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고정식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폐회 중 서귀포시장내정자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고정식 위원입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도내 주요 방송을 통해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민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향후 서귀포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서귀포시를 이끌어 나갈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실시되는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및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서귀포시장이 갖춰야 할 공직수행 능력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성, 책임성과 적격성 등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리는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청문회를 통해서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가 그 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지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청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셔서 내정자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증하는 한편 본 청문회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께서도 이 청문회 자리가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에서 서귀포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자리인 만큼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청문회를 시작하기 전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님들 먼저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위원님을 소개하면 위원님께서는 앉은 자리에서 목례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신 홍경희 위원입니다.
다음은 고용호 위원입니다.
다음은 고태민 위원입니다.
다음은 김명만 위원입니다.
다음은 오대익 위원입니다.
다음은 현정화 위원입니다.
이상으로 위원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오늘 인사청문회 진행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지난 8월 18일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 시 채택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에 따라서 먼저 인사청문 대상자의 선서와 모두 발언을 10분 이내의 범위에서 청취한 다음에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인사청문 대상자의 답변을 듣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출석한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내정자께서는 1974년부터 남제주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2015년 6월 퇴임할 때까지 40여 년을 주로 제주도 농업분야의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 밖에 내정자에 대한 주요 약력 및 경력 등은 배부해 드린 인사청문요청안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귀포시장 내정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내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 날인한 선서문을 위원장께 제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선서.
공직 후보자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17년 9월 1일 서귀포시장 내정자 이상순
●위원장 고정식 다음은 내정자의 모두 발언 순서입니다.
내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와 함께 10분 이내로 모두발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고정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장 내정자 이상순입니다.
저는 41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한 후에도 고향인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던 중 때마침 서귀포시장 공모에 응모할 기회가 주어졌고, 저의 공직 경험과 노하우를 서귀포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만들어 나아가는 데 봉사하고자 했습니다.
저에게 서귀포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다면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에 쏟아붓겠습니다.
우선 서귀포시의 장점과 특징을 극대화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서귀포시는 1차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농업관광도시 즉, 농도(農都)라고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감귤과 밭작물 그리고 농·수·축산산업은 전체 산업구조의 20.9%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 가공과 유통,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광개발산업이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고, 그 수익 또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반면 1차 산업 소득은 거의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서귀포시 주요 정책방향을 농·수·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추진함으로써 농업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들의 행정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복지증진의 동력으로 삼아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일한 바 있어 누구보다도 농업과 민생 현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민과의 친화력도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주민들을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실질적인 행정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행정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민생 현장을 찾아 열린 마인드와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대화하겠습니다. 시민사회의 어렵고 불편한 점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주는 행정체제를 구축해 나아가겠습니다.
각종 기능별, 직능별 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협치 체계를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민선6기 서귀포시정의 당면 현안과제 추진과 마무리 행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제2공항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주도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공항건설 예정지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대대로 살아오셨던 지역주민들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해 주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고향 또한 서귀포이기에 남다른 느낌과 애정으로 이 문제를 접근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입장에 서서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피해보상과 개발이익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민·군복합항 건설에 따른 강정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강정주민들과 마음을 열고 만나겠습니다.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들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쓰레기와 대중교통, 주차장 문제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들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겠습니다.
서귀포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귀포시가 제주의 미래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핵심이라는 공감대 속에 모든 시민의 참여와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는 게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서귀포시의 환경·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해서 제주도 전체를 마케팅하는 수단들과 차별화된 마케팅 요소들을 확대 발굴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감귤과 밭작물 등의 1차 산업을 관광산업과 융·복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해양관광 등 서귀포시의 잠재역량에 바탕을 둔 신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환경보전과 개발 등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시책발굴과 협치행정에도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2공항,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관내에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시민들의 소득 증대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 추진과정에 빚어지는 마찰과 갈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쏟고 관리해 나아갈 것입니다.
서귀포시정의 운영시스템을 개선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공감과 소통으로 웃음이 담긴 직장 분위기 조성과 공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직위 공모제 등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더불어 부서 간 지속적인 협업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공직자 스스로가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공무원 친절 배가운동을 추진하여 공무원 친절마인드가 은행창구 수준이 되도록 끌어올림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시청, 다시 찾고 싶은 주민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통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언제나 밝고 따뜻한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청문회 질문과정을 통해서 상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의 청문 준비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고정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청문회 진행을 위하여 1차 질의시간은 질의와 답변을 포함해서 위원님당 10분 이내로 하고 보충질의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정된 위원님의 각각의 질의시간에 내정자의 답변시간도 포함된다는 점을 유의하여 발언시간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순서는 사전 간담회 시 협의한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의·답변 순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용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상순 내정자께서 서귀포시장에 내정된 것을 진심으로 우선 축하드리겠습니다.
아까 모두발언에서도 밝혔듯이 우리 서귀포시에는 국책사업으로 인해서 주민갈등이 심각한 강정이라든지 제2공항 등이 있습니다. 강정은 지난 10여 년 동안 주민갈등으로 인해서 수많은 건들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산지역도 보면 제2공항 주민갈등이 점점 크게 번지는 조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엊그저께는 심각할 정도의 주민갈등이 발생했는데, 내정자께서 서귀포시장에 임용되신다면 이런 갈등들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 것인지 그 소신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언론에도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마는 제2공항으로 인한 갈등문제가 많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만일 저에게 서귀포시장이 주어진다면 먼저 취임하자마자 성산포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지에서 직접 찾고 해결해 나가는 것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제주도를 크게 두 가지로 주장하고 싶습니다.
제주도라는 특수한 섬 때문에 제주도가 지리적 여건으로 육지부와 상당히 불리한 요건이 있습니다.
그 첫째 하나가 인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상당히 제한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제주공항이 벌써 2600만 명의 이용객을 넘어서서 2020년도에는 3000만 명이 도래하고 2035년에는 무려 4500만, 5000만까지 예상된다는 발전연구원의 보고가 있습니다마는. 이것으로 볼 때 제주공항으로서는 상당히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제주도의 사람들이,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항이 필요하다고 논리를 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물류의 자율화입니다.
제주도의 각종 농산물이 우리나라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감귤은 예외로 하고 월동채소만 하더라도, 월동채소는 겨울철에 특히, 제주도에 아주 푸른 월동채소가 생산되는데 전국 식탁에 어떤 품목은 거의 80%의 국민 식량을 책임지는 월동채소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류의 자유로움, 물류를 확보하려면 항만 건설도 필요하다는 그런 두 가지 큰 논점에서 필요하다고 보는데 특히, 성산에 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이제까지 대대로 물려오면서 농사를 지었던 삶의 터전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상당히 안타까운 지역주민의 애환이 있고 이 공항으로 인한 소음, 분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고향인 서귀포, 특히 성산포에 살면서 같이 주민들과 대화하고 이것을 적극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도정에 건의하고 또 국가에 건의해서 제주도에 크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난 2년 동안 성산읍에 공항지원센터가 있었거든요. 그분들이 많이 노력했는데도 이런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이제까지 해 온 운영시스템이 뭔가 작동이 잘 안 됐든가 그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고 보는데, 내정자께서는 아까 서귀포시에서 살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성산읍에 와서 살겠다는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서귀포에 일단은 중심을 두겠습니다. 중심을 두고 동서를…….
●고용호 위원 지난 41년 동안 어디 사셨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주시에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성산포가 고향이기 때문에 성산포는 거의 주 2회 정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이상순 내정자님, 마이크를 앞으로 좀 당겨서 해 주십시오.
●고용호 위원 그리고 아까 얘기하시던데, 항만이라든지 월동채소 물류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것 같은데.
성산항이 너무 비좁거든요. 이것에 대한 것도 관심을 가지는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예, 알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주도 전체적인, 특히 저는 서귀포시장이기 때문에 제주시 쪽에는 제가 관심을 가질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것은 도 전체적인 문제로 인식해서 같이 도와, 또 의원님 여러분과, 국회의원 세 분과 같이 해서 하나라도 더 제주도가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월동채소에 대해서 어떤 소신이 있는 것 같은데, 월동채소에 대해서 좀 묻겠습니다.
지금 월동무 재배에 대한 작부체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거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장기간 무를 같은 농지에 하다 보니까, 무 뿌리썩이선충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게 심각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혹시 어느 정도, 보통 우리 토양에 몇 배 정도 발생했는지 조사한 거라도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마는 그것은 나중에 조사하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뿌리혹선충이라든가 뿌리로 인해서 썩는 병들이 연작, 그러니까 같은 작물을 계속 심게 되면 연작 피해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무뿐만 아니라 모든 작물에 생리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돌려짓기라든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성산포지역의 무인 경우는 주로 조생종, 12월에 출하하는 조생종 그리고 1월경에 출하하는 중생종, 그다음에 출하하는 만생종으로 크게 나뉘는데, 지금 작부체계는 거의 만생종 위주로 되어 있고, 조생종하고 중생종을 합쳐서, 청록이라는 품종도 있습니다마는 이이 약 50%를 차지합니다. 이 부분의 작부체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시기를 조정해서 홍수출하가 안 되게끔 해 나가고, 특히 무 파종은 제주도정이 무 파종기를 개발해서 100% 파종화가 거의 됐습니다, 95%로 보면 되는데. 수확작업은 지금도 인력 수확입니다. 이것을 기계화하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고, 트랙터로 사람이 손쉽게 하는 방법을 하겠고, 병충해 방제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병충해 방제는 주로 우리가 동력분무기를 이용해서 사람이 방제하는데 현대 기술, IT 기술을 합쳐서, 드론 있지 않습니까? 드론을 해서 방제를 하는데 올해 넉 대 정도 시범사업을 갖춰 나가고, 이것이 점차적으로 ’25년 정도 되면 3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뿌리썩이선충도 약으로 방제가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약 방제도 좀 고민해 주시고요.
올 11월부터 무 하차경매를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십시오. 해야 되는지, 아니면 연기해야 되는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는 이것을 연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어떤 근거로 연기하시겠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나중에 말씀드리고. 지금 무의 현황을 말씀드리면, 제주도에 약 3500톤의 무가 생산되는데 760톤이 가락동시장으로 나갑니다. 가락동시장에 나가는데 가락동시장의 현대화사업에 의해서 하차경매가 아니고 이제는 펠릿, 상자경매로 추진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주도 농민들만 손해가 나는 결과가 됩니다.
왜냐하면 물류비용이라든가 상자대, 이런 것이 포함되어서, 그것만 했을 때 약 35억 정도 농민들의 부담이 있고, 또 여기에 덧붙여서 포장, 랩핑하고 묶는 것도 자동화되어야 되는데 개소당 5000만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것도 거의 30억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래서 금년도 도정 예산에는 2억 7000만 원이 계상되어 있습니다, 이번 추경에. 이것을 일단 12월까지 하고, 내년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대비로 내년도 본예산에 나머지 금액을 확보하고, 어제 뉴스엔가도 나왔습니다마는 가락동시장에서 총각무가 하차경매에서 펠릿경매로 바뀌다 보니까 상당히 불편이 많아서 농민들이 많이 건의하고, 그 지역 국회의원님들, 도의원님들이 많이 건의해서 이것이 내년 1월까지 유예가 됐습니다. 이것에 발맞춰서 저희들도 제주에서 서귀포시장이 앞장서고, 도지사님이 앞장서고, 도의원님들이 같이 협조해 주시고, 국회의원님들을 활용해서 유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지금 농산물유통공사 사장님이 박현출 사장님이신데 과거 제가 농업기술원장 당시에 농촌진흥청장을 지내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인맥도 활용해서 철저하게 한번 노력을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총각무는 좀 작거든요. 그런데 우리 월동무는 상당히 많은 부피를 차지함으로써 우선적으로 포장대와 물류비에 추가로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됩니다. 그리고 또 가락동시장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게, 월동채소 소비되는 게 약 7만 톤으로 봤을 때 5억 7000만 원 정도 가락동시장에서 해 주겠다고 한 상태고, 나머지 50억 이상은 우리 농민들이 부담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준비도 전혀 안 된 상태에서 무조건 시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내정되신다면 서귀포에서 살면서, 가락동시장에 살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농민들이 준비할 기간을 늘려서, 준비할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적극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예, 시간이 되어서 나중에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예,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고태민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태민 위원

고태민 위원입니다.
우선 이상순 님께서 서귀포시장으로 내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인 또한 이렇게 청문회에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서귀포시가 특별자치도 이전하고 이후가 느낌이, 체감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전 국민들이 볼 때 전에는 서귀포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금 몇 위인지 아십니까? 서귀포시. 살기 좋은 곳.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죄송합니다.
●고태민 위원 모르죠?
지금 과천이 1위고 서귀포가 32위입니다. 제주시보다도 떨어져요. 제주시가 지금 한 54.4%를, 12위거든요. 서귀포시가 떨어졌다는 거예요.
이것은 뭐를 말하고 있느냐? 이것을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게 특별자치도의 영향이냐, 국제자유도시의 영향이냐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렇게 급작스럽게 살기 좋은 곳에서 순위가 밀렸다는 것은 공무원들이라든지 지도자들이 반성해 볼 때가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 모두발언에서 서귀포시의 갈등관리를 하겠다. 그다음에 1차 산업에 비중에 둬서 일을 하겠다 이렇게 하셨는데, 저는 만일에 시장이 된다 하면 기껏해야 11개월 정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시장들이 보면 정말 갈등관리에 치우치다 보니까 본연의 행정시장 역할을 못 해 주고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내정자께서도 이런 과거 시장들의 행태를 봐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비전을 갖고 나와야 되는데, 전 시장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시장도 제가 청문을 했어요. 해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는 서귀포시의 장점을 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아까 갈등관리, 임명되면 바로 성산으로 간다든지 민원현장으로 가겠다는데, 이런 것은 좋긴 한데 정말 서귀포시민들을 위한 행정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전체적인 시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정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도 고태민 위원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서귀포시장이라는 지위는 전체적으로 일을 하는 자리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갈등관리뿐만 아니고 전체적인 시정을 잘 끌어서 서귀포시가 32위를 훨씬 뛰어넘는,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다음에 서귀포시 산업구조를 보면 1차 산업이 27.1%예요. 그다음에 3차 산업이 67.6%입니다. 우리 제주도가 82.3%인데. 1차 산업의 인구도 서귀포시는 23.3%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제일 높습니다.
●고태민 위원 제일 높은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제일 높은 게 아니고, 지금 서귀포시는 관광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여건들을 못 하고 있다는 거예요, 제가 판단할 때는. 영어교육도시라든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 타운, 예래휴양관광단지, 이런 사업들이 성공적 그리고 서귀포시에서 이와 관련해서 부가가치 창출을 못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특히 중문관광단지만 해도 그렇습니다. 중문관광단지를 시작한 지가 30년이 됐습니다. 지금도 어떤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완료가 안 되어서 중문관광단지로 인한 서귀포시의 가치를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그것은 뭐냐? 행정시장들이 어디다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다는 거죠.
시장님께서는 1차 산업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1차 산업은 앉아서도 손바닥 보듯 다 알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귀포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준비된 계획이 혹시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서귀포시의 현재 여건이 다른 데에 비해서 사실 약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혁신도시라든가 영어교육도시가 됨으로써 상당히 발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신화·역사공원만 하더라도 도내 약 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고, 거기 종사원의 80%를 제주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크게 관리를 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잠재력은 상당히 무궁하다고 합니다. 특히 고 위원님께서 관광산업에 더 치중해야 될 게 아니냐 하는 말씀에는 저도 적극 동감입니다. 그렇지만 서귀포시의 산업구조로 볼 때 관광은 76%, 건설을 빼면 67%가 됩니다마는. 67% 이지만 관광은 자본이 대규모 자본이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 거의는 아니지만 일부는 외부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차 산업의 비중, 특히 감귤은 68%를 차지합니다마는 경제적으로는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됐습니다.
