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이경용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서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제주학연구센터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증인 선서를 받기에 앞서 감사 관련 규정에 따라서 증인 선서 등에 대한 취지를 말씀드립니다.
증인 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서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서 고발될 수 있고,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인 선서는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께서 대표로 하고, 이후 간부소개와 업무보고는 개별적으로 하되 질의·답변은 다시 통합하여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나머지 관계자들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수감기관별 선서문 일체를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8년 10월 18일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선서문 전달)

○위원장 이경용

예,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감사와 관련하여 추가로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으십니까?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문종태 위원님.
●문종태 위원 제주목관아하고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그리고 삼양동 선사유적지 이 세 군데의 문화관광해설사 배치현황 자료 요청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또 다른 위원님 안 계십니까?
문종태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감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빠른 시간에 13부를 작성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자료를 요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다음은 기관별 업무보고 순서입니다. 다만,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간단한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공무원 소개만 받고 업무보고는 사전 배부된 보고 자료로 갈음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그러면 업무보고는 자료로 갈음하고 부서장 인사와 간부소개만 받고 바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간부소개 및 인사말씀은 시간관계상 3분 이내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세계유산본부 소관 업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혁신의정 구현을 위하여 연일 계속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인 세계자연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보전 전승 및 조사 연구를 통하여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387건의 유·무형 문화재와 향토유산 및 1800여 건의 비지정 유산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2020년 제9차 세계지질공원총회를 제주도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내년에 예정된 세계지질공원 및 세계자연유산 재인증, 생물권 보전지역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육상에서부터 해상까지 사람과 자연의 모든 분야를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는 데 평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도가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또한 제안해 주시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도 제주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앞으로 위원님들께 우리 본부 소관 업무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리면서 세계유산본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입니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입니다.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입니다.
나머지 공무원은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 소관 업무보고는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배포해드린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요업무에 따른 인사와 간부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나용해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안녕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입니다.
존경하는 이경용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계속되는 의사일정 속에서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하여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이 더욱 행복해지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 의욕 고취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예회관이 개관을 본 이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온 지 어언 30돌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한 세대의 경계가 되는 역사적인 현장에 서 있다는 자긍심으로 더욱 도민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해 나가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향후 문화예술진흥원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문화예술진흥원 소속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운영과 윤춘식 과장입니다.
공연기획과 정순 과장입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진흥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현행복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안녕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께서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문화의 가치를 키워 나가는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들은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요업무 보고에 앞서 민속자연사박물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매숙 운영과장입니다.
부용식 민속자연사연구과장입니다.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유인물 내용으로 갈음하고 별도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정세호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용철 한라도서관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안녕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김용철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저희 한라도서관 운영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우리 도서관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라도서관 직원 모두는 독서로 행복한 대표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하여 지식 정보 및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내 도서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1회원증 운영, 타 관 반납 서비스 등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사항은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도서관에 대해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한라도서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재선 운영과장입니다.
송양우 문헌정보과장은 오늘 병가로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한라도서관 소관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는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셔서 서면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라도서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김용철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양한식 돌문화공원관리소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진선

안녕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연일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돌문화공원관리소 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도와 편달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돌문화공원관리소 직원은 제주다움을 담은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돌문화공원관리소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병택 공원운영과장을 비롯한 직원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주요업무보고는 사전에 배부해 드린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양한식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학연구센터 오늘…….
(전문위원실 직원을 보며) 어떻게 된 거예요?
나중에 알아서 해 주시고요.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수감 받는 관계공무원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되 답변하실 때에는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예, 일도2동 갑의 박호형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마을,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어디 육지를 갔다 오나 해외를 갔다 온 후에 제주 상공에서 제주를 바라보면 뭐가 가장 눈에 띄게 보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는 한라산이라고 봅니다.
●박호형 위원 한라산하고, 또 다른 걸 말씀해 주신다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바다하고……. 일단 제주가 아름답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저는 제주 상공에서 보면 돌담, 밭담이죠. 산담도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을 가히 흑룡만리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죠?
제주도 돌의 값어치를 안 지가 얼마 안 됐어요, 사실은. 돌이 관광의 자원이 됐습니다.
환해장성에 대해서 제가 질의 좀 드리겠는데요. 지금 지정된 곳이 여덟 군데, 제주시·서귀포시 두 군데 있고, 비지정된 곳이 제주시 열두 군데, 서귀포시 여섯 군데가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혹시 여기를 답사하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체적으로는 답사를 못 했고 한 몇 군데는 답사를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문제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없는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문제점이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정, 비지정 해 가지고 이 환해장성이 몇 킬로 돼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체 길이는, 지정·비지정 전체 통합한 길이는 제가 정확하게 숫자는 기억이…….
●박호형 위원 이따 오후에 확인하셔 가지고 저한테 제출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은 이 환해장성이 고려 원종 11년 1276년도에 삼별초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어느덧 벌써 한 750년 지났네요.
먼저, 환해장성 관련해 가지고 PPT로 자료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관리되고 얼마나 엉망인지를.
(영상 자료를 보며) 저 자료에 보면, 보이시죠? 9월 30일경에도 북촌리의 환해장성이 무참하게 잘려 나갔습니다.
한 번 더 보겠습니다.
저기는 어디입니까, 태흥리인데 환해장성 위에다가 저렇게 카페를 지어놨어요. 저런 것에 대해서 혹시 관리·감독을 하고 계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북촌리 환해장성인 경우에는 펜션을 운영하는 주인이 예전에 문화재 보호구역에 신청을 해서 부결됐는데도 불구하고 한 250m 중에 70m 정도 훼손했다는 사실을 문화재돌봄단에서 발견해 가지고 저희들이 신고를 받고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자치경찰단에 수사 의뢰를 했던 사항입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본부장님, 얼마 전에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스페인 연수를 갔다 왔습니다. 스페인 연수 가 가지고 스페인의 역사에 대해서 아니면 역사문화에 대해서 혹시 느낀 점이 있으면 간단하게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스페인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문화유산지구였는데 외형적으로는 개발을 안 하고 보존하는 원칙을 하고 있고, 물론 내부 이런 부분에 리모델링은 하고 있었습니다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화유산이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돼서, 세계적으로 유인책이 돼서, 오늘날의 삶에 직결되는 그런 게 돼서 삶의 복지 향상에도 문화유산 자체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저도 같은 소속 위원으로서 갔다 왔는데요. 저는 놀란 게 하나 있습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역사의 무슨 현장을 허물거나 할 때는 밑에 있는 원형, 그러니까 기둥이 되는 돌들은 없애지 않고 그 위에다가 역사를 쌓았습니다. 그 역사가 100년이 되면, 세월이 지나 200년, 1000년이 돼 가지고 역사와 문화가 되어서 지금은 스페인이 크게 홍보를 안 해도 전 세계 각국에서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를 보려고 지금 가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제주도는 750년 된 역사를 무너뜨렸습니다. 역사·문화를 무너뜨리면, 다시는 세울 수 없는 게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정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환해장성 같은 경우도 제주의 돌문화와 함께해서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지만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이것을 관리 방치라든지, 본부장님께서 직접 한번 가보셔 가지고 이 심각성을 아셔야 됩니다.
한라산이 제일 중요한 최고의 봉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그렇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환해장성을 관리·감독하는 게 너무 소홀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본 위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은 묵묵하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 인간은 제주도의 문화에 대해서는 굉장히 무관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관리·감독을 하셔야 되는데 어떻게 좀 복안을 갖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지금 환해장성의 경우에는 지정된 곳이 10개소 그리고 비지정 환해장성인 경우에는 18개소 이렇게 돼 있는데, 내년에는 환해장성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이라도 하고, 일단은 저희들이 실태나 현황 측량을 우선적으로 해서 관리·감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실태조사 측량비도 5000만 원 이렇게 예산에 반영시켜 가지고 할 거니까, 아니 2억 정도 예산에 반영할 거니까 위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좀 도움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들이 적정하다 그러면 그 관련은 적극 지원해드릴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돌봄사업은 어디서 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돌봄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산이 지금 얼마 집행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3억 5000만 원 정도 돼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게 돌봄사업을 하면서도 북촌 같은 경우는 몇 달이 지난 후에야 그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북촌에, 보도는 그렇게 됐지만 저희들이 바로 실태조사를 하고 현장에 자치경찰하고 갔을 때 이미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수사 의뢰했던 사안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먼저 발견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돌봄사업을 하고 있지만 바로바로 조치 안 되는 이유는, 돌봄사업도 문화예술재단이 아니라 마을에 맡겨 가지고 청년회라든지 이(里)가 있거든요. 지금 스무 군데가 저희들이 관리해야 될 곳인데 이걸 마을 청년회라든지 마을의 지역분들한테 맡기면 훼손되면 바로바로 연락이 되고 할 건데 문화예술재단에서 한다는 것은, 실태를 보면 1년에 몇 번 정도 점검하는 것 같아요, 돌봄사업 하는 데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마을 단위로 해 가지고 저희들 역사지킴이라고 해서 5억 예산을 투입해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가지고는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내실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환해장성이 훼손되거나 그럴 때 바로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데 북촌 같은 경우도 이미 몇 개월 지나서 발견돼 가지고, 지금 원상복구 됐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원상복구는 아직 안 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 원상복구 하실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어쨌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가지고 원상복구하고 복구비용들을 징수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원상복구 절차를 밟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복구할 때는 그 원형이 훼손돼 가지고 원래의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 그 관련. 이런 게 제주도 전 지역에 산재해 있거든요, 지금. 혹시 기회가 되시면 주말에 여기 있는 공무원, 관계자 직원하고 같이 실태를 올렛길 형식으로 해서 한번 파악하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게 계속 훼손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내년도에 실태조사를 할 거지만 제가 같이해서 현장도 확인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건 본부장님의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올해 본부장님 오신 지 지금 몇 달째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8월 28일 자로 왔으니까 한 두 달 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업무파악은 다 하셨겠네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반적으로 파악은 못 했습니다. 저희들 업무가 너무 광범위하고 사업 대상지가 도 전역에 있다 보니까, 주요한 사업지는 제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위원님들도 7월 2일 날 등원해 가지고 4개월도 안 됐는데 모든 전반사항을 파악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들의 능력이 저보다 월등하시고 그러니까…….
