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사기관 서귀포의료원
일 시 2011년 11월 18일(금)
장 소 서귀포의료원 행정사무감사장
(10시35분 감사개시)
○위원장 고충홍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2011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는 여러 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수감 준비에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산남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신 의료장비 확충 및 우수한 의료 인력 확보, 의료원의 경영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의료원의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확실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 실시되는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업무 처리 사항에 대하여 집행의 합목적성과 적법성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잘못된 부분을 시정·개선토록 하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2012년도 예산안 심사 및 의정 활동에 반영하여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정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위원님들의 심도 있는 심사와 올바른 정책 대안 제시가 있기를 바라며, 감사에 임하는 수감기관 여러분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 사항에 대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성실하게 답변하여 효율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 진행 순서는 증인 선서와 간부 소개, 업무 보고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하고 강평은 우리 위원회 소관 감사가 종료되는 날 총괄하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증인 선서의 취지와 위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 선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증언 또는 진술을 거부할 때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음은 선서 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는 증인을 대표하여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님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하시고 다른 증인들께서는 같이 일어서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하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에 서명한 후 위원장에게 일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서귀포의료원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1년 11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 원장 오경생.
(선서문 전달)
○위원장 고충홍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간부 소개 및 업무 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님께서는 간부 소개와 함께 소관 업무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주희 위원 위원장님, 업무 보고를 받기 전에 제가 서면자료를 먼저 요청하겠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최근 폐기된 의약품, 그리고 반품된 내역을 제출해 주시고, 연차 유급 휴가 촉진 지도를 사 측에서는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지도 내역을 제출해 주시고, 병가 사용자 및 병가 사유 내역, 최근 3년간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박희수 위원 신축 예정인 의료원에 대해 세부적으로 나온 구체적인 자료를 부탁하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입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사에 앞서서 간부 직원을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익 관리부장입니다.
유종훈 진료부장님은 수술 중이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강애옥 총무과장님.
원창석 원무과장님.
양현순 간호과장님.
박태진 약제과장님.
유정희 영상의학실장님.
강정심 진단검사의학실장입니다.
도에서 오진택 과장님이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고충홍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안창남 위원님, 박희수 위원님, 박주희 위원님, 이선화 위원님. 우리 병원 방문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서귀포의료원에 와서 일한 지가 1년 2개월하고 반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마는 그래도 서귀포시민들이 믿고 찾을만한 병원, 희망을 갖는 그런 병원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고충홍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서 저희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오늘 이런 병원의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그간의 여러분의 지원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지적해 주신 사항이라든가 제안되는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해서 의료원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업무 보고는, 박주희 위원님이 너무 바쁘시다고 해서 간략하게 하시라고 했는데 일단 제가 간략하게 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업무 보고 자료에 의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업무보고 자료에 의해서 일반현황과 미션 및 비전, 주요성과 및 향후과제, 2011년 주요 업무 보고 순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7쪽의 일반 현황은 보고를 생략하겠습니다.
8쪽의 기구 및 인력입니다.
기구는 3부 17과로 되어 있고 고압산소치료센터, 공공의료팀, QI팀, 건강증진팀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원이 239명에 현원이 237명으로 두 명이 결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관리부장 한 명은 공무원으로 서기관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다음 9쪽, 장비 내용도 보고를 생략하겠습니다.
10쪽의 미션 및 비전도 생략하겠습니다.
11쪽입니다. 주요성과 및 향후과제인데, 이 내용은 주요업무보고를 요약한 것이나 마찬가지 되겠습니다마는 대강 ‘이런 일을 했습니다.’ 하는 내용들입니다.
금년 들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해피 병원 비전 선포식을 가지면서 병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고, 장비 구입이나 교체로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건강증진팀 및 공공의료팀을 구성해서 활발하게 체계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병원 내 금연 지역 선포라든가 금연 클리닉을 개설했고 도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으로 인증을 받아서 선포할 수 있었다는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의료원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홍보전략팀이라든가 대외협력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 왔습니다. 경비절감을 위한 토론회도 계속해 왔고 지역 축제 의료봉사라든가 보건 교육도 계속 실시를 했고, 혈액투석실이 심사에서 1등급이 상향되었습니다,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그다음에 직무교육이라든가 간담회도 계속적으로 실시했고, 각종 지역기관이라든가 단체들과의 진료업무 협약을 체결해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방어사령부, 프로야구 전지훈련팀, 서귀포 관내 어린이집 3개소, 지역아동센터라든가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라든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런 데도 진료협약을 해서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면서 지역 일간지라든가 인터넷 신문에 홍보를 계속하면서 병원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일을 한 결과 진료수익이 전 분야가 향상되었습니다. 일단 진료 수익만 봤을 때 전년 대비 27억 2,400만 원이 증가된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진료 실적은 뒤에 그래프로 나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과제는 계속적으로 우수한 의료진 확보 노력을 해야 되겠고, 장비도 계속적으로 좋은 장비를, 최신 장비를 해야 되겠다는 것, 그리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병원 신축도 계획대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계획된 기간 내에 지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겠고. 홍보 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해야 되겠고, 지역 거점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서귀포시와 시민 건강 증진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서 운영할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치매 거점 병원이나 심혈관 전문 센터 같은 것도 향후 과제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도적·구조적 적자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되는데, 이 내용은 자료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마는 일단 공공 기능을 수행하면서 적자를 보는 부분을 확실하게 찾아내서 정부 예산을 받아 오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 저소득층, 혈우병이라든가 전염병 관리라든가 챔버실 운영이라든가 격리 병실 운영 등 적자 부분에 정부 예산을 받아 오는 노력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공무원화되어 버린 임금 구조라든가 신분이 정년제로 되어 있는 그런 것이라든가, 돈이 굉장히 많이 투입되는 부분이라든가, 또 해마다 봉급은 인상되는데 의료수가는 5년 동안 동결이 돼서 운영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부분, 이러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정부에 건의할 것은 건의하면서 앞으로 병원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 조성을 해야 됩니다.
지금 1년 2개월 동안 서로가 양보하면서 잘 참아왔는데 한 가지 문제가 걸려서 타결이 안 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다마는 이 문제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어서 우리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뒤에 있는 진료 수익 관계는 그래프상으로 나와 있는데―12쪽에―전 분야가 향상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까만 점이 금년도 실적이고 하얀 점이 지난해 실적이기 때문에 이것은 한번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의료 수익이 전년 대비 27억 2,400만 원이 증가해서 약 20% 상승되었고 입원 환자 수는 전년 대비 6,589명이 증가해서 약 12%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고압산소센터는 전년 대비 722명이 증가해서 약 63%가 상승되었고, 장례식장은 전년 대비 1억 7,000만 원이 증가해서 약 27%가 상승되었습니다. 사업비용은 전년 대비 11억 8,500만 원이 증가해서 약 7% 증가입니다. 그러니까 의료 수익은 20%가 증가했고 비용은 7% 정도 증가했기 때문에 15억 3,900만 원의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업비용에 9월에 좀 많이 지출된 것은 9월에 추석이 있어서 상여금과 외상 대금, 약품 대금을 지급하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5쪽부터 주요 업무 보고입니다.
17쪽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입니다. 이 부분은 우선 위원님들께서 장비비를 증액까지 시켜주시면서 많이 도와 주셨기 때문에 MRI, CT 등 모두 18종에 23점을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비는 41억 4,900만 원인데, MRI나 CT 같은 것은 상반기에 전부 설치해서 운영할 것으로 목표를 세웠는데 확실하게 해서 CT는 5월에 가동이 되고 MRI는 6월 1일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해서 병원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MRI는 구입하기 전에 월 평균 이용 건수가 33건인데 구입 후에는 145건입니다. CT는 구입 전에 월평균 292건 하다가 구입 후에는 453건입니다. 이렇게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서귀포 관내 의료기관에서도 의뢰 건수가 MRI 49건, CT가 39건 되었습니다.
진료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 지난해에 제가 들어왔을 때에 의사선생님 23명 중 11명이 공보의였는데 올해는 공보의가 아홉 분―의사선생님 25명 중―이렇게 돼서 퍼센티지로 36%입니다. 지난해에는 47.8%였습니다. 공보의가 공직 의사로 바뀌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정형외과라든가 내과라든가 신경과, 응급의학과, 이런 데에 명의라고 할 수 있는 의사선생님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장비가 교체되면서 힘을 실어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19쪽입니다.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입니다.
이것은 저희들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마는 실적은 미미합니다. 인건비 절감 계획에 ‘전체 휴가를 80% 이상 해서 연차 휴가를 촉진시키겠습니다.’ 했는데 지금 현재 55%밖에 안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반쯤 남았으니까 80%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서 1주일, 2주일 병가를 받아도 될 사람인데 휴가를 받아서 1주일 쉬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너무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직원들이 임해 주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명예퇴직 신청을 받겠습니다.’라고 저번 업무보고 때 말씀을 드렸는데, 두 번을 해 봤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했지만 지금 신청자가 없습니다. 직종에 따라 퇴직 직원이 생길 때 계약직으로 해서 우선 경비를 절감하려고 했는데, 장기근속자가 나가고 지금 두 분을 새롭게 계약직으로 하면서 운영에 조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 서귀포의료원 발전 계획 수립이 완료되어서 정확한 방향을 가지고 일을 하겠습니다.
