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감사기관   문화관광스포츠국(전국체전기획단 포함)·제주관광공사((사)제주컨벤션뷰로 포함)·(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일 자   2012년 11월 19일(월)
장 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실

---

○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동법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따라 문화관광스포츠국, 전국체전기획단,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금일 행정사무감사도 문화관광스포츠국을 비롯한 도 본청 2개 보고 단위 부서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한 4개 유관기관에 대해 통합하여 진행하는 관계로 효율적인 감사 진행을 위해 맨 처음 실시하는 증인 선서는 대표로 1개 기관의 대표께서 선서하고, 이후 간부 소개와 업무 보고는 개별적으로 하되 질의·답변은 다시 통합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증인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 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대표로 문화관광스포츠국 한동주 국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대표로 선서를 해 주시되, 수감 받는 모든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께서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2012년 11월 19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선서문 전달)
○위원장 안동우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답변에 들어가기 전에, 전국체전기획단은 국회의 2013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 가서 예산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오전에 감사를 받는 것으로 정리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들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감사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통합해서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감사에 들어가기 전에 자료 요청이 있으면 자료 요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예,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도내의 학예사 현황을 자료로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관광공사 사장님, 협회 사장님, 또 ICC 대표님의 2012년도 해외 출장 내역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ICC에서 재일교포 주식 반환 내역을 부탁드리고요.
   또 ICC에서 WCC 행사로 인해서 시설 보강 사업 내역, 또 공사 업체는 어디에서 했는지 그것까지 해서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제주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된 사례, 그 상품과 캐릭터를 포함해서 자료를 주시고요.
   그리고 마을문화 콘텐츠 작업 현황 계획을 주십시오.
   그리고 추사관 운용 실태 자료 주시고요.
   4월 4일 첫 회의가 있었던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35명 명단, 그리고 향후 계획 자료 주시고요.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현황과 지원 사례 주시고.
   그리고 관광공사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원더스 제주’ 추진 현황, 그리고 9월 4일에 원더스 상품 관련해서 해외 지사장들과의 전략 회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회의 결과 자료를 주시고요.
   그리고 제주관광을 해외로 홍보할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 리플릿을 포함해 온라인을 제외한 자료가 관광정책과에도 있다면 함께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컨벤션뷰로 업무보고 27쪽 보면, 회의 유치 건수가 180여 건 되는데, 유치한 회의를 도내 PCO가 수주할 건데 180여 건에 대해 어느 업체가 국제회의를 수주했는지? 이해되시죠? 그것 한 부 주시고.
   그리고 관광협회 업무보고 20쪽에 보면, 관광상품 인증 1·2차 상품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세부 내역 자료를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업무보고 60쪽, 8번 국내 여행업체 협력 마케팅 사업비 3억 원 세부 내역 주시고요. 그다음에 22번 관광객 유치 우수업체 인센티브 3억 원 세부 지출 내역 주시고. 그다음에 2011년도 6번 도내 여행업체 역량 강화 사업비 4억 원 세부 지출 내역 주시고. 그다음에 2012년도 18번 도내 여행업체 역량강화 사업비 세부 지출 내역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예,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종목별 대회 기간, 참가 인원을 최근 3년간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요.
   다음에 문화예술단체 전국 단위 경연 대회의 참가 현황 및 지원 현황, 최근 3년간의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안동우   오충진 위원님, 이선화 위원님, 강경식 위원님, 안창남 위원님의 자료 요청이 있었습니다.
   자료 요청한 것 중에 자료 제출이 어려우신 것이 있습니까?
   한동주 국장님!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없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양영근 이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없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강기권 대표님!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없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홍영기 사무처장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없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네 분의 위원님이 자료 요청한 것은 오늘 감사에 필요한 자료니까 오전 중으로 각각 12부씩 작성해서 전문위원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업무보고를 받는 순서입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오늘 문화관광스포츠국을 비롯해서 총 6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기 때문에, 사전에 주요업무보고 자료는 이미 제출됐기 때문에 업무보고를 유인물로 갈음하고자 하는데, 위원님들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업무보고는 사전에 제출된 유인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한동주 국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 말씀과 간부 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평소 우리 국 업무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존경하는 안동우 문화관광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유네스코 3관왕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 150만 명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격상되기 시작하는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및 스포츠 대회 육성 등으로 제주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세계적인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제주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리면서, 우리 국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이규봉 문화정책과장입니다.
   오정훈 관광정책과장입니다.
   고창덕 스포츠산업과장입니다.
   이외의 직원들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국 주요업무에 대하여는 유인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현을생 전국체전기획단장께서 간단한 인사 말씀과 간부 소개를 하여 주십시오.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   안녕하십니까?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안동우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회기에 좋은 정책 대안을 해 주시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에 경의와 존경을 드립니다.
   아울러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될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준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시지 않고 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정책에 반영하여 성공적인 체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 저희 소속 직원들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체전기획단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님께서는 발언대에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 말씀과 간부 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컨벤션뷰로까지 포함해서 해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안녕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 사장 양영근입니다.
   평소 제주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의 발전을 위하여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계시는 존경하는 안동우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컨벤션뷰로의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감사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좋은 고견을 주시면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컨벤션뷰로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주관광공사 간부 직원들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고한철 본부장입니다.
   오창현 기획전략처장입니다.
   이영수 경영지원처장입니다.
   문성환 마케팅사업처장입니다.
   강봉석 경쟁력강화처장입니다.
   윤엄석 관광개발사업단장입니다.
   문경호 관광R&D TF단 처장입니다.
   다음은 제주컨벤션뷰로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양영우 사무국장입니다.
   양천도 마케팅팀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직원의 소개를 마치고 나머지 직원들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동 기립!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이것으로 제주관광공사 및 컨벤션뷰로 간부 임직원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 주요업무보고 첨부)
   ((사)제주컨벤션뷰로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강기권 대표이사님 나오셔서 인사말과 간부 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안녕하십니까? ICC 대표이사 강기권입니다.
   존경하는 안동우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바쁘신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평소 저희 ICC제주와 제주지역 MICE 산업에 대하여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9월에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도 위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중앙 언론과 대부분의 지역 언론에서 행사 기간 내내 진행 상황과 개최 성과를 보도하였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직접 지켜보면서 ICC제주의 전 임직원은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ICC제주는 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회의 환경 개선, 식음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행사는 ICC제주에 많은 성과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환경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친환경시설로 새 단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광 시스템 구축, 회의용 장비 교체 등으로 향후 회의 유치에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ICC제주 대표로 취임한 지도 20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당면한 현안을 풀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마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끝으로 ICC제주가 진정한 도민의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위원님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와 임직원 모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간략하게 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ICC제주 간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김건수 전무이사입니다.
   홍호길 경영기획팀장입니다.
   오수철 마케팅팀장입니다.
   김흥만 컨벤션기획팀장입니다.
   고제국 시설관리팀장입니다.
   김상식 식음사업팀장입니다.
   업무보고는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홍영기 사무처장께서는 발언대에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간부 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처장 홍영기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안동우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제주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열정적인 의정 활동과 함께 10만여 관광 종사자를 위해 각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올 한 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한 분 한 분께 제주관광인을 대표해서 고마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000만 관광객 시대의 핵심 주체로 이상과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저희 협회 간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남진 총괄실장입니다.
   김호준 회원지원실장입니다.
   양성우 MICE산업TF실장입니다.
   김창효 정책기획부장입니다.
   홍석균 마게팅부장입니다.
   임창선 총무팀장입니다.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동우   홍영기 사무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우리 위원님들의 질의에 답변하실 때는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에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예,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먼저 전국체전기획단장님이 오후에 출장이 있을 것으로 봐서, 한 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2014년도 전국체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잘하고 있으리라고 믿으면서, 지금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현재 국비 확보의 현황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또 하나 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이 개막식, 폐막식을 종합경기장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지금까지 종합경기장인 경우는 매 행사 때마다 보수공사로만 해서 보수공사로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종합경기장이 앞으로 매년 행사 때마다 보수공사로만 해서 끝날 것이냐. 아니면 완전히 전면 철거해서 새롭게 지어야 하는 기회가 왔으니까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실정이기 때문에 저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제주도의 대표적인 경기장입니다. 그러한 월드컵경기장이, 물론 나중에 국장님한테도 질의를 드리겠습니다마는 경기장 활용 차원에서라도,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그러한 장소를 대형 체전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써서 개막식과 폐막식을 거기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견인데, 담당분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고.
   또 제주도내에 경기장이 다양하게 분포되리라 믿습니다. 각종 경기가 거의 제주시 권내의 경기장에서 준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거리상이나 모든 것을 봤을 때 한 시간 이내면 다 오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주도 전 권역의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는, 한 예를 들어서 서귀포 같은 경우는 축구 경기만 해도 월드컵경기장 얼마나 좋습니까? 또 테니스경기장만 해도 전국에서 최고 알아주는 테니스경기장이 서귀포에 있고, 도내에 전체적으로 균형 맞게 경기장 배치를 해야 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하는데, 제가 질의한 부분 하나하나 상세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입니다.
   먼저 오충진 위원님의 많은 관심과 협력으로 저희가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질의해 주신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내년도에 저희가 기금 포함해 가지고 82억 원을 요청했는데 정부 예산안으로는 82억 원 전부 올라가 있습니다. 지난번 국회 상임위에서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마는 상임위에서 통과를 했고 지금 예결위를 앞둬 가지고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해서 저희가 오후에 국회에 출장을 해서 꼭 저희가 요청한 국비가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월드컵경기장과 관련해서는 위원님 말씀대로 세계적으로 명소가 되다시피 한 월드컵경기장 활용의 문제는 전국체전이 아니더라도 차제에 활용도를 높일 다양한 마케팅이 있어야 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개·폐회식이라든가 모든 경기장 배정과 운영에 관해서는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에 관한 규정이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서 배치를 해 나가는 것이고, 위원님 말씀대로 개·폐회식만이라도 그쪽에서 했으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저도 공감이 갑니다마는 지금까지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할 것으로 해서 이미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와 협의해서 준비를 해 나가고 있고, 다만 월드컵경기장의 활용도 문제, 축구만이라도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축구경기를 그쪽에서 해서 전국체전 기간 동안에 어쨌든 마케팅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경기장 신축·확충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저희 기본 방침을 말씀드리면, 중앙 예산부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경기장을 최대한 보수·보강을 해서 활용을 해 나가고, 신축 경기장에 대해서는 억제를 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국체전과 관련해서 약 70여 개 정도의 경기장이 필요한데 신축하고 있는 경기장은 3개소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보수·보강 확충을 해서 체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주도 전역에 경기장을 배정해서 전국체전이 그야말로 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체전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국체전은 단순히 체육선수들만의 경기가 아니고 그야말로 융합체전으로, 제주도의 문화, 역사, 환경, 이러한 것을 한꺼번에 마케팅할 수 있는 융합체전으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70여 개 정도의 경기장 배정은 종합경기장을 제외해서 제주시의 전 읍·면·동 지역, 서귀포시의 전 읍·면·동 지역 해서 제주시 지역에 30개소, 서귀포 지역에 27개소, 이렇게 균형 배정을 해서 서귀포시민들이 결코 소홀함이나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경기장 배정이라든가 지역위원회의 위원이라든가 이러한 부분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충진 위원   하여튼 만전을 기해 주시고, 지금 예산이 아마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예결위의 한 고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단장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대하겠습니다.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   감사합니다.
○오충진 위원   한동주 국장님, 제가 먼저 질의를 하나 하겠습니다.
   9월 13일 대성황에 탐라대전이 끝났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탐라대전 이번 행사의 기대효과, 성과에 대해서 국장님께서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우리 제주도가 과거 탐라국 시대에 고대 해상 교류를 활발히 하였던 지역으로서 최근 들어서 우리 도민들이 과거의 탐라국의 활동에 대해서 잊혀져 가고 있는 그런 입장에서 과거의 탐라국의 활발한 활동을 재조명하고 제주도민들도 그러한 조상들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확보하기 위해서 종전의 탐라문화제를 좀 더 확대해서 3년에 한 번씩 하기로 하는 취지에서 탐라대전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었습니다. 그 결과는 종전의 탐라문화제보다 내용 면에서 신선한 문화예술 행사들도 상당히 많이 포함됐었기 때문에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탐라문화제도 수준이 종전보다 상당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충족시켰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처음 하는 행사다 보니까 도민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점도 다소 있었고, 그리고 예상은 했었습니다마는 태풍이 3회나 내습하면서 계획된 행사를 완전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던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명료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당초 업무보고 시에 예산이 20억 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산에 보면 26억 원으로 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전체 예산이 어느 정도 들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체 예산은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탐라대전 예산, 그리고 7대자연경관 인증식에 따른 예산, 그리고 탐라문화제에 대한 예산 해서 전부 합해서 총계 2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약 23억 9,000만 원이 집행되었고, 2억여 원이 잔액으로 정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지금 제가 파악하기로는 총 31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금 현재는 26억 원이 예산이고, 31억 원은…….
○위원장 안동우   국장님, 탐라문화제 예산이 또 별도로 있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탐라문화제 예산이 별도로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탐라대전 속에 탐라문화제를 같이 했는데 예산은 탐라대전에 26억 원인가 얼마 편성되어 있고, 또 탐라문화제에도 별도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총괄해서 전부 얼마…….
○위원장 안동우   그것을 총괄해서 말씀해야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탐라문화제 예산도 26억 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세계7대자연경관도 포함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탐라대전은 20억 4,500만 원이고, 7대경관 인증식은 2억 4,000만 원, 탐라문화제는 3억 2,000만 원 이렇게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오충진 위원   탐라문화제가 얼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3억 2,000만 원입니다.
○오충진 위원   거기에는 행정시 탐라문화제 지원비까지 전부 포함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다 포함된 겁니다.
○오충진 위원   제가 열세 가지 사업에 30억 원 예산 된 자료를 받아봤는데, 지금 국장님 말씀하고는 전혀 다르네요. 30억 8,900만 원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자료는 지금 저희가 갖고 있지 아니한 자료라서…….
○오충진 위원   사업비 26억 원으로 적시됐으나 실제 사업비 총액을 봤을 때 31억 원 상당의 사업비가 소요됐다는 자료를 봤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현재로는 공식적인 근거는 없는 것입니다. 위원님 자료를 나중에 확인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충진 위원   예. 이 시간 후에 이 자료와 그쪽 자료를 비교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오충진 위원   국장님도 말씀했지만 성공적으로 잘했다고 하지만 도민들이나 전체 의원들이 봤을 때 탐라대전은 정말 실패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 장소 문제만 해도, 여러 가지 시설, 꽃, 엄청난 예산들이 투여됐습니다. 개막장이나 시설 면에서 일회성으로 끝날 예산들이 3억 원, 2억 원 이렇게 투자되다 보니까, 이호해수욕장이 탐라대전을 계속적으로 행사를 할 장소도 아니고 모든 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다 보니까 막대한 예산을 투여하면서…….
   업무 보고 때 장소 문제도 고려하라, 태풍이 온다는 것을 예견했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부분을 예견하면서도 왜 그 시기를 고집하면서 9월 14일부터 이 행사를 치렀는지. 이게 어쩌면 WCC총회와 연계시켜서 7대자연경관 인증식을 하기 위한 탐라대전이 아니었나. 그렇게 오해를 할 수 있다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장소 문제는, 종전의 행사는 탐라문화제를 주로 한 행사였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장소가 제주시의 종합경기장, 신산공원, 탑동 해안변, 그리고 한 번 했었습니다마는 서귀포의 천지연광장 이렇게 장소를 대충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장소마다 다 문제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신산공원만 하더라도 할 때마다 소음 문제로 해서 주변 아파트라든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굉장히 시끄럽다는 민원을 자꾸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합경기장이라든지 탑동만 하더라도 할 때마다 그쪽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저희도 아까 얘기한 그런 예시를 들었던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마는, 또 그런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고대 탐라국이 해상 교류 활동을 활발히 했던 점을 고려해 봤을 때 해안을 검토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탑동과 이호해변을 들 수가 있습니다마는, 두 장소를 놓고 봤을 때 탑동을 했을 때는 거기가 콘크리트 지역이라서 여러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현하기가, 시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호를 선택했고, 기간을 보았을 때는 저희가 7대경관 인증식까지 처음부터 고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WCC하고는 같이 고려를 했습니다. WCC에 참여했던 180개 국가의 1만 2,000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게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좋겠다는 생각에서 9월 13일 WCC에 참석했던 분들이 자유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거에 맞췄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이호해수욕장 공연장이 개인 사유지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개인 사유지에는 우리가 일회성으로밖에 못 쓰지 않습니까? 이 막대한 시설을 영구적으로 시설해서, 앞으로 이 행사가 연계될 수 있는 장소에 이러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야지, 26억 원 상당을 투자하면서 일회성으로 끝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26억 원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쪼개서 했기 때문에 전부 시설비로 그쪽에 다 집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까 얘기 드린 이호해변 이외의 다른 장소에 한다고 하더라도 영구적인 시설물 할 수 있는 장소는 아무 데도 없습니다. 단지, 저희가 했던 덕판배만 하더라도 2억 6,000만 원 정도 소요했던 사업인데요, 덕판배를 상상력을 가미해서 복원시켜 놓았고, 이것을 철거한 것이 아니고 재사용하기 위해서 서귀포 칠십리축제 때 공원에 덕판배 모형을 그대로 이전해서 그쪽에서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예, 알겠습니다.
   어떻든 날씨도 문제가 많았고 개막식도 화려하게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도민들이나 많은 관광객이 느낀 것은 이 행사가 탐라문화제보다도 못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었고, 또 이 행사가 탐라대전인지 7대경관 인증식인지 분간할 수 없는, 어느 것이 중심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도민들이나 의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할 때는 시기나 장소 등 모든 것을 철저히 검토해서 차기부터는 철저한 준비를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한 말씀을 더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7대경관 인증식인 경우에는 나중에 7대경관 인증식을 따로 할 것인지 같이 할 것인지 여러 가지 검토를 했습니다마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같이 하고, 또 마침 그때 WCC에 참여한 외국인 참석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때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 같이 했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예산 절감 측면에서는 별도로 행사를 했던 것보다 더 예산 절감 효과는 있었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고, 또 WCC에 참석했던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충진 위원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서귀포에 종합문예회관을 착공한 지가, 2009년도에 했고, 한란방문객센터도 2009년도에 착공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오충진 위원   서귀포 쪽에 착공을 지난 도정에, 아마 김태환 지사 당시에 착공식 한 부분인데 이제까지 준공이 늦어지는 이유가 뭔지 답변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서귀포 종합문예회관인 경우는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입니다. 2008년도에 착공식까지 한 것으로 아는데요. 2008년도에 착공식을 했지만 사실상 설계도 이루어지지 아니한 상태에서, 그리고 삼매봉 종합공원 관리계획에 의해서 토지 관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도 아니한 상태에서 대외적인 전시 효과 차원에서 착공식을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그 당시에 세부적인 설계까지도 확정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설계를 하고…….
○오충진 위원   그렇게 했으면 그것은 누구 책임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이후에 설계하고 그 다음 삼매봉 조성계획에 의한 관리계획까지 바꾸면서 하다 보니까 사업이 초기에,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사실상 사업이 이루어지지 아니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판단했을 때 그 사업이 원래 계획에 의해서는 2012년 금년 말까지 준공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재작년도에 저희가 판단해서 우리 도의 재정여건상 2012년도에 한꺼번에 나머지 필요한 예산 150억 원을 2012년도 1년 사이에 마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고, 그래서 별도로 1년을 연장한 2013년까지, 금년하고 2013년 2개 연도에 사업비를 확보하자고 해서 내년 예산에 180억 원 예산안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까지는 예산이 다 확보되고 내년도까지 준공이 확실히…….
○오충진 위원   내년 언제쯤 준공이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내년 저희 예상은 7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모든 일정 관리를 하고 있고, 지금 공사도 48% 준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인근에 토지 활용 면에서는 문제가 없습니까? 토지 매입 관련.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토지 매입도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내년 7월 말까지 준공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도록 공정 관리를 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까지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 나중에 예산 심의할 때 저희가 확보한 180억 원 예산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한란방문객센터도 2009년도에 착공식을 해서 이제까지 미뤄지고 있는데, 사실 요즘 한란 꽃이 화려하게 피어서 언론이나 지상에 많은 홍보도 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시장에 가 보면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공사의 하자 문제가 감사위원회에서도 지적됐고,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사진이 있습니다마는, 공사 현장이 말이 아닙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 이러한 공사를 함에도 감독기관이 이렇게 방치했다는 것은, 누구한테 책임을 추궁해야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한란생태체험관 관계는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4개 연도 계속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상으로는 진도가 93% 되어 있고, 12월 초순까지는 준공되는 사업입니다. 금년까지 준공이 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대부분 보니까 제주시 쪽에 건설이나 하나 하면 바로바로 1～2년에 준공을 하고 있고…….
   국장님도 고향이 서귀포 아닙니까? 서귀포에 보면 종합문예회관이나 한란방문객센터나 성읍에 보면…….
   성읍에 작년에 뭐 개관했습니까? 성읍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같은 경우도 준공이 됐음에도 개관을 안 하는 부분, 이런 여러 가지. 또 서귀 진성사업 문제, 서귀포의 막대한 사업들이 전부 늦춰지고 있다 말입니다. 어느 하나 마무리되는 것이 없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성읍의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관계는 서귀포시청이 자신들이 관리를 하겠다고 해서 저희가 작년도에 서귀포시로 관리 이양을 다 시켰습니다. 그래서 도청에서 관리하지 않고 서귀포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태체험관이라든지 종합문예회관이라든지…….
○오충진 위원   성읍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은 관리 이양을 했지만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나 조례를 제정하고 제대로 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전부 서귀포시에서 관리하기로 해서 서귀포시청이 요청해서 저희가 넘겨준 사항입니다. 당초에는 저희가 관리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오충진 위원   관리계획 수립이나 운영계획을 어디에서 해야 됩니까? 서귀포시에서 해야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서귀포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도에서 하게끔 지도·감독을 했었습니까?
   도에서 역할을 전혀 안 했다 말입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했을 경우에 어떻게 인력 배치하겠다는 계획까지 수립했었는데 전부 서귀포에서 맡아서 하겠다고 해서 서귀포에 이양시킨 사항입니다.
   아까 위원님께서 한란생태체험관이라든지 서귀포 종합문예회관이 제주시 지역에 비해서 늦어지고 있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예산 문제만 하더라도 예산부서에서는 180억 원을 다 안 해 주겠다는 것을 저희가 18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충진 위원   어떻든 이런 일련의 사업들이 전부 전 도정에서 시작된 부분이라서 이렇게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도 도민들이 갖고 있다 말입니다, 서귀포시민들이.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최대한 빨리 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고…….
○오충진 위원   이따가 다시 질의하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부분을 차곡차곡 해서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빠른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이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보충질의 해 주십시오.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오충진 위원님께서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올해 열린 탐라대전은 상당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장님, 올해 탐라대전의 의미가 뭡니까? 탐라문화제를 하다가 탐라대전으로 바뀐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종전의 탐라문화제를 50회 계속 시행해 오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에 관련된 분야에서도 탐라문화제가 굉장히 진부하다, 천편일률적이다, 과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탐라문화제를 어떤 형태로든 개선해야 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희 도에서는 ‘탐라’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과거의 탐라국이…….
○안창남 위원   의미만 얘기하세요. 왜 탐라문화제가 탐라대전으로 올 한 해만 꼭 했어야 했는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주도민들이 과거의 여러 가지 역사적인 측면에서 하다 보면 조선조에 와서 탐라를 억누르는…….
○안창남 위원   됐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해 왔던 탐라문화제가 진부하다고 했지만 이번 탐라대전은 이제까지 해 왔던 탐라문화제보다 더 아니었다, 이것이 문화계 일각의 지적이거든요.
   특히 일회성행사로 막대한 예산 26억 원 정도를 투입하면서도 장소 문제라든지 날씨 관계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서 상당히 실패로 끝났다는 것이 아까 오충진 위원님 지적하신 그대로거든요.
   그리고 국장님 답변 중에 신산공원은 소음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지금도 어느 한곳에서 영구 시설을 할 수 없다고 하면 앞으로 탐라문화제든 탐라대전이든 계속 해마다 옮겨 다니면서 할 것이고, 신산공원에서 안 하고 어디에서 할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문화제는 계속적으로 1년마다 해 가는 거고 탐라대전은 3년에 1회 하는 겁니다. 3년에 1회 할 때도 탐라문화제는 탐라대전이…….
○안창남 위원   질의에만 답변하십시오.
   앞으로 탐라문화제든 탐라대전이든 어디에서 할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대전이나 탐라문화제든 고정된 장소는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 부분에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려고 해야죠. 예전에도 섬문화축제 하면서 오라관광지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1회 해서 끝내 버려, 이번의 탐라대전도 이호유원지 개인 부지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서, 물론 프로그램비도 있겠지만 고정 시설비도 많이 들어갔다 말입니다. 3년에 한 번 일회성으로 해서 버리는 식으로 행사를 해서 되겠습니까?
   뭔가 개선책을 해서 앞으로…….
   들불축제도 1년에 1회 하는데도 주차장이 없으니까 주변의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토지비축제를 이용하든 뭐하든 장기적으로…….
   예를 들어서 타 지방의 나비축제처럼 한번 시설하면 점차 보완만 하면서 계속 찾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연중에도 관광지가 될 수 있고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죠. 그것이 어렵다고 해서 해마다 옮기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시설비로 해서 그것을 1회 써서 버리면 되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안창남 위원님 말씀하는 취지는 정확히 이해를 하겠습니다. 고정된 장소가 필요하다는 말씀인데, 탐라문화제만 하더라도 서귀포 지역에서는 왜 제주시에서만 하느냐. 그래서 순환 개최를 하자고 해서 3년 전에 탐라문화제를 서귀포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반드시 제주시 지역에 고정해서 한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지역을 순환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안창남 위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역 안배도 필요하지만…….
   그러면 탐라문화제를 해마다 제주시에서 하고, 3년에 한 번 탐라대전은 서귀포에서 하십시오, 일정한 장소를 정해서. 그렇게 해서 시설비를 1회 써서 버리는 경우가 없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 나가라는 얘기입니다. 해마다 장소를 고민하지 마시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대전이든 탐라문화제든 간에 어떤 한 장소에서 할 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제주도에.
   위원님, 생각해 보십시오. 신산공원에서 만약에 그 장소를 고정적으로 한다…….
○안창남 위원   제가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토지비축제로 해서 토지를 매입한 땅에 한다든가, 왜 꼭 신산공원 주변과 바닷가만 고집합니까? 중산간에서 하면 안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중산간에 했을 때 문제가 있습니다. 축제를 추진하는 조직위원회 쪽에서는 주민들이 이용 편리한 접근성을 많이 생각합니다.
○안창남 위원   신산공원은 주민 민원이 있어서 안 된다, 바닷가에 해 보니까 날씨 때문에 그렇다, 다 그만큼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 하면 일정 부분 그래도 한 장소에서, 어떤 장소를 정해서 했을 경우에 다음에 이중삼중으로 시설비가 들지 않는 효율적인 면이 있다 말입니다.
   탐라문화제 장소는 늘 해마다 제주도 어디 가면, 가을이 돌아오면 개최된다, 이런 것이 일반적으로 박혀 있어야 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대전 하면서 시설비를 막대하게 집행했다고 얘기하시는데 시설비 들어간 것이 사실상 그렇게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얼마 들어갔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시설비는 지금 얘기한다면 탐라정원 해서 서천꽃밭 만드는 데 1억 2,000만 원 정도, 덕판배 한 것이 2억 5,000만 정도, 이것밖에 시설비로 들어간 것은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나머지는 뭐에 썼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나머지는 각종 프로그램입니다. 소프트웨어에 관한 겁니다.