제가 물으려고 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1차 산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서귀포시의 전체적인 경제적 규모는 관광이거든요. 관광을 모토로 한 농업이 전개되어야 하고, 농업이 살 수 있는 길은 융·복합이 이루어져야, 1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서귀포시장 내정자께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정할지 모르지만 저는 앞으로 지역의 특화된 것을 활성화시키고 그것을 장점으로 키워 나가야 다른 기초적인 1차 산업도 발전시킬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제가 시간이 2분이 있기 때문에 묻겠는데, 서귀포시의 경제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대체적으로 경제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런데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서 지난해 감귤 조수입을 발표했는데 2015년도보다 배로 는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알고 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9114억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맞다고 생각하세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태민 위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2014년도에도 9000억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런데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가 0.4% 증가했고, 1차 산업이에요. 그다음에 2015년도는 -8.8%를, GRDP가 줄어든 거예요. 그다음에 작년도에, 이것은 예측입니다마는 3.9%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귤 조수입이 이렇게 배로 늘어났으면 서귀포시 감귤농가의 경제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와야 되는데, 정말 경제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다음에 이 추계가 ― 저도 구체적으로 안 했지만 ― 노지감귤 출하가 약 28만 1000톤이 됐다고 봐요. 그러면 여기의 50%는 상인들의 포전거래로 이루어집니다. 포전거래는 시가의 50%도 안 된 겁니다. 이런 것들을 농가 소득으로 추계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농가가 어려운 것을 찾아내지 못하는 거예요. 전체적으로 감귤값이, 감귤사업으로 유통과정에서 이렇게 노지감귤만 해도 4900만 원의 조수입이 됐다 하지만 정말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그 반도 안 된다, 저는 그 생각이에요. 이것은 통계로 나온 겁니다. 통계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이거 다 잡아낼 수가 있어요.
이렇게 부풀렸기 때문에 농민들은 정말 실질적 피부로 느끼는 경제활동에 만족감을 못 느끼는 것이다, 저는 생각이에요. 감귤에만 치중하고 있지만 정말 우리가 농외소득을 찾아내서 그런 것을 같이 가야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시간이 됐기 때문에 제가 다음 차례가 돌아오면 이와 관련해서 계속적으로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태민 위원님, 시간을 엄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이상순 전 원장님.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김명만 위원 먼저 서귀포시장으로 내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고맙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전에도 그랬지만 공무원 출신이 서귀포시장으로 재임했던 적이 여러 번 있어요. 바로 직전 이중환 전 시장께서도 공무원 출신으로서 이렇게 재임했는데요, 그나마 그 당시, 또 직전 공무원 출신들은 그나마 행정직이어서 여러 부서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그분들의 어떤 혹이면 혹일까 아니면 장점이면 장점이랄까 이렇게 했는데요.
우리 내정자께서는 본청도 아니고 농업진흥원에서만 41년 동안 농업 관련된 분야에서만 해 왔기 때문에, 내정된 후로 많은 공부도 하셨겠고 각오도 남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수행하는 데 문제없게끔 준비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지금 이상순 원장님의 고향이 성산포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성산읍 신산리입니다.
●김명만 위원 그쪽을 보면 일단 성산 쪽만 하더라도 지역갈등이 제2공항으로 인해서 굉장히 심한데, 그 갈등문제를 얘기하기 전에 행정시장, 과연 행정시장의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인가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중환 전 시장님께서 1년 동안 성과를 브리핑한 자료를 받아봤거든요. 물론 이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이 자료를 보면 2016년 7월 7일부터 20일, 이렇게 자료 나온 것만 얘기하겠습니다.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17년 2월부터 3월 10일까지 해서 세 부분에 대해서 자료를 받아봤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성과에 대해서 그렇게 좋지 않다.
민원이 보면 거의 생활민원이에요. 생활민원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7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159건인데 49%, 그다음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 투어한 겁니다. 24건에 22%. 동쪽지역은 아예 가지도 않았고요. 2017년 2월부터 3월 10일까지 81건인데 16%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대부분 자료를 보니까 생활민원입니다. 생활민원까지도 이렇게 성과가 미미한데, 물론 지역갈등에 치우쳐서 생활민원에 소홀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보면 행정시장의 한계가 아니겠는가.
그런 것을 이 자료를 보면서 질의하겠습니다.
내정자께서는 아까 고향이 성산포라 하셨고, 또한 이번 서귀포시장에 내정된 이유 중에 하나가 제일 중요한 게 갈등해소 차원, 특히나 제2공항 관련해서 갈등해소 차원에서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는 응모하면서, 아까 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서귀포시장에 민선 들어서 농업분야에서 시장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제일먼저로 삼았고, 특히 서귀포지역은 농업지대기 때문에 농업을 진흥시켜서 여기에 연관된 산업을 발전시켜야 된다. 특히 고태민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관광과 융합해서 서귀포다운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지원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고향이 서귀포고 성산읍이고 해서, 퇴직해서 해외 봉사도 다녀왔기 때문에 고향 발전을 위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렇게 고민도 하고, 또 비록 기간은 짧지만 성산에 가서 주민들의 애환을 들어주고, 또 제가 시장이 되면 아무래도 도의회든 중앙정부에든 찾아갈 일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하려는 목적에서 지원을 했습니다.
●김명만 위원 내정자께서는 성산포에 사신 지가 고등학교 때까지였습니까, 아니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직장 다녀서…….
●김명만 위원 직장 할 때 나온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79년도까지 살았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러면 고향에 대한 향수라든가 애착도 굉장히 많겠네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리고 지금은 주 2∼3회는 계속 가서 고향의 형님들도 보고 또 주민들도 만나고 하는데 저는 고향 제주시향우회장도 자원해서 맡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큰 회장만 맡았는데 저는 마을 회장을 맡겠다고 해 가지고, 신산이 좁습니다마는. 좋게 보면 마을 회장을 맡아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본 위원이 질의드리고자 하는 것은 고향이 성산읍 신산이고 그쪽에서 성장을 했고, 그렇다면 고향에 대한 향수라든가 애착도 굉장히 강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이 생김으로 인해 가지고 고향이 없어질 처지에 놓여 있거든요. 그렇다면 시장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고향이 없어진다 하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개인적으로는 많이 과거의 노스탤지어라는 그런 개념이 상당히 마음에 와닿겠죠. 하지만 공항은 대국적으로 봐야 됩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대국적으로 한번 제가 질의해 보겠습니다.
처음에 제2공항을 건설하게 된 게, 처음 제주국제공항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건 1990년도부터 얘기가 나온 겁니다. 그래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이렇게 오면서 제2공항이 본격화됐는데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 제주도가, 아까 내정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유로운 이동이 필요하다. 특히나 우리 제주도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광을 주, 물론 1차 산업도 있지만 관광을 주로 하는 제주도, 보물섬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접근성이 용이하게끔 하는 게 맞다. 그렇게 해서 우리 의회에서도 허브공항인,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을 요구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원희룡 지사가 들어온 후에 제2공항이 본격화됐는데요. 초창기에 도청에 뭐 걸렸었습니까? 원희룡 도정이 제2공항 유치했다 해 가지고 현수막도 걸고 대단히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까 그게 사라지고 지역주민 갈등만 지금 현재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행정시장님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고향을 갖고 계신 우리 내정자께서 아까 말씀을 했지만, 과연 이동이 자유롭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허브공항이 될지 아니면 그냥 주민갈등만 일으키는 그런 공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상순 내정자님이 아까 얘기했지만 행정시장의 한계를 얘기한 겁니다. 그렇지만 중계자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가교자의 역할로서 충실히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하려고 하면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해야 되는데, 주민의 역할을 해야 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주민갈등만 일으킨 제2공항이 과연 아까도 얘기한 허브공항으로서 24시간 이착륙 가능한 공항인지 아닌지도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김명만 위원 아, 없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김명만 위원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하면 최소한의 어떤 공항인지도 알고 지역주민의 요구사항도 이해를 하고 그렇게 접근해야 갈등이 해소되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허브공항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지역주민들한테 뭐라고 설명하실 겁니까? 단지……. 그걸 해결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중계자의 역할이 과연 충분한지 아닌지 그런 질의를 드린 겁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타당성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아마 국가에서…….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가지고 나중에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답변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대익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예, 오대익 위원입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축하드립니다.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이번 서귀포시장에 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내정자로 선정되었는데 선정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본인 생각을 묻는 겁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까 김명만 위원님께서 질의하실 때 답변했습니다마는 저의…….
●오대익 위원 1차 산업…….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원 목적은 그렇게 냈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그거 하나입니까? 또?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선정된 목적은 인사권자가 알아서 하시는 부분이고…….
●오대익 위원 본인의 생각은 내가 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가 주장한 것이…….
●오대익 위원 1차 산업…….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받아들여지지 않았겠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오대익 위원 서귀포시 1차 산업 발전을 위해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1차 산업을 토대로 서귀포시를 발전시키겠다.
●오대익 위원 그것이 내정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나요? 또 하나 있나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거를 그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면 제가 질의를 그쪽으로 질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거 하기 전에 도덕성 검증 중에서 한 가지 묻겠습니다.
군복무를 마치지 못하셨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오대익 위원 1975년 3월 20일 신검에 무엇으로 판정됐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갑종 1급 받았습니다.
●오대익 위원 갑종 받았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그래서 입영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무슨 군에 입영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해병대 314기로…….
●오대익 위원 어느 훈련소로 갔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76년 진해군사교육단에 입소를 하고 훈련받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대익 위원 훈련받다가 돌아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당시 입소하게 되면 다시 신체검사를 받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니까 훈련받은 게 아니고 입소해서 신체검사 해서, 어떻게 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거기서 3∼4일 후에 판명이 나 가지고 돌아왔는데…….
●오대익 위원 갑종 받고 들어갔는데 거기 가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1년 후입니다. 그런데 제가 의사님한테 나중에 들었는데 제가 결핵을 앓았습니다.
●오대익 위원 폐결핵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래서 2년 반, 3년인가 2년 반을 제가 계속 치료했는데, 그때는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서 모슬포에 근무를 했습니다. 모슬포에 근무하면서 주로 농가에 살면서…….
●오대익 위원 폐결핵 환자인데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이상 없다고 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때는 이상 없었습니다.
●오대익 위원 왜 그렇죠? 왜 해병대에서는 폐결핵이 걸렸는데 공무원 임용은 걸리지 않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당시에는 전염이 안 됐죠.
●오대익 위원 아, 입대 전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입대 전이죠. 공무원은 ’74년도, 2년 전입니다.
●오대익 위원 아, 그러니까 공무원은 입대 전이었기 때문에…….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래서 모슬포에 근무할 때, 지금 생각하면 그때 혼자 살고 농가에 계속 살면서, 농가에 자면서 일을 했습니다, 솔직히. 자면서 농가들과 대화하고 농촌단체를 조직하고 퇴비 증산을 하고 식량 증산을 하고…….
●오대익 위원 그거는 됐고요. 그러면 입대 후에 폐결핵으로 다시 귀가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오대익 위원 귀가해서 그다음 다시 또 신검 받잖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신검 받았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때 신검 해서 어떻게 됐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8월에 받았는데 그것이 치유가 안 돼 가지고 8월에 다시 그것이…….
●오대익 위원 그러면 공무원에 복직은 몇 월에 했나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때는 휴가 처리를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휴가 처리했다가 몇 년 후에 복직했나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복직이, 15일 정도 휴가 처리를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면 폐결핵이 그때 치료됐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진행됐습니다.
●오대익 위원 진행 중에 복직이 가능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 의사가 약을 복용하면, 한 달인가 꾸준하게 복용하면 일단 전염성은 없어진다. 그 대신 근무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하라 해 가지고…….
●오대익 위원 아, 일반 공무원은 그렇군요. 만약에 교직이면 절대 안 됩니다, 폐결핵은. 폐결핵은 교직에는 절대 복직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이 아픈데, 우리 동기들은 군대에 가서 상당히 고생도 하고 해서, 우리 기수들 모일 때 저도 참 고맙습니다. 그렇게 연락도 해 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훈련을 못 받고 이렇게 돌아와서 다시 신체검사를 1개월 후에 받고 또 1년 후에 다시 받았는데도 그렇게 진단이 돼 가지고 가고 싶어도, 그 당시에는 면사무소에 병사담당이라고 행정 서기가 있었습니다. “내가 군대를 가겠다.” 해도 “당신은 이것 때문에 안 된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 당시 결핵은 3년을 치료해야 됩니다. 저는 “아, 이거 죽었구나. 다시 살아야 되겠다.”는 각오로 해서 1년만에…….
●오대익 위원 폐결핵이 그래서 완쾌됐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완쾌됐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감사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주사도 저 스스로 맞았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건 저도 잘 알거든요. SM 맞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스트렙토마이신 그것보다…….
●오대익 위원 스트렙토마이신, 나도 잘 알거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보다 더 강력한 주사를 맞아 가지고…….
●오대익 위원 파스도 많이 먹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것보다 더 저는 에탐부톨이라는 약을 먹었는데, 그거를 계속 먹었습니다. 그것도 언제 먹느냐? 상식으로도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거는 공복에 먹어야 됩니다, 아침 10시에. 10시에 먹어야 약 효과가 잘 들기 때문에 저는 의사의 말을 철두철미하게…….
●오대익 위원 그래서 완쾌가 된 겁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2의 인생을 사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오대익 위원 의사 말 잘 들어야 완쾌되는 겁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죄송합니다만, 그래서 제가 군대 관계도 못 했기 때문에 정말 국민 된 도리로서 상당히 미안한 감도 느끼고 아들만큼은 군대를 지원해서 보냈습니다. 또 이라크 전쟁 났을 때 파병해서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농기원장님으로 계실 때는 말씀이 없는 줄 알았더니 내정자가 된 후에 아주 말씀이 많아졌어요. 좋습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 혹시 기억나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한 번 말해 보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관비와 양육재배에 따른…….
●오대익 위원 아니죠. 관리 방법에 따른, 관비 방법에 따른…….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무기성분의…….
●오대익 위원 시설 토마토의…….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시설 토마토의 무기성분의 이동루트…….
●오대익 위원 토마토 박사예요. 석사학위도 토마토, 박사학위도 토마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농업생태는 좀 압니다, 죄송합니다마는. 여기서 건방지게 말씀한 것 같습니다마는.
●오대익 위원 아마도 토마토는 우리 내정자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가 다 토마토여서 제가 제주도 토마토 재배 자료 요구했는데 아직도 안 왔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한 49㏊ 정도 재배됩니다.
●오대익 위원 그래서 자료 요구를요, 박사학위 논문 표절여부 검사 자료를 요구했어요. 그런데 자료가 안 들어왔어요. 표절여부 검사 어떻게 하는지를 공무원들이 모르고 있어요. 지금 스마트폰 앱에 표절검사, 카피리스 같은 것 깔려 있어요. 거기 들어가는 겁니다, 스마트폰 앱에. 또는 PC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이 나온 지 아십니까? 카피킬러, 코난테크놀로지, 야라바 같은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딱 “논문”만 치면 짜자작 나오는 거예요. 그 검사결과를 우리한테 보내 달라. 무슨 프로그램에 했더니 표절률 몇 %다. 이걸 보내 달라고 했더니 아무것도 안 보내주고, 제주대학교에 어떻게 한 지 아세요? “표절여부를 보내 주십시오.” 제주대학교에서 표절했다고 합니까? 그게 아니고 현재에 있는 표절검사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접속해서 표절여부를 알려달라고 우리가 자료를 요구했거든요, 공통자료를. 그런데 안 와서 제가 어저께 들어가 봤어요. 제가 프로그램에 들어가 봤어요. 깜작 놀랐는데 깨끗해요. 표절 안 해. 토마토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토마토보다도 그 흡수, 무기물의 어떤 이동경로를 찾는 것입니다. 해서 농업에, 토마토뿐만 아니라 일반 식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제가…….
●오대익 위원 아니, 잠깐요. 한국토양비료학회지 34호에 기고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박사학위 논문 그대로 기고했죠? 이것 자기 표절이야.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딱 이거 한 건 나와요. 자기표절 한 건. 박사학위 논문을 학회지에 다시 또 보냈어요. 그래서 이것 하나만 내가 검사를 하고 그 다음에 다른 검사를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해 봤는데, 아무튼 박사학위 논문도 아주 해서 정말 농학 박사가 서귀포시장에 내정되어 있다는 건 제가 서귀포시민으로서 아주 기분 좋게 생각하면서 이 박사학위를 잘, 박사학위 이것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잘 살려서 서귀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고맙습니다.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정화 위원님도 농업을 전공하셨습니다마는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표절이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저는 86개의 참고문헌, 외국문헌까지 다 포함해서 했는데 특히 거기에 다 각주를 답니다, 연구사라든가 재료 및 방법에. 거기에 각주를 다 달기 때문에 표절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표절’ 하면 일곱 단어 이상인가를 하면 표절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평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함을 전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다음 질의에 하겠습니다마는 서귀포시 농촌과 농업의 6차 산업화, 이게 필요하다 말이죠. 1차 산업으로 멈추는 게 아니고. 왜 6차 산업인지는 아세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1 플러스 2 플러스 3이요. 그래서 더하기 하면 6차 산업입니다. 1차 산업과 2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융합한 프로그램이 서귀포시에 반드시 와야 되는데 농학 박사인 내정자가 시장이 되는 순간 이 6차 산업을 반드시 일으켜야 된다. 이거는 제가 오후에 계속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오대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현정화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현정화 위원

현정화 위원입니다.
