고령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보다 더 고령인 것도 옆에 살아 있거든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앞으로 관리를 잘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승만 별장 정비 예산이 2013년에도 1억 원이 올라오네요. 올해 예산 다 못 썼지 않았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다 못 쓴 게 아니고, 지난번에도 행감 때 제가 조금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이승만 별장이 2011년도에 용역을 해서 긴급 보수하지 않으면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없겠다 해서 D등급을 받았습니다. 국비 1억 2,300만 원, 지방비 1억 2,300만 원, 2억 4,600만 원을 확보했는데, 국비는 되고 지방비 확보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추경에 1억 2,300만 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억 원은 지난번에 언론상에도 보도되었지만, 사실상 비바람 때문에 침대라든지 옷장, 마루가 판이 썩어서 내려앉고 있습니다. 사실상 침대라든지 여러 가지 집기들이 유럽풍 건축 양식이라고 해서 그것과 귀빈사(貴賓舍)를 문화재로 지정했는데 그것까지도 원형을 잃어버리면 어렵겠다, 그래서 추경에 지방비를 확보하고 있고, 1억 원은 내년도에 되면 기존 있는 기기를 보수·보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정리 추경에 지방비 확보해서 명시이월을 시키는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지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예산이 참 그러네요. 사업하는 추경이 아닌데 정리 추경에 사업비를 반영하시겠다는 계획이…….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위원님들이 신경을 써 주십시오. 만약에 이게 안 된다면 국비기 때문에 어쩌면 국비가 사장될 수도 있는 형편에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해야죠. 해야 되는데 예산 확보를 잘하시라는 겁니다.
다음으로 새별오름 관광자원 개발사업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께서 질의하셨습니다마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업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게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게 아니거든요. 종합적으로 100억 원 이상 투자되는 겁니다. 그러면 새별오름은 들불축제 한 번 하고 마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주변에 사계절을 사용할 수 있는 계획이 먼저 서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계획을 제가 들어본 적이 없다 말입니다. 그리고 투융자 심사나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100억 원 이상이면 투융자 심사 받도록 되어 있는데 투융자 심사도 안 받았네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금년에 13억 원 해서 국비 50%, 지방비 50%, 그리고 내년도에 13억 원 해서 하는데, 저희들이 작년에 용역을 했습니다. 93억 원 정도 해서 7개년 개발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100억 원이 안 넘었기 때문에 안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사업설명서에 얼마로 나와 있는지 아십니까?
105억 3,800만 원.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마 토지매입비가 포함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당초 우리가 용역을 할 당시에는 93억 원에 용역을 했는데, 토지매입비가 금년도에 7억 원, 그러다 보니까 100억 원이 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사업비를 조정해야 될 겁니다.
○안창남 위원 어떻든 93억 원이든 얼마든, 어차피 국고가 49억 원이 지원되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절반만 부담해도 98억 원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100억 원이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금 계획으로는 100억 원 정도 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러면 당연히 투융자 심사 받아야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당초 용역을 할 때는 93억 원으로 용역이 나왔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투융자 심사를 안 받았습니다.
○안창남 위원 보고도 안 되어 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받았습니다.
○안창남 위원 왜 그러느냐 하면, 저는 동감을 합니다.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주변에 이왕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중요한 것은 종합적인 계획이 나오고 난 후에 그 계획에 따라서 예산이 투입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이렇게 예산을 반영하면 되겠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지 않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금년도에 용역을 해서 7개년 사업으로 93억 8,000만 원이 투입되어서 사업하는 것이고, 용역 심의도 받았습니다.
○안창남 위원 용역에 뭐하게 되어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용역은 크게 기존 축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주차장, 오수배관시설, 토건…….
○안창남 위원 그 부지에다가 주차장 하고 우·오수관 설치하고, 이렇게 했다고 해서 관광객이 거기에 연중 갑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기반시설이고, 잘 아시겠지만 사실상 들불축제장이 1년에 한 번 축제를 해서 말아 버립니다, 대단위 예산을 투입하고. 그래서 이것은 안 되겠다, 사계절 축제장화, 사계절 관광지화……. 앞으로 왕벚꽃축제 같은 경우도 그쪽에서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관광 쪽으로 보면 오름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면서 여러 가지를 저희들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어떻든 중요한 것은 이런 기반시설만이 아니라 최소한 기본적인 건축물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전시관까지 포함이 됐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게 없이 기반시설만 해서 연중 가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제주도, 아니면 제주시도 예산 없다고 하면서 이런 데는 막대한 예산, 국비는 잘 확보했다고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콘셉트를 제대로 잡아서 예산을 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알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삼양 축구장에 펜스시설 보강 사업비로 3,000만 원이 계상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펜스시설 보강하는 게 급한 게 아니거든요. 급한 것은 사실 조명시설입니다. 운동장 조성하면서 거의 40억 원 정도 예산이 들었지 않았습니까? 40억 원 예산을 들여서 만들어 놓고……. 저기는 가장 강점이 겨울에는 조금 추울지 모르지만 여름에는 최고의 접근성이 있는 시설이고 조건이거든요. 그러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것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해 줘야 될 것 아닙니까?
낮에야 그냥 하면 되겠지만 여름에는 주로 야간에 경기들을 많이 하고, 축구들을 많이 하신다 말입니다. 그러면 이왕이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주도 예산 부서를 설득해서라도 조명시설을 시급히 해야 될 사업 아니겠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안창남 위원님도 걱정하시지만 저희들도 하려고 이번 사업계획에도 포함시켰고, 결국 예산 확보를 못 했습니다. 이 관계는 추경에라도 해서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쪽과 두 군데 정도에 해서, 예산은 6억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펜스시설은 아시겠지만 공을 차면 농경지에 자주 들어가서 민원인이 계속 제주시에 옵니다. 그래서 일단 급한 대로, 예산이 없지만 펜스라도 높여서 공이라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 해서 펜스시설을 하는 겁니다.
○안창남 위원 하여간 야간 조명시설 예산을 빨리 확보해서 시설을 빨리 해 줘야 축구 동호인들이라든가 아니면 전국체전 때 훈련도 할 수 있는 장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잘 알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예,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강경식 위원입니다.
아까 두 분 위원님께서 지적을 많이 하셨는데,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 사업 추진을 향후에는 어떻게 할 겁니까? 2013년도에 4억 원 예산이 반영되어 있는데, 향후 계획은 없는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5개년 사업으로 40억 원 가까이, 33억 원 정도 투입해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향후 계획이 세부 설명서에는 안 나와 있네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까?