‘전 직원이 동참하는 의료원 운영’은 21쪽에 있습니다. 경비절감 TF팀을 운영해 봤는데 직원들 제안도 받고 토론도 하다 보니까 미미합니다마는 분야별로 식재료비도 절약되고, 종이 타월도 절약되고, 적출물 봉투도 절약되고, 전기 사용량도 절약되고, 수도 사용량, 그리고 온수 공급 시간을 조절해서 유류비 사용도 600만 원 감소되고…….
○위원장 고충홍 오경생 원장님, 간단히 해 주십시오. 자료가 있으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QI경비인데 다음 장은 생략하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팀 신설한 것도―23쪽―생략하겠습니다. 24쪽도 생략하겠습니다. 주민 의료 지원 실적도 생략을 하겠습니다. 26쪽, 지역 주민 건강 강좌 실적도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그다음, 건강증진센터 운영 활성화인데, 이것은 박희수 위원님께서 지난해에 아주 많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올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전 간부들을 홍보요원화해서 모든 직장, 기업체를 방문하면서 홍보를 했고, 이동검진차량이 방치되어 있었는데 7,000만 원 들여서 부산에 가서 고쳐 와서 9월부터 이동검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골프장, 이런 데까지 저희들이 직접 나가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면서, 전년 대비 128%가 증가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예산 운영 실적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8% 향상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사업 예산, 자본 예산 전부 포함해서. 지출도 123%가 늘어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다음 환자 진료입니다.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6% 되었습니다마는 숫자로는 1만 1,000명 정도 늘었습니다. 응급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1%, 한 363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왔고, 장례식장이 127%―금액으로―증되었고, 공공진료사업 및 무료 순회 진료는 보고를 생략하겠습니다.
32쪽의 의료 지원 사업도 보고를 생략하겠습니다. 의료 사업도 마찬가지로 생략하겠습니다. 신규 공공의료 사업, 34쪽도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34쪽에는 공공의료팀이 추진한 사업들인데 각종 단체와 협약한 내용들이고,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선포식까지 해서 공공의료팀이 다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 처리결과라든가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은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고충홍 서귀포의료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에 앞서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희수 위원 발언신청)
예, 박희수 위원님.
○박희수 위원 최근 3년간 퇴직자가 발생했다면 퇴직금 지급 현황, 그러니까 직급 퇴직금. 그다음에, 지금까지 퇴직금을 적립했어야 되는데 못 하지 않았습니까? 못 한 것이 개개인별로 쭉 얼마 나왔을 것 아닙니까? 이 자료를 주십시오. 일단 그것을 주십시오.
○위원장 고충홍 다음 자료 요청하실 위원님?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예,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2011년도에 도에서 전입된 예산 있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장비구입비가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거 말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41억 원은 장비구입비입니다.
○전문위원 강홍철 추경에 운영비가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공공의료사업. 도비가 아니고 국비입니다. 국가에서 준 3,000만 원.
○안창남 위원 그러면 되었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다음 자료 요청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입원 환자 중 급성기 환자와 장기 환자 비율, 그리고 현재 병상과 향후 목표하시는 병상, 현재 인력비, 지금 새롭게 전문 의사가 오셨다고 했는데 그것을 포함한 인력비에 대한 자료를 해 주십시오.
그리고 급성기 입원환자 중에―장기 환자도 마찬가지지만―연령별과 주요 병명, 소속과를 구분해서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까 안창남 위원님이 말씀하셨는데, 장비에 투자된……. 지금 1년 2개월 되었다고 하셨잖아요? 부임한 이후에 장비라든가 투자된 것이 그 41억 원밖에 없다는 거예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지원받은 것은.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발언신청하는 위원 없음)
방금 위원님들이 요구하신 자료는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은 제한된 시간에 일문일답식으로 하고 가급적 1차 질의는 15분 이내로 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더 질의하실 사항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질의가 끝난 후 추가 질의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주희 위원 발언신청)
예, 박주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주희 위원 박주희 위원입니다.
수고 많으시고요. 오경생 원장님이 오시면서 입원 환자 수가 늘고 외래진료 환자 수도 늘고 경영에 대해서도 상당히 상승폭이 있는 것에 대해서 격려를 드립니다.
화요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었는데, 모든 위원님들도 보셨겠지만 도청 앞에서 노사 단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하고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간략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단협은 지금 1년이 넘게 교섭을 해 왔는데 29회 교섭을 해 왔고, 제가 처음 80개 안을 내놨다가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35개로 줄이고 25개로 줄이고 15개로 줄이고 7개로 줄여서 지금 5개가 남았습니다. 이렇게 줄인 것은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진료에 전념해야 되니까 모든 것을 제가 양보해 왔습니다. 찾고자 했던 것이 그렇게 많았는데 모든 것을 털고 연말까지 가서 병원을 정상화시켜 보자. 그래서 모든 것을 양보하다 보니까 5개가 남았는데, 그 5개 중에 하나가 안 되는 게, 응급실 때문에 야근을 하는 과가 두 개 있습니다. 네 개 과에서 두 개 과는 수용하고 두 개 과만 수용이 안 된 건데, 그 부분은 두 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고치고자 했던 겁니다. 하나는…….
○박주희 위원 야간 전담 인력 때문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야간 전담 인력을 하고자 하는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건데요. 하나는, 진료의 질이 떨어진다. 해당 과장님들이 야근을 하고 앞에 있는 날 쉬고 뒷날 쉬니까 진료하는 데, 판독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는 거하고, 수당이라는 것이 전문 인력 수당이 굉장히 셉니다. 공무원보다 센데, 그 수당은 하룻밤을 근무해서 뒷날 다시 대휴를 받거나 할 때도 생깁니다. 금요일에 근무하면 뒷날 쉬는 날이니까 쉬고 또 한 번 수당을 줘야 하는 그런 겁니다.
그런 것 때문에 경비도 절감하고 질도 높이려고 야간에 하는 것은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고 그분들은 정상 근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던 건데, 처음은 반대하다가 이제는 수용은 한다고 했습니다. 수용은 하면서 퇴직했을 당시에 그 자리에 채우는 것을 정규직으로 하라.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이 퇴직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혹시 일이 생기면 야간 전담을 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퇴직자 발생 시, 신규 채용 시 야간 전담으로 한다,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얘네들은 처음에는 신규 채용도 빼라고 했다가 그것까지는 받아 주면서 모든 것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박주희 위원 원장님. 그 내용은 위원님들한테 자료를 주셨기 때문에 알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실 때 ‘얘네들’이라는 용어는 수정하셔야 될 겁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죄송합니다.
○박주희 위원 노조 측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박주희 위원 원장님 입장은 잘 들었고요.
보건위생과장님, 죄송하지만 발언대로 나오셔서 어떠한 중재안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이 사안에 대해서만. 지금 정규직으로 전환을 요구하는 노조 측과 사 측에서는……. 시간제입니까, 계약직입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계약직입니다.
○박주희 위원 계약직으로 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도에서는 어떤 중재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답변 바랍니다.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보건위생과장 오진택입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규직으로 한다. 다만, 노사 합의, 협의에 따라서는 계약직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지고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와 관련해서 오경생 원장님이 받아들이고 있나요? 그렇게 조정을 하고 있습니까? 중재가 되고 있습니까?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예.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오경생 원장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인가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협의로 가는 것은 제가 수용을 하는데 합의로 하면 이것은 절대……. 노조 측에서 합의를 안 해 주면 못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협의하고 합의는 굉장히 차이가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정리하겠습니다. 보건위생과장님의 중재안은 노사 합의가 명시된, 그러니까 정규직으로 하되 노사 합의에 의해 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다는 중재안을 내 놓으신 거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협의…….
○박주희 위원 합의 아닙니까?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양쪽 주장이 다릅니다. 노조 측에서는 합의, 의료원 측에서는 협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중재안은 뭡니까?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이런 것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여러 가지 안이 있는데, 원칙적으로 정규직으로 한다든가 이런 것이 중재안이 되고 있고, 이것을 지금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왜죠? 지금 이 부분이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그거 하나 때문에 지금…….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지금 이거 하나만을 가지고 서귀포의료원이 노조 문제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주희 위원 그러면 보건위생과장님이 중재안을, 제가 아까 듣기에도 정규직으로 하되 노사 합의에 의해 계약직을 채용할 수 있다고 중재안을 내 놓으셨다는 거잖아요?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예. 양쪽에 지금 절충하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절충을 제대로, 도에서 중재 역할을 해 주시고 이 부분은 저희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차와 관련된 부분, 연차 유급 효과 촉진 지도를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지난 3년간 본 위원이 파악을 해 보니 2009년도가 63.6%, 2010년도가 61%, 그리고 2011년도 9월 30일 현재가 52%밖에 되지 않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물론 자료가 오면 알 수 있겠지만 의료원에서 적극적으로 촉진지도를 하고 있는 건가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문서로도 시행이 됐고 인터넷 창에도 띄우면서 촉진하는 기회를 몇 번 가졌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러면 만약에 연가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연차수당은 제가 온 후에는 지급했습니다.
○박주희 위원 오기 전에는 지급이 안 됐었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게 체불임금으로 있더라고요.
○박주희 위원 체불임금 안에 들어가 있고, 그러면 2010년도는 지급을 하신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지급을 했는데…….
