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사기관 공보관실·인재개발원
일 자 2013년 10월 29일(화)
장 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
(15시45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용범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공보관실 및 인재개발원 소관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먼저 증인선서에 앞서 선서에 대한 취지와 위증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선서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는 증인을 대표하여 오태휴 공보관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하시고 다른 증인들께서는 같이 일어서서 손을 들어 선서를 같이 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태휴 공보관께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보관 오태휴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3년 10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 오태휴!
(선서문 전달)
○위원장 김용범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업무보고 순서입니다마는 공무원들께서 준비할 수 있도록 자료 요구를 먼저 받도록 하겠습니다.
요구하실 자료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업무보고 순서입니다마는 시간 관계상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보관실 주요업무보고 첨부)
(인재개발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바로 공보관실과 인재개발원에 대한 질의·답변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원옥 위원 소원옥 위원입니다.
인재개발원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입니다.
○소원옥 위원 자료를 보니까 작년에는 세 군데 회의기법을 했고 올해는 안덕면 한 군데 했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그렇습니다.
○소원옥 위원 2012년도, 2013년도 해도 서너 군데밖에 안 되는데 왜 이렇게밖에 안 됩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소 위원님, 금년도에 한 군데가 아니고 일곱 군데 했습니다.
○소원옥 위원 읍·면·동이 43개입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소원옥 위원 아직도 많이 해야 되겠네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저희들이 연초에 각 읍·면·동에 이러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수요조사를 합니다. 그런데 위원님들 아시다시피 읍·면지역이 이런 교육만이 아니고 동원하는 게 많다보니까 저희들이 홍보를 하더라도 적극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한 데를 기점으로 홍보하면서, 이게 끝난 게 아니니까 앞으로 지속해서 해 나가겠습니다.
○소원옥 위원 해 보니까 어떻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읍·면·동장이라든지 자생단체의 장이 적극적이면 효과가 높고 그렇지 않은 데는 낮습니다. 저희가 봤을 때 회의기법에 한정해서 하는 것은 적극적이다 이렇게 표현을…….
○소원옥 위원 관에서라든가 공무원들이 그 부분을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우습게 보고 있다 이 말입니다. 회의할 때 한번 참석해 보십시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적극적인 데는 아주 적극적입니다.
○소원옥 위원 자생단체장님들이 그래도 그 읍·면·동의 프레임 역할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자생단체 회원들이. 물론 다 그렇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기본 회의기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해 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거기서 막 싸웁니다. 얼굴 붉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회의 예절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인재개발원에서 찾아가는 행정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겁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끝난 게 아니니까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소원옥 위원 그와 반면에 훌륭한 교수님들, 강사분들 한 것은 CD로 굽고 틀어줘서 회의진행법 같은 것을 보면 상당히 득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원장님, 그 부분 공감하시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소원옥 위원 물론 읍·면·동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하는 데는 좋지만 그렇지 않은 데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강제적으로라도 시켜야 합니다. 회의예절이라든가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제안했던 부분입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잘 알고 있습니다.
○소원옥 위원 그리고 원장님 아시겠지만, 본 위원이 하다보니까 전국 최초가 됐습디다. 저는 전국 최초인지도 몰랐습니다.
비정규학교 운영 조례 제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어서 내년도에 첫 번째 하는 예산입니다. 그렇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그렇습니다.
○소원옥 위원 중간에 잠깐 전화상으로 보고 받았습니다마는. 내년 예산에 정립해 놓아야 앞으로 순탄하게 가지 않겠는가?
그 조례 제정한 취지를 알고 계시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소원옥 위원 취지를 아시면……. 육지부 비정규학교의 교장선생님들도 몇 분 전화가 왔었습니다. “상당히 획기적이다.” 해서 모범케이스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마는.
그런데 조례 제정하면 뭐합니까? 여기 앉아계시는 인재개발원의 담당공무원들께서 지대한 관심을 갖지 않고 열정적으로 해 주시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져서…….
올해 예산 많이 올렸죠? 어떻습니까? 작년에 비해서 많이 올렸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많이 올렸습니다. 저희들도 조례의 취지에 맞게, 위원님들이 지원근거를 마련해 주셨지 않습니까? 그에 무색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산심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위원님들도 관심 있게 지원해 주십시오.
○소원옥 위원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예산 짤 때 비정규학교 교장 선생님들하고 사전 미팅을 해서 어디가 가려운 데인지를 파악해서 했어야 되지 않았나?
그런 미팅은 가져본 적 없으시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가져보기는 했습니다.