●박호형 위원 아니, 그게 아니고요. 저희들이 13개 되는 부서를 계속 파악하고 있는데 본부장님께서도 소속돼 있는 부서에 대해서 파악하셔 가지고 하셔야만 될 것 같은데, 물론 열심히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알겠습니다, 말씀하시는 것.
●박호형 위원 제주도의 돌문화, 문화죠. 문화가 역사가 되는 거고, 밭담도 그렇고.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도 있게 연구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앞으로 본부장님을 믿고 저희들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질의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마을이 제주도에 몇 군데가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7개 마을이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7개 마을에 지금 어떻게 지원사업이 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마을당 3000만 원씩 해 가지고 2억 1000만 원 예산을 해서 숙원사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숙원사업 가운데 특별한 게 있으면 얘기 좀 해 주십시오.
예를 들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마을회관을 개·보수한다든가 마을 단위로 마을에서 의견을 모아서 신청하는 사업에 대해 가지고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전에는 7개 마을이 돌아가면서 체육대회를 했거든요, 마을 행사. 지금도 그걸 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16년도까지는 하다가 그게 지금 진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저희들 7개 마을, 전임 본부장 있을 때 했던 사항입니다마는 마을 이장님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가지고 체육대회 관련해서 그런 얘기도 오고가고 했었는데 일부 마을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에 또 일부 마을은 그럴 필요 있느냐 하는 마을이 있어 가지고, 제가 아직 마을이장님들하고 같이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마는 향후에 그런 부분도 논의를 해 가면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세계유산마을 중에 월정리라는 데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가봤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박호형 위원 거기에는 하수처리장이 지금 버젓이 서있습니다.
본부장님, 세계유산마을에 하수처리장이 있다는 게 타당한 것 같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마을이라 해서 그게 안 된다고 전면 대치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수처리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주민 친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더 배가할 수 있는 그런 시설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그것을 충분히 제가 인지하고 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마을, 세계에서 자연으로 해 가지고 유산마을을 만들었다 이 말이거든요. 세계유산마을에 그런 혐오시설이 와 버리면, 아니면 세계유산마을을 빼버리든지, 그냥 유산마을로 하든지 ‘세계’라는 자를 붙였어요. 그러면 세계적으로 와서 관광을 할 때에 그런 혐오시설이 있으면 이게 과연 세계유산마을인지, 아니면 와서 하수처리장을 구경하라고 그러는 건지 하는 이런 얘기가 지금 나돌고 있습니다. 그런 건 혹시 인지하고 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그렇게도 말씀할 수 있습니다마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하수처리장이 운영하는 과정에서 아니면 시설 조성하는 과정에서 진짜 세계유산마을과 친화적인 환경시설로 갖춰졌을 때 오히려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성돼야 될 그런 부분이지만 그런 측면에서 그런 것을, 예를 들어 가지고 하수가 과부하 되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연구해 나가면서 그런 것도 반영해서 시설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본부장님, 시간이 다 됐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 제주도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하셔야 됩니다. 그냥 마을만 붙여서 할 게 아니라, 마을당 3000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거기에 걸맞게 행정에서 뒷받침돼야 된다 그 말씀이죠.
당연히 행정에서야 세계유산마을이든 어디든 해 가지고 예를 들면 하수처리장을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보는 관점에서는, 저희 문광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마을에 그런 혐오시설을 갖춰 놓고 집행부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죠. 앞으로 개선점을 찾아보겠다 그런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거기에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것은 집행부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실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추후에 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께서 늦게 나오셔서 증인 선서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문위원실 직원 보며) 아직 안 왔습니까? 오는 중이에요? 오면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승아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이승아 위원 행감 준비하느라고 수고 많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맙습니다.
●이승아 위원 어제가 저희 문화관광체육위 행감 첫 날이었는데 혹시 시청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반적으로는 보지 못하고 중간중간에 봤습니다.
●이승아 위원 어저께 제일 큰 지적사항이 뭔지 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신화역사공원…….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신화역사공원과 관련해서 개발사업 승인 건에 대한 얘기가 많이 대두됐는데요.
제가 왜 이 내용을 언급하느냐면, 중문·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도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이승아 위원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지금 주상절리대도 ’98년도 도 지정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도에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변경이 됩니다. 왜 천연기념물로 변경됐는지 혹시 그 사유를 아시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문화재청에서 판단을 해서 기념물로 지정할 만한…….
●이승아 위원 주상절리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보였기도 했고, 그 당시에 최소한의 범위를 설정하다 보니까 안타깝게도 제외가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세계적으로, 지질학적으로나 경관으로 봐도 다 찬사를 받고 있고 또 당연히 보존을 해야 될 문화재죠.
(영상 자료를 보며) PPT 화면을 보시면 저기가 주상절리대 해안 부분입니다. 문화재 지정구역과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전문위원실 직원 보며) 그다음 화면 좀 보여주십시오, 두 번째 화면.
두 번째 화면은 부영호텔 조감도 사진입니다. 지금 부영호텔이 83%, 부영호텔 2, 3, 4, 5가 들어서게 되면 주상절리대의 80% 이상이 사유화가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98년도에 개발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96년도 10월에 개발사업 변경 승인을 받고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최초 승인 때는 5층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해 경관고도 규제개혁으로 해서 다시 9층으로 변경 승인 허가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절차 과정 중에, 중간에도 많은 절차가 있었지만 생략하고, 2016년 감사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중 누락이 된 게 있습니다. 경관평가를 누락해서 환경영향평가를 재이행하라. 그 내용 혹시 알고 계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깊이는 알지 못하지만…….
●이승아 위원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재이행하라고 해서 투자유치과에서는 문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데,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항목 중에 뭐가 있느냐 하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 세밀한 설계도를 보지는 않았지만 9층에 지하 3∼4층까지 하게 되면 굴착에 의한 진동이나 건축물 하중,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는 않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그런데 지금 부영 측에서는 이걸 이행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처분취소 행정소송 중입니다.
제가 그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고요. 안타깝게도 문화재과에서 적극적으로 이것에 대해서 행정이랑 다른 부서랑 면밀하게 진행을 해 나가야 될 상황인데 지금 본부장님이 모르고 계셔서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전문위원실 직원 보며) 다음 세 번째 화면 보여 주십시오.
(영상 자료를 보며) 저 화면이 뭐냐 하면요, 제주목관아하고 관덕정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입니다.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모르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문화재에 미칠 우려가 있을 지역에, 문화재 주변지역에 행위를 하는 데 기준을 설정해 놓습니다. 문화재 주변에 1구역, 2구역, 3구역. 그래서 행위를 제한해 놓습니다. 그런데 도심에 있는 목관아랑 관덕정에 보면 문화재를 중심으로 7구역까지 나눠져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다음 화면 보여 주십시오.
다음 화면은 주상절리대 현상변경 허용기준 설정입니다.
좀 치밀하게 보기 위해서, 다음 화면 보여 주십시오.
그런데 본 위원이 이해가 안 되는 게 뭐냐 하면 현상변경 허용기준은 제주도 문화재과에서 2010년도에 만들어서 중간에 세 번이나 변경했는데 이게 최종본입니다.
아까 보여드린 도심 속에서도 7구역으로 1구역, 2구역, 3구역 해서 4구역부터는 도시개발 지침에 따라서 건물이든 뭐든 다 적용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보시면 알겠지만 저 빨간 부분이 주상절리대입니다. 그다음에 2구역, 그런데 3구역 부분이 없습니다. 3구역이 부분이 없고 바로 4구역. 도시계획조례에 의해서 웬만한 5층 이상 시설이 다 들어올 수 있게 지금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보면 3구역 같은 경우는 부영호텔을 제외한 우측으로 약간 3구역이 설정돼 있고 바로 4구역으로 넘어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설정이 되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국가 지정 문화재일 경우에는 문화재청에서 고시를 하게 되는데, 아까 말씀해 주셨는데…….