○박주희 위원 그러면 그 자료를 정확하게 다시 제출해 주시고요. 2012년도 도에 예산을 제출하셨잖아요. 그 안에 이 연가수당이 들어가 있나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닙니다.
○박주희 위원 9월까지 52%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감안하셔서 예산을 짜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연말까지 더 촉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술을 받고 병가를 받아서 해도 될 것을 휴가를 받는 직원들이 지금 연말 되니까 그것을 해 보려고 노력들을 하는 거니까…….
○박주희 위원 오경생 원장님도 잘 아시겠지만 홍익대 청소노동자 사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홍익대에서 연차수당을 교직원에게 3억 2,8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서 이 부분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에 형사 입건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지 말고 수당지급이라든가 촉진지도라든가 이런 부분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시고, 그리고 그 부분을 2010년도에 제대로 지급했는지, 그리고 2012년도에 그 부분이 예산에 반영이 됐는지 안 됐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자료를 확실하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알겠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리고 사용자 및 병가 사용 내역은 아직 제출이 안 됐기 때문에 나중에 서면질의나 예산심의 때 지적하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의약품 관리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 감사위원회 지적사항으로 돼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3월과 7월에 8개 의약품이 반품이 됐고 폐기처분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7월 이후에도 의약품 반품이 된 사례가 있나요?
약제과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약제과장님이 가장 잘 아실 것 같아서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약제과장입니다.
○박주희 위원 반품을 할 수 있는 시간,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 남아야 반품이 가능한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대부분 약이 출고되기 한 달 정도 뭘 주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저희 병원 구조가 옛날 임상과장들이 공중보건의들이 있고 그래서 쓰다보면, 포장 단위가 100티, 500티, 1,000티 이렇게 됐을 때…….
○박주희 위원 개봉이 되면 반품 못 하는 거죠? 그러면 폐기해야 되는 것이고. 그러면 반품할 수 있는 유통기한, 예를 들어서 지금이 11월이잖아요. 그럼 11월에 반품할 수 있는 그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입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한 달 정도를 주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한 달 정도입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의약품들의 유효기간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잘 관리가 되면서 반품이 되고 있나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항상 확인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봉된 약품에 대해서는 따로 비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주희 위원 오늘이 며칠이죠? 11월 18일이죠.
제가 들어오기 전에―금액은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마는―업무보고 받기 전에 아렌드정이 9월 현재 재고량이 337개입니다. 이 재고량을 한번 확인하려고 하니 폐기처분이 됐다고 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폐기처분이 아닙니다.
○박주희 위원 지금 재고를 갖고 있다고 다시 저한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장부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남아 있는데 이게 지금 유효기간이 2011년 12월 11일이라는 거죠. 오늘은 11월 18일이고. 그러면 이 부분이 반품이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지금 준비하고, 따로 보관돼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반품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300티 따로 하고 40티는 따로 보관돼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러면 이미 반품됐다고 저한테 보고를 했었어야죠. 지금이 11월 18일 아닙니까? 그러면 한 달 전쯤에야 반품이 된다고 한다면 11월 11일 이전에……. 이 아렌드정 유효기간이 12월 11일이라고 저한테 제출한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약이 나갈 경우가 최대 30일로 잡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그럼 지금 반품하려고 준비하고 계시다는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오자마자 확인하려고 하는데…….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다 확인해 보니까…….
○박주희 위원 폐기했다고 말씀하신 거죠?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폐기사항은 아까 다른 것을 얘기한 겁니다. 제가 갖고 있는 자료.
○박주희 위원 약제과장님, 그러면 의약품 관리가 제대로 잘되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지금 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아렌드정 같은 경우에는 제가 9월까지밖에 자료를 받은 게 없는데 월 평균 사용량이 제로인 게 총 33가지나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효기간과 관련된 부분들 정확하게 확인을 하시고 반품해야 할 시기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데, 지금 폐기처분 금액도 살펴보니까 150～200만 원 정도 전후로 되더라고요. 이런 부분들도 1년으로 치면 한 2,000만 원 이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1년 정도 그렇게 되게……. 200～300만 원 정도가 최고입니다.
○박주희 위원 폐기처분이 그렇다는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3월에 한 40만 원 정도인가 했었고요.
○박주희 위원 3월에 제가 파악한 것은 172만 6,000원입니다. 폐가시스프리필드…….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그것은 반품입니다.
○박주희 위원 그러니까요. 아, 이것은 반품이고 폐기처분은 좀 다르다?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9월에 폐기처분을 많이 하신 겁니까? 200여만 원을 하셨는데.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지난 3년간 의약품 폐기처분 관련 자료를 별도로 제출해 주시고요. 제가 아까 업무보고 시작하기 전에 의약품 창고를 가서 이 부분을 일일이 확인하려고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의약품 관리에 대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감사위원회에서 지적이 됐었던 부분이어서 금액이 크지 않지만 차제에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것 또한 역시 경영 개선 해소 방안의 하나에 들어 갈 수 있지 않나라는 부분에서 목록들이 많았지만 나름 오랜 시간을 가지고 분석을 해 봤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유효기간을 철저히 관리하시고, 반품은 비용 절감이 되는 거지만 폐기처분은 비용 절감이 아니잖아요. 폐기처분은 없어지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확인을 잘하시고, 이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을 제대로 해 보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그리고 또 하나, 의약품을 납품받을 때 낙찰가를 보니까 80% 이상 낙찰가율을 보이는 의약품이 전체 55개 품목이고 7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낙찰가가 보험단가보다 너무 비싸다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책을 세우고 계십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낙찰가가 저희가 비싸다고요?
○박주희 위원 예.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싸죠.
○박주희 위원 아뇨. 낙찰단가가. 55개 품목에 대해서는 보험약가 상한가보다 80% 이상이 70%입니다, 제가 파악을 해 보니.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지금 저희가 갖고 있는 품목의 거의 반이 외자회사의 약입니다. 그러니까 오리지널 약품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가 그 약을 카피해서 제네릭이 나온 것이고요. 제네릭일 경우에는 단가가…….
○박주희 위원 높을 수밖에 없습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따로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
○박주희 위원 그러면 보험약가 상한가가 처음부터 책정이 잘못된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책정이 잘못된 게 아니고 국가에서 고시해 놓은 상태에서 회사에서 마진을 주지 않습니다. 도매상으로 납품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들 울며 겨자 먹기로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데 거기서도 최소한 그래도 1～2%에서 5%는 받아냈습니다.
○박주희 위원 듀파락 시럽의 경우에는 월평균 사용량이 꽤 되는데…….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그것은 한 병이 500미리입니다.
○박주희 위원 낙찰가율이 140%나 되거든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그것은 잘못된 계산일 건데요.
○박주희 위원 그럼 제가 다시 한번 확인을…….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지금 500미리에 8,000원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박주희 위원 지금 이 부분의 낙찰가율이 제가 파악하기로는 55개가 전체 품목의 70.3%를 차지한다고 분석한 자료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심의 때 다시 한번 확실하게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고요.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근화제약의 세프타지딤주 경우에는 낙찰가하고 보험 상한가보다 훨씬 낮게 구매함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2,600여만 원 수익을 창출했더라고요. 낮게 받음으로 인해서.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낙찰가율을 분석을 해 보니 80% 이상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작년 10월부터 시행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을 혹시 도입할 수 없나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거기에서 저희는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박주희 위원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많이 쓰는 약일수록 단가를 적게 함으로써 병원에서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겁니다.
○박주희 위원 그렇죠! 그렇게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나요?
○서귀포의료원약제과장 박태진 예.
○박주희 위원 본 위원이 파악할 때 낙찰가율이 보험 상한가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원의 경영개선에 있어서 재정적자를 모면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도입하도록 권고하려고 했는데, 이미 시스템이 그렇게 되고 있다고 한다면 저도 한 번 더 분석을 해서 예산심의 때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충홍 박주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저는 자료를 추가로 요구하겠습니다.
지난 2010년 행정사무감사 자료 서귀포의료원 것을 갖다 주시고요. 그리고 지금 유일하게 MRI가 투자됐다고 되어 있는데 환자 진료 수, 투자 대비 경영으로 어느 정도 이익이 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자료를 주십시오.
○위원장 고충홍 질의는 안 하실 겁니까?
○이선화 위원 질의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고충홍 안창남 위원님.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잠시만요. MRI가 온 후에 병원 경영상에 어떤 이득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겁니까?
○이선화 위원 예.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오경생 원장님께서 지난해 서귀포의료원장으로 부임하신 이후에 지난해 대비해서 상당히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고, 의료원 분위기도 침체 분위기에서 상당히 활기차게 변했다는 얘기를 듣고 있어서 그 노고에 대해서 먼저 고마운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지만 이제 시작이다. 작년은 사실 서귀포의료원이 최악의 상태였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최악의 상태에서 나아진 것이지 예전에 비해서 나아진 게 아니거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연도별 환자 현황을 보면 2005년도에는 25만 6,000명, 2006년도에 24만 6,000명, 2007년도에 25만 9,000명…….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몇 쪽입니까?
○안창남 위원 46쪽입니다.
2009년도 10월 말 현재 20만 5,000명, 작년에는 19만 2,000명, 올해는 20만 4,000명. 그래서 작년 대비만 나아진 것이지 예전에 비해서 나아진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좀 더 노력을 해 주셔야 할 것 같고요.