○소원옥 위원 다섯 학교 다 만나서 얘기해 봤단 말입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아닙니다. 다섯 학교 다가 아니고 ‘그런 뜻을 가졌느냐?’ 했을 때하고, 조례가 된 후에는 안 했고 상반기 환경 개선할 때 파악하면서 전반적으로 다섯 군데는 봤습니다. 조례가 된 후에 개별적으로는 접촉을 안 했습니다.
○소원옥 위원 교장선생님들하고 만나서 다시 한번 애로사항을 들어보십시오. 도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도와드려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뜻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알겠습니다.
○소원옥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용범 예, 소원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고충홍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충홍 위원 고충홍 위원입니다.
인재개발원장님.
공무원 청렴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그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업무보고에 보니까 금년에 14회에 걸쳐서 6,123명. 공무원들 거의 다 했다는 얘기네요. 거의 받았다는 얘기네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하여튼 14회 해서 한꺼번에 할 때…….
○고충홍 위원 그럼 받은 사람도 또 받는 겁니까? 안 받은 사람이 받는 겁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교육과정이 다릅니다. 이 14회 할 때는 청렴만으로 몇 시간 쭉 하고, 다른 중복되는 것도 있는데, 다른 과정으로 인재개발원에 왔을 때 소양과목으로 한두 시간씩 합니다.
○고충홍 위원 그러니까 한 사람이 여러 차례 받을 수도 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고충홍 위원 골고루 다 받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현장 근무자, 예를 들어서 수자원본부의 현장근무자라든가 청경이라든지 현장 근무자 외에는 거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고충홍 위원 요번에 문제된 사람도 받았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받았습니다.
○고충홍 위원 받았는데도 그러네요. 교육은 누가 시켰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위원님도 아시다시피 교육이라는 게 받아서 본인이 느끼고 실천해야지 교육을 열 번, 몇 번 하더라도 그 사람이 그렇게 하겠다 하면 교육 받은 것으로 뭐가 있겠습니까? 교육이라는 게 예방차원이고 사람을 감성시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교육은 그런 차원이라고 봅니다.
○고충홍 위원 청렴교육을 아주 잘하는 강사분으로 해서 정말 마음속 깊이 강의가 들어오도록…….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저희들이 할 때는 중앙 강사를 거의 초빙합니다. 저희들도 강사풀이 있기 때문에 아주 유명한 분을 초청해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교육한 적이 있습니까?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저희들이 교육은 안 하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사업 같은 것은 지원하는데, 다문화교육은 제가 알기로는 여성가족정책과에서 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교육시킨 것은 없습니다.
○고충홍 위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상당히 많거든요. 여성뿐만 아니라 이주 직장인들도 많고. 그 이주여성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들도, 남편들이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이주여성의 남편. 이게 아주 필요한 거거든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제가 정확히 파악은 안 해 봤는데 해당부서에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충홍 위원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여성들에게는 하는데, 남편이 중요합니다. 이주여성들은 동남아 각국에서 결혼해서 남편만 보고 혼자 왔는데 남편이 잘해야 되는데 남편이 그렇게 잘 못 할 수가 있거든요. 못 하는 것을 저도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교육시켜야죠. ‘정말 당신만 보고 와서 일도 하면서 고생을 하는데 부인에게 잘해 줘야 될 것이 아니냐?’ 그리고 처 나라의 예절이라든가 장인, 장모라든가 예우하는 방법, 그 나라에 가면 어떻게 해야 된다, 예절 같은 교육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이혼해서 여자들이 가버리거든요. 그냥 가버리면, 그 여성은 그 나라에 가서 한국 또 제주도에 대해서 상당히 안 좋게 평을 합니다. 그런 것이 국가적인 문제도 되고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 문제도 있으니까, 범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런 것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좋은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해당 부서와 의논하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보건복지여성국에서 여성에 대해서는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 가지, 공무원 직무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공무원 직무교육은 전문분야, 소양분야 해서 1년에 1만 4,000명, 반복교육도 되겠습니다. 119과정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 전문교육으로 해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공무원에 대해서.
○고충홍 위원 이것도 보면 행정소송이나 행정심판에서 패소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 직무와 관련해서도 교육을 실시해야 되겠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런 과정이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것도 비중 있게 해 주시기 바라고.
외국인 대상 교육도 하고 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외국인 대상만을 별도로 교육하는 것은 없습니다.
○고충홍 위원 외국인 대상…….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외국인 대상이라는 게 어떤 겁니까? 제주에 이주한 외국인들입니까?