○강경식 위원 어떻든 본 위원이 보기에도 33억 원을 가지고 과연 문화예술의 거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상당히 의문이 많이 듭니다. 아까 다른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주변의 집주인들이 어떻게 호응하고 그 집을 내놓느냐, 이것도 하나의 관건이고, 또 하나의 문제는 문화예술인들이 거기에 오겠느냐 이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협의는 어느 정도 되고 있습니까? 오실 분들이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저희들이 문화예술재단에 용역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단의 의견도 그런 걱정스러운 의견이 있습니다. 오겠다고 지금 현재 그렇게 정해진 것은 없고…….
○강경식 위원 오겠다고 정해진 것도 없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하지만 문화예술재단에서는, 저희들이 사업을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직접 사업하기는 그렇고 문화예술재단에 일부 빈집 프로젝트라든지 공방 그쪽은 위탁을 줘서라도 그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지금 상태는 어쨌든 간에 그쪽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 후에 금년도와 내년도에는 빈집 프로젝트까지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계속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결국 거리를 조성해도 문화예술인들이 안 와 버리고, 또 집 내놓겠다는 사람이 없어 버리면 결국은 아까 안창남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바닥에 깔고 분위기 좀 만든 다음에 끝나 버리는 거예요. 삼도2동의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안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따른 면밀한 사업 검토를 한 다음에 추진해야 된다는 거죠.
아까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시민회관 뒤쪽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의 그런 비슷한 공방 시설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어느 정도의 토대라도 있는 데에다가 거리를 만들어서 그 옆에 그런 것을 안 하는 데라든가, 빈집이라든가 그 주인들한테 얘기해서 예술인들이 들어오도록,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거리가 조성될 것 아니에요. 그런 데는 가만히 놔두고, 솔직히 말해서 맨땅에 해딩식으로 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거죠. 앞으로 문화예술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모든 것을 할 때 감안해야 됩니다.
저번에도 제가 행정사무감사 할 때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꼭 거기일 필요가 없는 거예요. 사실은 저번에도 초가집 몇 개 있느냐 하니까 초가집 하나 있다고 하고.
적어도 그러려면 시민회관 뒤쪽이라든가 아니면 향교가 낀 곳이라든가 목관아지라든가 이런 데와 연결된 공간에 한다거나 뭔가 거점이 조금이라도 있는 데, 비빌 언덕이 있는 곳에 가서 해야 되는데, 의미를 모르겠어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거리가 관덕정이나 목관아지가 다 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강경식 위원 접해 있지만 어떻든 큰 도로로 분리되었잖아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큰 도로로 올라오는 부분이 전부이기 때문에…….
○강경식 위원 지난번에 강창수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예를 들어서 목관아지에 오기 위해서는 대형버스라든가 그쪽에 돌아가서 세워야 되기 때문에, 주차장이 뒤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오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거기에 들러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연계가 돼야 되는데, 다른 위원님이 지적했기 때문에 그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CCTV 설치 관련해서 삼양동 유적 재난 방지 시스템 설치 사업이 1억 원 올라와 있습니다. 예전에 보니까 삼양동 선사 유적지에는 2010년도에 예산을 4,000여만 원 반영해 가지고 CCTV를 설치한 적이 있네요. 그 지역에 다시 하는 겁니까, 아니면…….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금 CCTV 시스템이 대부분 아날로그로 되어 있습니다. 조명이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사실상 CCTV 기능을 잘 못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게 아마…….
○강경식 위원 아날로그니까 디지털로 바꾸는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디지털로 바꾸는…….
○강경식 위원 그러면 디지털 CCTV는 생산이 언제 된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가 알기로는 3～4년 전부터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디지털로 전부 해야 하는데 아마 가격이라든지 조명, 조도 관계까지 검토를 잘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다 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 아날로그도 활용하면서 추가로 부족한 데 5대 정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디지털 CCTV가 이미 도입되었는데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 가지고 근 2년 만에 다시 교체하는 것은 실제 엄청난 예산 낭비입니다. 그렇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어쨌든 간에 이것은 저희들이 당초 기종 선정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강경식 위원 제주목관아지에는 CCTV가 몇 대 있습니까?
9대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목관아에 7개, 관덕정에 2개 해서 9개 맞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리고 항몽유적지에도 9개인가 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강경식 위원 이게 전부 다 아날로그로 되어 있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항몽유적지인 경우는 디지털로 되어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항몽유적지는 올해 됐기 때문에…….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관덕정은 아날로그로 되어 있고.
○강경식 위원 관덕정은 아날로그로 9개 되어 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반반 정도라고 합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지금 너무 어이가 없는 게, 목관아지에 2009년도에 4개의 CCTV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6월에 5개를 설치했고, 그러면 반반이라고 하면 제주목관아지 준공 일자가 2010년 6월 5일로 되어 있고, 삼양동 선사 유적지 CCTV 준공 일자는 2010년 10월 21일인데, 결국은 뭐냐 하면 제주목관아지에는 디지털 아날로그를 더 빠른 시기에 샀고 삼양동 선사 유적지는 그 후에 사면서도 아날로그로 사서 예산 낭비를 했다는 거죠. 맞습니까?
저는 아날로그로 다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장님께서 답변을 제대로 하시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가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삼양 유적지인 경우는 총 7개가 있는데, 4대는 아날로그로 되어 있고, 3대는 디지털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대는 추가로 하는 것입니다. 목관아지는 9개가 되어 있는데, 5대는 디지털로 되어 있고 4대는 아날로그로 되어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2010년 10월 21일…….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디지털 CCTV가 2009년도 하반기에 나왔다고 합니다. 2010년도부터 구입한 것은 디지털이고 그 이전에 구입한 것은 아날로그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강경식 위원 좋습니다.
어떻든 삼양동 선사 유적지 부분은 2010년 10월 21일 구입할 당시에 디지털로 구입했으면…….
○안창남 위원 아날로그는 2004년도인가 했잖아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하여튼 2009년 이전에는 아날로그로 구입했고, 2009년 이후에는 디지털로 구입되어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좋습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CCTV가 설치된 것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통합관제센터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연결이 다 되어 있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금 다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할 계획…….
○강경식 위원 그러면 시스템도 연결이 안 되는 겁니까? 안 되는 이유가 뭐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마 조만간 될 겁니다. 지금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시스템 호환 관계가 있어서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강경식 위원 아날로그는 안 되고 디지털이 호환성이 있는 거예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게 되는 걸로, 조만간에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확실히 답변을 해 주십시오.
담당 과장님, 계십니까?
○제주시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입니다.