●이승아 위원 고시를 하고 현상변경허용기준안은 문화재과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기준안을 우리가 했다는 게 아니고 문화재청에서 그걸 작성해서 문화재별로 각각 해서 관덕정이라든가 지금 말씀하신 세 군데로 지정해 주는데, 문화재별로 건건이 별도로 작성해서 고시를 하게 됩니다.
●이승아 위원 그래서 중간에 세 번 또 변경이 됐습니다.
지금 저는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문화재를 보존해야 될지, 문화재에 대해서 현상변경허용기준이 지금 저렇게 된 게 맞는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단은 문화재청에서 해 가지고 고시했기 때문에…….
●이승아 위원 아니요. 문화재 고시는 문화재청에서 하고요. 저 기준안은 도 문화재과에서 만들고 최종 승인은 문화재청에서 합니다. 최종 승인만 문화재청에서 하는 거고요. 이 현상변경허용기준안은 문화재과에서 만든 기준안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저희들이 안을 만들어서 문화재청에 제시하기는 하는데 문화재청에서 수용하면 문화재청 고시로 반영하는데 그 와중에, 중간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문화재별로 건건이 해 가지고 고시되는 사항이라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정확히 확답을 한다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이 부분에서 얘기를 드리는 것은 지금 소송 중이고, 당장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 부서가 세계유산본부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이 보게 되면 건물 부분에 대해서 4구역이라 가지고 도시계획조례로 하는데 정원 부분이라든가 수영장 부분, 그 부분은 1구역이나 2구역에 포함돼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검토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가지고 대응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3구역을 조금만 집어넣더라도 아무래도 부영호텔이 들어서는 데 많은 제약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상식적으로 이해를 해도 진동이나 공사로 인해서 주상절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다른 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소송이 들어왔기 때문에, 움직이고 때문에 문화재과에서도 같이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협력을 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들 문화재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요즘 들어서 개발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영호텔이 지금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하면, 9층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면 경관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문화재가 사유화된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우리 도민들에게 그리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세계유산본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될 때가 아닌가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승아 위원님 말씀하시는 취지 충분히 알아듣겠고, 저희들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도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예,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반갑습니다. 연동 갑의 양영식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양영식 위원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서 환경 파괴 논란이 되고 있는 비자림로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현장 확인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비자림로 하면 본부장님께서는 뭐가 우선 생각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우선 겨울에 눈 덮인 경치, 나무에 덮인 경치 그런 것들이 생각이 됩니다.
●양영식 위원 아니, 세계유산본부장으로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우선 그것을 보존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님하고 같은 생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또 하나 생각난다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잣성 관련해서 현장확인을 했습니다. 당시 훼손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해서 확인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일단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비자림로, 잣성은 예견된 훼손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문제는 그렇습니다. 2014년에 도로개설에 따른 지표조사를 하도록 했는데 당시 문화재 지표조사를 할 때 잣성이 남아 있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고, 그 후에 저희들 잣성 용역실태 조사를 했습니다마는 그런 게 없었고, 지금도 성산이나 그쪽 주민들의 구전으로나 이렇게 해서 확실하게 고증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논란의 소지가 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잣성은 역사의 유물이기도 하고, 돌문화 유산이기도 하고,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이기도 하면서 제주도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역사 유물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보게 되면 단일 유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선형유적으로서 보존이 시급한 잣성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우리가 모르는 잣성이 많이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후관리가 상당히 중요한데, 본부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16년도하고 2017년도에 동·서부지역에서 잣성 실태조사 용역을 해 가지고, 각각 8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 가지고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충분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도 있고, 마을별로 해 가지고 조사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표선의 가시리목장 같은 경우에는 잣성의 형태가 명확하게 나타나 가지고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돼서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독려를 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1차 실태조사가 2016년도, 2차가 2017년도, 그러니까 처음에는 동부지역, 2차에서는 서부지역으로 나눠서 실태를 조사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1차 조사를 할 때 용역 구성원을 보면 잣성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지방 향토유산하고도 관계가 없는, 예를 들어서 여기 보게 되면 건축사라든가 아니면 도시계획 아니면 조경학 연구자라든가 이러한 사람으로 구성이 돼 있어서 과연 이런 역사유적에 대한 용역수행기관이, 아까 말씀드린 도시계획 관련자들로 구성된 용역진으로 가능할지, 제대로 실태조사가 가능하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도 용역에 참석한 현황을 파악해 보니까 도시계획이라든가 도시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중에 제주국제대학교에 있는 한상봉 교수님 같은 경우는 향토사학자뿐만 아니고 문화재 기본계획에 의해서…….
●양영식 위원 맞습니다. 여기 9명 가운데 딱 한 명만, 향토사학자가 한 명만 유일하게 있고, 분야별 특성화된 전문기관이 있는데 내부 전문가도 전혀 없는 기관에 용역 발주를 했다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발주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용역 참여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돼 가지고 결과에 대해서…….
●양영식 위원 그러면 용역진이 부실하면 자문위원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 같은 경우도 충분히 참여해서, 여기 과업지시서를 보면 용역수행과 관련해서 자문위원 5명을 구성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단 2명으로 구성이 돼 있고, 또 거기에 제주의 유일한 잣성 역사유적조사에 2명 중 1명만 제주마 관련 연구자가 있다. 이거 부실용역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17년 4월 14일 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게 문화재 심의대상이 아니라서. 그쪽에 해 가지고 일단은 추진 결과를 보고한 바는 있습니다. 저희들 그 부분에 대해서 자문을 받은, 득한 사실은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부지역 잣성 보고서에 비자림으로 해서 파괴된 1소장이잖아요, 제1소장.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16m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동서로 구분한 간장(間墻)인데 여기에 대한 기록이 없어요. 알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런 연구진과 자문위원의 구성이 결국 비자림로에서 1소장 잣성의 파괴로 이어졌다는 것이죠. 실태조사만 2년 전에 제대로 했더라도 지난번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이러한 잣성 훼손이 있을 수 없었다. 예견된 훼손이었다. 인정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희들 2014년도에 도로공사에 따른 문화재 지표조사를 할 때 그 당시에도 잣성의 존재는 파악되지 않았었고, 그 후에 마을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고, 확실히 고증이 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 잣성 실태조사 할 때 그 부분이 누락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양영식 위원 비자림로 이렇게 훼손하면서, 물론 40여 년 된 경관도 훼손이 됐지만 5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이 훼손됐다 말이에요. 그 후에 어떤 사후조치가 있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도로공사 하는 도로건설 관리부서에서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에 그 부분 재개될 시점 내지는 이전에라도 그 부서와 협조해 가지고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 후에 어떤 조치가 없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 후에는 없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 용역이 얼마나 부실했는지 용역보고서의 사진을 보면 (영상 자료를 보며) PPT 좀…….
이 용역이 탁상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본부장님, 저는 도의회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용역인데 도 행정에서 너무 용역을 남발하는 것 아닌가요? 용역에서 시작해서 모든 게 용역으로 끝나는 것 같은데, 저는 도든 시든 공무원들이 상당히 똑똑하고 명석하고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고 생각을 해요. 9급으로 들어올 때는 그렇게 되는데 들어와서는 완전히 바보로 만드는 게 도 행정이다. 왜? 용역에 모든 것을 이렇게 맡기니까. 용역을 믿고 이렇게 하다가 결국 용역이,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부실한 용역으로 인해서 우리 소중한 문화유적 이런 게 훼손되고 있지 않습니까?
자, 한번 봅시다.
보이나요? 여기 왼쪽에 있는 사진 보이죠? 요 위에 사진이 한상봉 씨가 지은 책에서 나온 사진입니다. 그런데 오른쪽이 제1차 실태조사 용역보고서 (자료를 보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사진이에요. 사진을 이렇게 도용한 거죠.
다음 보세요. 여기도 보게 되면, 보십시오. 여기 사진이랑 여기 사진이랑, 이렇게 다 사진을 도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버젓이 용역을 했다고, 직접 나가서 실태조사, 사진 찍고 이렇게 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용역비가 얼마인 줄 아세요? 8000만 원입니다, 8000만 원.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한상봉 씨인 경우에는 1차 할 때, 본인의 책에서 사진을 인용했지만 그분이 직접 용역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게 당연하다는 뜻은 아니고 좀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용역이란 게 사실…….
●양영식 위원 다음 사진 보세요. 더 놀랍습니다.
여기 보게 되면 존재하지 않는 지번, 여기 번지수를 쳐보면 이 집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데 버젓이 이렇게 거짓말로 딱딱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존재하지 않은 지번에 잣성이 있다. 이게 실태조사 보고서예요.
이러한 것들이, 하나 더 있나요? 여기 더 있어요. 남원읍 수망리에 있는 615번지,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2321번지. 보세요, 사진이 똑같고, 옛날 사진들이에요. 여기 지금 나와 있는 사진들이, 요즘 이런 사진 나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양영식 위원 결국 본부장께서도 용역이 부실하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돼요. 왜? 문화재위원회에서 실태조사 이 책, 지금 시중에 나와 있습니까? 이 책이 부실해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용 자체가. 실태조사 이 내용. 이 책 본 적 있어요?