○고충홍 위원 이주도 포함될 수 있겠지만 외국 자치단체, 우리하고 자매결연을 통해서 들어온 사람들, 외국 공무원도 있는 것이고 외국인 원어민교사도 있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위원님 말씀하시는 취지를 잘 모르겠는데.
외국인이 직장으로 온 분입니까?
○고충홍 위원 다 포함해서. 원어민 교사, 공무로 오는 사람들, 여러 가지 장기적으로 있는 사람이 있거든요. 꽤 있을 겁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런 대상으로 교육한 바는 없습니다.
○고충홍 위원 이런 사람들이 몇 명 있는가? 또 필요한지? 무슨 말이냐 하면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일정기간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공무로 온 사람도 있고 원어민 교사로 온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거죠. 그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재개발원은 이상입니다.
공보관실은 별로 없습니다마는 내용을 보니까 소나무 재선충에 대한 것은 없네요.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대한 것은 어떻게 한다, 도민 참여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 홍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보관 오태휴 공보관 오태휴입니다.
재선충 방제작업에 들어갈 때부터 주관 국에서 매주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주마다 브리핑을 했고 추진상황이라든지 앞으로의 대책, 요번에 방제변경매뉴얼까지 상세히 브리핑을 하고 있고, 저희 나름대로는 도정신문을 활용해서 재선충 방제에 동참하라는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재선충 관련해서 업무보고에 다 들어있습니까?
○공보관 오태휴 업무보고상에는 없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것도 신경 쓰셔서 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보관 오태휴 예, 알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용범 예, 고충홍 위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연장선입니다마는. 공보관님!
○공보관 오태휴 예, 공보관 오태휴입니다.
○박원철 위원 공보관실 주요 업무가 각종 기자회견, 언론대담이라든지 언론보도가 잘못됐을 때 해명자료도 냅니다. 특히나 홍보매뉴얼도 제작하고. 즉 무슨 말이냐 하면 홍보용 LCD전광판도 설치해서 도정을 홍보하는 거죠. 그렇죠?
○공보관 오태휴 예, 예.
○박원철 위원 그런데 도정의 잘못된 수치나 심각하게 잘못된 보도도 도에서 주는 자료 그대로 발표를 한다 말입니다.
아까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 재선충 관련 얘기를 하셨지만, 속속 드러나고 있어요. 도에서 대책을 잘못 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잘못된 수치, 예를 들면 도에서 발표한 자료, 담당 실·과에서 발표했던 자료, 한라산연구소에서 발표했던 자료, 산림과학원에서 발표했던 자료는 전부 달랐어요. 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가 그나마 근삿값에 접근했다는 것이 지금의 평가입니다. 엊그제야 도정에서도 인정했지만 17만 본 정도의 고사목이 발견되고 있고, 또한 감염률도 심·중·경을 포함하면 약 60% 이상이 감염됐다 이렇게 실토를 했어요. 그런데 그 이전부터 재선충과 관련해서는 도에서 일관되게 발표를 합니다. “몇 그루 안 됩니다.”라고. 그러니까 공보관실에 “이게 과연 맞느냐?” 하는 것에 대한 검증장치가 전혀 없다는 거죠. 도민들께 소상한 정보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알려서 문제의 심각성을……. 사실 문제가 터지면 해결해 주는 사람들은 우리 도민들입니다. 정말 도민들은 봉이에요. 어제 기획관리실은 “도정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가뭄을 극복했다.” 하지만 도민들이 나서지 않았으면 그렇게 원활히 해결됐다고 보기 힘들고요. 지금 재선충도 마찬가지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지 않으면 이 사태는 걷잡지 못한다고 봐요. 그런데 공보관실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 제공을 함에 있어서 어떤 스크린 장치도 없을 뿐더러 그런 게 미흡하다, 어떻습니까?
○공보관 오태휴 사실 재선충 발병률만 해도 당초 26% 정도였다가 최종적으로 고사목 중에 50% 이상이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브리핑이 되고, 도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국별로 분담해서 주 1회 정도 와서 브리핑을 하고 실·국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와서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보관실에서 과연 이 데이터가 맞는가 안 맞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검증하는…….
○박원철 위원 제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말씀을 드렸던 것 같아요. 이것은 공보관실이 통합관리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각 실·국에서 언론에 보도자료도 내고 해명자료도 내고, 급하면 지사께서도 나서서 기자실을 찾아서 얘기하기도 하지만, 맞는 자료를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장치가 공보관실에 필요하겠다고 봐요.