지금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목관아와 삼양에는 섞여 있고, 항몽유적지에는 올해 해 가지고 전부 디지털입니다. 월드컵경기장과는 지금 협의 중인데, 항몽 건은 다 갈 수 있는데 목관아와 삼양은 아날로그로 되어 있는 것을 디지털로 해 가지고 한꺼번에 하는 걸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디지털로 바꾸면 다 된다는 거죠?
○제주시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 예.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CCTV를 설치해도 실제 감시할 인력이 없거나 감시를 안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저번에 감사에서 지적도 있었습니다마는 통합관제센터에 함께 감시 기능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조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시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 예, 잘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지금 용역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제주시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 관리는 목관아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당직도 하고 24시간 감시요원이 있습니다. 관덕정 감시요원이 있어서 하고 있는데, CCTV는 별도로 하는 게 없고, 캡스는 전부 용역에서 하고 있습니다. 보안 업체에서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중복된 질의인데요. 새별오름에 주차장이라든가 오·폐수 시설이라든가 이런 기반시설을 하고, 거기에 어떤 내용물이 들어올 건지 용역 나온 것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용역 나온 걸 나중에 주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용역 결과보고서를 1부씩 다 드리겠습니다. 93억 원에 한 것을.
○강경식 위원 핵심적으로 어떤 사업들이 들어가는지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기존 되어 있는 기반시설 외에 야영장이라든지 일부 조형물, 전시관, 오름 트레킹, 그 부분이 큰 사업입니다마는…….
○강경식 위원 전시관은 어떤 형태를 말합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전시관은 들불축제의 유래라든지 축제 해 왔던 과정이라든지 그런 것을 사진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사실은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것인데, 야영장, 물론 야영장에 야영을 하시는 분은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이런 분들이 축제 과정에 했던 것들을 전시하고 조형물 한두 개 생긴다고 해서 거기에 들를 것인가, 이게 참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용역 보고서를 봐야 되겠지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추가로 얘기를 못 했는데, 생태체험관광으로 해서 마로 시설을 해 놨습니다. 거기서 말을 타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마로, 그리고…….
○강경식 위원 그러면 앞으로 말도 사겠네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말은 참고로 우리 파트에서 하는 게 아니고 종합적으로 하는 겁니다마는 지난번에 WCC 총회 때 생태 탐방로 조성 차원에서 조성을 해 놨습니다. 그래서 마로 운영을 우리 차원에서 해야 될 것인지, 축전 파트에서 해야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진 않았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제가 보기에는, 나중에 용역 보고서 보겠습니다마는 관광객들이 중간에 꼭 들르고 싶은 그런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야만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효과가 나올 것인데, 지금 국장님이 설명하신 수준으로는 과연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오다가다가 꼭 들를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용역을 미리 하긴 했지만 문화예술인이라든가 전문가들과 팀을 구성해서 어떤 것들을 하는 게 정말 관광객들이 올 것인지 수차례 워크숍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개최해서 이왕 할 거면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그런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국장님 설명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안 갈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들불축제 했던 것 전시하고, 조형물 한두 개 생기고, 야영장 같은 경우 텐트 야영객이야 가겠지만 마로 같은 경우도…….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마로도 그렇고 레일 바이크도 겨울 빼면 상당히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제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이 관계는 어쨌든 간에 용역은 되어 있지만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사업이 있다면 저희들이 포함시키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전문가라든가 그런 분들 해서 좀 더 보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강경식 위원 마지막으로, 도립미술관 관련 예산에 대해서 다른 동료 위원님도 질의가 있었는데, 어떤 작품, 그러니까 장르가 있을 것 아닙니까? 어떤 것을 4억 원을 들여서 구입하실 건지?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도립미숙관장 김현숙입니다.
물론 회화 해 가지고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여러 장르로 사진, 서예까지 포함해서 합니다마는 사실 지금은 미술에 있어서 장르의 의미는 무의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평면작품에서 평면을 하는 작품의 작가들이 입체작품을 한다거나 설치를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시각미술이라고 한정되었던 미술이 시각뿐만이 아니고 청각의 영역도 같이 포함하기 때문에 회화를 하겠다, 아니면 공예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 현대미술에서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든가 미술사적으로 충분히 효과가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지 소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경식 위원 사업 내용에는 회화 장르에 편중된 컬렉션을 동시대 현대 미술의 흐름을 담은 사진, 조각, 공예, 뉴미디어 등 소장 작품의 다변화 시도,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이 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는 작품 구입비가 전년에 비해서 떨어진 거죠? 1,000만 원인가 떨어진 것 맞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강경식 위원 현대미술의 흐름에 맞는 그런 것들을 만약에 한다고 하면 작품 구입을 현대미술관 쪽으로 돌리는 것도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제가 그쪽의 전문가는 아닌데 미술관에 소장 작품을 앞으로 계속적으로 구입할 거잖아요? 1억 원이 되었든 4억 원이 되었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맞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면 도립미술관이든 현대미술관이든 미술관의 성격이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구입하고 전시하느냐에 따라서 정해질 것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그렇습니다.
○강경식 위원 아까 관장님께서 이런 것도 살 수 있고 저런 것도 살 수 있다, 장르는 무의미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본 위원이 보기에는 그런 방향도 어느 정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지나가면 도립미술관은 어떤 장르의 미술관이다, 이렇게 정해질 것 아니에요.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섞어질 부분이 아니고. 도립미술관은 도립미술관대로 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관대로 특성을 갖춘 장르의 미술작품들로 중·장기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가겠다, 이렇게 해서 그것에 맞게 계속 구입을 해 나가야 특색이 있을 것 아니에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그런 분명한 가이드라인이라든가 객관성이 있어야 되겠고요. 그렇지만 국제박물관협회에서도 사회의 변화된 요구라든가 미술관 정책 방향은 5년 주기로 바꿔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평생 갈 것 같지만 사회적인 요구라든가 그런 것에 대해서 정책 방향도 수정 보완이 되면서…….
○강경식 위원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이 4억 원의 예산을 가지고 어떤 장르의, 그리고 현재 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은 어떤 특색을 살린 미술작품들을 중점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하고 이런 방향을 잡고 있는지, 그리고 이 4억 원의 예산은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어떤 방향의 그림들을 살 건지 묻는 겁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지금까지 작품 구입비는 매해마다 2억 원 정도를 요구했지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예산이 계상되다 보니까 사실은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계획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예산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좋은 작품을 구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런 부분들이 운영위원회나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해서 방향을 정했으면 좋겠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알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아까 이선화 위원님께서도 지적을 했는데, 제가 근래에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예전에도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도립미술관의 작품 전시나 그런 부분들이 도민이나 문화예술인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아주 많습니다. 소위 이게 무슨 전시냐, 이게 무슨 특별 전시냐, 학예회 수준의 전시지, 이런 얘기도 제가 여러 번 들었어요. 물론 학예사도 부족하고 그런 어려움은 있지만 좀 더 도민들에게, 관광객들에게 부응하는 전시 공간이 되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노력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강경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사실 2년 전 처음 제가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예산 심사할 때부터 쭉 말씀드렸던 건데, 본 위원은 과연 들불축제의 정체성이 뭔가에 대해서 쭉 지금까지……. 정말 답답함을 느낍니다.