우선 이상순 전 농업기술원장님, 서귀포시장에 내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대학 선배님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내정자 이력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진작 말씀을 해 주셔야 되는데.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내정자님과 지난 9대 의회 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원장님의 지도력 이런 리더십을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내정자님의 성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정자께서는 이번에 서귀포시장에 공모하시면서 다른 제3자의 권유에 의해서 공모를 하셨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의사로, 본인 의사에 따라 서귀포시장에 공모하셨는지 그것에 대한 것도 궁금하거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저 개인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한 번 해 보라는 권유가 있었습니다. 고향에서도 했었고 농업인들도 했었고.
●현정화 위원 본인의 의사도 있었고 또한 권유도 있었다. 그러면 만약에 내정자님께서 내정이 되셔서 시장이 된다면 여러 가지 본인, 자의 반, 타의 반 시장을 하게 되는데, 제가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아시다시피 저도 서귀포가 지역구이기 때문에 이번에 시장을 공모하면서 정말 우리 서귀포시민들의 염려스러운 소리를 우리 내정자님께서도 다 알고 계실 겁니다마는 겨우 10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해서 시장을 다시 공모한다는 소리에서부터, 벌써 시장의 공백이 생긴 지가 거의 한 달이 돼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내정자님께서도 아마 10개월의 시장직이다 이런 것까지 다 감안하셔서 공모했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아,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시장에, 지금은 원희룡 도정에서 벌써 현을생 시장님이 2년 하셨고, 그리고 또 이중환 시장님이 1년 1개월 하셨고, 이렇게 하셨는데 벌써 4년의 임기 동안 세 번의 시장님이 바뀜으로써 서귀포시민들은 염려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피해라기보다는 정말 염려가 돼서, 서귀포는 과연 이제 제대로 행정력을 펼쳐 나갈 것인가 이런 염려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우리 시장님이, 지금 현재 행정체제개편에서도 권고를 했지만, 시장 직선제 안에 대해서 권고를 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어 있는데 아마 내정되면서 본인이, 우리 내정자님께서 10개월이라는 기간밖에 시장을 못 하는데 이게 과연 맞는 건지 이거에 대해서도 조금 내정자님께서 생각을 해 봤을 거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을 안 해 봤으면 지금 현재 시장으로서 임명, 도지사의 행정시장 임명제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 더 나은, 예를 들어서 러닝메이트라든지 아까 행정체제개편에서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소신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기간이 짧은 것은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고 위원님들도 많이 염려하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저는 한번 고향 서귀포를 위해서 최대로 봉사를 해 보겠다는 자세로 이렇게 추진을 했습니다.
행정체제편 관련해서는 지금 제 입장에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마는 정부에서 헌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때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들고, 당초에 행정시장 임명제가 돼 가지고 행정시장을 임명하다 보니까 그 문제가 주민보다도 상부를 바라보는 행정시장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저는 가져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된다면 상부는 바라보지 않고 주민을 바라보는 그런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도가 전체적으로 광역화가 돼 있는데 광역화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상수도 문제도 광역적으로 지금 되지 않습니까? 특히 통신, 통신 관계는 광역으로 돼 가지고 상당히 우리나라가 잘됐다고 판단되고요. 하수도, 요즘 많이 논란이 되고 많이 강조하고 있는 쓰레기 문제, 그리고 요즘 교통이 개편되면서 상당히 불편해 하고 있는 분도 많이 계시고 또 좋아하는 분도, 제가 실질적으로 차를 타 봤습니다. 타 보니까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또 불편한 사람은 불편해 하고 이렇게 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런 문제, 그런 문제는 광역적으로 해야 되고, 또 특히 질병 같은 것도 광역행정에서 다뤄야 된다고 저는 개인적인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현정화 위원 그렇게 해서 서귀포시장 내정자가 되시면서 우리 서귀포시민들이 10개월의 시장님이기 때문에 과연 서귀포의 어떤 조직력 강화라든지 그리고 또 조직의 공무원들의 충성도라든지 그리고 우리가 시책,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추진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염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셔서 만일 시장이 되신다면 현안문제 해결을 하는 데, 아까 직접 서귀포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에 기인해서 열심히 또 지역주민을 찾아다니고 지역문제를 해결해 주는 그런 시장님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앞에서도 존경하는 고태민 위원님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중문관광단지, 지금 현재 시작된 지가 30년이 되었는데 저도 의원생활을 하면서 누누이 완성되지 못한 중문관광단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관광단지가 완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시장님이, 지금 현재 서귀포의 원도심 그리고 혁신도시, 강정택지지구 그리고 또한 중문관광단지 이 서부지역, 원도심에서부터 시작해서 서부지역을 연계하는 이런 고리들이 너무 약해요. 그리고 또 혁신도시가 올해 12월 말이 되면 입주가 다 되는, 완공이 될 텐데 혁신도시도 과연 우리가 혁신도시에 들어온 이전기관과 어떤 관계를 가져서 이 기관으로 하여금 우리가 지역주민들과 그리고 기관 대 그리고 행정과의 상생협력을 해서 서귀포시에 어떤 이득을 줄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이라든지 체계적인 플랜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습니다. 10년 전에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어느 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이전을 해 왔다 하면 그 기관이 우리 지역에, 서귀포 혁신도시에 오면서 우리와의 관계, 서귀포시와의 관계, 제주도와의 관계 이런 것들을 분석하면서 서로 윈윈,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플랜이 아직까지도 없고, 이제 다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플랜이 없다. 그리고 이 플랜이 반드시 중문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그런 플랜이 나와야 된다고 봐지거든요. 그래서 서귀포시장님이 되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써 주시길 바라고, 그리고 또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참 열악합니다. 그래서 혁신도시에 들어오는 국가공무원들이 쉽게, 여기에 가족이 전부 와서, 이주해 와서 여기 혁신도시 내에 살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보육시설이라든지 교육이라든지 주차 여건이라든지 학교라든지 이런 인프라들이 많이 모자란 거예요. 그래서 이거에 대한 고민들을 좀 많이 하셔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시간 관계상 나중에 또 질의를…….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답변?
●현정화 위원 예,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상당히 연구를 많이, 자료를 많이 봤습니다. 보니까 서귀포시청이 상당히 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중앙에는 문화광장을 비롯해서 동홍천 회복사업 약 1000억을 들여서 이렇게 하고 있고, 또 우회도로 4.2㎞를 빼는 작업,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올해 주차장 5개가 설치되는데, 이런 문제.
그리고 또 혁신도시는 2개가 들어오는데 2개가 들어오면 전부 9개 기관이 다 들어옵니다. 그러면 여기에 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여기 협의체 구성은 제가 스스로 해서 시장이 회장이 되는 이런 협의체를 구성해서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주변에 따라오는 인구가 한 20만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20만을 이용해서 우리 제주도의 특산물도 팔고, 이런 거점 역할을 하면서 서부 쪽으로 많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예,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현정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홍경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경희 위원

안녕하십니까? 홍경희 위원입니다.
우선 전 농업기술원장으로 계셨고, 조금 쉬시다가 이제 서귀포시장으로 내정된 것을 무한히 축하드립니다.
잘되기를 바라면서 질의를 드리겠는데요.
인사청문회라는 것 자체가 후보들의, 내정자들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문성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오늘 보니까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의원님도 세 분이나 계시고, 서귀포가 필요한 일 그리고 개선해야 될 것, 시장님으로 오셔서 해야 될 일들에 대해서는 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질에 대한 것도 얘기가 되어서 저는 도덕성과 관련된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덕성과 관련된 얘기를 할 때는 내정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얘기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저는 정말 내정자 분을 전혀 모릅니다. 모르고, 이번에 내정되시면서 그때부터 이런 답변서와 책자들이 잘 오고 아주 답변서를 잘해 주셔 가지고 제가 이런 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전부 샅샅이 보면서 도덕성에 대한 질의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은 배우자에 대한 말씀을 드린다면, 배우자님은 상당히 모범적이고 존경스러운 분으로 제가 주변에서 들었습니다. 이거는 책자에 나온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잠깐 말씀드리면 몸이 불편한 자녀가 있는데도 잘 양육하고 그리고 시인으로까지 등단하고, 또 사모님이, 배우자님이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위직까지 오르시고, 그런 일을 하시는 데는 분명히 배우자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내정자의 외조가 좀 있지 않았을까. 굉장히 그런 것에서는 존경합니다.
그리고 재산을 보니까 재산이 부부 공동명의로 거의 다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굉장히 좋게 보면서 양성평등이 잘 이루어진 가정이다.
그런 것을 보면서 내정자님도 서귀포시에 오시면 조직에서도 양성평등에 대한 조직 내 분위기는 잘하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그런 부분에서 얘기를 드리고요.
도덕성과 전문성에서, 도덕성을 얘기하면서 제가 이렇게 여러 가지를 들여다보면서 느낀 것은 우선은 원장님 시절에 내정자가 큰 사건이 있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가 사건이 있는 게 아니고 우리 직원이…….
●홍경희 위원 그 시절에 농업기술원 소속 직원의 16억 8000만 원의 보조금 사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홍경희 위원 여기서 의문사항이 뭐냐 하면, 본 사건에 대해서는 원장님이 직무유기로 판결 받으시다가 무혐의를 받으셨지만 행정으로는 견책을 받으셨습니다.
문제는 처음에 보조금 편취 민원이 들어온 게 ’13년 12월이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렇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이게 ’13년 12월에 접수를 하고 그 후에 경과를 보면 도 감찰이나 감사위원회 간 것은 3개월 후입니다. 그동안에 뭘 어떻게 하셨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일단 이 사건에 대해서 원장으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당시 부하직원, 최 말단 부하직원 허 모 씨는 12월인가 제가 접수를 받았습니다. 접수를 받고 다음날에 조사를 했는데 본인이 가장 가까운 친인척 내지는 친구의 아버지한테 접근을 해 가지고 “이거는 당신에게만 드리는 거니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가족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면서 통장과 도장을 가져가고 비밀번호를 가져가서 범행을 은밀하게 저질렀기 때문에 우리가 나중에 가도 밝혀 주지를 않았습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저희들은 하우스 시설한다는 데는 다 조사를 했습니다.
●홍경희 위원 알겠습니다. 원장님이 그거는 여기에 다 쓰셨어요. 답변서에 잘 쓰셨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제가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뭐냐 하면 그 접수를 받을 때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접수 받은 것 아닙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렇죠.
●홍경희 위원 그런데 조사를 자체에서 했기 때문에…….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보고를 하고 또 고발하기 위해서, 그냥 맹목적으로 고발할 수는 없잖아요? 근거를 갖고 고발하려고 해서 결국 찾아낸 게 여덟 농가를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상부에 보고하고 감찰단에 보고하고. 그래서 조사가 이뤄진 거죠, 검찰에서.
●홍경희 위원 제가 여기서 의문시되는 것은 그 3개월 동안에, 조사를 계속 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3개월 동안에 그 직원이 또 그런 사기행각이 없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은밀하게 해 가지고…….
●홍경희 위원 또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희 능력으로는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홍경희 위원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 3개월 동안에도 사기행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왜 도 감찰단과 감사위원회에 바로 그거를 주지 못했는가, 그것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하여튼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변명을 않겠습니다. 도민과 피해 농가들에게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아주 큰 사건이라고 저는 보는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앞으로 이런 일을 비롯해서 청렴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적극 관심을 가지고, 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거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구심 드는 것 두 가지를 말씀드리면, 이 사건을 내부조사를 해 가지고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그런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바로 지방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는 생각에서 어떻게든 조사를 안에서, 내부에서 해 보려고 했다는 것은 충분히 상당한 의심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거는 아니라고 장담하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런데 3개월 동안에도 사기행각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직원이. 그거는 우리 기술원장님으로서, 책임자로서 그 책임은 대단한 거죠. 그 접수를 받은 후에도 그런 사건이 났다는 것은 그거는 안 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빨리 이거는 감사위원회나 도 감찰단에 얘기를 했어야 되는데 안 됐다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에서, 저는 그거를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것에 대해서는 사실이니까 인정하시고요.
그다음 한 가지가 자녀 문제인데요. 농업기술원장님으로 계실 때라서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공기관대행사업으로 농업마이스터대학이라고, 처음에 이거를 보게 된 것은 자녀의 재산상황이나 이런 게 다 나오지 않습니까? 책자에. 자녀의 재산을 보다 보니까 큰아드님이 30살에 1억 4900만 원의 집을 구입했더라고요. 그러면 직업을 뭘 가졌나 해서 재산세에 보니까 매년, 2012년부터 2400얼마인가 이렇게 연말정산 받은 게 있어서 직장이 있구나. 그럼 직장은 무엇인가 해서 보니까 농업마이스터대학에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농업마이스터대학이 어떤 대학입니까? 농업기술원의 예산을 받아서 하는 대행업체잖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홍경희 위원 아니, 농업기술원에서 예산을 주고 있는 데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농가들이 돈을 스스로 내서 제주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러니까 정규대학은 아니고 농가들의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홍경희 위원 이번 2017년도도 예산 6억 5000만 원이 농업기술원에서 나갔는데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이건 농림부 예산일 겁니다.
●홍경희 위원 아니 국비가 3억 얼마고요, 도비가 3억이에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우리 농업기술원에서는…….
●홍경희 위원 그거 아니라고 해도 사실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이건 절대 아닙니다.
●홍경희 위원 그것은 사실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나중에라도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홍경희 위원 아니 그러면 농업기술원하고 농업마이스트대학은 전혀 관계가 없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관계는 있습니다. 강사로 출강한다든가 도움을 준다든가 이런 것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직원들이 가서 강의도 하고.
●홍경희 위원 그거는 나중에 한번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농업기술원장님으로 계셨는데 농업기술원의 예산에서 나가는 걸 모르셨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이거는 절대 아닙니다.
●홍경희 위원 다시 한번 이 부분에……. 사업비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부분은 대학교수가 하는 사업인데…….
●홍경희 위원 그렇죠. 대학교수가 하는 사업인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우리 장남이 거기에는 하나의 사업의 보조원, 일시적인 보조요원입니다. 그래서 제가 거기에 부탁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홍경희 위원 아니 지금 그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요. 사업비만 얘기한 겁니다.
그러면 그 얘기를 다시 해 보겠습니다.
저는 그거를 꼭 나쁘다, 좋다 얘기가 아니라 보다 보니까 의구심이 들어서 질의드리는 건데요. 그러면 농업기술원에서, 돈에 대한 것은 나중에 다시 밝혀보기로 하고요.
농업마이스터대학에 보니까 과정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드님이 과정장. 과정장이라 함은 채용공고를 보니까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출신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드님이 지금 거기 출신은 아니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아니죠.
●홍경희 위원 그럼 자격에서부터 안 되는 거였거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관계는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거는…….
●홍경희 위원 그래서 자격이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원과 연관 있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러니까 보조원으로 간 거죠.
●홍경희 위원 보조원이지만 이게 계약직이긴 한데요, 계약직인데 채용공고에 아주 1번으로 나온 게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출신, 이게 1번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거기를 나왔나 하고 보니까 거기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부터가 아드님께서 채용함에 있어서 조금은 기술원장님으로 재직하고 있었고 거기에 돈이 나가는, 대행기관처럼 돼 있는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근무한 이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을 우선은 일차적으로 얘기를 드립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의구심이 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어떤 게 아니라는 거죠? 채용공고하고 맞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홍경희 위원 채용공고상에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제가 알 수 없죠. 왜냐하면 대학교수님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는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자격요건에 대해서는. 그리고 과정장이라는 직함도 저는 몰랐는데 그거는 아마 그 내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붙였는지 모르지만 그것도 공식직함도 아닐 거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홍경희 위원 과정장이 공식 직함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닐 겁니다. 한 번 더 확인을…….
●홍경희 위원 직함에 대한 것은 보여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한 번 더 확인해 봐주십시오.
●홍경희 위원 아니 내정자님이 그렇게 자꾸 대답하시면 제가 더 질의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사실인 것은 제가 말씀드리고요. 그것에 대해서 나중에 한 번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알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우리가 인사청문회를 하다 보면 이런 도덕성에 대한 것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섭한 표정과 이런 것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잘 알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홍경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홍경희 위원님 질의사항에서 아드님 관련해서 그런 단답형으로 답변하지 마시고 그것에 대한 것을 자료가 있으면 오후에 회의석상에서 밝힐 수 있는 내용들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이건 아닙니다. 아닙니다.” 해서 그걸로 이루어지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인사청문회 자리이기 때문에 도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문제점들을 여기서 도출해 내기 위해서 하는 자리거든요.