○공보관 오태휴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정확한지를 검증하는 것에 사실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는 유념해서―우리가 하루 전에 공보관실로 보도자료를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검토를 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자체 검토를 함에 있어서 중앙부처나 관련기관의 자료들도 찾아보시고, 해당 실·과에 “과연 이게 맞느냐? 중앙부처나 관계부처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어느 게 맞는 거냐?” 예를 들어서 통계업무가 불명확할 수가 있는데 통계청에서라든지, 예를 들면 지하수 먹는 물―도민들의 식수―과 관련해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월별로 발표를 한다 말이에요. 그런데 수자원본부에서 발표하는 것이 또 있을 거예요. 그러면 객관적인 검증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보거든요.
○공보관 오태휴 박원철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유념해서 의논을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박원철 위원 이것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도민들은 도정을 못 믿겠다, 재선충과 관련해서 도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은 뻔히 알고 있을 거예요. 이것은 통제장치가 작용되어야 됩니다. 최소한 최일선에 계시는 공보관실에서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노력들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보관 오태휴 어떻게 가야 될 것이냐 하는 것은 고민하면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반드시 해야 된다고 보고요. 조직진단을 할 때라든지 아니면 도정의 업무에 정책이 필요하면 용역을 한다든지, 그런 방법들도 하지 않습니까? 우리 공보관실과 관련해서는 만날 했던 내용 그대로 반복되게 업무보고만 하시고,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나 똑같아요, 자료도 거의 비슷하고.
○공보관 오태휴 사실상 공보관실 보도업무라는 게 각 국에서 전문적으로 검토되고 작성된 보도자료를 제출 받아 브리핑이 되는 겁니다. 저희들이 그것까지 시스템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는 않고…….
○박원철 위원 인력도 부족하고 전문인력도 없고 그러시겠죠.
○공보관 오태휴 박원철 위원님께서 주시는 고견에 대해서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고민을 해 나가면서 의논을 드리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저라고 해서 특단의 대책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보관님께서도 나서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세요.
○공보관 오태휴 알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인재개발원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상당히 의욕적으로 일을 많이 하고 계세요. 그러다 보니까, 과유불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외국어교육을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장기교육과정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충분히 이해됩니다. 49주, 이 정도 되면 교육효과는 날 거라고 봐요. 그런데 단기로 했을 때 어떻습니까? 2주 아니면 3개월, 이렇게 했을 때 교육효과는 어떻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외국어라는 게, 물론 근래…….
○박원철 위원 6급 이하 2주.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기초가 있는데, 기초분야도 물론 과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2주 교육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이 있어야 교육을 오거든요, 기초는.
○박원철 위원 3개월 이랬을 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3개월 교육은 근래는 없습니다.
○박원철 위원 3개월 과정도 하기는 했었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처음 출발할 때는 6개월 했는데 3개월 과정은…….
○박원철 위원 원장님 들어와서 없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박원철 위원 문제는 장기교육과정은 어떤 계획을 세워서 하는 거지 않습니까? 6개월 과정이라든지 1년 과정……. 지금 외국으로 보내는 과정도 있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박원철 위원 지금 인재개발원 자체교육이 2주, 6개월, 1년 이렇게 나눕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6개월도 없습니다. 1년 과정은 장기교육으로 하고, 2주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교육의 필요성은 당연합니다. 1년이나 장기 49주나 이렇게 되면 각 과에서 인력에 대해서, 메운다고 합니까? 어쨌든 충원계획을 세워놓고 하는데 2주는 그렇지 못하죠? 그러면 인원도 몇 명 안 되는 것 같은데 해당 실·과의 업무 공백이 우려되지 않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본인은 희망하더라도 아까 위원님 잘 보셨다시피 부서의 눈치 때문에, 자기가 2주 빠지면 다른 사람이 자기 업무를 대신해야 되고 눈총을 받을까봐 기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금년 처음 시작된 게 아니고 지금까지 쭉 해 오고 있는 것이니까 부서장들이…….
○박원철 위원 부서장들의 배려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눈치 보여서…….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부서장도 그렇고 본인도 희망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갔다 와서 열심히 하겠다.’ ‘난 이 교육을 받고 싶다.’ 대시해서 오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상반된 것이기 때문에…….
○박원철 위원 교육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데 업무의 공백 때문에 서로 눈치도 보이고. 이것은 어떻게 해소했으면 좋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업무의 공백은 하나의 제약요인이라고 보고요. 인재개발원 차원에서 교육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좀 전에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올해의 화두는 청렴입니다. 거기에 걸맞게 도청 내의 모든 주요부서가 최우선 과제로 청렴감찰단을 임시조직으로 만들고 했는데. 좀 전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는 강사 인재풀이 좋아서 충분히 하느라고 하는데 개인의 생각까지 바꿀 수 없는 것이어서 안타깝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강사명단을 쭉 보고 있습니다. 썩 그렇게……. 제가 이분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요. 교양과정과 관련해서 강사풀을 좀 더 활용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감사부서나 아니면 해당 총무과나, 총무과장님이 강사로 가면 안 되나요? 이런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니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여러 방면으로 앞으로…….
