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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14년 4월 1일(화)
장 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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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일정
1.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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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된 안건
1.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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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1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회기에 심사 보류했던 동의안을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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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위원장 안동우   의사일정 제1항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을 상정합니다.
   자료 요청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상정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는 지난 제314회 임시회에서 이미 받았으므로 생략하고 바로 질의·답변 순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있으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예,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강경식 위원입니다.
   양 본부장님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입니다.
○강경식 위원   지난번에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 의견도 받고 또 여러 전문가의 검토의견을 받아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고 전반적으로 용역을 해서 차분하게 가야 된다는 차원에서 심의를 보류한 바 있습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경식 위원   그 이후에 오늘 다시 상정한 변경 동의안과 관련해서 안건 심사 이전에 문광위 위원장님이나 위원님들하고 이런 아주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를 단 한 번이라도 상의한 적이 있는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 부분은 문화관광위원회와 상의한 것은 없습니다.
○강경식 위원   상의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죠?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314회 임시회 때 환경도시위원회 의견과 집행부 의견에 너무 차이가 있어서 조화성과 상한선을 두는 140% 범위를 벗어남으로 해서 그때 저희들이 유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한테 “이러이러한 의견이 너무 커서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범위를 벗어납니다. 그래서 우리 위원회에서 다시 조정을 해 주십시오.” 해서 저희가 몇 차례 조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임시회 할 때 저희들은 좀 빨리하려고 환경도시위원회와 접촉이 되었습니다마는 개회한 다음에, 본회의를 하는 그날, 2시에 개의하는데 1시에 만나서 의견을 조율하자고 거기에서 통보가 왔습니다. 그래서 그 통보를 받고 저희가 1시에 하다가 그 부분 내용이 다 정리가 안 돼서 다시 본회의가 끝나서 하다가……. 그 부분이 좀 저희가 실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안건이 기위 상정된 사안이라서, 또 너무 민감하고 해서 문화관광위에 와서 사안 설명을 안 드렸지 저희가 다른 뜻은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검토하기 위해서는 며칠 전에 회의 자료가 와야죠.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그것은 당연합니다.
○강경식 위원   며칠 전에 와야죠?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최하 일주일 전에는 들어와 줘야…….
○강경식 위원   일주일 전에 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이 상정된 날이 며칠이었죠? 상정 예정된 날이 며칠이었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잠깐만 제가…….
○강경식 위원   3월 28일입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그 정도 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3월 28일 날 안건이 상정되어 있었는데, 저희들한테 변경 동의안과 관련해서 자료가 제출되었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처럼 3월 27일 날 1시에 해서…….
○강경식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환경도시위원회하고 수정과 관련된 의견을 조율해서 적어도 2∼3일 전에, 더 늦어진다 하더라도 2시에, 임시회 본회의를 시작하는 날 정도에는 수정안이 저희 상임위에 올라와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희들이 3월 28일 안건을 상정하려고 예정했는데 3월 27일 날 본회의가 끝나서 저희들이 간담회를 할 때까지도 자료는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맞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경식 위원   그러면 이 안건이 정상적으로 되는 겁니까? 올라온 것은 집행부 안이죠?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이것은 집행부하고 환경도시위원회가 의견을…….