들불축제 추진 예산을 살펴보면, 들불축제 행사운영비, 일반운영비 해서 5억 2,000만 원 빼고도 들불축제 추진에 7,422만 원입니까? 들불축제 전체 추진 예산이 7억 4,267만 4,000원 잡혀 있고, 다음에 민간행사보조에 들불축제 해서 1억 원 잡혀 있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강창수 위원 그러면 8억 4,000만 원에, 행사 관련 시설비에는 안 잡혀 있습니까? 행사 관련 시설비 1억 500만 원에도 들불축제 예산이 잡혀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1억 500만 원.
○강창수 위원 1억 500만 원이 전부 들불축제 예산입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들불축제가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축제 행사 운영도―음향, 무대, 조명도―들불축제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강창수 위원 그러면 10억 원이 넘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별도 자료를 뽑아서 강창수 위원님께 드렸을 텐데, 축제라고 일괄 묶어서 시설이라든지 전기 공사라든지 재료비 같은 것은, 축제 예산은 모든 것이 포함된 예산입니다. 그중에 들불축제만 뽑아 놓은 예산이 그렇다는 겁니다. 들불축제에 들어가는 행사 시설비가 1억 700만 원 정도 됩니다.
○강창수 위원 1억 700만 원에 7억 4,000만 원만 해도…….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한 8억 3,70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강창수 위원 8억 4,000만 원 정도가 들어가는 축제입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식당 임대료도 받지 않지 않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강창수 위원 다른 데는 식당 임대료 받아서 운영하는데, 다른 데는 예산이 없어서, 엊그저께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축제 예산 마련하느라고 식당만 너무 많이 줘서 폐해가 일어날 정도거든요. 그런데 들불축제는 아예 받지도 않습니다. 가스관 공사 이런 편의 시설은 몇천만 원 해서 다 깔아 주고. 왜 그렇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저도 처음 와서…….
○강창수 위원 몇 년째잖습니까? 이해가 안 되지 않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저도 이유를 물어봤더니 옛날 북군에서 했을 당시에 처음에 축제를 하려니까 식당이 안 올라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우 사정해서 식당을 올려 보내서 장사를 했는데, 그분들한테 인센티브를, 앞으로 너희들한테는 축제하는 동안에는 임대료를 안 받고 주겠다고 해서, 와서 하는 식당이 10개 미만일 겁니다. 나머지 식당은 읍·면·동에서 하는 식당, 새마을부녀회 쪽의 식당입니다. 저희들도 임대료를 일부러 책정하려고 했더니 그분들이 몰려와서 초창기에 이 축제를 누가 성공을 시켰느냐, 그런…….
○강창수 위원 다른 축제장도 임대해서 수익 안 나와서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사실 다른 축제장은 다 받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것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수익이 안 남아서 나중에 문제되고, 임대료에 대해서는 서로 다툼도 있습니다.
그리고 축제잖습니까? 축제. 축제의 원칙이 뭡니까?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 아닙니까?
우리가 항상 일본의 마쓰리를 본받자 하는 것도 그거고, 자생적으로 주민들이 해야 되고요.
들불축제 예산 집행 내역을 보면 인부가 왜 이렇게 많이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행사장 작업 인부 인건비만 3,1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축제추진협의회 회의 참석수당 730만 원, 상하수도요금과 관람객 상해보험 해서 1,400만 원, 각 동사무소마다 차량 임차료, 축제기 제작 해서 이런 것들이 수천만 원 잡혀 있고요. 그리고 들불축제 출연 및 참여보상금 지출 해서, 참여보상금 138만 5,000원은 어떤 분들한테 나가는 겁니까? 공원녹지과에서 나갔고, 문화예술과에서 수백만 원이 나갔습니다. 문화예술과는 천 단위가 넘는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문화예술과에서 나간 것은 민속보존회 걸궁팀들 참여보상으로 식대를 지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아닙니다. 식대가 아니고 보상금입니다. 출연 및 참여보상금인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읍·면·동 보존회 팀당 30만 원씩인가 얼마씩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80, 70, 70, 70, 70, 80, 100, 138만 5,000원, 70, 70, 80, 70, 70, 80, 70, 80, 70, 70, 200만 원 간 데도 있고, 다음 80, 70, 70씩 가고, 230만 원, 70, 70, 80, 150만 원, 70, 80 해서 보상이 수천만 원이 나갔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됐는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잘 아시겠지만 민속보존회 회원 걸궁패들이 보통 20～30명 됩니다. 그분들이 와서…….
○강창수 위원 그것만이 아닙니다. 앞에 보면 행사진행요원 인부 해서 3,100만 원이 나갔는데, 뒤에 또 보면 안전요원 인건비 지출로 수백만 원이 나갔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강 위원님, 필요하시면 나중에…….
○강창수 위원 필요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세부적인 것은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세부적인 것이 아니죠. 도민들한테 이게 말이 됩니까?
자연해설사 인부 지출 해서 12만 원, 12만 원, 12만 원, 12만 원, 정월대보름 출연자 농요 보상금 지출 250만 원 되어 있습니다.
비상 대기 유관기관 근무자들은 어떤 분들에게 주는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소방서라든지 경찰 협조를 얻습니다. 그분들은 화약이라든지 산불 때문에 한 이틀을 거기에서 숙식을 같이 합니다.
○강창수 위원 그분들과 근무요원 급식비, 이런 것들 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으로 5억 원이라는 돈이 다 사라지고 있다니까요. 자원봉사자 봉사금, 유관기관 인건비. 자원봉사자가 봉사금을 받으면 자원봉사자입니까?
축제입니다. 축제! 어떻게 축제에 이렇게 보상…….
출연보상금 같은 경우는 이해가 가는데, 들불축제 근무자 급식비까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다른 축제에서 교통 정리하는 사람들 보상금 다 줍니까, 제주도에 있는 축제 중에?
며칠 축제 합니까? 3일 합니까? 이렇게 예산 8억 얼마 쓰는 행사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작년, 재작년에 계속 기반시설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몇천만 원씩 썼지 않습니까?
도대체 축제인지 아니면 하나의 관제 행사인지 모를 정도의…….