지금 세입·세출 현황도 보면 2005년도부터 2008년도까지는 사실 세입이 세출보다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2009년도부터 적자가 나기 시작해서 올해 보면, 물론 세입은 259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세출 역시 278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세입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세출은 좀 더, 예산 삭감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278억 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결국 올해 10월 현재 20억 원이 적자가 나고 있거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현재 우리가 일반회계로 세입·세출만 따졌을 때는 27억 얼마를 더 벌었고 11억 8,000만 원만 지출을 했으니까 15억 3,900만 원 버는 것으로 되는데 1년 다 해서 손익결산을 따졌을 때는 감가상각이라든가 퇴직금이 들어가면…….
○안창남 위원 인건비는 퇴직금이 다 들어가서 손익계산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연말 결산을 해야 나오는 거고 이것은 주간 가결산으로 이렇게 됐는데 실질적으로 그 부분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감소는 되겠지만 지금도 적자의 폭은 여전하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맞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렇게 판단하는 거죠. 현재 채무 86억 원이 있지 않습니까? 2010년도에 42억 6,300만 원이 있고 2011년도 10월 말 현재 43억 5,000여만 원의 채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약품비라든지 재료비를 30억 원을 차입해서 처리한 것 같은데 올해는 고스란히…….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차입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약품비나 재료비가 미지급금으로 남아 있거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지난해 것을 갚았습니다. 지난해 것을 갚다 보니까 올해 것이 누적되는 거죠. 병원 운영이 전부 그렇게 해서…….
○안창남 위원 그러니까 지난해는 30억 원을 차입해서 갚아 가지고 약품비가 7억 3,000만 원 남았고 재료비가 4억 3,000만 원이 남았는데, 올해 발생된 게 약품비가 4억 3,200만 원이고 재료비가 16억 원이라는 거죠. 미지급된 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닙니다. 7억 3,700만 원 약품비 있는 것이, 올해 돈으로 작년 것을 다 갚아서 2010년분이 7억 3,700만 원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7억 3,700만 원 있다는 것이 아니고.
○안창남 위원 아니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닙니다. 올해 지난해 것을 갚아 준 겁니다.
○안창남 위원 올해 갚았든 뭐했든 현재 채무 상환이 작년 게 7억 3,700만 원 남아 있는 것이고 지금 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지금 자료에 나와 있는 것이…….
○안창남 위원 올해 24억 3,200만 원 약품비가 미지급돼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러니까 작년 것을 갚다 보니까…….
○안창남 위원 원장님, 작년 얘기하지 마시고 작년에 30억 원 차입해서 갚은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작년에 그렇게 해도 이월된 금액이 있지 않습니까? 미지급으로 이월된 그것을 올해 갚다 보니까…….
○안창남 위원 원장님, 제 얘기 들으십시오.
작년 것을 갚았든 뭐했든 현재 약품비가 24억 원 채무로 남아 있고―미지급금이죠―재료비가 16억 원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을 제가 지적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수금 현황 보겠습니다. 63쪽에 보면 2011년도에만 21억 8,200만 원이 진료비 미수금으로 돼 있습니다. 개인 환자 것도 있고 기관에서 안 들어 온 것도 있고 말이죠. 두 달에 한 번 정산한다고 하는데 보험환자 진료비가 14억 원이 미수돼 있고 급여환자 3억 8,400만 원, 자부담 환자가 2억 4,000만 원 미수돼 있다 말입니다. 이런 미수금을 가능하면 빨리 회수해서 채무에 대치시켜야 할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알겠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보험공단에 청구하고 있었는데 제가 온 후에 한 달에 두 번 합니다. 15일에 청구하고 30일에 청구해서 15일을 당기고 있습니다. 미지급금 받는 것을. 모든 병원이 이런 체제로 해서 3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것을 다 받으려면. 공단보험에서 평가하는 기간도 있고 심사평가도 해서 3개월에 받는 건데 지금 14억 4,000만 원은 공단의 것이기 때문에 기간 내에 들어올 것으로…….
○안창남 위원 좋습니다.
올해 것은 중간 중간 월 2회 정산해서 받는다고 칩시다. 그러면 작년도에 보험환자 미수금이 2,500만 원, 급여환자, 자부담 환자 미수금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기관에서 받아오는 건데 일반 환자는 7억 300만 원인가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안창남 위원 그럼 70만 원 정도니까 이것은 큰 금액이 아니고―개인 환자지만―기관에서 하는 것은 미수금이 없어야 할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런 것은 받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안창남 위원 의료보험기관이나 이런 데서 지금까지 돈을 못 받았다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저희들이 계속 노력은 하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무자가 보면.
○안창남 위원 확인해서, 기관의 의료급여를…….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죄송합니다. 이런 것은 연말에 정산이 되는데 삭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돈을 포기하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연말정산해서 결과가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안창남 위원 작년 것을 올해 한다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닙니다. 금년 겁니다.
○안창남 위원 2010년도 거 얘기하는 거죠.
이거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미수됐는지 자료로 제출해 주세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알겠습니다. 2010년도 3,000만 원 얘기죠?
○안창남 위원 2010년도 보험환자 2,100만 원하고 의료환자 300만 원, 자부담환자 사백몇십만 원. 금액이 많지 않지만 기관에서 받아올 돈이란 말입니다. 이것을 못 받는다는 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평가해서 삭감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이것을 자료로 해서 삭감내용을 드리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삭감되면 작년 연말 기준으로 해서 받지 못하는 것으로 해서 처리를 하든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알겠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같이 처리를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다음, 45쪽에 있는 신규 직원 채용 현황을 보니까 작년에는 29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32명을 채용했습니다. 그중에 공보의가 만기가 돼서, 기간이 돼서 봉직의로 채용한 것들은 필요한 것도 있겠지만 간호사도 8명을 채용했고, 증원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화원이나 장례식장 관리요원이나 세탁원 3명, 2명, 3명 해서 채용했는데 퇴직자를 대체했다고 하지만 퇴직사유가 뭡니까? 직원들이 자꾸 바뀌면 병원 분위기도 안 좋고 그렇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32명 나왔는데 이 인원들은 정원 내 인원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청소나 세탁, 이 부분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와서 일을 하다가 맞지 않아서 스스로 나가는 분도 계시고, 취약한 부서가 되다 보니까 자꾸 교체가 됩니다. 그래서 나가면 다시 공개모집해서 들어오고…….
○안창남 위원 이 분들은 정직입니까, 기간제입니까, 아니면 일용직입니까? 어떻게 채용합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냥 계약직으로 해서 하는데 인건비는 9급 1호봉 수준으로 해서 나갑니다. 그리고 이 인력들이 용역업체에서 직고용을 하도록, 2009년도에 노조에서 그렇게 해서 직고용된 직원들이라서 이분들이 무기계약직으로 2년 이상 되면 가는 그런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어렵다고 해서 일하다가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호사도 정원 내 인력을 새로 뽑는 겁니다. 간호사는 육아휴직을 1년씩 가기 때문에 대체인력이라든가 인원을 채워야 하는 겁니다. 신규 채용을 했지만 새로운 자리가 나와서 채용한 분은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대체한 것도 아니고, 그러면 지금까지 부족한 상태로 운영이 됐다는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닙니다. 부족하면 한 달 이내 전부 공개모집을 해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러니까 간호사 같은 경우 퇴직자 대체도 아니고 증원을 했는데 지금까지 그러면 과원된 상태에서 왔느냐 이거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결원된 상태에서 제가 와서 몇 개월 있다가 채용한 부분도 있습니다. 노조에서 현수막 붙여서 빨리 채용하라고 하는 것도 있어서 신규채용이라고 하지만 정원 내에 있는 그런 신규채용입니다.
○안창남 위원 어쨌든 직원이 자꾸 그만두고 바뀌고 하면 내부적으로 상당히 일에 과부하가 걸렸거나 힘든 일을 하는데 보수가 적거나,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것을 잘 파악을 해서 가능하면 장기근속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잘 알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다음, 아까 얘기하다가 넘어갔습니다마는 채무 현황 중에 2010년도에 30억 원을 차입했는데 어디서 차입했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2009년도에 15억 원하고 2010년도에 15억 원 해서 30억 원을 은행에서 차입했습니다.
○안창남 위원 2010년도에 차입한 30억 원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을 갚았다가 다시 차입하는 것으로, 제가 또 차입하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년짜리이기 때문에.
○안창남 위원 그러니까 결국은 30억 원을…….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30억 원을 제가 차입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러니까 서류로…….
이자율이 몇 %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5.5%입니다.
농협과 우리은행 두 군데 했는데 농협은 5%고 우리은행은 변동금리로 해서 6%까지 올라갈 때도 있다고 합니다.
○안창남 위원 그렇지 않아도 운영이 어려운데 5% 이상 되는 그런 이자율로 차입하는 것은 경영하는 데 이자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더 저렴하게 국가에서 빌릴 수 있는 제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쪽으로는 노력해 보지 않았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의료원연합회를 통해서도 몇 번 해 보고 저리이자를 들이는 정책적인 자금, 그런 것들도 좀 해 봤습니다마는…….
