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김희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5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 중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김희현 위원입니다.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는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해서 인사청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인사청문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및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이 있어 실시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금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의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중국 관광객 격감과 면세점 재정 악화에 대한 대책과 비전 그리고 제주 관광산업의 발전 능력에 대한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합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예정자에 대한 업무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의를 부탁드립니다.
박홍배 예정자께서는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회 진행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사청문 대상자로부터 선서와 모두발언을 청취한 다음에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하고 청문회가 종료된 이후에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사청문 예정자로 출석한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박홍배 예정자께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정책과장, 국제자유도시과장, 경제산업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그밖의 예정자에 대한 주요 약력·경력은 배부해 드린 인사청문 요청안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예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 날인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선서!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17년 10월 13일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박홍배.
(선서문 전달)
●위원장 김희현 다음은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의 모두발언 순서입니다.
예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이내로 모두발언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고 도민의 뜻을 대신하여 제주관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희현 위원장님을 비롯한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청문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청문의 기회를 열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으로 내정된 박홍배입니다.
지난 ’76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41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여러모로 부족하고 채워야 할 부분이 더 커져 보이는 제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되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데 대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질의는 도민의 엄한 명으로 받들면서 성심성의껏 솔직하게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청문회를 통해 일깨워 주신 위원님들의 제주관광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은 귀한 배움이라 여겨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청문회 자리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서 공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41년 동안의 다양한 공직생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국내외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기회를 높일 수 있는 관광의 빛을 찾고 그 빛이 질적 성장의 패러다임을 견인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서 경영철학과 기본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태어나 지난 41년 동안 사명감과 열정으로 공직을 수행하면서 때로는 미래 비전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갈등의 현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했으며 때로는 정책의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도민과 함께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렇게 41년 동안 저를 올곧게 키워 준 공직생활 핵심과 가치는 청렴과 성실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정책 결정과 실행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제주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그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관광, 1차 산업, 의료, 교육 그리고 IT·BT·CT가 융합된 선순환 경제체제에 대한 믿음은 제 소신이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주경제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산업국장 재임 시절에는 늘 관광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신분이 된 제 주변에는 관광 분야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하지만 제 공직 기간 관광 분야 경험을 말씀드리면 지난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담 개최 시에는 정상회담 추진기획단 환경조성과장으로서 제주다움을 콘셉트로 평화로 구간 20㎞를 아세안 거리로 조성하여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참가국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의 올림픽인 제3회 세계델픽대회 사무국장으로 긴급 투입되어 조직 갈등 등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40여 개국 이상의 국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함으로써 델픽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제주를 알리고 더욱 빛나게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 투자정책과장과 국제자유도시과장 시절에는 당시 제주 투자가 지지부진했으나 현재의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을 비롯한 대규모 해외 투자사업을 성사시킴으로써 도내 건설 경기와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반면에 인허가 후에 추진 실적이 부진한 사업들은 건강한 제주발전을 위해 사업 취소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관광개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관광공사 사장은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가는 리더로서 제주경제의 발전이나 큰 그림에서 관광의 역할을 규정하고 이에 맞는 조직 운영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공직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통해 제주관광 진흥에 대한 공사 사장의 역할을 깊이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경제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많은 고민 끝에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님! 지금부터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네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질적 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질적 관광의 핵심이자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하여 제주의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청정·생태·미식 등 고부가가치 전략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관광 종사원 및 도민 친절역량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세안 시장으로 전략적 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중국과 일본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홍콩, 대만과 함께 아세안 10개국을 시장 다변화의 전략 시장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개별 관광객 중심의 관광 목적지로 브랜딩을 위하여 비짓제주(VISIT JEJU)의 지속적 혁신과 모바일 웹/앱 콘텐츠를 강화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관광 코스 개발 및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고부가가치를 확대하는 선순환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겠습니다.
제주다움을 콘셉트로 읍·면·동에 산재한 곶자왈 생태자원, 4.3 다크투어리즘 자원, 미식 등 해외 시장별 고품격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품격 관광 목적지로 브랜딩하기 위하여 선택과 집중의 경영 전략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읍·면·동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1차 산업과 융복합 콘텐츠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그 성과가 도민사회에 고스란히 스며들도록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SNS 등 모바일 시대에 맞춰 온라인 중심의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개별 관광객 중심의 여행 목적지로서 브랜딩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접점이 넓어지는 면(面)의 관광을 확대하여 도민 소득의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존 지역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마을 단위 관광을 읍·면 단위로 광역화함으로써 지역 단위 거점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3개년 자립화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하드웨어 지원 중심에서 마을 활동가인 삼촌 PD와 중간 지원 조직을 만들어 사람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활성화함으로써 마을 테마를 연계한 읍·면 단위 관광의 시너지가 지역사회의 공유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관광소득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글로벌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2018년은 제주관광공사 창립 10주년입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 등 성과와 과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더 나은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조직·인사·재무 3대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조직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의 문화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인사는 조직의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역량 및 직무분석을 통해 적재적소 인사 배치 및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재무는 시내 면세점 이전과 지정 면세점의 제도 개선, 출국장 면세점의 안정적 운영 등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해 자립 경영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제게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공사를 사랑하는 직원들과 함께 지난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냉정히 분석하고 함께할 10년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함께 설계하고 공유함으로써 제주관광공사가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도의 최우선 관광 정책의 목표인 질적 성장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 속에서 제주관광공사는 늘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두가 근무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공기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박홍배 예정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께서는 답변 시간을 포함해서 15분 이내로 질의하여 주시고 추가 질의·답변 시간도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예, 김동욱 위원입니다.
우선 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되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감사합니다.
●김동욱 위원 관광공사의 본연의 역할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관광공사의 본연의 역할은 관광 통합 마케팅입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그럼 질의드리겠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한 경영 평가하고 도에서 한 기관장 평가가 있는데 이것을 갖고 질의를 할게요.
행정안전부에서 한 평가를 보면 지금 정성지표 평점이 85.38, 정량지표가 70.39. 합계 해서 13위예요.
작년도는 몇 위인지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작년도는 최우수 등급 받았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작년도에는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여기서 보면 리더십/전략 평점이 86.27점, 경영 시스템 평점 85.53점, 주요 사업 활동(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평점은 82.21점.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양호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런데 경영 성과 중에서 경영 효율 성과 평점이 혹시 몇 점인지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13.82점입니다.
●김동욱 위원 13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25점 중에 13.82점입니다.
●김동욱 위원 100점 만점에 55.28점 이렇게 되는데요. 굉장히 낮게 평가가 됐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가를 보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공기업에 대해 평가를 한 부분을 보면 2016년도에 90.91점으로 ‘가’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77.36점으로 전체적으로 ‘라’ 평가를 받아서 굉장히 낮게 평가가 돼 있어요.
왜 이렇게 평가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우선 솔직히 인정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정자 입장으로서 도민들과 위원님 여러분께 상당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게 아마 개선의 큰 변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이 부분과 관련해서 등급 하락 원인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마는 일단은…….
●김동욱 위원 가장 중요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우리가 흔하게 얘기합니다마는 시내 면세점, 지정 면세점 수익성이 악화된 부분 아니냐. 또 하나는 종전에 투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시내 면세점에 150억을 투자하고 항만 면세점 건축 공사비로 100억을 투자했습니다. 그뿐만 아니고 지금 인력 채용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그 당시에는 최우수 등급을 받다 보니까 희망적으로 본 겁니다. 그래서 인력 채용도 44명을 했습니다. 그에 따른 인건비라든지 고정비 지출이 또 한 51억 나갔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319억이 나가지 않았나.
●김동욱 위원 결국은 단적으로 얘기해서 면세점 때문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단적으로 얘기하면 면세점입니다.
●김동욱 위원 면세점 때문에 신규 투자를 확대했고 조직도 면세점 때문에 늘린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모든 부분의 경영이 전부 다 악화가 된 상황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동욱 위원 그리고 기관장 평가에서도 보면 ― 도에서 한 기관장 평가를 보면 ― 여러 가지 평가 항목들이 있는데, 다른 부분들은 다 양호해요. 전체 평점이 80.12로 양호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게 뭔지 아십니까? 경영수지 부분이에요. 경영수지 부분이 20점 만점에 8.6점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 부분 때문에 기관장 평가도 ‘다’로 굉장히 낮아졌다는 얘기예요.
구체적인 평가를 보면 경영수지 개선에서 매출액 증가가 목표가 660억 원인데 573억 원이고 그래서 8.6점을 받았고, 당기순이익 증가에서도 목표가 47억 원이었어요. 그런데 실적이 -30억 원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결국은 적자로 전환했다는 얘기입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적자입니다.
●김동욱 위원 이 부분도 뭣 때문입니까? 면세점 때문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하여튼 모든 전체적인 것은 핑곗거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사드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인해서 면세점의 수익이 급격히 악화됐다.
●김동욱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맞습니다.
●김동욱 위원 모든 평가가 뭐에 집중돼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경영입니다. 경영 성과.
●김동욱 위원 결국은 면세점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지금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점으로밖에 바라보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아까 서두에 제가 질의드린 이유가, 관광공사의 역할이 뭔지 질의드린 이유가 그거예요. 관광공사의 역할이 면세점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면세점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면세점을 너무 많이 확대했다는 얘기예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은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초기 투자부터 그리고 조직부터 시작해서 모든 부분이 면세점에 편중돼 있고 면세점에 너무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첨언해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그렇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가 자료를 검토하다 보니까 사실은 관광공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금 150명의 직원을 운영하는데 도의 대행사업비하고 경상전출금 사업의 수수료를 가지고 하는 겁니다. 그 외 수익사업은 사실 면세점 사업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연차적으로 계속 수익사업이 증가되다 보니까 우리 공사 입장에서는 이 수익사업을 창출해서 관광공사를 이끌어야 되고 또한 여기에서 일자리도 창출해야 되겠다. 이런 부분이 좀…….
●김동욱 위원 그 부분은 제가 이해를 합니다. 필요하다는 부분도 인정을 하고요. 하지만 지금 관광공사에서 면세점에 ― 항만 면세점은 아직 시작을 못 했고 또 지정 면세점, 시내 면세점, 모든 부분이 ― 집중돼 있는 게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아까 예정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립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은 저도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는 얘기예요, 지정 면세점, 시내 면세점, 항만 면세점까지. 면세사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관광공사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50% 이상이…….
●김동욱 위원 50%만 될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인적 구조로 봤을 때는 한 50%로 보고 있고요. 경영수지 면에서 따진다면 80∼90, 70∼80 정도…….
●김동욱 위원 내부적으로나 외부에서 볼 때나 지금 현재의 관광공사는 몇 년 사이에 면세점 사업을 위한 공사처럼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거예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문제는 수익이 안 났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 면세점 사업에 너무 집중하는 게 문제예요. 본연의 공익적인 역할은 내팽개친 상태나 마찬가지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 어떻게 해소할 생각이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금 위원님의 지적의 말씀에 저희가 공감을 합니다. 면세점 수익사업과 관련해서는 제가 오늘 채택이 돼서 임명이 된다면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깊게 고민하겠습니다. 항만 면세점 같은 경우는 건축공사를 했지만 지금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도 전체적으로 제가 한번 검토를 하겠고요.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은 본연의 업무인 통합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하라는 말씀인데, 관광 통합 마케팅이 주 업무인데 문제를 들여다볼 때는 모든 기관의 운영은 재원이 우선 바탕이 돼야 됩니다.
●김동욱 위원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인정을 한다고.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어쨌든 위원님이 지적하신 것은 관광 통합 마케팅에 중점을 두라는 부분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재원 조달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위원님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마케팅에 중점을 두라는 얘기보다 균형을 좀 맞춰야 한다는 얘기예요. 지금은 전부 다 면세점이에요, 전부 다 면세점.
그러면 내정자께서 관광 마케팅 분야를 하려고 해도 지금 여력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관광공사에서 여력이 되겠습니까? 지금 면세점 적자 때문에 여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내다볼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일단 면세점사업을 우선 안정화시킨 다음에 통합 마케팅을 좀 공격적으로 해 보겠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수익사업 없이 항상 손해만 보면서 평가에서 맨날 꼴등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동욱 위원 그러면 정상화 언제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정상화는 제 생각으로는 하여튼, 물론 사드 문제도 있지만 관광 통합 마케팅을 좀 강화시켜서 시장 다변화를 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관광객 유치를 좀 분산시켜서, 아시아 시장이라든지 무슬림 시장 이런 부분을 좀 강화시켜서…….
●김동욱 위원 그 부분은 구체적으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구체적으로 한다면…….
●김동욱 위원 아니, 그게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면질의에 답변들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질의를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판단할 때는 내정자께서 연임하지 않는 한 계시는 동안 정상화되기 쉽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물론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내년이 10주년입니다. 관광공사 10주년인데 한번 10주년을 대비해서 TF팀을 구성해서 10개년 계획을 수립을 해 보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만약에 면세점이 정상화 안 되면 원래 본연의 역할인 관광 마케팅 부분을 못 한다는 얘기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닙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공격적으로 하고 본연의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도에서 지원받는 대행사업비나 경상전출금 가지고는 우리가 공격적인 마케팅은 힘이 벅차다, 좀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 직원들이 고생해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전부 할 각오입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면세점을 분리하시죠?
지금 면세점이 전부 해서 사업 비중이 80∼90%를 차지하는데 이것은 관광공사의 역할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분리해 내야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욱 위원 마케팅 부분하고 면세점 부분의 사업을 분리해서 진행을 하셔야 되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주관광공사가 생긴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요. 그것 때문에 지금 이 논란이 있는 거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기 때문에 재원 안정적 조달이 우선이고 이것을 통해서 통합 마케팅을 해 나갈 겁니다, 공격적으로. 다만 그 부분이 안 되는, 정말 실현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서는 도라든지 의회라든지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야 되겠다는 게 제 목표입니다, 솔직히.
●김동욱 위원 지금 시내 면세점 같은 경우도 신화역사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어쨌든 2.5배로 확장이 돼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동욱 위원 이것도 어떻게 보면 공격적인 마케팅 중의 하나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지만 지금 도외의 유명 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사드 위기를 3년 정도 내다보면서 여러 가지 방안들로 대처하고 있는데 어떤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거기도 사실 나름대로 상당히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롯데가 중국에서 철수할 정도면 사드 문제가 장기간으로 갈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심지어는 한화 외국인 면세점, 공항 내에 있는 것도 철수하겠다 그런 상황이고, 신라, 롯데도 역시 어려운 입장인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위원님 지적하신 그것까지, 대기업 면세점 대처 방안은 제가 아직 들여다보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취임한다면 그 부분을 좀 들여다보고…….
