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28일(월) 오전 10시00분 개식
제67회 북제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사무과장 이병춘)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이병춘 지금부터 제67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창호 10만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신철주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6월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의 문을 열면서 우리는 오늘 제67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될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정에 관한 질문, 그리고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의정도 미래로, 세계로 향한 열린 시각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는 국제자유도시 건설 등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우리의 비전과 도전을 요구하고 있고,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에 새로운 시각을 갖고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절박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욱이 지금 세계는 관광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으로 개발 전략을 수립해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얼마 전 해외선진관광지 시찰을 통해 얻은 결실을 토대로 침체된 제주 관광의 활로를 찾는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조례안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동료의원 여러분의 새로와진 시각으로 접근해 군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옛날 우리의 어머님은 밥을 지을 때 한줌씩 따로 떼어놔 밥을 짓는 조냥 정신을 생활의 미덕으로 알고 실천해 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심의하는 추가경정예산안도 이와 같은 심정으로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예산의 적정성, 균형성, 타당성 등에 유념해 군민이 낸 세금이 헛된 곳에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한 심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역사는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향해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안겨 줍니다.
우리도 2000년대 역사 발전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인식과 각오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이 순간이 20세기의 황혼이 아니라 21세기의 여명이란 역사감각을 지녀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지금 우리의 위치가 희망일 수도 있고, 절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에 차 있어야 북제주군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지금 우리 어민들은 한·일 어업협정으로 삶의 터전을 잃으면서 조업 영역이 좁아진 마당에 다른 지방의 어선마저 제주바다에서 조업을 함으로써 어민의 생업에 심각한 문제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이런 어려움은 능히 헤쳐나갈 수 있고, 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앞으로 9일 후면 제3대 북제주군 의회가 개원한 지 1주년이 됩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자치의 일꾼으로서,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열과 성을 다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내일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해 나가고,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그 진원지를 찾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기상이변을 초래하는 엘리뇨의 여파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재난과 재해를 생각하게 되는데 자연재해로부터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장마와 가뭄을 동시에 배려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는 일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 거대한 급류가 밀려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의 모든 나라는 시간을 아껴가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좀 더 열린 사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로 북제주군의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 합시다.
그리하여 이 땅에 번영된 북제주군의 모습을 창조해 나갑시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우리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군민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이병춘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