홍경희 위원님이 그것에 대한 질의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도민사회에서는 도민들이 그것에 대한 의혹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해서 그런 사항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오후에라도, 오후에 이 자리가 또 이루어지니까 그 자료를 좀 확보해서 위원님들한테 나눠줄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위원님들이 한 번씩 전부 질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간단하게 한 5분 정도만 쓰고 나머지 시간은 우리 위원님들이 보충질의를 갖도록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지금 위원님들 질의 사항에 보면, 시장직 응모를 할 때 사회에서는 굉장히 의혹이 있습니다. 무슨 의혹이 있느냐 하면 사전에 내정이 되고 이 응모를 한 건지? 해서 이런 사항들이 오늘 여기서 밝혀야 될 사항이기 때문에. 사전에 내정설을 갖고 응모를 한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위원장 고정식 그렇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위원장 고정식 저희들은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밖에서는 사전에 내정을 받고 응모해서 내정자로 선정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아니다 하면……. 저희들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해서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발언 내용이라든가 여러 가지 답변 내용에 보면 이상순 내정자께서 전문성이라든가 도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저희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잘 아시겠지만 내정자께서 임명을 받더라도 모든 일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시간이 부족한 이유가 뭐냐 하면, 모두발언 내용이라든가 답변 내용에 보면 한 2년 플러스가 되어야만 이런 사업들을 차곡차곡 진짜 서귀포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내정자께서 임명을 받더라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시간적으로는 지금 10개월 남았다고 하지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 4∼5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해서 이것을 어떻게 아울러 갈 건지?
쉽지가 않거든요. 왜냐하면 저희들 의원이라든가 지사께서도 선거가 4년이면, 한 4∼5개월 남으면 레임덕 현상이 일어납니다. 일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거든요. 그러는데 실질적으로 행정시장이라는 자리를 앞으로 임명 받아서 큰 틀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겠다고 하면 저희들이 이해하기가 힘들어지는 사항인데, 앞으로 어떻게 구상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10개월 하면 상당히 짧은 걸로 비쳐집니다, 솔직히. 그래서 저는 불철주야, 낮이고 밤이고 또 휴일 없이 서귀포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원희룡 도지사님께서는 지금 정무부지사도 나름대로 1차 산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안동우 전 농민 대표, 도의원도 하셨지만 그런 분을 임명을 하셨고, 또 서귀포시장 내정자도 1차 산업에 관련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내정자가 이렇게 인사청문회까지 올라왔어요. 저희들이 보기에는 서귀포시가 어느 방향, 한쪽으로만 아울러서 이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좀 전의 홍경희 위원님의 질의 내용에도 보면, 밑에 직원이 잘못하면 상관이 책임을 지는 것이 저희들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모든 조직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CEO가 돼야 되는 거거든요. 시장 자리는 행정을 아우르는 자리도 되지 서귀포시를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굉장히 중요한 자리예요. 해서 서귀포시 산하에 있는 공무원을, 그 전체 공무원이 몇 명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공무원들을 아울러서 하나로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1차 산업에서 40년 동안 농업 관련된 부서에서만 근무를 하고, 나름대로 그쪽에서는 박사학위도 받고 여러 가지, 저희들이 전혀 흠 볼 내용은 없어요. 하지만 이런 행정시장의 자리는 나름대로 전체를 아우르고 전체 산업을 같이 묶어서 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해서 그런 것들을 굉장히 걱정하는 분도 있고, 저희들도……. 제가 직접 의원으로서 생각해 보면, 그런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걱정되는 게 많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도 동감을 합니다. 위원장님께 동감을 하면서,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서귀포 직원들을 만나봤더니 체계적으로 상당히 운영이 잘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업 외에는 다른 분보다 전문성이 크게 떨어지겠지만 그분들을 십분 활용해서 그분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균형 감각을 가지고 이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그러면 제가 마지막으로 딱 한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시장님이 임명을 받는다면 짧은 시간에 딱 한 가지만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일단…….
●위원장 고정식 지금 임명을 받으면 10개월이지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러면 이 짧은 시간에 어떤 일을 주축으로 해서 이것만큼은 자기가 임기 내에 마무리하고 나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사업입니까? 사업으로?
●위원장 고정식 사업이든 행정이든 확실한, 자기가 자신 있는 거 한 가지만 얘기해 보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한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농업에서는 소농정책을 펴 나가겠습니다. 소농이 한 5900명 이렇게 되는데 소농정책을 일단 펴고. 그다음에 감귤 분야는 확실히 잡고 나가겠습니다.
성목이식도 연초에 사업을 계상하다 보니까 이것이 시기가 늦춰져서 감귤 옮겨 심는 것이 상당히 늦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연말에, 올해 말부터 시작해 가지고 내년도 1월이면 착수되게끔 이렇게 체제를 개선하고, 문화든 관광이든 서귀포에 벨트화를 만드는 데 기초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지금 굉장히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임명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그렇게 서귀포시민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잘 알았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그러면 저는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금 한 30분 정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서 이번은 순번에 따르지 않고 한 5∼6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서로가 돌아가면서 보충질의를 할 수 있도록 제가 좀 배려를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위원장님이 배려하는 게 아니고 순서대로 하죠.
●위원장 고정식 그러니까 탄력적으로 제가 좀 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순서대로 하라니까…….
●위원장 고정식 예?
●고태민 위원 순서대로.
●위원장 고정식 지정대로요?
왜 그러느냐 하면 좀 전에 홍경희 위원님이 끝나서 바로 보충질의를 하는 것도 굉장히 부담되는 것 아니냐 해서 시간을 좀 달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러지 말고 그냥 서로가, 시간은 같은 거니까 순번에 따라 가지고 하는 것보단…….
1번으로 돌아갑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번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내정자께서 제주도 시귀포시에 갈치, 멸치들이 상당히 많이 나고 있는 걸 아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얼마나 많이 나는지 압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하여튼 상당히……. 그 양은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마는 상당히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금 우리 제주도에 있는 냉동 창고에 다 보관해도 모자라 가지고 서울 정부 창고로 다 옮기고 있는 실정이고 가격도 폭락해 가지고 기존에 있는 게 50% 상회하고 있거든요. 이런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 도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농촌기금도 100억 정도 풀고 있고, 그런데 갈치 생산의 주된 시가 서귀포시입니다. 그것도 알고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그것이 서귀포다움이라고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금 가장 필요한 게……. 수협들이 돈이 없습니다. 돈이 없어요,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정부 비축자금이 있는데, 이게 지금 확정은 된 것 같은데 시기적으로 내려주질 않고 있어 가지고 애로 사항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또 뭐 하나 있느냐 하면 많이 생산하다 보니까 홍보를 해 가지고 많이 먹을 수 있게끔, 저렴할 때 많이 먹을 수 있게끔 홍보를 9월 달에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가지고 내정자께서 어떤 복안이 있는지. 예상 질의에는 없습니다만 좀 대답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좋습니다.
갈치가 상당히 풍어를 이루고 또 값은 떨어지고 자금은 바닥나고 그 내용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서 도 수산 분야와 같이 협력을 하면서 어가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그리고 수협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최선을 다할 게 아니고 9월 14일인가 제주도에서 대거 홍보단을 이끌고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이 되신다면 그때 같이 참석해 가지고 홍보를 할 수 있는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당연합니다. 먼저 참석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러면 가는 걸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솔선수범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약속을 받았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그리고 정부 비축예산을 촉구하기 위해서 시장이 되시면 어떻게 하실는지?
해수부라도 방문해 가지고 건의하고 그것을 당겨올 수 있는 복안이라도 있는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직 복안까지는 제가 생각을 못 했습니다마는 그런 정신을 가지고 해수부도 방문하고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해수부 방문하는 것도 되면 빨리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도정의 4대 농정혁신과제를 아시는지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여기 보면 감귤산업, 농지 관리, 월동채소 작부체계 개선, 축산 악취, 이 네 가지가 있는데, 제주도에서 농지 관리를 위해서 부단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이 부분에 대해 가지고 내년 1월부터는 행정처분이, 강제이행금 부담이 발부될 걸로 보이는데 여기에도 민원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부분들도 있지만.
또 후보자께서 내신 것 보니까 2013년에 과수원을 매입하고 지금 직접 경작하는 걸로 나타나던데 시장이 되신다면 과수원은 어떻게 하실 건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희 아내가 하게……. 같이했었습니다. 아내가 하게 되는데, 저는 시정 업무에 충실을 기하고 일요일이고 토요일이고 없이 시정 업무에 충실하고 그 부분은 가족에게 맡기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보니까 과수원에 사용한 농약대라든지 영수증, 카드 영수증까지 잘 보관해 가지고 잘 붙여놨더라고요. 8년 지나면 파실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닙니다. 저는 계속…….
●고용호 위원 계속 갖고 있을 겁니까? 굳이 이걸…….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나이가 들면 농업인으로 남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팔지도 않을 건데, 굳이 농사를 지으면서 그런 영수증도 다 모아놓은 이유가 파려는 목적이 아닌가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절대 아닙니다.
●고용호 위원 아닙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최근 후보자께서 농업 전문가로서 해외에 봉사활동 가신 적 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6개월 동안 캄보디아…….
●고용호 위원 캄보디아에 가셨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캄보디아에 가셔서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주로 농가소득 증대 사업을 펼쳤습니다. 2015년 7월부터 ’16년 1월까지인가 6개월 이렇게 했는데 캄보디아 농촌, 그러니까 프놈펜 도시에서 차로 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마을, 3개 마을을 선정해서 거기에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 농가 선정해 준 기관은 캄보디아 농림부하고 왕립농대에서 세 군데를 선정해서 계속 이틀에 한 번씩 이렇게 해서…….
●고용호 위원 자기소개서에 보니까 양계 기술 보급하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영농조합 결성…….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 마무리 좀 해 주십시오.
●고용호 위원 자조금 조성 그런 것을 했다고 하는데 후보자의 전문성하고 좀 배제된 걸 하셨네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축산도 크게 보면 농업입니다. 해서 가 보니까 상당히 열악했었습니다. 농촌을 조사해 봤더니 농가의 월수입이 50달러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1년에 600달러도 안 되는 GNP를 가지고 있는데, 상당히 열악해서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현금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착안했는데, ‘아! 양계사업이 적당하겠다.’ 양계사업은 자금 회전력이 빠르거든요. 75일이면 양계를 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을 적용했고. 그분들은 가 보니까 문맹률도 상당히 높아 가지고 글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양계조합을 하는데 20명, 한 군데는 20명, 30명, 55명 이렇게 해서 인원을 다 받고 조합 구성, 그러니까 규칙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들어 가지고 영어로 번역해서 다시 캄보디아어로 번역해서 이렇게 해서…….
●고용호 위원 제가 쓸 시간이 다 되어 가지고 이상 하고 다음에 질의 계속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고태민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경희 위원 잠깐, 자료만 잠깐…….

○위원장 고정식

홍경희 위원님, 자료 요구하십시오.
●홍경희 위원 인사 청문회 담당하시는 직원이 2017년도 예산서라도, 이번에 농업기술원에 마이스터대학 예산 담아 있는 거 복사하다가 내정자님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니시라고 자꾸 하시니까 자료를 보시고 얘기하시면…….
●위원장 고정식 질의하십시오, 고태민 위원님.
●고태민 위원 시간 좀 조정해 주십시오.
●위원장 고정식 저희들이 알아서 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알아서 하시겠습니까?
계속 의사 진행이 좀 바꿔져 가지고 그렇습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우리 위원님들 질의를 제가 듣다 보니까, 농업의 달인이다, 전문가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제가 듣기로는 지금 내정자께서는 고정관념에 있어 가지고 농업기술원 원장하고 착각하고 있지 않느냐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것은 왜냐하면 농업기술원 직원이 몇 명이에요? 한 150명 내외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태민 위원 서귀포시청 직원이 1850명입니다. 열 배가 더 많습니다. 서귀포시장 자리는 1차 산업 비율이 높다, 한 22% 높다지만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자리예요. 그래서 CEO라는 입장에서 정말 자기가 가져 있는 지식이 있더라도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정책을 펴 나가야 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이룬 과거의 좋은 재산이고 지식이라 할지라도 현실에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묻겠는데, 제가 앞서 질의하다가 중단됐는데 감귤 조수입 관련해서, 작년에 조수입이 배로 늘었지만 농가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정말 굉장히 어려운 실정에 있다는 거죠. 그 원인은, 제가 증거를 대면 50% 이상이 일반상인들과 거래를 했어요. 그러면 농가에서는 뭘 했느냐? 밭떼기로 팔고 이분들은 일손을, 남의 감귤 따러 간 거예요. 아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이런 걸 알면서 감귤농가 소득이 늘었다 생각을 합니까?
자기 감귤은 밭떼기로 팔고 남의 밭에 가서 열매 따서 농가 일당을 벌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감귤을 자기가 인력을 확보해서 딴 사람들은 정말 조수입, 작년에 감귤 생산해 낸 일에 좋은 값을 받아서 부자가 되어서 굉장히 경제적으로 부를 누렸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도 가슴 아파하고 있다 이 말이에요. 올해도 감귤값이 좋을 것이다, 이런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전거래 가격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일손이 없는 농가가 문제입니다. 노약자라든지 그다음에 노인농가라든지 이런 문제가 있거든요. 이 대책을 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같이 고민…….
●고태민 위원 간단하게 얘기해 보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농가에서 가장 어려운 게 일손 문제입니다. 특히 수확철. 그래서 저희들 시청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우호도시 태백시 같은 경우는 조사해 봤더니 겨울철에 농가들이 할 일이…….
●고태민 위원 아니, 결론적으로 얘기를 하세요. 다른 시군 얘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런 육지 분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서귀포시에서 일반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하고 그리고 일반 농협이라든가 행정기관도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이런 분위기 조성을 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것은 정말 구한국 시대 얘기예요.
지금 감귤 산지 폐기하기 위해서 48억 예산 확보된 것 아시죠? 이런 돈이 정말 일손 돕기에 지원이 돼야 됩니다. 감귤을 버리는 것까지 돈을 주게 되면 농가가 일반적으로 도덕적으로 해이할 수가 있는 거예요. 미깡이 열기만 하면 돈을 준다, 밭에 버리는 것도 돈을 준다. 지금 이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것은 앞으로 감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고 봐요. 이런 돈이 있으면 시기적으로 일손을 구하기 위해서 인력들 숙박시설도 지원해 주고, 하다못해 인건비라도 지원을 하면서 감귤 수확을 할 수 있는 이런 정책이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감귤정책이 후퇴가 되지 진보할 수가 없어요.
정말 시장 내정자께서 농업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뭔가 현실에 맞는 정책을 펴야 된다, 저는 생각해요. 이거 한번 좀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태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명만 위원

김명만 위원입니다.
좀 전에 질의하다가 중단됐는데, 계속해서 같은 질의를 하겠습니다.
내정자님, 서귀포시의 갈등 중에 최고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해서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제2공항의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굉장히 심한데요. 이번에 보니까 7월 13일인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고발장도 접수한 사실 아십니까? 어디입니까, 국토부 산하 그쪽의 과장님인가요, 그쪽을 상대로 해 가지고 고발장을 접수했던데. 내정자께서 중재자, 조정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면 제일 담보되어야 할 게 투명성과 공정성입니다. 그렇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김명만 위원 지금 갈등 요소 중에 투명성이 확보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반발을 그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제까지 했던 걸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 앞으로 공항 주변지역 발전계획이라든가 아니면 그쪽에 해당되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 대토부터 시작해 가지고 여러 가지, 한 330여 건의 요구 사항들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어떡할 것인가 툭 터놓고 대화를 하고, 또 지역 공론화를 거치면서, 그렇죠? 그걸 합의할 수 있는 걸 해야 되는데, 과연 시장님이 되시면 그게 가능할까, 심히 의구심이 드는데, 한번 답변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추진 과정은 제가 임명되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하지만 행정시장으로서 어느 기능까지 할 수 있을는지는 저도 미지수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방침은 주민들의 지역발전계획, 요구 사항이 뭔가 이런 것을 충분히 듣고 또 반영하는…….