○박원철 위원 올해 도정이 열심히 노력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전 부서가 나서서라도 근절의지를 좀 더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저도 인재개발원장으로서 교육을 담당하면서도 의원님들이라든지 도민들한테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박원철 위원 강사료 규정은 어떻게 잡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규정입니까?
○박원철 위원 예, 강사료를 드리잖아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강사구분을 특별강사 1, 특별강사 2, 일반강사 1, 일반강사 2, 네 개로 구분합니다. 유명한 장·차관이라든지 아니면 2급 이상, 4급 이상, 그다음 일반 교양과목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해서…….
○박원철 위원 그렇게 구분하다 보니까 어떤 분은 13만 원 받고 어떤 분은 22만 원 받고, 어떤 분은 44만 원도 받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44만 원 받는 것은 도내가 아니고 도외, 그분들은 일반강사 6만 원이라고 하면 안 옵니다.
○박원철 위원 정확히 말씀하십시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조례도 있는데, 육지분들한테는 저희들이 교통비하고 사례금을 드립니다.
○박원철 위원 정확한 얘기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박원철 위원 지금 원장님 말씀하고 다른 것은, 35만 원도 받았습니다. 65만 원도 받았어요. 한 분이에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것은 하루가 아닐 겁니다.
○박원철 위원 시간 다 보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1시간에 얼마, 1시간 초과했을 때 얼마, 3시간 했을 때 얼마, 그렇게 규정이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나중에 이것을 드릴게요. 이분 명예도 있고 해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제주대학교에 근무하시는 분이에요. 이분만 유독 이렇게 많이 받으셨어요. 건수도 제일 많고.
제가 이거 드릴까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박원철 위원 이분 명예도 있고 해서 그런데. 이분만 유독 그래요.
아까 원장님 말씀처럼 “장·차관급, 육지에서 내려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는데 이분은 제주도에 계신 분이에요. 아까 강사풀 말씀을 하시는데, 강사님을 선정하실 때 이분이 대단해서 그러셨는지 모르되, 많아요. 금액도 많고. 그래서 강사풀에 인맥을 좀 더 넓힐 필요도 있고 제주에 맞는 그리고 교육 내용에 맞는, 성격에 맞는 강사선정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박 위원님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서 시정해 나가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볼 때 44만 원도 그렇고요. 시간이라고 얘기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이것을 세심하게 보셔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인재개발원에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요즘 중국관광객 급증세로 인해서 중국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공무원 대상으로 후반기부터 시행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하는데, 상시학습시스템 구축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세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공무원입니까?
○위원장 김용범 “교육방법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시학습시스템 구축”이라고 했는데 그 상시학습시스템이 어떤 거냐고요? 구체적인 내용이 뭐냐는 말입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지금 온라인으로 강좌를 개설했는지…….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계획이 금년에도 하고 있지만 내년도에는, 온라인은 사이버교육으로 하고 있고…….
○위원장 김용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인재개발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는 겁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위원장 김용범 그리고 오프라인…….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오프라인은 다른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1년 과정 9명이 하고 있습니다. 2주 단위 과정을 두 번 마쳤고…….
○위원장 김용범 2주 과정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중국어 과정도 있고 영어 과정도 있고. 2주 과정이 있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2주 해서 뭘…….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2주 과정이라는 게 아까도 얘기했지만 기초를 배우는 겁니다.
○위원장 김용범 중국어를 2주 해서 기초를 배운다고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저희들이 학원 강사들과 의논했는데 60시간 내지 70시간 하면 기초 할 수 있는 것은 된다고 해서 그렇게…….
○위원장 김용범 대단하신 강사님인데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것은 저희들이 계획한 것이 아니고…….
○위원장 김용범 좋습니다. 하셨으면 좋고. 지금 중국어 체험학습관을 도입해서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것은 저희들이 계획만 넣었는데 국제자유도시본부에서 추진하기로 해서 업무가 그쪽으로 갔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예?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전체적인 틀은 체험학습관을 하는데 그 업무는 국제자유도시본부에서 TF팀을 구성하여 추진하기로 해서 그쪽으로…….
○위원장 김용범 JDC에서 한다고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국제자유도시과입니다. 저희들은 총괄하기 때문에 넣은 겁니다.