남의 사진을 이렇게 도용하고 지번이 없는 것을 있다고 하고, 이런 게 용역 발주를 잘못함으로써 일어난 기가 막힌 현상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좀…….
●양영식 위원 잠깐만요. 시간이 없어서 있다가 얘기할 기회를 드릴게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위원장 이경용 지났습니다. 한참 지났습니다.
●양영식 위원 지났어요? 나중에 다시…….
●위원장 이경용 담당과장님, 담당과장님이 답변해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입니다.
아까 양영식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잠깐만 소명 아닌 답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원래 용역을 하게 되면, 그전에 찍은 사진을 책에 인용했지 않습니까, 한상봉 씨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그런데 원래 저희들 용역의 취지는, 만약에 용역에 참여했으면 자기 사진을 여기다가 놓아서는 안 되고 새롭게 사진을 찍어서 놔야 되는데 오히려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 한상봉 씨가 자기 사진을 싣게 줘 버렸다는 것이 오히려 또 그렇지 않겠습니까?
●위원장 이경용 저기요, 저희들이 보고를 받았는데 부실 용역을 뛰어넘어서 이것은 허위 사실 정보를 도청이라는 행정관서에 문서로서 제출한 범법행위입니다. 이것은 공무집행을 방해한 의도도 있고요. 위계예요. 형사 고발조치 하시고요. 아울러 이 8000만 원 용역 수행비에 대해서 환수조치 할 수 있는 장치를 찾으세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예,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저희들 실무진들하고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동안, 저도 4년 동안 의회 의원 생활하면서 용역의 문제점은 상당히 많이 들어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에 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재발되기 때문에 이번 문제는 그대로 묵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발조치 하시고 감사위원회에다가 분명히 문제제기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도에서 어떤 조치를 했는지 그 결과를 우리 상임위원회 그리고 양영식 위원님에게 특별히 보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소중한 잣성이 이런 용역 부실로 인해서 너무나 쉽게 방치가 되고 훼손이 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비자림로 잣성 여기에서처럼 제2의 잣성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더, 동부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실태조사를 다시 한번 정확히 해서 이런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저희들 실태조사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감사 업무 진행 중인데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 소장님 오셨습니까?
어제부터 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서 우리 위원들이 요구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거나 제출되더라도 자료가 누락되거나 또 업무부서 떠넘기기 행위를 하고, 또 어제 제가 지적은 안 했습니다마는 감사 도중에 계속 졸고 있거나, 그러더니 오늘은 다른 것도 아니고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일자에 본인의 단순 착오라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지만 출석을 하지 않아서 늦어버리는 사태가 됐습니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죄송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게 과태료 사유인 거 아시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달게 받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과태료 사유에 앞서서 엄중 경고를 하고요.
불참 사유가 뭐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문화국…….
●위원장 이경용 발언대에 서서 답변하세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위원님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저희 제주학연구센터가 예전에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당일에 행정사무감사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일정표상으로도 그렇게, 문서상으로 봐 가지고 전혀 오늘인 걸 몰랐습니다. 진짜…….
●위원장 이경용 일정이라는 것은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최후 순간까지 확인하고 그런 것을 해야 되는데, 그것은 본인도 잘못이고 직원들도 잘못이고, 사실 감사중지를 해서 해야 되는데 감사 의사일정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진행을 중지 안 하고요. 향후 이런 사례가 없도록 다시 한번 엄중 경고를 합니다.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라서 증인 선서를 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증인 선서를 따로 할 수 있는 영광 아닌 영광을 드리겠습니다.
증인 선서…….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선서…….
●위원장 이경용 잠깐요.
(위원장, 의석에서 일어섬)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선서문 전달)
●위원장 이경용 인사와 간부공무원 소개 그리고 다른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학연구센터 주요업무보고 첨부)
다음은 강민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숙 위원

예, 강민숙 위원입니다.
성읍민속마을에 대해서,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강민숙 위원 탁월한 업무능력을 믿으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는 지난 2007년에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계획을 발표했어요. 전국 5대 민속마을과 함께 등재를 추진한다는 내용인데요. 혹시 잘 모르셨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민속문화재 해서 추진한다는 것은 아는데 정확한 연도는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혹시 옆의 과장…….
지난 2007년도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계획, 모르시나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입니다.
세계유산 문화재로 성읍마을을 한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몇 년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왜냐하면 제가 성읍마을에서 요번 10월 4일 날 행사 있을 때 그때 처음으로…….
●강민숙 위원 그때 아셨어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예, 죄송합니다.
●강민숙 위원 제가 그럼 설명을 좀 해드릴게요.
안동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이미 그때 같이 등재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어요, 이미 두 곳은. 그런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성읍민속마을이 등재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못 하는 이유를 지금 알겠습니다. 이 관계 담당하시는 분이나, 본부장님은 최근에 임명이 되셨다 하더라도 실무팀들이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고 계신다는 게, 그 이유를 알겠어요. 설명을 안 하셔도. 뭐 좀 아셨어요? 아는 대로 말씀을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변명 아닌 변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저희들이 잘못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2016년 7월 28일에 세계유산본부가 출범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성읍마을이 서귀포 관할이었습니다. 그 후에 통합되면서 업무 인계인수 과정에서는 그런 사항을…….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과장님이 변명 아닌 변명을 좀 하셨는데,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 행감 업무보고 자료에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이건 뭡니까, 그러면? 2017년도, 작년 행감 때 업무보고 자료에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제가 모르는 겁니까?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성읍민속마을의 경우에는 국가 지정 민속마을이고 해서 큰 목표를 정해서 아마 그렇게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 실태를 보게 되면 도로라든가 상가 그런 거 해 가지고 투자도 미흡할 뿐더러 그런 부분이 좀 그렇습니다.
●강민숙 위원 본부장님, 좋습니다.
제가 차근차근 얘기를, 진행해 드릴게요.
그렇게 밝혔고, 올해 업무보고, 올해입니다. 올해 업무보고 자료에도 등재 추진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2년 동안 같은 말만 계속 반복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2007년 이후에 성읍민속마을과 관련된 언론보도가 있었어요. 계속적인 언론, 2008년 『연합뉴스』에도 나왔고요. 2008년 『동아일보』, 2008년 1월에 『연합뉴스』, 2008년 12월에 『제주일보』, 2012년 1월에 『제민일보』에 이런 내용들을 계속적으로 언론보도 했어요. 매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들이 계속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년째 세계문화유산 등재 카드를 제시하면서, 그러니까 실질적인 노력은 전혀 안 하신 거예요.
제가 질의도 다 하기도 전에 시작부터 관계되신 분들이 전혀 내용을 모르시고 이게 서귀포다 뭐다 이런 식의 대답을 하시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정비계획 기간이, 저희들 2022년도까지 기본계획이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한 걸 보게 되면 조금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데 큰 목표로 봤을 때 2022년 이렇게 해 가지고 사업이 종료되고 제대로 투자되고 이렇게, 또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그러면…….
●강민숙 위원 본부장님, ’22년 이제 몇 년 안 남았어요, 실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때 이것을 가지고 장기계획을 세웠던 것을 끝마무리해서 다 하실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까지 계획 대비 투자액이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저희들 도 자체로만 하는 게 아니고…….
●강민숙 위원 본부장님이 지금 설명도 하시고 과장님도, 실무자께서도 설명을 하시지만 이런 내용을 통틀어 봤을 때는 누구라도 이 정도면 도민들을 우롱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가급적이면 제가 표현을 좀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 이 정도면 진짜 도에서는 하겠다는 행위만 얘기를 했지 더 이상 진척을 안 하신 거예요. 그러면 도민들을 우롱한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 걸 해 가지고 목표를 크게 잡고 투자해 나가는, 그런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계획기간이 2022년으로 했기 때문에 그간에 미진한 사항도 해서 저희들이 자체로만 하는 것…….
●강민숙 위원 예, 좋습니다.
제가 왜 이런 표현까지 쓰면서 얘기를 하냐면요. 지금 큰 계획을 얘기하시지만 뭐든지 계획을 세우게 되면 기초라는 것들이 있어요. 그 시간을 만약 10년의 계획을 세웠다면 1년 단위 계획이 있을 거고, 1년을 계획 세우면 월 단위 계획이 있을 거고, 하루에 대한 계획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것을 다 무시하고 막바지에 와 가지고 한꺼번에 다 한다.
지금 성읍민속마을 실태를 제가 더 자세히, 진행과정을 제가 아예 설명을 좀 해드릴게요.
이번 행감 준비하면서 제가 세계유산본부에 등재 추진현황을 물어봤어요. 저도 준비를 하려면 관계자들한테 물어봐야 될 거 아닙니까? 물어봤더니 종합정비계획에 따라서 2020년까지, 본부장님 말씀하신 것 맞습니다. 2020년까지 가옥, 도로, 돌담, 성곽에 대한 정비와 복원을 추진하겠다. 그러고 난 후에 문화재청과 협의를 하겠다고 답변을 했어요.