●김동욱 위원 지금 다른 면세점 같은 경우는 제주도와 정반대로 가고 있어요. 지금 위기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비용 리스크를 줄이고 그리고 유명 브랜드, 빅브랜드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예요. 빅브랜드를 유치하게 되면 객단가가 높지 않습니까? 객단가가 높음으로써 그만큼 수익이 난다는 얘기예요.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제주도는 오히려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유명 브랜드 유치도 쉽지 않은데, 이 빅브랜드 문제는 초기에 시내 면세점 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많이 나왔던 얘기예요. 지금 제가 언론이나 이렇게 보면 ― 준비하면서 보니까 ― 육지부의 유명 면세점 같은 경우도 빅브랜드 유치가 그렇게 쉬운 상황이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타개하실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래서 저희들이 그 부분을 대처하기 위해서 시내 면세점을 불가피하게 이전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롯데호텔에 ― 서귀포 특정 호텔에 ― 저희들 면세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거기서는 우리가 홍보물조차도 게시하기 어려운 입장이고 대형버스가 거기에 과연 몇 대 주차할 수 있느냐? 몇 대 안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매출이 안 되다 보니까 빅브랜드가 또 참여를 안 하는 겁니다, 솔직한 얘기로.
●김동욱 위원 그것은 다 좋습니다. 그것은 다 이해를 하고요. 이해를 하는데 지금 신화역사공원 같은 경우도 사드 문제 때문에 정상적으로 경영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저는 판단을 해요. 면세점이 만약 신화역사공원에 가더라도 신화역사공원 자체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돼야 면세점도 경영 개선이 될 거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가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비관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사드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국가적인 문제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신화역사공원으로 면세점을 옮긴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 공사 차원에서 절감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판매 관리비를 300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한 45억 원을 절감해 나가고 있고, 나름대로 절감 방안은 저희들이 갖고 절감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있고.
단기적인 처방 방안으로는 우리가 중국 사드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 분야는 대부분 단체 관광객이 차지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특수 목적 관광을 위해서 특별 관심 여행을 만들어서, FIT 개별 관광객이라든지 SIT 특별 여행 상품, 이런 것을 만들어서 고급 관광객을 좀 유치하고 또 홍콩이나 대만 관광객을 저희들이 유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권도 종전에 한 3∼4% 선에 있던 것을 20%까지 현재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단기적으로 대응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김동욱 위원 그런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해 왔던 정책들이에요. 그리고 개별 관광객 문제는 가만히 놔둬도 결국은 단체 관광하다가 개별 관광으로 흐름은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특수 목적 관광 같은 경우도 이건 한계가 있잖아요. 얼마나 이게 필요성이 있겠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다만 그렇습니다. 이게 인원수로는 좀 한계가 있지만 1인당 소비…….
●김동욱 위원 답답하다는 것 제가 알아요. 알지만 문제는 조직 부분에서부터 변화를 가져와야 된다고 봅니다. 조직 자체가 지금 면세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원래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여력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그 부분은 그렇습니다. 면세점이 그렇게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실 우리 공사 소속 정규 직원도 물론 많지만 브랜드의 파견 직원들이 상당한 인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면세점 인원이 너무 많다 이렇게 보진 않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니 면세점 인원도 그렇고 모든 사업을 거기 집중하다 보면 마케팅 부분이나 다른 데 여력이 생기겠어요? 안 생기죠.
면세점이 죽으면 관광공사가 죽는데, 면세점이 곧 관광공사인 상황인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제가 만약에 임용이 된다면…….
●김동욱 위원 나중에 끝나서…….
제가 간단하게 마무리할게요.
제가 판단할 때는 지금 예정자께서 서면질의의 답변서들도 그렇고, 눈에 띄는 그런 정책은 보기 힘들다고 보거든요. 만약에 내정되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신 것 말고 새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깊이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일단 여기서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님, 질의 부탁드립니다.

○이선화 위원

수고하십니다.
이선화 위원입니다.
일단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감사합니다.
●이선화 위원 기본적으로 공직자 생활 40년의 경력 중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열정적이고 헌신적이고 성실하고 또 인품이 좋으셔서 주변에서도 훌륭한 분이라는 말씀을 들었고 저 역시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자와는 또 다른 경영이라고 하는 CEO를 위한 청문회 자리여서 그에 필요한 질의 몇 가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응모에 3차에 응모를 하셨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응모 사유는 공직 경험과 지식을 나눌 봉사의 기회를 찾던 중에, 그런 마음으로 응모를 하셨다고 청문회 자료에 되어 있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제주관광공사 사장 응모하기 전에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도 또 응모를 하셨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이렇게 공기업 사장 자리에 계속 응모하게 된 이유는 뭡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 자신이 다소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에너지공사 사장도 사실은 1차, 2차에서는 응모를 안 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1차, 2차는 전문가도 참여를 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격자가 없었기 때문에, 제 입장으로서는 경제산업국장을 하면서 친환경 정책이라든지 친환경에너지 정책이라든지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이 계획을 수립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제가 상당히 관심을 기울였고 제주가 가야 할 방향이다…….
●이선화 위원 또 그때 일을 잘하셨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래서 성과도 많이 냈기 때문에, 정책적인 면에서는 내가 그것을 잘했다고 했을지 모르겠지만 시행하는 부분에서 공기업에 가서 한번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해서 응모를 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오히려 경제산업국의 에너지공사에서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시는 것이 더 바람직한 부분이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공직 경험과 지식을 나누겠다고 하는 입장에서 도전하신 제주관광공사 사장 자리, 과연 이게 필요한 경력이거나 준비된 사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CEO로서 갖고 계시다고 본인은 판단하시는가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닙니다. 제가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관광 분야 경력이, 관광 정책 그 분야에 그리 맞게 근무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투자정책과장과 국제자유도시과장 합쳐서 한 3년 동안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부분은 사실은 제주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관광 개발 인허가라든지 중국 투자 유치라든지 이런 부분을 해서 제가 성과를 좀 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관광 3법을 이양받아 오면서 관광진흥기금을 저희들 도가 받아왔는데 그 기금사업을 첫 번째로 담당한 게 저였습니다. 그래서 그 관광진흥기금을 종전의 문화관광부에서 주던 기금 규모라든지 대상을 굉장히 확대를 시켰습니다. 그런 면에서 관광도 한번 내가 도전하고 싶다. 사실 경험은 부족한 것 인정하고요. 그것을 도전해서 실현시키고 싶다, 이렇게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선화 위원 관광공사가 창사된 지 거의 10년이 되지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사실은 관광공사는 최악의 위기입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그 위기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경영이죠. 그러면 그 경영에 대한 준비와 마인드가 있는 CEO가 오는 게 바람직한데 공직 생활 40년의 경력이 CEO로서 위기 타개를 하는 데 있어서 어느 만큼 도움이 될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려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을 하겠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관광 전문가가 와야 되는 것 아니냐, 또 일부는 경영 전문가가 와야 되는 것 아니냐 하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CEO라면 관광이든 경영이든 면세사업이든 뭐든 하나로 아울러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추진력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것도 감안하고 제가…….
●이선화 위원 일단 의욕만으로는 안 되는 게 경영인 부분이 있어서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당장 보게 되면, 예정자께서 제출한 자료를 보게 되면 제주관광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질적 관광 실현, 고부가 관광 생태계 구축, 공익 실현을 위한 재무 안정화, 현안 해소형 사회 공헌 책임 강화, 이렇게 두고 있는데, 특히 제1번 우선순위를 질적 관광 실현, 고부가 관광 생태계 구축. 사실은 CEO로서는 경영이 가장 문제이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것이 제일 우선 순위사업으로 오는 것이 바람직하고. 관광국장이라면 오히려 질적 관광 실현이나 고부가 관광 생태계 구축을 먼저 말하는 게 옳으나 지금 당장 인건비도 없어서 이번 추경에 도에 예산 지원 요청 20억 원을 한 기관이고, 그리고 경영에 대한 문제 때문에 등급조차도 전국 공기관 평가에서 14개 중에 13위라고 해서 거의 꼴등 수준으로 간 것이라는 부분을 알고 계신 도전자라면 적어도 공직자인 국장급이 아닌 CEO적인 시각으로 이 자료도 제출해야 됐었거든요. 그런데도 제일의 역점사업을 질적 관광 실현이라고 하는 부분을 넣은 것은 CEO로서의 준비가 좀 덜 된 게 아니냐. 그 말씀을 제가 드리겠고요.
그리고 현실성에서도 공부가 제대로 되었는가 하는 부분에 약간 의아스러운 게, 제출하신 자료 134페이지를 보게 되면 공익 실현을 위한 재무 안정화에 있어서 면세점 사업을 1000억 매출 혁신을 경영하겠다, 이런 목표를 두셨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지금 면세점이 331억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2017년 8월 31일까지 보게 되면 331억의 매출액이 있는데, 예정자 기간 내에 1000억 매출 혁신이 가능하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저는 목표를 가지고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시내 면세점은 지금 적자입니다. 롯데호텔에서 신화월드로 옮겨서 거기서 혁신적으로 마케팅을 할 생각이고요. 그래서 수익을 올릴 생각이고.
●이선화 위원 지금 관세청과의 이전 협의는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오픈 예정일은 언제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12월 중으로 잡고 있습니다. 12월 중순…….
●이선화 위원 12월 중인데 하다가 보게 되면 내년 초가 될 것이고, 조직이 안정화되려고 하면 상반기 넘어서 중반기, 또는 하반기라야 이 실적이 나올 걸로 예상되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실적은 그렇습니다. 실적이지만 저희 면세점…….
●이선화 위원 그런데 문제는 331억이라고 하는 면세점의 매출 현황에 대한 매출액을 파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1000억이라는 목표 설정을 한 게 과연 적절한지. 그리고 또 하나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관광 시장 다변화를 요구하고. 관광 시장 다변화를 해야 되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지금 일본 관광 시장은 3%인데, 이것도 보게 되면 예정자께서는 일본 시장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셨어요. 그러면 예정자 기간 내에 3%였던 일본 관광객이 17%로 올 마케팅과 전략은 또 구체적으로 되어 있는가 이 부분도 자료를 보게 되면 좀 소홀한 듯하고.
그리고 재무 안정화에 있어서도 면세점이 331억 원인데 1000억 원이라고 하는 목표를 잡는 것이 과연 의욕은 있으나 이 부분이 좀 현실적인 계획이거나 비전이 따르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금년도 목표도 사실 600억입니다, 우리 면세점 목표가. 시내 면세점이 100억이고 지정 면세점 500억. 600억이기 때문에 하여튼 이 달성을 위해서 저희들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목표와 현실에 대해서 차이가 있는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시내 면세점을 옮겨서 하면 내년도에는 충분히 1000억 달성이 가능할 걸로 저희들은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한반도에서 관광이든 뭐든 중국과의 문제가 이렇게 된 게 지난 3월이어서 6개월 동안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안 오는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다고 하게 되면 이 부분이 면세점이든 뭐든 다 관광객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점유율을 아주 낮추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정자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것은 위원님들이나 저나 똑같은 생각일 겁니다. 사실은…….
●이선화 위원 아니, 타개책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타개책은 결국은 SIT든 FIT든 형태 변화를 해야 되고 또 사실은 시장 다변화가 제일 우선입니다. 다만 시장 다변화도, 저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우리가 중국에서 일본과 동남아로 전환시키지만 이 부분도 우리 도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항공사의 입장도 있고 정부의 입장도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항공사에서도, 지금 대형 항공사에서 중국 노선에 집중되어 있던 것을 아마 동남아시아 노선으로 바꾸는 걸로 추진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서 국토교통부에 국가별 항공기 배정을 할 때 제주 직항 노선을 어떻게 하든 만들어 보면서 이것을 끌어와야 되지 않겠느냐. 제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 공항유치단이 발족되어 가지고 이번에 쿠알라룸푸르 쪽에 되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에어아시아.
●이선화 위원 예, 에어아시아. 그 부분도 이번 제주관광공사가 같이 노력한 걸로 알고 있고.
면세점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한번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투자 법칙 중에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말라는 것이 투자 격언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주관광공사의 부실한 경영, 그리고 행안부에서 이번에 평가가 꼴등에 가까운 13위로 나온 걸 보게 되면 지나치게 면세점이라고 하는, 그리고 그것은 면세점이 제주관광공사만의 유일한 아이템이 아니라 롯데 면세점, 신라 면세점이 다 있는 데서, 그리고 브랜드 퀄러티도 좀 떨어질 수도 있는, 면세점의 한 바구니에만 집중한 부분이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새로운 제주관광공사의 CEO로 오시는 분은 이 부분에 대한 진단을 좀 하시고 다른 바구니를 어떤 콘텐츠로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수익의 다각화 방안을 연구하라는 말씀으로 알겠고요. 일단 통합 마케팅 면세사업…….
●이선화 위원 이 부분은 면세점에만 올인했던 부분이 문제로 나타난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지금 사드 여파로 중국인들이 안 오는 것은 단지 이번 6개월만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에도 그럴 것이고 그동안에 우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놓치는 거죠. 일본 시장으로 가고 또 최근에는 핀란드 쪽에서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서 중국 관광객의 마음을 얻는 일은 어느 정도는 물이 건너갔다고 보게 되면, 제주관광공사가 어차피 수익을 얻어야 될 입장이라면 면세점이라고 하는 부분에 지나치게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고 별도의 다른 수익 상품을, 이제 10년도 되었으니 고민하셔 가지고 내놓을 타이밍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의 지적 명심하겠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면세점에 올인하기보다는 수익사업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을 제가 들여다보고 다각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수익사업을 면세점에 올인하는 방안 외에 더 추가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제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석 위원

예, 김태석 위원입니다.
면세점에 관련돼서 두 분 위원이 질의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가 질의를 안 하겠습니다만 답변하는 와중에서 내정자께서 마인드가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공기업이라는 게 말이죠, 공기업이라는 것은 효율성보다도 공익성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공공적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인데 현재 내정자께서는 효율성을 강조하고 계세요. 재원 마련이라든지 기타 등등. 그런데 재원에 대한 적자 부분은 여러분들이 자초한 것 아닙니까?
지금 지정 면세점, 내국인 면세점만으로 충분히 운영이 되고 경영흑자가 발생했는데 여러분들의 판단 잘못으로 인해서, 시내 면세점을 했고 또 항만 면세점을 했고 말이죠. 거기에 투자하면…….
여러분의 판단 잘못에 의한 것이지 지정 그게 아니에요.
그리고 내가 작년에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했지만 사드에 대한 보복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에 낸 관광공사 보고서는 말이죠, 아주 낙관적으로 평가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미래 예측을 잘못해서 그 나온 결과를 가지고 그것을 다시 또 만회하겠다?
이것은 의회에서 답변할 성질의 것도 아니고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이 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제가 좀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김태석 위원 예, 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은 위원님 지적대로 공기업이라는 게 수익성과 공익성을 겸비해야 되지만 우선은 공익성이라는 것에는 제가 동의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공사가 설치되어서 지금까지 과연 자체재원을 발굴해서 할 수 있는 게 있었느냐 그 부분이…….