다른 축제는 500만 원, 300만 원 정액으로 주느냐, 70% 주느냐, 50% 주느냐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들이 다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하는 축제는 그렇게 하면서 마을마다 공무원들이 동사무소에서 동원해서 수천만 원씩 쓰면서 차량 동원해서 모으고.
뭡니까? 그렇게 감동적입니까, 불태우는 것 하나가?
기획 오프닝쇼나 이런 것에 대한 것도 2억 얼마 따로 줬지 않았습니까?
탐라대전에서 도가 가지고 갔던 기획비 예산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예산 내역을 보면서 제주도의 모든 축제가 이 정도의 수준으로, 이 정도의 경비 지출로 운영이 된다면 2,000억 원 가져도 제주도 축제 다 못 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이런 축제가 과연 제주도에서 존재해야 되는지? 제가 작년, 재작년 계속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고요.
그리고 관광지 개발에 있어서 테마 먼저 정해 놓고 관광지를 개발해야지 들불축제 하는 장이어서 이왕 개발하는 김에 그 지역을 꾸민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거기에 100억 원을 들이고 그것을 무엇으로, 기존에 있는 시설들에 대한 보강도 정말 왜 그렇게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시장님의 뜻인지 지사님의 뜻인지 누구의 뜻으로 이렇게 끌고 가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말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다른 축제에 보조금 나가서 정산 받은 것들과 이거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8억 원짜리 축제가 성산 일출축제 1억 9,000만 원 축제와 비교해서 8배의 만족을 줬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일출제와 같이 테마가 정해지고…….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때도 얘기했지만 들불축제를 정월 대보름날에 하던 것을 이제는 날짜까지 옮겨서, 무엇을 위해서 우리의 세시풍속까지 어겨가면서 축제를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고, 더 많은 예산, 그 주변까지 100억 원씩 투자한다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어떻게 설명 좀 해 주십시오. 무엇을 갖고 저희가 이것을 이해해야 됩니까? 이것을 왜 해야 되는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강창수 위원님, 관광에 대해서 상당히 고견도 많이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축제라고 한 것은, 제가 아까 모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다른 견해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들불축제인 경우는 그렇습니다. 다른 축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들불축제의 상징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전통문화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정월대보름축제, 축제 일정은 좀 변경됐습니다.
참고로 이왕 시작이 됐으니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방애문화와 들불문화가 경칩 전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토사학자라든지 전문가,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서 경칩 전후로 하는 것으로 했고, 정월대보름축제의 기간이나 일정은 정월대보름이 맞습니다. 들불은…….
○강창수 위원 이 축제가 다른 예산에 비해서 10배 이상 투입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리고 참여한 사람들 인건비 보상 다 해 주는 축제가 없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참여자는 보통 보상을 해 주고 있습니다, 다른 축제도 그렇지만.
○강창수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거기에서 공연하는 참여자 얘기인데, 여기는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원, 행사장 질서 요원 다 해 주고 있다니까요.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것은 급식비 정도…….
○강창수 위원 아닙니다. 인건비가 지급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아마 그것은 용역회사에서 별도 고용을 한 직원일 겁니다. 일반 봉사자인 경우는 저희들이 인건비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해병대라든지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회, 그런 데는 인건비를 안 줍니다.
○강창수 위원 자원봉사자로 해서 인건비 보상…….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해야 될 겁니다마는 의용소방대라든지 새마을부녀회, 여러 부녀회가 와 있고, 자원봉사자가 수백 명이 옵니다. 경찰도 오고 소방서도 오지만 그런 인건비는 저희들이 지출을 안 합니다.
○강창수 위원 소방기관, 유관기관 근무자 실비 보상 지출 해서 다 잡혀 있지 않습니까? 4만 원, 8만 원, 10만 5,000원 다 잡혀 있지 않습니까? 급식비는 뒤에 또 따로 잡혀 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공무원이나 봉사자인 경우는 인건비를 지출하지 않습니다.
○강창수 위원 여기에 나와 있는 자원봉사자는 뭡니까? 유관기관은 또 뭐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것은 제가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담당 과장님이 답변하십시오. 과장님이 발언대로 나와서 보충 답변하십시오.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오남석입니다.
저희들이 제출한 자료, 경비 업체라든지 이런 데는 저희들이 인건비를 지급했고…….
○강창수 위원 여기 따로 나와 있지 않습니까? 달집 설치…….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달집 설치 이런 부분은…….
○강창수 위원 제가 따로따로 불러드릴게요.
달집 설치와 홍보 로고 인부 임금이 1,500만 원 잡혀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홍보 로고와 달집 설치를 어떻게 했기에 1,500만 원 가까이 잡힐 수가 있습니까? 1인당 인건비가 얼마입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저희들이 공원녹지과로 배정해서 각 부서별로 집행하는 내역이 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자, 보십시오.
일반 용역 말고 기술자 숙련공이 하루에 14만 원 합니다. 14만 원 해서 열흘씩 9명이 투입됐습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 부분은 20일 정도 사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인당 7만 원 기준으로 해서 20일 정도 사역해서 1인당 140만 원 정도 나간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달집 설치와 홍보 로고 설치를 하는 데 9명이 20일씩 해야 됩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런 작업 때문에 상당히 시일이 걸립니다. 로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대형 시설물이 되다 보니까, 이것은 저희들 과에서 한 것이 아니고 공원녹지과로 저희들이 배정하면 거기에서가 인부를 사역해서 제작을 책임지고 만드는 겁니다.
○강창수 위원 교통 안내 인부, 교통행정과로 간 것은 뭡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전체 예산은 45만 원 된 것 같습니다마는 이 부분도 자원봉사를 제외하고 한두 명 정도를 인부 사역하면서, 실제 책임을 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차장 안내도 해병전우회라든지 자치경찰단 봉사대들이 운영은 하고 있지만 그분들은 교대하면서 책임의식이 없다 보니까 한두 명 정도를 고정 배치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알겠습니다.
관광진흥과의 작업 인부 사역은 뭡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것은 횃대 같은 것을 제작하면서 인부를 사역하는 겁니다. 사실상 이런 부분들을 재료비 대신 인건비로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횃불을 하는 데 돈이 얼마 정도 들어가는지 아십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횃대가 300개 내지 500개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사실상 준비 과정에 재료 준비라든지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강창수 위원 하나당 2만 원씩 합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그 정도 할 겁니다.