그러면 이때까지 복원 추진하고, 그것에 대한 정비하고, 이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거예요. 이런 정비도 당연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하려면 제대로 정비와 복원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정비와 복원이 과연 10년 동안의 기간이 필요로 한 것입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기본계획에 따라 가지고 정비와 복원하는 사업비 자체가 국가지정문화재기 때문에 국비 지원이 뒷받침하는 사업입니다. 물론 7 대 3 사업으로 하지만 저희들이 도비 전체 이렇게 투자해서…….
●강민숙 위원 예산, 제가 얘기할 겁니다.
지금 이 결과만 봐도 무려 10년 동안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구호밖에 외치지 않았다. 사실상 애초에 등재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라고 지금 단정 지을 수가 있어요. 이러지 않기를 진짜로 바랐는데 지금 그렇게밖에 본 위원은 생각이 안 되고요.
예산 말씀하셨어요. 성읍민속마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하려면 이런 정비와 복원이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가 2013년에, 2013년입니다. 2013년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가지고 2020년까지 604억 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어요. 사업을 하려면 예산 없이 할 수 있겠어요? 벌써 계획은 세웠어요. 604억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8년 현재 계획 대비 실적을 보면요. 지금 58%에 불과합니다, 58%. 벌써 이게 60% 이상으로 넘어가야 2022년도에 사업을 완성할 수가 있어요. 그것도 문화재청에 등재도 하고 이런 과정, 업무적인 절차도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 58%밖에 진행이 안 됐다는 것은 예산 확보에도 지지부진하고, 이런 상태로 진행을 해 가지고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가능하겠어요?
본부장이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강민숙 위원님 지적에 동의하겠습니다. 물론 투자도 그렇고 기반시설 부분이라든가 세계문화유산 등재하는 데 아직 여건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 큰 목표는 그렇게 뒀지만, 물론 우리 제주도의 고유한 문화라든가 그런 부분도 고려를 해 나가면서…….
●강민숙 위원 그리고 현장은 갈 길이 멀어요, 본부장님. 성읍민속마을 내에 불법 건축물 관리도 지금 미흡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거기에…….
●강민숙 위원 여기 알고 있는 내용 뭐 있으세요? 제가 설명을 좀 드릴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니요. 지금 5명에 대해서 40필지 이렇게 해 가지고…….
●강민숙 위원 본부장님, 2월에 무단으로 현상변경 된 불법 건축물이 13동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본부장님 말씀하신 9필지에 40동 적발됐어요. 이것 지금 현재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분들한테 올해 1차 행정 계고를 했고, 2차로 해 가지고 12월 말까지 자진 철거하도록 해서 동의가 된 상태입니다. 그 중에 1개 동은 그분이 철거를 못 하시겠다 하길래 저희들이 그러면 관련법에 의해 가지고 고발 조치할 걸로 해서 절차를 밟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지난번에 2차 종합계획보고회 할 때 문화재청의 관계자들이 참여를 했었습니다. 내년도에는 실태조사 용역 5억 원을 투자해 가지고 무허가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를 해서 그에 따라 가지고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민숙 위원 아예 실태 전수조사를 하셔가지고요. 처벌을 하든지 아예 양성화를 시키든지 둘 중의 하나에 뭔가 결정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에 대해서 성읍민속마을 주민들하고 해 가지고 계속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이해를 시키고 있고, 내년도에 계획이 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시간이…… 예산 확보 노력도 하셔야 되고, 불법 건축행위 근절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셔야 되고. 그렇죠? 그리고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실체 없는 구호에 그치지 말고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셔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노력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문종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종태 위원

예, 문종태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2개월 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문종태 위원 세세한 업무파악은 힘들겠지만 대체적인 업무파악은 됐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직영지, 제주목관아가 있고 그리고 삼양동의 선사유적지가 있고 그리고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서 입장객 현황을 제가 좀 봤는데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유적지인데 외국인 입장객 현황이 어떻습니까, 올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제주관광의 전반적인 실태가 그렇습니다마는 작년도에 비해서 줄어들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가 관광국 업무보고 자료를 봤더니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없어요. 이게 사실인지. 전무합니다, 이 세 군데가.
본부장님, 파악이 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죄송합니다. 외국인 관광객하고 내국인 관광객을 별도 구분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이렇게…….
●문종태 위원 별도 구분이 없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외국인 관광객을 별도로 해 가지고 입장객 현황 파악을 못 한 실정입니다.
●문종태 위원 제가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제주목관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목관아는 내국인이 13만 4000명 그리고 외국인이 1만 1000명, 2015년 쭉 해서 구분돼 있거든요. 그런데 2018년은 왜 구분돼 있지 않습니까? 말이 되지 않잖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봤을 때는 사드 여파도 있겠지만 굉장히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를 했는데, 그동안 해 왔는데 왜 이걸 분리해서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건 맞죠? 어쨌든 지금 현재는 파악한 바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본 위원이 드리고자 하는 질의요지는 그렇습니다. 세계유산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주의 유적지인데 프로그램 활용을 봤더니 세 군데가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요.
제주목관아 같은 경우는 예산이 최근에 400%가 증가됐어요. 2015년에는 1억 4000만 원 그리고 2017년에는 1억 6000만 원 하다가 2018년에는 5억 6500만 원입니다. 이렇게 예산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입장객 수,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제가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전무하단 말이에요. 그렇죠? 굉장한 문제의 심각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본부장님, 제주목관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목관아는 사실 관덕정과는 별개의 공간이거든요.
이 목관아지가 언제 복원됐는지 혹시 아십니까? 제주목관아가 복원된 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02년 정도에 복원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1999년에 사업을 시작해서 2002년에 복원된 거예요. 그런데 제주목관아의 활용에 있어서 문화재로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강해서 소극적이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제주목관아에 더 많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되는데 본 위원이 봤을 때는 전무해요.
강릉 대도호부 혹시 아십니까? 강릉에 가면 대도호부. 똑같은 거예요, 제주목관아와. 강릉의 목관아인데 여기는요,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도서관을 만들었어요, 도서관.
그리고 나주목 같은 경우는 거기에 숙박할 수 있는 숙박 체험도 갖추고 있습니다. 늘상 문화재는, 문화재청에서도 문화재는 성역화할 게 아니라, 관덕정과는 다른 의미지 않습니까? 복원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최근에야, 십몇 년 전에 복원한 거 아닙니까? 이건 주민과 도민, 관광객들이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거기서 체험도 하고 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이런 공간으로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금년 추경에 저희들이 1억 예산을 확보해 가지고 목관아 주변 활성화 방안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문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부분도 해 가지고 검토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또 용역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니, 지금 기위 이렇게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문종태 위원 그러면 그 용역에 본 위원이 말씀드린 강릉 대도호부의 도서관 활용 그리고 나주목의 숙박 이런 부분도 참고해서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제주목관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제주목관아 그 자체보단 제주목관아 밑에 있는, 땅 밑에 있는 탐라국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그 수많은 유물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공간에 대해서 너무 성역화할 필요 없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됩니다. 문화재는 봐서 즐기기만 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항몽유적지, 이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도 마찬가지입니다. 2012년에 항몽유적지 종합정비 세부실천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아시죠? 여기 계획을 보면, 이것은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겁니다. 그런데 10년간 무려 총투자액이 89억 63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현재 항파두리 항목유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몇 개인지 아십니까? 기껏해야 2개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2개가 아니고, 11월 달에 해원문화제가 예정돼 있고…….
●문종태 위원 11월 달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문종태 위원 아직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리고 저항문화제, 물론 저희들 사업이 아닙니다마는 문화원에서 공모해 가지고 문화재청에서 당선된 저항문화제 그게 10월 31일까지 하고 있고, 저희들이 판단하기에는 6개 정도, 문화장터 쪽도 있고 그렇습니다.
●문종태 위원 문화장터는 어디든 비슷하게 하고 있는 프로그램 아닙니까? 그런데 예산이 지금 굉장히 미약해요. 이 프로그램 활용, 그렇지 않습니까? 이미 도비와 국비 확정된 예산이 80억이 넘는데 항파두리 활용에 대한 프로그램 관련 예산은 굉장히 미미하단 말이에요. 제가 봤을 때 너무 보존 그리고 지금 주변의 자원 발굴 이런 것에만 너무 국한되지 않나. 활용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히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지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시간이 없어서요.
그리고 삼양동 선사유적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도 프로그램이 굉장히 제한적이에요. 건물 축조했을 때 하는 프로그램하고 그리고 문화가 있는 날 하는 프로그램 말고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그렇죠?
삼양동 선사유적지도 사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 않습니까? 굉장히 좋은 공간입니다. 여기에 뭔가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하고 제주도의 선사유적지에 대해서 뭔가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게 되거든요.
본 위원이 시작하기 전에 향토해설사 부분 배치현황을 자료 요청했는데요. 제가 왜 이 자료 요청을 했냐면요.