○안창남 위원 저리로 빌려주는 게 있을 텐데요. 그리고 차입해서 체불금을 변제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제주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올해 추경에 제주도로부터 10억 원 전입을 받아서 채무 변제하는 데 사용하고 인건비 밀린 데 지급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도하고 협의해서 이자부담이 되니까 도에서 지원을 해달라고 해서 채무도 변제하고, 이렇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위원님께서 너무 힘을 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일단 1년 살림을 살아보고 그 결과를 가지고 돈을 주십시오, 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채무가 30억 원이고 퇴직적립금 지급 못한 것이 100억 원 있어서 그게 빚입니다. 약품대금은 그달 그달 돈이 들어와서 한다 해도 이런 고정적인 부채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1년 해 봐서 손실 규모를 저희들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고 몇 년이면 정상화될 것인가를 해 봐서 아무래도 힘에 버거우면 도에 요청해서 지원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벌써 자료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도 순손실 28억 원이 예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감가상각하면 그렇게 됩니다.
작년 35억 원에서 10월 말 현재 28억 원.
○안창남 위원 올해도 순손실 28억 원이 예상되고 있는데 어떤 대책을 세워야지 계속 약제비가 밀리면 제약회사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맞습니다.
○안창남 위원 결제도 제대로 못 해 주면서 이거 쓰겠다. 저거 쓰겠다.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고맙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충홍 안창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희수 위원 발언신청)
박희수 위원님.
○박희수 위원 수고 많이 하십니다. 상당히 열심히들 하시는 듯한 인상은 받고 있습니다마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고객의 소리’에―불과 며칠 안 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올라온 것 같은데―서귀포의료원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아주 적나라한 글들이 그대로 딱 올라와 있습니다.
의료원이 가장 해야 될 일은 환자들한테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잘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올라온 글들을 보게 되면 첫째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서귀포의료원 건물이 오래된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내부 시설마저 이렇게 가서야 되겠느냐. 보통 우리가 사는 집들을 보면 30년, 40년이 되어도 집 안에 들어가 보면 깨끗하지 않습니까? 물론 게으른 사람은 청소 안 하고 살겠지만. 여기 나온 내용 그대로……. 이미 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마는 할 수 있는 것조차도 안 하고 있다. 지금 이쪽 건물 지은 지가 몇 년 되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2003년도에 지었습니다.
○박희수 위원 7～8년밖에 안 되었는데, 내려가 보니까 도색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이래 가지고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7～8년 된 건물치고는 완전히……. 원장님실하고 여기 회의실, 사무실들은 멋있게 잘되어 있어요. 원목 갖다 붙이고. 그런데 환자가 다니는 공간에 가 보면 도색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여기 올라온 대로 곰팡이가 끼어 있고, 침대 녹슨 거야 전부 다 녹슬었겠지만. 이렇게 가서는 안 되는 겁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깨끗하게 하고. 그리고 아무리 건물이 낡았지만 최소한 투자할 것은 해 줘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건물이 낡고 지저분하더라도 찾아 온 사람들이 정말 마음이라도 흡족해서 가야 될 것이 아니냐. 아무리 외형을 잘하고 원장님이 열심히 뛴다고 해도 직원들이 불친절하면……. MRI 100대 갖다 놔 보십시오, 되는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장비를 다 갖다 놔도 불친절하면 안 옵니다. 이거 뭡니까?
이게 올라온 게 오래된 것 같으면 ‘아, 원장님이 와서 얼마 안 된 때니까 직원들이 좀 그랬구나.’ 하겠는데 이게 9월 22일에 올라온 겁니다. 9월 22일이면 이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너무 불친절해서 화가 납니다.’라고 쓸 정도로……. 물론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죠. 여기 딱 그렇게 써놨습니다. 간호사분들은 친절한데 일반 행정직들, 그리고 응급실일부 간호사들…….
여기 뭐라고 되어 있는 줄 아십니까? “아무리 병원에 최신 기기가 들어오고 의사, 간호사, 직원분들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일부의 그런 불친절함들과 정보의 부족함 때문에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종합병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 것 같습니다.” 이게 서귀포의료원의 현주소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안 해도 이것만 읽어보면 제가 공부 안 해도 다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책을 세우실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중요한 지적을 해 주셨는데, 저희도 그런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와서 친절교육을 굉장히 중시해서 직원 조회를 할 때도 가끔 이렇게 합니다. 친절에 대해서 강조를 아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99%가 잘하고 1%가 잘못되면 그렇게 큰 뉴스가 되고 이슈가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의 불만도 없애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간호사들도 다 열심히 하고 의사선생님도 잘하고 직원들도 다 친절한 것 같은데 한두 명 잘못하다 보면 이런 일이 있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들 리스트가 있습니다. 실수를 하거나 말을 하거나 하는 분들은 명단을 가져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교육을 실시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건물에 대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예산이 많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한번 용역을 해서 확실하게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했더니 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화장실 같은 데도 보면 정말 답답한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청소하는 인력들을 야단칠 수도 없고 참 안타까운 생각만 하고, 그때그때 “잘해 주십시오.” 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많이 고쳤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보면서 많이 고치려고 노력했고, 화장실 같은 데는 많이 고쳐 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쾌적한 병원, 친절은 당연히 저희들이 최우선으로 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점을 명심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타 병원도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이런 저런 많은 불만사항이 올라가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그래도 이 정도는 양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끔…….
○박희수 위원 잠깐만요. 원장께서 그런 사고를 가지니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른 병원은 민간 병원입니다. 여기는 도에서 출자해서 운영하는 병원인데……. 그리고 다른 병원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를 이렇게 차단하지 않습니다. 회원 가입을 안 해도 자동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요즘의 고객의 장이지, 여기처럼 회원 가입을 해야만, 신분이 노출되어야만 올릴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 어디 있어요? 원장께서 답변을 우리는 잘하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잘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고…….
○박희수 위원 잠깐만요! 한두 명이 아니고 이게 생활화되어 있는 겁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는 여기에 올린 분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쓰려고 하니까 이렇게 좋은 쪽으로 표현을 하면서 쓴 것이죠. 생활화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됩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 부분은 저희들이 계속 고민하고, 실·과장 회의 때도 실수하는 분들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개인 교육을 시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희수 위원 앞으로 그런 것들을 보완해 나가십시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박희수 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돈이 들더라도, 지금 여기서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흑자를 내는 것이 서귀포의료원의 목표가 아닙니다. 적절한 서비스를 얼마나 최대한 잘하는가가 목표이고, 다만 경영상에서 과다한 지출……. 지금 자료가 안 들어 왔는데, 기능직이 퇴직하면 얼마요? 2억 7,000만 원?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3억 9,000만 원입니다.
○박희수 위원 기능직 몇 년 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27년 몇 개월입니다.
○박희수 위원 대한민국에 기능직 27년 해서 3억 9,000만 원 퇴직금 받아가는 조직이 어디 있어요!
오경생 원장, 공무원 생활 몇 년 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22년입니다.
○박희수 위원 퇴직금 얼마 받았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우리하고는 다릅니다.
○박희수 위원 얼마 받았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우리는 연금으로 돌리니까…….
○박희수 위원 일시불로 받았을 때 얼마 받을 수 있습니까? 10억 원 정도 됩니까?
(「2억 5,000만 원 정도」 하는 공무원 있음)
이런 판이 어디 있습니까! 국장으로 퇴직한 사람이 2억 5,000만 원인데 기능직으로 27년 근무해서 퇴직한 사람이 3억 9,000만 원! 이런 구조 속에서 저희들이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부분입니다. 꼭 흑자를 내 가지고……. 가만 보니까 흑자내기 위해서 이제까지 도색도 안 하고 청소도 제대로 안 해서 내버리고. 그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산이 부족해서이지 흑자를 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박희수 위원 우리가 마인드를 좀 바꿔서 돈을 써서 도민들한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라도 투자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적자가 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욕할 사람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과 같은 이런 민원이 올라오면서 흑자가 났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가 민간병원입니까?
퇴직금들을 어떻게 지급했는지 보고 싶은데 자료를 안 주니까 제가 얘기를 못 하겠는데, 우선 이런 임금 구조부터 바꾸십시오. 남들이 봐도 ‘아, 이것은 적정하다. 이 정도면 약간 세긴 해도 그럴 수 있다.’ 이 정도 선의 급여가 나가야지.
제가 도의원 몇 년 한 지 아십니까? 도의원 4선 퇴직금 없습니다. 한 달에 365만 원 받는 것이 전부입니다. 보너스도 없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위원님, 그 말씀에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답답한데, 이것이 구조적으로,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고, 노동조합하고의 단체교섭에 수당, 이런 것들이 다 있습니다. 기본급이나 이런 것은 공무원 수준으로 받는데 수당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서 단체교섭에 모든 수당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박희수 위원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전국적으로 바꿔야 될 겁니다. 우리 의료원만 문제가 아니고.
○박희수 위원 그래서 제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지적사항이라기보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는데, 서귀포의료원이 개인의 병원도 아니고 서귀포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서귀포의 유일한, 최대 병원 아닙니까? 여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서귀포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 정말 내 부모님이다, 내 형제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봉사, 봉사도 아니죠. 돈 받으면서 일하는 것은 봉사가 아니니까. 그런 마음으로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이 자리에 노동조합에 관계된 분이 계신지 안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노동조합 활동, 대단히 중요합니다. 노동조합의 기본권은 당연히 보장받아야 되죠.