○강창수 위원 인부임 지출로 해서 1,000만 원이 지급되어 있고, 관광진흥과에 행사진행요원 사역에 따른 인부가 또 잡혀 있는데.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런 부분은 잡다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고용해서 행사 전후로 5일 내지 1주일 정도 사역하는 인부가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여기 또 보면, 다른 데 또 잡혀 있는데, 들불축제 출연 및 참여보상금, 이것은 이해하겠다는 겁니다. 출연 및 참여보상금이 대략 2,000～3000만 원 정도 잡혀 있는데, 이것은 보통 다른 데도 다 합니다. 그것은 인정하겠다는 거죠.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읍·면·동 민속팀들에 대한 출연보상금입니다.
○강창수 위원 이것은 이해를 한다 말입니다. 다른 축제도 다 그 정도는 하니까.
다음은 정월대보름들불축제 개막·폐막 주제 공연으로 2억 1,000만 원이 갔습니다.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그것은 불꽃, 화약 쏘는 것까지 포함해서 그런 전체 금액이 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2억 1,000만 원 정도의 감동이 있었느냐를 다른 축제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탐라대전 때 이번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위원님들께도 그렇고 제주 도민사회에서 주제 공연에 대해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다른 데와 비교해서 그렇습니다마는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인 경우는 화약 쏘는 데만 15억 원이 들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것을 누가 모릅니까?
불꽃을 왜 쏩니까? 들불도 많은데 불꽃은 또 왜 쏩니까? 그리고 쏘려면 10억 원어치 쏘아야 감동적입니다. 어설프게 그렇게 하늘에 돈을 날립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행사적인 시너지 효과…….
○강창수 위원 쓸 데 없는 데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자연해설사에게도 인건비 나가고. 해설을 하니까 이해합니다, 자연해설사들의 체험 프로그램에 가는 거니까.
제주농요 보상금 지출 해서, 절물 생태관리사무소에 농요하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예.
○강창수 위원 몇 분입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정확한 인원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 들불축제인 경우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강창수 위원 몇 분이냐고 여쭤보는 겁니다. 농요는 몇 분이 부릅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정확한 인원은 모르겠습니다마는 10명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분들이 3일 동안 출연하셨습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프로그램에 따라서 출연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프로그램 내역 받아볼 거니까 명확하게 얘기하십시오.
몇 번 출연했습니까?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정확한 횟수는 제가 기억을 못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유관기관 근무자 실비보상금은 뭡니까?
아까 소방이나 이런 데 하나도 안 나갔다고 했는데, 이것은 뭡니까? 유관기관 근무자…….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급식비를 그렇게 표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 위원님, 양해를 해 주시면 이 관계는 세부적으로 제가 직접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류도 보고 해야 되는데…….
○강창수 위원 저희들한테 준 거, 이거 안 갖고 계십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정도는 갖고 있는데, 세부 내역은, 어떤 데 썼느냐, 몇 명 했느냐 하는 관계는…….
○강창수 위원 자원봉사자 아까 안 주신다고 했는데 자원봉사자 것도 3페이지에 걸쳐서 꽉 차 있습니다. 그 뒤에는 그것에 따른 급식비가 꽉 차 있고.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개인별 내역을 제출해 달라고 해서 하다 보니까 개인 단위로…….
○강창수 위원 한 분도 드린 사람이 없다고 했거든요, 국장님이.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자원봉사자들은 인건비 나가는 것이 없습니다. 급식비 정도는 지원이 됩니다.
그 내용은 저희들이 자세히 별도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본 위원이 얘기하는 것은 8억 원 이상 들여서 왜 이렇게 축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2억 원 정도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 전체 축제 예산이 얼마입니까? 이번의 탐라대전 빼고 탐라문화제 다 포함해서 얼마입니까? 그렇게 해서 그 정도 값어치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축제 예산 300～400억 원 되고, 거기에서 들불축제 10억 원, 일출제도 5억 원, 방어축제도 3억 원, 동네 축제마다 1억 원씩 하면 좋죠. 왜 시에서, 관에서 주도하는 것은 이렇게 엄청나게 합니까! 그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축제보다 잘못 운영되고 있다, 후지다 이런 것이 아니고, 다른 축제 4,000만 원짜리보다 20배 들어갔는데 과연 지역 주민들에게 그만한 감동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무원들 동원해서 동사무소에서 자생단체들 버스에 강제로 태워서 가서 이러는 것이 아니고, 그 정도의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너무 나가시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 주변 개발 100억 원까지 시설하면서…….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이런 부분은 홍보비라든지 제반적인 사항을 전부 포함해서 되어 있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강창수 위원 다 봤습니다. 세 번 이상 봤습니다.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참고로 다른 데 군 단위 축제도 10억 원 이상…….
○강창수 위원 잘 압니다. 충북 제천의 한방 엑스포가 170억 원 했다고, 제가 지사님한테까지 도정질문 때 얘기했지 않습니까, 좀 크게 하자고? 그런데 이런 식은 아니죠.
○제주시관광진흥과장 오남석 횡성 한우축제 같은 데도 15억 원 이렇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크게 하는 축제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국비 받아다가 합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맞습니다.
강창수 위원님, 들불축제인 경우는 8억 4,000만 원 값어치에 맞게 저희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이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강창수 위원님께서 지적하셨는데, 저는 적절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축제를 하는데 행사비 보상, 물론 행사비가 동원 비용까지 포함하지만 프로그램비보다 동원하는 예산이 더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은 잘못된 것이죠. 배보다 배꼽이 큰 행사가 어디 있습니까!
이번에 들불축제 한번 프로그램만 가지고 동원비 빼고 해 보십시오. 읍·면·동별로 자동차 동원 안 해서 했을 때 몇 명 가는지, 정말 들불축제가 가치가 있는지, 내년에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이 예산 조정해 드릴 테니까 본 사업 프로그램만 해서 동원하지 말고 해 보십시오. 정말 그렇게 많이 갈 것인지? 그래서 장사하는 분들한테도 임대료 안 받는 것 아닙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죠. 그렇게 해 주시고요.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사실은 질의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문화시설, 다음에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 그리고 복지시설, 이런 게 잘 만들어지고 운영이 잘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현대미술관 같은 경우에, 제가 올해에 두 번 갔다 왔습니다. 한 번은 우리 위원회에서 현장방문 갔다 왔고요. 그때 가서 봤는데 제대로 못 봐서 저 혼자만 제대로 보려고 갔다 왔는데, 상당히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해요. 그런데 이런 데 1년 예산이 오억몇천만 원밖에 안 된다 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들불축제 하나는 한 번에 8억 5,000만 원 팍 써서 2～3일 해서 날려 버리고, 도민들이 늘 찾고 관광객이 찾고 하는 데는 1년 내내 예산 드는 게 오억몇천만 원이에요. 이것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미술관이 저지리 예술인마을에 있는데, 거기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오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열심히 하려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고요. 거기도 보면 작품도 정말 고가의 작품들을 기증 받아서, 몇십억, 수십억 하는 특별 전시장도 있고 말이죠. 그런 쪽으로 예산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아쉬운 게 뭐냐 하면 정말 좋은 작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술을 사랑하지 않는 일반적인 도민들, 관심은 있지만 멀어서 가지 못하는 도민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평생교육을 하는 박물관대학이라든가 여성대학이라든가 그린대학이라든가 환경대학이라든가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우선 그런 쪽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든가 아니면 그런 쪽에 예산을 배치해서 자꾸 봐야 그 주변의 분들이 같이 가서 볼 수 있다 말입니다. 이런 부분에 예산이 반영 안 된 게 아쉽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도립미술관장 김현숙입니다.