○안창남 위원   탐라문화제에 관련된 정체성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뭡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를 들면 13개 마을이 참여했던 주제 퍼레이드라든지, 이런 데 따라서 마을마다 연습할 수 있는 비용, 분장 비용 해서 한 2억 3,000만 원을 집행했고요. 주제 전시관이라든지 개·폐막 행사, 언론사 홍보비, 여러 가지 들어갔지, 이호해변에 시설비로 해서 고정적으로 들어간 비용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안창남 위원   국장님, 가장 중요한 것이 무대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대는 다른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정적으로 무대를 놓고 상설적으로 365일 계속 존치시킬 수가 없습니다, 다른 장소도. 다른 장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창남 위원   무대는 위의 조명시설 외에는 고정 무대를 만들어서 하면 해마다 쓸 수 있어요. 왜 그러십니까? 그거 기본적인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위원님,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안창남 위원   야외무대라는 것이 해마다 만들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무대는 만들어놓고, 그것은 시설비 아닙니까? 고정비 아닙니까? 조명만 해마다 하는 것이죠. 그게 한 해, 한 해 모아지면 나중에는 단지화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한 지역에 고정해서 했을 경우에는. 1년에 1억, 2억 하는 것이 적은 것 같지만 10년이 지나면 10억짜리가 되는 거예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탐라대전에 대해서 보충 질의하실 위원님이 있기 때문에 보충질의를 한 다음에 나중에 질의 순서를 드리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국장님, 이번에 새로 탐라대전 하면서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날씨라든지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서 불만과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게 탐라대전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까 국장님께서 중산간에는 축제시설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제주시에서는 들불축제를 하기 위해서……. 정월대보름축제를 이제는 음력 정월에 하지 않고 기간을 뒤로 빼서 들판에서 하겠다는 거거든요. 새별오름 그대로 하겠다고 하고 주변 토지를 기반시설을 위해서 매입했고, 거기에 임대료를 받지 않는 식당 시설 개선을 위해서 가스관까지 깔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특별자치도인데 도 따로, 행정시 따로, 도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하고, 시에서는 그것을 밀어붙이고 있고.
   그러면 정월대보름축제는 저희가 책임지고 예산을 다 잘라야 되겠네요. 그 문제가 한 건 있고.
   실질적으로 탐라대전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뭐냐 하면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이 없이 백제대전이나 경주 엑스포를 쫓아갔던 데 원인이 있습니다.
   경주 엑스포도 100억 원 이상, 백이십몇억 원짜리 건물을 지어놓고 그 주변에서 하고 있고 백제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반시설을 250억 원 정도 지원받아서 지어놓고 그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실질적으로 백제대전을 위해서 축제 전담 조직이 부여군 공주시에 3명씩 따로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1년 내내 다른 지역 축제도 관리를 하고 있고. 저희도 실질적으로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을 위한 별도 조직이라든지 탐라대전, 탐라문화제, 그리고 서귀포시, 제주시 양 행정시와 도에서 문화관광을 넘어서 수산, 농산물 축제까지 다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조직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축제 전체적인 것에 대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이 대표 국이기 때문에 국장님이 그것에 대한 생각을 가지시고 지사님께 보고해서 당장 내년 1월 인사에 조직을 신설하고 업무를 재편하지 않으면 이게 내년에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주제도 없고, 실질적으로 저희들한테 들려오는 말은, 조직위원회 구성에서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지 않습니까? 1년 가까이 그거 하면서 허송세월했고, 조직위원회 안에서도 몇몇 위원들이 독선적이고 편협적인 자기주장이 아주 강해서, “다 때려치우겠어.”라는 말까지 하면서, 그런 얘기가 저희들한테 다 들려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전담 부서에서 어느 정도 상시적으로 연구가 돼야지, 그런 것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강창수 위원님께서 탐라문화제만이 아니라 각종 축제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덧붙여서 아까 안창남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장소를 고정화시켜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 도가 일방적으로 고정하겠다, 안 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고…….
○강창수 위원   아닙니다. 그러면 탐라대전을 없애야죠. 하지 말아야죠.
   그 정도 규모로 더 하고, 실질적으로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과 하면 그것과 연계된 고정된 시설물과 그것에 따라서 주제가 잡히고 콘셉트가 있어서 탐라대전이 3년에 한 번, 4년에 한 번을 하든 10년에 한 번 하든지 그런 것들이 서야 되는데, 그때그때 서귀포 갔다, 제주시 갔다, 이렇게 가는 것은 그냥 탐라문화제 수준으로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문화제는 제주시 지역하고 서귀포 지역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강창수 위원   예,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탐라대전으로 갔을 때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 먼저 해야 되고,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추진할 팀, 그 팀이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준비하면서 탐라대전도 준비하고 각종 축제에 대한…….
   지금 사실 어떤 축제에서는 축제위원장이 구속되고 재판 끝나서 벌금형으로 풀려나고, 이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각종 축제의 예산 투명성이나 이런 것들도 관리하고 축제 전담 부서, 팀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완전히 별도 조직으로 1년 내내 축제를 고민하고, 해양수산국에서 하는 축제, 축정과에서 하는 축제, 이런 것들을 다 하나로 묶어서 지원하고. 예산이 계속 중복해서 버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관리하고.
   백제대전 같은 경우는 각종 축제에 쓰이는 의자만 관리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그 정도의 세세한 이런 게 되지 않으면 제주도 전체 예산을 놓고 볼 때…….
   아트센터 연습실이 비 들고 해서 쓰지 못한다고 했는데 그 안에다 보관해서 잘 정리만 해 놔도 모든 축제에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도 되게 많은데, 이런 것들에 대한, 도민들의 세금을 길거리에 뿌린다는 모습들도 그렇게 해서 느끼는 거거든요. 전담할 조직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것을 해야지, 국장님네가 이렇게 때때로 움직여서 고생만 하시고, 계속 이게 반복되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축제마다 독특한 성격들이 있습니다, 특성이 있고. 그래서 이것을 일관된 TF팀이 종합적으로 전담해서 맡는 게 나은지 아니면 여러 가지 성격에 따른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가는 게 나은지 하는 점을, 또는 절충안이 있겠는지 하는 점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강창수 위원   그러니까 전담하는 사람이 없이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 낭비되고 준비가 안 되는 거죠. 그때그때 모여 있는 민간인 열다섯 명과 몇 명이 해서 가는 것들이 예산이나 이런 것을 충실하게 쓸 수가 있겠습니까? 연중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상설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그게 2억 5,000만 원짜리도 아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자료 하나만 요청하겠습니다.
   탐라대전과 관련해서 예산 집행액, 정산서를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강경식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강경식 위원   강경식 위원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고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 위원님께서 탐라대전 관련해서 지적을 많이 하셨는데, 사실 저희들이 보기에 투입한 액수에 비해서 상당히 졸속적이었다, 그런 지적을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아까 강창수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탐라문화권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와 50년, 100년 갈 수 있는 축제 기획을 통해서 가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흡하다는 지적에 집행부도 동감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3년에 한 번 한다고 하면 다른 위원님의 지적처럼 고정된 장소를 물색하고 연관된 부분을 해야 됩니다.
   제가 제안을 드린다면, 지금 대정 지역에 신화역사공원이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탐라대전하고는 상당히 연관성이 있습니다. 제주의 신화나 역사를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그쪽에 시설을 계속적으로 추가해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굳이 뜯을 필요가 없거든요. 이런 부분으로 대규모 축제나 이렇게 가면 낭비성도 없어지지 않을까 이런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다른 질의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다른 겁니까? 탐라대전 관련이 아니고 다른 겁니까?
○강경식 위원   예.
○위원장 안동우   그러면 탐라대전 관련해서 이선화 위원님부터 질의 받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탐라대전 치르시느라고 고생들 하셨는데요.
   사실은 탐라대전을 야심 차게 준비했던 것 아닙니까? 국장님!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내부 평가는 어땠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내부 평가는 처음 시행하다 보니까 미흡한 점도 있고 개선점도 있습니다마는 탐라문화제를 앞으로 더욱더 발전시키면서 앞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평가를 지금…….
○이선화 위원   그런데 지금 행정사무감사에 위원들에게 답변하시는 것을 보면 국장께서는 그렇게 실패한 축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렇게 실패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지만 도민들과 언론에서는 대단히 부정적인 결과로 보도가 됐었고,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들은 안 하셨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물론 개선점들이 있다고 저희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 개선점들을 앞으로 더 개선시켜 가지고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선화 위원   9월 19일 탐라대전 추진위원회에서 ‘아듀! 2012 탐라대전’ 해서 낸 보도 자료를 보게 되면, 기본적으로 자화자찬형 보도 자료를 내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 보도 자료 내칠 때는 국장 결재를 받고 나가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추진위원회에서 나간 보도 자료입니다. 저희가 보진 않았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문화정책과장님, 이 보도 자료 안 보셨어요?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문화정책과장 이규봉입니다.
   봤습니다마는 내용상에 특별히 문제 되는 것은 없었고 추진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정리해서 발표한 자료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자구를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에서 공식적으로 이런 부분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그 답변도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탐라대전에 대해서 하나씩 짚겠습니다마는 예산 문제에 있어서, 쏘지 못한 4만 발 불꽃은 어떻게 처리되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원래 4회를 계획했었는데 태풍 관계로 2회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폭죽은 다 원래 회사에 반납시켜 가지고…….
○이선화 위원   그것을 왜 반납해요? 우리 도민 예산으로 한……. 3억 원 들어간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저희도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마는 이게 굉장히 안전성의 문제가 있어 가지고 경찰…….
○이선화 위원   맡겨 뒀다가 다음 축제 때는 다시 쓸 수 있게 보관해 둔다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니, 그렇게 처리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부 저희도 필요 단체에 남은 재료들을 제공해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저희도 그런 내용을 검토했었는데, 이런 것은 화약류 등 단속법에 의해서…….
○이선화 위원   핵심은 제주의 하늘에 축제라는 이름으로 뿌려야 될 3억 원의 불꽃을 쏘지 못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설명이 아니고 대안을 말씀하십시오.
   어떻게 할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이게 해당 경찰서장의 사용 및 보관 허가를 받아야 되는 겁니다. 엄격히 관리가 필요한 물품이라서, 해당 절차에 의해서 공연이 취소되면 즉시 해당 업체에 반납을 해야 됩니다.
○이선화 위원   핵심은 내부적인 문건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3억 원의 축제로 들어가야 될 재료 아이템이 날씨 때문에 못 하게 되면 이 부분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에요? 도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갖는다 말입니다. 쏘지 못한 4만 발 불꽃은 어떻게 처리가 됐는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쏘지 못한 불꽃은 반납을 했고 그것에 따라서 각종 운송비라든지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재료비가 7,850만 원입니다.
○이선화 위원   우리는 7,850만 원만 냈습니까, 불꽃팀에?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니, 그게 재료비 외에 운송비가 있지 않습니까? 운송비, 관리비가 있고 그런 게 다 이미 집행이 이루어진 사항이라서, 일단 저희가 나머지 쏘지 못한 재료는 반납을 시켰고, 반납해서 그 회사에서 운송 및…….
○이선화 위원   이틀 쏘았잖아요. 전야제하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4회를 쏘기로 됐었는데 두 번을 쏘았다는 겁니다.
○이선화 위원   나머지 2회 가격을 저희들이 받아야 된다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나머지 2회에 대해서는…….
○이선화 위원   받았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재료비…….
○이선화 위원   받았냐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러니까 설명을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선화 위원   요점을 말씀하셔야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재료비를 반납했고, 그 반납하고 보관에 따르는 여러 가지 운송비라든지 보관료를 제외한 재료비에 대한 공제금 해서 1,300만 원은 반납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환급을 받았습니다.
○이선화 위원   환급을 받았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 저한테 자료로 주십시오.
   도민들은 궁금해하지 않습니까? 쏘지 못한 4만 발 불꽃은 어떻게 되었는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분명한 법 절차에 따라 가지고 반납을 시켰고, 그다음에…….
○이선화 위원   다음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제주 최초 신화역사 스토리텔링형 종합 축제로 해서 이 부분 갔던 것 아니에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나 이것에 대해서 축제의 기본 콘셉트는 정신입니다. 그 정신에 대해서는 어떤 분들이 자료를 제공하셨고 도와주셨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우리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 및 제작에 따른 전문성을 지닌 인사들인데, 미술과 역사, 문화, 관광 등 각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입니다.
○이선화 위원   스토리텔링의 기본 가닥은 어느 분들이 잡으셨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주대학교의 스토리텔링학과입니다.
○이선화 위원   보도를 보니까 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됐다고 하던데, 학생들이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26억 예산에 행사 축제를 어떻게 하겠다, 제주의 탐라라고 하는 아이템을, 축제라고 하는 것과 콘셉트를 가져서 어떠한 스토리텔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예산은 하나도 안 들었다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재능기부 형식으로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 있는 것 아니에요? 전문가들과 연대해서, 재능기부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26억 원이라는 예산을 짤 때, 기본적으로 할 때 탐라대전에 스토리텔링을 하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그 부분을 갔다면 신화역사에 무엇으로 스토리텔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예산이 들어가 있어야 됐었고, 학생들은 기본이고 도내·외 전문가들과 연대한 그 부분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그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됐었죠.
   답변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이선화 위원   기본적으로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에 대한 문화 콘텐츠가 처음부터 허약하게 갔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희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갔었고…….
○이선화 위원   예산 절감이 아니라, 26억 원이 절감한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스토리텔링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선화 위원   스토리텔링을 중요시 가겠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과감하게 예산을 써서 전문적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나와야 됐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탐라대전 추진위원회에도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과 논의를 통해서 제주대학교의 스토리텔링학과를…….
○이선화 위원   전문가들은 이 부분을 재능기부로 한 겁니까? 별도의 보고서가 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전문가들 회의를 통해서 제주대학교의 스토리텔링학과를 활용하자는 얘기가 됐었던 거죠.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그 부분이 너무 허약하고 안이하게 접근했다는 거죠. 탐라대전에 무엇을 스토리텔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도내에서든 바깥에서든 해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도 들어가면서 탄탄한 메인 스토리가 나왔어야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탐라대전 추진위원회 자체가 도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그것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분들이 협의를 통해서 스토리텔링학과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추진한 거지 아무런 구상이 없이 제주대학교의…….
○이선화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위원은 26억 원이라는 예산에 대해서 제주 최초로 신화역사 스토리텔링형 종합 축제로 가면서 국장께서, 그리고 추진하는 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예산으로 반영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행감에서 분명히 지적을 합니다.   
   그 부분 답변 더 이상 필요 없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반드시 예산이 반영돼야만 탄탄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무슨 얘기하시는 겁니까?
   프로패셔널이라고 하는 게 뭡니까? 모든 콘텐츠를 자기가 투자한 것만큼 전문가들은 뽑아내는 것 아닙니까? 그게 일하는 사명감 아닙니까? 재능 기부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만하시고요.
   덧붙여서, 다음 질의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남겼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물론 인프라에 대해서 나름대로 말씀하시는데, 참 슬프게도 남은 것은 달랑 덕판배 하나입니다. 덕판배에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 본 위원은 고민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이번에 유능한 총감독을 영입하셔 가지고 축제 페스티벌을 하려고 노력하신 것은 제가 이해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언젠가는 떠날 외지 전문가에게 노하우를 구해야 됐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외지 전문가를 활용한 것은, 그분이 이런 한 번의 참여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수가 있고, 또 종전에 제주도내의 전문가들이 미처 구상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아이디어도 제공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축제들, 앞으로 다가오는 축제, 들불축제를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들불축제 쪽에서도 이번에 탐라대전에 추진했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차용해서 반영…….
○이선화 위원   이번 축제에서 자랑스럽게 내놓을 만한 축제 페스티벌에, 외지 전문가 오셔 가지고 자랑할만한 아이템이 뭐였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종전에 우리 축제에 있어서는 축제장에 각종…….
○이선화 위원   밤하늘에 날아다니는 그것 말씀하시는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 것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보편화됐던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다른 지역에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도내에서는 없었던 거죠.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그거예요. 여수 엑스포에서도 그보다 더 화려하게 했었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도 추진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이 많이 반영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주제 퍼레이드만 하더라도 13개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했고…….
○이선화 위원   마차 퍼레이드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초등학생 1만 2,000명이…….
○이선화 위원   핵심은 그겁니다. 행사를 하는 사람들의 기본은 항상 1안과 2안에 대한 개념이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세요? 이게 방송으로 치게 되면 녹화방송이 아니고 생방송 아닙니까? 그러니까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일 잘하는 팀들은 항상 2안에 대한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본 위원이 아니라 문광위에서 날씨 태풍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하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오충진 위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다고 하게 되면 그렇게 일 잘하는 팀들이 태풍에 대한 2안을 전혀 준비 안 했다고 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희가 태풍에 대한 준비를 안 했던 게 아닙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이선화 위원   태풍에 대해서 준비를 한 게 이 정도라고 하면 국장님께서 반성 더 하셔야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개회식에 있어서는 태풍이 왔을 때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하는 방안까지도 저희가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풍 당일 저희가 우천 관계도 계속 확인을 했습니다마는 당일 비 날씨가 생각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개회식은 추진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그래서 사실상 개회식 치르는 데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큰 문제는 없었죠. 우비 쓰고 우중충하게 우울한 전야제가 됐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렇게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로 옮겼다면 준비됐던 나머지 행사들도 더 못 했을 가능성도 많았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말입니다. 26억 원의 예산 들이고, 또 제가 알기로는 조정국 총감독께서도 노하우가 있는 분이니 1안을 야외에서 해외 덕판배가 오고 해상왕국 오는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게 되면 2안 정도는 다른 장소에서 빔을 활용하면서 또 다른 콘셉트의 페스티벌을 충분히 기획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왜 그러한 2안에 대한 논의들이 없이 갔다는 겁니까?
   그리고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축제 행사 거기로 옮긴다, 그것으로 답변이 적절하다고 보세요?
   행사에 대한 기본적인 긴장감이 없었다는 거예요. 처음부터 안 되면 날씨 탓하겠다고 생각한 겁니까?
   그리고 분명히 의회에서 업무보고 때 태풍에 대한 경고를 했잖아요, 조심하라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저희들도 그런 준비를 했었고, 이선화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2안을 야외에서 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이선화 위원   탐라대전 마무리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탐라대전에 26억 원 쓰면서 유일하게 남은 것이 덕판배 하나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차라리 조정국이라고 하는 유능한 총감독이 자문을 하고 또는 그 밑의 스텝이 제주의 문화인들과 연대를 해서 인볼브가 되었다면 차라리 이러한 것에 대한 노하우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이 안 되었고, 그리고 진정한 프로들은 2안에 대한 개념도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계획서를 갖고 추진을 해야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 아쉽습니다. 그리고 추진위에서 내놓은 보도 자료를 보게 되면 이것에 대한 축제 평가는 축제평가위원회에서 따로 할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달 말 중에 축제 평가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디서 했어요? 중앙에서 축제 보고하기로 된 것을 제가 알고 있는데. 정신 소장님인가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축제경영연구소에 의뢰를 해서 이달 말에 보고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탐라대전에 대한 질의는 마친 거죠?
   (「예.」하는 위원 있음)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예,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탐라대전 관련해서 오전이 뜨겁게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국장님, 제가 자료를 받아 보니까 여러 가지 관광 관련된 인프라라든가 수용 태세를 갖추기 위한 예산이나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2011년도, 2012년도 안전사고 관련해서 어느 정도 발생했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관광객 안전사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객 안전사고가 여러 가지 되겠습니다마는 교통이나 산악 사고 해서 150여 건 내외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2011년도 보니까 관광객 안전사고가 발생해서 구조 처리된 게 2011년도에는 132건, 2012년도에 171건, 그리고 구급 처리한 것은 2011년도에 2,700건, 2012년도에 2,500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대형 교통사고가 네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수학여행단 관련해서. 이렇게 매년 사고라든가 이런 것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대책이 없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관광객 불편 신고 처리 사항을 보면, 2009년도에 291건, 2010년도에 306건, 2011년도에 439건, 이렇게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 당국에서 과연 안전사고라든가 관광객의 불편 신고, 이런 것에 따른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서 감소하기 위한 노력이라든가 이런 게 제가 보기에 전혀 안 보이거든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발생하면 발생한 대로 그냥 놔두시는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객의 교통사고 관련해서는 관광 관련된 교통업체에 대해서 자격 있는 운전기사를 활용하도록 저희들이 계속 문서를 보내고 있습니다마는 일부 항간에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올 때 미자격 기사를 고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그런 얘기들이 들려서 그런 경우는 저희들이 계속 교통 관련 담당 부서와 협조 체제를 강구하면서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런 측면이라든지…….
○강경식 위원   불편 신고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 불편 신고는 2011년도 작년까지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금년 들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광 불편 신고에 대한 것은 도민들을 포함한 관광에 관련된 분들의 친절의식, 이런 데서 나오는 게 많기 때문에 앞으로 도민들을, 또는 관광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친절 교육이라든지 친절에 관한 홍보를 계속 강화시킬 계획입니다. 그래서 그런 교육도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제주도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문제, 교통사고라든가 관광객 불편 신고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 이런 것들이 동시에 돼야 되는데 이 부분에 거의 손을 놓고 있고 처분도 거의 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행정 지도 수준으로 머물고 하다 보니까 이런 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관광객 불편 신고가 들어와서 문제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좀 더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한다거나 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해 나가야 되는데 계속 이런 게 증가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앞으로 제주관광이 먹고 살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시고 획기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터지는 게 수학여행 관광객 사고, 불편 신고, 이게 줄어들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시고 체계적이고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 불편 신고는 금년 들어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두 번째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관광기념품 관련해서 예전에 공예품 대전을 지역경제과에서 하다가 지금 현재는 관광정책과로 이관됐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경식 위원   예산을 보니까 2010년도에는 1억 원, 2011년도 5,400만 원, 2012년도 4,900만 원, 이렇게 매년 감소하고 있고, 아예 관광기념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손을 놓으려는 게 아니냐,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토론회 과정에서도 공예품협회 회장님께서 30년 동안 그쪽에 근무해 왔지만 이런 불황은 처음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제주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는 것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그것에 따른 반대급부로 도민들이 고용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도 하고 이렇게 돼야 될 것 아닙니까? 도민들의 삶의 질도 나아져야 되고.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지만 화교 자본들이 대부분 여행사도 하고 숙박업소도 하고 화장품 가게도 차려 가지고 거기에서 옵션 관광으로 다 가져가고. 그러면 제주도민들은 관광 해서 갖고 있는 게 뭐 있느냐는 거죠. 이런 부분을 보더라도 관광기념품, 솔직히 제주도에 와 가지고 관광기념품 사 갈 만한 게 거의 없지 않습니까? 대부분 관광객들이 오면 내국인 면세점, 외국인 면세점 들러서 쇼핑하고 그냥 가 버립니다. 일부 대한민국 국민들 특산품이라든가 농·수·축산물 사 가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 너무 손 놓고 관광의 미래, 도민들을 위한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점검 없이 수치만 올리려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기념품,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하실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기념품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씀에 저희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내년도에는 예산을 좀 더 종전보다 더 반영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기금에 반영한다든지 해서 저희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지금 말이 안 되잖아요. 2012년도 4,900만 원 가지고 관광기념품 예산 집행하고, 저희들도 오사카 제주 특산품 판매점도 갔다 왔지만 액세서리 수준에 불과한 돌하르방 몇 점 외에는 없었습니다. 이게 앞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는 모습입니까?
   100만 원짜리, 200만 원짜리 고가의 공예품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제주도의 특색 있는 것을 사 갈 수 있도록 하면 도민들도 그것을 만들면서 고용 창출도 되고 이렇게 될 것 아닙니까? 관광의 수익을 누가 다 가져가는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강경식 위원님 지적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에 근거해 가지고 최고 수준의 기념품을 개발하는 분들을 명품명장으로 선정해서 인증서도 수여하고 생산장려금 지원이라든지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도 확대시켜 가면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 정도 수준으로는 안 되고, 제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관광정책과에서 이 사업을 하지 마시고 아예 관광공사나 이런 데 위탁을 시키십시오. 그래서 관광기념품 공모전부터 시작해서, 공모가 되면 그것에 따른 상품개발, 그다음에 판매 마케팅까지,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내국인 면세점이나 이런 데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관리체계가 이루어져야죠.   
   지금은 한 3,000만 원, 2,000만 원 공모해 가지고 그것으로 끝, 이 수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5,000만 원, 3,000만 원, 이걸로 어떻게 관광기념품 만들겠습니까?
   그리고 공모에 된 업체들에 대해서 지원 관계나 이런 것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공모에 당선된 작품 같은 경우도 실제 매출 이익을 올리거나 판매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불과 일고여덟 건에 불과합니다. 형식적으로 이렇게 할 바에는 아예 안 하는 게 낫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사실상 관광기념품 공모전 하다 보면 아이디어 차원에서 개발한 게 당선되는 사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 게 상품으로 이루어지는 게 어려워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데, 어떻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경식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가 지원 제도를 확대하는 것하고 관광공사와 연결시킬 부분이 있는지 하는 부분들을 실무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수회관과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제주도내에 전수회관이 몇 군데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여섯 군데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추진 중인 것까지 하면 일곱 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법적 조례라든가 근거 없이 전수회관을 계속 짓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조례라기보다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서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렇죠. 「문화재보호법」에 의해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기능인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전수까지 시키기 위해서 전수회관을 짓고 있는데, 그에 따른 조례가 있지 않습니까?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해 딱 한 건 있고, 나머지는 전부 다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의해서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혀 관리도 안 되고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비나 도비 들여서 예산만 지원해 놓고 제대로 되고 있는지? 지금 관리도 안 되고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갓전시관이라든가 불교의식 전수회관이라든가 성읍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나 이런 모든 부분들이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의한 것이 아니고 문화재 보호 조례를 개정해서 전수회관을 하나하나 할 때마다 조례를 개정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의해서 건물들을 지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경식 위원   문화정책과장님, 맞죠? 문제가 있는 것 인정하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문화재 보호 조례는 같이 저희들이 운영하고 있는 조례이기 때문에…….
○강경식 위원   같이 운영할 거라면 문화재 보호 조례를 아예 없애 버리세요. 갓전시관이든 이 부분들은 문화적 가치가 있는 부분에 대한 전수회관 성격으로 지은 거면 그 조례에 의해서 이것을 짓고 관리 운영 실태를 제대로 해야죠. 그러다 보니까 정확한 관리 운영 지침이나 이런 것들도 안 만들어져 있고, 제가 갓 전시관 같은 경우는 몇 번 가 봤습니다. 가 봤는데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하니까 아들이 전화 받아서 “며칠 전에 전화하면 와서 문 열어준다.” 그 입구나 계단 쪽에 가 보면 문이 닫혀 있고 쓰레기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료를 요청하니까 한 달에 한 번 50명 강의를 한다고 하는데, 갓전시관 같은 경우도 국비·도비 합해서 20억 원 넘는 예산을 투여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할 바에야 뭐하러 이런 전수회관을 짓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수회관에 대해서도 총괄적인 관리·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해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갓전시관, 불교의식 전수회관 등등 모든 전수회관 관련해서는 문화재 보호 조례를 개정해서 여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세부적인 관리규칙을 개정해서 제대로 돼야 됩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고 하면 갓전시관이나 불교의식 전수회관이나 이런 데 전기세나 이런 것도 다 내 주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떤 근거에 의해서 내 주고 있냐고요. 못 내 주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근거에 의해서 내 주고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재보호법」과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의해서 했는데 앞으로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해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강경식 위원님, 나중에 추가 질의해 주시고, 정리해 주십시오.