●김명만 위원 그것은 지금 나와 있어요. 나와 있습니다. 이제까지 도하고 시에서 성산포에 뭡니까, 특별지원사무소? 그것을 뒀었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수합하고, 지금 있습니다. 그러면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과연 어떤 식으로 해 줄 거며, 또 그전에 거기에 제2공항이 유치되면서 밀실행정으로 인한, 우리가 진짜 모르는 그런 과정을 거쳤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투명하게 지역주민들한테 알릴 수 있고, 당연히 알려야 되고. 또 앞으로 그 지역 주변발전계획, 이것도 한다고, 공항이 들어서면 도에서 할 역할, 충분히 그때 홍보하면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어떤 계획이 없어요.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거든요, 도에서 손 놓고.
그렇다면 이러이러하게 앞으로 하겠다는 그런 것을 제시하면서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전 시장들이 그런 역할을 하나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물론 행정시장의 한계는 있지만 조정자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 가능하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냥 들어 보고 들어보고 그런 얘기 하면 안 되죠. 내정이 됐을 때 벌써 뭐가 현안이고 그쪽이 요구하는 게 뭔지 알고 이 자리에 왔어야죠. 안 그렇습니까?
답변해 보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이 부분은 파견 나가 있는 공무원들도 있고 해서,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투명성이라든가 공정성 관계 그런 것도 검토를 하면서 충분히 지역주민들에게 이해와 설득, 그리고 요구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제2공항이 앞으로 더 확대되지 않고 빨리 해결하는 게 시장님으로 내정된 분의 소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대익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예, 오대익 위원입니다.
내정자님, 오늘 저녁에 인사 발령장을 만약에 받는다면 내일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제일 먼저 갈 곳이 어디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내일 성산읍 들르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성산읍 가시겠습니까?
아! 제2공항에 더 관심 있군요.
제2공항에 가서 제일 먼저 할 일이 뭡니까, 거기 가서? 건설 지역에 가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일단은 인사를 드리고 또 지금까지 추진됐던 내용을 듣겠습니다. 듣고 돌아와서 그것을 관계자들하고 한번 의논을 하고 다시 피드백 되는 형태로 그렇게 추진을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하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행정적으로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제일 먼저 뭘 하시겠습니까? 제2공항 건설 그것을 위해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내일 시장이 되어서 첫 업무로 성산읍으로 뛸 것인데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지역협의체 구성하시겠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그것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논의 중에 있는데 언제까지 하시겠습니까, 지역협의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최대로 빨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오대익 위원 상생 발전 방안은 언제까지 만드시겠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도 빨리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 정신없이 뛰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정신없이 뛰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전략환경영향평가 착수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오대익 위원 내년 7월까지 완결할 거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오대익 위원 그런데 이번 설명서가 잘 안 됐단 말이죠. 설명서가. 지금 이거 착수된 설명을 나눴는데 설명이 잘 안 됐죠?
이 설명회 다시 할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지금 제가 파악을 못 했는데…….
●오대익 위원 그것은 건설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파악을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중앙정부 소관이긴 합니다마는 아무튼 이거 빨리해야 될 것이다 하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 거기 갔다 와서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성산읍에서 돌아온 다음에.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다음에는 일단 서귀포로 가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서귀포로 돌아와서 그다음에?
서귀포는 다 서귀포니까. 서귀포시장님이 가는 곳은 다 서귀포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일정이 몇 군데 있던데 그 일정을 소화하겠습니다. 저녁까지 일정이 있었습니다. 해서 그것을 소화…….
●오대익 위원 나는 강정으로 뛸 줄 알았는데. 강정 안 가시겠습니까? 강정은 언제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강정도 가겠습니다. 강정은 두 번째로, 성산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강정 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몇 개 사업에 예산이 얼마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21개 사업에 3800억 원에…….
●오대익 위원 3500억.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3800…….
●오대익 위원 3500억일 것입니다. 확인해 보시고.
좋습니다.
국비가 얼마입니까, 3500억 중에서?
국비가 60%, 2100억이에요. 2100억인데 국비가 반영되었습니까, 안 되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직은 반영이 안 되었습니다.
●오대익 위원 하나도 안 됐어요.
그러면 60%가 펑크 난 겁니다. 그렇죠?
그러면 지방비 40%만 가지고 할 거예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니, 지금은 강정마을 공동체……. 공식 명칭이…….
●오대익 위원 공동체 회복사업.
●서귀포시장예정자 이상순 협의체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 안 된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결정되고 이렇게 하는 건데, 아마 점차적으로 추진이 될 겁니다.
●오대익 위원 3500억 중 국비 60억이 반영이 안 되고 지방비가 있는데, 그러면 지방비 사업으로 제일 먼저 할 사업이 무엇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오대익 위원 강정마을 커뮤니티 건립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 그것은 짓고 있습니다. 그것은 짓고 있는데, 진행되고 있는 것 외에는…….
●오대익 위원 지금 짓기 시작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짓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에 다, 예산에 반영되어서 짓고 있고, 아까 질의에 느낀 것은 새로운 사업을 어떻게 할 거냐 했는데, 그것은 지금 제가 현황 파악이 다 안 됐기 때문에…….
●오대익 위원 해상풍력 발전 보급사업 타당성 용역은 언제 될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제가 그것은 파악 못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것은 파악 안 됐습니까?
지금 바쁘다 이 말이죠. 우리 위원님들이 말하는데, 짧다, 짧다 하는데 저는 기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3개월을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내정자 성질에 잠 안 자면서라도 뛸 성격입니다. 내가 다 알거든, 내정자님 지금까지 공직 생활해 온 것 보면. 그리고 퇴직한 후에도 한시도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바쁜데, 정말 서귀포를 위해서 뛰고 또 뛸 자신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자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운동화 한 켤레를 우리가 사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기꺼이 받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강정 관계는 현정화 위원님께서 조례를 하나 발의해 주셨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래서 그게 아마 큰 보탬이 될 겁니다.
위원님들께서도 강정과 성산을 위해서 많이 힘써 주시면 저의 큰 배경이 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오대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현정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현정화 위원

현정화 위원입니다.
강정의 문제가 조례를 발의해서 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방안도 중요하지만 강정주민들의 그간의 아픔을 달래 주는, 그리고 갈등을 해소해 주는 이런 차원에서 시장님이 되시면 직접 강정마을을, 아까 성산 다음에 강정 가시겠다고 하셨는데, 강정에 가서 그분들과 진솔한 대화도 나누시고, 모든 게 지원, 이거 지어 준다, 저거 지어 준다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강정을 두 번째로 오시겠다 그러니까 저도 믿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내정자님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만 하우스감귤값이 폭락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가지고 보니까. 6월부터 시작해서 7월에도 한 14% 감소했고 8월에도 9%, 하우스 온주감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하우스감귤에서부터 농가의 부채가, 지금 우리 농가 부채가 전국 1위 아닙니까? 이 감귤하우스를 지으면서 시설 재배를 하다 보니까 부채가 많이 증가되어서 많은 농민들이 빚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리고 일반 조생 같은 경우는 타이벡이라든지 성목 이식이라든지 품종 갱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다 보니까 감귤 농가가…….
예전에는 감귤나무가 대학나무라 불릴 정도로, 저도 한 여섯 살 때부터 감귤밭에만 가서 산 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었는데, 요즘은 감귤 농사를 지어서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해 내겠다 하는 순간에는 빚과 연결되는 거예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렇습니다.
●현정화 위원 빚이.
왜 그러는 줄 아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현정화 위원 이게 당연히 시설비에 부담이 있어 가지고 빚과 연결되어서 농가부채가 증가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현재 도에서나 국가에서 FTA 사업이나 이런 것들로 하여금 보조를 해 주고 있지만 그 보조에 대한 자부담률이 워낙 커서 농가들이 부담을 많이 가져서 빚이 나서 농가 부채가 1위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런 구조로 가고 있는데, 지금 현재 감귤에 대해서 크기 위주가 아니라 당도 위주의 감귤 생산에 올해부터 따르다 보니까 감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소과.
●현정화 위원 아닙니다. 소과가 아니고 광센서선과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 예.
●현정화 위원 이런 것들이 선과장에, 농협이나 감협이나 큰 선과장 이런 데들은 다 국가 보조를 받는다든지 도 보조를 받는다든지 자체 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지만 개인적인 선과장을 운영하시는 분이라든지 그리고 영농조합을 통해서 하는 그런 데들은 지금 현재 많이……. 당장 이제 출하를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출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마 파악을 하셨을 겁니다만 앞으로 이게…….
지금 현재 서귀포도 보니까, 광센서선과기가 도 전체에 41개소가 있는데 우리 시 같은 경우는 27개소밖에 없습니다. 많이 부족한 거죠. 그래서 올해에 감귤 출하되는 것들을 다 처리하지 못하는 것들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만약에 내정이 되시면, 지금 현재는 어떻든 없는 것이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정확하게 출하하는 데 걱정을 끼치지 않을 방법을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관계는 제주도정에도 건의가 되고 있습니다만 광센서 관계는 상당히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농가가 자부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보조 비율은 60%입니다. 40%는 자부담해야 되는데, 이것은 하나를 하려면 2억 670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소규모 작목반이 하기는 상당히 부담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의 보조율을 높이는 것을 건의하고 있고, 아마 긍정적으로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렇게 해서 하고…….
●현정화 위원 시설에 대한 보조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님이 적극적으로…….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시설에 대한 보조는, 지금 그것이 자본적 성격으로 해서 농가들이 빚이 많이 나는데, 6400만 원 이렇게 빚이 전국 1위로 되고 또 농가소득도 1위인 반면에 빚도 1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검토를 해 나가는데, 하우스 농가들이 손해를 안 입도록 하우스 내부 3면 커튼 시설이라든가 빗물이 외부로 넘어갔을 때 잘 빠질 수 있도록, 이런 시설 부분을 비롯해서 열풍기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그렇게 하는데, 본 위원의 생각은, 우리가 보조를 받고 있잖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현정화 위원 보조사업에서부터 보조율을, 도에서나 국가에서 보조하는 보조율을 높여주는 게, 자부담을 덜어주는 게 가장 빨리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만약에 시장이 되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것은 직접적으로 농가의 부채 해결을 해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현정화 위원 그렇기 때문에 발 벗고 나서서 지사님과 그리고 정부라든가 이런 데를 통해서 보조율 높여주는 것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 90%, 70%, 이렇게 복안을 제가 갖고 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님께 건의를 하고, 아마 수용해 주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농가들이 잘될 수 있도록, 또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당도 검사와 관련해서도 올해 처음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혼선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용 당도계를 가지고 샘플 조사해서 올해는 좀 완화시키면서 점차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렇게 나가는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현정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홍경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경희 위원

홍경희입니다.
내정자님, 이번에 서귀포시장은 10개월짜리 시장이다. 이중환 전 시장님이 이제 막 잘하려고 하는 도약단계에, 서귀포시를 좀 올리려고 하는 상황에서 그만두시는 바람에 도민들이나 시민들의 실망감이 컸었던 것도 있고, 또 기간이 짧은 것 때문에 도민들도 관심이 없고요. 언론도 관심이 없습니다, 이번 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라든가 시장 임명에 대해서.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무관심하게 갈 수가 있겠지만, 제가 너무 뭐한 것을 지적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 오신 위원님들이 전부 농수축경제위원회에 계신 위원님들이 많고 저는 그쪽 전공도 아니고, 저는 행자위원회 소속으로서 조직과 예산에 대한 것을 보는 위원이기 때문에 그런 질의를 드린 겁니다. 이해하시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홍경희 위원 아까 내정자님이 대답하신 것은 거짓말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예산서 보셨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못 봤습니다마는……. 기술원에 예산이 편성된 것은 확인을 못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예산편성은 되었는데 국비가 도청을 거쳐서 기술원으로 편성된 것 같습니다.
●홍경희 위원 국비는 50%이고 도비가 50%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제가 파악을 못 했는데 미안합니다.
●홍경희 위원 기술원장님으로 계실 때 그것을 받았는데 그 예산을 모르시면 안 되죠. 그 정도로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업기술원에서 관리하는 대학이죠. 그런 것을 “몰랐다.”, “아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는데, 농업기술원 원장님으로 계실 때 백몇십 명 직원 관리와 예산을 모르시면 서귀포시를 어떻게 운영하시겠습니까! 그런 게 걱정되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아드님 문제에서 “교수가 알아서 채용했다.”, 그런데 농업기술원장을 2012년 1월에 시작하셨는데 2012년에 아드님이 들어갔어요. 알아서 채용했으면, 교수님이 알아서 농업기술원장 아드님이니까 채용한 겁니다, 알아서 채용했다면. 그렇지 않습니까? 채용공고의 자격에 안 됐는데 채용한 거 아닙니까? 대답이 잘못됐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채용은 교수가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힘쓸 방법이 없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러면 교수님이 잘못했기 때문에 교수님을 저희들이 채근해야 되는 거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가 교수님이 잘못했다는 표현은 안 했는데…….
●홍경희 위원 아니, 그렇게 되지 않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그 담당교수의 사업이기 때문에 그 사업을 그분이 추진한 것이지…….
●홍경희 위원 아무튼 지금으로 봐서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가 관여를 한 것은 아닙니다.
●홍경희 위원 그것은 그렇게 대답하시면 안 되는 것 같은데, 원장님으로서야……. 저희들은 질의를 해야 되는 입장이고, 대답을 하실 때 “맞습니다. 제가 원장이기 때문에 채용을 했습니다.” 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우리가 청문회에서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잘 알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왜냐하면 이번에 장관들 하는 것도 보셨지 않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책자를 보면서 느낀 것이니까요. 그리고 과정장이라는 것은, 대학 교수님 블로그에 아드님이 과정장이라는 게 다 나왔어요. 그러니까 아드님에 대해서 아버지가 “모른다. 모른다.”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요. 그리고 6개월 계약직이지만 연말정산에 이천사오백이 나오는 것은 6개월에 그렇게 많은 돈을 받을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1년씩 계속 채용되어서 2013년까지 하고, 지금은 그만두어서 공무원 공부 하고 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만두었습니다.
●홍경희 위원 올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올해 그만두었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각을 해 보셔야 될 문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조직관리에서 예산도 모르시고 하셨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사실인데요, 그것도 그렇고. 서귀포시 공무원들을 하려면 제가 아까 얘기한 보조금 사기사건도 마찬가지고 그런 것을 처신하는 데 만약에 내부에서 그렇게 조사만 하다가 말았다는 것은, 그 사이에 또 한 번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서귀포시 조직을 운영하는 데 교훈 삼아서 하셔야 할 것이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교훈 삼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만약에 내정이 된다면.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중환 시장님이 할 때 제가 제일 칭찬했던 부분이 인사의 직위공모제였습니다. 직위공모제가 어떤 것인지 아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것은 계속 계승해 나가실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저는 방침에서도 밝혔습니다마는 전임 시장의 시정방침을 그대로 끌고 가겠습니다. 거기에 조금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면서, 특히 농업 부분을 조금 더 강화시키고, 또 문화, 체육, 교육 쪽에 같이 하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미비한 점도 있습니다, 직위공모제가. 그런 부분을 좀 더 연구하셔서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도에서도 조직 인사에 이번에 도입했습니다, 서귀포시에서 먼저 시작해서.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연구를 하셔서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정이 되신다면.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홍경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정회를 하겠습니다.
오후에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4시까지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고정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계속해서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순번에 따르지 말고 그냥 하십시오. 하고 싶은 위원님들이 있으면 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이름이 제일 빨라서 우선 하겠습니다.
식사 많이 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서귀포 지역 1차 산업 활성화에 대해서 조금만 묻겠습니다.
남은 짧은 임기 동안에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인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일단은, 아까와 거듭되겠습니다마는 감귤을 최우선으로 하고 월동채소에 중점을 두고, 그다음에 아까 은갈치도 나왔습니다마는 수산 분야에, 특히 유네스코 해녀 보호에 앞장서고, 그다음에 축산 관계는 분뇨 관계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거 다 하겠습니까? 한 가지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한번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좋습니다.
후보자께서 세 번째로 제출한 자료 9페이지 내용을 보면 FTA기금 얼마 얼마 썼다고 해서 나온 게 있더라고요.
거명을 하겠습니다. 성산읍에 FTA기금 281농가에 114억 원을 지난 2006년부터 지원했다는 그런 답변이 있어요. 봤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맞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것을 많이 했다고 답변하신 겁니까, 아니면 너무 적게 했다고 답변하신 거예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동쪽에는 제가 볼 때 좀 미흡했습니다. 많이 미흡해서…….