○강경식 위원   원래 집행부 안이고…… 원안이 집행부 안 아닙니까.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이것을 수정하는 조율을 한 부분이고. 애초에는 집행부 안입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경식 위원   환경도시위원회가 여러 가지 바쁜 일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임시회 이전에 회의를 열든가 간담회를 열어서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서, 제대로 된 절차를 거쳐서 문화관광위원회에 이 안건을 올려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은 하나도 이행하지 않고 문화관광위원회에서만 제대로 심의를 안 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건 정말 문제이고, 양 본부장님께서는 이런 중대한 변경 동의안과 관련해서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이나 우리 위원들한테 한마디도 얘기를 안 하고, 이런 게 도저히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보다 중요성이 높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일주일, 열흘 전에 찾아와서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단 한 번도 그런 거 없이 이렇게 중요한 변경 동의안을 상정하고 통과시키겠다는 집행부의 태도 자체가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안건의 가부를 떠나서.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위원님 말씀처럼 저희가 이것을 하면서 아까처럼……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와 잘해서 개회하기 전에 의견을 제출해야 되는데 그런 걸 못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변명을 하겠습니까. 그 부분도 잘못되었고, 또 우리 위원회 의견 조율이 안 된 상태에서 위원님들을 찾아뵙는다는 자체도 사실상 결례이고, 모든 것을 감안했을 경우를 생각해서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조율이 안 되면 저희도 이게 어렵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이지, 아까처럼 저희가 행정을 하면서, 건축물 고도 기준에 관한 변경―종합계획―을 하면서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위원회도 다 해결이 안 되었는데 문화관광위원회 위원님들을 찾아뵈면서 말씀드린다는 것 자체도…….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저희들이 2월 임시회에서 보류한 이후에 정확히 며칠이 지났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한 달 이상…….
○강경식 위원   한 달 이상 지났으면…… 집행부가 이 안건을 통과시킬 의지가 있었다면 한 달이라는 여유가 있었던 것 아닙니까? 그러면 환경도시위원회 간담회를 앞당겨서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위원님들 만나 뵐 수도 있고. 소관 상임위 통과를 하루 앞두고도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고 이렇게 한다는 것이 집행부가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 안건을 통과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제가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저희가 문광위에 와서 위원님들이나 위원장님한테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 참 너무 죄송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도시위원회와 잘해서, 또 저희 상임위인데 그런 해결이 안 되어 버림으로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까처럼 행정이 이걸 이끌어가지 않을 생각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전문가라든가 관련기관, 주민설명회, 공청회를 다 거쳐서 올라왔었는데, 또 그 부분이 환경도시위원회에서도 설명되었고, 그런데 또다시 여기서 의견을 보낼 때 저희와 격차가 너무 크게 남으로 해서 이 일이 이렇게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중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이따 추가로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강창수 위원입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님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본부장님, 우선 지금 도시디자인본부에서 저희 문화관광위원회에 설명하지 않고, 이런 것들은 사실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저는 그것을 떠나서 과연 지금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변경해도 되느냐에 대한 원초적인 질의를 좀 드리고 싶어요. 이게 수십억 원의 용역비가 들어갔고, 그때 수많은 공청회와 수많은 설명회가 있었고. 그리고 국제자유도시개발계획 자체가 3년, 5년 이렇게 지나면 점검을 하고 그것을 용역을 통해서 다시 수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곧 할 건데, 그것을 통해서 많은 의견을 담아서 해야지 이런 것을……. 그러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최고 상위계획인데 그것을 정해진 절차에 의하지 않고 이렇게 막 해 버리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본부장님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혹은 공직생활을 쭉 하시면서.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고경실   존경하는 강창수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듯이, 그리고 강경식 위원님께서도 말씀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사실 한 일주일 전에 와서 설명이 되어야 되고, 그래서 위원님들도 공부할 시간을 갖고, 그렇게 해서 이 안건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도시디자인본부하고 환경도시위원회가 의견 조율하는 것이 막바지까지 간 것 같습니다.
   저의 입장에서 보면 종합계획이 상위계획이고 사실은 저도 좀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 보는데 이러한 부분은 집행부에서 매끄럽지 못하고 정리를 잘 못 했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저에게도 좀 책임이 있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강창수 위원   상위계획이지 않습니까.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어떠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상위계획을 그렇게 쉽게 손을 대도 되느냐. 용역을 통해서 문제점이나 이런 것을 파악하게 되어 있고, 그것을 통해서 의견이나 이런 것들을 수정하게 되어 있는데 그런 거 없이 갑자기 들이대서, 한두 개의 목적 때문에 법정 상위계획을 그렇게 함부로 바꾸는 게 정당한가를 여쭙는 겁니다. 그러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10년 단위의 계획인데 그것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고 도정이 바뀐 것도 아니고 바로 엊그저께 다 하셨던 분들이거든요. 양 본부장님도 그때 그 본부에 그냥 계셨지 않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창수 위원   이런 계획을 그때 넣었어야지 그렇게 바로…… 1∼2년 후에 나타나는 문제인데, 그리고 1∼2년 후에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정해진 기간이나 정해진 방법이나 이런 걸 통해서 변경되어야지 최상위 계획을 낙서 지우듯이 그렇게 해 버리면……. 