현대미술관 부분은 허락하신다면 김창우 관장님이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의 예산 부분에 대해서, 접근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예산 반영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 투어 버스로 해 가지고 가족 동반으로 나들이할 수 있는 계획으로 해서 주말 버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그것도 서부권역보다는 동부권역이 더 어렵기 때문에 동부권역, 화북이라든가 삼양을 시발점으로 해서 도립미술관을 경유해 가지고 현대미술관까지 가서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그런 프로그램도 넣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정책들을 펴 주시고요.
미술관의 특징이 뭐냐 하면 미술관은 관광지와 달라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버리면 사실은 감당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수용 한계가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래서 평일에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정책이 좀 더 보완되어서 실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노력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한 가지 덧붙여서 질의를 드린다면, 지금 소장 작품에 대해서 보험 가입료가 1,500만 원 계상되고 있습니다. 보험은 어떤 보험을 가입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박물관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정해져 있는 요율이 있고…….
○안창남 위원 보통 0.35% 내외로 하고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0.35%여서 보험료율로는 사실상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게 고가의 신설…….
○안창남 위원 예, 거기까지 하시고요.
그런데 문제는 작품을 해마다 구입하고 있는데, 2012년도에 보험료가 1,500만 원, 또 내년에도 1,500만 원 계상되고 있다 말입니다. 그러면 감정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작품이 매입되면 보험료가 좀 더 올라가야 될 것인데, 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는 올해 예산보다 내년의 보험 가입료가 더 적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소장한 작품 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왜 이렇게 적어지는지 이해가 잘 안 가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현대미술관인 경우는 작년 추경에 삭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것을 반영해서 그렇게 되었고요. 올해 4억 원 해 가지고 소장 작품이 구입되면 내후년에는 그것에 맞는 보험을 예산에 편성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보험이 물론 박물관에 관련된 보험이겠지만 화재라든가 분실이라든가 전부 보장되는 보험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예, 전부 보장이 되는 것입니다.
○안창남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예,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축제 문제로 회의실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축제 하면 제주도 모든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가 뭐냐? 사실 행사비 지원 문제입니다.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어떤 보상이 아니면 참여를 안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느 누군가가 풀어야 되는데도 당연하다는 것으로 공직자도 믿고 해서, 또 공직자나 지역의 주요인 되시는 분들도 보면 전부 보상이 따라야 참여한다는 게 간혹 깔려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늘 행사비 보조 관계가 도마에 오릅니다.
강창수 위원께서 지적했듯이 앞으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먼저 나서서, 사실 축제장에 여러분 가 보십시오. 공무원 동원 아니면 보상을 줘서 도민들이나 시민들을 유인하지 않습니까? 그런 형태로 계속 되풀이하다 보니까 이번에 참여하면 뭘 주고 뭐 보답을 받고, 식사 대접을 받고 이래야만이 나가는 그런 축제가 제주도의 현실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빨리 고치는 데 공직자 여러분께서 노력을 많이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들불축제도 중요하지만 탐라문화제 축제와 관련해서 제주시에도 비슷한 질의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152페이지 탐라문화제 경연 출연 보상에 1억 2,000만 원이 잡혔죠. 그리고 153페이지 보면 읍·면·동 민속보존회 연간 행사 출연봉사 3,000만 원, 또 149페이지에 보면 민속보존회 행사 출연 용품 구입비 제작 2,000만 원, 이 세 가지를 따로따로 예산 편성한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탐라문화제는 1억 2,000만 원이 편성되었는데, 1억 2,000만 원은 행정시 대항 민속놀이라든지 걸궁, 제주어 말하기 대회, 3개 종목에 6개 팀이 나갑니다. 그래서 1억 2,000만 원을 시상금까지 보상하는 것이고, 출연보상인 경우는 각종 축제 때, 아까도 얘기했지만 입춘굿놀이…….
○오충진 위원 민속보존회가 몇 개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26개입니다.
○오충진 위원 그러면 2,000만 원, 3,000만 원 읍·면·동 민속보존회에 잡힌 게 별도의 다른 축제에 포함된 겁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축제 시 출연하는 팀에…….
○오충진 위원 제가 보기에는 세 가지 몫이 전부 탐라문화제 행사에 포함되지 않나 그런 느낌이…….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탐라문화제는 1억 2,000만 원과 일부 출연보상밖에 없습니다. 큰 예산이 1억 2,000만 원입니다.
○오충진 위원 들불축제도 보면 전통 걸궁팀이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보존회입니다.
○오충진 위원 지금도 하고 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분들의 출연 보상을 도의 문화정책과에서 한 적이 없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도에서는 안 합니다.
○오충진 위원 도 문화정책과에서 지원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도에 행사할 때는 전 읍·면·동이 아니고 특정한 읍·면·동에 협조 요청을 해서, 예를 들면 일도2동 근방에 일이 있다면 일도2동 보존회를 추천 받으면 그쪽에서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오충진 위원 그러면 탐라문화제에 용품이나 출연보상을 도 문화정책과에서 별도로 한 것은 없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어쨌든 간에 저희가 알기로는 특별행사 아니면 전부 저희들 예산에 편성됩니다.
○오충진 위원 이런 것은 하나로 해서 실비 보상비를 정확히 해야 되는데, 이렇게 따로따로 분산해서 예산 편성하다 보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일반적으로 탐라문화제 같은 경우는 전부 시에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다른 축제도 마찬가지, 이 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비 보상을 앞으로 줄이고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한두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사업명세서 보니까 159페이지 선운정사 석조약사여래불좌상 보호누각 설치 사업이 5억 원 잡혔는데, 이 사업은 어떻게 할 계획입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선운정사인 경우는 누각 시설인데, 도 지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대웅전 옆에 야외 불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종 풍수해 때는 훼손이 많이 심합니다. 그래서 대웅전 뒤로 옮겨서 개축을 하는 예산으로 됐습니다.
○오충진 위원 이게 향토문화재도 아니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도 지정문화재입니다.