그러나 사회적으로, 우리가 객관적으로 봐서 ‘이건 지나치다. 급여를 이런 식으로 받아간다.’ 이것은 노동조합이 스스로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스스로 남들한테 인정받을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저도 노동조합 활동을 했던 사람입니다. 적정한 선에서 하나씩 하나씩 쟁취해 나가는 것은 인정합니다. 필요한 것이고.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해 버리면 문제가 좀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료를 보며) 여기 근무 연한 같은 것은 안 나왔습니까? 근무 연한이라든지 직급이라든지. 자료를 만들 때는 그런 것을 명기해 줘야죠. 이게 행정사무감사 자료인데.
기능직, 이거 누구입니까? 3억 9,313만 4,000원 받았네요. 한 4억 원 가까운 돈을 받았네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이것도 부족하다고 소송 건 분이 이 분입니다.
○박희수 위원 도민들이 이거 보면 욕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의료기사는 몇 년 하신 분입니까? 2009년도에 퇴직금 받아 가신 분.
(「방사선과실장…….」 하는 직원 있음)
2억 1,700만 원. 몇 년 하신 분입니까?
(「초창기부터 있었습니다.」 하는 직원 있음)
2010년도에 또 있네요. 2억 2,800만 원. 이분은 몇 년 하신 분입니까? 기능직.
(「28년…….」 하는 직원 있음)
서기관은 보통 공무원 생활 30년 이상 하신 분들입니다. 30～40년 가까이 되는 분들입니다. 그분들 받는 월급 정도를 받아 가면, 30～40년 한 분들 수준으로 퇴직금을 받아 가면 도민들 욕할 거 아니니까? 이런 과다한 부분들은 앞으로 스스로 조정을 하십시오. 조정을 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낮추고 나머지 돈들, 금년에 보니까 수익도 올리셨는데 시설 투자를 많이 하십시오. 시설 투자를 하고 인력들, 청소하시는 분들이라든지 부족하면 더 채용도 하고. 그런 것들이 지저분하고 어지러우면 직원도 짜증납니다. 안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데 신이 나겠습니까? 깨끗한 분위기에 들어와서 산뜻해야 직원들도 일하면서 신도 나는 것이지. 그렇지 않겠습니까?
원장님실 수준, 이 회의실 수준만큼 보강을 하십시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잘 알겠습니다.
○박희수 위원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 신축 공사를 예정하고 있는데, 이게 어느 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신축 예정인 건물이 자료에 의하면, 5층입니까, 3층입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하 2층 지상 5층…….
○박희수 위원 지상 5층?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하 2층 지상 4층.
○박희수 위원 지상 4층?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위원장 고충홍 5층 아닙니까?
○박희수 위원 원장님이 새로 짓는 건물의 규모도…….
○위원장 고충홍 5층 아닙니까! 5층!
○안창남 위원 지상 5층입니다.
○이선화 위원 옥탑층까지 하면 6층이죠.
○박희수 위원 옥탑층 하면 6층?
○위원장 고충홍 몇 층인지도 모르고.
(서귀포의료원장, 직원에게 설명을 들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신축 건물은 4층이 맞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자료가 부실합니다. 행정사무감사 다시 또 해야 되겠네요, 언제 와서. 이렇게 불성실하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까 자료를 갑자기 달라고 하니까 직원들이 옛날 거 그냥…….
○위원장 고충홍 몇 층인지도 모르고 뭐하는 겁니까?
○안창남 위원 신축 면적은 4층이 맞는데 기존 면적은 5층이거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자료 위에 보면 기존 면적이 있습니다. 밑에 있는 것은 기존 면적이고 신축 면적 옆에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처음 이렇게 봐서…….
○박희수 위원 이거 하실 때 회의도 많이 하시고 전문가들하고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TL 사업 관련해서 도에서 와 있으니까 합니다마는, 사실 중간에 문제점도 있었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박희수 위원 문제점은 제가 밝히지 않겠습니다. 과정의 문제점은 밝히지 않겠는데, 어쨌든 이게 앞으로 20년, 30년 후를 내다보는 건축물이 되어야 됩니다. 단순히 지금 병원을 대체하는 수준이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러면 바로 후회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전지훈련, 의료 관광의 활성화, 이거까지 대비한 병원이 반드시, 그런 내용을 가져 갈 것으로 해서 병원이 지어져야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명심하시고, 세부적인 사항들은 보건위생과를 통해서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잘 알겠습니다.
○박희수 위원 병원 측에서도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TF팀을 만들어서라도……. 전체 회의 한번 하셨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회의는 여러 번 했습니다.
○박희수 위원 직원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진료과장하고…….
○박희수 위원 전체 직원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직원들하고는 이것을 놓고 토론은 못 했습니다.
○박희수 위원 그러니까 이런 것을 할 때는 직원들의 의견까지도 다 모으십시오. 앞으로 어떻게 가는 게 좋은가. 그렇게 해야 좋은 의견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느꼈던 것들을 담아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다음에, 다른 지역에 있는 의료 관광을 대비한 병원들 반드시 견학도 하고, 그렇게 해서 지금이라도 설계 변경할 것이 있으면 설계 변경을 하고.
보건위생과장님, 가능하죠?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예, 그렇습니다.
○박희수 위원 반드시 그렇게 해 가지고, 규모가 작아서 더 확대시킬 필요가 있으면 확대도 시키고, 그래서 명실상부한, 정말 30년 후, 50년 후에도 서귀포의료원은 산남 지역의 그런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그런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포함을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로 어려움도 있을 겁니다마는 최선을 다하시고, 사실 지역에서 거는 기대들도 여기 나와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또 직원분들도 그런 자세로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명심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박희수 위원님 말씀, 명심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희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충홍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오경생 원장님께서는 행정에서 일을 하실 때도 아주 성과가 높으셨고 의욕이 있으셔서 이번에 서귀포의료원에 오셔서도 짧은 시간 내에 노력하시는 부분은 시사점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공무원 경력이 22년이라고 하셨죠? 그 경력에서 배운 노하우가 사실 지금은 경영인으로서 변신의 시점이 필요하고, 그 연습 기간으로 1년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억 원이 넘는 여러 가지 부분이 있고, MRI에 대한 지원 외에는 도비 지원이 없었다고 했지만 마이너스를 도 예산으로 메워 온 것이잖아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난해에 저희들이 12억 원 예산 지원을 받았고 15억 원을 차용해서 27억 원을 가지고 외상 대금도 갚고 운영비로 썼습니다. 올해는 그런 것을 하나도 안 한 상태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 부분에 대해 경영인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가야 되고, 기구표를 보게 되면 부원장 제도가 없는데, 원장님이 하시고 있는 대외 협력에 대한 업무를 맡을 다른 분은 없으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금 현재는 진료부장이나 관리부장 체제인데 부원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지금 병원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문제는 규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원장님이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경영입니다. 제가 보면 예전에 하신 업무나 여러 가지 노하우가 있으셔서 이미지 전환이라는 개념 때문에 홍보에 대한 부분, 네트워킹에 대한 부분에 주력하시는 것은 알겠어요. 하지만 그 업무는 다른 분 주시고, 원장님이 중점을 두어서 해야 할 것은 경영컨설팅이고 그것에 대한 부분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BTL에 대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지켜보셨으니. BTL 문제점에 대한 교훈이 시사하는 바가 어떤 것입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여성의 이름으로 빚을 20년 동안 짊어지고 간다는 그런 것들이 그때 사회적으로 비판이 좀 있었고…….
○이선화 위원 지금은요? 지금은 어떤 비판이 예상되세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돈이 나오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도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서, 일단 수익이 나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비판이 좀 됐었죠. 하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이선화 위원 얘기를 하게 되면, 오경생 원장께서 향후 서귀포의료원에 언제까지 근무를 하실 것인가. 최장 기간이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저는 임기 3년입니다.
○이선화 위원 임기 3년이니까 2013년에 첫 삽을 뜨고 후에 그 누가 경영인으로 왔을 때, 의료경영인이 올지, 아니면 정치적인, 행정을 했던 경영인이 올지, 사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으로 빚을 떠안아야 되는 또 하나의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잖아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지난번에는 결정을 잘못한, 여성의 이름으로 잘못된 실수를 했지만 지금은 여성 공무원이 아니라 경영인의 입장에서 서귀포의 이름으로 다시 거대한 빚을 가질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 전환이 있다고 하면 업무의 70% 이상이 어떻게 보면 외부 홍보이거나 그 동안의 노하우거나 이런 부분인데, 빨리 방향 전환을 해서 남아 있는 최장……. 사실 보장된 것도 아니잖아요? 3년이라고 예상되는 시간, 그리고 BTL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경영 수업을 제대로 받으셔야 되지 않겠나. 그 부분은 원장님의 의욕만으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는 것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요구한 자료가 안 왔는데, 최근에 서울아산병원이나 서울에서 잘 나가는 병원들이 노력하는 중점 사업이, 경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 줄 아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글쎄…….
○이선화 위원 병상수의 확보가 문제가 아니라 돈이 되는 환자를 어떻게 경영해서 관리하느냐가 포커스거든요.