●김태석 위원 자체재원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내국인 면세점하고 충분히 해서 흑자가 됐고 작년까지만 해도 경영평가의 최고 평가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으로 해서…….
아까 두 분 위원이 지적하신 관광공사 본연의 목적, 설립의 목적이 뭡니까? 관광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도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것이 관광공사 설립 제1조 목적이에요. 관광산업 육성이 발전해야지 지방공기업인 관광공사의 조직이 비대하면 그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스스로 여러분들이 자초한 결과를 가지고 이것을 다시 또 만회하겠다. 만회하겠다고 하면 결국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이것을 지적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고요.
●김태석 위원 됐습니다.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이니까 그렇고.
하나 더 제가 질의드릴 건데, 여기에 대해서도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도 말씀하셨고. 134페이지에 질적 관광 실현, 외국인 관광객 500만 유치, 2020년도까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태석 위원 그런데 외국인 관광객 500만 유치와 질적 관광을 한번 연관시켜 보실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일단 500만 관광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들이 도에서 관광진흥 계획을 수립할 때 2014년도 당시에 수립했습니다. 그 당시는 관광객이 해외 관광객…….
●김태석 위원 그렇게 장황히 하지 말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이게 거기에서 나와서 한 거지만 지금 외부 환경이 너무 급격히 변하면서 줄어들어서, 이것은 500만이라는 것은 목표일뿐이지 제가 가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해요. 목표일뿐이지, 목표만 덜렁 세워 놓고 그거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그것은 진짜 요즘 세간에서 말하는 허명의 문서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그 당시로서는 500만 명이 사실상 달성 가능할 걸로 봤거든요. 그런데…….
●김태석 위원 그러면 전략을 수정해야죠, 비전을.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전략을 수정…….
●김태석 위원 비전을 수정했는데 500만이 그대로 온다면 도민들한테 거짓말하는 것밖에 더 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이 부분은 수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것은 위원님의 지적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서 질적 성장을 얘기하면 말이 안 되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러기 때문에 제가 질적 성장으로 가고자 하는 겁니다.
●김태석 위원 그다음에 관광객 1500만 명이 넘어 가지고 가장 문제시되는 게 뭡니까, 제주도 내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환경, 교통, 이런 부분입니다.
●김태석 위원 환경, 교통, 주택 문제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주택 문제입니다.
●김태석 위원 우리가 흔히 수용 능력을 얘기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섬이에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태석 위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 수용 능력을 얘기할 때 보통 사회적 수용 능력과 생태적·생물학적 수용 능력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아까 내정자께서 얘기하신 인프라 문제, 인프라가 제대로 되지도 않는 상태에서 지금 관광객은 받아 넘치고 있단 말입니다. 넘치고 있어요. 그래서 거기서 발생하는 교통 문제, 주택 문제, 환경 문제 이것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런데 다시 되돌아간다면, 아까 관광객 500만 중에서……. 약 350만 될 때 중국인들이 85% 차지했죠? 약 240∼250만 명 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런데 거기의 주 관광객이 비행기로 오는 편입니까, 아니면 크루즈로 오는 편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대부분 비행기죠. 크루즈도 꽤 많이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잘못 판단하고 있어요.
옆에서 조언 좀 해.
대부분이 크루즈예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루즈 관광객들이 더 많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한번 잘 조사해 보십시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한번 제가 들여다보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잘 조사해 보세요.
자, 그럼 다시 한번 질의드리겠습니다.
원희룡 도정이 청정과 공존을 얘기했단 말입니다.
여기에 재미있는 표현이 하나 나왔던데, 지난번에 국제 세미나 하는 것을 내가 봤는데, 크루즈선이 한번 들어와 가지고 한 7시간 정박하면서 내뿜는 배기가스가 자동차 1만 2000대가 동시에 내뿜는 배기가스와 비슷해요. 7시간 정박하면서 경제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면세점과 일부 몇 군데밖에 없어요. 이것은 베네치아라든지 이런 데서 지금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30만의 도시가 인구가 약 6만의 도시로 전락해 가지고 유령의 도시가 돼 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무슨 말을 제가 하고 싶은 거냐? 관광을 통제 못 하면 관광이 우리 지역주민의 삶을 통제한다 이거예요.
지금 박홍배 내정자께서 얘기하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이 실현된다면, 아까 목표치라고 얘기하셨지만 수용 능력에 있어 가지고 내국인 관광객 1500만 명까지 하면 2000만 명이 되는데 제주도가 수용할 수 있습니까?
못 하죠? 2020년, 못 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상당히 어려움은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어려움이 있다고 그러면, 거기서 우리가 들어가는 비용을 한번 계산해 봅시다. 소위 사회적 비용이라고 그러는데.
아까 주택 문제, 환경 문제, 다음에 교통 문제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 여기서 서귀포까지 가는 데 과거에는 40분이 걸렸는데 교통 혼잡으로 해서 1시간 20분이 걸렸다고 그러면 40분이 낭비입니다. 그걸 수십만 명을 한번 계산해 봅시다. 또 거기서 40분 동안 더 내뿜는 배기가스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네 삶의 질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그 사회적 비용, 다음에 인프라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 환경오염.
단적으로 얘기합시다. 오늘 도두하수처리장의 도두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도두 해역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이런 사회적 비용은 계산 안 하는 거예요, 관광객이 들어왔을 때. 그러면 관광객이 들어왔을 때 벌어들이는 수입하고 그런 사회적 비용의 상관관계까지 과연 조사해 봤느냐? 우리가 조사할 때가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런 것 전혀 안 하고 계세요.
답변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금 연구 용역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위원님께서…….
●김태석 위원 연구 용역은…….
잠깐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 연구 용역은 작년에 제가 도정질문을 할 때 원희룡 지사에게 사회적 수용력에 대해서 질문했었고, 거기에 대한 연구를 지금 제주대학교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예산 가지고 안 돼요.
그리고 여기 보니까 연구조사센터도 있던데, 보니까 가장 많은, 제주연구원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관광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던데, 저는 이 부분을 신뢰를 못 합니다. 그분들의 능력을 신뢰 못 하는 게 아니고, 아까 내정자께서 이익을,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조직에서 그 조사연구센터가 과연 객관적으로 제주도의 수용능력을 조사할 수 있겠느냐 말이야.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제가 효율성을 중시한다고는 얘기 안 했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김태석 위원 효율성이라는 표현은 안 했지만 아까 재원 마련이라든지 기타 등등을 얘기했는데, 그것은 효율성의 논리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질의를 그렇게 주셨기 때문에 제가 답변을 드린 거고, 관광 통합 마케팅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면세사업이 주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균형을 맞추라는 뜻으로 제가 받아들인 것이지 수익사업을 위해서 효율성만을 따지자, 이것은 아니었습니다.
아까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것, 위원님께서 굉장히 깊게 연구를 하시고 지적해 주셨는데 충분히 위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예산도 많이 소요되고 기간도 장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일단 수용력 연구를 바탕으로 더 추가적으로 위원님 지적해 주신 부분을 포함해서 깊게 연구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이것을 정확한 계획을 수립해야 되겠다, 수용력 부분에 대해서.
●김태석 위원 그래서 찬반 여론들이 팽팽하게 나왔다고 서로들 주장하고 있는데, 여론 조사한 기관에 따라서, 제2공항이라든지 신항만 문제 그런 거라든지 지금 제주도가 문을 열어젖히는 정책만 하고 있지 열어젖혀 가지고 받아들이는 수용에 대한 정책은 전혀 없단 말입니다. 전혀 없어요. 대단히 죄송한 표현이지만 땜빵이에요. 땜빵.
그런데 그렇게 해 가지고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누가 고스란히 가져가느냐? 도민들 아닙니까?
이익은 투자자들이 가져가고. 토목업자들이 가져가고. 제주의 가치는 훼손되고. 그랬을 때도 과연 100년, 200년 후에도 제주의 가치가 보존되겠느냐? 이런 차원에서 질적 관광을 얘기하셔야 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아까 CEO적인 측면이 아니고 공기업 수장으로서 공공적 가치가 뭐냐, 공익성이 뭐냐, 이것을 생각해 보셔야 된다는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님이 지금 지적해 주신 부분, 제가 만약에 채택되고 임명이 된다면, 지금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이 상당 도민들이 지적해 주시는 부분이고 저희들 역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공익성만 너무 추구하기 위해서는 예산 부분이 또 많이 투자돼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김태석 위원 아닙니다. 공익성을 추구해서 여러분들이 해외 마케팅을 다변화시켜 가지고 아시아 전역, 유럽이라도 넓히면 그 파이를 누가 먹겠습니까?
도내 관광업자들이 먹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그분들이 세금을 내요. 그러면 그것이 선순환되는 구조입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그 부분은 제가 우리 직원들하고 자꾸 토론하면서 반드시 지역에 선순환 구조로 이익이 창출되도록 해야 된다…….
●김태석 위원 아니, 민간업자들하고 경쟁하면서 주가 면세사업이 되면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겠습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면세사업을 해서 수익이 창출된다면 그것을 우리가 지역에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상품을 개발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그것은 그렇게 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거 가지고 논쟁하지는 않겠습니다.
내정자님, 만약에 결정이 되면 임기가 몇 년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3년입니다.
●김태석 위원 원희룡 지사의 임기가 언제까지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내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김태석 위원 내년 6월 30일까지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태석 위원 저는 이런 인사를 말기에 상당히 많이 보고 있는데, 문화예술진흥원장도 이번에 내정되었고. 외부직으로 말이죠. 그럼으로 인해서 내부에서 승진할 수 있는 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문화예술진흥원장 외부 채용하면 임기가 보장이 된다 말이에요. 그런데 지사가 임기 말년에 임기가 보장되는 직을 채용하면, 만약에 원희룡 지사가 다음 6월 선거에 당선되면 모르겠지만 다른 분이 당선됐을 때 그분에게 상당히 부담을 주는 인사라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저는 공석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사님께서 임명을 하셨을 거고요. 절차를 공정히 밟아서…….
●김태석 위원 이것만 얘기할게요. 최갑열 사장인 경우에 1년 임기 연장할 수 있어요, 큰 뭐가 없었다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것은 뭐 본인 스스로 그만 두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석인 자리를 그냥 놔둘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임기에 따지지 않고 발령한 거고요.
다만 저는 그렇습니다. 임기 기간 동안에 제가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내 혼을 바쳐서 일하겠다는 욕심뿐이지 제가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태석 위원 좋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태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명만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박홍배 예정자님.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하여튼 간 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은 진심으로 축하드리겠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감사합니다.
●김명만 위원 제가 존경하는 위원님들 질의하는 거, 답변하는 거 보니까 역시나 답변 내용이 그렇습니다.
박홍배 예정자께서 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한 동기를 봤거든요. 아까 다른 위원님도 말씀하시던데, “40년 공직 경험 지식을 나눌 봉사의 기회를 찾던 중” 그렇게 나왔어요. 그러고 보니까, 저도 상임위에서 같이 했었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예정자께서 출연기관이라든가 공기업에 근무해 본 적도 없고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답변도 그렇게 하는 거다. 사기업하고 공기업을 전혀 구별도 못 하고.
왜 공기업을 만들었을까요?
공기업 만든 이유를 아십니까?
물론 공기업마다의 목적은 다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공기업 만든 이유는 사기업에서 못 하는 것을 공기업이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사기업으로 다 줘 버리죠.
그렇다면 본연의 목적, 공기업을 만든 목적대로 하다 보면 모든 게 다 해결이 됩니다.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리니까 그런 현상이 오는 거예요.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겠습니까?
관광공사의 설립 목적대로만 열심히 하다 보면……. 우리가 다 출연해 주잖아요, 세금으로.
아까 존경하는 김태석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선순환 이렇게 돌아갑니다. 수익사업 하라고 관광공사 만든 거 아니에요.
좋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에 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 답변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은 그렇습니다. 사실 관광공사를 설립하면서 면세점이 바로 같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수익사업을 바탕으로 해서 공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많이 하도록 한 것이지 꼭 사기업이다, 공기업이다 이런 것을 떠나서 수익성과 공익성…….
●김명만 위원 면세점은 다른 쪽에서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면세점을 해서 수익을 내서 관광공사를 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저는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게, 과연 대기업에서 와서 면세점을, 제주관광공사에서 마케팅을 통해서 관광객을 유치시켜서 면세사업에 대기업들이 와서 손님들이 가고 있습니다.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주도 입장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
●김명만 위원 그렇다고 해서 우리 관광공사에서 본연의 역할은 못 하면서 그쪽의 수익 창출……. 그러면 관광공사 있으나 마나죠.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요? 관광객이 어떻게 되고 있죠? 본연의 역할 잘하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다만 비근한 예를 들어서 그렇습니다. 사실은…….
●김명만 위원 지금 답변하는 게 이상하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금 다른 지역에는…….
●김명만 위원 이거 보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타 시도는 사실은…….
●김명만 위원 이거 보세요! 관광공사라는 것은 아까 목적도 다 얘기했잖아요. 본연의 목적을 잘 이행하다 보면, 그렇잖아요. 그게 다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거예요. 그게 주목적이 아니라니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말씀은 맞습니다. 그런데 다만…….
●김명만 위원 맞는 게 아니고 지금 관광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관광공사가 통합 마케팅이 주 업무인데 그 부분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산이 좀 따라 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도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수익사업을 통해서 좀 보완해라, 이런 뜻으로 저희가 받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수익사업으로 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출연 다 하고 있어요. 적자 나니까 이번에도 우리가 추경에 해 줬고요.
그렇다면 적자 나면 본인들이 다 부담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해 주신 부분은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겠고…….
●김명만 위원 지금 말하는 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관광공사에 대해서…….
●김명만 위원 과연 책임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가 이제 좀…….
●김명만 위원 이해가 안 가요. 사기업 같으면 그런 답변 해도 좋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가 욕심이 세서 좀 그런 답변이 됐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니, 욕심이 아니고 지금 답변하는 게 있잖아요, 사기업 사장으로 취임하는 것같이 답변하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명만 위원 본연의 임무가 뭔지도 모르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니, 사실이 그렇잖아요. 왜 면세점 수익……. 아니, 왜 수익사업에 매달리는지 모르겠어요. 관광객을 어떻게 많이 유치하느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게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시장 다변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데 무슨 수익사업이 어쩌고저쩌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이 맞습니다. 다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김명만 위원 그런 것은 생각 안 해도 됩니다. 아까 김태석 위원님도 말씀했지만 본연의 임무를 열심히 하다 보면 부수적인 것은 다 따라 온다니까요. 만약 그렇게 하다가 손해, 실질적으로 우리 공기업에서 이번 공항 면세점이라든가 시내 면세점이 엄청나게 적자가 나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 있습니까? 사기업은 책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요, 지금.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런데 실질적으로 따지면 본연의 업무가 아닌 부수적인 업무기 때문에 책임지려고……. 우리가 강력히 요구할 수 있어요, 솔직히 얘기해 가지고.