사업자들도 마찬가지이고 다 마찬가지인데 사업계획을 10년 단위, 30년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요즘? 그런데 최고 상위계획을 그렇게, 몇 년에 걸쳐서 용역비 들여서 만들어 가지고 의회를 통과하는 과정만도 1년이 걸렸는데, 그렇게 의회 동의도 거치고 다 해서 해 놓은 것을 시작하자마자 국제자유도시개발계획 전체적인 문제점이……. 문제점이 발생하고 아쉬운 점이 있으면 법정계획에 따라서 용역을 하고 그것을 수정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창수 위원   그런데 그런 기간도 안 기다리고, 그리고 시간도 얼마 안 되었는데 그때 그 많은 공청회와 설명회 과정을 다 거치고……. 그게 예상이 되었던 것이지 않습니까? 왜 그때 그렇게 안 하시고 지금 그렇게……. 그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것에 대해서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그때 당시에 종합개발계획을 변경할 때 위원님이나 위원장님께서 너무나 두부 자르듯이 주기문이 싹 없어짐으로 해서 앞으로 문제점이 있지 않느냐, 그런 문화관광위원회의 주문 사안들이 있었습니다. 또 그때 당시 저희가 용역을, 건축물 고도에 관한 발전연구원의 용역도 있는데 그때 그런 부분들을 행정청이 좀 살펴서 종합계획에 잘 반영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을 반영 못 함으로 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 저희들이 재건축이라든가 이런 것을 하려고 보니까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그런 부분을 좀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 종합계획을 반영하는 것이지 전반적인 종합계획의 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창수 위원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3년마다 한 번씩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된 것을 모니터링해서 그 부분을 용역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창수 위원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런 절차를 통해서……. 3년이라는 기간이 깁니까? 지금 몇 달 남았습니까, 3년 채우려면?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이번에 이 부분을 하지 않고, 이것은 단기계획이고 장기계획으로 갈 때는 종합개발계획에 의한 높이는 앞으로 행정청이 지고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합개발계획에는 사실상 건축물에 대한 고도기준에 대해서 경관계획을 수립해서 운영하도록 명시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도표에 나와 있는 주거지역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갔었는데, 행정청에서 그 경관계획 수립을 해야 되는데 그것을 못 함으로 해서 오늘날까지 이렇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계획으로, 금년도 용역비가 확보돼서 내년 말까지 건축물 고도기준에 대한 경관계획이 수립되면 종합개발계획에서는 그 틀에서만 하지 앞으로 높이에 대한 부분은 행정청 집행계획으로 운영될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니까 그렇게 약속되어진 것이지 않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창수 위원   약속되어진 것을…….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저희들이 못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창수 위원   그것을 못 했으면, 어떤 모니터링 과정에서 그런 것이 안 되었으니까 이렇게 하고 그것을 지켜서 하면 되지, 내년이면 될 것을 굳이 10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최상위계획을 바꾸면서 그렇게 하는 게 옳은가라는 문제죠. 그러면 제주도를 상대로, 10년 계획을 했던 것도 확확 바꿔 버리는데 투자자나 누가 어떤……. ‘이렇게 바뀔 줄 알았으면 며칠 기다릴 걸.’, 저번 달에 ‘안 되겠지.’ 해서 포기하고 그렇게 허가를 받아버린 사람들의 손해는 본부장님이 뭐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종합개발계획의 상위계획을 큰 틀에서 바꾸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것은 용역을 통해서 의견 수렴이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할 것이지…….
○강창수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지, 종합계획을 이렇게 건건마다 하면 걸레가 되지 않습니까? 칼로 여기 베어 버리고 저기 쫙쫙 쳐 버리면……. 그 걸레를 왜 몇십 억 원씩 들이면서 합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강창수 위원   상위계획을 그렇게 걸레 자르듯이 막 손 대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그것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내용은 둘째 치고.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 부분은 저희가 충분히 인정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충분히 인정하면 하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런데 저희가 단기와 장기로 갖고 가면서 단기적으로는 상위계획인 종합개발계획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행정이 할 수 있는 능력을 하는 것이고 장기계획은 종합개발계획에서 나타나는,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할 것입니다. 민원이 있는데 행정청이 너무 방관할 수도 없고, 또 저희들도 그 부분을 찾아서 해결하는 게 집행부의 소임이고, 이러다 보니까……. 이게 작년부터 시행이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벌써 1년이, 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서 온 사안입니다. 작년 4월 7일 날 이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종합개발계획을 저희가 임의로 바꾸려고 근 1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이렇게 했다는 점을 위원님께서 좀 고려를 해 주십시오. 그래서 단기계획으로 좀 수정하고 장기계획에서는 앞으로 종합개발계획에서 건축물 고도를 논하지 않고 행정청에서 집행부 계획으로 집행할 것을 밝히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알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강경식 위원입니다.
