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6년3월27일(월) 오전 10시00분 개식
제133회북제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0시00분 개식)
○사무과장 현찬범 지금부터 제133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남희 10만 군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평소 존경하는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온 누리에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는 좀처럼 나아지는 기색이 없이 춘래불사춘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 봄의 기운처럼 지역경제가 회복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바람과 희망을 안고 제1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5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2006년도 제2회 북제주군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변경계획안,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다루고 현장방문도 실시하게 됩니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들은 북제주군 미래발전을 위한 중요한 건들입니다. 그런 만큼 안건 심사에서는 북제주군의 미래와 군민의 복리증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져야 하겠습니다.
특히 당초예산 3,708억 원보다 8.7% 증액된 4,029억 원으로 편성하고 있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합리성을 심도 있게 심의해 나감으로서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임시회에 임하면서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회고 해 보면 만감이 교차함을 느낍니다.
그것은 숨가쁘게 달려왔던 북제주군의회가 그 막을 내리게 되어 참으로 아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으로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게 되어 희망을 동시에 간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지방자치가 새롭게 부활된 이후 현장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등 북제주군의 미래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민의의 전당,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져 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훗날 북제주군 의정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영국의 성직자 플러는 "오늘 계란 하나를 얻는 것보다 내일 암탉 한 마리를 갖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에만 전력을 쏟아야 함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금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착실히 세우고, 제주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자유도시 육성을 위한 특별자치도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미래발전에 대한 정책개발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대표팀과 미국팀의 경기를 보면서 대응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승패를 가름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미국에 주눅 들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괴감에 빠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모아 당당하고 확실하게 지역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이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제주의 희망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당당하고 떳떳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에 도전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황금 같은 중요한 시간일 것입니다.
일부 군민들은 우리 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레임덕에 빠지지 않을까, 의정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이러한 각오로 임해 제4대 북제주군의회가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희망의 새싹을 군민들에게 안겨주기를 기대하며 동료 의원여러분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큰 보람으로 성취하시고, 군민 여러분의 앞날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무과장 현찬범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계속 해서 제133회 북제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