자꾸 이상한 답변을 하니까 과연 사장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이 가잖아요. 자꾸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고.
그전의 사장님들은 다 3년 임기를 채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까 존경하는 김태석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박홍배 예정자님께서 여러 가지 열성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는 여기에 명확하게 안 나왔는데 이건 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그것은 예정자 입장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만…….
●김명만 위원 그런데 그 기간이 막상 길어야 8개월에서 1년인데, 물론 3년 임기 채우면 좋겠습니다. 그전 사장님이 다 3년 임기를 채웠더라고요. 박홍배 예정자님께서도 임기 채워서 달성하면 좋겠는데 실질적으로 그 짧은 기간에 급변하는 제주관광에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금 우리가 책대로만 얘기할 게 아니고 사장 예정자께서 어떤 특별한 처방이 있는지 한번 간단히 두어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딱 한 가지로 답변해서 성과로서 답하겠습니다, 내년 6월 말까지. 다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은 제…….
●김명만 위원 아니, 지금 자리를 탓하는 게 아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하여튼 제가 성과로서 답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실질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청문회를 하는 것은 형식적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과연……. 지금 관광공사가 아시다시피 굉장히 처져 있는 상태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위원님, 뭐…….
●김명만 위원 관광공사가 처짐으로 인해서 제주관광도 처진다는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다면 획기적으로, 사장 예정자가 취임하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와야 하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변할지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답변하는 거나 지난 경력이나. 어떤 식으로든 다른 조언을 얻든 공부를 하든 간에 변할지 모르겠지만 심히 의심되는 그런 건데, 하여튼 우리 제주도는 관광이 굉장히 많은 산업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금 일정 부분 국내 관광객이 커버를 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일정 부분 커버되는 것은 있지만 그 외에 커버 안 되는 부분도 많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우리 관광공사에서 할 역할이 많다. 물론 그동안 대행했던 이재홍 본부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는데, 이렇게 보면 관광공사에서 본연의 역할, 면세점뿐만이 아니고 그 외에도 본연의 역할이 아닌 다른 쪽에 자꾸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래서 참 안타까운 면이…….
자세히는 얘기 안 하겠습니다마는 박홍배 예정자께서 만약에 취임하시게 되면 진짜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히 해 주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의 의견 충분히 제가…….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우리 제주관광이 살아야 합니다. 물론 지금 다변화다 뭐다 하는데 그게 말로만 해서 될 게 아니고 실질적으로 그분들이 어떻게 올 수가 있겠느냐. 우리가 어떤 인프라라든가 이쪽 부분, 또 그쪽에서 선호하는 부분 이런 모든 것을 연구해야 돼요. 무조건 우리가 직항 띄웠다고 오는 것도 아니고 각 나라마다…….
우리가 상품 구매할 때도 그렇잖아요. 각 나라마다 어떤 여행 상품을 좋아하고 또 층마다 ― 계층이죠 ― 계층마다 어떤 상품을 좋아하고 이런 데이터가 쫙 나와야 하거든요. 맞춤형으로 마케팅을 해야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없다. 전혀 없어서 말로만 해 가지고 가서 홍보만 앞에서 하고 이렇게 하면 이게 됩니까? 안 되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맞습니다.
●김명만 위원 홍보를 하더라도 올 수 있는 홍보를 해야 해요. 상품을 팔더라도 팔릴 수 있는 홍보를 해야 한다는 얘기죠. 그 차이입니다, 그 차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예정자께서도 되시면 실질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란 게 바로 그거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맞춤형으로 이렇게 홍보를 해 주셔야만 우리 제주의 살 길이다. 물론 많이 오는 게 좋죠. 많이 오니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지만 그것은 차후 문제고 일단 관광객이 많이 와야 우리 제주가 살 길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만약 채택돼서 된다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리고 이것은 부수적인 얘기인데, 아까 면세점 자꾸 얘기했는데, 지정 면세점 보면 JDC하고 협약에 의해서, 그 전에 업무보고 때도 제가 질의한 것 같은데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요, 협약서 문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기획재정부에서 세 차례 회의까지 거쳐서, 일단 이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JDC와는 지금도 계속 협의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까지 그러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다.
●김명만 위원 본 위원이 알기로도 한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1년 조금 넘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1년 좀 넘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지금까지 JDC에서 안 해 주는 이유가 뭐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무래도 자기네 면세점에 피해가 갈까 봐서 그런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니, 같이 공생해야지 그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공생을 해야 하는데…….
●김명만 위원 하여튼 JDC도 제주 개발을 위해서 생긴, 물론 국토부 산하지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 목적은 같잖아요. 그러니까 논리로 설득해서 빨리하게끔 하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또 시내 면세점 있잖아요. 시내 면세점이 신화역사공원으로 간다고 하는데, 글쎄요?
지정 면세점이든 시내 면세점이든 제일 문제는 뭐냐 하면 소비자가 요구하는 상품이 없다는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전에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를 했는데 일단 지정 면세점 같은 경우 600불 상한도 있고 시내 면세점 같은 경우는 그에 맞지 않는, 입점이 안 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런데. 그런 것도 있잖아요. 한화도 이제 없어질 거고 한데, 지금 철수한 상태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직은 철수 안 했습니다.
●김명만 위원 안 했습니까? 예.
공항도 한번 노크해 보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좋은 지적 해 주셨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리고 고객에 맞는, 마이스산업이나 이쪽에 오는 사람들 보면 입점해 있는 그런 상품들 안 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 가지고 매출을 올리라. 이번 올라간 거 보니까 600달러로 하니까 올라간 거더라고요. 400달러로 했으면 내려간 건데. 실질적으로 내막을 들여다보면 형편이 없어요. 그러니까 과연 명품 브랜드를 어떻게 입점할 것인가. 이것을 해야 하는데 그 명품에서는 ― 상품 얘기해서 뭐하지만 ― ‘S’ 이 상품만 안 하고 나머지는 다 하거든요. 여기는 다 입점하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했다는 것은 관광공사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내부 규약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것도 빨리 어떤 식으로든 해소될 수 있게끔……. 사장님으로 취임되면 이것을 빨리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있어야 가는 거지 원하는 상품이 없는데 갑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하신 것에 제가 전부 동의하고 추진하려고 하는 부분입니다. JDC하고 이 부분에서…….
●김명만 위원 만약에 안 되면 제가 조인시켜 드릴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 고맙습니다. 위원님이 도와주시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이브생로랑은 빼고요. 그것은 좀 안 되더라고요. 나머지는 다 해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해서 고객이 찾는 그런 상품을 진열해 놓고 오라고 해야지 신화역사공원 갔다고 그 상품이 팔리지 않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다만 그게 면세점 면적이라든지 대형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운영 면에서 효율성이 있기 때문에…….
●김명만 위원 아무리 주차장이 있다고 해도, 물론 고객이야 오겠죠. 그런데 상품을 사야 할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문제는…….
●김명만 위원 일단, 제가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다음에 또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잠깐 질의하겠습니다.
박홍배 예정자님, 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 승낙됐음을 축하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여러 위원님들께서 질의를 하는데, 저도 보니까 도덕적 흠결이나 이런 부분에서 별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다른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전반적으로 과연 관광공사의 사장으로, CEO로 적격한가 이 부분에서는 조금 사실 의문이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위원님들이 그런 내용들을 많이 질의하고 또 적격성 여부 문제에 대해서 많은 질의를 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 관광공사가 설립된 목적이 뭐냐, 이런 논의에서 사장 예정자께서는 좀 왔다 갔다 하는 답변들을 하고 있습니다. 소신을 정확하게, 관광공사의 설립 목적.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관광 통합 마케팅을 통해서 도내 관광업계를 지원해 주고 또 이 부분과 연계해서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 지역 발전 이것을 같이 해 주는 게 근본적인 목적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린 이유가, 관광협회와 관광공사가 따로 설립된 이유가 있죠, 분명한 것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리고 공기업으로서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설립이 돼 있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기본적으로 수익성도 창출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공사기 때문에. 개발공사도 마찬가지고 JDC도 마찬가지고.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창출해야 사업을 해 나가는 것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물론 사업의 수익성을 갖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너무 욕심을 부려서 ― 아까 김태석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 화를 불러 일으켜서 사업성이 없는 데까지 손을 뻗쳐서 적자를 유도했다. 사실 공기업은 흑자를 유도해서 그 흑자 금액을 가지고 마케팅에 활용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전혀 수익이 없이 도에서 100% 주는 지원으로는 할 수 없는 거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아마 JDC도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그 사업을 가지고 투자 개발사업을 하는 것이 공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얘기한 게 마케팅 능력이 과연 있느냐. 지금 사장 예정자께서 그동안 공무원 41년간 재직하면서, 면세점이 시내 면세점, 지정 면세점 2개 다 있는데 수익성이 사드 문제와 연관돼서 없기 때문에 저번에 인건비도 우리가 20억 원을 지원하면서 도민사회에 말들이 되게 많았습니다. 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느냐, 이런 문제죠. 인건비를 도에서 관광공사에 20억 원을 지원해 줬는데 앞으로 만약에 적자가 나면 이건 또 어떻게 할 겁니까? 계속 도에 지원해 주라고 할 겁니까, 아니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러기 때문에 우리 관광공사가 면세점에 집중하는 부분이고요. 사실 이것만 가지고는 아까 위원장님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안 될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수익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입 다각화 방안을 좀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타 시도의 관광공사의 인건비는 대부분…….
●위원장 김희현 중요한 것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고…….
●위원장 김희현 아까 다변화 얘기도 했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얘기했고, 또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안도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왔을 때 과연 누가 이득을 볼 것인가, 이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사업자도 이득을 봐야 하고 또 제주도민들이 이득을 봐야 하고 그런 관점에서 관광공사의 공익적 역할도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가는 방향으로 유치할 것인가라는 관점을, 아까 예정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그런 관점으로 많이 쳐다봐 주시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차피 또 지역주민들이 하는 사업과 연계돼서 경쟁상대로 돌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면 지역주민들이 못 하는 사업, 도민들이 할 수 없는 사업을 관광공사가 수익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죠. 그런데 아까 말씀한 대로 인건비를 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그러면 우리가 면세점을 할 이유가 없죠. 거기서 흑자가 나서 그 사업을 가지고 마케팅에도 쓰고 홍보에도 쓰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런데 계속 적자 나면서 지역의 세금으로 인건비를 지출한다는 것은 그것은 공사의 경영철학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왜 도지사께서 박홍배 예정자를 임명했을까요? 그러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을 내려서 임명했을까요, 아니면 다른 능력이 있다고 해서 임명했을까요? 그것에 대해서 한번……. ‘왜 원희룡 지사께서는 나를 임명했을까? 내가 그러한 적자를 다 메꾸고 면세점을 활성화시키고 관광 마케팅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낫다.’ 그런 차원에서 임명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을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다른 의도는 제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사님과 함께 도의 간부로 있으면서 경제국장하고 자치행정국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국장 시절에 제주도의 경제 전반을, 흐름을 제가 좀 파악한 부분도 있고 물론 경제정책계장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도의 계약지출계장을 하면서 도의 행정 자금 집행도 해 봤고 그런 부분에서, 균형발전 업무도 마을만들기사업 이런 부분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지사님께서 바라보는 것은 지역경제와 연계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서 이익 창출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게 마땅하겠다, 그런 면에서 저를 아마…….
●위원장 김희현 뭐,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마 본인 입장에서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들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관광 쪽에 직접적인 근무를 했던 경험도 공직자 생활에서 별로 없었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물론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간접적으로 국제자유도시본부 투자정책과장 이렇게 하시면서 투자 유치에도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인사청문회 제출 요구 자료를 보면 사실 관광 쪽에 관련된 어떤 자문이나 연관된 직업이나 또 연관된 토론이나 연관된 어떤 내용이 전혀 없어요. 자료 제출 목록이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칼럼 쓴 것 하나 딱 있어요, 투자 유치에 관련해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은 제가…….
●위원장 김희현 논문 쓴 것도 없고, 대학 강의 나간 적도 없고. 관광 쪽에는 진짜 전무한데 왜 임명했을까 하는 부분이 제가 사실은 지금도 좀 납득이 안 가서, 그래서 혹시 항간에서는 애월 출신의 내년 선거를 겨냥한 포석이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오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가 지사님과 같이 근무한 지 한 3년 됐습니다. 그렇지만 지사님이 그와 같은 것을 저에게 얘기해 본 적도 없고 그렇지도 않았다는 부분을 분명 말씀드립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좋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결코 제가 지역이 여기니까 임명했다, 그런 것에는 제가 동의하지 않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3차에 응모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것은 항간에 나온 얘기인데 저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항간에 관광 쪽하고는 전혀 연관이 없는데 왜 공직자 생활 40년 한 분을 이렇게 3차까지 공모를 거치면서, 그동안 3개월 동안 공백 아닙니까? 그리고 관광공사가 지금 사실 되게 어려운 상황이고. 또 여러 가지로 되게 사안들이 급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관광 관련된 내·외부 인사가 그렇게 없을까, 이런 생각을 제가 했거든요.
어쨌든 좋습니다. 임명 내정자로 됐기 때문에, 어쨌든 오늘은 자질 검증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아까 20억 원 예산도 인건비로 지출했는데 앞으로도 만약 그러면 계속 도가 지출해야 될 거냐 하는데 저는 별개로 이런 생각을 또 하거든요. 예산을, 인건비는 사실 공사에서 대출받으면 됩니다. 대출받았다가 벌어서 갚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도민사회에서도 큰 논란이 없을 건데. 저번에도 제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공사의 대출 한계가 지금 묶여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대출 한도가? 지금 그 정도 여력이 없습니까? 여력 있죠?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 가 가지고. 도에서 주는 예산은 주면 갚지 않아도 되고, 도의 세금은 낭비입니다. 그런데 공사가 인건비 부분은 자체적으로 대출을 받아서 수익성이 생기면 갚겠다, 이렇게 해도 되는데 왜 했을까 하고 제가 질의를 던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장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요. 다만 제가 사장으로 내정되면서는 좀 자립해야겠다. 관광공사가 자립을 해야겠다. 인건비조차도 우리가 도에 손 벌리지 말고 자립하자. 그래서 면세점 사업을 부득이하게 저희가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부분이고요. 가급적이면 부채 없이 자립하는 방향으로 제가 이끌어 보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부채도 없고 자립하겠다고 하면 수익성이 없으면 계속 그러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러면 결국은 수익사업을…….