장기 입원 환자들이 있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이선화 위원 장기 입원 환자 중에 경영상 가장 이익이 되는 아이템이 뭡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장기 입원 환자들이 계시면 도움이 되는 것은 없고 계속 삭감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요! 그런데 보니까 장기 입원 환자 병상수가 꽤 있는 것 같던데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십몇 명 있습니다. 1년 넘은 분도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아산병원 같은 경우에는―지금 제가 요청한 자료가 안 왔는데―처음 환자가 와서 진료를 스타트한 일주일 동안 최대한 돈을―거기가 아이템이 많으니까―구축하고 나머지는 병상을 빨리 빨리 비우는 거예요. 관리비가 많이 드니까. 그리고 정형외과 쪽도 수술하는 쪽은 많지만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 쪽은 수입이 안 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원장께서 홍보에 집중하실 게 아니라 수익을 잘 남기고 있는 경영 전문인들에 대한 부분을 현장을 보시면서……. 지금 13개 과에서 23개 과로 증가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2013년도에?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이선화 위원 진료과목도 13과에서 23과로……. 모양 좋은 산남의 거점 병원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걸 산남이냐 산북이냐로 볼 게 아니고, 사실 원장께서 진정으로 제주도를 사랑하시고 마인드가 있다고 하면 서귀포의료원을 자신이 경영하는 그러한 개념이 아니라 제주도에 있는 병원 인프라 시설 네트워킹에 대한 부분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을 메인으로 해서, 실은 서귀포 지역에 이렇게 대담한 인프라 보강이 필요 없다고 저는 본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수술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병원이라는 것은 아시겠지만 장비가 시대별로 계속 보강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저희들이 도와 드려서, 원장님의 열정에 저희들이 MRI나 그런 것을 최신형으로 보냈지만 2년 후, 3년 후가 되면 그것도 낡은 장비가 됩니다. 그러면 총사업비 400억 원이 넘는 BTL에 이 부분은 계속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제주도 55만 인구에, 지금 서귀포 인구는 15만 7,000명이잖아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이선화 위원 현재 0세에서 10세까지의 3년간 인구 자료를 보면 계속 감소 추세입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직장이든 뭐든 해서 20대, 30대 인구가 계속 산북으로 빠져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인구 숫자 대비 400억 원이 넘는 인프라 시설이 과연 서귀포에 바람직한가, 전체 제주도라고 하는 그림을 봤을 때. 사실 이 부분은 회의를 하시거나 고민을 하실 때 서귀포, 산남만을 가지고 하시면 안 되고 지사 정책에 있어서 제주도에 대한 의료 시스템이라고 하는 명목하에 제주대학교병원 수술에 대한 투자 대비, 그 부분하고 또 서귀포의료원은 어떤 기능을 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그림을 잡는 것을 제언해 주시는 것이 유능한 공무원으로서 일을 했던 오경생 원장님의 진정한 역할이 아니겠는가라고 저는 본다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주 좋은 말씀을 진지하게 잘해 주셨는데, 모두가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1년 2개월 동안 해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부원장 제도도 생각했었습니다마는 그것은 차후에, 건물이 다 된 다음에 과가 23개가 되었을 때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 나름대로는 공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외협력은 대회협력팀장을 새로 만들어서 그쪽으로 많이 하도록 했고, 어떻든 앞으로 서귀포의료원이 400억 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건물이 신축되면 도 전체의 인구를 우리 환자로 유입할 수 있는 그런 병원까지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것은 꿈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꿈이죠.
○이선화 위원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단히 애석하게도 원장님의 임기 내에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렇죠. 누가 와도 시설환경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 진료여건이라든지 장비라든가 환경이 쾌적해지면…….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22년 동안 제주도에 애정을 갖고 하셨던 분으로서 여기 대표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경영하시고 책임을 맡은 부분에 대한 목표나 열정은 제가 익히 압니다. 하지만 지사의 정책에 대해서나 제주도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는 충언을 해 주셔야 할 임무도 있으시고, 그리고 보건복지여성국장도 지내셨으니, 중요한 것은 그런 꿈을 뒷받침해 줄 인구가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서귀포시의 정책을 보면 원장님의 꿈을 뒷받침해 줄 인구 유입 정책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인프라만 그렇게 해 놓은 것은 제주도의 서귀포의료원이라고 하는 원대한 꿈에 대해서 저는 지사를 포함해서 잘못되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회의 구체적인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는지 저는 그 부분이 궁금하다는 겁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실습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선화 위원 그렇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 부분은 이미 전 도지사님 계실 때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이었고 지금 지사님께서도 다른 예산을 확보해서 해 보려고 노력하다가 그게 안 돼서 한 발 물러서서 이 사업을 다시 하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산남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알고 이렇게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을…….
○이선화 위원 저는 ‘지사께서 산남 시민을 향해서 한 약속을 지켜라.’ 이런 차원이 아니라 적어도 지사와 지사를 최측근에서 돕고 있는 정책의 TF팀이라면 제주도라고 하는 그림을 가지고 산남과 산북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어떻게 시너지를 활용할 것인가라는 부분이고, 지금 현재 중요한 것은 지상 4층 규모의 인프라가 아니라 제주도의 서귀포 산남지역에 들어가는 인구 대비 산남과 산북은 어떻게 의료라고 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예산과 협력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어야 하는데, 따로 BTL에 대해서 실패로 가는 부분을 목격하셨던 분이 이 부분에 대한 진정한 고민을 가지고 접근을 하시는지 저는 그에 대한 질의입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좋은 말씀이신데, 여기는 그래도 수익이 나는 시설이기 때문에 박물관이라든가 여성회관 같은 곳과는 비교할 수 없지 않습니까? 일단은 수익이 나는 시설이기 때문에. 규모가, 어느 정도 우리가 부담해야 할지, 1년에 6억 얼마가 나옵니다마는 정부에서 50%를 지원받는 시설입니다.
○이선화 위원 아는데요. 문제는 입원실도 212병상에서 300병상 증가되는 거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이선화 위원 그리고 진료과목도 13과에서 23과인데, 과연 23과라는 항목을 받을 환자의 수를 어떻게 확보하시겠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런 인프라가 되면 지금도 해외 관광객,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병원들이 왔다 갔다 하고 기업들이…….
○이선화 위원 현재 조직에 해외의료관광팀에 대한 업무팀이 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집이 된 상태에서 출범이 됩니다.
○이선화 위원 핵심은 자칫 몇몇 지도자들의 어떤 열정이 결국은 정권이 바뀌게 되면 도민의 빚과 짐으로 남는다,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의료관광도 우리가 준비 단계입니다. 몇 팀이 왔다 갔지만 지금 이 시설로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받을 시설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신청이 돼 있고 지정은 돼 있는데…….
○이선화 위원 문제는 만약 이렇게 했으면 진료과목이나 그 부분에 대한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도 그쪽에 대한 노력을 따로 하고 있다는 것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감사 요구 자료들을 하다 보니까 그쪽까지는 보고를 못 드렸습니다마는.
○이선화 위원 덧붙여 말씀드리면 자료를 보면서 열정이나 이런 것은 참 좋은데, 병원 운영 실적에 보면 동기 대비해서 128% 증가, 119% 증가 이렇게 해서 100% 이상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증감하게 되면 증 28%, 이런 식이거든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난해 대비해서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래서 증감으로 해 주시는 게 저희 위원들이 자료를 볼 때 좋겠다. 어떻든 성취욕구가 여러 가지 강한 것은 이해되고 리더는 그래야 되지만, 중요한 현실의 업무가 무엇이고 미래에는 지금 현재하고 있는 일들이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그리고 향후 지금의 정책, 흔히 말하면 정권이 문제가 아니라 차기까지도 고려한 그림과 예산에 대한 고민을 해 주시고 그 부분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도 지사께 보고할 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좋은 말씀 감사하고 BTL 관련해서는 저도 부담을 느끼면서도, 저는 수혜자 입장입니다. 도에서 하는 정책을…….
○이선화 위원 그런데 이번 용역에서는 왜 BTL 관련이 빠졌던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어디요?
○이선화 위원 ‘2012년에서 2015년 서귀포의료비전 2015’ 이렇게 나왔잖아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BTL사업을 염두에 두고 직제 같은 것도 맞췄습니다.
○이선화 위원 원장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셔도 서귀포의료원 중기발전계획에 해외의료관광에 대한 조사가 있는지…….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조사는 못 했고 앞으로 해외관광을 해야 된다는 것은…….
○이선화 위원 지금 말씀하시는 보고하고 제가 보는 자료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런 것도―지금 보건위생과장님 아시겠지만―관광공사와 연대한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것을 고객인 외국인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방향도 있어야 했던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중이고 의료관광을 할 자세가 우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문서화는 못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떻든 원장님 임기 3년 중에 벌써 반이 지난 것으로 여겨지는데 임기 내에 목표하시는 BTL 관련 일들이 향후 시간이 흘러서 후회되지 않도록 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사와 고민을 하면서 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충홍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앞서 동료 위원님도 말씀을 드렸지만 병원이 홍보에 치우치면 안 됩니다. 정말 섬세하게 진료하고 친절하게 하면 소문이 나서 환자들이 다 오거든요. 지금 오경생 원장님은 홍보에 승부를 걸려고 하는 것처럼 아주 열심히 다니시고, 금년에 홍보비 얼마나 썼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저희들 홍보비로 별도로 하는 것은 없는데 언론에서…….