○위원장 김용범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고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어떤 거냐 하면 체험관 하나 해서 그쪽에 식당같이 꾸며서 사람들에게 메뉴판에 해서 ‘이것은 뭡니다.’하고, 그다음에 약국을 하는 등 인테리어를 다 하는 겁니다. 식당, 은행…….
○위원장 김용범 어느 정도 규모로 하는 거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150평은 가져서 네 개, 다섯 개 부스를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위원장 김용범 10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시설비만 5억 원이고 운영비 2억 원 해서 7～8억 원 됩니다.
○위원장 김용범 150평에 음식코너 등 다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150평에 다는 못 하고 한 다섯 개 정도, 은행, 식당, 비행기, 약국, 이런 식으로 부스를 시설해서 “이것은 뭡니다.” “이것은 얼마입니까?” “이것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것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저희들이 안 하기 때문에 총괄적인 것을 했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이것은 어쨌든 JDC에서…….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JDC가 아니고 국제자유도시과에서 합니다.
○위원장 김용범 알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발언신청)
예, 허진영 위원님.
○허진영 위원 인재개발원장님께 확인하겠습니다. 관광공사나 실질적으로 호텔이나 아니면 지금 운영하고 있는 센터에서 시행해야 되는 사업들 아닙니까? 그 예산을 투입하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중국어를 배워주겠다는 건데 과연 그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지하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회에서가 중국어교육을 전부터 시켰습니다.
○허진영 위원 차라리 그런 주체가 있어서 이런 것을 해야 되는데, 예산을 투입해서 부스를 만들고 체험 내지는 실용 중국어를 하겠다는 건데 그럴 거면 차라리 각 대학에 의뢰해서 사업을 주세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저희들 대학에도 하는 게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그 예산이면 차라리 관광대나 한라대나 제주대학교에 예산을 줘서 교육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해 줘야지 국제자유도시과니 이런 데서 해 버리면…….
2주 가져서 기초중국어 안 됩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아니, 위원님…….
○허진영 위원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하고 안 하고는 물어보십시오.
꼭 해야 되겠습니까? 예산 7억 원씩 투자해서 꼭 해야 되겠습니까? 이런 것을 학교에 주면 그 학교시설을 가지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거든요, 과가 있으니까. 관광대 같은 경우는 시설들이 다 있잖아요.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있을 거고 말이죠. 그런 것을 활용해야죠. 이런 게 바로 예산낭비 아닙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제가 알기로 대학교에는 없고 교육청에서 하는 것은 있습니다, 체험학습관이.
○허진영 위원 아까 대학교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대학교에서도 위탁해서 교육은 하는데 체험관은 없습니다.
○허진영 위원 참 희한한 어른들이네!
왜 체험관을 만듭니까? 사업을 하나 만드세요. 수익사업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하시라고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것은 제가 뚜렷하게 답변을 못 하겠습니다. 국제자유도시과에서 판단해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한다 안 한다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그런데 업무보고 자료에는 넣었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저희들이 총괄하기 때문에 넣은 겁니다.
○허진영 위원 총괄하실 때는 그렇게 하십시오. 이 사업은 실질적으로 수익사업을 창출하는 관광공사나 대학에 줘서 하라고 하세요. 국제자유도시과는 유치나 잘하라고 하세요, 쓸데없는 거 하지 말고. 중국어교육도 용역을 줬는데 지금까지도 안 끝나고 있어요. 다 갈아엎어야 될 부서들이에요, 국제자유도시과가. 알고 계세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잘 알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총무과장으로 계실 때 없애버리지 않고 만들어서…….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시민을 상대로도 강의합니까? 그것은 안 하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어떤 시민입니까?
○허진영 위원 시민을 상대로 강의를 한다든가 초청강사를 해서, 그런 것은 안 하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것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대부분 공직자들 위주로?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공직자도 하고 도민도 합니다.
○허진영 위원 도민은 안 하신다면서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도민교육 하고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외부강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 되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30～40% 정도 됩니다.
○허진영 위원 어떤 부류가 많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전문 분야를 합니다.
○허진영 위원 어떤 전문 분야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를 들어서 무슨 글로벌 해서…….
○허진영 위원 담당과장님 안 계세요?
○인재개발원평생교육과장 김우길 평생교육과장 김우길입니다.
그 부분은 전문분야인데, 예를 들면 무역관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거나 아니면 그런 쪽의 산업체에 근무하는 분들이 교육을 받을 적에 노하우가 있고 전문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야 되기 때문에 육지부의 전문 분야에 계신 분 또는 전문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분들을 초빙해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전문분야의 주가 어디입니까?