●위원장 김희현 만약에 수익사업이 안 되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인건비 정도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면 대출을 받든 이렇게 해서 공사 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야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부득이한 상황이 오면 물론 그러겠습니다. 졸라매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졸라매서 그것을 창출해야지 자립하겠다고 하고 또 가급적이면 부채를 안 하겠다고 하면 이게 말이 안 맞는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하여튼 일단 졸라매는 것은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어쨌든 면세점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부분이 하나의 방안인데 지금 지정 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좀 되지만 시내 면세점 같은 경우에 ― 신화역사공원, 아까도 얘기했지만 ― 신화역사공원으로 옮겨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신화역사공원에 가는 것도 사실 조금의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 지역 마을 기업이라든가 또 제주도청, 관광공사 다 가서 수익 창출에 만약에 올인한다 그러면 결국은 카지노 문제까지 불거지고 더 나아가서는 사업이 안 되고 그러면 지역주민들까지 연계돼서 또 다른 방안 모색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우려가 있다. 이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그래서 수익성 창출 방안에서, 지금 현재 롯데호텔이죠. 롯데호텔 면세점에 있는 부분을 거기로 옮기면 임대료라든가 이런 부분 많이 절약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검토하는 것은 좋습니다마는 또 다른 부분에 혹시 어떤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으니까 잘 검토를 해 주시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또 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사실 브랜드 입점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박홍배 예정자께서, 그동안 다른 공사 사장님들도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었고 또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역임했던 분들이 오셔서 이렇게 했었어도 그런 부분까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가지고 했었는데, 예정자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브랜드 입점에 대해서, 아니면 관광공사가 면세점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계속 지금 말씀을, 500억 이상 흑자를 내겠다, 1000억 이상 흑자를 내겠다 이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그에 대한 로드맵이 전혀 없어요, 이렇게 봤을 때는. 말로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로드맵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 얘기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일단 제가 직무수행 계획서, 큰 틀에서만 자료 제출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위원장님 말씀처럼 세부적으로 디테일한 부분은 제가 임명이 되면 곧바로 검토를 해서 착수해서 계획을 세밀하게 세워서 위원님들에게 보고도 드리고 같이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협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좀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러면 관광 쪽 관련해서 박홍배 예정자께서 토론회 같은 것도 어디 한 번도 안 해 봤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토론은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경제산업국장 할 때는 전기차 정책이라든지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 많이 했고…….
●위원장 김희현 그런데 왜 그런 자료들을 하나도 안 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 관광 관련된 부분만…….
●위원장 김희현 아니, 관광 부분이 아니고, 토론회 실적이라든가 보니까 자료가 너무 부실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위원장 김희현 방송 출연했느냐 하니까 “없습니다.”
방송 출연 안 했습니까? 저는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했습니다. 사실 경제산업국장 당시에는 여러 차례 했습니다마는 관광과 연계가 안 돼서 제가…….
●위원장 김희현 자료를 이렇게……. 우리가 연휴 기간이라서 자료를 사실 재청구를 못 했는데 자료가 너무 빈약해요. 방송 출연했을 때 어떤 내용으로 얘기했었는지, 토론했을 때 어떤 내용으로 대답을 했었는지 본인의 철학과 비전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얘기했지만 제주관광의 현재 상황, 그다음 목표 자꾸 얘기했는데 지금 제주관광의 목표가 있습니까? 도청의 목표가 몇 명이라고 생각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금 현재는 내년도 것은…….
●위원장 김희현 지금 목표는 없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결정은 안 됐습니다마는…….
●위원장 김희현 결정을 안 한 게 아니고요. 관광에 숫자로 된 목표 설정은 없앴습니다. 지금 그것도 모른다는 얘기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닙니다. 그 부분은 알고 있는데…….
●위원장 김희현 지금 목표 설정을 안 한 이유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내부적으로는 정해서 가는 거기 때문에…….
●위원장 김희현 목표 설정 안 한 이유가 뭐라고 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어쨌든 질적 관광으로 하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위원장 김희현 어쨌든 질적 관광으로 가기 위해서 목표 설정에 대해서 숫자에 대한 집착을 하지 말자, 그런 차원으로 진행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예정자께서 앞으로 공사를 이끌어가게 되고, 또 여러 위원님들이 우려하듯이 제주관광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과장 할 때 사실 신화역사공원하고 헬스케어타운 두 군데를 유치해서 큰 공로를 인정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원희룡 도정의 철학, 청정 자연에 대한 가치, 또 그 당시의 가치, 아까 김태석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수용능력, 이런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제주가 어느 정도까지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민사회의 삶의 질을 활성화시킬까에 대한 부분은 물론 관광공사가 그 부분까지 책임지라고까지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것은 도정에서 전체적인 틀에서 관광 정책 방향을 세워야 되는 거고, 또 관광공사는 나름대로의 관광 목표 설정이라든가 그것도 관광객 유치의 어떤 방향 설정이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여러 가지 부분을 우리가 공사에다가 주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도정의 역할은 그러한 부분까지도 검토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제가 공감을 하기 때문에 공사 사장님으로 취임이 되면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 지금까지 관광 쪽에 관련된 도민사회의 여론, 이런 것도 잘 파악하셔 가지고 진행을 해야 될 거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렇게 진행해야 되겠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진행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쨌든 시간이 다 돼서 또다시 위원님들께 아마 10분 정도씩 시간이 가면 거의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분씩 시간 더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예, 이선화 위원입니다.
도정의 목표가 청정과 공존이라는 미래 비전을 내걸었지만 청정과 공존이라고 하는 슬로건이 주는, 또 그것에 갇혀서 도그마에 빠지면 그것도 위험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베네치아 사례처럼 그것은 극단적인 사례가 되겠지만. 지금 질적 관광을 내세운 것은 사실은 중국 관광객이 많이 와서 팽창되어 있을 때 저희들이 질적 관광을 얘기한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처럼 그냥 과거에 오던 숫자 60%, 70% 후드득 떨어져 나가고 중국 관광객이 많이 왔을 때 있었던 화장품 가게, 옷 가게, 음식 가게들이 다들 문 닫고. 지금 신제주 쪽에 보게 되면 임대라고 써넣은 가게들이 많은데 나가지도 않고. 사실은 궤도 수정을 해야 됩니다, 무엇이 과연 질적 관광인지. 양적으로 팽창했을 때 내세운 목표는 현실하고 다른데 과연 언제까지 이것을 가져갈 것인지 이 부분이 와야 되고요.
우리가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뽑지만 사실은 관광공사 본연의 업무인 통합 마케팅은 기본 업무이고, 지금 자체재원이 없으면 그 조직을 운영 못 하는 것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다고 하게 되면 경영이라고 하는 CEO를 뽑는 거죠. 그러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유능한 사장 뽑겠다고 3차까지 공모 내걸고. 그리고 어떠한 장점이 더 부각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열정, 헌신, 성실, 그리고 인화력이 주된 선정의 요인이 아닐까 싶고요. 또 그것을 베이스로 해서 과거에 공부하는 국장이었듯이 빠른 속도로 참모진들과 함께 현안에 집중해서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임기는 3년이지만 그 3년에 해결해야 될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20억이라고 하는 인건비까지 도정에서 가져가야 됐던……. 지금 꼴찌 공사거든요, 지방공기업 중에.
그러면 예정자의 단기 목표와 단기 전략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업무의 우선순위에 집중하길 바란다 그 말씀 제가 드리고 싶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에 있어서도 자료를 보게 되면 그 부분이 아직도 느슨해 보여서.
지금 질적 관광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속도 내겠습니다, 어쨌든.
●이선화 위원 속도 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는 자회사를 카지노까지 운영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세븐럭 카지노?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경기관광공사는 관광단지 개발하고 특수관광사업으로 쇼핑, 공연장, 위락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인천관광공사는 파크호텔과 컨벤션, 부산관광공사는 유스텔호텔과 시티 투어버스까지 운영하고 있고, 경북관광공사는 숙박과 체육시설인 관광단지 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노형에 130평 땅 사둔 것 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 사두고 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논해서 무얼 할 수 있는지 속도 내셔야 되겠다는 말씀 드리겠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에서 워낙 받는 돈이 많아서 그 돈만으로도 내부적인 단속을 할 수 있지만 제주관광공사는 그러질 못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될 때인데, 지금 첫 번째 만들어진 조직의 유형이 10년간 오고 있는 것이죠? 사장과 1개 본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큰 틀에서 변함은 없습니다.
●이선화 위원 처는 많이 바뀌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명칭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이선화 위원 이재홍 본부장님, 고생도 하시고 여러 가지 업무 단도리하시느라고.
본부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어떻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은 일단은 제가 채택되어서 임명되면 한번 신속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왜 이 말씀 드리느냐 하면, 지금 수익도 내야 되고 관광 통합 마케팅도 잘해야 되고 어느 게 우선순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수익을 내야 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면세점에 올인하고 있고 또 그게 잘 안 되니까 조직의 운영 부실과 조직 전체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능력 있는 본부장님이 이 일을 다 올인하는 게 옳은가, 아니면 별도의 바구니로 투 트랙으로 조절하면서 균형을 잡는 게 좋은가에 대한 진단을 조직 내부에서 해 주길 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검토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인력 현황 자료를 보게 되면 192명 정원인데 지금 52명이 결원인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런 조직이 어디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2015년 말에 정원을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당시 정원 승인 받을 때는 시내 면세점, 항만 면세점이 잘될 것이다 해서 정원 승인을 받았는데, 사실 그게 안 되다 보니까 지금 결원으로 남겨 놓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은 승인받게 된 조직은 사실 어려운 걸 해 내신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은 192명이라고 하는 전체 숫자로서 관광공사가 잘돼 갈 수 있는 조직에 대한 진단, 비전, 인력에 대한 재배치를 요구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조직 재검토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지금 보게 되면 팀장급이 4급인가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4급입니다.
●이선화 위원 4급 맞습니까?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4급, 5급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 5급쯤 됩니다.
●이선화 위원 거기에 11명이 없다고 하는 것은 중간에 일할 수 있는 허리가 없다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점검 바라고.
그리고 제가 자료를 보다 보니까, 최근에도 도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지역관광처에 보게 되면 직원들이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병가 내고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런 인력에 대한 재조정이거나 인력 수급에 있어서 업무가 과도한 팀에 대한 존중과 어떤 균형이 있어야 되겠다, 이 말씀 드리고 싶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지금 관광은 다른 사업에 비해서 트렌드를 따라 가는 사업입니다.
그러니까 예정자님이 공직사회에서 주어진 업무에서 일 잘하고 예산 잘 따오고 이게 능한 게 아니라 적어도 제주관광공사의 CEO라면 무엇이 관광 트렌드이고, 스와트 분석을 해야 되는 거예요, 강점, 약점, 기획 이런 식으로. 그리고 무엇이 트렌드이고 제주도는 어떤 것을 벤치마킹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관광국보다도 오히려 공사가 더 빠른 속도로 나가야 되는데, 그렇게 가게 되려면 사장 예정자 본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중간 간부들이 벤치마킹하고 연수하고 내부 스터디를 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것에 대한 예산, 또는 그것에 대한 일들이 거의 없다. 전무하다시피 되어 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능력 있는 인재를 만드는 일에 사장 자리에 오르시면 내부를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배치하고 공격적으로 트렌드를 따라잡는 일에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 이번 제출한 자료, 사장 예정자께서 사장이 되시면 이것을 바탕으로 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단지 공부하는 첫 자료로 여기고 있고, 기회가 되신다면 처장님 포함한 팀장님들과 논의하시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단기 로드맵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저희가.
●이선화 위원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석 위원

예, 김태석 위원입니다.
예정자님, 아까 내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크루즈 관광객이 내년에 몇 항차 예정이 되어 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죄송합니다. 자료를 봐야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내년 500항차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것도 불확실한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불확실한 거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불확실합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질의드리겠습니다.
관광의 위협 요소를 한번 몇 가지만 얘기해 보세요. 관광의 가장 큰 위협 요소들이 뭔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관광의 가장 큰 위협 요소라면 어떻든 큰 틀에서는 정치적인 부분, 안보적인 부분 이런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적으로 오면 또 다른 차원이 있겠습니다만 큰 틀에서 그런 것이 위해 요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입장에서는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아닙니다. 관광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첫 번째 경제적 요인이에요. 경기가 안 좋으면 관광은 안 해도 됩니다.
두 번째는 안전에 대한 요인입니다. 메르스처럼 전염병이 전 지역으로 되면 관광은 주춤할 수밖에 없어요.
세 번째는 아까 내정자께서 이야기하신 국제 역학 관계입니다, 중국과 대한민국처럼.
따라서 관광은 수요 예측이 가장 불확실한 겁니다.
그런데 신항만이라든지 다음에 제2공항 같은 경우 수요 예측을 극대화시켜서 인프라를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그렇죠?
수요 예측을 극대화시킨 겁니다. 그것은 용역보고서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가 그 용역보고서를 안 봤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답변하지 못하겠습니다마는…….
●김태석 위원 그 용역보고서 안 보고서 이 자리에 나오셨어요?
적어도 제2공항에 관한 부분은, 신항만은 그렇다 치더라도 제2공항 관련 부분은 봤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러한 위협 요소들이 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항만이라든지 제2공항을 관광객을 극대화시킨 시점에서 지금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 말씀대로 관광객이 안 들어오니까 모든 영세 상인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단 말이에요.
우리가 에버리지라고 말하는 것은 ― 평균치라고 말하는 것은 ― 그런 겁니다. 평균치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 돼요, 특히 관광은.
외부 위협 요소가 항상 상존하는 관광은 평균치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데 극대치를 가지고 인프라를 만들어 버렸을 때 경제적 요인이라든지 안전에 관한 요인이라든지 국제 역학 관계가 발생했을 때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면 그 인프라는 무용지물이 되고 그 여파는 제주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단 말입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옳은 지적입니다.
●김태석 위원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아까 내년……. 내가 알기로는……. 크루즈 오백 몇 십 항차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500항차입니다.
●김태석 위원 그보다 더 많은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좋습니다. 그것은 상관없어요.
크루즈가 지역경제에 그렇게 큰 영향을 못 주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7시간 정박했을 때 1만 2000대 이상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게 크루즈라면…….
청정과 공존을 지향하는 제주도가 신 크루즈 항만을 위해서 제2항만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 그게 면밀한 조사는 됐었느냐 이것부터, 선행 여건부터 먼저 조사하는 게 순서인데 무조건 제주도는 하고 보자는 거예요. 제2공항도 그렇고. 제2공항 반대하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데이터라든지 이게 나온 게 없잖아요. 크루즈가 800항차 들어온다, 600항차 들어온다 이런 것만 얘기하고 있지, 그것의 경제적 가치, 그것이 가져오는 환경적 피해, 이거 조사한 적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러니까 정책이 무서워서 잘못…….
아, 정책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께서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장으로서 말이죠, 이런 부분은 진솔하게 지사에게 건의를 해야 되는 것이고, 만약에 된다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두 번째는 아까 계속 얘기하다 말았는데, 조사연구센터 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제주연구원보다 더 많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던데, 조사연구센터에서 실질적으로 한 성과물 있어요? 한번 발표해 보시겠어요?