제주도 문화유적지 이런 데는 사실 육지부보다는 굉장히 규모가 작지 않습니까? 그렇죠? 또 중국 관광객들이 왔을 때, 자금성을 보다가 목관아 보면 좀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주도의 목관아라든지 항파두리 그리고 선사유적지, 제주 추사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는 작지만 제주만의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제주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들은 어쨌든 문화관광해설사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서 좀 더 프로그램 발굴을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나. 지금 너무 소극적이에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 위원이 지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뜻 잘 알겠습니다. 저희들 장기적으로 프로그램 전담 전문가,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해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본 위원은 개인적으로 제주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고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서, 또 이 부분이 미흡한 것 같아서 질의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서 제주문화에 대한 자부심, 그것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적극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문종태 위원님 의견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종태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문종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아까 답변 중에 시정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서…….
(자료를 보이며) 이게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하신 거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여기 보면 내국인하고 외국인을 다 구분하고 있습니다. 구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내·외국인을 구분할 필요도 있죠. 왜냐하면 관광이라든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내·외국인을 구분해서, 그에 따른 정책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시정해 주십시오.
221페이지에 보면 내·외국인이 다 구분돼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잘 몰랐다고 답변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장님, 정확한 페이지…….
●위원장 이경용 그것 보시고요.
문종태 위원님 말씀대로 제주목관아도 그냥 할 게 아니라 활용도를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장님 지적 감사합니다. 자료를 확인해 보니까 저희들이 제출한 자료가 아니고 관광국에서 집계된 자료인데 아무튼 이 부분 시정할 수 있으면 시정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러면 제가 좀 간단히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역 문제인데요.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도 용역 문제를 제기했고, 저도 10대 도의회에서 용역 문제를 자꾸 제기했습니다마는, 지금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돼서 5년 동안 똑같은 용역을 계속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민간위탁금으로, 민간위탁금으로 5년 동안 똑같은 내용을 다섯 번씩이나 용역을 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차적으로 용역을 시행해서 하지만 사업명이 똑같은 내용으로 5년 동안 계속적으로…….
●위원장 이경용 그것 이해할 수 없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도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마는.
●위원장 이경용 나용해 본부장님이 아무리 용한 나용해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용역을 5년 동안 다섯 번을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도 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본부장님에게도 보고가 안 돼 있을 거고, 저희 의회에도 보고가 안 돼 있을 거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게 전부 밀실로 되어 왔습니다.
2013년에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기초조사, 2014년에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타당성 연구조사, 2015년 1회 추경 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분과위원회 유치, 그다음 같은 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 2017년에 제주 돌문화 경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2018년도에 제주 돌문화 경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더군다나 2013년하고 ’14년도에는요, 사단법인 창의연구소. 유명한 분 같은데, 여기에다가 민간위탁금으로 예산이 배정되고.
세계유산 중에서 자연유산은 돼 있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 노력을 한 측면이 보입니다마는 너무 이게 보이는 측면이 있어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금방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이거 다섯 번 용역을 똑같이 했으면.
본부장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용역을 몇 번 한지 아십니까? 2000년도에 세계자연유산 학술조사 용역하고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용역 딱 2건으로 세계자연유산이 7년 만에 등재가 됩니다. 그만큼 용역보다는 발로 뛰고 관계자들, 심사위원들 만나고 노력을 했다는 거예요, 행정에서. 그런데 세계문화유산은 이런 문제가 생겼고, 더군다나 더 웃긴 게 뭔지 아십니까?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권자는 문화재청인데요. 문화재청에서도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제주도에서. 결국은 특정단체에다가 예산만 퍼 주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더군다나 민선 5기 때 두 번, 민선 6기 때 세 번 용역을 했는데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까지 불러 가지고 국제 세미나까지 했어요. 결과적으로 다섯 번 용역 했으면 결과가 나와야 되는데 결과가 전혀 없어요. 이런 용역의 문제들이 제주도정에 많다. 나용해 본부장님께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 주셔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위원장님 말씀하시는 자료하고 같은 자료인 것 같은데 2013년도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기초조사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지금 진행 중인 돌문화 경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해 가지고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서 하는 그 자료가 같은 것 같습니다.
위원님께서 특정단체에다가 이렇게 수의계약을 줬다 하는 것은 조금 동의하기 어렵고, 왜 그러냐 하면 5건 중에 2건은 창의연구소에서 했었고, 또 이코모스한국위원회에서 두 번 했는데 용역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코모스한국위원회에서는 개별적 이런 용역을 수행하기 곤란하다라고 이렇게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 가지고 거기에 참여했던 이혜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있는 박사팀, 동국대학교 박사팀이었습니다. 2018년도에 용역계약을 그쪽으로 했는데 이 궁극적인 목적은 돌문화, 아까도 말씀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등재를 하자라는 취지에서 용역이 수행됐던 거고, 이 부분…….
●위원장 이경용 그렇다면 이런 용역과 관련된 게 적어도 업무보고에는 나와 있어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선정 이것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위원장이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혜은 교수…….
●위원장 이경용 그러니까 이게 특정단체라기보다는 똑같은 거의…… 물론 단체하고 개인은 법적으로 다릅니다마는 이것도 냄새가 좀 나요.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왜 밀실에서 이루어 졌는지. 그리고 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용역보다는 발로 뛰어야 되는데 왜 용역을 계속 이렇게 추진하고 있는지. 이 많은 예산이 이렇게 흘러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해 주시고요.
그러면 문화재청하고 적극적으로 이런 노력을 해 봤는지 그런 것도 한번 실태조사를 본부장님께서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다음에 저는 무형문화재 관련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도 무형문화재 보조가 인정된 종목이 17개 종목이죠? 17개 종목별 보유자 현황이 21명이거든요, 단체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8개 종목이 보유자 없이 전승되고 있어요. 4개 종목은 보유자가 사망했어요, 10년 전쯤에. 제주농요, 멸치후리는 노래, 영감놀이, 제주큰굿, 이것은 보유자가 사망했는데 하나는 11년, 하나는 9년, 하나는 7년 이렇게 됐는데 그 이후에 전혀 대책이 없어요. 그다음에 8개 중에서 4개 오메기술, 고소리술, 덕수리불미공예, 고분양태, 이것은 보유자도 없고 명예 보유자만 남아 있어요. 무형문화재는 사실 전승되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닙니까?
무형문화재라는 건 사실 제가 볼 때는 제주의 혼이고 정말 제주다움의 정수, 정체성이거든요. 무형문화재 관리가 전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더 웃긴 건요.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했어요. 했는데, 실태조사 지적에 대해서 담당공무원의 대책이 없어요. 이것을 귀 막고 있는 행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요. 실태조사에서 지적을 하니까 그나마 2018년도에 전수 장학생 17명에 대해서 보유자도 없는 종목에 무더기로 인정을 해요. 전수자가 없는데, 보유자가 없는데 누구한테 어떻게 배우죠? 전수 장학생만 인정이 됐어요. 선생님이 없어요, 선생님이. 선생님이 없어서 장학생만 다 뽑아 주고, 이런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요. 이것에 관련된 규칙을 만들지도 않았어요, 제주도는. 전반적인 절차라든가 그다음에 지정과 해제와 관련된 규칙도 안 만들었어요.
또 한편 향토유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 보호 조례」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는데요. 지금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있는데 2014년도 9개 종목이 인정됐습니다. 보유자가 있습니까, 보유자? 보유자도 없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향토유산 9개 종목 중에 두 사람은 사망을 했고, 일곱 분은 지금 현존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어쨌든 사망해서 그것에 대한 후속조치를 해야 되는데 전승자가 없이 무형유산이 관리되고 있다, 이런 측면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이 자료 내용을 다 봤어요. 실태조사 다 봤는데 이 실태조사를 하는 이유는 대책을 세우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담당공무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업무량이 많으면, 역량이 부족하면 교체하고 업무량이 많으면 추가로 담당자를 지정해 주든가 이렇게 해야 되는데 불신이 많다. 심한 경우에는 그런 얘기도 있어요. 행사장에 담당자가 오지도 않는대요.
나용해 본부장님께서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시고 앞으로 남아 있는 기간 정말로 살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번 나용해 본부장님과의 친분을 통해서 나용해 본부장님이 여러 가지를 잘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용해 본부장을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것,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시면 큰 그림이 보일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맙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저는 이상이고요.
다음은 박호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현행복 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입니다.
●박호형 위원 문화예술진흥원 첫 개방형 원장님이시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개방형 원장님으로서 변화된 게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게 큰 변화라고 생각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실제로 제가 와서 처음에 의욕 있게 출발은 했습니다만 좀 한계도 느끼고 변화된 것도 사실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제가 와서 우선적으로 변화를 해 보려고 했던 것은 현재 도립무용단이 저희 문화예술진흥원에 소속되어 있고, 또 하나는 문예회관의 대극장, 소극장 운영과 제1 전시실, 제2 전시실…….
