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2년 12월 5일(목) 오전 10시00분 개식
제97회 북제주군의회(제2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양동원 지금부터 제97회 북제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이 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의남 10만 북제주군민 여러분! 북제주군민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료의원 여러분!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북제주군 발전에 열성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평소 존경하는 신철주군수님을 비롯한 군산하 공무원 여러분!
10만 북제주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4대 의회가 개회된 것이 엊그제인 것 같으나 벌써 한해를 마감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올 한해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오늘 제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12월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제2차 정례회는 군정질문을 비롯해서 2003년도 예산안과 200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그리고 2003년도 북제주군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기지방재정계획안, 북제주군주민감사청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 제·개정안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제4대 의회를 개회하면서 북제주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참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동료의원 모두가 뜻을 같이하고 다짐했던 제92회 임시회 개회사를 회고해 봅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이 같은 우리의 각오가 얼마나 현실에 접목시켰는지를 되돌아본다면 좀더 지방자치시대에 민의 대변자인 우리 의원들은 군정을 올바르게 펴 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하고, 군민이 바라는 것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백성을 사랑하면 강해지고,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약해진다.'고 설파했던 중국전국시대의 사상가인 순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군민이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착실하게 펼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가 냉철하게 판단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북제주군민의 복된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 우리의 결연한 의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4대 의회 개원 이후 5개월 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군민의 희망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열성적인 의정활동으로 북제주군의 미래발전 방향지표를 설정하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우리는 네 번의 임시회와 한번의 정례회에서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면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의원님들은 각종 연수회를 통해서 지역현안과 함께 북제주군의 미래를 보는 전문능력을 배양시켜 왔고, 또한 살아 숨쉬는 의정활동을 위해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태를 파악하고,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와 소임을 다해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꿈을 이루어내 북제주군의 무한한 발전의 힘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힘은 이번 정례회에서 새해 예산안 심의와 군정질문, 각종 안건 등의 심사를 거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야 나가야겠습니다.
논어에 보면 "가정맹어호"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공자의 말씀인데 '옛날 중국 춘추시대의 한 여인이 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아들까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게 되었으나 그 마을을 떠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 여인은 이곳에서 가혹한 세금징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을 했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북제주군의 한해 동안의 살림살이를 수치화 되는 새해 예산은 국민의 낸 세금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을 하고, 충분한 토론과 진지한 심사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처리되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시급함을 요하지 않은 사업 등을 철저히 가려내는 한편, 군민들이 느끼는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사업이 있는지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야할 줄로 압니다.
특히 제1차 산업과 관광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심사하여 농·축·수산업의 경쟁력확보 방안이 도출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군정질문은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종 시책업무에 대한 적정성의 여부를 심층 분석하여 잘된 점에 대해서는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하는 한편, 불합리한 사항은 시정 및 개선이 이루질 수 있도록 대안제시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번 정례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들은 북제주군의 미래발전 지표이기 때문에 동료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북제주군과 군민을 위해 시간을 아껴 일하는 생산적인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갑시다.
그리고 정례회 기간 중에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대선 분위기가 과열될수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우리 공직자들은 선거열풍에 연연하지 말고, 민생을 뒷전으로 밀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겠습니다.
오로지 군민을 위해 무한봉사 하겠다는 자세를 잊지 말고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 서로 이마와 무릎을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추위로부터 마음의 고통을 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봉사합시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올 한해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는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의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 희망찬 북제주군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시길 거듭 바라며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양동원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제97회 북제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