이재홍 본부장이 얘기해도 돼요. 뭡니까, 조사연구센터에서 실질적으로 한 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이재홍 조사연구센터가 올해 3월에야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인력 채용도 그렇게 해서 했고. 올해 도에서 나온 각종 정책들을 이제야 시작하고 그 결과물들이 내년 상반기가 되어야 최소한…….
●김태석 위원 가장 중요한 것을 뭐라고 보십니까, 내정자께서? 조사연구센터에서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그것은 내정자의 관점과 제 관점이 다르니까 정답이 없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조사연구센터는 정책연구기관이나 학술연구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산업의 현 실태를 연구해야 되고 또 이슈들을 발굴해서 이슈를 적기에 정보 만들어서 관광업계에 제공하는 게 큰 역할이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조사연구센터는 말 그대로 리서치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태석 위원 그러면 데이터를 수립하는 거예요. 데이터를 만들어서 정책 수립에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다음에 해외 정보를 수집해 가지고 그것이 또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다음은 아까 이선화 위원님 말씀대로 그러한 것을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어떻게 구축해서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는 조사연구센터가 가장 베이스 역할을 해야 되는데 일방적으로 사장이 지시하는 그런 조사연구센터로 가서는 안 된다 이거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명심하겠습니다.
일단은 금년에 설립됐기 때문에 지금은 기초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좋은 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장이 2014년도에 당선되자마자 취임 일성이 이겁니다.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 관광객의 증가보다 더 중요하다.” 아까 처음 제가 말씀드린 “관광을 통제 못 하면 관광이 우리네 삶을 통제할 수가 있다.” 지금 우리네 삶 통제하고 있잖아요. 삶이 엄청 불편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관광을 지향하는, 서비스 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제주도가 관광을 저버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 균형을 맞출 것이냐, 이 균형점을 찾는 게 조사연구센터의 가장 확실한 임무다. 그것을 거듭 사장 예정자께 부탁드리고 싶은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태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명만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자료를 보다 보니까 예정자님, 제주관광 인프라 확장 투자사업 유치 실적을 보니까 지금 굉장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헬스케어타운하고 신화역사공원이에요. 헬스케어타운 같은 것은 아시다시피 영리병원 문제로 되어 있고 신화역사공원 같은 경우도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게 신화역사 이것은 없고 복합 리조트로 가는 실정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 이것은 제가 조금 말씀드리면…….
●김명만 위원 간단하게 얘기해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주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때 JDC 핵심 프로젝트 7개 사업을 했고 또 도에서 자체적으로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을 25건 이상을 승인해 줬습니다. 그런데 2010년까지 단 하나도 제대로 진척된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투자정책과장 당시 제가…….
●김명만 위원 그것을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왜 투자 유치 안 해 오느냐 이렇게 질책을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그것을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 시내 면세점이 신화역사공원으로 갈 건데 확실히 계약은 한 겁니까, 아니면 예정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전부 협약되었습니다.
●김명만 위원 협약이 됐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신화역사공원의 대형 카지노 문제로 해 가지고 도민사회에서 신화역사공원에 대해서 굉장히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고 또 우리 도의회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도 산하기관인 관광공사가 거기 협약을 맺었다 그러면 도민사회에서 어떻게 볼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글쎄 염려스러워하긴 할 겁니다. 다만 저희 관광공사 입장에서는…….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지금 과연 시내 면세점이 그쪽에 협약을 해 가지고 거기로 갈 시기인가?
관광공사가 감으로 인해 가지고 여러 가지 또 논란의 소지가 있지 않겠느냐 그런 거거든요.
그리고 복합 리조트를 보면 운영하는 게 아시다시피 일반 관광객들이 와 가지고 카지노를 한다든가 이것은 극히 드물고, VIP 이쪽이 영업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거 아십니까?
그 한 사람이 옴으로 인해 가지고 따라오는 사람들이 거기에 역할을 많이 해 준다. 그래서 그 VIP 손님을 유치하려고 엄청나게 마카오라든가 싱가포르 이쪽에서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고. 그렇다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손님들이 오는데 제주관광공사 시내 면세점에 입점이 되어 있는 물품들을 보면 과연 그분들이 구매력이 있겠느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래서 옮기는…….
●김명만 위원 전혀 안 맞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옮기는 이유 중의 하나도 거기가…….
●김명만 위원 나중에 답변하세요.
그래서 지금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고 또 우리가 갖고 있는 상품 그것도 맞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화역사공원에 협약을 맺었다는 것은, 앞으로 박홍배 사장님께서 취임한 후에 상품도 바꿀지 안 바꿀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전혀 안 맞는 상태에서 미리 서두르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한번 답변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관광공사 나름대로 많은 고민도 했고 염려도 했고 검토도 거쳤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일단은 옮긴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위원님께서 아까 지적해 주신 우려스런 부분들은 위원님들 걱정하지 않게 저희들이 해소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걱정하지 않게끔”이 아니고 분명히 대형 카지노 허가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계속 불거져 나올 건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대형 카지노는 저희 관광공사 입장에서 할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요. 관광공사에서 영향력을 미친다는 얘기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도 산하 공사기 때문에 도하고 어떤 식으로든 연관을 맺으려고 하는 게 말 많은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그렇게 얘기 안 할까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일정 위원님 의견에 제가 그것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래서 시기적으로나 아까도 말씀……. 우리가 상품 갖고 있는 거나 지금 하는 거기가 좀 이뤘는데, 미리 해 버려 가지고 나중에 논란의 중심에 있을 경우 관광공사에도 알게 모르게 피해가 가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하여튼 위원님 지적을 겸허히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것도 만약에 취임이 되시면 그런 논란에서 비켜 갈 수 있도록…….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품부터 어떤 식으로든 빨리…….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것은…….
●김명만 위원 지금 규제되는 것은 어떤 것에서 규제가 되고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은 그렇습니다. 시내 면세점이 롯데호텔에 있는데 사실 매출액이라든지 매장 규모로 봤을 때 빅3 업체들이 오려고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득이 DFS 제품을…….
●김명만 위원 다른 문제가 아니고 입점을 안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사실은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같이 한번…….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신화역사공원에 했을 경우 협약해 가지고 그 자리만 하고, 제가 대략 보고는 받았습니다만 앞으로 관광객과 연계되는 그런 협약은 안 맺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직까지 그것은 협약은 안 됐습니다. 그 부분은…….
●김명만 위원 이왕이면 일단 거기니까, 그쪽하고도 관광객이 그쪽에 할 수 있게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협약팀을 같이 하면…….
●김명만 위원 같이 함으로 인해 가지고. 하여튼 간 일단 손님이 와야 되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이 옳습니다.
●김명만 위원 일단 손님은 와야 되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밑으로 조율 중에는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 그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해야지만 거기 가는 이점을 살리는 거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김명만 위원 그리고 공항은 아까도 질의했지만 그것도 한번, 한화가 철수할 예정이니까 한번…….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저는 그것보다도 내국인 지정 면세점을 한번 공격적으로 해서 공항에 가야 된다는 생각을 솔직히 갖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하여튼 그것은 알아서 하시고. 그러니까 공항도 한번 진출할 생각을 하시고.
항만 있잖아요. 크루즈를 자꾸 얘기하는데, 지금 크루즈 안 오잖아요? 크루즈 안 오기 때문에 투자만 해 가지고 손실 보는 것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들이 다 지적해 주셔서 너무 확대하는 것 아니냐 하는데 항만 면세점은…….
●김명만 위원 아니, 확대를 떠나 가지고 천생 크루즈가, 관광 보면 크루즈 산업이 다른 나라에서는 굉장히 성장세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다면 우리도 천생 그쪽으로 내다봐야 되는데, 그래서 미리 투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제 정세 때문에, 아시다시피 우리는 중국만 겨냥하다 보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 쪽 크루즈도 유치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당연합니다. 그 부분은…….
●김명만 위원 그것에 연계되어 가지고 항만 면세점 같은 경우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천생 그렇게 됐을 경우 대비해 가지고 상품이라든가 그것에 걸맞게 새로 디자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은 저희들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잘 알겠습니다.
하여튼 간 고생하십시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김동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예, 김동욱 위원입니다.
물 한 모금 하시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감사합니다.
●김동욱 위원 너무 오래 말씀하셔서.
제가 서면 질의했던 내용들의 답변을 쭉 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만 질의할게요.
우선 관광진흥기금과 관련해서 수익자 부담 원칙을 말씀하셨어요.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은 수익자 부담이라는 것은 제가 염두에 두고 한 것은 그렇습니다. 관광공사, 관광협회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서 제주 관광을 활성화시키는데 이분들이 와서 실질적으로 면세점에 가서 대부분 면세 상품을 해서 하는데, 거기서 제주에 기여하는 부분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해서 이 부분을 관광기금으로 해라. 그렇지 않아도 카지노도 매출액의 1%에서 10%까지 우리가 관광진흥기금을 받는데 이것은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국제자유도시과장 때 기획재정부까지 직접 갔다 왔습니다. “제발 이거 반영해 달라.” 하는 중간에 제가 나와 버렸습니다만 그런 뜻에서 제가 제안한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6단계 제도 개선에 이 부분이 들어가 있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런데 거부된 이유가 왜 거부된지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답변하기가 어려운 부분인데 중앙정부의 어떤 논리가…….
●김동욱 위원 단적으로 카지노하고 비슷해요. 제주도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얘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사실은.
●김동욱 위원 제주도만 이렇게 줄 수 없다는 얘기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동욱 위원 그래서 이것은 지금 거부된 내용을 집어넣으신 거예요. 특별법을 바꿔야 되는데 특별법이 벌써 거부된 상황에서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그렇습니다. 특별법 개정…….
●김동욱 위원 물론 이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속적으로 우리가 건의해서…….
●김동욱 위원 맞습니다. 맞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받아내야 된다.
●김동욱 위원 추진할 부분이고.
그리고 거기에 보니까 렌터카 이용객 대상으로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그것은…….
●김동욱 위원 이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어려운 부분입니다, 솔직히. 관광세 신설 검토, 이런 부분도 있는데 어려운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옛날에 관광세 신설 검토 부분은 저희가 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검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발굴할 수 있는 정책은 최대한 발굴해서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은 이끌어 내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김동욱 위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좋으신데요. 이 부분도 지금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잖아요. 물론 중국 관광객이 안 오면서 오기 시작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이라든지 렌터카 업체들 이분들하고의 갈등이 바로 보이는데요. 그러면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갈등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사실 더 클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시는 것은 좋으신데, 그것을 나무랄 필요는 없는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하셔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깊게 생각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김동욱 위원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아까 질의할 때 얼핏 내용이 있었는데요. 중국 관광객 고급화 전략에 관련해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 지원 가이드라인 개선, 아웃바운드-도내업체, FIT 중심의 프리미엄 관광객 유치, 수수료 제도 개선, 이런 내용들은 기존에 다 있는 대책들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은 이런 대책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잖아요, 국가적인 정책의 문제기 때문에. 그러면 이런 전략들보다는 조금 더 이 기회에 오히려……. 지금 중국을 바라볼 필요는 없잖아요. 바라봤다고 될 일도 아니고요. 이 기회에 오히려 우리가 계속 추진했던 화교권에 대해서, 홍콩, 말레이시아라든지 싱가포르 이런 쪽에 좀 더 집중하고 이쪽의 상품을 개발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우리가 추진하는 게 바로 그 전략을 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시아권하고 홍콩, 대만권 이런…….
●김동욱 위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중국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알겠습니다, 무슨 뜻인지.
●김동욱 위원 그리고 다음 내용도 이 내용과 비슷한데요. 시장 다변화 목표 질의에 대해서 1단계 2022년까지 중국 60%, 일본 10%, 아시아 20%, 유럽 및 구미주 10%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답변서에도 있는데, 현재 한국 방문 외국인하고 제주 방문 외국인 자료가 나와 있는데, 현재 한국 방문 외국인 비율이 이것하고 똑같아요. 2020년까지 하겠다는 내용하고 똑같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2014년, 2015년 보면 아시아권이든 일본이든 3∼4% 내외입니다.
●김동욱 위원 압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작년인 경우에는 중국 관광객이 떨어지다 보니까 우리가 유치를 해서 비율이 높아진 거거든요.
●김동욱 위원 그런데 지금 답변서에 나온 내용 자체가 현 상황이에요. 단지 일본 관광객만 한 10% 정도 끌어올리면 제시한 내용하고 똑같은 내용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현재 이것이…….
●김동욱 위원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아니라.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중국 관광객이 떨어졌기 때문에 최대한 유치를 통해서 관광객을 끌어온 거기 때문에…….
●김동욱 위원 예, 알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리고 비교해서, 한국 방문 외국인 비율 자료 혹시 갖고 계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동욱 위원 비율을 보시면 우리하고 전혀 다른 상황이에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중국이 33%, 일본 17%, 우리가 일본 가려는 수치하고 비슷해요. 아시아도 그렇고, 구미주도 그렇고. 여기에 접근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2단계 목표를 보면 중국 50%, 일본 20% 아시아 20%, 구미주 10% 이렇게 돼 있는데 오히려 중국 비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봐요. 한국 방문 외국인 비율과 유사하게 우리가 갈 필요가 있다는 얘기예요. 왜냐하면 중국이 50%만 돼도, 만약에 사드와 비슷한 상황이 오면 우리가 중국 그 충격을 흡수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중국이 30% 정도 되고 나머지가 이렇게 나눠서 간다면 사드와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충격을 흡수해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하겠고요.
다만 그렇습니다. 현재 인구 규모나 관광객 규모로 봤을 때는 중국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점차 줄여 나가지만 한 번에 대폭적으로 줄여 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동욱 위원 그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중국 의존도를 굉장히 최대한 계속해서 낮춰야 된다는 얘기예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래서 최대한 낮춰 나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한국 방문 외국인 비율하고 우리가 맞출 필요가 있어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노력하셔야 할 거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았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리고 내국인 관광객에 대해서 그전에도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내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대해서 좀 더 투자를 했다면 내국인 관광객이 충분히 중국 사태를 어느 정도는 흡수할 수 있었다고 봐요. 그런데 내국인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된 게 얼마 안 돼요. 그전부터 중국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내국인은 굉장히 소홀했던 경향이 있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 내국인 관광 마케팅은 협회가 주도적으로 하다 보니까 저희 공사 역할이 줄어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위원님 지적해 주신 것 명심해서 협회와 같이 논의하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앞으로 내국인 관광객 마케팅 분야도 좀 더 강화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또 하나 마지막으로 한·중·일 아트페스티벌을 제안을 하셨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동욱 위원 제안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이게 어쨌든 간에 제주 입장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이 우선이다. 지금 일본의 경우는 엄청나게 줄어들었거든요. 이게 문화예술 쪽에서는 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축제를 하면서라도 우리가 관광객을 유치해 보자, 이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제안한 겁니다.