○강경식 위원   예. 이따가 추가로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저는 문화정책과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짚고자 합니다. 삼성혈에 23억 7,300만 원, 솔동산에 16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벌써 4년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당초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계획은 언제 수립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기본계획을 2010년에 했습니다.
○안창남 위원   2010년에 기본계획 공고하고 문화의 거리 내 토지주나 건물주, 입주자에게 통보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통보가 다 되고 마을 단위에서도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면서 그분들이 필요한 사항을 추가하면서 공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내용을 보면, 실질적으로 문화의 거리라는 사업 계획보다는 어떻게 보면 제주시나 서귀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마거리하고 사업 유형이 거의 비슷하다 말입니다. 그래도 어떤 문화적인 마인드가 가미돼야 되는데, 행정시에서 하는 테마거리와 차별화가 안 되면 과연 문화의 거리라고 할 수가 있느냐, 이런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주시에 테마거리가 몇 개 조성됐는지 아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부분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지금 제주시에 테마거리가 조성된 것만도 13개입니다. 어떤 것이 있느냐 하면, 이야기가 있는 테마거리, 빛의 거리, 자연의 거리, 문화의 거리, 영화의 거리, 청소년 녹색 테마거리, 탑동 테마거리, 고마로 거리, 원스푸드 캠페인 시범거리, 서문 가구거리, 추억애(愛) 거리, 바오젠 거리, 삼성혈 문화의 거리 이것은 빼고, 12개인데요. 테마거리와 차별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문화의 거리는 어떻게 보면 안창남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테마거리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급적 문화적인 마인드를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공원을 조성하더라도 소공원에서 각종 소규모의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소공원 조성하고 있는 마인드 자체는 문화예술하고 접목시키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글쎄요. 그런데 일반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테마거리하고 그래도 문화정책과에서 조례에 근거해서 추진하는 문화의 거리는 명백하게 문화적인 콘텐츠의 차이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전혀 차별화가 되지 않아요, 사실은. 지금 추진된 것도 보면 거의 도로 정비하는 것에만 40억 원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서, 삼성혈 문화의 거리 지나가면서 도민이나 시민이나 관광객이 ‘아, 여기 문화의 거리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예요. 문화의 거리라면 그래도 문화적 시설들도 있고, 해 봐야 표구전 3개와 필방 하나 딸랑 있고 신산공원 있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문화의 거리라고 만들어지면, 조례도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문화의 거리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는 당연한 거고, 문화예술 관련한 전시장이라든가 전통 음식 및 이런 것,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시설로 보면 주변 건물의 간판이라든가 진열장, 심지어는 주변 건물의 색상까지 다 조정하게 되어 있어요. 이런 문제 때문에 문화의 거리 내에 있는 토지주나 건물주에게 통보하게 된 거예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면 간판이나 건물 색상도 변화될 수 있다, 그런 것을 통보해 주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이 가미되어서 딱 들어서면 뭔가 문화적인 색채가 짙어야 문화의 거리지, 막대한 예산 23억 원을 투입하면서도 전혀 문화의 색채가 없는 문화의 거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안창남 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혈 거리도 부분적으로 안 된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그 지역의 문화적인 마인드가 가미될 수 있는 화랑이라든지 표구점들이 일부 있고, 그쪽 인근에 삼성혈, 제주 성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면도 가미될 수 있도록 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 솔동산 거리도 안창남 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테마거리가 13개 있다고 하지만 테마거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이 테마거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이런 테마거리들에 막대한 예산, 제주시에서는 20억 원, 15억 원 이렇게 막 투입해서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도 모르고 있는 거리다 말입니다. 특색 있는 거리가 아니고 아무도 모르는 거리. 그런데 문화의 거리마저 그래야 되겠느냐 말입니다. 차별화되게 문화 콘셉트가 확실하게 보이는 거리로 조성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공감합니다.
○안창남 위원   다음 역시 문화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김만덕 객주터 재현사업이 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예산 100억 원 정도 투입해서 객주터도 복원하고 객주터 자료관도 건립하고 관광자원사업도 하고, 이런 목표 아래 2014년도까지 추진한다고 하는데, 사실 지금 토지만 매입되었지 다른 것은 용역 시행 중이라서 지지부진한 현실인데요. 이 사업도 물론 지사의 공약이기는 하지만 지금 여성가족정책과에서 추진하는 김만덕 기념관 건립 사업 하는 바로 인근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안창남 위원   김만덕 기념관 건립 사업비만 해도 152억 원입니다. 그러면 문화정책과에서 100억 원, 여성가족정책과에서 150억 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바로 인근에 인접해서 사업을 따로따로 추진하고 있다 말입니다. 상당히 문제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어느 한쪽으로 일원화해라. 김만덕이라는 인물을 가지고 역사적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여성 정책의, 제주 여성의 상징으로 볼 것이냐, 이런 콘셉트를 정확히 하나로 정해서 일관되게 효율적으로 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김만덕 기념관 사업 성격하고 객주터 재현 사업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기념관 건립 사업은 기념관이라든지 체험관, 교육관 이런 정도로 사업 내용이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들이 추진하는 김만덕 객주터 복원 사업은 일단 과거 김만덕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을 재현하는 사업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
○안창남 위원   물론 아까 얘기했지만 객주터 복원 사업하고 제주 여성상에 관한 내용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관되게 사업을 하나로 묶어서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김만덕이라는 한 가지 콘텐츠를 가지고 두 개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가 전국에 어느 곳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순신 장군이다 하면 이순신 장군 살았던 데 복원하고 아니면 다른 거, 타 시도의 경우는 그럴 수 있는데 한 지역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가지고 두 개의 사업을 벌이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어졌을 때, 조성이 됐을 때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문제가 있거든요. 특히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나마 여성가족정책과는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어요. 중앙정부에 가서 이 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해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는데 문화정책과는 전부 도비로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은 문제입니다. 사료적인 문화재적 가치도 있고 역사적인 인물이라면 당연히 국비를 확보해야죠.
   그래서 이 부분은 국비를 먼저 확보한 여성가족정책과로 사업을 넘겨주든지, 장소가 인근이니까 하나로 묶어도 됩니다. 관리를 한 부서에서 해도 돼요. 굳이 이렇게 양 부서에서 따로따로 추진하는 것은 지사 공약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과잉 충성하는 부분도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부분 분명히 지적합니다.
   이상입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예.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강창수 위원입니다.
   관광공사 사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사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관광객 1,000만 시대가 다가왔는데, 공사가 국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서 수고하신 것에 대해서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제주에 많은 관광객이 오고 있지만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이게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주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지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관광공사가 삼다수와 같이 관광이 우리의 생명산업이고 수익을 통해서 제주도 사회의 이익에 기여하고 복지나 이런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을 보여줘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공사이기 때문에 면세점 수익을 많이 확대하고 개발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외지인들 사업에서만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제주관광공사가 직접 개발사업을 해서 수익을 올려서 그게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야 됩니다.
   면세점이 올해는 매출 신장이 잘 안 됐지 않았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예.
○강창수 위원   그런 부분들은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WCC 때문에 그렇고 내년에는 괜찮아지고 이런 것이 아니고, 면세점 위치를 변경하는 지정고시 변경을 통해서 공항 가까운 시내로 옮겨오거나 할 방법은 없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양영근입니다.
   강창수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저희도 바라는 바고요. 그런데 관세청 고시 자체가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은 ICC 내에서만, 중문단지 내도 아닙니다. ICC 내에서만 하도록 내규로 정해 놓고 손발을 묶어 놓은 상태라…….
○강창수 위원   그것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이번에 5단계 제도 개선할 때도 저희가 요구를 했습니다. 관세청과 저희가 여러 번 접촉했습니다만 난색을 표명해서 5단계 제도 개선에는 포함시켜서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달라고 저희가 요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강창수 위원   실질적으로 제주도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입을 확보하고, 현재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웰컴센터의 불편함, 위치가 잘못되어서……. 공항 앞에 도가 가지고 있는 무료주차장에 무언가 해야 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학자를 비롯해서 제주도 사회에 이런 의견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 웰컴센터 차원에서 거기를 렌터카를 반납하는 장소, 내국인 면세점을 그쪽으로 옮겨서 해야 된다는 얘기들이 대부분 공통됩니다. 제주도의 개별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대해 결론으로 모아지는 것이 항상 그거거든요, 공항 인근에 무엇을 해야 된다고.
   실질적으로 공항관리공단은 제주도에 대해서 폭력을 일삼고 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본인들의 수익과 모든 것을 얻은 다음 다른 공항에, 제주도민이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아닌 다른 공항의 적자를 때우는 데 더 많은 것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자체가 뭔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획기적인 노력과, 지사님, 국회의원들을 모두 모아서 대책을 세우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 주십시오. 물론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개발사업본부 관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 내용을 보니까 노형로터리에 추진하신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업무보고 때 말씀드렸다시피 호텔단지를 조성한다든지…….
   제가 며칠 전에도 중문관광단지를 갔다 왔습니다. 실질적으로 여기를 잘해서 육지 기업이나 이쪽으로 넘길 것이 아니고 제주관광공사가 매입해서 도민들, 그 전에 컨벤션센터 하듯이 도민주도 모집하고 이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골프장 규모를 축소하고…….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10여 년 전에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코스 첫 번째, 두 번째 했을 정도로 잘라서 다시 부분 조정하면 골프장 18홀 나오고도 리조트 개발 부지나 이런 것이 충분히 나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세워서 도가 적극적으로, 국장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공사와 직접 업무 협의도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사업 수익성을 분석해서 공개적으로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떻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강창수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저희 공사 역시도 작년도부터 공항 인근에 웰컴센터 이전 및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을 반영해서, 사실 쇼핑 관계가 제주관광에서 가장 애로 사항입니다. 일본인 30～40대 여성들이 제주를 가장 기피하는 이유가 위원님 아시다시피 쇼핑 인프라가 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서울, 부산으로 몰리고 있고, 서울, 부산에서는 쇼핑 인프라를 가지고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거든요. 우리는 30년 전이나 40년 전이나 똑같이 그런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도 이런 애로 사항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공항 주변의 도유지를 활용해서 웰컴센터도 실제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아까 강경식 위원님 말씀하신 제주 관광기념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장소도 공항 인근에 있다면 토산품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전에 청와대에서 관광 관련된 인사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저희가 정책실장님께도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아까 강창수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숙박단지 같은 경우 풀어줄 수 있는 법리가 필요한데 국토해양부 자체에 사실 이 법리 자체가 없는 것 아닙니까? “「관광진흥법」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고도 55m에 상업지 안에서 관광호텔을 건립하려면 평당 1,5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땅을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법을 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야 됩니다.” 하고 저도 건의를 드렸습니다.
   위원님 아시다시피 지금 관광단지가 아니면 숙박단지 계획을 잡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신제주 인근에 주거지하고 이격이 된 숙박단지는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문관광단지 내의 골프장 문제는 위원님 지적하신 바와 같이, 지금 27만 평인데 아마 코스 조정만 하면 한 3만 평 정도는 유휴 부지가 나와서 리조트라든지 사용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동주 국장님, 중문골프장 부분을 같이 고민해 보시고, 두 분께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사가 R&D센터를 하겠다고 준비가 되어 있거든요. 두 분께서 잘 아셔야 되는 것이, 물론 공사 쪽에서는 준비하느라고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국장님, 발전연구원에 전문직 연구원이 26명입니다. 그중에 두 명이 관광 담당 연구원이거든요. 칠점몇 %, 8% 정도 됩니다. 다음에 제주자치도가 고용하고 있는 연구관, 연구사 현황이 105명입니다. 거기에 관광은 없습니다. 관광산업을 항상 우리 위원들이 지적하고 언론, 도민사회가 지적하고, 그리고 지금 관광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엄청 힘들게 토요일, 일요일까지 근무하면서 노력해도 바뀌지 못하는 것들, 실질적으로 관광 분야 연구에 대해서는 아예 없습니다. 소외된 정도가 아니고 없습니다. 105명 중에 제로, 26명 중에 2명이거든요.
   두 분이 공히 고민을 하시고, 관광공사가 시작했지 않습니까? 두 분이 협의를 잘하셔서…….
   관광산업이 제주사회 전체 GDP의 몇 퍼센트냐 하는 것은 말씀하시는 분마다 달라서, 국장님이 생각하시기에 몇 퍼센트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객 유치로 인한 관광 수입만 놓고 봤을 때, 2012년 전체 GRDP를 기준으로 했을 때 작년도 관광 수입이 43%를 차지하고 금년도에는 52%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우리 도내 GRDP도 증가될 것으로 봤을 때는 40% 선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강창수 위원   그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40%, 50% 얘기하고 있는데, 105명 중에 제로, 26명 중에…….
   발전연구원하고 제주도에 공무원으로 계약되어 있는 연구원 숫자 합하면 131명입니다. 131명 중에 2명은……. 발전연구원에서 8%지 퍼센티지가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거에 대한 고민을 양영근 사장님께서도 엄청 하셔야 될 겁니다. R&D센터의 연구 방향이라든지 목적에서부터 도민사회의 이해를 구하고, 국장님께서도 이게 왜 필요하고…….
   지금 현재 연구관이나 연구사 현황에 관광산업이 아예 없는 것 아닙니까? 131명 중에 2명이니까 아예 없는 건데, 이런 것들을 도민사회의 공감을 통한, 언론, 공청회를 통하든지 적극적으로 하셔서, 그래도 전체의 10%라도, 안 되면 5%, 7%라도 차지할 수 있는, 10% 정도의 연구 인력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아주 심각합니다. 관광공사 사장님께서 이 부분의 중요성을 더 인식하셔서 관광마케팅 해외 개척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저희가 1,000만 명 관광객 시대에 양질의 관광객,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소득을 위해서는 그 연구가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하는 데가 없어서 사장님의 노력과 국장님의 엄청난 지원을 기대하겠습니다. 믿어도 되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노력 정도가 아니고 많이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오충진 위원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예.
○오충진 위원   탐라대전 예산이 26억 원이라고 국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몇 가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축제도 이 속에 포함됐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포함이 안 됐다고 합니다.
○오충진 위원   왜 포함 안 됐습니까? 무형문화재 축제 1억 원 상당.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담당 과장으로 하여금…….
○오충진 위원   그리고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기금으로 운영된 것이 지자체 공연예술 지원 1억 원, 이것도 다 포함돼야 되는 것 아닙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문화정책과장 이규봉입니다.
   무형문화재들이 참여하는 사업들은 국비나 도비 별도의 무형문화재 전승행사와 관련해서 탐라문화제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행사든…….
○오충진 위원   어떻든 같이 병행했지 않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모든 축제와 관련한 행사장에서 이것은 시연하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충진 위원   같이 포함돼야죠, 결산만큼은.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문화재의 고유 프로그램하고 구분해서 운영되는 겁니다.
○오충진 위원   지자체 공연예술 지원 해서 재단에서 1억 원의 기금이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주 퍼레이드에 1억 9,500만 원, 이것도 예산에 됐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주 퍼레이드에 참여한 마을에 대한 지원 예산, 이러한 것들은 전부 26억 원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러니까 무형문화재 축제와 지자체 공연예술 지원, 이런 부분을 합하니까 제가 계산했는데 30억 8,000만 원 나옵니다. 31억 원 가까이 나오는데, 애당초 계획에는 26억 원이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결산해서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정산해야 되지 않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무형문화재 전승 행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어떤 축제장에서라도 이것을 재현하고 거기에서 재현하는 행사비는 별개의 예산에 의해서 지원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축제 예산하고는 분명히 구분이 됩니다.
○오충진 위원   축제 기간에 행사했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축제 때 같이 참여해서 전승 행사를 합니다.
○오충진 위원   이것도 같이 포함하다 보니까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기금으로 지자체 공연예술 지원한 것하고 전부 30억 원이 된다 말입니다. 30억 원 이외에도 사실 기획단이 영상위원회 건물에서 별도 운영하고 거기에 또 직원들을 파견해서 근무하고 전부 하다 보면 31억 원이 됩니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그런 인건비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6억 원이라는 예산은 기존에 하고 있던 탐라문화제, 7대자연경관 인증행사, 탐라대전 고유 프로그램, 이 세 가지를 합쳐서 26억 원의 범위에 들어가 있는 것인데, 이것은 탐라대전 추진위원회에 우리 도가 예산을 위탁해서 탐라대전을 위해 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한 예산이고…….
○오충진 위원   알겠습니다.
   본 위원이 생각하기로는 탐라대전 외에도 이러한 예산들이 여기에 반영되었다 말입니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탐라대전 이외에 그 시기에 이루어졌던 별개의 축제나 연관된 행사를 같이 이 예산에 포함시키면 그것은 끝이 없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러니까 말씀하는 이유는 탐라대전에 30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들었는데, 과거에 섬 문화 축제만 해도 25억 원 상당 들여서 그 시설 다 해 놓고 결국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약 30억 원 가까운 큰 행사를 치르고 나서 얻은 게 뭐냐? 아까 우리 위원들이 많이 지적했습니다마는 앞으로 3년 후에 과연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절대 안 됩니다. 물론 그때는 지사가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것을 지금부터 확고히 준비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유명한 축제 안동 탈춤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조직위가 구성되어 가지고 전체 예산 25억 원이면 다 행사합니다. 25억 원을 들여서 하면서 수익 사업으로 입장료 다 받고 해서 1년에 7～8억 원 수익도 보고, 계속적으로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데 돌아가면서 제대로 합니다.
   물론 처음 이렇게 큰 행사를 치르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려면 이런 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예산 편성하고 결산하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주먹구구식으로 예산 편성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오랫동안 기획을 하고 탐라대전을 통해서 많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우리가 성과도 많이 얻었습니다. 물론…….
○오충진 위원   그것은 과장님 생각이고 많은 도민들이나 우리 의원들은 그날 행사장 개막식에서 나오면서 다 혀를 차고 나왔습니다! 다시 이런 행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버스에서 전 의원들이 혀를 차면서 나왔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과장님, 국장님 생각이지!
   이상입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설비에 대해서 26억 원 중에 탐라대전 시설비는…….
○위원장 안동우   국장님, 됐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시설비로는 덕판배 빼면 5억 원밖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됐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증인 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이것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오전 회의를 마치면서, 여러 위원님들이 처음에 탐라대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질의했는데, 국장님, 공무원 동원하지 마십시오. 그날 개막식 날 저도 가봤는데, 한 시간 전부터 가 봤는데 도청, 시청 공무원 전부 다 동원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데…….
○위원장 안동우   제가 본 것만 얘기할 테니까 답변을 하지 마세요.
   이러한 축제를 도민들, 관광객들의 순수한 자발적인 참여의 장으로 이끌어야 되지 공무원들을 관행적으로 동원하는 형태는 그만하시고요.
   국장님, 그것은 답변하지 말고요.
○이선화 위원   위원장님, 제가 행감에 대해서 한마디 좀, 한 20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예.
○이선화 위원   문광위에 소속한 행정사무감사를 할 때 말입니다.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도민들을 대신해서 도민들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하지만 집행부에서 받아들이는 자세가 방어적이거나 무언가 투명하지 않거나 동의할 수 없다고 하게 되면 우리가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까!   
   답변해 주십시오. 위원장님, 어떻게 해야 되죠, 이럴 때?   
○위원장 안동우   그래서 증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켰으니까, 그것은 저희들이 행정사무감사를 끝내면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범위 내에서 적법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니까, 제가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켰으니까 이선화 위원님은 양해해 주시고요.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상으로 오전 감사를 중지하려고 합니다.
   전국체전기획단에 대한 질의·답변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원활한 감사 진행과 점심시간을 위해서 13시 30분까지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안동우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도 계속 질의에 들어가는데,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들, 감사 받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감사 받기 전에 증인 선서를 했습니다. 위원님의 질의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요. 오후에는 성실하게 감사에 임해 주기를 당부 드리면서, 질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오전 질의에 제가 하나 놓친 것이 있는데, 이것은 지적을 해야 되겠어요.
   탐라대전 홍보비가 2억 원이었죠? 국장님!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온라인 홍보비는 얼마였습니까?
   이것은 제가 짧게 정리하고 들어가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홍보비 예산이 1억 3,200만 원입니다.
○이선화 위원   정산에는 홍보비가 2억 원으로 되어 있던데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정산이 1억 2,900만 원입니다.
○이선화 위원   예산 집행 현황 총괄 2012년 10월 25일 현재 자료에 의하게 되면, 사업별 현황에서 홍보비는 2억 700……. 그렇게 나온 것 아니에요?
   거의 2억 원 가깝게 1억 9,900만 원이 집행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맞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
○이선화 위원   일단 지금 제가 예산 집행 현황 총괄 자료를 갖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국장님, 요지는 탐라대전 트위터 했었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트위터도 왜 그들만의 잔치여야 됩니까?
   사무국에서 트위터를 해 가지고 올렸는데, 7월 4일부터 시작해서 9월 14일까지 보면, 트위터에 대해서 너무 빈약한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홍보비에 비해서?
○이선화 위원   탐라대전 홍보만 있고 이것에 대한 피드백이나 콘텐츠나 댓글도 안 올라 있는 거죠. 체크 안 해 보셨습니까?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 가지고 본 위원이 오전 질의 때 탐라대전에 대한 결과, 평가를 3년 이후에, 민선 6기 때 하게 되겠죠. 그들을 위해서라도 이것에 대해서는 자화자찬식의 그런 것보다는 문제를 인식한 차원에서의 평가에 대한 것이 나와서 민선 6기에 이 축제를 해야 될 팀들에게 전달이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 페이퍼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점에 대해서는 아까 오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전체적인 평가가 축제경영연구소에 의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사실은 축제경영연구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도민들의 피드백 조사를 하는 것이 더 우선입니다. 알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내용도 다시 보완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은 국장님의 그러한 결과에 대한 자세조차도 향후 다음에 있을 민선 6기의 탐라대전 팀한테는 좋은, 살아 있는 정보로 가야 된다, 그 말씀 제가 드리겠습니다.
   오정훈 관광정책과장께 제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과장님!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관광정책과장 오정훈입니다.
○이선화 위원   불법 건축물 관련 담당 업무 부서가 어디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불법 건축물입니까?
   건축 부서가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도에는 도시건설본부가 되고.
○이선화 위원   도시디자인본부가 되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다음에 행정시에는 건축 관련 과가 있어서 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서귀포시 같은 경우에는 건축과가 되고, 도시디자인본부가 되죠.
   그리고 행정 대집행 업무는 어디서 합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행정 대집행 관련은 관련된 부서의 행정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기부채납 업무는요?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기부채납 재산도 가액에 따라서 하겠지만…….
○이선화 위원   건축물 기부채납은 어디서 업무를 하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것도 건축 관련 부서에 해당되니까…….
○이선화 위원   관광정책과는 아니라는 거죠? 과장님 업무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소관 분야가 어떻게 되느냐 그런 것은 따져야 되겠지만 통상적으로 저희들은…….
○이선화 위원   어쨌든 간에 법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업무가 이렇게 가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중문관광단지 내 용적률과 건폐율 업무는 어디서 합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것은 건축 부서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당연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2012년 10월 30일 현재 해 가지고 국정감사 관련해서 왜 과장님 부서에서 자료 제출을 했습니까, 카사 델 아구아와 관련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입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아뇨. 과장님이 일단 답변하세요.
   왜 이렇게 됐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에서 위원님들이 지적하시는 사항이 전체적으로 수합되면 기획실에서 분류해서 그것에 따라서 해당된 부서에서 파악하면서 제출합니다.
○이선화 위원   해당 부서가 왜 오정훈 과장의 부서냐는 거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전반적으로 처음에 앵커호텔과 관련해서 있었던 일들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내용을 아는 데서 작성…….
○이선화 위원   현재 업무는 아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답변요?
   이왕 하실 거면 발언대에 서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앵커호텔 모델 하우스에 있어서 불법 건축물 여부라든지 기부채납에 관련된 것은 그 업무 성격만 놓고 볼 때는 관광정책과 업무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재작년 말부터, 앵커호텔이 과거에 2007년부터 착공되어 가지고 진행되어 오다가 공사가 중단되어서 재착공을…….
○이선화 위원   지금 본 위원의 질의 요지를 모르시는 모양인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알고 있습니다. 어느 소관 부서 아닙니까?
○이선화 위원   예.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재착공을 시키는 과정에서…….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서, 2012년 1월 9일 조례가 최종 개정되었잖아요? 그런데 의회도 모르게 관광정책과에 건축 업무가 추가됐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건축 업무가 아니고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호텔은 컨벤션센터의 하나의 부속적인 개념으로 해서 추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문제는 컨벤션센터에서 앵커호텔 업무와 가설 건축물 업무 부서가 달랐던 것 아니에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에 대한 지도·감독 업무가 관광정책과에 있습니다. 그래서 컨벤션센터에서 종전에 앵커호텔을…….
○이선화 위원   지도 업무가 관광정책과에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앵커호텔을 재착공시키기 위해서 과거에 컨벤션센터 사장께서 추진을 하고 있었는데…….
○이선화 위원   조례에 그 부분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 겁니까?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어느 부분에 그 근거가 있느냐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 지도·감독 업무가…….
○이선화 위원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다음 각 호의 사무를 분장한다. 문화예술 종합계획 추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것은 나중에 찾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아뇨. 여기에 제가 갖고 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도시디자인본부의 업무 제5호에 건축 행정에 관한 업무가 있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의 지도·감독 업무를 제가 얘기 드린 겁니다.
○이선화 위원   어쨌든 간에 주 업무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슨 말씀입니까?
○이선화 위원   건축에 대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건축이 아니고 앵커호텔에 관련된 업무가 컨벤션센터에서 부속 건물 형식으로 추진하다 보니까…….
○이선화 위원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의 지도·감독 업무를 관광정책과에서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추진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선화 위원   국장! 본 위원이 질의를 해야 되는 겁니다. 본 위원이 답변하라고 할 때 답변하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지금 행감 태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주도의 문화관광 콘텐츠도 없는 판에, 섭지코지의 이타미 준이라고 하는 작가, 아시죠? 마리아 보타, 그리고 섭지코지에 있는 누구입니까? 안도 다다오.
   그래서 블로그에도 보게 되면 건축문화 기획이라고 해서 엮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레고레타의 유작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를, 도시디자인본부장이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의해서 이것을 철거하겠다고 해도 문화유산이니 살려서 찾아다니면서 콘텐츠화해야 된다고 주장해야 되는 것이 조례에 있는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의 업무로서의 우선순위가 아니겠어요. 왜 그렇게 우선순위 업무가 뒤죽박죽이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
○이선화 위원   답변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선화 위원   말씀하지 않은 것을 해 주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의 지도·감독 업무가 관광정책과에 있어서, 관광정책과를 담당하고 있는 제가 앵커호텔을 속개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도의 그런 전후 과정을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모델하우스 문제가 나왔을 때…….
○이선화 위원   그런데 남의 업무를 침해한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침해가 아닙니다. 이것은 전반적으로…….
○이선화 위원   그것은 국장 생각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컨벤션센터와 관련된 앵커호텔을…….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이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해서 도에 서면 질문을 보냈습니다. 10월에 16일, 19일, 25일 도에 보냈습니다. 이 답변 어느 부서에서 왔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희가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했다고요? 도시디자인본부의 건축지적과장과 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으로부터 제가 받았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것은 아마 이선화 위원께서 그쪽으로 보냈기 때문에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가 도에 보낼 때는 이 업무 부서를 해 가지고 보내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러니까 업무 부서를 지정해서 보냈지 않았습니까?
