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5년9월12일(월) 오전 10시00분 개식
제127회북제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현찬범 지금부터 제127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남희 10만 군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평소 존경하는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군산하 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도 꼬리를 감추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 계절에 우리는 오늘 제127회 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2005년도 제3회 북제주군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변경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하게 됩니다.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시도하고 부딪히는 적극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과 번영의 역사를 열어나가는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열린 의식과 참여 정신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북제주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아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한 길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비록 행정계층 구조개편 주민투표로 인해 혁신안이 선택이 되었지만 우리는 이러한 때일수록 군민을 위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군민의 뜻을 결집시켜 나가야할 사명감과 권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우리 의회는 주민투표와 관련하여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권에 대하여 그 결과를 의연히 지켜볼 것이며, 의회의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우리 제주 사회는 주민투표에 따른 후유증이 봉합되기는 커녕 분열과 갈등이 심해져 가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을 놓고 교육계, 노동계, 의료계가 반발하는 등 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주사회에 불신을 초래하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긴다면, 행정계층 구조개편이나 제주특별자치도가 과연 존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속히 불신을 치유하고,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여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발전의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수도권에서 이전될 9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입지 선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혁신도시 입지선정과 관련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는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산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 북제주군에 들어서야 함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이전 기관들이 북제주군에 들어서기를 선호하고 있으며, 제주시와 인접한 지리적 접근성과 주변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 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제주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으로 혁신도시가 북제주군에 들어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우리 의정과 군정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온, 북제주군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당장의 작은 이익보다는 북제주군의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추구하고 더 먼 미래를 생각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1차산업의 발전대책, 돌문화공원사업, 바다목장화사업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무 곁에 무성한 잡초가 결국에는 더 큰 나무로 자라게 하듯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환경들이 곳곳에 있지만 이를 화합으로 잘 극복해 내고 희망과 번영의 역사를 창출해 냅시다.
앞으로 6일 있으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중추절, 한가위란 말만 들어도 우리는 풍요로워집니다.
올해 추석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남은 임기동안 우리의회에 부여받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제4대 의회가 북제주군 의정사에 길이 남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둡시다.
끝으로 우리 북제주군이 2005년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운영 평가 결과 우수기관과 2005년도 재난안전 관리업무 추진실적 중앙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계기로 하여 지역발전을 위해서 더욱 힘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만큼, 우리 군민들에게 희망과 결실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현찬범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제127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