●김동욱 위원 이런 유치에 대해서 제가 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관광공사에서 하는 사업들이 많아요.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국제적인 행사들이 혹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어떤 면에서 말씀하시는지 좀 제가…….
진행되는 부분은 그렇습니다. 예산 측면을 말하는 것 같은데…….
●김동욱 위원 아니, 예산 말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우리가 해외…….
●김동욱 위원 일단 외주 주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외주 주고, 일단은 관광정책과에 예산편성이 되거나 도의 각 부서에 예산편성을 시켜 놓고 거기서 우리가 공기관 대행사업이든 경상전출금을 받아서 집행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런 행사를 하는 목적이 뭡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결국은 관광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도. 한·중·일 문화예술인들을 통해서 제주를 알려서 그것을 기회로 관광객을 좀 끌어오자.
●김동욱 위원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큰 행사를 하게 되면 도내 업체들이 뭔가 관광하려는 콘텐츠라든지, 이런 업체들이 여기서 뭔가를 얻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현재는 도외 업체, 대부분이 그런 것으로 알아요. 외주를 주고 그다음에 관광공사에서 정산하고 이 정도로 그치고 있거든요. 그러면 도내의 관광과 관련된 업체나 콘텐츠 관련 업체들이 여기서 얻는 게 거의 없다는 얘기예요. 이 행사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말씀하신 거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행사를 하면서 여력 이런 부분들이, 물론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행사를 더 만드는 것보다는 있는 행사를 좀 더 제주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가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위원님 지적, 좋은 지적입니다. 사실은 도내 PCO 업체들이 좀 영세합니다. 영세함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들을 같이 참여시킴으로써 역량을 좀 키워 나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위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PCO 업체들을, 제주 업체들을 반드시 행사 때는 참여할 수 있도록…….
●김동욱 위원 그런 업체도 있고, 여기 보면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도 있어요. 이런 부분 같은 경우는, 체육행사 같은 경우는 관련 생활체육 단체들이 있어요. 이분들도 같이 참여하면서 해야 이분들이 거기서 뭔가 배우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
●김동욱 위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기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홍배 예정자님.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지역의 기부금 내역 보니까 적십자 기부금 해서 5년간 한 4만 5000원 정도 내 있는데 다른 것도 기부금 혹시 한 게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다른 것 기부는 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봉급에서 일부 조그마하게 월별로 정기적으로 떼어 낸 부분이 있고요. 기부금보다는 사회적, 고향이라든지 제주시 향우회라든지 이런 데 각종 행사에 1년에 지속적으로 몇십만 원씩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알겠습니다.
예정자께서 제출한 사회봉사 활동 내역 보니까 배우자는 건강상 사유로 사회봉사 활동이 없다, 이렇게 돼 있는데 건강상에 문제가 좀 있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몸이 조금 그냥…….
●위원장 김희현 농사를 보니까 두 군데 정도 짓고 있던데, 지금 어디입니까? 애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닙니다. 조천 쪽에…….
●위원장 김희현 조천읍 선흘리 3550번지인가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거기하고 광양리인가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 광양리는…….
●위원장 김희현 광령리.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광평에.
●위원장 김희현 광평리. 여기에서 텃밭 정도로 운영하고 있던데.
농사는 누가 짓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집사람이 다른 사람 빌려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건강 때문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혼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위원장 김희현 이거 언제 샀죠? 2008년도 1월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얼마에 샀습니까, 두 군데 해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까지는 제가……. 집사람한테……. 제 이름으로 그런 것을 안 해서…….
●위원장 김희현 여기 보니까 전부 사모님 이름으로 다 구입되고, 박홍배 예정자께서는 여성 상위시대에 해서 본인 명의로는 하나도 없던데 뭐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이유보다는 같이 부부 생활하면서 꼭 제 이름으로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렇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보니까 전부 다 부인 명의로 돼 있고 예정자 명의는 하나도 없어서 아주……. 좀 그렇습니다.
제가 여기를 보니까 금액은 1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돼 있던데,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 당시에는 뭐…….
●위원장 김희현 등기부등본을 파악하니까 거기에 공장이죠? 130만 원에 매입이 돼 있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공장 없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창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창고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130만 원에 창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과수원 안에…….
●위원장 김희현 과수원 안에 창고 하나 있는 게 130만 원에 매입이 돼 있고, 그다음 1억 3500만 원인가요, 이렇게 매입이 돼 있는데 왜 1억 5000만 원이라고 표시한 거죠? 2개 합쳐서 1억 3150만 원밖에 안 되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은 제가 좀 검토를 소홀히 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금액이 좀 안 맞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근사치 가격으로 제가 적어진 것 같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냥 대충 적은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그것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제가 생각하지는 않고요. 수치상으로 좀 달라서 제가 확인하는 거고요.
지금은 많이 올랐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모르겠습니다. 저는 재산에 관해서는 그렇게…….
●위원장 김희현 농지원부는 사모님 이름으로 돼 있는 것 같은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집사람이 갖고 있습니다.
저는 공직 생활할 때 그냥 공직에 열심히 하자. 그 대신 가정에서 애들 건강하게 잘 키워 주고 이렇게 좀 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제가 큰 관심을 가져보지는 않았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박홍배 예정자께서 다른 어떤 도덕적 흠결 사항이 나오지 않아서 이거 잠깐 제가 파악해서 봤는데 큰 문제는 아니고요. 금액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고, 매입 금액에.
그다음 지금 대충 보니까 4억 8000만 원인가 이번에 근저당권 설정했던데, 한 두 달 전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은 집사람이 과수원에 건물을 하나 지어서 좀 해 보려고,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근저당 설정하고 그냥 대출 안 받아서…….
●위원장 김희현 아, 지금 설정만 해 놓은 상황이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은 설정 해지시킬 겁니다.
●위원장 김희현 대출은 안 받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혹시 무슨 큰 사업을 하려나 해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이고, 아닙니다.
●위원장 김희현 갑자기 한 두 달 전엔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전혀 그런 거 없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4억 8000만 원 정도 대출받으려고 하니까, 그래서 박홍배 예정자께서 큰 사업을 하려다가 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 낙찰되니까 다른 일 안 하려고 하는가, 접었는가 해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전혀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렇지는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좋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크게 없는 것 같고요. 좀 아쉬운 점들이야 여러 개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그 부분은 위원님들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차피 공무원 생활 41년 하다 보니까 사회활동도 많이 못 했고.
그런데 지사님께서 처음에 취임 일성이 전문성을 확보해서 여러 가지 기관들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는데 그것하고는 배치도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사실은 보면. 3차에 공모를 했는데 에너지공사도 3차에 공모했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에너지공사 사장이 차라리 맞지 않았을까요, 어떻게 보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오히려 그쪽에 갔으면 더 맞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저도.
●위원장 김희현 그렇죠? 또 화끈하게 실토하시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사실은 그렇습니다. 전문성이라는 게, 제가 이것을 검토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관광 전문가가 와서 해서 특별하게 가등급만 계속 받은 것도 아니고 라등급이라는 평가도 받았거든요. 그래서 CEO라는 것은 관광 진흥 외에 면세사업, 경영 관리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다면 전문가 외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도…….
●위원장 김희현 지금 등급을 매기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실적입니까? 관광 실적입니까, 매출 실적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사실은 운영 면에서 이 부분에 점수를 많이……. 수익성을 많이 따집니다, 사실은.
●위원장 김희현 당연하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래서 우리 관광공사 부분은 분류를 좀 분리시켜라.
●위원장 김희현 예를 들면 아까 말씀대로 수익성을 따지고 수익평가를 해서 실적이 얼마나 높고 이것에 따라서 가등급이냐, 라등급이냐를 따지는 건데, 실질적인 마케팅 능력이나 아니면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또 도민에게 어떤 이득 주는 방향에서 이런 평가가 내려진다고 봅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은 전체적으로 다 보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근본적으로 얘기하면 우리가 자꾸 우려하는 부분들이 여러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공무원 40년 생활로 행정이나 이런 경험은 아주 좋고 주위의 평가도 사실 보니까 아주 무난하게, 또 주위의 대인관계도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물어 보면 박홍배 예정자님 욕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사회활동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아주 참모직으로, 아니면 누구에게 모나지 않게 열심히 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관광공사라는 데가 어떻게 보면 치열한 경쟁 속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면 어디와 경쟁도 해야 되고 또 지역사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앙정부하고도 어떤 끌어올 수 있는 여건들이 있어야 하고 또 대외적으로도 그런 방향성에서 움직여 나가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겸비해야 한다는 것들이 저희들 생각이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제 8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임기가. 아니죠. 원희룡 지사 임기가 8개월인데, 물론 차기에 또 다시 성공이 되면 연기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비전이라든가 목표에 대해서 앞으로 나는 이렇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말씀해 보십시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다른 생각 안 하겠습니다. 오로지 관광공사를 어떻게 이끌어서 성과를 낼 것이냐. 성과로 답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성과로 답하겠다.” 그것은 제일 원론적인 답변이네요.
하나 더 물어볼게요.
제2공항 문제, 아까 여러 가지 얘기했는데, 제2공항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본인 소신을 얘기하라는 거죠. 결정지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결정보다도 그 부분은…….
●위원장 김희현 소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도의 정책으로서 추진하는 부분인데 관광공사 사장 입장에서 답변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는데, 다만 위치에 불구하고 제2공항은 가야 된다는 게 공사 사장 입장이 된다면 그런 입장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게 무슨 말이죠? 위치에 불구하고 제2공항이 가야 된다면 공항은 위치에 관계없이…….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2공항은 유치해야 한다.
●위원장 김희현 유치해야 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크루즈 아까 내년에 500척 들어온다고 예상했는데, 사실 제가 봤을 때는 사드 문제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것 같고요.
크루즈 관광객이 들어와 가지고 제주에 미치는 영향, 그것은 또 어떻게 보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공과는 있겠습니다마는 공보다는 과가 좀 많지 않았느냐. 물론 1일 관광이다 보니까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고 또 대규모로 오다 보니까 공보다는 과가 많았다, 이렇게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겁니까? 만약에 공보다 과가 많았다고 하면 그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공이 많게 돌려놔야 되겠죠.
●위원장 김희현 아니, 그렇게 원론적인 답변만 하지 마시고요. 그것은 너무 원론적인 답변 아닙니까? 공이 많게 돌려놔야 한다. 뭔가 좀…….
오늘 청문회 도민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분이 관광공사 사장으로서 대책이 뭔지, 제2공항 아까 유치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런데 김태석 위원님께서 다른 여러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투자유치과장 할 때와 상황이 지금 엄청나게 바뀌었어요. 그때는 신자유주의 해서 투자 유치에 대한 요구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것은 제가 다 알죠. 저도 그때 같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투자 유치에 대한 욕망이나 도민들의 욕구가 되게 많았기 때문에 투자 유치를 하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었고 또 거기에 박홍배 과장님께서 그 당시에 그 역할을 했었는데, 투자 유치도 참 많이 했었죠. 역할도 담당했었고. 그런데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또 많이 변모가 됐어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욕구가 그 전 상황하고는 많이 변모가 돼서 지금 뒤돌아보면 어떤 상황으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박홍배 예정자께서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크루즈 정박 시간을 좀 연장해서 꼭 그분들이 쇼핑만 하는 게 아니라 제주도 내 관광지라든지 제주도 내 업체들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좀 더 크게 가져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사드 문제가 만약 해결이 안 되면, 사실 크루즈 얘기하는 부분은 관광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면세점하고 연관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문제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에 크루즈 안 들어오면 그쪽에, 그래서 지금 신화역사공원에 이전한다고 하는데, 면세점 부분에 대해서 다른 대안이 혹시 있나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지정 면세점은 어쨌든 장소는 이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 면세점도 부득이하게 이전했지만 지정 면세점도 이전을 하는 것이…….
●위원장 김희현 전반적으로 제가 질의드리는 것은 관광공사 사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도민들이 좀 알아봐 달라고 하는 부분들 때문에 질의를 던지는데 너무 그냥 뭉뚱그려서 답변하시면 도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 이것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질의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사장 예정자한테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그런 여러 가지 대안들에 대해서 설령 나중에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 비전이나 목표가 있구나, 이런 부분을 답변해 주셔야지 그냥 다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는 답변을 원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정 면세점인 경우는, 중문관광단지가 지속적으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매출액이. 전혀 늘어나지 않고 있고 또한 지금 중문관광단지 주변에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이 그쪽으로 가는 숫자가, 업체들 가는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지금 그 상태 가지고는 안 되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공항에라도 이전해서 강력하게 해야 되겠다.
●위원장 김희현 사실 관광공사가 면세점 매출액도 일반 다른 대기업하고 경쟁할 때 수수료 문제 때문에 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런 여러 가지 방안도 있고 또 어떻든 매출의 신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도 아까 말대로 직원들도 채용을 못 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재로 봤을 때는 크루즈도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직원 채용했다가 월급만 나가기 때문에 못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는데 어쨌든 공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으로 봤을 때는 우선 마케팅도 되게 중요하고 또 수익성을 창출해야 마케팅을 할 거고 마냥 제주도에서 세금만 갖다가 전체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물론 대행사업은 대행사업대로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박홍배 예정자께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점들을 풀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은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비전과 목표는 본인 스스로가 제시를 해서 결정짓고 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다음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태석 위원 1분만 쓰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김태석 위원

확인 좀 하려고.
관광공사에 비정규직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몇 명이나 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지금…….
●김태석 위원 대략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18명입니다.
●김태석 위원 18명이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김태석 위원 전체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모범적으로 한번……. 문재인 정부에서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언제까지 전환시키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금년 말까지는 제대로…….
●김태석 위원 좋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상반기까지는…….
●김태석 위원 내년 업무보고 때 책임지고 정규직 전환시켜서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내년 상반기까지기 때문에…….
예, 알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예,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다음 또 질의하실 위원님.
잠시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이선화 위원 제가 할게요.
●위원장 김희현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공직자 출신의, 더군다나 국장까지 하신 40년 경력의 관광공사 사장이라면, 두 가지가 있죠. 장점으로는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훈련이 되어 있다, 그런 장점도 있고. 또 한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감사위원회의 감사에 어떤 것이 잘 걸릴지 안 걸릴지를 알아서 한다. 바꿔 말하면 소극적 경영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아시겠지만 ICC 같은 경우에도 보게 되면 과거에 군수 출신, 시장 출신 이렇게 해서 갔는데 공격적인 경영을 했던 CEO로 기억하는 분은 없지요. 이런 부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분명히 있을 텐데, 행정을 잘하는 것이, 공직자 출신인 것이 오히려 CEO로서는 단점이 될 수 있고 그리고 현재 공사가 처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데도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 도민의 질의라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충분히 그 부분 이해하겠고요. 우리 공직자 출신들이 좀 보수적이고 소극적으로 간다는 것은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공직생활 기간 동안 항상 오픈시키고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이고 혁신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로 보여 주셔야 할 텐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하여튼 위원님 지적해 주신 거 하나하나 챙겨 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 우려가 있다는 것 역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충분히 제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그러면 중식을 위해서 14시 0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계속해서 질의·답변 순서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선화 위원님, 하십시오.