○이선화 위원   지금 무슨 말씀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러니까 그게 단위사업별로 해서 건축물 철거라든지, 그래서 그쪽에서 답변을 한 거죠. 저희가 관리를 할 때는 해당 부서의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해당 부서가 아니고 문화관광스포츠국의 기본 업무에는 그게 없는데 도시디자인본부의 업무에 대해서 한동주 국장이 이 부분에 올인하는 이유에 대해서 투명하지 않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뭐가 투명하지 않습니까?
○이선화 위원   국감에서도 말했잖아요. 국감에서 국회의원들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얘기했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총괄하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이선화 위원   잠깐만, 그러면 업무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이 부분의 해결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어떤 부분입니까?
○이선화 위원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해서 그렇게 애정을 갖고 사명감을 갖고 하고 계시니…….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애정을 갖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슨 뜻인지…….
○이선화 위원   애정이 아니었습니까? 애정이 아닌데 일개 관광정책 부서의 작은 업무를 문화관광스포츠국장께서 본인의 업무의 다른 우선순서를 다 뒤로 하고 그것을 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할 때는 담당 부서의 의견을 다 듣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현재까지도 관여하고 계시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말입니다. 도시디자인본부에 공식적으로 배정된 업무까지 그렇게 나서서 하시냐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체적인 것을 관리하게 되니까 제가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 겁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그동안 했는데 해결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뭐에 대한 해결입니까? 구체적으로…….
○이선화 위원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한 진척 사항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모델하우스를 얘기하시는 거죠?
   모델하우스에 대해서는 철거를 반대하는 측에서 토지소유자인 주식회사 부영의 동의를 절대적으로 받아야 되는 입장이고, 동의가 되지 아니하면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에는 종전대로 변함이 없습니다.
○이선화 위원   오정훈 과장께 제가 질의를 하겠습니다.
   10월 2일 의회 의원과 문화계 인사와 연대가 되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사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예.
○이선화 위원   그때 지사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앞에 계셨었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어떤 부분을…….
○이선화 위원   우리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7대자연경관 이후에 전국적으로 제주도가 문화에 대해서…….
○위원장 안동우   국장님은 자리로 들어가십시오.
○이선화 위원   아니, 서 계십시오. 제가 안 끝났습니다.
   7대자연경관 이후에 전국적인 이슈화가 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사께 본 위원을 포함해서 비대위가 말씀을 드렸고, 부작용이 있다고 우리가 말씀을 드리자 지사께서 서귀포시장께 철거에 대한 보류를 명하지 않으셨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 부분은 서귀포시에서 대집행을 해야 되는데…….
○이선화 위원   들은 것만 말씀하세요.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의원님들이 그런 주장을 하시니까 그쪽 건축주인 부영 쪽에다가 한번 부탁을 기부채납과 관련해서…….
○이선화 위원   그래서 그때 지사께서 부영 회장을 만나 보라고 하셨잖아요.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다음에 철거해도 늦지 않느냐, 그래서 만나서 활동…….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의 말씀을…….
   지사께서 부영 회장을 만나 보라고 하셨습니까, 안 하셨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의원님들이 만나시도록 한 거잖아요.
○이선화 위원   그러면 오정훈 과장은 그 분위기나 그렇게 들었던 얘기를 소관 국장께 보고 안 하셨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왔다 간 내용들은 다 합니다.
○이선화 위원   했죠?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예.
○이선화 위원   국장! 부영 회장을 만나는 게 좋겠다고 도정의 수장이신 지사께서 그렇게 했다고 하게 되면, 그다음에 국장의 업무 태도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이 도를 위한 일입니까?
   답변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선화 위원님께서 부영 측을 만나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이선화 위원이 아니라 지사가 그렇게 했다고 하면 도에서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도 부영 측에다가 이선화 위원님 측을 만나도록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부영의 상임 고문께서 직접 내려와서 이선화 위원님을 만났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때 동석하셨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의 최근 3년간 국내 출장 내역을 보게 되면 말입니다. 지난해는 그렇다 치고 작년부터 앵커호텔 관련해 가지고 꾸준히 출장을 다니셨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올해 가장 마지막 간 것은 6월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금년에 마지막 간 게 6월입니다.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앵커호텔에 대해서 정확히 업무 분장은 도시디자인본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앵커호텔이 도시디자인본부……. 그러니까 건축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문제는 말입니다. 저는 그것을 떠나서 부영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이 정도 일도 해결을 못 한다고 하게 되면 국장으로서 능력이 없는 거 아니에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슨 일을 해결 못 했습니까?
○이선화 위원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한 문제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됩니까?
○이선화 위원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게 문화유산이니 보존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도시디자인본부나 그쪽에서는 철거를 하는 게 법적으로 맞다고 하게 돼도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를 해야 될 국장으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켜내려는 노력이라든가 그 능력을 보이셨어야죠.
   출장은 이것과 관련해서 스물두 번이나 가시면서, 거의 1,000만 원에 가까운 예산을 출장비로 지출하셨던 분이 이 정도 해결도 못 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작년도에 거의 앵커호텔 추진 때문에 서울을 많이 다녔습니다마는 저는 그 결과 앵커호텔이 정상적으로 재착공이 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제가 그런 노력을 안 했다면 WCC 전까지 재착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떳떳합니다.
   그리고 모델하우스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서는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 모델하우스의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것도 저도 인정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선화 위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온 내용 알고 계시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렇게 왔습니다. 특별자치도지사를 수신인으로 해서 관계기관과 단체 의견으로 해서 문화체육관광부 협의 의견 해서 “이 민원 건물은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고, 멕시코 정부 및 문화·예술계와 언론에서도 존치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고, 보존할 경우에 멕시코와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제주도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철거를 강행할 경우 국격을 저하시키고 정부 및 지자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으로 우려됨.”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소유권을 지자체로 이전하는 절차가 선행될 경우 특히 시비의 소지를 없앨 수 있을 것이며, 기타 기술적·법률적 사항들은 전향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사료됨.”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런 게 왔거든요. 적어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라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뛰어다니면서 설득해야 됐던 것 아니냐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까 말씀드리지 못한 것까지 해서 같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아니요. 이 부분만 답변하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는 답변을 드려야 되겠습니다.
   저도 문화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문화적인 가치가 일부 있다면 존속시킬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현행 법규상 존치를 시키기 위해서는 곤란합니다. 공무원 입장에서 현행 법규를 무시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하지 않습니까? 기타 기술적·법률적 사항들은 전향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얘기가 아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이 그렇다는 거죠.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은 저희가 봤을 때 우리 도의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청취한 바도 없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한 의견으로 생각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각종 법규를 검토하였는지 저는 의심스럽고요. 그다음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선화 위원   잠깐만요. 하나 질의를 하겠습니다.
   일단 행감은, 본 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있는 겁니다. 주도를 제가 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드리며, 앵커호텔 모델하우스 고충 민원 관련에 대한 의견 제출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께 하는데, 왜 최종 결재가 한동주 국장 결재가 들어가야 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이선화 위원   행정부지사가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이 부분?
   본인의 업무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행정부지사님 전결로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전결이긴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본인이…….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중간에…….
○이선화 위원   아니, 도시디자인본부 업무까지도 본인이 해야 된다고 영역을 확대 생각하시는 것 아니냐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지 않았습니까?
○이선화 위원   저도 처음부터 얘기했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앵커호텔에 대해서는 컨벤션센터와 관련해서 지도·감독이 있는 저희 부서에서 손을 댔고, 그러다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전후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처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대화가 별로 매가리가 없습니다마는 본 위원이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해 주시기 바라고, 핵심은 그겁니다. 스물두 번이나 제주도정의 출장비로 공식 출장을 가셨던 분께서 이런 일에 대해서는 맨 처음에 7월 초에 얘기했던 것과 별다른 차별이 없는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것은 현행 법규가 그렇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7대자연경관 이후에 제주도의 이미지가 말입니다. 전국적으로 중앙의 언론에 나오고 있는 것 책임 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선화 위원   무슨 보는 시각이에요! 전국의 독자들에 대해서, 신문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 국장은 반성해야 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반성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것은 국장 생각이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는 법규를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이 조례에 나온 업무 이상의 일을 하면서 도대체 왜 그러시는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법규를 지키고 있다고 얘기 드렸습니다.
○이선화 위원   본인의 기본 업무에 더 충실히 하는 것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일단 들어가십시오.
   계속해서 질의 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에 보게 되면, 해녀 문화 세계화라고 해서 올라와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진척되고 있습니까?
   답변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해녀 문화 세계화 관계는 해양개발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아니죠. 지금 문화 뭐에도 들어와 있잖아요. 업무 파악 못 하신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해녀 문화에 대해서는 해양개발과에서 총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불턱 조사와 해신당은 여기서 하고 있잖아요?
   이규봉 과장님,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불턱이라든지 해신당은 해녀 문화를 포괄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해신당, 불턱, 그 하나만 놓고 보고 있습니다. 그럴 때는 문화재 부서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국장님 소관에서 하고 계신 것 아니에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러니까 해녀 문화를 전반적으로 한다는 게 아니라 해신당이나 불턱에 대해서는 문화재 부서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을 국장님 소관 부서에서 한다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4,000만 원짜리 용역 말씀하시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국장님, 본 위원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주도가 ‘세계로 가는 제주, 세계로 오는 제주’ 이렇게 세계화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의 공과 중에 유네스코 3관왕을 자연유산이라고 하는 인프라에서는 획득을 했습니다. 아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그리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세계7대자연경관도 우리가 경관이라고 하는 자연 인프라입니다. 동의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동의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소프트웨어인 콘텐츠 문화는 뭘 하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저는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말이 더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제 질의를 이해 못 하십니까?
   유네스코 3관왕 갔잖아요. 세계7대자연경관 갔잖아요. 다 인프라입니다. 쉽게 말하면 국장님 소관 업무 부서가 아니라는 거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그렇다면 제주인의 삶이거나 문화거나 제주인의 인문학적인 문화 자산을 가지고 세계 무대에 내세운 것은 뭐가 있느냐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영등굿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칠머리 영등굿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WCC 의제에 포함되었던 해녀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해녀 문화도 당연히 내세울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녀 문화가 굉장히 포괄적인 내용입니다.
○이선화 위원   업무 조정했을 때 해녀 문화에 대한 업무들이 문화정책과에서 해양수산국으로 넘어간 배경은 뭐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넘어간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해양개발과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원래는 문화정책과의 업무 아니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니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은 유네스코에 인류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등재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희망이 해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도 도정질문을 했을 때,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관광 업무에 포함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겠느냐고 의사당에서 질문을 했을 때, 국장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답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동의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금도 해녀 문화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너무 포괄적인 것이라서 해녀 문화 안에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녀 노래라든지 해녀의 물옷, 물질 도구, 불턱, 해신당, 하나하나의 유형적인 요소들만 놓고 봤을 때는 저희 문화재 부서에서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해녀 문화라고 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봐야 될 건지…….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지사 공약에도 해녀 문화의 세계화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사 공약인 해녀 문화의 세계화가 해양수산국에서 하고 있는 어민 소득증대와 어장 관리겠습니까? 해녀 문화의 정신이나 그에 대한 콘텐츠를 세계화한다는 것이겠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그렇다면 해양수산국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본 위원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데 2010년 10월에도 국장께서 그런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지금도 그 생각은 계속 유효한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일단 해녀 문화 안에서도 바운더리를 좁혀서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선화 위원님, 나중에 추가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지금 해녀 문화가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일단 다시 한번 환기시켜 드리면, 해녀 문화 조례 제정 시에 문화정책과에서 담당했다고 하는 확인 자료가 지금 저한테 들어왔으니 국장께서 이 부분 확인해 주시고요.
   기본적으로 해녀 유네스코 등재에 있어서 해양개발과의 업무가 해녀박물관에 있는 학예사 업무 하나로 가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해녀 유네스코 등재를 하게 되면 영어로 이 부분을 써야 됩니다. 아시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이 부분조차도 도울 사람이 없어서 그 학예사가 서울에서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하고 있고요.
   그리고 국장께서 아실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주도정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해녀 유네스코 등재 추진 목표가 몇 년도인지 아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2014년 등재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문화재청에 무형문화재 국가 목록으로도 등록을 해야 되는데 이게 지금…….
○이선화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도와주신 것 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재청에 2014년 등재 목표로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핵심은 이겁니다. 문화재청에 대한 네트워킹이 해양개발과가 맞겠습니까, 국장님 소관이 맞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해양개발과에서 총괄 추진하고 있지만 저희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느 분이 협조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재 부서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화재 부서에서 누가요?
   이번에 유네스코 등재할 때 그분이 영문 표기를 도와주셨습니까?
   제가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왜 그러십니까?
   국장님, 제가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2014년 목표를 하려고 하면 문화재청에서 이 부분에 대해 논의가 언제 끝나야 되는지 알고 계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금년 초에 이미 국가 목록 상위권에는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소관 부서 국장조차도 이 부분에 대해서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제주도가 2014년 목표로 하고 WCC에서 의제로―어젠다로―정해지면 뭐합니까? 문화재청에서 2014년에 유네스코 등재 목록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2013년 2월까지는 해녀 문화가 기본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조계종에서 밀고 있는 연등회, 그리고 농악이 대단한 정책 로비와 정책에 대한 토털로 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제주도는 막연하게 2014년 해녀 문화 세계화 해 가지고 당연히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 시각에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
   다시 한번 말하건대 유네스코 3관왕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 유산입니다. 그리고 세계7대자연경관도 자연 인프라입니다. 그러면 문화관광 국장으로서 제주인의 문화와 제주인의 삶의 정신과 제주인의 인문학 자산이든 문화 콘텐츠를 세계화로 띄우는 데 대해서 국장 본연의 업무에 보다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예,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강경식 위원입니다.
   한동주 국장님, 본 위원도 이선화 위원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카사 델 아구아, 자꾸 법대로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법대로 할 거라면 도시디자인본부에서 나서면 됩니다. 법대로 하는데 왜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이 나서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은 어떻게 법망을 피해서 이 문화자산을 보존할 것인가 이런 데 앞장서면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의 역할에 걸맞습니다. 도시디자인본부에서 법대로 해 준다고 얘기하는 것은 이해갈 수 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께서는 설령 도시디자인본부에서 “카사 델 아구아를 법적으로 철거해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도 “좀 더 보존할 법망을 한번 찾아보자.” 이렇게 노력해서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게 맞죠. 그런데 그런 역할은 안 하고 법규를 지키는 그런 일에 앞장서면 누가 이해를 하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답지 않은 일을 한 거예요, 월권적인 일을 하면서. 월권적인 일로 해 가지고 이것을 보존하기 위해서 그렇게 뛴 거면 다 이해를 하겠습니다. 법대로 하는 것 왜 그렇게 뛰어 다니십니까!   
   그리고 법, 법 하시는데, 법 제대로 연구했습니까?
   분명히 카사 델 아구아는 법적으로 연구하면 보존할 수 있는 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건축물을 불법 가상물이든 건축물이든 짓더라도 우리 법상으로는 벌금을 매기거나 이런 방식으로 해서 대부분 살려 주고 있어요. 그리고 용적률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한국관광공사 쪽으로 얘기해서 토지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고, 국장님이 이런 부분을 위해서 뛰어야죠. 엉뚱하게 뛰어놓고 지금 와 가지고 법대로 잘하셨다고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도시디자인본부장님이 그렇게 답변하면 이해를 할 거예요. 앞으로 그 부분에 나서지 마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
○강경식 위원   답변 생략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답변을 제가 좀 드려야지 일방적으로 그렇게만 매도해 버리면 저는 어떻게 됩니까?
○강경식 위원   매도가 아니고요. 아까 이선화 위원님 답변 과정에서 다 나왔지 않았습니까? 뭘 또 말씀하실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부분은 법규 아까 얘기한 대로…….
○강경식 위원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실 거면 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으로서 이런 소중한 가치, 1,000억 원, 1조 원 줘도 못 지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부영 측과 만나서 보존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이런 답변을 하실 거면 하십시오. 그런 것 아니면 할 필요 없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일단 이 문제는 부영의 의견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부영의 의견 그리고…….
○강경식 위원   그래서 부영의 의견을 위해서 회장을 만나든 저쪽에 가서 철거하지 말라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그런 얘기를 해 봤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달은 했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게 전달했어요?
   공문 온 것 보니까 법무법인 법적으로 하라 해서 공문 한 장 오고 끝났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부영 측에다가 제가 이쪽의 반대하는 의견을 다 전달했는데, 제가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무시하고…….
○강경식 위원   누구한테 전달했어요, 그런 얘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회장과 상임고문에게 했습니다.
○강경식 위원   회장과 상임고문까지 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렇습니다.
○강경식 위원   사실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사실입니다.
○강경식 위원   이거 분명히 문제 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반대하는 의견, 반대하는 논리를 다 전달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면 회장님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몇 번 끝났습니까?
   회장님하고 몇 번 만났습니까, 카사 델 아구와 관련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련해서는 작년부터 계속 만나왔지 않았습니까?
○강경식 위원   철거 관련해서요.
   계속 만나왔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부영 상임고문하고는 수시로 계속 통화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상임고문 말고요. 회장 얘기하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회장은 한 번 만났습니다.
○강경식 위원   한 번 만났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경식 위원   어떤 답변을 들었습니까? 언제 만났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무런 답변을 안 하시데요.
○강경식 위원   언제 만났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6월에 가서 만난 것 같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 이후에 안 만났습니까, 이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이후에는 안 만났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 정도 힘 있으면 앞으로 저희 위원들과 같이 한번 만나 주십시오. 저희들이 가서 노력할 테니까.
   연결이 되죠, 충분히?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문제는 부영에서 문서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예전에도 만났다면서요. 저희들과 같이 한번 만나 주시죠. 그 노력 되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러니까 이 문제는 최근 12일 자로…….
○강경식 위원   그런 노력을 할 의지가 없으시면 답변 그만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11월 12일 자로 부영의 입장이 문서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그런 노력을 하실 의향이 없으시면 답변하시지 말라고요.
○위원장 안동우   국장님, 그 질의의 답변은 질의하신 위원님이 원치 않으니까…….
   강경식 위원님, 다음 질의로 넘어가십시오.
○강경식 위원   국장님께 좀 있다가 질의하겠습니다.
   관광공사 사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본 위원이 여러 자료를 받아서 보니까, ICC 내에 면세점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매출액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은 강창수 위원님이 질의하셨는데, 면세점에 비정규직이 몇 명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지금 아마 제 기억이 맞다고 하면 60명 정도 있는데요.
○강경식 위원   70명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예. 무기계약직 27명 포함해서 60명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전체는 몇 명입니까, 내국인 면세점에?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제가 알기로는 무기계약직을 고용노동부에서는 정규직으로 봐 주고요, 행정안전부에서는 계약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통계를 잡을 때는 계약직에 무기계약직도 포함시켜서 통계를 잡아서 60명으로 됐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본 위원이 보니까 공사도 그렇고, JDC는 더 심하더군요. 947명 중에 간부직과 정규직원이 109명, 나머지는 전부 다 일용직이나 비정규직이 되고 있는데, 공사나 JDC는 거의 공적 기관입니다. 비정규직을 이런 식으로 양산하셔도 되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사실은 해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해 주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숫자가 정규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착취해서 매출액을 올리고 이익을 올리려고 하지 마시고 정당한 대우를 해 주시고 급여도 주면서 매출 이익도 올리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위원님 말씀이 지당하시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두 번째, 면세점에 제주 법인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몇 군데나 입점이 되어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화장품이 네 군데 되어 있고요. 액세서리 한 군데, 초콜릿 한 군데, 그렇게 해서 여섯 군데 되어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보니까 JDC는 딱 한 군데 되어 있고, 공사도 그렇고, 정말 제주도의 관광 수입은, 아까도 누누이 강조했습니다마는 도민들에게 돌아가야 되는데 대부분의 육지 법인, 그리고 외국인 물품 이렇게 파는 것 아닙니까? 제주지역 특산물이라든가 관광 상품을 팔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노력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도민들도 관광에 따른 수익도 얻고 해야 호응이 좋아질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중소기업진흥청에서도 계속 요청도 하고, 그래서 저희가 항상 입점을 시킵니다. 입점하는 과정에서 한 3,000만 원 정도 비용도 발생하고, 하다가 장사가 안 되어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은 입점 자체를 제주 업체들이 상당히 꺼립니다. 요청하면 저희는 거의 받아 주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까 관광 상품 개발 관련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주도내 업체들이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을 관에서 지도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관광공사에서 컨설팅까지 하면서 영업이 잘되도록 노력을 해야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는 데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리고 여러 신문에도 나오고 업무보고 자료에도 나왔지만, 지금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데, 돈 버는 건 롯데와 신라 면세점입니다. 솔직히 말해 외국인 면세점. 자료에 보면 1년에 4,000억 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외국인 면세점 관련해서 제주도는 서울과 함께 제외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 거기에 들어가려면 줄 서야 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에서 제주 관광 해 가지고 대기업들 좋은 일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대책을 문화관광스포츠국과 관광공사가 같이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게 하겠습니까? 외국인 면세점 이렇게 해서 다 퍼 줘 버리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위원님도 아시겠지만 외국인 면세점이나 내국인 면세점은 관세청의 특허를 줘야 사업을 할 수가 있고요. 지역별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테면 롯데가 중문에서 한다면 제주시에 하려면 다시 특허를 받아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래서 위원님도 지적하셨습니다마는 외국인 면세점 매출 자체가 작년 대비 거의 배 이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고, 크루즈 관광객도 거의 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제주관광공사라든지 공적인 기능을 가진 기관이 외국인 면세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 이익을 도민에게 다시 환원을 해야 된다고 저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5단계 제도 개선에 저희가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열심히 도와주십시오.
○강경식 위원   어떻든 그게 관광공사가 됐든 어디가 됐든 도내 공적 기관이나 도내 업체들이 외국인 면세점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도나 관광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그런 것을 해야 됩니다. 다 내 줘 버리고. 그런 노력을 철저히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컨벤션뷰로 양천도 팀장님, 잠깐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제주컨벤션뷰로 마케팅팀장 양천도입니다.
○강경식 위원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년도에 20건, 2011년도에 93건, 2012년도에 75건, 이렇게 유치하셨는데, 유치를 하는 과정에서는 PCO나 이런 업체들을 데리고 갑니까? 어떻게 합니까?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일단 유치하는 과정에서는 저희 단독으로 상담을 통해서 제대로 확정한 후에, 그쪽에서 요청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PCO의 리스트를 달라, 그러면 저희들이 제주도에 있는 PCO의 리스트를 건네서 그쪽에서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예를 들어서, A라는 국제 행사가 있다, 그러면 그런 정보들을……. 도내 PCO 업체 몇 군데 있죠?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지금 현재 자료상으로 23개 업체가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공개적으로 어떠한 행사가 있는지 안내를 하고 입찰이든 참여할 수 있도록 잘하고 있습니까?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항상 필요할 경우에, 요청할 경우에 반드시 드리고요. 저희들이 상담을 통해서 이 행사를 유치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 행사가 필요할 때 제주도 업체를 쓰시는 것이 육지보다는 편하실 거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강경식 위원   제가 알기로는 그런 과정이 서울이나 부산처럼 투명하지 못하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떻든 이게 협회 행사가 됐든 국제회의가 되면 유치하는 과정에서부터, 그리고 유치된 이후에 업체들이 경쟁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제가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료를 받아 보니까 2010년, 2011년, 2012년에 보면 특정 업체가 눈에 많이 띕니다, 동반 업체가. 예하투어가 네 번 띄는데, 어떻든 다른 업체들도 같이 하고 싶었을 거고, 공개적으로 그런 비용은 업체 부담인데 특정 업체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다음에 국제회의 같은 경우 대부분 PCO 참여 없이 직접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저한테 준 자료를 보면 2010년, 2011년, 2012년에 총 7건 정도 PCO가 참여한 것으로, ICC까지 포함해서, 7건 중에 ICC가 포함된 것은 2건입니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예, 맞습니다.
○강경식 위원   나머지 업체가 참여한 것은 총 5건입니다. 5건 중에 모 커뮤니케이션이 4건이에요. 그리고 다른 업체가 하나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항간에서는 컨벤션뷰로가 PCO 업체들을 일부 업체하고만 관계를 하면서 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저희 컨벤션뷰로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공정성에 있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공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이상 업계에서 저희들을 신뢰할 수 없고 저희 위치도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PCO 업계뿐만 아니라 사실 개최 장소를 선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경쟁이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제주도에 특급호텔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호텔 하나하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시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저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면 모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능력이 있어서 공정항 경쟁을 통해서 다섯 번 중에 네 번을 다 이 PCO가 대행을 했다 말이죠. 그래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모 PCO가 여기 많이 올라온 이유가 제주도에서 개최된 행사를 사전에 저희보다 먼저 행사 개최 장소 설정하기 전부터 접촉해 온 경우도 있었고요. 저희들이 이 업체를 하십시오, 저 업체를 하십시오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행사를 개최하시는 분들한테 목록만 드리고, 리스트만 드리고 뒤로 나와야지 저희들이 관여…….
○강경식 위원   A라는 업체에만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런 경우가 없다는 얘기죠?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정보 제공을 그렇게 해서는…….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팀장님을 믿겠고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서 좀 더 투명하게, 가는 단계에서부터 나중에 입찰하는 과정까지 투명하게 업체들의 불만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팀장님, 믿어도 되겠죠?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예.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식 위원   들어가십시오.
○(사)제주컨벤션뷰로마케팅팀장 양천도   고맙습니다.
○강경식 위원   하나만 더 하고 이따가 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육성사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안 들어보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설명을 좀 해 주시면…….
○강경식 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관은 한국관광공사가 하는 사업인데요.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공모를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야간에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들어보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
○강경식 위원   지금 제주도의 야간관광, 야간에 볼거리가 없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자기 할 일도 많은데 타 부서의 일까지 앞장서서 챙기시는데, 국장님이 이런 일을 해야 됩니다. 이런 사업이 있어도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밤에 관광객들이 와서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을 위해서 국장님께서 어떤 노력을 해 봤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야간 관광 상품이 없다는 것은 저희들도 알고 있고 개발을 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특별한 실적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히어로’라는 공연이 하나 새로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유치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그들을 만나서…….
○강경식 위원   이런 것을 위해서 밤낮 머리를 싸매야 됩니다. 카사 델 아구아 보존하기 위해서 밤낮 머리를 싸매야 되고. 그런데 엉뚱한 활동을 하시니까 좀 아쉽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엉뚱한 활동이라고 하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엉뚱한 활동이 아니고 제 본연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강경식 위원   본 위원의 생각입니다. 본연의 업무, 이거 좀 해 주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까도 얘기했지만 제가 처음부터 앵커호텔 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카사 델 아구아 얘기는 그만하겠습니다. 좋습니다.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육성사업은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바람직한 문화예술을 육성하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제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전체 예산이 10억 원입니다. 엄청난 예산입니다.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그 업체에 3억 원까지도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업체들이 이거에 올인할 정도로 준비해서, 1·2차 심사를 거쳐서 되면 공연장도 거의 무료로 빌려주고, 그 업체가 1년, 2년 공연을 장기적으로 하게끔 보장을 해 주는 거죠. 공연 수입도 그 업체가 다 가져 가는 겁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공연장을 어디에 해야 되느냐 하면, 서울 소재의 400석 규모의 종로라든가 대학로라든가 홍대라든가 이런 데로 공간이 국한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이런 내용을 안다면…….
