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4년 4월 27일(화) 오전 10시00분 개식
제111회 북제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양동원 지금부터 제111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의남 존경하는 10만 북제주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평소 존경하는 신철주 군수님을 비롯한 군 산하 공무원 여러분!
온 누리가 새 생명 탄생으로 충만한 계절입니다. 이 계절에 우리는 북제주군의 미래를 희망과 번영으로 열어 나가기 위한 기틀을 차곡차곡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로 제111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그 의지는 세계를 보고, 지역을 보고, 군민을 보는 눈이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시각이 새로워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 손으로 북제주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돌문화공원 조성 사업, 바다목장화 사업의 추진 등 산적한 현안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당면한 현실도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5일 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회기에서 우리는 2004년도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계획안과 조례안을 처리하는 일이나 해양오염 원인이 되는 각종 사업장 및 시설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서 오수처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우리의 시각을 세계로 미래로 넓혀 놓아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오염예방대책특별위원회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상황변화를 인식하여 그 동안 우리가 계획하고 추진했던 일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환경오염 원인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잘 파악하여 그에 따른 대응책도 철저하게 마련하면서 북제주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이와 함께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등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에 대해서 의회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1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끝난 제53차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는 우리 제주가 발리처럼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계기로 제주관광 산업을 재도약 시키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저께 200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함으로써 제주를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부상시키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치적 고려에 의한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했으리라 믿습니다마는 이제 아쉬움을 접고 앞으로 국제행사를 통해서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22일 북한 룡천역 열차 대 폭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나간다면 북한동포들은 따뜻한 동포애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새롭게 틔우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지금 나라 경제가 추락할 대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고 물가상승과 유가상승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사회적 빈곤의 악순환이 파급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에 따른 관광산업 및 감귤산업 등 1, 3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부도 위기에 빠져 있는 건설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실망과 좌절 속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냉엄한 반성과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경제 살리기 등 민생현안에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과소비를 줄이고 근검절약을 생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에너지 절약의 가능한 부문을 찾아내어 고유가 시대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한 시책을 제시하는 등 작은 일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서 최대의 성과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가 북제주군의 미래를 희망과 번영으로 열어나가기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흔히들 "희망은 삶의 샘터"라고 합니다. 희망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살맛을 주고, 짜증나는 일, 불쾌한 일을 지워주게 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도 희망을 갖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생동하는 봄에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희망의 씨앗을 뿌립시다.
이번 임시회에서 동료의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이 군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간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양동원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제111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