없습니까?
없으면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예, 이선화 위원입니다.
최근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부사장이 탄생했는데, 제주지역 같은 경우에는 10년 됐는데 여성 사원 중에 책임감 있게 일 맡길 사람이 없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것은 제가 좀 더 들여다봐야 되겠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인적 사항을 제가 아직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그 부분은.
●이선화 위원 물론 여성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어떤 어드벤티지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등한 실력일 때 여성이라고 하는 젠더가 리더가 되는 것이 왜 상징이 있느냐 하면 조직 내에서 다르게 일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여성 부사장 임명이 중앙지에도 나고 또 어떤 이슈가 되는 것은 그동안에 관광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소프트 파워라고 하는 핑크 컬러인 여성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임에도 책임감 있는 자리에 여성들의 등용이 안 됐던 것에 대해서 반성과 함께 중앙 언론에서도 얘기가 많이 됐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한국관광공사 자체가 조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KTO일자리위원회가 생겼고, 그러니까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처음부터 공사 차원에서 논의하는 구조로 간다는 거죠. 그리고 국민관광본부, 국제관광본부 이렇게 되어 있고, 관광복지실이라고 하는 개념이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부적인 근로자에 대한 관광복지팀도 있고, 그리고 장애의 눈으로 관광복지를 바라보는 작업들이 이번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있거든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기존의 관광산업본부를 재편해서 음식, 쇼핑, 숙박, 안내, 교통 5개의 인프라 실과 함께 미래관광사업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제주 같은 경우에는 중앙의 조직이 시사하는 바의 지방형을 또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물론 원 도정에서는 새로 임용될 사장의 임기는 8개월입니다만 전체 임기 3년을 봤을 경우에는 향후에 관광공사가 태어난 지 10년이라고 하는 만 10년을 정점으로 그동안의 정책과는 차별화된 것이 있어야 되고요. 그러려고 하게 되면 지금 참모들이 유능한 것은 알지만 저는 예정자께서 사장으로 임명되면 바로 해야 될 일이 단기적인 로드맵과 함께, 장기까지 갈 필요는 없고 단기적·중기적 관광 로드맵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마련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것을 제주도에 관광학을 전공하는 교수, 한국관광공사 쪽에서 제주도의 팀,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 같은 경우에는 SERI라고 해서 중국통, 관광통 해 가지고 경쟁력통이라고 있는 것 본부장님 아시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그래서 그런 팀들 해서 LG든 현대든 삼성이든 그리고 제주연구원과 연대해서, 관광이 우리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만 청정과 공존을 하겠다고 해서 관광이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도민이 배부를 수도 없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이것은 정치 문제, 국내 문제, 국외 문제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네트워킹을 가동해서 단기·중기적인 것을 하셔야 3년 임기가 끝나더라도 다음 사장에게 적어도 토스할 비전을, 콘텐츠를 갖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제언을 해 드립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잘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마이크를 잡은 김에 제가 또 보게 되면, 지금 조직을 보게 되면 10년 된 팀 ― 입사 경력이 10년 되어 가지고 ― 그러니까 초창기 때 멤버가 있고 또 중반에 들어와 가지고 경력이 많은 직원들이 있는데 그 직원들 한번 분석해 보셔 가지고…….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하겠습니다, 그것은.
●이선화 위원 아까 제가 오전에 제안했던 그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전략이라고 할까 또 재배치 문제, 또 업무 분장 조정, 이 부분을 본부장님과 같이 개입하셔 가지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조직 재설계하는 부분이라든지…….
●이선화 위원 지금 어느 부서에 일이 많아서 계속 누군가는 병가를 가고 휴가를 가고, 이런 부분에 문제도 있는 것 같아 가지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예정자님, 지금 면세점 말고는 별도의 수익사업, 혹시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고민하는 부분은, 조금 재원이 된다면 노형로터리에 건물을 지어서 건물 임대라든지 광고 이런 부분과 또 직영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도내에. 이런 부분을 위탁받아서 하는 부분도 생각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관광지 위탁요?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직영 관광지를 우리가 위탁받아서 한번 하는 것도…….
●위원장 김희현 글쎄 신중하게 고민해야 될 필요는 있는 부분인데, 그런 것들도 아까 말대로 지역에 있는 어떤 사업자들과 경쟁하는 그런 체제로 수익성을 얻으려는 부분은 고민이 깊이 들어가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 부분은 최대한 고민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런 부분들 잘못하면 도민들의 삶까지 파괴하면서, 경제적 이득까지 파괴하면서 공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지금 자격증 현황이 아무것도 없는데 혹시 가져 있는 자격증 없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제가 상고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부기, 주산, 그 당시에는 그것이 핵심일 때. 그 당시에 2급 자격증 두 가지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자격증이 아무것도 없다고 이렇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런데…….
●위원장 김희현 운전면허증도 자격증 아닙니까? 운전 안 합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아,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운전면허증도 자격증이고. 서류가 너무 이렇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죄송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5년간 각종 강연, 세미나, 주제발표, 토론 전혀 없다, 또 5년간 방송 출연 전혀 없다. 이런 것들이 제시가 되어야 되는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자료 부실한 부분에서는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좋습니다.
거의 마무리되는 것 같은데, 제가 마지막으로 하나만 질의하겠습니다.
관광공사가 2010년도인가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주축이 되어 가지고 진행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공적자금이 약 211억 정도 소요되었고, 그다음 일반 시민들, 도민들께서 전화요금으로 많은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 우리 의회에서 제가 지적도 많이 했었고 문제점에 대한 부분도 많이 요구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번에 조례 입법예고를 했던 적이 있는데,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 제기도 했었지만, 그런데 제가……. 관광공사든 제주도민들 그리고 국가 정부기관 또 어린아이 쌈짓돈까지 들여가면서 사실은 몇백억이 들어갔어요. 수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현시점에서 봤을 때 그 당시의 전화요금이 지금까지 해서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무리되었는데 본인 입장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당시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 제주를 상당히 알렸다,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케팅 전략 상품을 많이 만들어서 한다면 7대 경관은 활용도 할 수 있지 않나,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이나 또 일부 단체에서는 사기당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사실 사기라고까지 생각하진 않고요. 이벤트 회사가 맞습니다. 뉴세븐원더스. 제가 이 자리에서 비로소 얘기하지만. 이벤트 회사인데 그 이벤트 회사가 7대 불가사의도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당시에 전화요금이 수없이 들어가고, 전화 한 통화에 수없이, 전화 통화를 함으로 인해 가지고 경제적 이득을 차지한 게 아니냐는 이런 논란들이 많이 있었고 저도 그것에 대해서 많은 질타도 했었고 또 논란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했던 의원 중의 한 명인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그런 문제점들이 있었고 또 우리 도민들 세금이 엄청 들어갔는데 버릴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차원에서 고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 있었던 것이거든요, 제 입장에서도.
관광공사든 어떻게 보면 공사 측에서도 그 당시는 그렇게 수없이 난리 치고, 사실 언론도 그것에 대해서 많이 동조도 했던 부분도 있고, 또 지역의 공무원들이든 도민들도 그거 관련해서 많은 노력한 부분도 있고, 또 우리 의회에서도 많은 질타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는 그때 한 부분이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이렇게 돼 버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공사의 사장 입장에서…….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저는 그렇습니다. 공사 입장에서는 일단은 버릴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가 투자한 만큼. 우리가 활용해야 되는 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 나름대로 관광 상품을 많이 개발해 보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그거와 관련해서 정책사업을 발굴하다 보면 또 부수적으로 따르는, 예산이 소요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런 것에서 고민해야 되겠고, 또 반대하는 사람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이해를 구하고 설득시켜 나가야 된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공사가 추진한 사업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너무 무책임하다는 거죠, 제가 봤을 때는 공사가. 그렇잖아요? 그 당시에 공사가 추진해서 지역주민들을 설득하면서 대단한 이벤트 행사를 한 것은 사실 맞잖아요? 그래서 우리 의회에서도 너무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도 그 문제점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몇백억 쓴 예산을 던져 버릴 것인지 아니면 일부 홍보라도 해서 뭔가 활용 방법을 찾아낼 것인지 이런 부분은 의회가 고민하기 전에 공사라도 고민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공사 입장에서는 전혀 손 놓고, 도대체 그 당시에 공사에 있던 사람들 책임진 사람 아무도 없이, 그러면 잘못했다는 얘기인지. 그렇잖아요? 잘못됐다면 잘못됐다고 얘기하든지. 잘못됐으니까 이 사업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버려야 된다고 해서 차라리 누구 말대로 버리든지.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 당시 수없는 사람들이 공사가 주축이 되어 가지고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당시의 제주도지사, 그다음에 중앙의 총리했던 분, 영부인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했는데 사기에 놀아난 거면 사기에 놀아났다고 하든가.
저는 관광이라는 것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과포장하는 거예요. 포장.
그리고 관광 상품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라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도. 이렇게 과포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과포장해서 홍보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활용 방안을 찾아내자는 것이 저의 취지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런 역할이었는데, 사실은 저한테 어떤 사람도 질문 온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제가 이 자리에서 발표하지만 한 명도 질문한 사람도 없고 발표도 안 해 놓고는 이상한 얘기를 하고 해서 제가 황당하더라고. 의회가 입법을 하고 이렇게 하는 예정인데 실질적으로 보면, 물론 문제도 많고 또 이런 이벤트 회사는 맞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분명히 합니다. 사기당했다고까지는 아니에요. 이벤트 회사에서 어떤 공모 작품을 내놔 가지고…….
세계 7대 불가사의도 공모해서 이름을 알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이벤트 회사에서 공모해서 이것을 알리는 거죠, 7대 경관도. 그러한 의미에서 없애 버릴 건가, 몇백억 들였는데 버릴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 공사 사장 입장에서 정확한 논제를 달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될 거다. 버릴 거면 버리시든가 그렇게 하는 게 원칙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조금이지만 내년 예산에 국제교류사업들 진행 중에 있는데 그것에 불구하고…….
●위원장 김희현 논란이 있는 것도 좋습니다.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있는 것도 중요한데…….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당연히 논란이 있는 것은…….
●위원장 김희현 우리 의회 입장이나 또 공무원 입장이나 관광공사 입장에서도 그런 수없는 논란과 잘못된 부분도 있지만 문제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없다고 얘기 안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7대 경관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 분명히 있고 그것에 따른 논란도 많고. 이렇게 있지만 이 시점에서 공적자금 210억에 우리 도민 세금까지 해서 400억 이상을 소요했고, 그다음에 시간이나 공무원들의 노력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많이 소요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이것을 어떻게 없애 버리자, 이런 대안들도 나와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질의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그것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고 끝내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7대 경관과 관련해서 제주도를 홍보하는 기회를 많이 한 부분은 사실이기 때문에, 일단 부족한 부분은……. 일단은 우리가 이것을 버릴 수는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저희들이 정책 발굴을,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관광 상품을 만들어서 7대 경관을 활용하는 그 부분도 저희들이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물론 제주도에 트리플크라운도 있고, 물론 그것은 인증된 기관에서 공인된 부분이고, 7대 자연경관은 이벤트 회사에서 공인한 게 맞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지만 관광 상품이라는 것은 사실은 이벤트입니다. 저는 관광을 좀 알기 때문에. 이벤트이기 때문에 이벤트 공모를 통해서 이벤트 홍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전반적으로 버릴 것인지 아니면 조금 활성화시켜서…….
사실 어떤 제품에 보니까 제주도 제품이 나가는데 거기에 7대 경관 제품 해서 나가더라고요, 몇 개가. 그것도 어떻게 보면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사실은 조례를 제정하려고 했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물론 찬반 논란이 되게 많습니다. 많아서 일단 보류를 시켜 놨습니다. 토론회도 하고 여러 가지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가지고.
그 옛날에 돈 들어갔던 부분에 대한 문제점만 계속 지적하시던데 그거 저희가 알고 있는 거거든요. 내가 그걸 지적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릴 건지 재활용할 건지 이것에 대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한번 논의 거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좋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그러면 이상으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순서로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께 발언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예정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하게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사장예정자 박홍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희현 위원장님과 위원님, 오늘 청문회를 거치면서 지난 41년 동안 공직 수행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이 제주관광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수많은 현안과 문제점을 해결함에 있어 저의 능력으로서는 한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서 위원님들의 지혜와 고견을 통해 지적해 주신 내용을 마음 깊이 새겨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겸손한 배움의 자세로 늘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제주관광 진흥의 궁극적인 목적이 관광업계 및 도민들의 소득 창출과 더불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모든 이들의 행복을 추구해야 된다는 대명제를 늘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겠습니다.
둘째는 특히 관광협회를 비롯한 관광업계는 제주경제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한 핵심 동반자로서 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상생의 대원칙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제주도의 관광 분야 핵심 정책 목표인 질적 성장은 성공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님, 창립 10주년을 맞는 제주관광공사는 명실상부한 제주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 조직, 인사, 재무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도 현재의 사실입니다.
또한 경쟁국이자 롤모델인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등 관광기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공사를 둘러싼 심각한 경영 환경의 변화에 맞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이 엄청난 변화와 혁신의 도전 앞에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실현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늘 사랑하는 공사 직원들과 함께하면서 여기 계신 위원님들과 도민 여러분들께 제주관광공사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증명해 가는 새로운 여정의 길을 시작하겠습니다.
늘 자만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박홍배 예정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모두 마치고 간단하게 마무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은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성은 물론 향후 제주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경영 능력 및 기관장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 인사청문회는 이러한 예정자의 적격성을 검증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정자께서는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도민의 뜻으로 받아들여서 임명이 된다면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인사청문회를 위해서 노력해 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주신 박홍배 예정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청문회를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14시 50분까지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여러 위원님들의 협조 속에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실시 결과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합니다.
심사경과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위원회의 활동 경과, 청문회 실시 내용, 질의·답변 요지, 종합의견 순으로 작성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심사보고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사경과보고서에 대한 처리 의견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예, 김동욱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2항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사전 간담회를 통하여 충분히 협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별도 배부해 드린 보고서 자료로 의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 첨부)
●위원장 김희현 김동욱 위원님이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동의안에 대한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그러면 김동욱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의결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 없으시죠.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김동욱 위원님이 동의한 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러 위원님들, 계속되는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 김희현

또한 회의 진행을 기록하기 위해서 애쓰신 속기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