●박호형 위원 원장님, 좀 짧게…… 시간이 좀 한정돼 있어 가지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그런 공연장 활용과 관련해서 크게 두 가지가 문화예술진흥원의 소관 업무인데 가능하면 실제로 도민들에게 뭔가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올해는 문예회관 30주년 해도 되어서 특별행사도 특별히 새롭게 만들고 그렇게 해 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올해 30주년인데요. 특별한 행사라는 게 어떤 건지 한 가지만 사례를 들어주십시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우선 공연에 있어서 ‘여민락(與民樂) 콘서트’라고 해 가지고 문예회관이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광장을 활용해서 야외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고요.
또 하나는 제주 서예인 165인의 작품을 전시해서 개관 30주년 전시회.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들이 문예회관 30년사, 이것은 지금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그 정도로 하고요. 나중에 차후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성함이 현행복, 현재도 행복하다 그 뜻인데요. 사실은 공직에 계신 분들이나 원장님께서도 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그 바이러스가 제주도 전체에 문화 관련해 가지고 큰 행복으로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아마 잘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 주차장 관련은 개방이 됐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저희들 고민이, 사실 저희는 일반 공공 건물의 주차장과는 달리 공연장 주차장이라는 특수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건물인 경우에는 주로 오후에는 개방해도 상관이 없는 그런 거지만 저희들은 오후에 공연자들이 직접 와서 주차를 해야 되는 그런 특수한 입장이라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내년도 기계식 주차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는 개방해서 운영하기로 해서, 잠시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것은 도민들이 바랐던 사항이고 또 본 위원도 건의했던 사항인데,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립예술단 관련은 원장님 산하에 있는 거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조금 전에도 말씀했지만, 정원이 지금 82명인데 44명으로 돼 있네요? .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본래 도립예술단 처음 규정할 때,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이미, 조례에 보니까 77명으로 정원을 정했던 게 아마 예전에 오페라단을 무용단하고 같이 정원을 설정해서 77명으로 정했는데 현재는 44명만으로도 도립무용단이 풀로 가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큰 문제는 없다는 그 말씀이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도립예술단의 단장님은 어떤 식으로…… 단장이죠, 책임자가?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제가 단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거기 총괄하시는 수석 전문…… 뭡니까? 어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안무자.
●박호형 위원 수석안무자?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그냥 상임안무자라고 얘기합니다.
●박호형 위원 총괄하는 게 아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분이 하고, 그다음에 총괄적으로는 원장님이 하신다 그 말씀인데요.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수석안무자는 어떤 식으로 채용을 하시는가요?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임기는 2년이고요. 전국 공모에 의해서 실제로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작년과 재작년을 보면, 올해 선임과정에서 선임은 분과위원회에서 했습니까, 아니면 원장님이 해서…… 어떤 식으로 뽑습니까, 심사위원들을?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을 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총 다섯 분을, 무용계의 원로분들을 위촉해서 심사위원으로 선발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전임자였던 손인영 수석안무자죠. 그분이 올해 9월 달에 바뀌었습니다. 전임하고 현임하고. 바뀌는 과정에서 안무자 채용기준이 조금 다르다, 제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이걸 적용하고, 어떤 때는 저걸 적용하고. 그 내용 혹시 알고 계세요?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맨 처음 손인영 전임 안무자인 경우에는 그분이 들어올 때 안무자 공고를 합니다. 공고를 보니까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이렇게 딱 못 박혀 있고, 다른 부대조항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임기 만료가 되니까 저희가 손인영 안무자에게 3개월 전에 임기만료 통보를 했고, 그렇게 재공고를 해서 모집할 때 재응모를 한다 이렇게 본인이 동의를 했고, 그래서 그렇게 추진하게 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손인영 전임 안무자께서는, ‘자청비’ 아시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박호형 위원 ‘자청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안무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지금도 전국에서 불러서 가고 있는 입장이고. 이렇게 탁월한 분을, 물론 2년 해서 재연임하는 기간도 있긴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보면 재위촉할 수 있다 그렇게 돼 있거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물론입니다. 그런 부대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데 이렇게 훌륭한 분을,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물론 임용하신 분들에 대한, 심사위원분들이 훌륭한 분으로 지금 현재 수석안무자를 하고 있겠지만 저희들은 제주도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전국적으로 크게 헌신하신 이분이 다시 또 수석안무자로 신청했는데 떨어진 것에 대해서 큰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떨어진 것은, 그분도 응모를 해서 공정한 심사에 의해서 점수화해서 그렇게 됐기 때문에 그게 불공정하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박호형 위원 6년 전에는 2년, 2년, 2년 해서 6년 했던 분도 계시고, 제가 서두에 최초의 개방형 원장님이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개방형이라는 것은 전문적인 예술 분야에, 원장님께서도 예술 분야 그리고 문화 분야의 최고의 베테랑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석안무자인 또 전국에서 탁월하게 인정받고 있는 안무자에 대해서 인사성 보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은 탈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만이 아니고 전국에서 ‘자청비’라고 그러면,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육지부에서 요청들이 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그렇지는 않고요. ‘자청비’라는 게 제주문화의 중요한 콘텐츠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손인영 안무자 스타일의 작품이 있을 수 있고, 저희들이 이번 12월에 ‘자청비’를 또 올립니다. 그러니까 꼭 손인영 안무자만이 그 작품을 독점할 수 있는 권한은 없는 거고 얼마든지 능력 있는 안무자에 의해서 새롭게 개발되고 더 완성도 높게 그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니까 문예회관에서는 ‘자청비’라는 걸 그전에도 계속 올렸다는 말씀입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아닙니다. 손인영 안무자가 그렇게 했던…….
●박호형 위원 처음이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지난번에 했고, 또 이번에 새롭게 저희들이 완성도 높게 재구성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니까 물론 그렇게 해도 좋은 제안인데, 저희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은 맨 처음 원작을 만들었던 분에 대한 예의도 있고 또 전국적으로 유명하신 분이고 해서 이런 분을 다시 또 써서 제주도의 문화예술 관련해서 활용해야 되는데 안타까운 감도 있고, 다음에 할 때는 제주도 문화예술과 관련해서 공적이 있거나 자랑스러운 분들이 있으면 저희들이 적극 추천해서, 제주도의 인물이라기보다도 제주도에 이런 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홍보할 기회나 그런 것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동의합니다.
●박호형 위원 원장님 오신 후부터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제주도의 예술과 문화 관련해 가지고 열정을 가지시고, 원장님도 연임할 수 있죠?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저는 분명히 연임할 수 있다는 조건하에 들어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죽을 정도로, 사즉생의 마음으로 하면 연임하는 것은 저희들도 밀어드릴 용의도 있고, 제주도 문화예술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승아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이승아 위원 잠깐 쉬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아까 존경하는 이경용 위원장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용역, 전반적인 검토를 부탁하셨는데 저도 용역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자연유산 탐방객 수용방안 용역, 알고 계시죠, 지금 진행 중인. 이 용역의 취지는 참 좋습니다. 제주도의 자연, 가치, 보존을 위해서 관광문화의 품격을 올리겠다. 과다한 탐방객으로 인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의 취지에서 용역을 실시하고 있고, 요즘 총량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때라 용역 결과에 대해서 다들 기대를 하고 있는데, 올해 준공이 5월 16일이었습니다. 1차 보완해서 8월 16일, 8월 23일 날 또 보완 통보를 해서 9월 18일, 또 재보완 보고서 제출날짜가 10월 2일, 과업에 대해서 계속 보완 요청이 진행되고 있는데, 도대체 문제점이 뭐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당초 과업지시서상 그런 부분에 미흡하거나 자료가 좀 부실하다고 판단이 되면 저희들 감독하는 차원에서 그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예, 그건 좋습니다. 그러면 올해 내에 용역은 마무리가 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저희들 10월 2일 날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서 최종적으로 보완요구를 하고 있으니까, 그 보고서는 저희들 받아보지 못했습니다마는 그것을 마무리할 겁니다.
●이승아 위원 그러면 탐방예약제와 관련해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 예약 시스템 기반시설 구축 해서 9억 5000만 원이 명시이월 돼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런데 지금 제출하신 업무보고에는 보면, 추진실적 이렇게 해서 보면 11월에 바로 업무협약이 진행될 걸로 잡혀 있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테크노파크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데, 협약을 11월 중에 할 것으로 했습니다. 엊그제 저희들 전문 파트 해 가지고 그쪽하고 협의를 마쳤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승아 위원 본부장님, 만약에 용역을 하면 그 결과에 대해서 피드백도 해야 되고, 탐방제나 관람료에 관한 거면 공론화도 해야 되는데 그런 절차도 없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 부분은, 9억 5000만 원짜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입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라서 탐방객 수용능력에 대한 내용을 거기에 탑재해서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위원님 아까 지적했듯이 명시이월사업이기 때문에, 금년도에 사고이월을 할 때 하더라도 일단은 계약이 돼야 되는 사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테크노파크하고 11월 중에 협약해서 계약을 추진할 겁니다.
●이승아 위원 그런데 용역결과에 대해서 그 시스템이 필요 없을 수도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저희들이 용역…….