●고용호 위원 미흡한 게 아니죠. FTA기금이 2004년부터 지원됐는데 왜 그렇게 동쪽에는 2006년에, 2년이나 지난 후에야 지원했을까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이 부분은 지난 사업이기 때문에 이것을 거울삼아서 균형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서귀포시 FTA기금 총금액이 8250억 원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114억이면 몇 %인 줄 아세요? 1.4%밖에 안 돼요. 말이 되는 것 같아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이 관계는 중점을 두고 제가 체크를 해 나가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금까지 지원한 것을 보면, 이 도표만 보면 막 화가 나요. 이게 말이 된다고 보세요? 지역적 불균형이 심해도 너무 심한 거예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도 공감을 합니다. 이뿐만 아니고 한발이 왔을 때도 서부 지역은 꾸준히 한발이 되면서 그때그때 해서 어느 정도……. 많이 부족은 합니다마는 동부 지역에 비해서는 서부 지역이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 전체적으로 균형이 될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금 FTA기금에서 가장 선호하는 게 하우스인데, 하우스는 돈도 많이 들지만 시설해 놓으면 그만큼 소득도 높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하우스를 많이 선호하는데, 선정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우리 지역에는 지금까지 진짜 미미할 정도로 선정이 안 됐더라고요, 보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이런 것들이 지역의 경우에 참 황당할 정도로 농업 기반시설이 연약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잘 알겠습니다. 하우스 비율이…….
●고용호 위원 시장이 되신다면 형평성을 가지고 골고루 나눠 주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는데 이것을 실행에 옮겨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잘 알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리고 질의하는 것들을 보니까 전부 다 1차 산업에 대해서만 질의해서 제가 관광에 대해서 잠깐만 질의하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도정이 고생해서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인가를 받았습니다. 내년 1월이면 설립하는데 도에서는 제주시 쪽에 설치할 복안을 갖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이것에 대해서 서귀포시에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아니면 유치할 수 있는 노력할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서 복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제주도 문화예술의 균등발전을 위해서 순수문화와 상업문화 부분을 구분할 수 있는데 영상위원회, 그리고 서귀포에 CGI센터가 있습니다. 이것과 제주테크노파크 3자가 융합되어서 할 계획인데 일차적으로 제주도의 계획은 제주시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귀포에 있는 CGI센터를 활용해서 같이, 예를 들면 서귀포에 분원이라도 설치해서 같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CGI센터는 국비 50억에 도비 50억 해서 100억이 든 사업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충분히 공간도 비어 있고 건물을 보니까 증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되더라고요. 진흥원이 들어오더라도 추가로 나중에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 증축을 하면 확보하는 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용호 위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장이 되신다면 확실히 어필해서……. 서귀포에 문화산업이 전무합니다. 이것이라도 가져오지 않으면 서귀포에는 아예 없습니다. 대학이라든지 젊은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거, 지역의 열악한 문화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잘 알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것과 연관해서 서귀포에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여기에 문화벨트를 만들면서 같이 융합해서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구상을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내년까지는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저도 많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게 저 혼자 노력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니고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다면 충분히 서귀포로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이것 하나라도 확실히 서귀포에 가져오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노력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태민 위원 발언신청)
고태민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태민 위원

고태민 위원입니다.
오전에도 많은 질의들을 했는데 제가 오후에도 몇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내정자께서는 서귀포시의 역대 행정시장들의 행태를 공직생활 하면서도 보고 들었을 것이고, 그다음에 공직생활을 떠나서도 언론을 통해서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렇게 지켜보면 민간인이 행정시장으로 간 사람 중에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은 너무 넘쳐나서 나댄다는 얘기가 있고, 또 공무원 중에 시장으로 가면 너무 순하게 말썽 안 나고 조용하게 일을 추진하는데 여기에 대한 단점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정자께서는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직을 이끌어 나가면서, 저는 같이 공직생활을 해서 성격이라든지 이런 것을 잘 압니다마는 본인이 카리스마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것은 제가 평가를 안 하겠습니다. 위원님께서 많이 평가를 해 주시고, 제가 시장이 된다면 이 두 가지를 절충형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뭐냐 하면 앞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지금 서귀포시 공무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어요. 1차 산업에 전념하다가 행정시 전체, 10배 정도 규모가 큰 행정시의 시장으로 와서 ‘조직을 장악할 수가 있을까?’ 하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내가 볼 때는 농업기술원이 작은 조직이지만 제주도 전체를 커버하는 지도자 조직이라는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런 문제점을 불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태민 위원 그다음에 오전에 현정화 위원님께서도 감귤 관련해서 얘기를 했는데, 잘 알 거예요. 올해 감귤이 당도 표시로 가는 거 알고 있죠? 그다음에 소과·대과도 10브릭스 이상이 되면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알고 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태민 위원 저는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도민들이라든지 감귤농가에서는 도의회에서 조례 개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게 도의회에서 조례 개정을 한 게 아닙니다. 이것은 도지사가 규칙으로 한 것인데, 임기를 1년 앞두고 이런 큰 정책을 변경해서 할 수 있겠느냐? 저는 굉장히 리스크가 크다는 생각이에요.
그것은 뭐냐 하면 지금 교통체계개편도 마찬가지지만 농촌 지역에는 굉장히 장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도심 지역에는 문제점을 안고 있거든요. 그래서 좋은 정책에 많은 재정을 들이면서도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다음에 감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에요. 이게 언필칭 좋은 정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이게 시범사업도 안 해 보고 대대적으로 갈 수 있겠느냐? 아까 내정자께서는 올해는 시험적으로 해 보고 확대해 나가겠다는데 이것은 도에서 벌써 다 결정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내정자가 생각하는 바대로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해서 하겠다는 것은 시기가 늦었다, 저는 이런 생각이거든요.
왜냐하면 광센서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41대가 보급되었는데 이게 정확성이라든지 확신성이 없다는 생각이에요. 저가 이것을 조작하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굉장히 어려운 얘기를 해요. 위험성이 있는 얘기를 하더라 이 말이에요.
그다음에 지금까지는 표본을 해 왔기 때문에 이게 전량 할 수 있겠느냐? 그다음에 이 비용은 어떻게 할 것이냐? 전량에 대해 처리하는 비용은. 그래서 이거 누가 부담할 것이냐? 이런 것들이 아직도 정리가 안 됐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내정자께서 감귤문제, 올해 감귤 수확량이 작년도 수준이고 당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년 ― 2016년도 ― 생산된 감귤만큼 값도 좋고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지 않을까, 그것은 실질적으로 정말 농민들의 소득에 직결되는 정책 협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내정자께서는 제가 이렇게 말씀하는 내용은 알고 이해가 됩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이해됩니다.
●고태민 위원 그래서 이 문제는, 임명장을 받으면 제일 급한 게 교통체계개편, 그다음에 감귤 문제입니다. 성산에 가고 강정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서귀포 행정을 위해서 이 두 가지를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집행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문제점이 되면 바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기 일실하지 않고 집행할 수 있는 이런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감귤 타이벡에 대해서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많이 보급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많이 보급했습니다.
●고태민 위원 이게 과학적으로,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있는 겁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고품질을 위해서는 이것이 상당히 필요한 기술입니다. 그래서 도의 정책으로도 반영되어서 농가에 보급을 하고 있는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래요? 그러면 몇 가지 물어봅시다. 저는 감귤전문가는 아닌데 이론적으로, 학술적으로는 저도 좀 파악을 하고 다니는 거예요. 왜냐하면 타이벡에 50억 이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벡의 내구연수, 사용연수가 몇 년인 줄 아세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보통 2년 내지 3년 쓰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타이벡을 깔면 당도를 몇 % 높일 수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당도가 타이벡을 안 깔았을 때는 9.6, 9.4 이렇게 나오는데 이것을 깔게 되면 기술에 따라 다릅니다마는 보통 11.5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러면 가격은 더 받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가격은 2배 받을 수도 있고 1.8배 정도 받을 수도 있고 상당히 높습니다.
●고태민 위원 저는 노지감귤을 두고 얘기하는 겁니다. 노지감귤이 타이벡 감귤이라고 해서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태민 위원 받을 수 있겠죠, 당도가 높으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다음에 당도 높은 감귤들을 시설하우스라든지 만감류를 통해서 생산해 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노지감귤의 특성이 이것으로 인해서 사라져 가고 있다, 소멸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귤 농업정책에 대해서 노지감귤은 노지감귤의 특색을 살려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타이벡을 하게 되면 돈도 들지만 수명이 2년이에요. 그다음에 타이벡이 뭡니까, 합성수지 아니에요? 그러기 때문에 물도 투수성이 없고 햇빛도 차단되고. 그렇죠? 그러면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웠던 탄소동화작용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위원님께 조금 기술적으로 말씀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고태민 위원 아니, 요즘 물을 공급하는 것이 관수시설로 되기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달지 않거든요. 노지감귤은 하우스시설하고는 달라요.
그래서 효과를 보면 연중 강우량이 적을 때는 산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다음에 이게 타이벡을 깔면 큰비가 왔을 때는 정말 주변에 물난리가 나고 있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렇습니다.
●고태민 위원 그다음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해서 나무가 고사되고.
그다음에 보통 감귤 성과, 그러니까 손익분기점을, 많이 딸 수 있는 시기가 높거든요. 타이벡을 깔았던 감귤 나무에서는 소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통계학적으로 나온 거예요. 지금 모 감귤단체장은 타이벡을 많이 깔아야 된다. 그것은 이론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맞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 정책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자연의 법칙을 어기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번 잘 검토해서 정말 이것을 더 파급시켜 나갈 것이냐 아니면 제한적으로 해야 될 것이냐, 이것들을 엄격하게 해 나가야……. 왜냐하면 제주도의 감귤이 타 시도에까지 가고 있는데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면 그건 우리 제주도의 감귤이 아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에요. 그래서 감귤이 노지감귤, 시설감귤, 만감류, 이제 사시사철 나올 수 있는 정책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그것은 왜냐하면 서귀포시가 감귤 65%를 점하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서귀포시 지역구 의원이 10명인데 그중 5명이 농수축경제위원회에 들어가 있습니다. 1차 산업은 시장님이 신경 안 쓰더라도 의원님들이 잘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7명 중에 5명이에요. 그 정도로 서귀포시 지역의 감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느냐.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이것은 고정관념을 탈피해 달라는 말이 합리적이라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시장님으로 가시면 CEO로서 이런 결정을 장기적 판단에서……. 단기적으로 소득을 높이고 당도를 높이고 하는 것은 좋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것들을 추진해 줄 것을,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알겠습니다.
●고태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태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명만 위원

김명만 위원입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김명만 위원 점심을 금방 드셨고 하니까 피곤하시겠지만, 일단은 여러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게 내정자님께서 1차 산업의 전문가이시고 서귀포시 읍·면 지역은 1차 산업, 특히 감귤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거든요. 동 지역 같은 경우는 또 관광이라든가 문화예술분야 이쪽으로 정책이 추진되는 것 같고.
물론 동 지역 같은 경우는 관광이라든가 문화예술, 특히나 서귀포 같은 경우는 경관을 위주로 관광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좀 문제점이 많은 것도 같고요. 또한 문화예술 쪽도 보면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활성화가 되고 있는데 문화적인 측면에서 서귀포를 보면 전통문화, 쉽게 말하면 우리 설화라든가 이제까지 나오는 많은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을 접목시키지 못해서 스토리텔링이라든지 이런 것을 못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도 아울러서 하시고요.
감귤정책에 대해서, 내정자께서 감귤을 최우선적으로 하겠다,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저는 감귤은 재배 안 해 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재배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지금 감귤 재배지가 기후변화로 인해서 어디까지 나갔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육지부 지방에도…….
●김명만 위원 육지지방 어디까지? 지금 충청도까지 간 것으로 아는데, 그 실태를 빨리 파악하셔야 됩니다. 지금 감귤농가에 지원해 주는 것을 보면 경쟁력 차원의 지원이 아니고 그때그때 땜빵식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제가 감귤을 안 지가 ’92년도에, 그 당시에 우근민 지사가 관선지사로 왔을 때 향토물산전이라고 일본에 제주도의 물건을 판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주도에서 한 달에 한 번 수출대책회의를 할 때 감귤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경쟁력 강화’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지원하고 있거든요. 어떤 정책적 변화가 없어요. 많이 생산되면 솎아내기, 이게 말이 되는 정책입니까? 난 이해가 안 돼요. 어떤 식으로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1년에 생산된 물량이 얼마다 그러면 과감하게, 물론 폐원 정책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단순 생산량에만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아까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육지에도 재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물량만 갖고는 제주감귤이 경쟁력이 있겠습니까? 큰일이에요, 큰일.
그래서 농업기술원에 계셨기 때문에 대체작목이라도 개발해서 한 게 몇 품목 있나요? 내정자,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대체작물 개발한 게 몇 품목이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대체작물은 수입작물은 주로 열대작물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설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그 외에 작목 개발이 있습니다. 감귤 같은 경우는 품종이 거의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도정에서 감귤육종센터가 운영되면서 ― 제가 그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마는 ― 지금 2만 5000개의 유전자 조합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 조금씩 선보이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약 두 개 품종씩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제주 고유의 품종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지금 25년이 넘었죠? 넘었는데 지금까지 그런 정책을 쓴다는 건 뭐냐 하면 이제는 정책을 전환할 시점에 와 있다. 다수의 얘기만 할 게 아니고 소수의 의견도 들어서 감귤정책을 빨리 전환 안 하게 되면 어느 순간에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그래서 대체작물뿐만 아니고, 감귤의 상품뿐만 아니고 경쟁력 ― 생산 경쟁력을 말하는 거죠 ―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앞으로 내놓아야 된다.
이제는 나라의 문턱이 없어지고 지구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열대과일 들어오죠. 타 국가에서 또 들어오죠. 또한 경제, 사회의 흐름에 따라서 가격의 폭락이 거듭됩니다. 그렇다면 그게 안정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하고, 안심하고 팔 수 있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다. 생산은 해 놓고 물량이 많이 났다고 해서 폐기 처분할 때도 돈 들고. 어떤 때 보면 참 안타까운데요. 물론 대체작물, 그러니까 대체를 하려고 해도 대체작물이 마땅한 게 없어서 농가들이 안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원장님 이력도 있고 하지만 옛날 노하우를 살리든 아니면 제주도에 산업화시킬 수 있는 생물들도 많습니다. 많으니까 시범적으로라도 꾸준히, 한 번 했다가 말지 마시고 제주도에 있는 것만이라도 산업화될 수 있는 것을 시험적으로 몇 농가에 지원하셔서 빨리빨리 개발해야 된다는 얘기죠.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그게 감귤보다 소득이 좋다면 그쪽으로 가는 농가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면 일정부분 특화된 지역, 서귀포의 일정부분 특화된 지역 빼놓고는 대체작물 쪽으로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생산량도 자연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고, 또한 유통과정, 물론 현지 경매도 하는 것 같던데 유통과정도 혁신을 해야 된다. 여러 가지 혁신될 게 많은데, 그런 것은 우리 시장 내정자께서 어떤 식으로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선진……. 일본 같은 데 보면 다 전자입찰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전자입찰을 하는 데도 있지만 거의 안 하고 있습니다. 내막은 공식석상에서 얘기할 수 없는데 어떤 식으로든 전자입찰 쪽으로 가는 방법을 빨리 우리가 해야 되고.
시장님 복안을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유통관계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이것은 농협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서 아까 말씀하신 전자입찰 관계도 연구를 하면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균형 있게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오대익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서귀포다움’, 내정자가 정의하고 있는 ‘서귀포다움’이 무엇입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서귀포다움’ 하면 상당히 추상적인 용어가 되겠습니다마는, 이 기준은 과거부터 서귀포의 특징, ‘서귀포’ 하면 최남단, 감귤, 아름답다, 사계절 푸르다, 인문학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인심이 좋다, 커뮤니티가 잘되어 있다 등등 이런 서귀포만이 갖는 자연적인 특징이라든가 인간 삶의 특징을 저는 ‘서귀포다움’이라고 정의를 하고 싶습니다.
●오대익 위원 지금 말씀도 또 틀려요. 내정자가 우리에게 답을 보내준 것은 “1. 청정, 2. 여유로움, 3. 매력” 이렇게 나왔거든요. 이중환 전 시장이 발표한 내용에는 “1. 아름다운 자연환경, 2. 공동체가 살아 있는…….” 이렇게 말했거든요. 시청 공보실에서 공모를 했더니 “1. 공동체가 살아 있고 정이 많은 도시, 2. 오름·바다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정의했거든요.
‘서귀포다움’이라는 홍보영상 40초짜리가 있습니다. 아마 내정자는 그거 안 봤을 거야, 너무 바빠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아직 못 봤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거 한 번 보세요. 기타 치면서 나오는데 거기는 서귀포는 아름답다, 서귀포는 정답다, 그래서 서귀포는 늘 서귀포답다. 거기는 “아름답다.”, “정답다.”로 했거든. 아름다움, 정다움.