○인재개발원평생교육과장 김우길 무역협회 직원들 통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이렇게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가 끝난 다음에 설문조사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인재개발원평생교육과장 김우길 교육 끝날 때마다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서 반응도 보고,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허진영 위원 그전에 제주대학교에서도 이런 것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공무원 교육할 때나 도민들 세미나 할 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연예인도 와서 제주를 보는 관점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다음에 정치인, 문화예술인, 각 분야별로.
지금 제주도가 필요한 분야가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융합되는 분야, 정부 플랜 3.0 이번에 하셨다고 들었는데 여러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로 하여금 강의를 유치하고 전 공무원이 그것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됩니다.
○인재개발원평생교육과장 김우길 알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그래야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며, 정책도 다듬어야 될 부분이 많거든요. 우리가 우리끼리 얘기하는 게 아니라 밖에서 제주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도 스스로 느낄 필요가 있다. 어떤 분야에 어떻게 느끼고 있는 거며, 앞으로 제주비전이 뭔가 이런 것을 강의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외부강사가 30～40%라고 하는데 더 많이 늘려서, 다른 분야도 늘려서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인재개발원평생교육과장 김우길 그렇게 하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예산도 많이 필요하죠? 그분들은 강사료 비쌀 겁니다. 요번에 TV에 나오는 걸 보니까 2시간에 500만 원에서 600만 원 달라고 하더라고요. 돈이 없어서 못 부른 적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고 예산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좋은 의견으로 검토하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이번 예산에 하실 겁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지금 다 제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위원님들 선처해 주십시오.
○허진영 위원 다른 거 삭감해서 증액시키면 됩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그러면 다른 사업에 지장이 있지 않습니까?
○허진영 위원 우근민 지사 사업 있는 거 찾아내서 해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런 것을 발굴해서 하십시오.
우리 의회도 초청해 주십시오. 강의 들으러 꼭 가겠습니다.
그리고 공보관님.
○공보관 오태휴 예, 공보관 오태휴입니다.
○허진영 위원 전체 직원이 몇 명입니까?
○공보관 오태휴 정규 직원 18명입니다, 현원이.
○허진영 위원 공보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 교육을 이수해야 될 것 같은데 이수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시에도 가서 이런 질의를 했었는데 공보관실에서 열심히 제주도를 홍보하고는 있지만 저희들이 볼 때는 그게 성에 안 찹니다. 전문성 결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도정신문이 다이내믹입니까?
○공보관 오태휴 예, ‘다이내믹 제주’입니다.
○허진영 위원 가끔 문구에 비포장이 나와요. 매끄럽지 못합니다. 속상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공무원 집단에서 만든 신문이, 문장의 어떤 표현력이라고 하죠. 과연 이 문구가 도민들한테 와 닿을 것인가. 물론 제가 그런 쪽에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통 이수시간이 1년에 몇 시간 되죠?
○공보관 오태휴 저희 공보관실 18명 중에 행정직은 7명이고 나머지 11명은 전문직입니다. 다이내믹 제주를 준비하는 편집장 강세나 씨라고 있는데 10년 이상 쭉 해 왔고 인터넷 ‘제주도정뉴스’를 하는 사람이라든지 관련 홍보에 참여한 분들이 10년 이상, 7～8년 이렇게 근무한 분들이어서 나름대로 전문성은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허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홍보기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10회에 걸쳐서 직원들에게 일반적인 교육도 하고 전문가를 초청해서 교육도 시켰습니다.
○허진영 위원 3년간에 10번이요?
○공보관 오태휴 예.
○허진영 위원 올해 몇 번 했습니까?
○공보관 오태휴 두 번 초청했고 교육 간 게 7회가 됩니다. 공보관실만이 아니고 타 국의 공보담당 직원까지 공보기법이라든지 이런 교육을 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방교육원에도 교육강좌를 개설해서 상반기에 한 번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강좌를 좀 더 시간을 늘려서 교육을 이수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제주도에도 공보관련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초청해서 강의 받고, 좋죠. 실질적으로 전문가분들이나 공무원들이 밖에 나가서 다른 나라, 다른 시도는 어떻게 자기네 시도를 홍보하고 있는지, 이런 것은 한 번 해 보지 않으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제주도를 알리는 영상미디어를 봤을 때 제주도에서 한 게 드물어요. 전부 외주를 주고 세팅을 해 온단 말이에요. 왜 그렇습니까? 왜 우리 제주도 자체적으로 그게 힘들까요? 장비가 없어서? 기술이 없어서? 아니죠. 하려고 하는 적극성이 없습니다. 충분하게 기술이 있는 줄 알고 있는데 접목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어요. 계속 그 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단 말입니다, 전문가나 담당하시는 공무원이나 각 부서의 공보담당이나. 과연 제대로 제주도를 알릴 것인가?