   제주도 같은 경우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도시 아닙니까? 제주도에서 공연해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끔 문광부에 가서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 얘기 한 번도 안 하고, 이 내용 자체도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
   설령 그게 안 되면 우리 제주도에서도 3억 원 정도 들여서 제주도에, 북한 같은 데 가면 아리랑축전, 대단하지 않습니까? 태국의 파타야에 가면 게이쇼, 이런 식으로 가면 10만 원, 20만 원을 주더라도 꼭 봐야 되는 문화관광 상품이 있거든요. 제주도에서 그런 노력을 해야 됩니다. 그런 사업을 해 보실 의향이 없으신지?   
   서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물론 제도적으로, 제주도에서 공연하더라도 공모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이런 요청도 해야 되고, 그게 안 되더라도 제주도 차원에서 공연 관광 우수 콘텐츠 공모 사업을 예산을 들여서 해 보시라는 얘기입니다. 해 보시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사업이 문광부의 관광진흥기금과 연계된 사업인데, 제도적으로 특별법에 의해서 관광진흥기금을 우리 도 자체적으로 하다 보니까 문광부에서 모든 사업을 제주도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공문조차 안 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그런 케이스에 해당된 것 같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국장님께서 그런 일을 하셔야죠. 왜 제외되게 하십니까? 국장님 능력이 부족하거나 열심히 안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노력을 해야죠. 왜 제외되게 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식으로 능력이 부족하고 열심히 안 한다고 얘기하면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마는 좀 섭섭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래서 이 공모 사업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저희가 내용을 파악하고 우리 도에서 별도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인지…….
○강경식 위원   내용 파악이 아니고, 지난 11월 12일 지사께서 시정 연설할 때 문화예술 공모 사업을 하겠다고 이미 선언을 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아니, 그러니까 공모 사업을 하는데…….
○강경식 위원   하겠다고 지사께서 이미 선언도 했는데 검토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사업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강경식 위원   그렇죠. 같은 내용입니다, 이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알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인지.
○강경식 위원   지사께서 그렇게까지 시정 연설을 하셨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사님께서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사업을 얘기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강경식 위원   뭐 얘기했습니까? 그 얘기 들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역 문화예술 육성 사업도 공모 사업 지원하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강경식 위원님께서 공연관광 우수 콘텐츠 사업을 얘기하셨기 때문에 이런 사업 계획을 확인해 보고 우리 도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얘기하는데, 왜 자꾸 옆으로 갖다 대십니까?
○강경식 위원   답변하기 싫으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위원님 얘기하는 것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답변을 하는데도 왜 자꾸 옆으로 갖다 붙이십니까?
○강경식 위원   위원들이 물론 과도하게 질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하시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답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장 안동우   국장님, 잠시만요.
   위원님들의 질의가 현재 집행부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방향 설정이 잘못되어서 질의가 갔을지언정 국장님 답변이 조금은…….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해 주면 되는 거죠. 위원님이 받은 자료하고 국장님이 사업하는 내용이 다르면 그렇지만, 국장님의 답변이 강경식 위원님 질의에 부족한 것 같고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14시 40분까지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오전에 질의하던 부분 몇 가지 보충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문화정책과에서 추사유물전시관하고 한란 전시관, 성읍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등 건립을 했는데, 사실 시설만 건립해 놓고 이거에 대한 중·장기 관리 체계가 전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행정시로 관리를 주다 보니까 행정시는 지금 어떤 입장이냐? 행정시 공직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도에서는 예산 지원은 제대로 안 하고 저희들한테 떠맡기고, 돈이 될 만한 시설들은 도에서 다 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행정시로 떠밀어서 예산도 제대로 안 주지, 인력도 제대로 안 주지, 관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행정시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나오기 전에 중·장기 관리 체계를 만들어서 그것에 대한 지침을 행정시에 주고 충분한 지원과 대책을 세워 줘야 행정시에서도 그나마 힘이 나서 관리 체계가 제대로 되지,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 그런 점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앞으로 철저하게, 오늘 이후에 저희들이 지켜보겠습니다. 예산 심의 때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보겠습니다마는 정리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또 하나, 2014년 전국체전에 있어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 월드컵경기장.
   국장님, 월드컵경기장이 서귀포시 겁니까, 제주도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행정재산상으로는 특별법에 의해서 종전에는 서귀포시 소유였다가 전부 도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특별자치도 되면서 당연히 도 소유죠.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오전에도 저 정도의 경기장이면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어디 내 놓아도 떨어지지 않는 경기장인데, 지금 현재 경기장 활용 면에서 상당히 침체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특별자치도 되기 전에, 오정훈 과장도 계시지만 경기장 하나를 서귀포에서 최고 상품화해서 활용 면에서도 많이 했고, 스포츠 대회 유치든 축구 경기, 요즘은 고작해야 프로축구 1년에 이십몇 번 걸쳐서 하는데, A매치, 특별공연 이렇게 엄청나게 활용했던 월드컵경기장이 지금 사장되고 있다 말입니다. 도에서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에 맨날 얘기해 봐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모든 것은 도에서 권한을 갖고 있고 예산은 안 주고, A매치 하나 유치하고 싶어도 도에서 예산을 안 주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은 너무 많은데 도에서 전혀 관심도 안 둘 뿐더러 예산을 안 주다 보니까 전부 손 놓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도에서 대책을 마련해서, 꼭 거기뿐만 아니라 행정시의 체육 관련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대책들을 도에서 강구해야 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오충진 위원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시 단위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해서 다른 체육관들도 많이 있는데, 이번 전국체전에 있어서는 도내에 있는 경기시설은 다 풀가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체전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활용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예,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오전에 자료를 받아봤는데, 해외 출장 관련해서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 관광공사 사장님, 관광협회 사장님!   
   ICC 강기권 대표님, 보니까 겨우 두 번 해외 출장을 갔다 오셨는데, 예산이 없다 보니까 못 간 겁니까?
   컨벤션의 마케팅 하면 해외 홍보 마케팅 관련해서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저 개인적인 소견인데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출장을 보니까 두 차례에 걸쳐서 갔다 왔습니다. 예산이 없어서 안 간 겁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ICC 대표 강기권입니다.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은 제가 직접적으로, 아까 지적해 주신 대로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한 달에 두 번도 마케팅 활동차 나가고 싶은 마음은 많습니다. 하지만 주어지는 여건이 그렇습니다. 아까 지적하신 대로 여건이 그렇고, 그 외에 저에 비해서 직원들은 나름대로 주로 동남아 정도의 유치 활동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한동주 국장께서도 2012년도 보니까 9회, 공사 사장님은 8회, 협회 5회, ICC 2회. 대부분 다 동남아입니다. 국장님께서 러시아에 한 번 갔다 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 다 사유가 동남아의 관광 마케팅, 또는 홍보, MOU 체결 이렇게 됐는데, 사실 이런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자주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한동주 국장님이 예를 들어서 홍보차 출장을 간다 하면 어느 부서하고 어떻게 가는지 몰라도 문화관광스포츠국하고 공사, 협회, ICC가 서로 공유할 수 있으면 해서. 만약에 국장님이 가면 공사 직원 1명, ICC 1명, 협회 직원 1명. 다 내용은 비슷합니다. 전부 마케팅입니다.
   올해 초 업무보고 시에도 말했지만 4개 기관이 업무보고에 MICE산업으로 도배했다는 지적도 했습니다마는 이것을 같이 공유해서……. 또 공사 사장이 만약에 중국에 간다, MOU 체결하러 간다면 집행부의 직원, 협회 직원이 같이 공유해서 갔으면 일석사조의 역할은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관광 정책을 수립할 때 정책 수립이 일원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에서 지적을 하는데, 국장님, 앞으로 이런 부분에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오충진 위원님, 지난번에 이어서 같은 취지의 내용, 마케팅 활동할 때 산발적으로, 개별적으로 하지 말고 합동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얘기하시는데 저희도 공감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관광공사 직원들이 같이 갔고 현장에서 현지의 관광여행사 대표들 몇십 명 이상씩 모여서, 또 현지에 나가 있는 현지 사무소장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현지 나가 있는 지사장들까지 같이 포함해서 합동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합동으로 마케팅을 하는 방안을 계속 찾아 나가고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에 편중됐다는 얘기는 유럽이나 미주 같은 데는 제가 알기로는 관광공사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관광공사에서 8회 나갔는데 전부 동남아입니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인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현지에 나가면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관광공사 사장님이나 저나 시간을 많이 낼 수가 없어서 멀리까지 나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광공사에서는 유럽 지역의 직원들 위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측면에……. 동남아는 중국 쪽이 너무 급증하다 보니까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어떻든 제주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를 위해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양영근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저 역시 오 위원님 말씀에 동의를 하고요. 통합 마케팅으로 가야 효율성도 높아지고 결과물도 좋다고 생각이 되고요.
   아시다시피 경기, 인천, 서울, 대전, 부산, 강원, 경북까지 이제는 전부 관광공사를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관광공사 만들 때는 전국에 두 군데밖에 지방에는 없었습니다마는 이제는 지역마다 전부 관광공사가 있기 때문에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님 말씀과 같이 통합 마케팅으로 출발해야지 경쟁력을 살릴 것 같고요. 차별이든 어떻든 간에 이런 정책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충진 위원   물론 각자의 역할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각자의 역할도 나름대로 다 달라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마는 통합으로 갔을 때 물론 정책 수립도 일원화될뿐더러 예산 면에서도 많이 절감되는 출장이 될 겁니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MICE 산업 쪽에 전부 가는데 같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국장님을 위시해서 같이 꾸려 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ICC 사장님, 멀리 서귀포에서 왔는데 지루할 것 같아서 몇 가지 질의하겠습니다.
   일본 재일교포 주식을 매각하고 있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예.
○오충진 위원   재일교포 주주가 총 197명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196명에 출자 금액은 57억 3,000만 원입니다.
○오충진 위원   그분들에게 돌려줬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예, 1차분은 58명에 36억 7,700만 원 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50%도 안 되겠네요? 196명에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아닙니다. 196명, 인원수로는…….
○오충진 위원   아, 112명. 50% 넘었네요. 인원수로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인원수로는 58명이고요. 인원수로는 50%가 안 됐습니다.
○오충진 위원   앞으로 나머지 부분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1차 저희들이 추진하면서 주식을 갖고 있었던 분, 또 쉽게 양도·양수를 할 수 있는 개인이 보관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1차분으로 처리가 됐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58명에 36억 원 했는데, 그 외에 주식을 갖고 계신 분이 상속을 했거나 주식을 분식했거나 이렇게 한 분들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2차로 접수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13억 원 정도 접수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부영에서 인수하기까지 저희들이 대행을 해 주는데 법적인 처리 절차가 있기 때문에 시일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런데 이것을 왜 부영이 매입해야 되죠?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부영이 매입을 하게 된 것은 사실은 ICC가, 혹시 오충진 위원님께서도 아실지 모르지만 ICC에서도 매입하고 일본의 주식과 관련하고, 또 아니면 출향 인사들에 대한 주식도 관련해서 매입을 하자는 몇 년 전의 이사회의 의결도 있고, 또 자금도 당시에는 확보도 되어 있고 이렇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이 갖고 계시는 주식만 매입할 경우에,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법인 것은 매입을 안 해 주느냐, 이렇게 하다 보면 액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소송까지 갔습니다. 소송까지 가다 보니까 결론적으로 개인 주식도 못 하고, 또 법인이 그렇게 소송까지 가면서 했기 때문에 우리가 매입을 못 해서 그대로 지내오던 중에 일본에 가면 교포 1세들이 주식을 매입했는데 날이 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세월이 갈수록…….
○오충진 위원   그 정도면 알겠습니다.
   사실 2009년도에 행정안전부의 경영 진단 권고 내용 아시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예, 압니다.
○오충진 위원   거기 보면 2012년, 올해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유지하고 제주관광공사와 통합 방안을 검토하라는 행정안전부의 진단 권고 내용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책은 지금까지 어떻게 강구하고 있는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ICC 대표로서는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금 도가 갖고 있는 지분 57.2%를 50% 이내로 매각을 해야 된다는 것 하나하고, 하나는 관광공사하고 통합해야 된다는 두 가지인데요. 전자는 상당히 주식 매각이 어렵습니다.
○오충진 위원   부영에서 사면 되잖아요. 서귀포시하고 법인 것은 어렵지만 제주시, 제주도민 것을 팔겠다는 것이 있을 것 아닙니까? 부영에서 일부 사면 바로 해결되겠네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우선 제가 답변을 올리고 나서, 두 번째 질의에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첫째는 ICC가 주식 매각하는 데는, 57% 이하로 내려오는 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거 하나하고요. 재일교포님들이 갖고 있는 주식을 부영 주식회사에서 매입하고 있는데, 저도 오 위원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공식적으로 매듭이 다 안 된 단계에서 이런 것도 좀 있습니다, 이런 것도 좀 매입을 해 주십시오 하는 것을 ICC 대표로서 회장님을 만난다든지 이렇게 해서 추진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해 주실지 안 해 주실지 모르지만 이왕에 ICC에 대한 주식을 부영이 매입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57.2%라고 하는 것은 당초 ICC가 설립될 때부터 57.2%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 위원님 잘 아시겠지만. 2006년도 제주도가 통합되면서 57.2%가 된 거죠. 당시에 제주시 1.5%, 북제주군 1.5%, 남제주군 1.5%, 서귀포는 4.5% 이렇게 하다 보니까 통합되면서 57.2%가 된 겁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50%가 넘었고요.
   관광공사하고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게 「상법」과 연관되어 있는데 우리 개인주가 425억 원입니다. 이것을 통합한다면 통합하는 절차에 대해서는 관광공사가 갖고 있는 회사를 통합한다고 했을 때는 그런 주를 갖고 있다든지 다른 방법이 있다든지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 정도 말씀해 주시고, 어떻든 행안부 권고 사항의 추진은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예.
○오충진 위원   만약에 50% 미만으로 내려갔을 때는 대주주가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실정은 이해합니다마는 앞으로 ICC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서라도 수익이 날 수 있는 ICC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잘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관광협회에도 한 말씀…….
   상근부회장이 없어졌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관광협회 사무처장 홍영기입니다.
○오충진 위원   지난해까지 상근부회장이 있었는데 어떻게 상근부회장직이 폐지됐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협회장님께서 명예직이지만 거의 상근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사회를 거쳐서 상근부회장직은, 지금까지는 상근부회장님이 상근하시고 회장님은 상근을 안 했었는데 상근을 하게 되시자 인건비도 절약할 겸 저희 예산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사회에서 결의된 겁니다.
○오충진 위원   예산이 부족합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그렇습니다.
○오충진 위원   상근부회장 인건비가 1년에 1억 원 가까이 됐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총액으로 따지면 그렇게 됩니다.
○오충진 위원   그 예산은 올해 이미 책정이 됐었죠?
   상근부회장 언제 그만 뒀습니까? 언제 폐지됐습니까? 몇 월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1월 이사회를 통과해서…….
○오충진 위원   그러니까 1월에 이미 2012년도 예산에 상근부회장 수당이 거기에 포함됐었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그렇게 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 돈은 어떻게 썼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그것은 추경하면서 사업비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오충진 위원   어떤 사업비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를 들어서, 저희 협회장님 출장 내역도 있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은 출장 성격이 아닌 다른 …….
○오충진 위원   그것은 예산 절감 차원은 전혀 아니지 않습니까?
   상근부회장을 폐지시키면서 그 인건비를 누가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혹시 분과별로 나눠 썼습니까? 얘기 듣기로는 1억 원 상당을 각 분과별로 나눠서 사업비로 썼다는 얘기가 들려서. 어떻게 썼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일반회계 예산을 전용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특정 목적으로 썼다고 밝히는 게 상당히 애매한 사항입니다. 그렇지만 예를 들어서 관광협회장 출장 내역을 보시면 알겠습니다마는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 출장 간 것을 보면 저희들이 갔다 와서 실적이 광저우에 전세기 취항을 해서 총 36개 전세기가 떠서 6,120명의 중국인을 유치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실질적인 마케팅 비용으로 썼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런 예산은 충분히 마케팅 홍보비, MICE 산업에 포함이 다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광역경제 프로젝트 사업에서도 MICE 산업 하면서 예산 많이 끌어들이지 않았습니까? 그 예산에서 다 쓸 수 있는 돈임에도 불구하고 상근부회장 1억 원 깎아서 그런 예산으로 전용해서 다 썼다는 것으로 비쳐지는데, 일단은 상근부회장 대신 김영진 회장이 업무를 대신하겠다는 말씀을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실질적으로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아무튼 예산 심의 때 보겠습니다마는 그런 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 이따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오충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예,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존경하는 오충진 위원님에 이어서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상근부회장님의 역할을 회장님이 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그 역할은 지금 제가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아까는…….
   지금 1분이 안 지났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처장님, 답변을 정확하게 해야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무슨 말씀을 하시느냐 하면, 종전에 협회장님께서는 사실 상근을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상근을 하는 실정이어서 업무적인 처리는, 종전 상근부회장님이 하시던 일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아까 오충진 위원님한테 말씀하신 대로 회장님이 상근부회장을 대신하고 있다는 얘기는 뭡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회장님이 상근을 하게 되시니까 상근부회장님의 역할이 종전만큼은 필요가 없어졌다는 말씀입니다. 그 역할을 하신다는 게 아니라…….
○오충진 위원   저는 아까 역할까지 다 하는 걸로 받아들였는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죄송합니다.
○위원장 안동우   처장님, 답변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 어차피 상근과 비상근 자체가 다른 것 아닙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회장님이 봉급을 안 받고 명예직으로 봉사하면서 상근하는 것을 그냥 상근한다 하면 안 되죠. 상근부회장 역할을 처장님이 대신 한다면서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잘못 이해됐다고 하면…….
○강창수 위원   상근부회장님의 역할이 뭐였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사무처 업무를 총괄했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때는 사무처장님이 있는데 사무처의 업무를 총괄했고, 지금은 사무처의 업무를 사무처장께서 다 하시고, 회장님은 상근부회장이 했던 총괄 업무는 안 하시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회장님께서 무보수 명예직으로 상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판단하는 게, 그래서 상근부회장은 종전같이 직제가 필요가 없겠다, 이렇게 판단이 된 겁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니까 상근부회장님이 하시던 역할을 다 하신다는 것 아닙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그렇습니다. 업무적으로는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니까 또 그것은 아니라고 하시니까.
○위원장 안동우   업무적으로 누가 하는 겁니까? 처장님이 하는 겁니까, 지금 회장님이 하고 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제가 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위원장 안동우   답변이 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업무적으로는 제가 하고 있는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당초에 있던 상근부회장 폐지의 원인이 됐던 게 회장님께서…….
○강창수 위원   그것은 넘어가시고요.
   그러면 오늘 회장님은 왜 안 나오셨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제가 상근부회장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종전에 상근부회장이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 시 답변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된 겁니다.
○강창수 위원   잘 들으십시오. 상근을 하시니까 내용을 다 아시지 않습니까?
   논리는 그것 아닙니까? 민간협회이기 때문에 도의 감사나 업무보고를 회장이 직접 할 필요가 없다, 안 해도 된다는 취지죠?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답변해 주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글쎄, 관행적으로 선출직 회장님께서는 이제까지 의회에서 답변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니까 상근부회장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대답을 안 했죠.
   그런데 어떤 문제점이 있느냐 하면, 답변을 안 했습니다. 상근부회장이 다 했고요. 상근부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런데 회장님이 상근하시니까, 어느 정도 하겠다고 해서 없앤 것 아닙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예,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면 대신 나와서 답변을 하든지, 답변을 안 할 거면 이 자리에 참석해서 인사는 해야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다른 선출직 민간협회에서 제주도에서 예산 지원 받고 업무 위탁 받아서 하는 데 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알겠습니다. 잘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그런 부분은 와서 나누면, 협회를 대표하는 모습, 실질적으로 그전에는 완전 명예직이었거든요. 지금 상근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명예직이 아니고 지금 많은 일을 직접 챙기고 있죠. 안 그렇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지금도 무보수 명예직은 맞습니다.
○강창수 위원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것은…….
   상근을 한다면서요.
   얘기 잘하십시오.
   그러면 일반 민간협회이기 때문에 올 연말에 예산 10원도 안 나갑니다.
   사무처장님, 책임지십시오!   
   그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알았습니다.
   둘 중의 한 사람이 오늘 발언한 것에 대해서 책임지고 옷 벗읍시다. 됐죠!      
   대답을 똑바로 하셔야죠.
   협회 얘기는 그만 하고, 아까는 보충질의였고요.
   국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강창수 위원   평화박물관 건은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저번에 얘기하다가 더 진척된 사항에 대해서 저희들한테 얘기가 없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평화박물관은 문화재청에서 해당 토지의 문화재적 가치를 반영한 감정평가를 할 수 있는 감정평가법인 두 군데를 발굴해 내서 현재 발굴조사 계약을 체결했고 발굴조사 평가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래서 그쪽에서는 계약상으로는 이달 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25일까지는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내일 20일까지는 가감정평가 결과를 저희들에게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강창수 위원   들은 내용은 없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현재 들은 내용은 없고, 현재까지는 그쪽에서도 내일 돼 봐야, 가장 빨리 제시하겠다는 게 내일 날짜이고, 저희가 참고로 박물관 부지와 박물관의 시설동 3동에 대해서 은행권에서 대출해 주면서 감정평가한 내용을 확인해 봤는데 그게 2007년도 기준으로 19억 원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보다는 좀 더 문화재적 가치가 포함된 것이고, 그동안에 지가 상승분을 감안하면 이보다 좀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그 외에 박물관에 소장 중인 각종 자료, 이게 등록문화재와 비등록문화재 해서 1,800점 정도 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을 포함한 다섯 분에게 자료에 대한 감정평가를 또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나오면 감정평가기관 두 군데의 작업과 중앙문화재위원들 작업한 것을 합하면 전체적인 가격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화박물관 측에서는 자기들이 갖고 있는 부채가 57억 원 정도 되는데 종전에 국정감사 하기 전에 얘기했던 조건과 지금 조건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전체적으로 자기네가 부채 비용이 57억 원 정도 되기 때문에 문화재청을 포함한 도에서 57억 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서 매입해 주면 좋겠다고 하다가, 최근에 나오는 얘기는 진지동굴을 포함한 토지에 대해서 57억 원 또는 그 밑의 가격이 되더라도 그것에 의해서 매입해 주고, 그렇게 되면 자기는 나머지 박물관과 미등록 자료를 다 포함해서 국가에 기부채납을 하겠다, 대신 자기에게 운영권을 보장해 달라, 이런 조건을 추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는 저희 도나 문화재청의 입장이 현재 정해진 것은 없고, 내일을 기점으로 해서 감정평가기관 등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수합해서 일차적으로 다시 소유자와 가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마는 그 소유자는 자기에게 운영권을 보장해 달라는 그런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창수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집중 조명했다가 지금 안 하고 있어서 관심이 없는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분이 원하는 대로 운영권을 줘도 될 것인지 하는 부분, 실제 이미 그분이 본인 돈만이 아닌 지원을 받은 것도 있고, 그거야 어차피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산이 되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부채를…….
   또 그만큼한 감정가가 나올 것이냐 하는 것도 걱정이고, 나오더라도 그 부채를 그렇게 물어준 상태에서 다시 운영권을 주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도민사회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해하는 수준에서 잘 협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분이 제도금융권과 사채 부분 두 가지 합쳐서 57억 원이라고 하는데, 사채 부분에 대해서 사채라고 인정할 만한 증빙자료가 있는지 하는 것도 저희가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감정가액이 그분이 요구하는 가격보다 적게 나왔을 때 그분이 또 어떤 조건을 추가로 제시할는지 이런 것도 현재는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라서, 일단은 내일을 기점으로 해서 감정가액이 어느 정도 나오면 그것을 가지고 계속 접촉을 하면서, 위원님들께도 계속 보고를 드리면서 자문을 구하면서 추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또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제주학연구센터가 작년 10월 17일 개소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제주학 정립” 이렇게 해서 감사자료 24페이지에 나와 있는데요.
   본 위원이 아까 탐라대전 얘기하면서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에 대한 얘기를 했었습니다. 과연 제주학이 무엇인지?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지사님께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제주학 정립으로 나가시는데, 탐라문화 정립과 제주학…….
   여기 밑에 보면 자연과학 분야에서 제주학총서 출판비 지원으로 ‘전환기의 제주도시건축’ 해서, 이게 과연 제주학을 정립하는 데…….
   제주학은 뭡니까? 탐라학 밑으로 근대 제주 안의 것만 연구하겠다는 겁니까? 여기 내용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24페이지에 나와 있는 제주학연구센터에 제주학과 탐라학이 엄연하게 딱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제주학연구센터는 종전의 탐라까지 총망라한 내용으로 해서 해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창수 위원   그러면 지금 발전연구원 내의 전문가이신 문순덕 박사가 센터장으로 되어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창수 위원   그분이 언어학 전공하신 분이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민속 분야…….
○강창수 위원   아니, 박사가 뭡니까? 민속 분야가 아닐 건데. 뭡니까?
   학위가 뭐였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국문학이 맞습니다.
○강창수 위원   국문학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의 연구 분야의 범위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이렇게 나와 있는데, 과연 이게 제대로 갈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연구되고, 아까 얘기했던 탐라문화권을 정립해야 되고, 그게 탐라학이 돼야 되는지 제주학이 돼야 되는지 용어 정리는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것에 대해 발전연구원 내의 한 명의 연구원 밑으로……. 물론 내년에 연구원 2명을 더 뽑는다고 예산은 제주학센터에 9,000만 원인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과연 해야 될 것인가라는, 좀 더 조직이 확대되고 연구소라도 제대로 서서 해야 될…….
   우근민 도정이 출발할 때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에 노력을 하겠다, 그 얘기가 나왔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창수 위원   그 부분이 현재 하나도 안 되고 있는데, 그 부분은 누가 추진할 것이고, 제주학은 계속 이렇게 해서 갈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주학연구센터는 처음에 제주학연구센터를 설립할 때부터 제주학 관련해서 연구하는 기존의 기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들과 경쟁적으로 연구하는 연구 기관 형태가 될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일단 운영을 제주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기관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원하고 공동 연구하는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국장님, 잠깐만요. 제주학은 제주대학교에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의 충돌을 걱정해서 제가 여쭙는 게 아니고,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 속에 탐라대전이라든지 탐라 역사와 문화, 이런 것들을 확립시키고 가야 되는데, 제주학센터가 1년이 지났는데 추진 실적을 보면, 도내, 국내 지역학·제주학 연구자, 전문가를 등록해 있고, 제주학 문헌 목록 운영을 현재 3만 권을 등록했고,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 제작했고, 세계 지역학 학술대회를 했고, 한국, 일본, 중국의 지역학 학자와 도내·외 관계자들의 학술대회를 했다고 되어 있고, ‘제주어와 영어로 곧는 제주이야기’ 발간 800부, 제주학센터가 연구를 해야지 이런 것을 먼저 발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제주학총서 출판비 지원으로 어떻게 ‘전환기의 제주도시건축’이 위에서 말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제주의 고대부터 지금까지 탐라와 제주를 잇는 연구에서 첫해 1년에 추진된 실적으로 되어 있고, ‘제주계록’ 번역사업 종료로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게 섰으면, 그 다양한 전문가와 연구자가 등록해서 인력을 DB로 구축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제주학연구센터에서 탐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하겠다는 사업 계획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이런 것들을 잡아 나가야 될 것 아닙니까?
   탐라학, 제주학에 대한, 탐라역사, 탐라문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어떻게 하기로 하겠다는 추진 상황은 전혀 없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향후 추진 계획에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 및 자료 수집, 제2차 제주어 보존·육성 기본 계획 수립” 하면 제주어센터죠. 제주어센터를 제주학으로 이름만 바꾼 것 아닙니까?