그다음 “서귀포다움” CM송이 있어요, 2분 14초짜리. “발길 닿는 곳마다 푸르른 자연, 눈길 가는 곳마다 여유와 낭만” 여기는 푸르른 자연과 여유와 낭만을 서귀포다움으로 했거든요.
제주유나이티드, 여기가 아주 서귀포다움을 정의했어요.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경관, 개발이 아니라 보전된 서귀포” 사람마다, 각자마다 서귀포다움 정의가 달라. 이게 문제입니다.
빨리 시장님이 가서 서귀포다움을, 이런 여러 가지를 빨리 정의하고, 이것이 전 시민이 공감하고, 그래서 서귀포 사람 누구한테도 “서귀포다움이 뭐예요?” 하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 요거 요거입니다.” 다 말해지게 홍보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추진해야 됩니다.
현정화 의원도 ‘서귀포다움’ 하면 정답과 오대익 정답이 같은 답이 나올 수 있게 돼야 됩니다. 사람마다, 지 생각마다 서귀포다움 하니 어떻게 서귀포다움을 추진할 거냐 이 말입니다.
제가 주문하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서귀포다움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내리고 시민이 공감하는, 그리고 확실하게 인식하게 해야 된다.
두 번째입니다.
내정자의 리더십. 제가 질문을 해서 답을 받았습니다마는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리더십입니까?
두 가지가 있던데, 답변 보내 온 리더십. 내정자가 지금까지 공직생활 하면서 했던 리더십, 그리고 시장으로서 리더십. 협력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 두 가지를 했어요. 참 좋은 겁니다. 협력적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이거 두 개 합치면 요즘 유행하는 맘 리더십. 엄마. 엄마 리더십! 이게 누구냐 하면 독일의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최고의 리더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양치기 리더십 유형이 있어. 양치기가 양을 이끌 때 제일 앞에 가면서 “나 따라 오라.” 하는 양치기. 두 번째 리더십은 제일 뒤에 가면서 “야, 느네 바르게 잘 가라.” 하면서 뒤에 떨어지는 놈만 톡톡톡톡 몰아가는 양치기. 세 번째 리더십은 가운데 양이영 ᄀᆞ치 들엉 가는 양치기.
시장님, 세 군데 중에 어느 거요? 리더십 중에 어느 거예요? 양 몰 때 어떻게 몰 거예요?
옛날 소 ᄀᆞ까 봅디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예. 어릴 때 많이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소 하영 테우리 행으네 헐 때 어떻게, 앞에 가는 거요, 뒤에 가는 거요, 가운데 가는 거요? 리더십 유형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위원님께서 평가해 주십시오.
●오대익 위원 내가 보기에 원희룡 지사는 앞에 가는 스타일이라. 딱 막대기 들고 “저쪽을 향해서 나를 따르라!” 뒤에 가는 것은, 우리 시장님은 뒤에 가면서 “너네이 자유롭게 가라. 길 잃지 말앙 가라이. 나는 떨어지는 놈만 두드리멍 가켜이. 야, 빨리 걸라, 빨리 걸라.” 하는 스타일. 가운데 같이 가는 것은 같이 놀멍 가는 건데, 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문하는 것은 정말 우리 내정자의 협력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이 지금 현재 필요한 리더십이지만 서귀포시 시장으로서의 리더십에 제가 원하는 것은, 바라는 것은 거기에 플러스 변혁적 리더십이 들어가야 된다. 스티브 잡스와 히딩크 같은 리더십이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이 맘모스 같은 큰 제주시하고 경쟁할 수 있다. 제주시한테 계속 지금……. 좋은 것도 좋은 거지만 변혁적 리더십, 창조적 리더십, 성과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됐다. 좋은 것이 좋은 거 아닙니다. 딱 목표를 내걸고 해야 우리 약소민족 서귀포시, 제주도에서 가장 약소민족 아닙니까? 제주시에 비하면 모두 떨어지는데. 제주시를 치고 나가려면 변혁적 리더십과 창의적 리더십과 창조적 리더십과 성과지향적 리더십을 거기에 플러스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한 말씀 하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꼭 반영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지금 시장님에 대한 모든 평가는 최고로 좋은 사람, 진짜 좋은 사람 서귀포시장 됐다고 박수칩니다.
제가요, 성산읍에 갔더니 “그듸 암만 먼지 털어 봅서, 먼지 나느냐.” 대단한 사람으로 다 추앙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변혁적 리더십이 플러스된다면 1등 시장 됩니다. 변혁적 리더십에 대해서 한번 좀 연구하시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한번 도전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이끌어 나가시고, 이 서귀포시의 관료체계를 딱 끌고 나가는 데 힘을 다하십시오. 우리 의원들도, 도의회도 적극 지원을 해서 그 리더십이 발휘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이 월동무 하차경매에 대해서 말할 때 그것을 금년 하지 않도록 연기하겠다고 하는데 그 힘이 있습니까, 시장님한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의 일환으로 이번부터 월동무도 하차경매 하겠다 했는데 그것을 못 하게 할 자신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 시장으로서는 솔직히…….
●오대익 위원 자신 없지 않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한계는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렇죠. 아니, 도지사도 힘없어, 거기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렇지만 한번 부닥쳐 보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우리 소속 공무원들이 거기는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대비를 해야 될 것입니다. 거기 드는 예산이 추가 물류비만 37억 원 더 들어갑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맞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렇죠. 그다음에 사업장비, 뭐 설치비 하면 35억, 72억 원이라는 별도의 돈이 들어갑니다. 그것이 준비가 안 됐다 말입니다. 우리 예산이 고작, 2017년 예산이 2억 7600만 원입니다. 아니, 72억이 드는데 2억 가지고 뭐 연기될 거……. 그것은 계획이 아닙니다. 연기될 거 바라다가 연기 안 되면 어떡해요?
만약에 내일 무 모두 하차하게 되면 종이박스 다 해야 되잖아요. 그렇죠? 종이박스로 해야죠. 하차는요, 종이상자 포장해야 될 겁니다, 펠릿 적재하고. 지금까지는 비닐 포장해서 컨테이너에 했거든요. 이것을 알아서 대비를 해야 됩니다. 어떻게 할 건지 지금부터 구상하지 않으면 정말 우리 월동무 농가, 우리 지역구입니다마는 거기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노력해서 이 하차 경매를 연기시켜 주면 최고고 그렇지 못하면 대비를 정확히 해서 이번 예산에, 2018년 예산에 이 하차경매 예산을 반드시 편입시켜야 돼요. 2018년 예산.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반드시 편입시켜서, 우리 의회에서 그것은 한번 저도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이번에 2억 7000은 금년도 예산만…….
●오대익 위원 예, 금년 예산이니까 가을부터는 그것을 사용하시고 내년도에 크게 사용하셔야…….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도청하고 같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마지막입니다.
소규모학교 살리기 임대공동주택 건립비 보조율이 얼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60%입니다.
●오대익 위원 60%죠. 그런데 빈집 정비 보조율은 얼마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70, 60 이렇게…….
●오대익 위원 70%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두 가지로 이렇게…….
●오대익 위원 빈집, 개인에게는 보조율을 70% 주면서 공동주택, 마을에서 하는 것은 60% 보조율 준다. 이것도 고마운 것입니다. 우리가 도지사님께 50% 된 것을 계속 요구해서, 우리 의회에서 계속 요구해서 60%로 10% 보조율을 높인 것은 대단히 감사하지만 그런데 빈집 정비 보조율은 70% 하면서 마을 보조율은 60% 한다는 것은 마을에도 70% 보조율 해도 이상 없다는 것입니다. 도지사님도 지금 그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시장님이 되면 특별히 서귀포시의 소규모학교를 살려야 되기 때문에 도지사님께 계속 건의하면서 60% 보조율 70%로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각오를 한 말씀 하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꼭 올리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감사합니다. 그 말에 나는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오대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현정화 위원 발언신청)
현정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현정화 위원

현정화 위원입니다.
내정자님, 서귀포 하면 해안절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 참 많습니다. 성산에 가면 성산 일출봉, 남원에 오면 큰엉, 서귀포 오면 소정방, 중문 가면 주상절리대, 안덕에 가면 안덕 해안가 이런 정말 아름다운 경관이 우리 서귀포시를 뭐라 그럴까요. 관광의 이미지로서, 청정환경의 이미지로서 살려 먹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들이 참 많은데, 누누이 제가 회의석상이나 5분 발언을 통해서나 중문에 있는 부영호텔 신축 건에 관해서 경관 사유화에 문제가 있다. 행정 절차에서 미흡했기 때문에 이것을 원점으로 돌려서 재검토하라. 여기가 20년 전의 잣대를 가지고 거기에 맞춰서 환경영향평가가 됐다는 데 대해서는 우리 지역주민들이 인정을 못 한다. 이런 차원에서 끝까지 지역주민들도 반대하고 있고 제주도민들도 반대하고 있고, 이런 현황에서 지금 현재 환경영향평가의 재검토를 다시, 완화기준을 만들어서…… 완화가 아니고 평가절차 누락에 대한 것들을 만들어서 재심의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재심의까지 절차를 착수…… 3월 23일에 착수를 하고 있는데, 내정자님이 답변서에도 제주도의 환경, 그리고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절대로 잘 보전돼야 된다. 그런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내정자님만이 아니라 우리 서귀포시민 누구나, 그리고 제주도민이 전부 다 원하는 것이죠.
그런데 가끔은 또 사적인 이익이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 많은 염려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시장님으로서 자연경관, 그리고 해안절경지의 사유화, 특히 아까 주상절리대 말고도 지금 현재 모 회사에서 소정방폭포 같은 경우에도 밑의 해안절경지가 정말 좋은 허니문하우스라고 옛날 여러분들의 좋은 추억의 호텔들, 그 절경을 보면서 그 앞에서 차를 안 마셔 본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해안절경지 앞에서 그런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거기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게 모 회사 겁니까? 우리들의 것입니다. 우리들의 것인데 아예 수위실에서부터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이런 사유 경관, 좋은 경관지 사유화에 대해서 시장님이 되시면 당연히 이건 안 된다고 막겠지만 이런 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우리 제주도 해안은 영화에 나와도 부족할 정도로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간단히 말해서 경관은 공기, 물 이런 것처럼 공공재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관만큼은 공적 개념에서 접근을 하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예, 공적 개념에서 접근을 해서 우리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우리 후세대들이 사용해야 될 것이고 후세대들에게 물려줘야 될 자산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떤 명령을 하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잘 염두를 하셔서 시장으로 내정되시면 염두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감사합니다.
●현정화 위원 그리고 모두발언에 보면 공감과 소통으로 웃음이 담긴 직장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 이런 견해를 내시면서 또 공무원 친절 배가운동으로 공무원들의 친절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시장님이 공직자들의 근무 분위기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염려가 있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더 나은 공직생활, 그리고 직장 분위기 형성을 위해서 하는 건지, 그리고 또한 어떻게 친절 배가운동을 하실 건지, 구체적으로 공감, 소통, 공무원들과의 어떤 것들을 하실 건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보니까 서귀포시청에서 상당히 친절화 운동을 많이 벌이고 있던데 달리는 말에 더 채찍질을 해 보자는 그런 개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친절에 따른 교육, 그리고 서로 간에 대화 이런 것을 하면서, 솔직히 외부에서 봤을 때 공무원 하면 어떤 면에서는 관료적이다, 딱딱하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은행 창구 수준의 분위기로 끌어 보자 하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정화 위원 직장 분위기가 좋아야 일의 성과도 배가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시장님부터 모든 걸, 직장 내에 가면 서로 공직자하고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시고 그렇게 하시면 아마 공감과 소통으로 웃음 담긴 분위기 조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도 정말 직장에서는 내가 프로다, 프로의식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끔 이런 것들도 오너의 입장에서는 정말 가장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시장님이 전부 다 일을 할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직원들이, 그리고 밑에서, 국에서, 과에서, 계에서 이런 일들을 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활력을 심어 주는 그런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좋은 직장 분위기에서 일이 제대로 잘될 수 있도록 그런 역할들도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명심하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예.
간단하게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제 지역구 얘기입니다마는 지금 제 지역구에는 또 다른 도시가 하나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정택지지구라고 해서 지금 인구수가, 8월 31일 현재 강정택지지구 인구수가 4367명이나 불어났습니다. 그러면 한 마을이, 우리 예래동 만한 마을이 불어난 겁니다. 이런 큰 마을이 갑자기 우뚝 서서 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처음부터 기반시설을 완벽히 해서 택지를 개발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여러 가지 주차, 특히 상가 쪽의 주차 문제라든지 애들 교육, 지금 강정택지지구에서 애들이 새서귀초등학교까지 걸어서 다녀야 됩니다. 그 동산 진 데를, 시장 내정자님께서 잘 아시겠지만 한참 걸어서 가야 되는 이런 여건, 그리고 교통편, 지금 현재 그 마을에 입주 인구가 4367명 그렇게 되어 있는데 이분들이 그 마을지역에서 버스, 다른 데들은……. 중문에 가면 중문의 마을버스 형식으로 해서 마을마다 다니고 하는데 인구가 많은 쪽에서 버스가 모자란 점, 지금 딱 한 편밖에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하고 인프라가 많이 모자란 데 대해서 시장님 신경을 써 주시고, 그리고 그분들과 대화의 창구를 열어서 주민들과의, 새로 생겨난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데 있다가 갑자기 오니까 모든 조건이, 여건이 다 좋아지리라고 해서 오신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정작 와 보니까 그런 게 아니거든요. 모자란 게 너무 많이 있어서 이게 계속 한 분에 의해서 불평불만으로 열어 놓다 보면 사회적인 분위기가 모든 게 다 나쁘다. 조건이 좋은 것도 다 나쁘게 되어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장님으로 가시면 여기도 반드시, 그 어마어마한 도시 하나가 형성됐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꼭 마련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현정화 위원 그렇게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현정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경희 위원 발언신청)
홍경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홍경희 위원

홍경희 위원입니다.
오대익 위원장님께서, 존경하옵는 오대익 위원장님께서 내정자가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하시면서 칭찬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먼지를 냈습니다, 오전에. 그래서 고요한 바다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키고 이런 점이 있었는데 사실인 것은 사실이고, 또 저도 먼지 털어서 나오지 않을 수는 없죠.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얘기하시고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오전에 존경하는 홍경희 위원님께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직위를 이용해서 관여한 적은 없습니다마는 정황상 상당히 오해가 있는 부분이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경희 위원 아드님 채용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겠다 생각했고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홍경희 위원 예, 그것은 인정하신다고 하고, 그다음에 예산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계셨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산에 대해서는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홍경희 위원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정자가 되시면 이런 여러 가지, 우리가 정말 공직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희도 항상 조심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일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조심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질의한 내용 중에 답변에 서귀포시의 인사, 조직, 재정 분야에 대한 답변서가 와서 읽어 보니까, 118쪽입니다. 보면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워낙 이중환 전 시장님이 공모직위제나 순환보직제도의 개선을 말씀하시면서 잘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그대로 잘 쓰셔서 앞으로 이어서 잘하실 걸로 구체적으로 써 놓으셨는데, 조직 분야에서는 굉장히 추상적으로 쓰셨습니다. 그래서 이 조직을 어떻게 배치하고 이런 것에 대한 것은 추상적인 내용밖에 없어서 제가 여기에서 질의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몇 분이 얘기하셨는데 서귀포다움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아름답게 느껴지고 좋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농도(農都)라는 서귀포, 또 뒤에는 보면 1차 산업과 관광산업 분야의 강점들을 잘 살려서 서귀포다움을 한다 하면서 중간에는 아까 오대익 위원님도 주장하듯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것을 먼저 썼다 이렇게 하시는데, 어떻든 시장님이 농업을 전문으로 하신 분이기 때문에 농업 분야를 굉장히 부각시키면서 서귀포다움을 표시했습니다.
여기에서 조직을 하나 지적하려면, 제주시 조직도는 보면 농업이, 사실 서귀포시의 1차 산업이 21% 아닙니까? 거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것이 조수입이 58.5%인가 이렇게 되더라고요. 농업이, 1차 산업 중에도. 제주시청의 조직도에는 농업이 농수축산경제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주무부서가 농정과예요, 농정과. 사실은 서귀포보다 농정과가 주무부서로 들어갈 곳이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데 농정과가 들어가 있는데 서귀포는, 정말 농업을 중요시하는 서귀포는 농업이 경제산업녹지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무부서가 아니에요. 지역경제과가 주무부서고 감귤농정과가 그 뒤로 나와 있는데 이런 조직 분야를 보셨는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봤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제주시보다도 농업에 대한 중요도를 안 놓는 것 같은 조직…….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저도 이 분야에 대해서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간부들하고 대화를 할 때…….