   추가로 좀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강창수 위원님께서 잘 지적을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그렇다면 법정 최상위계획인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하고 절차를 통해서 통과시킨 이 부분은 애초부터 부실 용역이고 준비가 덜 된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도 주공아파트 재건축 문제도 지금에야 불거진 문제가 아니에요. 아시지 않습니까? 2∼3년 전에 불거진 문제입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강경식 위원   그러면 충분히……. 저도 지난번에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심의 통과되는 과정에 분명히 문제제기를 했었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그리고 각 분야별로 정책토론회라든가 이런 것을 충분히 거쳐서, 도민의견 수렴을 거쳐서 종합계획을 수립하라고 누누이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그 당시 저는 문광위가 아니었습니다마는―도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짧고 소관 위원회 정도만 해서 이걸 통과시켰어요. 그러니까 결국 이런 문제가 나오는 겁니다. 그 당시에 고도완화 문제라든가 전반적인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충분히 정책토론회나 도민의견 수렴을 거쳤다고 하면 이런 것들이 충분히 반영된 종합계획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안 하고 대충대충 간 겁니다.
   지난번에 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과정에서도 제가 문제제기를 했습니다마는 도민의 삶과 직결되고 이해관계가 직결된 부분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의견 수렴을 다섯 차례, 열 차례 이상이라도 거쳐서 하시도록 제가 누누이 강조를 했어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계획들을, 이런 법 개정안들을 올릴 때 도 집행부가 용역기관이나 믿고 대충 끝나 버리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이런 중요한 민원들을 제대로 수렴을 못 하고 종합계획이 통과돼 버리고 또 1년 단위, 2년 단위로 이렇게 계속 변경하는 안이 올라오는 겁니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돼서는 안 됩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건축물 고도기준은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강경식 위원   분명히 이도 주공아파트 재건축 문제는 행정이 보든 우리 의회가 보든 주민들이 보든 필요한 부분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 것들이 2∼3년부터 계속 논의가 됐고, 저도 계속 갔다 왔었거든요. 다 알고 있으면 그게 종합계획에도 반영되고 정리가 됐어야죠. 지금에 와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행부가 도민의견 수렴이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하나하나 중요한 계획들도 그냥 가 버린다는 얘기예요, 결국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앞서 여러 위원님들이 얘기를 했습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님, 이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행정절차상의 어떤 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은 당연히 질책을 받아야 됩니다.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안이 중요 사항 아닙니까?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최상위계획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함부로 해서는 안 되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으로 변경안을 제출했을 때는 사전에 충분하게 이런 우려사항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어야 되고, 그리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드렸는데도 임시회기가 소집되는 날까지 수정안 제출이 안 됨으로써 의회 내부에서도 혼란이 일어나고 집행부 간에도 이것을 총괄하는 국제자유도시본부와 디자인본부하고도 협의가 없었고, 상당히 난맥상이 있었습니다.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주민들은 피가 마르고. 이런 행정이 어디 있습니까?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행정은 누구를 위해서 있는 겁니까? 도민을 위해서 있는 것 아닙니까?
   이번에 박근혜정부도 행정에 법규와 규제가 잘못되고 불편함이 있으면 풀어야 된다고 했는데 도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행정이 왜 도민들한테 욕을 먹으면서 일을 합니까?
   그리고 의회라는 기관은 뭡니까?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 아닙니까? 도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에서는 사전에……. 의원님들이 다 개별 기관 아닙니까? 와서 사전에 이 안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협조 요청도 해야지 이렇게 회의를 소집하는 오늘에야 와서 왜 구차한 변명을 하려고 합니까?   
   답변은 필요 없습니다. 의원들 임기가 끝난다 해서……. 저희들 9대가 끝나도 10대가 들어와서 그게 하루도 공백이 없이 계속 연속되는 겁니다. 사람이 바뀌어 들어오더라도 의회라는 것은 계속 상시적으로, 집행기관과 의회는 계속 있는 겁니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도 그분들이 다시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일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의식을 바꿔야 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자중을 하십시오.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예.
○위원장 안동우   원활한 회의진행과 본 안건 처리방안 협의를 위해서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 동의안은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서 심사 보류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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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위원

•    안동우    강창수    강경식
•    안창남    이선화

○출석전문위원

•    고경윤

○출석공무원

•  -국제자유도시본부
•    국제자유도시본부장    고경실
•  -도시디자인본부
•    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

○기록    

•    손청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