   이렇게 돼 버리면 정말 우리가 해야 될 탐라 문화역사에 대한 연구, 고대 탐라에 대한……. 탐라대전 같은 것 내년에 다 할 필요 없습니다. 탐라문화권에 대한 정립 사업, 이런 것에 대한 연구는 다 사라져 버리고, 현재 하던 것에서 센터로 따로 분류하고 인원 몇 명 보강하겠다는 것밖에 아니거든요.
   그런데 향후 추진 계획 자체가 너무 안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제주학연구센터라는 자체를, 제가 자꾸 조직만 확대하려는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탐라문화권 정립사업과 제주학, 제주어, 탐라의 역사, 문화, 언어를 다 묶을 수 있도록 재편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현재 위상이랄까, 국문학 박사로 센터장 앉혀 놓고 하고 있는데, 내년에 얼마나 강력한 인원이 보강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얘기했던, 그러니까 이게 없이, 예를 들어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어떻게 하겠다고 우근민 도정이 얘기를 안 했으면 제가 얘기를 안 하겠습니다. 그것은 다 어디 가 버리고 ‘탐라’라는 게 사라지고 갑자기 ‘제주학’ 해서 조그맣게 언어 중심으로 가 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말씀드립니다. 그것을 다시 지사님께도 건의하고 문화관광스포츠국 차원에서 고민해 볼 생각이 없으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강창수 위원님 말씀대로 이게 금년에 처음 시작하고 단 2명의 연구원만 놓고 시작한 상태라서 현재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모자란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에 대해서 현재 제주학연구센터를 맡고 있는 문 박사하고 저희가…….
○강창수 위원   문 박사 차원에서 얘기할 부분이 아닙니다. 박사 한 사람이 제주학 전체를……. 우리가 제주학센터만이 아니고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얘기하기 때문에 탐라의 문화와 역사, 그다음에 현재 언어 보전 상태까지 한꺼번에 연구할 수 있는 뭔가 하나가 있어야지, 제주학연구센터를 조금 더, 큰 돈을 안 들이더라도 부설연구소로 하든지 좀 빼서, 좀 더 인원 보강을 해서 아까 얘기했던 탐라대전,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기로 했던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과 연계해서 다시 한번 팀을 짜야 되지 않을 것인가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차원에서…….
○강창수 위원   깊게 한번 지사님께 건의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조직이 되고…….
○강창수 위원   너무 약하다고 걱정을 하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금까지 1년간 연구를 해 온 문 박사와 의논하면서 종합적인 계획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이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잠시만요. .
   제가 짧게 5분 정도 하고, 여러 위원님들의 열기가 너무 높기 때문에 쉬어가는 의미에서 제가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1,000만 명 관광객 시대, 외국인 관광객 올해 목표가 150만 명인데 이미 달성이 됐죠? 국장님!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150만 명 초과된 상태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여기 모이신 분들이 전부 다 제주도 관광 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이기 때문에 노고에 인정합니다.
   앞서 오전에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했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저가로 오는 경우가 다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 또 저가 상품으로 인해서 제주도 관광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거든요.
   제가 한번 파악을 해 봤더니, 국장님, 이게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차트를 들어 보이며) 한국 돈 50만 원을 가지고 4박 5일에 관광 오는 상품입니다. 여행사에서 직접 제작한 상품을 제가 쉽게 도표를 만들었는데, 첫 날은 야간 새벽 시간에 공항에 집결해요. 그러면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에 비행기를 타서 여기에 오면 새벽 6시에 떨어져요. 그러면 4시간 동안 사우나 시간을 가집니다. 이 상품으로 봤을 때 첫날 일정을 보면, 아침 식사도 각자 해결입니다. 딱 하나 테지움 박물관 정도가 유료 사설 관광지입니다. 나머지는 뭡니까? 탑동 해변 거리, 난타쇼 옵션. 본인이 돈을 내면 가고 안 내면 안 가고. 둘째 날은 전체 상품을 봤을 때 성산 일출봉, 성읍 민속마을, 섭지코지, 한라산 1100도로, 신비의 도로, 걸매벽화마을, 약천사, 대포동 주상절리, 용두암. 우리가 돈을 내지 않고 그냥 다니는 관광지거든요. 유료 관광지가 한 군데도 없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자수정 판매점 쇼핑, 인삼 판매장 쇼핑, 헛개나무 열매 쇼핑, 건강보조식품 판매장 쇼핑, 토산품점 쇼핑, 화장품 전문점 쇼핑, 면세점, 그리고 우리가 신라면세점 앞에 이 시간에 가게 되면 통행이 거의 마비될 정도로 중국인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거든요. 자유 시간을 거기에서 풀어 줘요. 그래서 각자 저녁을 해결해서 출국합니다.
   이게 현재 대표적인 상품이거든요. 저가 상품요. 이게 현실인 것 인정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것을 인정하면 문제가 뭐냐 하면, 우리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4년 동안 2009년부터 2012년도까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61억 9,000만 원, 약 62억 원 정도를 인센티브를 주었어요. 상품이나 직항 노선이나 4개 상품에.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상품에 우리가 인센티브를 지원했거든요. 국장님, 맞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맞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인정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위원장 안동우   이 상품에 인센티브를 금년도에 얼마를 지원했느냐 하면, 이 여행사에 4,800만 원 인센티브를 지원했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상품 판매하는 여행사입니까?
○위원장 안동우   예.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저가 상품은 여행사가 나름대로 상품을 개발해서 올 수 있는데, 우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외국 여행사들이 전세기를 직접 띄웠을 때 우리가 인센티브를 주잖아요. 전세 편으로 인센티브 준 것을 제가 자료를 갖고 있는데, 이런 제주도의 관광 상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4박 5일 50만 원짜리 상품을 갖고 파는 데인데,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인센티브가 4,800만 원 지원 나갔거든요. 이것은…….
   공기관 대행 사업을 어디서 하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공사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관광공사에서 공기관 대행 사업을 하죠?
   공사 사장님! 이거 보면서 관광 전문가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양영근입니다.
   저도 지금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만…….
○위원장 안동우   그리고 그 옆의 것, 여기에도 7,750만 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이 나갔어요.
   제가 도표 2개 만든 것은 이런 아주 저가 상품으로 해서 제주도 관광 이미지를 다 먹칠하는데, 도민들의 세금을 갖고, 혈세를 갖고 수천만 원씩 이런 상품에 지원을 해 준 겁니다. 국장님!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아니, 알고 있다는 게, 사장님 답변이 말이 되는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저도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자체 내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고요. 깨놓고 말씀을 드리면, 컨벤션뷰로도 이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사도 대행 사업으로 이것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 폐해를 알아서 저가 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는 주면 안 된다…….
○위원장 안동우   어떻게 할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도에 이거 정정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라고 이미 컨벤션뷰로에도 요청을 했고, 저희 마케팅 사업체에도 요청을 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4년 동안 내리 이런 상품을 갖고, 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벌써 금년도 150만 명 유치했습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하고 떠들썩하게 홍보하고. 실상이 이겁니다. 국장님!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가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안동우 위원장님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 일부 여행사가 그런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여행사마다 판매하는 상품도 일률적으로 그런 가격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위원장 안동우   그렇죠. 이런 저가 상품에 대해서 우리가 인센티브를 지원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거지 저가 상품 있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거든요. 여행사가 나름대로 여행 상품을 팔수 있는데, 이거 앞으로 어떻게 조치할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케이스가 여행사에서 바로 집행한 것이 아니라 여행사에서 전세기를 운항하면서 전세기 항공사에 지원하고 있는 겁니다. 어떻든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대해서 전세기 지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앞으로 확인해서 초저가에 대해서는 제외하는 방안을 내년부터는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제까지 4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62억 원이라는 막대한 인센티브 지원이 4년 동안 이루어졌고요.
   또 한 가지는 인센티브 지원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하면, 우리가 지금 가장 골머리를 앓는 것이 뭡니까? 무자격자가 가이드를 하는 것 아닙니까? 맞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맞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가 총체적으로 고민하고 있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단속을 많이 하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위원장 안동우   단속 결과 나오면 조치를 어떻게 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여행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여행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는데, 국내 여행사들한테도 인센티브를 지원하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위원장 안동우   무자격 가이드를 채용한 여행사들한테 인센티브를 지원한 적 있죠, 단속된 여행사에?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자격자가 있는 것을 알고 지원한 것이 아니고 나중에 하다 보면 결과가 그렇게…….
○위원장 안동우   이것도 공기관 대행 사업비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인센티브 지원은 관광공사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적발된 업체 열아홉 군데에 3억 5,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는데, 국장님, 제가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미 금년 2/4분기에 인센티브 지원을 여행사들한테 했는데, 이 여행사들이 언제 적발됐느냐 하면 전년도에, 인센티브 지원금이 나가기 전에 이미 단속을 나갔는데, 적발된 업체들한테 인센티브가 지원됐어요. 맞죠? 사장님!   
   모 여행사에는 금년 2/4분기에 300만 원 지원됐는데, 여기는 2011년 9월, 10월에 단속 나갔을 때도 적발이 됐고, 2011년도 12월에 나갔을 때도 적발된 업체인데 금년도 2/4분기 인센티브 지원금이 나갔어요.
   이것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제가 자료 요청하니까 여러분들이 만들어서 제출한 자료를 갖고 얘기하는 겁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단속을 했으면 단속한 시점에 유관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해서 공기관 대행 사업하는 기관에서 요청이 들어왔을 때 검토해서 줘서는 안 되거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공기관 대행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는 관광공사로 하여금 적발된 여행사를 통보하도록 해서 집행하는 데 참고하도록 하고, 저희가 인센티브를 지원할 때 기준을 명시하겠습니다. 앞으로 명시해서 적발된 데는 지원을 제외한다든지…….
○위원장 안동우   그렇죠. 도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막대한 인센티브 몇십억 원을 주는데, 아주 저가 상품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 데 주고, 무자격증 가이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골머리를 앓고 조례를 만들겠다 얘기하는데 불법으로 무자격……. 제가 체크한 것이 다 적발된 업체들한테 도민의 혈세로 인센티브를 준 데예요. 얼마나 행정체계의 난맥상이 있느냐 하면, 이미 적발해 놓으면 관련 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만들어져야 할 것 아닙니까?
   여행업계들이 봤을 때는 제주도가 주는 인센티브 지원금은 눈 먼 돈이에요. 못 먹는 사람이 병신이에요. 불법, 탈법을 다 저지르는 놈들이 다…….
   국장님, 이 시점에라도 이런 것을 빨리……. 심각한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했다가 적발되는 여행사 내지는 초저가 상품을 취급하는 현지 여행사의 항공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을 제외하도록…….
○위원장 안동우   그렇게 하십시오. 외국인 관광객 전세 편 유치하는 데는 우리가 금액 기준을 정하십시오. 얼마의 상품 이상, 3박 4일이나 4박 5일 이런 일정을 잡았을 때 우리가 봤을 때 최소한 이 정도 상품은 가지고 와야 제주도로 오는 관광객들한테 인센티브 지원한다, 이런 기준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만 데리고 오면 주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런 기준을 앞으로 만들어서 그렇게 시행하도록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제가 봤을 때는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서 적발된 업체의 90%가 어디냐 하면 도외의 여행사들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지금 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조례 개정 사항에서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도내 여행사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도내 여행사들도 한두 군데가 있지만 거의 90% 이상이 외지 여행사들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어떤 주문을 하는지, 국장님께서 이해가 가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해합니다.
○위원장 안동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조례 개정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를 해야 된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저의 질의는 이 정도로 하고요.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안동우 위원장께서 관광과 관련해서 지적을 했기 때문에 먼저 이 분야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도 이후에 제주도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2010년에는 월 평균 15.4% 증가했고요. 2011년에는 13.1% 증가했지만 2012년도에는 4.4%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7·8·9월은 오히려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경제가 어려워서 관광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관광객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이런 문제 때문에 줄어드는 것은 아무래도 관광이 질적인 것보다는 양적인 것에 너무 치우치고 있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하와이나 오키나와, 대만에 비해서 60만 명에서 310만 명까지 관광객이 더 들어오고 있는데, 실제 관광 수입은 여타 나라보다 상당히 적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2010년도에 발전연구원이 분석한 것에 따르면, 제주는 1인당 소비 금액이 44만 6,000원, 하와이는 180만 원, 오키나와는 93만 원, 대만은 180만 원, 이렇게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한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관광객에 따른 고부가가치 상품이 없는 것이 아니냐, 개발이 덜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안창남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내국인 관광객이 금년도가 작년도까지의 연도별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분석될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수 엑스포라든지 총선, 여러 가지 요인이 분석됩니다. 어쨌든 내국인도 연말까지는 작년도보다 4%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어떻든 도정의 관광 정책이 1인당 소비 비용이 내국인보다 많이 소비를 하는 외국인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하와이라든지 오키나와 등과 비교해서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질이 높은 관광객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앞서 안동우 위원장님께서 지적하신 사항과 같이 중국 관광객의 경우도 초저가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한이라든지 제도를 통해서 보다 질 높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도내 골프장 같은 경우도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지만 중국 시장이 현재 골프 산업을 막 시작하려는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 내에서도 품질이 높은 골프라든지 웨딩 관광객들을 유치하면서 지금보다 더 질 높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까 안창남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하와이 같은 경우는, 제주는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이 2박 3일입니다마는 하와이는 8박 9일, 구점 며칠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관광 수입에서 봤을 때 우리 제주보다 상당히 높은, 4배 이상의 관광 수입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안창남 위원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거든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그렇게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상품들이 개발돼야 되고 고부가가치 상품이 나와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부분에 더 중점적으로 해야 되고요.
   안동우 위원장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뭐냐 하면,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 컨벤션뷰로나 관광협회나 공사나 관광정책과나 여러 기관이 있다 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관 간의 업무 역할이 제대로 안 되고 협력 체계가 잘 안 갖춰졌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4개 기관이 열심히 하고 회의를 통해서 역할을 분담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역할들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까 이런 문제점이 생기는 거예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지난번에 의회에서도 지적해 주신대로 통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역할 분담을 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됐습니다.
   국장님께서는 목관아지나 관광지에 가끔 들러 보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가끔씩 들러 봅니다.
○안창남 위원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들어가는 것을 떠나서 아까 얘기했지만 중국 관광객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내도했을 경우에 목관아지, 거기 싸니까 그래도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형 관광버스들이 바로 그 앞에 주차할 수 없는 데에 쭉 댑니다. 일고여덟 대, 보통 그렇게 대요. 이것을 왜 지도를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같은 경우에 관광지 바로 앞에 주차장 있는 데가 있습니까? 일본에서 보셨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없습니다.
○안창남 위원   최소한 관광지에서 500m나, 심지어 1㎞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해서 걸어가면서 제주도의 문화도 보고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생활도 보고, 먹거리나 이런 것이 있으면 견물생심이라고 해서 소비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해야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왔을 때 제주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와서 고급호텔에 묵었다가 공항 가서 면세점만 들르고 가면 도민들은 수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요. 단지 쓰레기만 남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검토, 서로 협력 관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도내 관광지들의 주차장이 대부분 관광지하고 아주 가까운 쪽에…….
○안창남 위원   가까운 것이 아니고 목관아지 같은 경우는 주차장이 아예 없습니다. 없는데 왜 주차장이 아닌 도로에 차를 세워서 관광을 하게 하느냐 말입니다. 당연히 지도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지도 대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목관아지를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안창남 위원   목관아지만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예를 들어 목관아지에 그런 문제점이 있는데,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은 안 되고 불편만 주고 있다는 겁니다. 바로 개선해야 되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런 측면은 안창남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성산 일출봉만 하더라도 입구 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을 좀 멀리 떨어뜨려서, 안창남 위원님 지적하신 사항과 똑같은 사항입니다. 가면서 주변도 보고, 가면서 뭔가 소비할 수 있게, 주변에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이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경제 파급효과가 있도록 해야 된다는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장기적인 과제가 되겠습니다마는 그런 측면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관광객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이 증가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소득이 어떻게 창출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더 고민해야 된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 부분은 마무리하고요.
   다음은 행정의 신뢰성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물론 문화관광스포츠국에만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일단 짚겠습니다.
   도지사께서는 해마다 전반기에 읍·면·동을 순시하면서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견을 받아서 될 부분이 있으면 처리하고, 안 될 부분은 유보하고 계신데요. 지사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와서 해당 관련 부서로 하여금 검토해서 결과를 의견을 제시한 분에게 통보를 해 주고 있거든요.
   봉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2011년도 5월에 지사님께 건의를 하셨어요. 체육관 조성사업에 관련된 겁니다. 그러니까 2011년도 6월에 제주도에서 공문을 학교로 보내서 “2012년도 본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할 것이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2012년도…….
○안창남 위원   2011년도에 건의한 겁니다. 2011년도 5월에 건의했는데 2011년 6월에 공문상으로 “2012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겠다.” 이렇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개인 간의 약속도 소중하고 기업과 고객 간의 약속도 상당히 소중하고 제주도와 도민 간의 약속은 더더욱 지켜져야 되는 겁니다. 그것도 공문으로 시행된 겁니다, 구두상으로 한 것 아니고.
   (자료를 들어 보이며) 공문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2012년도 예산에 반영도 안 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됐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봉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도내에 초·중·고등학교가 186개소가 있는데, 체육관이…….
○안창남 위원   다른 내용 얘기하지 마십시오. 지사가 주민과의 대화를 가져서 집행부 부서에서 검토해서 통보한 것에 대해서, 약속한 것에 대해서 안 지켜도 되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년도에 반영해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내년도에는 꼭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저희도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공문서로 한 약속은, 구두로 한 약속도 지켜야 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요.   
   다음으로 2009년 연말에 제가 알기로는 종합스포츠타운 위치가 어디가 적절한지 용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다섯 곳인가 네 곳인가 위치가 나왔는데, 지사 공약으로 하려다가 그랬는지 어쨌든 유야무야됐다 말입니다. 예산을 들여서 용역을 했으면, 그 이후에 그것을 완전히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인지, 아니면 잠정 유보된 것인지, 필요성이 없는 것인지 이런 것이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거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2009년도에 그런 용역을 해서 2010년 초에 용역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총 사업비가 8,300억 원 이상 소요됩니다. 우리 도의 재정 형편상 사업비를 확보할 방안이 없고, 또 그 당시에는 2014년 전국체전을 염두에 둬서 이런 방안이 같이 추진됐던 것으로 아는데, 재정이 확보 안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전국체전을 위해서는 현재 종합경기장 리모델링 사업비 1,250억 원도 버거운데 8,300억 원 정도는 불가능하다고 보여서 일단 중복 투자를 할 수는 없고 해서 종합경기장 리모델링 사업비 1,500여억 원을 확보해서 전국체전을 치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일단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 자체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안창남 위원   중단한 것은 좋은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플랜으로 가야 될 것이 아니냐.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하고 계시지만 종합경기장이 노후화되어서 지금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중심부에 있어서 그 부지를 팔면 재원도 일정 부분 될 것입니다. 또 8,900억 원이라는 얘기가 운동장에 관련된 예산만이 아니고 숙박 시설까지 전부 포함된 금액이기 때문에 이것은 민자 유치도 가능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8,300억 원에는 숙박 시설은 포함이 안 된 겁니다.
○안창남 위원   결과적으로는 중·장기적인 플랜으로 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D등급 판정 받아서 보수·보완 작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언젠가는 현재의 종합경기장…….
○안창남 위원   알겠습니다.
   종합경기장을 어디에서 관리하고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제주시에서 관리해서 1년에 제가 알기로는 15억 원에서 20억 원 정도 적자가 나서 시에서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 예산이라고 해 봐야 도 예산이죠. 그런데 관리 체계가 이원화되다 보니까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종합경기장에서 다목적체육관이라든가 유도회관이라든가 게이트볼장은 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말입니다. 어느 건물은 도가 관리하고 어느 건물은 시가 관리하고, 이렇게 이원화해서는 관리하는 데 문제점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실 현장에서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면에 대해서는 관리를 일원화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주시 측의 의견도 들어봐서 종합적인 검토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예,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산업에 대해서, 국내 전지훈련 유치 실적을 보면, 2006년도부터 해서 2009년도, 2010년도에 피크를 이루다가 지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제주시든 서귀포시든 정체하는 추세거든요. 그리고 전국대회도 2006년도부터 2010년도까지는 110건 이상 되다가 2011년도 들어서 83건, 2012년도 들어서 75건, 상당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전지훈련이나 전국대회 유치 실적 감소하는 게, 우리나라 육지부의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서 전지훈련 인프라 시설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종전보다 일부 종목에 있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또 도인 경우에 상대적으로 항공 편을 이용해야 되는 문제 때문에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면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런 문제점보다는 민간보조금 보조율 제도가 변화되어서 2011년도부터 예산 50% 지원으로 대폭 감소되는 바람에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거든요. 과연 예산 보조금 제도가 개선돼야 될지, 아니면 뭔가 대책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보조금이 감소하는 현상은 정부 차원에서 민간 보조금 축소 방침이 있고, 도에서도 재정의 건전 운영 차원에서 민간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전면적으로 검토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종전의 스포츠 대회가 굉장히, 예를 들어서 사실상 국제대회가 아니면서도 명칭만 국제대회로 해서 보조금을 받아 간다든지 이런 현상, 그 외에 각종 보조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선수단 환영·환송연회, 피복비 이런 분야까지도…….
○안창남 위원   잠깐만요. 그것은 이 분야와 다른 겁니다. 50%라는 것은 일괄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50%가 아니라 그런 문제점이 있는 것은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스포츠 메카를 부르짖었던 제주도가 어느 순간에 보조금 제도로 일괄 하향 지원하면서 이런 대회가 무산되고 한다면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투자라는 것은 뭐냐 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많을 때는 전액 지원도 해 줄 수 있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일괄 50%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는 대회는 과감하게 예산을 줄이거나 덜 보조해야 되죠. 그런데 이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거나 알찬 대회는 돈을 더 들여서라도 유치해야죠. 하다못해 세계대학 체육대회라든가 제주도가 한번 해 보지 못했지 않았습니까? 이런 국제적인 대회라도 한번 제대로 유치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저희 도에서도 명품 스포츠 대회는, 예를 들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든지 대회 지명도가 있다든지 제주도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큰 명품 대회와 5대 레포츠 전략 종목으로 분류되는 골프라든지 승마, 요트, 낚시, 철인3종, 이러한 대회는 계속적으로 전액 지원을 해서라도 유치하려는 그런…….
○안창남 위원   국장님께서 답변 잘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런 명품 스포츠 대회도 2006년에는 30회, 2010년에는 40회까지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국장님께서 담당한 2011년도에는 31건, 2012년도 올해는 9건뿐이에요. 명품 대회가 이렇게 줄었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케이스가 국제대회인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안창남 위원   국제대회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국제대회인데, 사실상 내용을, 정산서를 다 분석해 보면 명칭만 국제대회 해 가지고 불과 2～3개국 해 가지고 몇십 명 오는 그런 대회까지도 국제대회로 분류가 됐던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최소한 5개국 100명 이상 참석하는 대회를 국제대회로 분류했습니다. 그래서 2011년에 31개 대회가 현재 적용하는 5개국 100명 이상 대회로 기준을 적용하면 31개보다 더 적어질 것입니다.
○안창남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자동으로 협회에서 유치하는 그런 대회만 할 게 아니라 스포츠산업과에서 명품 대회를 유치하려는 노력들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려면 하위 인프라 구축을 잘해야 돼요. 골프라든가 이런 것은 여건이 좋지 않습니까? 자꾸 그런 것에서 지금부터 밀리면……. 전라남도도 골프장 건설 추진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데로 뺏길 확률이 높습니다. 미리 선점한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도 앞으로 중국 시장의 골프 관광객 내지 골프 스포츠 대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보조 비율도 지침에만 따르지 말고 예산 부서를 설득하세요. 같은 대회라도 이 대회는 명품 대회이기 때문에 보조율을 높여야 됩니다. 차별화를 둬야죠. 무조건 전국대회면 보조율 50%, 이렇게 일괄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런 차등적인 제도를 두도록 얘기하고 있고,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국장님!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4장, 문화예술 부문을 보셨습니까? 2차 보셨나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저는 못 봤습니다마는…….
○이선화 위원   지난번에도 이런 용역 보고서를 안 보시더라고요. 왜 안 보십니까?
   태스크포스 팀에서 이런 시장 변화를 아셔야죠.
   여기에 보면 스와트 분석이 나옵니다. 제주 문화예술에 대한 스와트 분석이 나오는데, 기회라고 하는 부분을 여기에서 분석을 했는데, 이것을 안 보시면 본 위원과 대화가 되겠습니까?
   제주도의 문화예술의 기회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13억 원 돈을 들여서 해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본 지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마는…….
○이선화 위원   지난번 7월 업무보고 때도 안 보셨다고 하는 답변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후에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마는 문화예술의 기회는 우리 도가 다른 지역보다 독특한 문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선화 위원   기회에는 그 부분은 없고요. 안 보신 것이 드러나고.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것은 보셨어요?
   국무총리실에서 나온 평가.
   지난 살림살이를 제주도는 어떻게 했느냐에 대한 국무총리실에서 나온 평가 보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못 봤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바쁘셔도 좀 보십시오.
   핵심은 제주도의 문화예술 부문에서 다른 데보다도 강점이 뭐냐 하면, 문화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제도적 특례가 용이하다는 지적이 됐는데, 제가 두 가지를 같이 비교해서 보면, 국무총리실 평가에서 보면 문화예술 교류 및 문화예술 진흥 특례 활용에 배점이 현저하게 떨어진 거예요. 문화예술 교류와 세계화 추진에 대한 실적을 보게 되면, 제주문학 작품이 목표치 50권에서 단 1권만 번역이 됐습니다. ‘꿈꾸는 초록섬, 제주’ 해 가지고. 이런 부분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글쎄, 목표보다 상당히 저조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그런 부분의 업무에 대해서 목표 정해 놓은 부분에 대한 체크 리스트가 자체 내에 없다는 것이 드러난 거죠.
   문화예술진흥 특례 활용이 2010년도에는 91점을 받습니다. 하지만 2011년도에 국장님이 일하시면서 74점으로 점수가 떨어진 거예요. 그리고 문화예술 국제교류 및 세계화의 실질적 노력도 부족하다고 평가가 되어 있는 것을 참고하시고, 스텝들하고 보시고요.
   국제관악제는 유네스코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추진되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되었습니다. 2009년도에 되었습니다.
○이선화 위원   2009년도에 되었어요? 이게 지사 공약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도와 시점 정리하셔서 저한테 자료로 주십시오.
   제가 빠르게 가겠습니다.
   지난 4월 4일에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가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세계자연유산 위원장으로 해 가지고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때 세계복합유산에 대한 제안이 나왔고요. 이때 또 뭐라고 나왔느냐 하면, 본 위원이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주도가 기막힌 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 인프라에 대한 유네스코 검증만 있는 것이 아쉽다, 그래서 문화유산에 대한 과를 위원회에 신설해서 세계복합유산으로 가야 된다는 제안들이 이때 나온 것으로 본 위원은 알고 있습니다, 보도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그러면 그 이후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화유산분과가 신설되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때…….
○이선화 위원   같은 도청 내에서 이렇게 정보 공유들이 안 되면 안 되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인규 문화재위원장도 그때 같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그런 조직은 안 되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알기로는 4월 4일 이후에 그다음 회의를 언제 했는지 모르겠는데, 다들 지적이 되잖아요. 국제자유도시에도 보게 되면…….
   제가 볼까요. 짚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좀 보시기 바랍니다.