●홍경희 위원 그런 얘기를 하셨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그 얘기를 했습니다. 거기에 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건설 분야 쪽에 농업기반계가 가 있습니다.
●홍경희 위원 건설에요. 어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도시환경건설…….
●홍경희 위원 환경도시건설국에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농업기반담당으로 돼 있을 겁니다. 그 업무는…….
●홍경희 위원 농업기반이 건설과에…….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그래서 이 부분도 농업으로 와야 된다. 저는 제안을 했고, 또 그 부분을 비롯해서 다른 위생 부분, 또 건설하고 환경 부분이 상당히 비대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서로 엇갈리는 업무이기 때문에, 서로 상충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이런 조직을 새롭게 나가 보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홍경희 위원 예, 시장님이 농업을 전문으로 하시고 1차 산업의 중요성을 얘기하시고 또 농업이 그 중에도 크고 그러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아마……. 그전에 현을생 시장님이나 이중환 시장님이 문화관광에 많이 중점을 두셨어요. 그러면서 시장님이 바뀌면 또 시장님의 전공 분야를 살려서 할 수도 있고, 원래 서귀포가 1차 산업, 농업 이쪽에 굉장히 중요도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경제산업녹지국에서는 감귤농정과가 주무부서가 돼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제주시보다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주시는 농정과가 주무부서로 돼 있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필히 그것을 참고해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그런 부분을 조직개편에 써 주셨으면 추상적이지 않고 세부적으로 연구하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안 들어 있다는 것을 제가 느꼈습니다.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잘해 주시고요.
위원님들이 서귀포 하면 문제점이 제2공항, 강정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다른 분야를 하나 해 본다면요. 지금 예래동 문제가, 저도 질의도 했었습니다마는 휴양형 주거단지가 9월 13일 날 1차 재판이 나옵니다. 이게 연기는 굉장히 많이 됐어요. 판사님들이 2월에 바뀌는 바람에 계속 연기, 연기돼 가지고 이번 9월에 굉장히 중요한 재판 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나오면서 유원지 인허가 소송에 대한 것이 만약에 지면, 지금 이 일이 제주도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주민들은 다 서귀포에 있고 그곳이 서귀포이기 때문에 시장님, 이 부분도 앞으로 이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될 것이, 그러면 바로 버자야 그룹에서 소송이 들어갑니다, 3500억에 대한 게. 그런 일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경을 쓰셔서 그쪽하고도 잘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제주도와의 중간역할을 아마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구 탐라대 부지 활용에 대한 겁니다. 탐라대를 도에서 다행히 매입을 해 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지금 활용을 못 하는 게 그 부지가 원래 하원동 거기의 분들이 우마를 키우던 곳을 사람을 키우는 곳으로 한다 하는 캐치플레이를 내걸고 그 땅을 다 팔아 주지 않았습니까, 학교에. 그랬는데 지금 와서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하원동 주민들이 정말 수익용 재산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금 서귀포에 굉장히 약한 게 교육과 의료 분야입니다.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굉장히 지금 취약하기 때문에 어떻든 정말 제주도만이, 대학이 지금 서귀포시에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학으로서 정말, 이런 일반 전문대학이 아니고 특이한 뭐를 가진 대학. 예전에는 영화예술 이런 것도 얘기를 했었는데 그분들의 고충도 들으면서 좋은 게 유치될 수 있는 것을 도에, 중간역할을 하셔야 되는 그런 게 있습니다. 다 도로 넘어와서 지금은 탐라대 문제도 평생교육과 관할로 돼 있기는 합니다마는. 앞으로 그 토지에 대한 주민들의 얘기도 가서 아픔을 같이하고 앞으로 좋은 게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셔야 될 겁니다. 이 두 가지 지역에 대해서 한번 말씀하실 거 있으면 얘기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탐라대도 보니까 상당히 노력은 했었는데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교육하고 특히 의료는 더 서귀포가 취약합니다. 혹시 지인을 통해서라도, 서울의 은퇴한 전문 의사분들도 제주도에 많이 오신다고 하니까 이분들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도 고민하겠습니다.
●홍경희 위원 예. 그런 걸 고민하는 부분이 보여야 서귀포 시민들이 시장님으로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된다면.
우선은,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80명 정도의 농업기술원을 운영하던 그 조직을, 263억 정도의 예산, 그런 조직을 운영하시던 원장님으로 계시다가 지금 몇 배, 14배가 넘는 서귀포시를 운영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마음에서 10개월이지만 정말 뭔가 내 인생에 서귀포시장으로 있을 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다 하는 것을 좋은 결과물로 남길 수 있는, 내정이 된다면 그런 시장님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감사합니다.
●홍경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고정식 홍경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고태민 위원 하나만…….
●위원장 고정식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위원님들 몇 분 더 계신가마심?
없어요? 두 분만 할 겁니까?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잠시 한 가지만 질의를 하겠습니다.
작년부터 동부지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걸 혹시 알고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 지역이 어딘지 알아요, 혹시?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온평을 중심으로 해서 신산, 이렇게 돼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유독, 전에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는데 공항 딱 발표하니까 그때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합니까?
지금 온평리가 마을 중심으로 해서 오수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닷가로. 그런데 여기가 계속 넘치고 있어요. 비 왔다 하면 넘칩니다. 이거 좀 개선해야 될 것 같고, 넘치면 바닷가 쪽에 있는 집들이, 가옥이 다 침수되고 있고, 그 물들로 인해서 농경지가 이번에도 상당히 피해를 봤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조사해서 방법을 연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예산이 좀 들더라도 이것은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상하게 공항 발표하자마자 비가 온평리에만 오는데, 한두 번 피해 본 게 아니고 작년부터 농사지어 놓으면 비와서 8월, 9월 달에는 다 쓸어 버렸거든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올해는 집까지 7∼8채 가옥이 다 침수될 정도로.
원인 규명을 해 봤더니 우수관이 작더라고요. 보니까 그게 넘쳐서 다 솟아서 하는 거니까 우수관은 좀 키워야 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만약에 되신다면 10개월 내로 잘할 수 있는지.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장기적으로 이 부분 검토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작물 피해 본 것은 10일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같이 맞물려서 단기적으로 할 것은 즉각 즉각 처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또 하나 더…….
지금 뿔소라가, 유독 성산지역만 작년부터 뿔소라 판매를 못 했습니다. 올해도 협상이 안 되어서 계약이 안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작년에도 우리 해녀들이 뿔소라 채취를 못 해서 난리법석을 쳤는데, 올해는 아마 데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에 대한 대체방안도 같이 연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알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고태민 위원 발언신청)
고태민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태민 위원

고태민 위원입니다.
●고태민 위원 내정자께서는 지방자치의 힘은 돈이라는 거, 재정력이라는 거 아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고 있습니다.
●고태민 위원 존경하는 오대익 위원님께서 서귀포시가 약소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서귀포시가 굉장히 강하다고 봐요. 의원 수도 10 대 19인데, 지역 의원 수가. 제가 재정, 결산을 통해서 보면 서귀포시 시군세가 2016년에 얼마냐 하면 900억이에요, 900억. 그다음에 지방세가, 취득세, 등록세, 레저세가 1864억. 그래서 총 3066억입니다. 메모할 필요는 없고.
그다음에 세출은 얼마냐? 세출은 제주시 일반회계만 6670억입니다. 세출예산을 보면 제주도의 18.6%, 일반회계. 양 행정시 비교해 보면 6.1 대 3.9입니다. 세금은 7.1 대 2.9예요. 그러면 엄청난 재원이 서귀포시로 가고 있다. 제주도 전체적으로. 이와 관련해서 위원들 간에도 논란이 있는데 저는 특별자치도가 가게 된 배경이 지역균형개발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귀포시에 10여 년 동안 재정 투자가 되는 것은 누구도 탓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것들 보면 행정의, 특별자치도의 방향하고 지역주민들의 생각은 굉장히 다르다.
직선제 시장이면 만족도가 어떤 만족도가 떨어지는지는 모르지만 재정력이 미치지 못할 것이다 저는 생각이에요. 이런 것들이 시장이라든지 공무원들이라든지 너무도 모르고 있지 않느냐. 그다음 지도층이 모르고 있다 저는 생각이에요. 이런 어떤 재정력에 대해서는 정말 도민이면 잘 알아야 되겠는데, 특히 서귀포지역에는 알아야 되겠다 저는 생각이에요.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것들 보면 모르고 있지 않느냐, 그런 감이 들고.
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서귀포시에 여러 프로젝트들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오전에도 얘기했는데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준비태세가 돼야 한다 저는 생각이에요. 혁신도시를 비롯해서 중문관광단지, 오전에 나열했던 것을 다시 리바이벌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런 것들을 잘해서 정말 제주시보다도 세수 증대를 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야 된다. 앞으로 장래를 봐서. 직선제가 되든 행정체제 개편해서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지방자치, 요즘 우리 제주도의 재정이 대폭 확대되기 때문에 재정수요에 대해서 걱정을 안 해요. 굉장히 놀라운 거거든요. 그래서 특별자치도의 성공으로 보느냐, 이런 것들이 아이러니컬한 문제도 있지만 정말 심각할 수도 있다 저는 생각이에요. 이런 엄청난 재정이 가고 있는데 앞으로 딱 제도화가 되면 서귀포 사람들 희생이 아니라 정말 그것은 허탈할 것이다 저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좀 해 주시고.
그다음에 경관 사유화, 경관 사유화라는 것은 정말 어디에도 없는 거예요. 경관 사유화가. 정의 있어요? 분명히 해야 됩니다. 시장으로 내정되어서 가면 제일 지금 많은 게 건축 민원, 이 민원입니다. 그것은 뭐냐? 지금 법과 원칙을 안 지키고 있기 때문에 건축 허가도 전부 지연되고 준공검사도 지연이 되고 있다 이 말이에요. 그것은 경관 문제가 먼저 걸려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경관이라는 것은 법과 원칙에 의해서 가야 됩니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에요. 이것을 지금 현행법을 놔두고 우리가 임의대로 잣대를 대면 행정 못 합니다.
내로남불 아시죠?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고태민 위원 다음 도지사는 와서 해 주겠다 합니다. 해 버려요. 이거 행정이 아니에요, 그러면. 법과 원칙에 의해서 어느 도지사든 현행법에 맞춰서 해야 된다 저는 생각이에요. 중문관광단지, 국가기관에서 했어요. 중문관광단지가 경관 사유화에 해당이 됩니까? 국가적인 단지에요. 잘 판단해서 앞으로 민원 처리를 해 주시고, 저는 주상절리라든지 절대보전지역이라든지 이런 것을 지키지 마라는 말이 아니고 이것은 절대적으로 지켜 나가면서 정말 우리 경관을 지킬 것은 지키고 또 우리가 계획한 것은, 그 당시 뭔가 잘못된 것은 지금 현행에서 잘못된 부분은 잡더라도 법과 원칙에 의해서 동의를 받아 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임의적으로 허가권자가, 승인권자가 잣대를 대서는 안 된다.
지금 서귀포시에도 민원이 많은 것을 압니다. 이 민원들을 중문관광단지만이 아니고 송악산, 여러 유원지도 걸려 있고 민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시장님께서 가시면, 담당 국장님도 와 있는데 도로 문제도 그렇습니다. 도로를 빼면서 일부를 사면 나머지…… 땅을 사다 보면 나머지는 맹지가 되잖아요. 그 땅을 팔아 줘야 되지 못 팔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 개인 농지를 맹지로 만들어 놓으면 되나요? 그 옆의 도로가 있으면, 그래도 10m 이내 그 도로 활용도가 떨어지면 이것을 도로로 만들든지 아니면 매각을 해 주든지 해서 정말 농업인들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서귀포에서 안 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서귀포시장 내정자이기 때문에 임명장을 받으시면 이러한 민원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저는 민원을 줄이는 것이 서귀포시민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을 합니다.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고맙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고태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다 끝나셨어요?
그러면 저도 간단하게 2∼3분 동안 한 가지만 질의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순 내정자님, 지금 서귀포시 관내에 축산농가, 양돈농가가 몇 군데나 있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88농가에 14만 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88농가가 있어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88농가.
●위원장 고정식 아시겠지만 지금 한림지역에 불법 축산폐수 관련해서 사회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데 지금 서귀포 관내에서 농가별로 전수조사 하고 있나요?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지금 착수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제가 이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평균적으로 약 1600마리를 사육하는데 많게는 7900마리 적게는 19마리로 편차가 큰데, 이 농가들 전수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조사를 하겠습니다. 특히 돼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분이 800g 그리고 요가 1.7㎏, 또 세척수가 2.5㎏ 해서 5.1㎏이 나오는데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영농일지를 대조하면서 조사를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이번에 모 언론에 보니까 모슬포 지역에서도 지하수 쪽으로 축산 폐수 관련된 내용물들이 나온다고 해서 나온 사항이 있는데, 저희 상임위원회에서도 지금 문제가 된 그쪽에 ― 축산 폐수 불법 관련된 지역에 ― 가봤습니다. 가보니까 숨골이 아니고 그냥 동굴 쪽으로 수만 톤이 흘러갔는지 얼마나 되는지 지금 측정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양돈농가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될 지하수 관련, 그리고 악취, 이런 것은 앞으로 한 번 걸리면 이 사업을 절대 못 한다는 방침을 세워야 됩니다. 왜냐하면 도에서만 할 것이 아니고 양 행정시에서 이런 것이 뒷받침되어야 되는 거거든요. 지금까지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고 또 솜방망이 처벌을 했기 때문에 몇 푼, 돈으로 벌금 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지금 그렇게 무자비하게 불법 투기를 한 것이거든요. 저희들도 동굴에 직접 가서 보니까 일점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거기까지 흘러와서 그 정도 고일 정도 되면 대단한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농가들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원인데 지하수가 오염되면 끝나는 거거든요, 제주도는. 안 그렇습니까?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위원장 고정식 그래서 이번에 행정시장님으로 부임해서 가면 확실하게 이런 대가축, 그리고 양돈, 특히 양돈, 그리고 악취 문제, 악취도 중요한 겁니다. 악취! 왜? 도민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잖아요. 몇몇 농가 그분들의 영리를 위한 사업으로 인해 그 지역주민들이 그렇게 고충을 겪는다는 자체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관광산업을 주시하는 제주도가 언제까지 악취를 관광객들한테 마시게 만들어야 되는지 이것도 굉장히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시장 내정자님이 계속 “1차 산업 전문가다.”라고 했으니까 부임하시면 서귀포 산남지역에서는 축산폐수 불법투기 관련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와 그리고 앞으로 대책을 세우는 데 기여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이상입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순서로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께 발언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소회를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 이상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고정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오늘 바쁘신 의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의 청문을 위해 오랜 시간 자료 검토와 질의를 해 주신 위원님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청문회를 통해서 저에게 서귀포시장의 책임이 주어진다면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성심성의껏 시민의 뜻을 받들고 서귀포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나름대로 성심을 다한다고 했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었을 겁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질의해 주시고 지적해 주신 내용들은 마음속 깊이 새겨 시정 운영을 위한 시금석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나아가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중심의 시정,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정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주시는 위원님들께 고마운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쪼록 위원님 여러분의 의정활동이 더욱 활력이 넘치고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고정식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고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위원장으로서 간단한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인사청문회가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서귀포시장 내정자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사전 검증과 확인 노력에 충실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서귀포시장으로서 갖추어할 도덕성에는 부족함이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써 이상순 내정자가 서귀포시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인지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의미 있는 노력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의정활동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시간적인 한계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우리 청문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신 데에 대하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진지하고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 이상순 내정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청문회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주신 방송국 관계자, 기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큰 관심과 애정으로 청문회를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 제1항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관련하여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6시까지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6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고정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하여 그 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지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9조에 의하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 등을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의는 의장에게 제출할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합니다.
심사보고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위원회 활동경과, 청문회 실시내용, 종합의견 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경과보고서의 체계와 자구정리는 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에 대한 처리의견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예, 고맙습니다.
더 이상 말씀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사전 간담회를 통하여 충분히 협의한 대로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2항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위원님들께 나눠 드린 별도 배부된 유인물대로 의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서귀포시장내정자(이상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첨부)
●위원장 고정식 고용호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다른 의견 없으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위원님들께 이미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우리 특별위원회 임무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바쁘시고 시간 제약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를 다하여 활동해 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인사청문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신 다른 동료 위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 고정식

그러면 이것으로 제35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 중 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활동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