예를 들어 우리가 도민들에게 알리려는 것들은―가뭄, 재선충, 여러 가지 일련의 사업들, 더 좋은 사업들, 제주인물이 어떻게 더 나아지는 것들―도민들에게 확 와 닿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미디어도 필요하다는 얘기예요. 이런 것들을 다른 데하고도 접목하고 벤치마킹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져야죠. 거기 가서 직접 볼 수도 있거든요. 초청해서 강의 한 시간 듣고 그것을 이수했다고 해서 사인이나 하고, 그런 것은 의무적인 사인 아닙니까? 그런 형식적인 거 하지 마시고 제대로 기획적으로 해 보십시오.
○공보관 오태휴 저희들 ‘다이내믹 제주’를 발간하고 있고, 여기에 편집위원을 둬서 자문을 구해서 발간도 하고 있습니다. 아까 허 위원님 말씀하시는 대로 시도를 교차하면서 워크숍도 갖는데, 좀 더 발전적으로 타 시도를 벤치마킹하고 여유가 된다면 선진 사례도 벤치마킹해서 홍보기법을…….
○허진영 위원 여유가 없습니까?
○공보관 오태휴 실질적으로 외국까지 나가기는…….
○허진영 위원 ENG카메라 살 때는 1억 원씩 처 주고 사면서 왜 해외 벤치마킹이 안 된단 말이에요?
○공보관 오태휴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이러니까 뭐가 안 돼요. 혼자만 고민하니까 머리가 다 희잖아요. 그런 것도 직원을 위해서 계획적으로 제주도 홍보마케팅 전략을 세워보십시오.
○공보관 오태휴 예, 검토하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공무원들이 검토하면 답이 없어요, 답이. 한 번 해 보십시오.
○공보관 오태휴 답을 드리겠습니다.
○허진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용범 예, 허진영 위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인재개발원에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저희들이 요구했는데, 공통사항에 보면 2013년도 국정감사 수감자료 제출목록 및 내용에 “해당사항이 없음”인데 왜 해당사항이 없죠? 저희들이 요구한 자료 다 줬어요?
수감자료 제출한 게 하나도 없어요? 이거 뭔 말입니까? 수감자료 제출한 게 하나도 없습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확인 좀 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제출된 자료 하나도 없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국정감사 수감 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위원장 김용범 없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위원장 김용범 공무원 대상 역사교육 현황 자료 준 적 없어요? 아무도 안 줬어요? 그러면 이거 누가 빼갔죠? 아무도 준 분이 안 계시죠?
좋습니다. 안 줬다니까 방법이 없네요. 어떻게 훔쳐갔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왜 의회에서 요구한 자료는 다 안 줍니까? 감사를 받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위원장님, 어떤 감사 요구 자료입니까?
○위원장 김용범 과정별 교육 현황 및 강사 등급별 강사료라든지 이런 것들, 전혀 안 들어왔잖아요.
저희들이 요구한 자료 다 왔습니까? 다 왔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84쪽에…….
○위원장 김용범 국감자료는 나간 거 하나도 없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없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없어요?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예.
○위원장 김용범 있으면 어떻게 하죠?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지금 저희들은 없는데 다시 확인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국감자료에…….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지금 듣기로는 저희가 아니고 기획실에서 자료가 제출됐다고 합니다.
○위원장 김용범 기획실에서 제출해도 인재개발원을 통해서 자료가 간 거 아닙니까? 그럼 기획실이 자료를 어떻게 빼갑니까?
좋습니다.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위원장님, 정정하겠습니다. 기획실에서 전 부서에 그런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을 때 저희가 기획실에는 제출했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그러니까 기획실에서 요구할 때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료를 요구했을 거 아닙니까? 그것을 나오신 분들이 아무도 모르니까.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정정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잘못한 것 같습니다.
○위원장 김용범 알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임하여 주신 여러 위원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아무쪼록 관계 공무원께서는 오늘 행정사무감사 결과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처리해서 도민이 행복한 제주특별자치도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행정사무감사는 오전 10시부터 특별자치행정국과 감사위원회, 4·3사업소 및 제주4·3평화재단 소관에 대해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공보관실과 인재개발원 소관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6시46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감사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
- -공보관실
- 공보관 오태휴
- -인재개발원
-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 교육운영과장 부광진
- 평생교육과장 김우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