○오충진 위원 도 지정문화재 자료인데도 자부담이 전혀 편성이 안 되었다 말입니다.
사찰 같은 데도 보면 국비, 지방비, 자부담을 다 부담하거든요. 자부담을 전혀 부담하지 않는 사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산이 아마 5억 원으로 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자부담을 20% 부담하는 걸로…….
○오충진 위원 그러니까 보통 4, 4, 2…….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그 정도…….
○오충진 위원 20% 정도는 자부담…….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래서 이게 예산액에게만 포함……. 아마 분권해서 50%, 50% 하다 보니까 포함을 안 시킨 것 같습니다.
○오충진 위원 자부담이 필수적으로 포함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맞습니다. 불탑사 관계도 자부담을 시켰습니다, 일부를.
○오충진 위원 내일까지 자부담 관계를 정리해 주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끝으로 작은 도서관이 7개소가 있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중에 위탁이 두 군데?
○안창남 위원 총 아홉 군데 아닙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7개입니다.
○오충진 위원 7개에 위탁 2개 하니까 9개?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오충진 위원 그런데 위탁된 데는 예산을 보니까 꽤 지원이 되는데, 7개에는 한 1억 원 정도 해서 나눠서 출연하고 있고, 위탁된 데는 3,000만 원, 5,000만 원 예산을 편성했는데, 그것은 어떻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지난번에도 안창남 위원님께서 행감 때 질의를 주셨는데, 저희들도 안타깝습니다. 비슷한 도서관에 차등 지원한다는 게 그렇습니다. 도의 도서관 운영 지침에 보면, 공립하고 사립이 있는데 공립은 5,000만 원 내에서 지원할 수 있고, 사립인 경우 2,000만 원 이내에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해서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지원 금액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관계는 작년에 작은 도서관은 1,000만 원씩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500만 원이라도 더 올려야 되겠다 싶어서 500만 원을 더 올려서 1,500만 원을 금년에 계상했고, 앞으로 이 관계는 계속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죄송합니다마는 지난 행감 때 제가 자리를 못 해서 지적한 줄을 몰랐는데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해서 이런 부분을 철저히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예,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최근에 삼양지구에 가 보셨습니까?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선사유적지?
○강창수 위원 아뇨. 삼양·화북 주거지역이 크게 개발되고 있는 삼화지구.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요새는 못 가 봤습니다.
○강창수 위원 거기에 도시계획 할 때 왜 기반시설 하면서 문화, 복지나 이런 시설이 안 들어가 있죠? 지금 문화에 대해 뭐가 계획되어 있습니까? 주공이나 이런 데서 기부 받거나 이런 게 없습니까? 기부채납이라든지.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삼화지구 관계는 도시계획과에서 총괄해서…….
○강창수 위원 제가 그전에 도립미술관장님께도 그 얘기를 했었습니다. 삼양·화북에 늘어난 인구, 그 집중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삭막하다, 복합문화 공간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했으면 좋겠고, 그전에는 셔틀을 도립미술관에서 운영하라고.
그런데 제가 두어 번 갔는데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혹시 나중에 완공되면서 기부채납을 하는 시설이 있나,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지금 그쪽 부분이 심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시가 이루어지면서 도로를 뽑고 교통정리하고 상하수도만 묻을 게 아니고 사람이 수천 명 이상 모이는데, 기존 인구까지 합쳐서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서부 쪽에 많이 편중되어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갤러리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일반 갤러리도 연동, 노형동 쪽에 가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는 엄청 늘어나면서, 제가 쭉 돌면서 여기서 자라난 아이들의 문화적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걱정, 그나마 우당도서관이 가까이 있고 해서 괜찮지만 삼양쯤에 복합문화시설을 제주시가 계획을 세워서 뭔가 내년 추경에라도 올라오게 잡아야지 그냥 두시면…….
작은 음악회 하나 할 만한 제대로 된 공간도 없습니다. 옆의 화북공단에서 1년에 한 번씩 야외음악회 했었습니다, 신진교통 주차장에서. 그 정도로 삭막하다니까요, 그 동네가.
도시기반시설에 문화복지시설이 기본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한 예산 투입이나 계획이 안 서 있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제주시 자체가 예산이 엄청 모자란데, 제주시에서 이런 것들에 대한 건의가 올라와야 됩니다.
삼양지구에 그게 있으면 조천, 구좌까지 다 이용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 예산은 늦었기 때문에 추경 때라도 어떤 계획을 세우고, 추경과 본예산에 반영해서 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주십시오.
도시는 다 형성되고 엄청난 인원이 들어오는데 문화시설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신경을 써 주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 관계는 아마 도시계획을 하면서 의무 공간 조성 분야도 없지 않아 있을 겁니다. 있겠지만 저희들이 살펴서…….
○강창수 위원 문화 쪽에서 안 보면 도시 쪽에서 안 보지 않습니까?
도시기반시설이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쪽 관계는 저희들이 살펴서 도시가 어느 정도 완공되고 하면 필요한 시설이 뭔지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지금 아파트가 엄청 들어오고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크지 않아도 20～30억 원짜리 공간으로라도 해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 보십시오.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예, 잘 알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강창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강 국장님, 종합경기장 내에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죠?
○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겨울철에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난방 온도를 낮추는 것은 좋은데,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춥다니까, 에너지 절약 차원도 좋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고요.
또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에 도 전체적으로 예산이 9.44% 증액하는데 제주시 문화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은 2.6% 감액되어서 안타깝습니다. 그 사유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9%대가 증액되면 그만큼 제주시 예산도 증액되어야만 문화관광 산업 쪽에도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데, 감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얘기를 하겠습니다.
국장님, 답변은 안 해도 좋습니다.
여러 위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행정사무감사와 11월 28일부터 2013년도 예산안 심사를 하느라고 대단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 위원님들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위원님들이 얘기한 내용들은 제주도 또는 시의 발전을 위해서 얘기한 거니까 이러한 내용들은 내년도 업무보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내일 오후 2시부터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바로 우리 위원회 소관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하겠습니다. 계수조정을 마친 후 우리 위원회 소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의결토록 하겠으니 관계 부서 공무원은 참석바랍니다.
다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21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한석대
○출석공무원
- -한라도서관
-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 운영팀장 부대길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현숙
- 운영팀장 이정아
- 제주현대미술관장 김창우
- -제주시
- 문화산업국장 강덕화
- 문화예술과장 윤선홍
- 관광진흥과장 오남석
- 지역경제과장 문재홍
- 스포츠지원과장 김경윤
- 우당도서관장 강수복
- 탐라도서관장 김진용
-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장 고매숙
○기록
- 김미영 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