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 26일(월) 오전 10시00분 개식
제82회 북제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사무과장 고윤하)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고윤하 지금부터 제82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창호 사랑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신철주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모든 생명체들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는 오늘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제82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6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 처리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생동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눈으로 직접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군민과 함께 하는 자치의정의 전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무엇이 군민을 위하고, 무엇이 북제주군의 미래 발전을 위하는 일인가 세심한 눈으로 살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때 우리 북제주군은 번영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군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기울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의정의 키를 전환시켜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내일의 눈으로 오늘을 봐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군민을 위한 끊임없는 봉사정신으로 미래 지향적인 의정활동의 구심점에 서야 합니다. 이것이 군민의 복지 증진과 북제주군의 발전을 가져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일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사회가 말 그대로 민주사회로 발전하려면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 받지 않는 인간 존중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려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발한 사회참여, 더불어 사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체장애인 보장구 지원 및 상담 활동을 펼친 것은 장애인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식하고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소외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이런 인간 존중의 민주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의정활동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인간사에는 조류가 있어서 밀물 때를 잘 이용해야 행운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21세기 첫 새 봄을 맞아 마음을 추스르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밀물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세계화와 무한경쟁, 지식정보화로 대변하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 우리가 건질 몫을 찾아야 할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우리의 몫으로 돌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세계에 대한 도전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의식전환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가능성도 희망도 꿈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회는 변화를 통한 전진의 방향을 모색하는 회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구제역이 전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봄철 황사현상으로 인해 우리 고장에도 구제역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가축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고 청정 북제주군의 이미지를 지켜 나가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순간적인 부주의가 무서운 재앙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인식하고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의 요금인상과 이제 앞으로 4월 1일부터 아시아나 항공도 요금인상을 단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민들은 큰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의 항공편은 제주도의 경우 주요한 대중교통수단이고 경기위축으로 인한 체감경기가 어려운 실정에 또 다시 항공료 인상으로 가져오는 경기가 더 위축될 것임을 감안, 항공료 인상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이제라도 지역정서를 철저히 무시한 항공료 요금 인상을 철회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백홍관일"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과 정성을 다한다면 빛나는 흰 무지개가 태양까지도 뚫듯이 찬란하고도 번영된 시대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이러한 의지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의정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쳐주실 것을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고윤하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제82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