○위원장 고충홍 보건복지부에서도 병원 광고를 못 하게 규제가 돼 있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심의를 받아서 하게 돼 있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그것은 뭐냐 하면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런 광고보다 실질적으로 진료를 잘해야 된다. 원장님도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 인터넷에 조금 뭐했다. 그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 말은 제가 너무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고충홍 겸손하셔야죠. 좀 겸손하고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뉘우치는 게 있어야지 고자세로 하면……. 환자들이 오면 이 환자는 가족이다, 친척이다 이런 생각에서 진료를 해야죠. 시골에서 왔다고 해서 인터넷에 올려진 내용처럼 하면 아무리 비싼 장비가 들어와도 찾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고요.
간단하게 마지막으로 묻겠는데 공사 대금이 얼마입니까, BTL사업이?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400억 원입니다마는 내용에는 380억 원, 360억 원이 왔다 갔다 합니다.
○위원장 고충홍 BTL사업이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거거든요. 도의 채무가 상당히 과중되고 있는데 다시 또 BTL로 한다는 것은 짓기는 쉽지만 나중에 갚으려면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데, 헌 건물은 어떻게 사용할 겁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다 된 다음에 이 건물만 살리고 본 건물은 뜯을 겁니다. 이 건물에는 건강검진센터나 사무실용으로 할 겁니다.
○위원장 고충홍 그리고 근처 한 500m 정도 인근에 재활센터가 건립되고 있는데 재활센터하고 서귀포의료원하고의 어떤 연계성은 없습니까, 진료하는 데?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서귀포 재활의원을 맡아보려고 생각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두 팀이 다녀갔는데 와서 하면 장비 같은 것을 같이 할 수 있느냐…….
○위원장 고충홍 아니, 서귀포의료원에서 재활센터를 연계시켜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지금 현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데 그것까지 같이 하면 운영비가 안 나오는, 순수한 진료비를 다 받고 해야 하는 그런 시설이기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 아닙니까?
○위원장 고충홍 그 위치가 도심에 있고 적절한 부지가 아니거든요, 재활로서는.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맞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그건 인정하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위원장 고충홍 그러니까 이것을 서귀포의료원하고 연계해서 운영하는 방안. 장기적으로 잘 생각해야 합니다. 나중에 왜 여기다 재활센터를 했는지 또 얘기를 듣거든요. 그 당시 서귀포의료원장은 뭐했느냐. ‘이것은 도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우리와는 관계없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은데 그건 아니죠. 그런 것도 한번 검토해 볼 만한 사항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한번 깊이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마는 현재 상태로는 시설만 해 주고 알아서 운영하는 형식인데, 제주시권도 아니고 서귀포에 인구도 적고 한데 또 광역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 겁니다.
○위원장 고충홍 예를 들어서 재활센터를 서귀포의료원의 일부 과로 해서 한다든지 부서로 해서 운영하는 방안은 없는지?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은 관련 과장님도 계시고 복지부하고도 한번 의논해 보겠지만 일단 장애인 전문시설로 해서 예산을 받아온 거기 때문에 쉽게 그렇게…….
○위원장 고충홍 재활센터는 그냥 두는 거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재활센터를 하면서 일부 과를…….
○위원장 고충홍 예를 들어서 정형외과라든지 관계된 과 그런 것을 둘 수 있는 게 아닌가.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초기에 그런 말씀을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도 하나로 하고 인력을 축소하면 어떠냐 하는 그런 의견도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때는 우리가 취약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것까지 해 보겠습니다, 이런 말도 못 했고 그냥 참고해서 검토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심도 있게 검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위원장 고충홍 그리고 내년도 예산을 보니까 장비 구입이 전혀 계상돼 있지 않은데 작년에 우리 의회에 보고한 거 있지 않습니까? 2012년도 42억 원 뇌혈관 질환, 심혈관 조영장치 42억 원 예산 확보하겠다고 했고 2013년도에도 했는데 내년 예산에 전혀 계상을 안 한 이유가 뭡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우리가 올렸다가 복지부에 절충을 안 한 이유는 그 장비가 지금 와도 공간이 부족해서 놓을 장소도 없고 새로운 시설로 이동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해서 내년에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큰 거 말고 전자내시경 이런 것은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이번에 신문에도 나왔습니다마는 국비 25억 원이 소위 통과가 돼서 예산 반영이 됩니다. 우리가 도비 들이지 말고 해 보자고 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마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25억 원의 국비가 확보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예산을 의회에서 협조해 주려고 해도 전혀 계상이 안 돼 있으니까 다소 얼마라도 하면 조금 더 붙여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올해 18억 원 받아버리니까, 복지부에서도 예산을 주는데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사님이 직접 가서 25억 원을 다시 올린 겁니다.
○위원장 고충홍 알겠습니다.
○박희수 위원 위원장님, 잠깐만.
○위원장 고충홍 예, 박희수 위원님.
○박희수 위원 보건위생과 같이 들으셔야 하겠습니다.
BTL 사업으로 새로 병원을 신축해서 배치계획을 보니까 문제가 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우선은 본병동하고 건강증진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가 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본병동에 와서 접수를 하고 진료 건강검진센터까지 가야하고 고압산소치료센터까지 가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별도로 건강검진센터에서 접수하고 처리하려면 인력이 더 들어가야 할 거 아닙니까?
그다음 작례식장 관계입니다. 아까 제가 장례식장 가 봤는데 상당히 잘하고 있더라고요. 민원 올라온 거 즉각 반영해서 한 거 보고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배치 관계를 말씀드리면 병동하고 장례식장이 별개 건물로 가서는 안 된다. 이것은 지하통로를 만들든지……. 그러면 병동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사체를 다시 밖으로 나와서 옮겨야 되는 일이 발생할 거 아닙니까? 이것은 잘못된 거 아닙니까?
그리고 BTL사업 하면서 장례식장 리모델링에 대한 계획은 없습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 계획은 없습니다.
○박희수 위원 그러니까요. 병원은 현대식으로 해서 번쩍번쩍하게 하고 장례식장은 뭐같이 해 버리면 이건 안 됩니다. 같이 리모델링 들어가서 장례식장도 본병동에 맞게, 그다음 건강검진센터도 그런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져야지 한쪽은 창고 같은 건물로 그냥 놔두고……. 장례식장도 7～8년밖에 안 된 건물인데 지금 현재 외형적으로 봤을 때 벽에 균열이 생긴 것들을 보수한 다음에 도색도 안 해서 놔버리고. 이 건물도 외형상으로 봤을 때는 마치 지은 지 몇 십년된 것처럼 페인트한 거 그냥 놔둬 버리고 이렇게 가면 안 됩니다. 앞으로 이 건물들을 활용할 거 아닙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예.
○박희수 위원 이 건물들도 외형 리모델링을 해서 밖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다음 도로에 인접한 건물들은 옛날 형태 그대로이고 저 안쪽으로 들어가서 차도도 없는 안쪽에 들어가서는 건물은 번쩍번쩍하게 해 놓고, 병원 이미지가 제가 볼 때는 뭔가 맞지 않는, 배치 계획에 대해서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시 한번 의견들을 모아보시고, 우선 외형적인 것들에 대해서 BTL 사업만 생각할 게 아니고 기존 건물들에 대한 리모델링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동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건강검진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 장례식장, 관리동 이것들에 대한 동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 제가 볼 때는 제각각입니다. 너무 산발적으로 해 놓으면 시간도 낭비, 나중에는 돈도 낭비입니다. 장례식장하고 연결 관계, 두 건물 연결 관계를 미리 나중에 다시 돈 들여서 하려고 하지 말고 공사할 때 꼭 한꺼번에 같이 하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아주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이동 거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생각을 못 했습니다. 장례식장 같은 데 본건물에서 그냥 갈 수 있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다시 한번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론을 해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도 함께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공감이 되고 사실 저희가 해군기지와 관련해서 인근지역 발전계획에…….
○박희수 위원 해군기지 말하면 열 받는 사람이니까 해군기지는 말씀하지 마십시오.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어떻든 발전계획에 보면 380억 원을 현대화를 위해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희수 위원 준다고 합니까?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모릅니다. 어떻든 그렇게 열심히 해서 장례식장까지도 염두에 둬서 지금은 장비비로만 하지만 시설현대화로 장례식장까지도 저희들이 내부적으로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안창남 위원 영리병원으로 주겠다는 얘기인데.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그것도 있었고 이제는 해군기지로 갔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말은 하지 말고요. 지금 당장 실시계획, 이것을 중점적으로 빨리 시급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박희수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건축물 구조가 의료공급자 틀에서만 봤거든요. 앞으로 모든 기준은 수요자가 들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편리하게 쓸 수 있는가 해서 수요자 중심으로 가야죠.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고충홍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지한 가운데 서귀포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지적하신 사항과 정책 제안 등에 대해서는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서귀포의료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그 결과를 우리 위원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감사일정인 서귀포시 우리 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에 대해서는 13시 30분부터 현지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2시27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감사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
- -보건복지여성국
- 보건진료과장 오진택
- -서귀포의료원
- 서귀포의료원장 오경생
- 관리부장 홍성익
- 총무과장 강애옥
- 원무과장 원창석
- 간호과장 양현순
- 약제과장 박태진
- 영상의학실장 유정희
- 진단검사의학실장 강정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