   의원도 공부하는데 집행부에 있는 담당 정책 결정자들이 보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보게 되면, 제주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하는 것이 국제자유도시의 문화예술에는 대단히 우선순위다. 그래 가지고 제주 큰 굿을 포함해서 제주어, 제주돌담에 대한, 유형은 이미 3관왕이 되었으니, 무형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해야 된다, 그 부분이 나온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세계복합유산은 제가 이인규 위원장님과도 그 후에…….
○이선화 위원   복합유산은 일단 저는 거론 안 하고, 해녀 문화를 2014년 목표로 하게 되면 내년 2월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무언가 손을 써야 되는데, 국장님, 어떻게 하시겠어요? 해양수산국 업무라고 해서 그냥 놔두시겠어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선화 위원님, 복합유산과 연계를 한다면, 이것은 알아야 됩니다. 이인규 위원장님과도 대화를 나눠 봤는데…….
○이선화 위원   아니, 일단 복합유산 문제는 지금 제 질의 논점에서 흐려지니 빼고, 해녀 문화 유네스코를 해녀 세계화라고 해서 지사 공약에도 있고 2014년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신경 쓰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것은 해양개발과에서 하고 있지만 저희 문화재 담당 부서에서도 같이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협조에 대해서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짚어 보면, 조례에 의하면 문화산업 및 영상예술진흥 종합계획 추진 및 운영도 국장님 소관이더라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영상위원회 할 때 제가 지적을 부분적으로 했습니다마는 임원식 부위원장 도우셔서 명필름에서 문화재단을 파주에 추진 중입니다. 힘들겠지만 본교가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게 되면 분교라도, 명필름문화재단이 서귀포 위미리에 카페 서연의 집을 하고 있고, 제주도와 ‘건축학개론’ 이후에 연고도 있으니, 파주로 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일개 도시의 영화학교이지만 제주도에서 하게 되면 아시아를 겨냥한 영화학교가 될 것이고, 지원을 하겠다고 해서 섭외해 주실 수 없어요?
   본 위원이 말입니다. 문화관광위원회에 와 가지고 제주도의 영상 산업을 보게 되면, 그리고 국장님 회의 출장 자료를 제가 봤는데 문화관광스포츠국장으로서 출장을 가는 거나 관광협회 회장이 외국 출장을 가는 목적이나 관광공사 사장이 외국 출장을 가는 목적이나 차별화가 안 되는 거예요. 이를테면 국장님이 해외 출장을 갔는데 말입니다. 타이완 현지 관광 마케팅, 박람회 참가, 메가 기업 인센티브 업무 협의……. 왜 브라질의 삼바 축제나 토마토 축제나 다른 해외의 유수한 축제에 대한 벤치마킹이나 다른 나라의 문화관광청에 대한 네트워킹을 하러 가면서 콘텐츠로 들어오는 해외 출장의 교류는 없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해외 출장과 관련해서는 제가 자리를 뜰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꼭 끼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해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업무의 반복보다는 시대는 변하고 있고 제주도에 오는 기회와 강점을 바탕으로 영상이나 문화는 그 시대 트렌드가 중요하죠. 시장을 분석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국장님 책상에 앉아서는 가능하지 않다, 제가 말씀드립니다.
   계속해서, 일단은 임원식 부위원장과 함께 명필름의 영화학교 분교가 왔으면 좋겠다고 본 위원은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제가 영상위원회에 질의할 때의 그 자료 참고하셔서 짚어 주시고요.
   영상위원회와 관련해서 또 하나 질의를 드리면, 영상필름마켓이 2015년 제주에서 열리게 되는 것 지금 추진 중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다시 한번…….
○이선화 위원   영상필름마켓. 이규봉 과장님께서 이 내용 아실 것 같은데, 2015년까지 3년 동안 매년 4억 원씩 해서 총 12억 원 지원받는 사업 있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문화정책과장 이규봉입니다.
   그것은 영상위원회에서 지식경제부에 있는 공모사업에 프로젝트를 하나 응모해서 선정된 사항입니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필름마켓이라는 3년 단위 프로젝트인데, 영상위원회 차원에서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지방비 부담이 없지만 영상위원회를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 관리·감독을 하니 제가 말씀을 드리면, 참 아쉬운 게 이 부분이 영상필름마켓이라고 하는 부분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판권을 거래하는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왜…….
   제가 체크해 보면, 보도 자료를 나온 것을 보면 영화에 대한 게 아니라 캐릭터 산업을 하고 있고 컴퓨터 관련해서 디지털 업무를 하고 있는 사업체에서 이것을 맡은 거예요. 내용 아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사업체는 영상위원회에서 거기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전문 업체를 공모에 의해서 선정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그게 부적절하다고 본 위원이 얘기합니다.
   기업이어서 기업명을 말씀드리는 것은 본 위원이 여기서 저어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는 SI라고 해서 시스템 통합을 하는 거고, 디지털 콘텐츠, 시각 디자인, 캐릭터 산업이고, 캐릭터 상품 개발하는 데여서 영화전문 업체가 아니라는 거죠.
   그렇다고 하면 본 위원이 문화문광위원회에 와 가지고 늘 영상위원회에 대해서 제주의 영상 산업의 품격이나 질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고, 그러한 질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제대로 되겠어요?
   내용 좀 짚어 보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영화필름마켓이 아니고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필름마켓이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제주대학에 증강현실 연구센터가 들어오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이선화 위원   그렇다고 하게 되면 한쪽은 증강현실 연구센터로서 그런 소프트웨어에 대한 콘텐츠가 소프트 된다고 하게 되면 다른 쪽은 영화에 대한 예술적이고 문화 콘텐츠적인 업체가 들어오는 것이 균형이 맞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영화와 드라마, 이러한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것들을 마켓을 할 수 있는 영상이나 캐릭터를 어떻게 제작하고 이런 것들을 홍보할 수 있는 기법을…….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친환경 MICE로 도시 브랜드를 육성시키는 데 기여하겠다, 이렇게 되어 있네요, 보도 자료 내친 것 보면.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이선화 위원   어쨌든 이 부분은 본 위원이 나중에도 짚어 보겠습니다마는 영상필름으로 해서…….
○위원장 안동우   이선화 위원님, 질의 잠시만요.
   여러 위원님들께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5시에 컨벤션센터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컨벤션센터 대표님은 보내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강기권 대표님은 이석하셔도 되겠습니다.
   계속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영화나 드라마의 판권을 거래하는 영상필름마켓의 네트워킹이 중요한데 영화에 대한 전문 네트워킹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본 위원의 지적 사항입니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위원님 질의하시는 취지를 잘 알겠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영상위원회에서 하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행정지도나 이런 부분을 챙겨 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래서 어떤 것이 더 생산적이었는지는 제가 나중에 짚어 보겠습니다. 이게 과연 적합한 선택이었는지.
   그리고 서귀포시 소관일 수도 있으나 제가 국장님께 말씀을 아니 드릴 수 없는 게, 자료를 보게 되면 추사관 같은 경우에 계속 적자인 거예요. 그렇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적자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2010년 1,900만 원이고, 2011년 7,400만 원, 2012년에는 9,800만 원, 거의 1억 원이네요. 제가 도정질문에서도 이 부분은 분명히 짚었던 것인데, 유배문화 콘텐츠가 경기도 과천에서는 250억 원 사업이었습니다. 아시고 계시죠, 추사 김정희에 대한 콘텐츠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이선화 위원   하지만 제주도는 지식경제부의 사업을 한 교수가 공모를 해서 25억 원을 받으면서 이게 꽃이 핍니다. 그리고 이게 250억 원을 투자한 과천보다도 효과가 좋아서 투자 대비 아웃풋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마 제가 알기로는 지난달에 대통령상까지 받고, 그리고 같이 했던 그 프로그램은 한국방송 대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게 되면 유배문화 콘텐츠에 대해서는 추사관에 대해서 이렇게 적자로만 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적어도 콘텐츠가 있는 그 팀들과 연대한 민간 위탁 형식이든지 관리 형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의 사례를 제가 찾아보니까 전주의 소리문화전당, 춘천의 막국수 체험박물관, 이런 데도 적자를 보고 있다가 전문가들에게 민간 위탁 형식으로 맡긴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이 관여하셔 가지고 콘텐츠 없는 상황에서도 만들어서 대통령상까지도 받은 유배문화 김정희 콘텐츠를 어떻게 더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하시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겠습니다.
   이것은 서귀포시와 협의하면서 그쪽의 의견도 감안하고…….
○이선화 위원   제가 짧게 더 하겠습니다, 두 가지만.
○위원장 안동우   나중에 보충질의를 하죠.
   감사중지를 했다가 질의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서 잠시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16시 40분까지 감사 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안동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강경식 위원 발언신청)
   예, 강경식 위원님.
○강경식 위원   양영근 사장님! 저희들이 표적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보니까 국내에는 약 29억 원, 해외에는 약 67억 원,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하고 있는데, 보통 관광 팸투어가 있고, 관광 박람회 및 설명회, 이미지 광고 마케팅, 이렇게 나눠서 하고 있는데, 어느 게 가장 효과적입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사실은 세일즈콜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유럽은 경비가 많이 들어서 SNS라든지 유튜브라든지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경식 위원   자료를 보니까, 한동주 국장님, 2010년, 2011년, 2012년 비교해 보니까 관광 팸투어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표적 홍보 활동에 보면. 2010년에 국내에는 39회, 2011년 27회, 2012년 14회,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고, 관광박람회 및 설명회는 2010년에 국내 18회, 2011년에 25회, 2012년에 15회. 반면에 이미지 광고 마케팅은 2010년에 57회, 2011년에 70회 했다가 2012년에는 150회, 이렇게 신문이라든지 광고를 통한 부분이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에도 보니까 팸투어가 2011년에 60회에서 2012년에 51회, 박람회 및 설명회는 2011년에 58회에서 46회, 광고·언론 홍보 등은 2011년 177회에서 192회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쉬운 방법만 선택하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이유가 있습니까? 광고·언론 홍보 중심으로 하는 이유가.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꼭 쉬운 방법만 하는 것은 아니고요. 현장에 나가서 하는 설명회를 많이 강화시켰습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팸투어를 시키는 것도 있습니다마는 저희가 현장에 나가서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되면 현지에 있는 여행사 사장단 40～50명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한국관광공사하고 지사하고 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효과가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그게 더 좋은데, 그런 부분이 점점 줄어들고 대신에 광고·언론 홍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광고 홍보는 늘어나는 게 저희가 기존에 했던 장소라든지 또 더 해야 될 것이냐 말아야 될 것이냐를 판단하면서 신규 시장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해외인 경우 중국의 북경이라든지 상해 같은 경우는 사실상 이제는 더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요. 너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비용을 들여서 더 많은 잠재적인 시장을 개척하는 게 낫다는 차원에서 중국의 경우 성도 내지는 각종 중국의 경계선에 있는 이런 지역이 탄광촌 개발로 인해 가지고 경제 효과가 좋기 때문에 그런 지역까지 각종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팸투어라든가 직접 설명회 방식을 통한 홍보 활동보다는 이미지 광고 쪽으로 더 치우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지적하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노력을 해 주십시오. 제가 수치를 다 보면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짤막짤막하게 몇 가지 지적하면서 넘어가겠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각종 심의위원회가 여러 개 구성되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장께서는 법이나 이런 것을 잘 준수하시는데, 조례도 법이기 때문에 잘 지켜야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렇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런데 7월에 민간인인 경우 3개 위원회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가 통과되어서 시행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알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문화재위원은 8월에 교체했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강경식 위원   거기의 민간인 위원 중에 다섯 개 위원회를 겸직한 모 교수가 다시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 조례 검토를 하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분이 다섯 개나 되는 것은 저희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강경식 위원   제주대학교 김 모 교수께서 다섯 개 위원회에 되어 있습니다.
   법과 조례를 잘 검토하시는 국장님께서 이 부분을 왜 검토를 안 하셨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만약에 다섯 개나 되어 있는 줄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있는 법을, 조례를 잘 확인하시고 하셔야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세밀하게 해야 될 일들도 많은데, 자꾸 제가 카사 델 아구아 건드려서 그렇습니다마는 그래서 저희들이 지적을 하는 겁니다.
   다음에 칠머리당굿 관련해서 이규봉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칠머리당영둥굿 전수회관 건립 사업을 작년부터 예산을 해서 추진 중에 있는데, 실시설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지금 실시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 장소를 어떻게 할 것으로 되어 있습니까? 신당 사라봉 위에 계획대로, 저번에 보고한 대로 하실 것인지, 아니면 밑에 있는 입구 쪽에 할 것인지? 실시설계를 어떻게 했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지난번에 전반기 때 위원님들이 현장에 한번 가서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마는 바닷가의 부지도 있고 또 입구에도 부지 두 군데가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바닷가에 있는 공간보다도 입구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은가 해서 그런 방향으로 추진을…….
○강경식 위원   그러면 전수회관 밑에 짓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강경식 위원   애초의 용역 보고서에서도 보면 사라봉 중간에 있는 그 지역은 신당 자리로 굿하는 공간으로 한 것이지 거기에 건물 지으라고는 안 나왔던 겁니다. 제가 확인을 다 해 봤고, 용역진과 만나봤지만, 거기에 전수회관 짓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밑에 짓는 것 맞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그런 방향으로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이어서 과장님께 질의를 계속하겠습니다.
   제주어 관련해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세워서 제주어 보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사라질 수 있는 언어로 지정되고 있는데, 기본계획에 따른 실행률을 어느 정도 보십니까?
   보니까 7개 대과제에 33개의 세부과제가 있던데.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실행률을 현재 정확히 퍼센티지로 설명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강경식 위원   대략적으로…….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6개 과제에 세부 추진 과제로 34개의 과제가 있습니다. 개수로 말씀드리면 23개 과제가 지금 실행되고 있고, 예산으로 말하면 전체적으로 7억 5,400만 원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본 위원이 보기에는 제주어는 제주의 독특성이라든가 앞으로 관광문화 자원으로서 상당히 활용 가치가 높고 중요한 부분인데, 기본실행계획 대비 제가 체크한 바에 의하면 세부과제에 예산을 전혀 투여하지 않은 것도, 33개 세부과제로 되어 있는데 16개 정도 세부과제가 전혀 투입이 안 되어 있고 실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다시 용역을 해서 2단계 기본계획을 세울 것 아닙니까? 그렇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예.
○강경식 위원   예산을 확보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내년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니까 본 위원이 보기에는 1단계 기본계획에 대한 실행률도 50% 수준이 안 되는데, 또 용역해서 2단계 기본계획을 세우기보다는 1단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특히 저는 아쉬운 부분이 제주어 관련한 교육이라든가 연구학교 지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거든요. 이런 부분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연구학교도 지정하고 실제 사회라든가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라든가, 물론 제주학연구센터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전할 수 있는 연구소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실행이 안 되어 있고, 제주어보전회라든가 이런 데 예산을 지원하거나, 또 기존의 학술단체에서 사전 발간이나 이런 수준밖에 안 이루어졌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든 도 단위에서 여러 가지 조례도 있고 기본계획도 만들고 하지만 만들어 놓고 그것에 따른 실천, 실행, 이런 것들이 미비한 게 너무 많다고 봅니다. 이것도 단적인 예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노력을 더 기울일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여러 가지 지원 시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학연구센터에서도 제주어와 관련된 부분을 특화 연구 사업으로 지정해서 제주어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2013년도부터 추진되는 2단계 발전기본계획에도 내년도 예산부터 충실히 확보해서 내실 있는 계획이 이루어지고 실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어떻든 이 부분을 매년 점검해서 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정훈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축제육성위원회가 구성되어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관광정책과장 오정훈입니다.
   축제육성위원회가 일부 인계가 다 되어서 보완을 좀 해야 될 겁니다.
○강경식 위원   사실은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구성될 당시만 해도 상당히 야심 차게, 전국에서는 최초로 육성위원회를 구성해서 대표축제를 육성하는 문제, 유사 축제들은 통폐합하는 문제,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활기차게 초반에 해 왔는데, 중간에 도나 물론 의회도 책임이 있습니다마는 축제육성위원회의 권한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권고했던 부분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축제육성위원회 자체도 힘이 빠지고, 애초에 목표했던 대표 축제라든가 축제에 대한 구조조정, 이런 부분들이 원했던 만큼 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래서 이번에 3기가 끝나고 4기 축제위원회가 구성되면 그때부터는 미흡했던 부분들을 위원님들과 의논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렇게 두루뭉술하게 답변하기에는 그렇고요. 지난번에 제가 행정시에 가서도 문제를 제기했는데, 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축제 평가라든가 권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본예산 올라올 때도 통폐합 축제라든가 이런 부분도 각기 예산으로 올라왔고, 축제육성위원회가 권고한 사항들에 대해서 전혀 이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축제육성위원회가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서 그분들이 권한을 갖고 구조조정을 하거나 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면 행정에서가 권고 사항을 받아 안아서 확실하게 구조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그런 노력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축제육성위원회에서 평가하고 보고서 올리면 올린 대로 끝나 버리고 있어요.
   각 축제에 대한 평가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면 담당 부서라든가 축제추진위원회와 간담회도 하고, 이런 문제점이 나왔으니까 앞으로는 이렇게 시행해야 된다, 이렇게 권고사항이 나왔기 때문에 통폐합해서 이런 방향으로 가라, 해 줘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노력은 전혀 없습니다.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잘 알겠습니다. 4기 구성이 되기 때문에 새롭게 구성하면서 새로운 안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렇게 좀 해 주시고요.
   업무보고에 올라 와서 지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제주 맞춤형 통역안내사 제도, 이 부분을 어떻게 추진하실 겁니까? 조례안을 언제 올리실 겁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조례를 하면서 일부 중국어 통역안내사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서 저희들이 대화를 더 하기 위해서, 조례·규칙심의회까지는 끝났지만 11월에 다 같이 해서, 강 위원님도 추천됐던데 같이 터놓고 얘기할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선관위에서 선거법에 의해서 선거 이후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있어서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대화를 더 하겠습니다. 터놓고 얘기하는 자리를 한 다음에 의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이것도 지사님의 공약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제주 맞춤형 통역안내사 제도는 이 제도 시행만으로 안동우 위원장님이 지적했던 저가 관광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곁가지 중에 하나거든요. 이 부분이 되면 마치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하고 있는데, 실제 제가 보기에도 제주도 당국에서 관광협회와 함께 무자격 가이드 단속이라든가 이런 것을 강력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거의 실적이 미미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양면성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부족한 부분의 통역안내사는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그래도 검증은 제대로 해서 육성은 하면서 그와 더불어서 단속은 강하게 병행하는 방법이 있고, 맞춤형 통역안내사 제도가 지사님 공약이라고 했는데, 지사님 공약은 조례 제정하겠다고 한 사항이기 때문에 꼭 공약하고 맞는가라는 생각은 듭니다마는 강 위원님께서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같이 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제주 관광이 고품격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알아서 개선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무자격 종사자 고용으로 단속된 부분을 보면, 2010년도에는 0건, 2011년도에 1건, 2012년도에 3건에 불과합니다.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사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격 있는 통역안내사를 고용하도록 하면서 작년도 9월까지는 유예 기간을 줬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단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작년도 9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속되었습니다.
○강경식 위원   좋습니다.
   관광협회에서 한 27건 정도, 육지 지방까지 포함해서 무자격자 단속이 이루어졌는데, 그것에 대한 행정조치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행정조치를 관광협회, 저희들, 다음에 문화체육관광부까지 합동해서 계속하고 있습니다. 열 차례 정도 했는데, 1차, 2차에 따라서 엄격하게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육지 지방의 여행사들이 고용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요청을 명확히 했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예, 전부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니까 법·제도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뭐냐 하면, 무자격 가이드를 한 당사자한테는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광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 검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도 같이 병행해야 더 효과가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강경식 위원   병행하시고, 실제 제도적으로 여행사 업체들만 행정처분이나 이런 것들이 되고 무자격 가이드를 했던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서 여러 가지 애로점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 부분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제가 파악해 본 결과 크루즈라든가 도내에 직항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오는 경우는 실제 20～25%밖에 안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육지 지방에서 내려오는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철저하게 해 줘야 도내 관광 업체들도 살아날 수 있고, 도내에 자격증은 따 있지만 실제 일을 못 하는 통역안내사들이 많지 않습니까?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그 부분은 최근까지 문광부에서 자격증을 발부해 놓고 그것에 대한 자료가 저희들한테 일절 없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그나마 통역안내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하다 보니까 문광부와 많이 다투면서 최근에야 모든 자료가 입수됐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사장되어 있는, 자격 가지고 있으면서 일을 안 하는 분들의 재취업 기회나 이런 부분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중국인 통역가이드라든가 이런 분들의 일자리 고용 문제 때문에 도 당국과 부딪치고 있는데, 행정에서 먼저 할 수 있는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 기존에 있는 통역가이드에 대한 재교육이라든가 나름대로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주면서, 또 꼭 필요하면 제도를 도입하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미진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입을 하다 보니까 마찰이 생긴 겁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좀 더 신중하게 처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예, 잘 알겠습니다.
○강경식 위원   하나만 짤막하게 하고 마치겠습니다.
   관광협회 사무처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업무보고 67쪽에 보니까 입도 관광객 환대행사 실적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189건, 2011년도에는 90건, 2012년도 10월 말까지 57건,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제는 관광객이 많이 오니까 환대 행사를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예산이 없어서 안 하는 건지, 중요한 고객들이 안 와서 그런 건지? 원인을 말씀해 주십시오.
   업무보고 67쪽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관광협회 사무처장 홍영기입니다.
   2010년도까지는 크루즈 행사가 같이 포함된 거고, 2011년부터는 크루즈 행사를 별도로 해서 환대 행사 통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러면 다 포함되어서 자료에 올려야 되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사무처장 홍영기   크루즈가 관광공사에서 환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경식 위원   그래서 관광공사에서 환대 행사를 따로 하기 때문에 숫자가 줄어든 겁니까?
   그러면 관광공사에서는 계속하고 계신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예,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위원   알겠습니다.
   본 위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간단하게 소회를 말씀드리면서 마칠까 합니다.
   오전에 탐라대전과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여러 지적들이 있었는데, 적어도 집행부에서는 우리 의회도 하나의 기구고 나름대로 전문위원이나 자문위원이 있고, 우리 위원들도 많은 연구를 해서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질책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시정할 것은 시정하겠다고 얘기해야 서로 대화가 되는 것인데, 구체적인 수치나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해도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나가니까 괜히 우리가 언성이 높아지고 행정사무감사도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안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행정사무감사든 업무보고든 의회가 집행부를 질책하고 욕하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문제점을 제시해서 같이 풀어 나가자는 입장에서 한다고 생각해서 부드럽게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유념해서 그런 태도로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강경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창수 위원 발언신청)
   예, 강창수 위원님.
○강창수 위원   강창수 위원입니다.
   국장님, 관광 조직 역할 재조정에 대한 TF팀이 구성되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강창수 위원   10월에 회의 한 번 했죠? 구성만 한 것 아닙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현재 구성만 한 상태입니다.
○강창수 위원   2013년 6월까지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내년 6월까지 마무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창수 위원   공사, 협회, 컨벤션 등 여러 가지 관광 조직에 대한 진단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부분들은 잘하셔야 되고, 그것을 하시고 있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면서요. 그전에 시급한 문제들, 초반에 말씀드렸던 연구 문제라든지, 당장 시급히 해야 될 것은 외부 관광 산하 조직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도청 내에 공무원 조직을 당장 늘리는 것을 12월에는 건의를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관광교통국으로 따로 나눈다든지.
   지금보다 관광객이 반 올 때는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과 27명에서 지금 20명으로 줄어든 상황, 실질적으로 공사와 협회, 컨벤션센터가 생기면서 그쪽 부분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그 부분에서 서로 업무를 협의하고 협조할 공무원 숫자가 더 늘어나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좁혀져 있고, 서울시 같은 경우도 2012년도에 관광사업과를 하나 더 했거든요.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관광정책과인데, 정책과가 정책만 해야 되는데 다 하지 않습니까? 관광산업과, 관광마케팅과 정도는 해서 제주의 많은 관광객이 오지만 산업에서 어떤 인정도 잘 안 되고, 관광산업이 제주를 이끌고 있다는 이런 것들이 도민사회에서도 잘 안 되고, 2013년도에 지사의 공약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조직이 갈 것이 아니고 당장 내년에라도 관광조직에 대한 것들이……. 해양수산국 같은 경우는 해양 업무 하나 해서 중간에 해양수산국을 없애기로 했다가 필요성이 문제가 되어서, 조직을 없앴다가 수산 분야의 분들의 엄청난 압력에 의해서 다시 살아났는데, 사실 조직 확대에 대한 보고를 하셨습니까, 아니면 할 계획입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강창수 위원님, 평소에도 관광산업이 도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서 관광에 관련된 조직의 구성원이라든지 관광과 관련된 예산이 적다는 지적을 자주 해 주십니다. 저희로서는 고마우신 지적이고요. 이러한 측면에서 점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또 증가에 따라 좀 더 품질 높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되는 차원에서 비록 관광과 관련된 관광공사라든지 관광협회의 기능, 컨벤션센터 내지 컨벤션뷰로 등 기능도 늘어났고 역할도 중요시되고 있지만 그에 따라서 관광정책과의 업무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는 앞으로 조직 개편 작업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때 관광 조직이 더 확대 개편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아까 박사급 연구원이 도내에 단 2명밖에 없다는 그런 내용까지 포함해서 조직 개편안을 저희 나름대로 작성하고 관련 부서와 협조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감사합니다.
   본 위원도 27일 도정질문에서 그 부분, 역할 재조정 전에 당장 도 조직에서 관광 조직 확대에 대한 것을 지사께 질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의 노력이 내년 초 인사에서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꼭 해 주셨으면 하고요.
   그리고 스포츠 관련입니다. 제주가 2014년 체전을 유치하면서 V(Victory)-2014 해서 다른 때보다 많은 메달 획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장님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주도에서 실질적으로 제대로 급여를 받고 운동선수를 하고 있는 데가 직장운동경기부밖에 없습니다. 급여가 5,000만 원 가까이 됩니다. 그 친구들이 제주도 전체, 초등학교까지는 그렇지만 고등학교, 대학부, 일반부 이런 선수들과 서로 교류하고 기술 이전이라든지 이런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스포츠산업과장님 계시지만 작년에는 도 직장운동경기부를 체육회에 위탁해서……. 그 전에는 체전 전에도 같이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태권도가 있는데, 교류해서 운동하니까 실적도 많이 좋아졌고, 행정시에 있는 팀들도 체육회가 위탁 관리해서 같이 해야 된다는 것이 체육회나 체육계의 의견이고, 본 위원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돼야 되고, 우수한 선수들이 도 자체 내 합동훈련이 이루어져야 기술력 향상도 되고, 엘리트 체육인들 중에 유일하게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단지 메달 따는 것이 아니고 그런 책임이 있다 해서 했는데, 잘 진행되다가, 양쪽 시장님들도 하기로 했다가 어떤 부분들이 삐걱대는 모양입니다. 과장님이나 국장님이 보고를 받아서 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도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강력한 주문이 있었다고 해서 잘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과장님 계시지만 과장님이 업무 관리 총 책임자 아닙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양쪽 시장님들한테도 직접적으로 이렇게 하고, 예산 문제도 의회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작년 기준으로 전국 광역단체만 봤을 때 체육회에 위탁한 데가 여덟 군데, 시도가 직접 운영하는 데가 여덟 군데가 있습니다. 우리 도의 경우에는 금년에 도 체육회로 위탁했고, 그 결과 전국체전 성적이 작년도에 비해서 메달 수가 13개에서 19개로 6개가 증가했습니다. 어떻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선수 경기력 향상에도, 물론 1년간 실적만 놓고 얘기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제주시에 2개 종목에 17명, 서귀포에 3개 종목에 16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2014년 전국체전에서 다 메달 획득을 하기 위해서는 체육회의 위탁 운영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강창수 위원   그것은 명확합니다. 태권도를 놓고 보면, 도청 선수들이 전지훈련 가기 전에는 매일 자기네끼리만 하거든요, 체급도 다르고. 그런데도 훈련은 자기네만 합니다. 그런데 체육회로 가면, 고등부나 대학부나 일반부나 체급이나 덩치 다 똑같습니다, 실력도 비슷하고. 겨루기를 고등학생 선수와 하고 대학생 선수와 하고, 그 친구들이 일반부와 돌아가면서 하면 다 좋아집니다. 제주도 선수들한테도 육지에서 스카우트해 온 비싼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술 이전도 받을 수 있고, 그것은 몇 년 지난 다음 결과가 아니고 메달을 못 따도 확실히 달라지는 거거든요. 행정시에서 하는 것도 확대될 수 있도록 꼭 힘을 실어 주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게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창수 위원   예, 이상입니다.
   (오충진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예, 오충진 위원님.
○오충진 위원   오충진 위원입니다.
   양영근 사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공사에서 현재 수익 사업으로 하시는 사업이 몇 개 있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양영근입니다.
   수익 사업으로 하는 것은 노형로터리…….
○오충진 위원   아니,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수익 사업?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면세점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충진 위원   공사에서 면세점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공사에서 수익 사업 창출을 위해서 관광개발 사업을 명목으로 구 노형파출소 부지를 매입했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예.
○오충진 위원   공모 기간이 언제 됩니까? 민간 투자자들 공모 기간이…….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공모는 이미 마감이 됐고요. 마감되어서 1개 업체가 선정되어서 예비 업체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선정까지 됐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최종 선정은 안 됐고요.
○오충진 위원   어느 업체입니까? 국내입니까, 국외입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국내입니다. 주식회사 태제인터내셔널 외 3개 컨소시엄 업체가 되어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이 토지가 도유지인데, 공사에서 수익 사업으로 해서 도유지를……. 과거에는 도에서 파출소에 무상으로 임대했던 땅이 맞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과거에 파출소 자리죠. 도유지입니다.
○오충진 위원   도유지를 공사에서 사서 다시 수익 사업으로 하는데, 부지만 임대하는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부지만 저희가 매입을 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매입해서 다시 부지만 그 업체에 임대하는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조금 내용이 있는데요.
○오충진 위원   건물 지어서 임대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지방공기업법」에 의하면 자본금을 10% 이상 출자를 못 합니다. 전국 지방 공기업 중에서 저희가 자본금이 가장 열악한 환경이라, 저희가 70억 원이기 때문에 7억 원 이상 투자를 할 수 없어서 민간 공모를 했습니다. 저 공사를 하려면 한 100억 정도 소요됩니다.
○오충진 위원   이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공사에서 어떤 부분의 수익을 창출할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저희는 수익 측면보다는 제주관광의 하나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해서 시작했고요. 그래서 6층과 13층에 LED 광고가 들어가고, LED 전구 3개짜리가 들어가서 건물 자체가 공연이 가능한 건물로…….
○오충진 위원   발상은 상당히 좋다고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도의 자산을 갖다가 공사에서 매입해서 이것을 다시 공모해서 임대를 한다, 부동산도 아니고. 차라리 도에서 다이렉트로 이런 사업을 공모하게 해서 도 땅을 임대료만 받아서 할 수도 있는 사업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아이디어를 저희가 내서 저희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오충진 위원   그렇게 좋은 사업이면 공사에서 직접 하시든지, 직영해서.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100억 원이라는 돈을 저희가 「지방공기업법」상 출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충진 위원   도에 채무부담 사업이라도 해서 해야지. 도 재산을 공사에서 사서 그 부지를 임대하는 차원밖에 더 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전광판이라든지 이런 데서 관광 이벤트들이 상당히 많이 진행됩니다.
○오충진 위원   사업 발상은 좋다고 인정했습니다. 인정하는데, 과정이요. 도에서 다이렉트로 이런 사업 할 사람 공모해서 줘 버리면 되죠. 20년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용역상에는 95억 원 상당, 14억 원 1년 이자만 해도 20년 하다 보면 몇 억 원 되는데, 20년 후를 장담할 수 없지 않습니까?
   한 예를 들어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오정훈 과장도 있지만 과거에 거기 목욕탕 시설 없어서 20년 후에 기부채납 받는 것으로 했더니 지금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임대료도 못 받습니다. 똑같은 사례가 벌어질 수 있다 말입니다. 차라리 직영으로 해서 관광공사에서 해서 분양해서 실질적인 수익 사업이 된다면 참 좋은데, 어떤 업체를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업체는 도대체 어떤 업체입니까? 사전에 업체와 얘기가 되어서 시작한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그것은 아닙니다. 공개로 공모했고요. 공모 절차를 정상적으로 다 밟았습니다.
○오충진 위원   공모했으면 어떻게 1개 업체만 선정됐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여러 개 업체들이 지원을 처음에는 했었습니다. 그 내용은 개발 단장께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대단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공모에 여러 개 업체, 국내외 업체들이 달려들 정도는 돼야죠. 달랑 하나…….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입니다.
   당초에 저희들이 투자설명회를 할 때는 6개 업체 정도에서 투자설명회에 참석을 하기는 했습니다. 2개 컨소시엄 업체까지 저희들이 계속 대화를 했었는데 최종 신청은 1개 업체만 신청을 하기는 했습니다. (주)태제인터네셔널 컨소시엄인데, 이번 11월 13일 제안서를 최종적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오충진 위원   설명회에 몇 군데에서 참석했다고요?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6개 업체입니다. 6개 업체였는데 실제로 1개 업체만 신청을 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그러면 5개 업체는 들러리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전혀 저희들과 사전에 대화한…….
○오충진 위원   다 신청해서 선정위원회에서 하나 선정하는 것하고, 6개 업체 중에서 결국은 한 군데만 신청한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위원님도 지적을 하셨습니다마는 부지가 작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봤을 때 사업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가 있다고 저희도 생각합니다.
○오충진 위원   말씀을 잘하셨습니다. 부지가 작습니다.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예, 맞습니다.
○오충진 위원   공사에서 이러한 사업을 한다면 정말 바람직합니다. 우리 위원들도 점심시간에 말했지만 제주에, 특히 제주시내권에 면세점도 없는데 이런 거라도 해서 제주를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명품점, 바람직합니다. 다만, 이 장소가 100여 평 하나마나 하고 그 위치에 E마트가 있지,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또 교통사고 다발한 곳입니다. 왜 하필 그런 곳에 이런 사업을 하는지, 저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업체하고도 설명회 할 때 대화를 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위기를 최대한의 호기라는 그런 것으로 활용한다는 개념으로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위기들을 오히려 극복하면 더 좋은 장점이 되고 더 좋은 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저희들은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충진 위원   관광공사에서 그런 발상을 한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그 장소에 지어서 랜드마크적인 큰 명소가 되면 다행입니다마는 모든 도민들이 봤을 때 그 위치에, 모양이 삼각형으로 된 땅인데, 주변에 보십시오. 롯데마트가 들어서 있고 E마트 있고 주차 공간이 하나도 없지, 그 지역이 제주시내 교통사고 1위입니다. 그런 곳에 이런 시설을 했을 때 20년 동안 맡은 회사에서 흑자를 볼 수 있을까?
   중도 하차했을 때의 대안. 중도 하차하면 관광공사에서 맡을 겁니까?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일단 어쨌든 그 업체에서는 그런 것을 전부 판단하고 제안서를 냈고 저희들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지적해 주신 문제점들 앞으로 협상하면서 충분히 검토해서 최종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걱정해 주시는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지식사업 창출하기 위해서 좋은 사업으로 평가되는데, 공사에서 그것도 중요하지만 면세점이 어렵지 않습니까? 면세점 활성화에 더 신경을 쓰시고, 또 내국인 면세점이다 보니까 외국인도 안 오는데 거기에 상품도 고가상품을 갖추려는 노력도 필요하고, 또 JDC와 관계 개선도 잘해서 면세점들이 서로 공유하면서 잘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하시고, 그런 사업들을 열심히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잘 알겠습니다.
○오충진 위원   하나만, 내일은 쉬는 날이고, 모레까지 제가 자료 요청을 두 군데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협회, 컨벤션뷰로 두 군데에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서 MICE 산업이 2012년 4월에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무리한 총결산 자료를 요구하는데요. 물론 이 사업이 지식경제부 사업이라서 왜 도의회에서 자료를 요구하느냐 하는 의아심이 아마 없지 않아 있을 겁니다. 다만,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이 도지사이기 때문에 제가 자료를 요구하는 겁니다. 협회와 공사는 선도 프로젝트 사업 결산 자료를 모레까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위원님, 질의 있습니다.
   뷰로입니까, 저희 공사입니까?
○오충진 위원   뷰로에서 7억 얼마짜리 했죠?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예.
○오충진 위원   공사도 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뷰로가 많이 했습니다.
○오충진 위원   예.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이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난해 이맘때입니다. 11월 29일 제주돌담을 세계적인 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해서 강경찬 의원이 질문하자 지사께서, 도정질문으로 기억되는데, 실행 프로그램 마련하겠다고 답변하셨는데, 실행 프로그램 추진되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입니다.
   이 문제는 환경자산보전과에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문제는 돌담의 관광자원화 문제를, 관광자원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거지 이것은 환경…….
   어느 과에서 한다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환경자산보전과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돌담에 대한 문화 콘텐츠나 관광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있어야 되겠다는 거죠. 실행 프로그램에는 그게 빠져 있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
○이선화 위원   그 부분 고민해 보시고요.
   왜냐하면 유네스코에 대한 잠재 대상에서 항상 나오는 것이 제주어와 돌담입니다.
   본 위원이 이 얘기를 안 할 수 없는 게, 아시겠지만 애월읍에서 돌담이 기어이 도난당한 사례까지도 시작되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실행 프로그램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 위원이 문화예술 약자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겠습니다.
   영상위원회에 제가 지적했던 것인데, 독립영화 ‘지슬’이 이번 주 수요일 영화 센터에서 상영되죠? 내용 알고 계세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영사기 문제가 있는 것 혹시 아십니까? 장비에 대한 문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영상위원회 장비가 노후화되었다는 그런…….
○이선화 위원   아니, 최근의 영화들은 고화질로 해상도가 높은 거잖아요. 그런데 구 코리아극장이 그것이 안 되는 거예요. 흑백으로 찍은 필름인데 고화질이 안 되어 가지고 하루에 60만 원 하는 장비를 보완해 가지고 해야 될 판이라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구 코리아극장은 내년도에 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을 반영 요청하였습니다.
○이선화 위원   반영 요청하십시오. 왜냐하면 지금 이게 하루에 60만 원씩 빌려서 무료 상영관으로 갔을 경우에, 하루에 60만 원 심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1,000만 원짜리 영사기를 사는 게 낫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일단 7,000만 원 요청을 해 놨으니까 위원님들 많이 좀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어쨌든 간에 저는 기본적으로 배고픈 영화꾼들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되겠다 싶고, 이규봉 과장님은 부산영화제 현장에 혹시 있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못 가 봤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러한 부분들 영상위원회에서 시사회 할 때 27만 원 지원된다는 것 제가 알고 있거든요. 제주 작품을 국제무대에서 처음 알린 거에 대해서 지원되는 게 27만 원밖에 없다면 제가 부끄럽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규봉 과장님 소관의 업무인데요. 특별자치도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회의가 이번에 시끄러웠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그것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 허가를 해 주고 건축물이 준공되는 시점에서 미술장식심의위원회를 항상 거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제가 전국적인 사례를 연결해서 자료를 받아보면, LH 주공 같은 경우에는 미술인에 대한 존중이 있으나 제주도의 건축업계에서는 그 부분이 낮고, 특히 최근에 부영주택은 왜 이렇게 이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의 예술가에 대한 접근보다는 좀 강하게 나오는 거예요?
   제가 이 금액의 몇 퍼센트를 준다는 얘기를 차마 못 하겠는데, 문화예술, 특히 미술인들 현장 재룟값도 안 되는……. 그들의 자존심을 문화정책과는 보호를 해 줘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아세요?   
   최근에 들리는 말로는 그들이 성명서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간에 중요한 것은 공공연히 이면 계약이 되어 있는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제주도가 예술 시장의 형성이 타 시도에 비해서는 어렵습니다. 그런 것을 빌미로 미술 하는 현장인들의 자존심을 추락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건축주와 작가 간에 계약을 체결해서 저희들한테 계약 증빙 자료를 통해서 미술장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데, 심의 과정에 제출되는 쌍방의 계약서는 서로 합의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작성한 계약서인데…….
○이선화 위원   그렇죠. 동의한다고 해야죠.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다시 이면에 별도로 가격을, 다운 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한다는 얘기들은 왕왕 있었습니다. 이것은 제주도 문제만이 아니고 전국적인 문제여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제도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데, 지금 현실적으로…….
○이선화 위원   어쨌든 간에 본 위원이 제시하고 싶은 얘기는 그겁니다. 이 심의위원회에 대한 관리·감독을 문화정책과에서 하고 계시니 예술인의 약자로 분류되고 있는 독립영화 하는 가난한 영화꾼들이나 그림을 그려서 겨우 풀칠해야 되는, 제주도의 그림 시장도 열악해서, 그들의 자존심을 손상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최근에 기존에 했던 어떠한 협상보다 부영주택이 무슨 일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대하는 자세가 약해졌다고 하게 되면 옳지 않다, 제가 분명히 경고를 하고요.
   그리고 제가 밤늦게 제주도내 작가들 몇 분, 중앙 작가들 몇 분 전화를 해 봤습니다. 해서 주공에서는 이게 잘되고 있는데 참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정책과장으로서 이 부분 관리·감독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중앙 정부에도 제도적으로 이러한 부작용들을 없애는 방안들이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에서는 문화정책과에서 신경을 써 주십시오. 제가 계속 이 부분 체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안창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안동우   예, 안창남 위원님,
○안창남 위원   안창남 위원입니다.
   관광공사 양영근 사장님께 몇 가지만 묻겠습니다.
   면세점으로 해서 1년에 수익이 얼마 발생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2011년에는 43억 원 정도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안창남 위원   도에서 예산 지원은 1년에 얼마 받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지원은 작년에 13억 원 정도 받았습니다마는 저희가 대행 사업을 100억 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수수료 10% 잡으면 10억 원 정도는 저희가 대행 수수료격으로 받고 있고요. 3억 원 정도는 웰컴센터 관리비로, 경상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창남 위원   물론 대행 수수료로 10억 원 정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관광공사의 수익 사업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차피 이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도의 예산 지원을 받지만 어느 접점에 가서는 자생력을 갖춰야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는 모델들, 아니면 사업들을 새로 창출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통영관광개발공사 같은 경우는 잘 아시겠지만 미륵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면서 상당히 막대한 수익이 발생해서 그것으로 체육센터도 운영하고 여러 가지 부대, 지역주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 관광공사도 어떤 사업을 하나 창출해야 됩니다. 그리고 하다 안 되면, 지금 제주도의 문젯거리가 돌문화공원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설이나 그 안에 진열된 상품을 보면 에코랜드보다 훨씬 낫죠, 저희들 판단으로는. 그런데 에코랜드는 관광객이 하루에 최저 4,000명에서 1만 2,000명까지 입장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도 적지 않아요. 개인으로는 1만 원 이상에서 1만 2,000원, 단체로는 저렴합니다마는. 그러면 에코랜드에서만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에서 많게는 200억 원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문화공원은 1년에 36만 명입니다. 하루에 1,000명. 좋은 시설, 좋은 자료 가지고 있으면서도 뭐가 문제냐 하면 마케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관광공사가 마케팅 분야만 위탁을 받아서 운영을 하든 이러한 사업도 찾아야 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옳으신 말씀입니다.
○안창남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도에서도 그런 생각을 기획 부서에서 하는 것 같았고요. 저희도 사실 자체 내에서 수익도 수익이지만 지금 50개 공영 관광지가 전부 적자를 내고 있으니 제주관광공사가 나서서 한번 개선하는 게 어떨까 해서 제가 기획 부서에다가 오더를 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 기획부서에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어렵지만 노력을 더 해서 도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세로 노력을 한다면 적자 폭은 좀 줄여지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했고요.
   안 위원님 말마따나 제가 취임 초기에 그런 말씀도 드렸습니다마는 제주관광공사의 당기순이익을 150억 원은 내야 도민들한테 손 벌리지 않고 자생력을 가지고 제주관광을 끌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도정과 협조해서 저희가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대행 사업이라는 성격 자체가, 아까 위원장님도 지적하셨습니다마는 기획이나 정책은 전부 도에서 집행을 하고 저희에게는 단순하게 자금만 주는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인센티브 투어 같은 경우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도내에서 그나마 관광 집단 쪽에서는 전문가들도 있고 시장을 잘 아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장점을 살리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창남 위원   사장님께서 관광 분야에는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적게는 돌문화공원에서부터 크게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내 골프장 운영까지, 매입하는 거야 실무 국에서 하겠지만 운영 분야 같은 경우는 충분히 관광공사에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하는 것을 제주관광공사가 못 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검토해서 자생력을 갖추는 데 힘을 더 써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위원님께서 저희들한테 응원만 주시면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다음으로, 제주도에는 여러 예술문화 단체들이 나름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경연에도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전국 경연대회 나갈 때 지원 문제입니다. 2010년도까지만 해도 지원이 괜찮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국 연극제에도 참가 단체에다가 2,400만 원을 지원했고, 전국 무용제 나가는 데도 2,100만 원, 한국민속예술축제 나가는 데도 민속보존회에다가 1억 원, 그다음에 학교에다가 2,400만 원을 지원했고요.
   그런데 2011년도 되면 지원액이 절반으로 뚝 떨어집니다, 같은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에 연극제는 1,200만 원, 무용제도 1,200만 원. 그런데 민속보존회는 1억 원, 학교에는 2,000만 원 그대로 지원되었고요.
   2012년도 들어서는 더 악화됩니다. 더 떨어져요. 연극제는 1,100만 원, 무용제도 1,100만 원, 민속보존회는 1억 원, 학교는 2,250만 원.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늘 금상이나 은상, 동상 정도는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극제 같은 경우도 하루 이틀에 끝나는 행사가 아니거든요. 한 1주일 단위로, 6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보름 이상 운영되기 때문에 웬만큼 예산 지원이 안 되면 사실 참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산 지원이 적어지니까 당초 인력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인원수를 줄여서 출전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조건입니다. 그럼에도 은상도 받고 하는데, 과연 이 단체들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가 문화예술을 더 부흥시키려면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해마다 이렇게 떨어지면, 내년 2013년도에는 500만 원 주실 겁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안창남 위원님 질의하신 내용이 굉장히 타당성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에서 그동안 가용재원의 부족, 그래서 보조금 집행이 줄어들었습니다마는 내년도에는 문화예술에 관련된 예산을 금년, 또 작년도에 대비해서 대폭 증액시킬 계획으로 예산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연극제라든지 전국 무용제에 대한 예산도 2011년도보다 대폭 반영시킨 상황으로 현재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안창남 위원   조금 증액시키셨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왜 그러느냐 하면, 그래도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하는데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가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안창남 위원   반영이 됐다니 그래도 다행인데요.
   왜 그러느냐 하면, 민속보존회는 지역팀 아닙니까? 지역팀은 해마다 1억 원씩 주고, 예술단체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한 해에 갑자기 절반으로 감액시켜 버리면 참가하지 말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런 분야까지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창남 위원   마지막으로 박물관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묻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박물관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박물관과 미술관 현황을 보면 68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 등록 요건에 가장 필수적인 게 전문학예사가 있느냐 없느냐, 소장 자료가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허가도 되고 하는데요.
   행감 자료 보면 68개소의 박물관에 대해서 전체적인 자료가 상당히 부실하게 제출되었습니다.
   어떤 경우가 있느냐 하면, 제주대학교박물관 같은 경우는 학예사가 2명으로 보고가 되었는데, 실질적으로는 다 퇴직했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교육박물관이나 돌문화공원에도 퇴직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있는 것처럼 자료가 적시되고 있고요. 특히 사설 박물관인 경우에는 학예사가 자격증이 없는 직원으로 대체하고 있는데도 관리가 소홀해서 등록 박물관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관리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현재 도내에 공사립 박물관은 68개이고 그중에 사립이 53개입니다. 그리고 도에 고정적인 관광객 수요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육지부에서 박물관 하시던 분들, 또는 박물관을 새로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이 제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박물관 설립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박물관, 미술관마다 전문적인 학예사 채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됩니다. 그런데 사설 박물관 같은 경우는 등록 취소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학예사 채용이 전반적으로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물론 일부 운영이 잘 안 되는 측에서 자격이 없는 학예사를 채용하는 사례도 일부 있긴 있습니다마는 등록 시점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고, 또 공립에 비해서 사설은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학예사들이 전반적으로 제주도 출신 학예사들의 자원이 모자라고, 또 육지부에서 온 학예사들이 제주 근무를 기피해서 채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장 지도를 해 나가면서 학예사 채용을 준수하도록 하고, 또 이게 상습적으로 또는 고의적으로 하는 박물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법규에 따른 조치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국장님 말마따나 등록할 때는 잘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박물관 등록할 때 조건이 충족 안 되면 세제 혜택이라든가 진흥기금 융자 지원 같은 것을 못 받기 때문에 박물관 등록할 때는 당연히 규정을 지켜서 하지만 실질적으로 박물관이 세워지고 난 후, 이런 혜택을 받은 이후의 운영 실태를 보면 자격증 없는 학예사가 있거나 학예사가 없거나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도 당국에서도 해마다 11월경에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적 사항 나온 것 없잖아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준수가 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하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나마 등록 박물관은 이렇게 관리가 되지만 미등록 박물관이 21개소가 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안창남 위원   이것에 대해서는 전혀 단속할 법적 근거 없다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해 나가겠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미등록 박물관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법」에 의해서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 행정지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는 저희도 난감한 입장입니다.
○안창남 위원   그런 근거가 없이 짓다 보니까 유사 박물관이 생겨서 그것 때문에 서로 소송하고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하는 것 없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 내용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요.
   그리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9조에는 해당 자치단체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그 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이라고 별도로 만들어진 것은 없지만 10개년 계획으로 하는 제주향토문화예술 중·장기 계획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중·장기 계획이 현재 수립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별도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금년 9월에 박물관정책과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금년 들어서 박물관 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했기 때문에 중앙부처의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우리도 실정에 맞게 그런 내용을 같이 반영하는 계획을…….
○안창남 위원   진흥계획만이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에 정하도록 됐는데, 조례는 제정할 계획이 없습니까?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그래서 문체부에 일단 용역에 따른 기본계획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것을 바로 우리가 반영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조례가 꼭 필요한지 하는 것을 그때 검토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당연히 운영 실태를 관리하려면 조례를 만들어서 조례에 근거해서 관리해 나가야지 그냥 상위법으로만 관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요. 상위법에 조례를 두게 되어 있기 때문에 조례를 두는 게 마땅합니다. 집행부에서 안 하면 우리 의원이라도 의원 발의로 하면 되겠습니다마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어떻든 중앙부처에서 기본계획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를 봐서 조례 제정 여부까지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창남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동우   안창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한 국장님! 올해 인천에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했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대구에서는 전국체전을 했고요?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위원장 안동우   인천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을 했는데 도에서 누가 격려 방문을 갔다 왔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인천…….
○위원장 안동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스포츠 담당 과장이 갔다 왔죠?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예, 담당 과장이 갔다 왔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제가 주문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 엘리트 전국체전에는 부득이한 사정이 없으면 도지사가 직접 격려 방문을 갑니다.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도 제주도를 위해서 상당히 선전하고 하는데, 왜 일개 스포츠 과장이 갑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내년부터는 이게…….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제주도가 사회복지 분야 이런 얘기를 합니까?
   아주 사소한 거지만 그분들에게 더 꿈과 희망을 줘야 되는데, 일반 엘리트 체육대회는……. 똑같이 지원 육성을 해야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얼마나 많은 얘기가 나온지 아십니까?
   내년부터는 아주 적은 거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요.
   그다음에, 양쪽 행정시에서 우수선수들을 육성 발굴 지원하는데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우수선수에 대한 등급 기준이 달라요. 또 장려금도 달라요.
   특별자치도 출범한 지 몇 년입니까?
   이것은 양쪽 행정시가 따로 할 게 아니라 도에서, 스포츠산업을 총괄하는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 일괄적으로 우수선수에 대한 것들을 동일시 적용을 시켜줘야 되죠.
   현행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달라요.
   특별자치도라는 것이 뭡니까? 행정계층이 단일로 됐기 때문에 다 동일시해서 이런 것을 맞춰 주고요. 행정의 효율성도 있고, 선수들이 어디에 가면 A등급을 받는데 어느 시에 가면 B등급을 받아서 장려금을 적게 받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 되거든요, 제주도에서는.
   그다음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나 노인 일자리 창출 박람회를 많이 하는데, 제주도가 관광산업 1,000만 시대에 제주도의 생명산업이다, 효자산업이다 하게 되면 한번 제가 제안을 해 보겠습니다. 내년부터는 관광 분야에만 한번 체험 박람회를 추진해 보세요. 그래야만 도민들이 체감적으로 느껴서, 관광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도 그런 분야에 한번, 이것은 제가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총괄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보다는 관광 산업 분야만 별도로 추진해 가지고, 그래야만 도민들도 실질적으로 관광 산업에 얼마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가를 우리가 스스로 볼 수 있도록 한번 연구·검토하십시오.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알겠습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사항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동우   오늘 오랜 시간 동안에 행정사무감사를 하느라고 위원님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 또 위원님들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느라고 집행부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들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을 비롯한 제주관광공사, 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해 우리 위원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도 얘기했고 새로운 정책 방향들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2013년도의 업무보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또한 오랜 시간 질의·답변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감정 문제가 발생한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제주도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하는 충정심에서 나온 것이니까 이 자리에서 다 훌훌 털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문화관광스포츠국,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1일 수요일에는 수출진흥본부와 세계자연유산관리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주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언합니다.

---

○출석감사위원

•    안동우    강창수    강경식
•    안창남    오충진    이선화

○출석감사전문위원

•    한석대

○피감사기관참석자    

•  -문화관광스포츠국
•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한동주
•    문화정책과장    이규봉
•    관광정책과장    오정훈
•    스포츠산업과장    고창덕
•  -전국체전기획단
•    전국체전기획단장    현을생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    대표이사    강기권
•    전무이사    김건수
•    경영기획팀장    홍호길
•    마케팅팀장    오수철
•    컨벤션기획팀장    김흥만
•    시설관리팀장    고제국
•    식음사업팀장    김상식
•  -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공사장    양영근
•    본부장    고한철
•    기획전략처장    오창현
•    경영지원처장    이영수
•    마케팅사업처장    문성환
•    경쟁력강화처장    강봉석
•    관광개발사업단장    윤엄석
•    관광R&D TF단처장    문경호
•  -(사)제주컨벤션뷰로
•    사무국장    양영우
•    마케팅팀장    양천도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사무처장    홍영기
•    총괄실장    김남진
•    회원지원실장    김호준
•    MICE산업TF팀실장    양성우
•    정책기획부장    김창효
•    마케팅부장    홍석균
•    총무팀장    임창선

○기록    

•    김미영    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