●이승아 위원 지금 결과도 안 나왔는데 너무 앞서 가시는 것 아닌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면 그것을 불용을 시켜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데, 불용하려면 9억 5000만 원이라는 예산이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저희들 입장에서는. 탐방객 수용 적정 그것하고 입장료 관련 그런 부분은 소프트웨어적인 면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분명히 공론화를 시킬 겁니다. 용역팀에서 제시하는 적정 방안하고 탐방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시킬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시스템 구축은 별도로 해 가지고 추진해서…….
●이승아 위원 과연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는데, 녹지병원 같은 경우도 다 시설을 해 놓고 나중에 공론화해서 지금 불허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이것 같은 경우 제가 확대 해석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용역을 하고 공론화를 형성해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순서가 맞는 거죠, 원칙적으로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원칙은 그게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승아 위원 지금 불용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탐방예약제 같은 경우는 지금 세계유산본부에서 거문오름 같은 경우는 시행을 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왔을 때 그렇게 큰 뭐는 없을 것 같다고 해서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장료 그런 부분은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고 해서 그 부분은 공론화를 철저히 거친 후에 하더라도 그 시스템 자체가 무용지물 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11월 중에 발주를 하고 불용액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본부장님께서 차후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 진행을 하시는 것이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이승아 위원 지금 제가 우려가 되는 부분은 용역 3차 보완까지 가서 과연 문제가 뭔지. 그리고 용역이 끝나기 바쁘게 시스템 구축에 9억 500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제가 알기로는 국립공원 관람료를 받게 되면 환경부나 문화재청과도 협의가 긴밀하게 오고 가야 되는데 너무 앞서가지 않는가라는 우려감에 제가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까지 시스템 구축 관련해 가지고 지연된 것은 용역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최종적으로 최종 보고회가 끝났고 결과가 나와서 나머지는 저희들이 공론화를 거치거나 결정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본부장님 판단 한번 믿어보고요. 그리고 차후에 도민 공론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분명히 설득시킬 수 있는 기회나 방안을 꼭 마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리고 한 가지 간단하게 질의드리겠습니다.
성판악 불법 주정차 문제,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죠. 질의를 드리면, 근 10년째 계속 고질병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주차 문제에 대해서 ’13년도에 두 번, ’14년도에 한 번, 과연 문제해결에 대해서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난번에 언론보도가 돼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해 봤고, 갓길 주차의 문제점이 있다는 건 제가 서귀포에서 출퇴근하다 보니까, 평일날 아니면 휴일날 봤을 때 그 심각성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탐방예약제 관련해 가지고 그것을 시행하게 되면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대중교통과에서 국제대학교 인근에 대형 주차장 이렇게 해서 계약 중에 있다고 생각이 들고, 또 서귀포 쪽에는 양마단지 주변에 이런 주차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하고 연계되고, 대중교통과와 연결해서 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한라산 자체에서 인근 주변에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고자 그간 수차례, 수없이 논의하고 고민을 해 왔습니다마는 아시다시피 한라산은 천연보호구역이라서 문화재청에서 쉽게 용인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서 저희들도 고민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이 부분도 깊게 검토하고 대응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고 계셔서 마음이 좀 놓입니다.
서울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요즘은 불편한 도로환경을 만들고서 오히려 시민들을 위해서, 도민들을 위해서 도로를 많이 개선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향후계획을 보면 차 없는 국립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이것 또 용역을 실시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에서 기존에 꾸준하게 용역을 수차례 해 봤는데…….
●이승아 위원 이것도 또 용역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 부분도 필요한 부분이 아니겠는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판단해서 가능하면 해 보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이 용역도 실시, 진행을 하실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내년도에 한번 반영해서 잘해 보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우려가 되는 게 보통 용역을 실시, 이렇게 타당성 조사를 하게 되면 또 실행계획 용역을 실시하게 되고, 그럼 또 운영계획도 수립, 용역까지. 행정에서는 계속 이어가면서 용역, 용역, 용역으로 가더라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타당성 조사 용역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그것에 대해서 적정한 부지 대안을 제시하라고 해 가지고 후보지로 선정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장단점을 분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실시계획이나 기본설계 그런 부분은, 기본설계는 따르겠습니다마는 시행계획 그런 부분은 저희들이 자체적으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 다른 용역을 불러일으킬 오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아 위원 알겠습니다.
탐방예약제나 요금을 징수하게 되면 셔틀버스, 아까 말씀대로 주차하는 곳이 생기면 셔틀버스로 주차난 문제는 반드시 해결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명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아 위원 감사합니다.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승아 위원님, 항상 시간을 잘 지켜 주셔서 존경합니다.
몇 분 남았는데요.
나용해 본부장님, 탐방예약제 관련해서 이번에 보고 배운 바가 많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문화유산인 경우에는 상당히 그런 부분이 많은데…….
●위원장 이경용 저는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웠는데, 도로부터 시작해서 하수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관리 시스템, 그다음에 탐방예약 시스템, 카운팅 시스템, 다양하게 배웠는데, 위원회 구성이라든가 위원회 운영 방안 이런 걸 많이 배웠는데 대표적인, 이번에 보면서 예약제 관련해서 알람브라에서 몸소 배우고 느꼈는데 본부장으로서 어떻게 느꼈는지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요번에 스페인에 위원님들과 같이 가는 탐방 기회를 주셔서 이 기회를 빌려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께 진짜 고마운 말씀 드리겠습니다.
알람브라궁전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가서, 물론 사전에 예약 안 하면 들어갈 수 없고 제한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상당수의 인원이 입장하고 관람하고 있는데, 저희들도 그런 유의 문화유산은 아니지만 한라산일 경우는 이렇게 해서 그런 부분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탐방예약제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저희들이 전국 국립공원의 입장료 현황을 쭉 한번 파악토록 해 봤습니다. 그 부분이 한라산일 경우는 연간 100∼120만 해서 지금 옥외 탐방로로 탐방이 이뤄지고 있는데 어떤 국립공원이든, 예를 들어 가지고 300만, 500만까지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저희들도 나름대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과연 카운팅 하는 부분이 적정한가라는 부분도, 더 나아가서는 시스템도 구축을 해야 될 부분이고.
세계자연유산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자연유산지구는 제주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한라산지구를 비롯해서. 이 부분의 보존하고 활용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탐방예약제는 반드시 해야 될 부분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스페인 연수 갔을 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느꼈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제주도 관광국에서는 관광진흥책을 펼치고 있고요. 또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서 제주도민들에게 경제적으로 상당히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도민들이 먹고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하나 세계유산본부에서는 관광에다가 관광진흥정책에 걸맞은 것을 해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오버투어에 대한, 과잉관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출봉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 속에서 이해관계인들의 충돌이 많이 예상되는데 알람브라에서 느낀 것은 여권을 대조해 가면서까지 그런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결국은 뭐냐 하면 그것은 지속적인 관광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이었고.
또 하나 문종태 위원님이 제기한 목관아 문제도 그냥 유물로서 보호만 하는 게 아니고 카운팅 시스템에 의해 사전 예약을 해서 들어가서 그 사람은 볼 수 있게 하는, 정말 이런 것들을 저는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고민해 주시고.
그다음에 아까 이승아 위원님이 얘기하신 주차 문제도, 거기도 다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까? 버스가 갈 수 있는 공간, 그다음에 무조건 걸어갈 수 있는 공간 아니면 다른 차를 타서 갈 수 있는 공간, 이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성판악 휴게소에 있는 주차 문제도, 주차를 다른 데는 정말 CCTV를 달아서 단속을 잘하는데 왜 거기는 없는가?
또 어떤 한편으로는 이것이 제대로 시행이 되려면 아예 주차장을 없애버리면 어떡하겠는가.
지금 거기에 보니까 인도를 확장하고 도로 폭을 축소시키고 있었죠? 차량보다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로를 현실적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것은 결국 뭐냐 하면 주차 문제를 외부에서 해결하게 하고 내부에서는 쾌적한 문화유산 탐방이라든가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스템이 돼 있어서 제주도에서 일부 지역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 할 수는 없지만 일부 문제가 된 지역에는 그런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까 용역 관련해 가지고 전반적으로 위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을 고발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까 양영식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그 부분이 위법하고 부당한 것인지 여부를 저희들이 일단 고발하기 이전에, 다음 주부터 저희들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습니다. 그래서 위원장님이라든가 양영식 위원님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감사위원회에 일차적으로 감사 의뢰를 해서, 종합감사 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수사 의뢰를 하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번에 이것 고치지 않으면요. 다른 용역도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모든 영역에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재발됩니다. 이번에 아예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칼에 잡지 않으면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을 확실하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까 위원장님께서 고발 문제 말씀을 하셨는데 그 부분은 어쨌든 간에 감사위원회에서 사전 감사토록 해서, 당장 다음 주부터 저희들이 종합감사를 받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위해서 한 부분이라서 그것을…….
●위원장 이경용 하여튼 용역 문제를 포함해서 아주 용하게 해결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를 받고 정책적으로 마무리 잘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원활한 감사진행을 위해서 14시까지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양영식 위원 우리가 관광 하면 콘텐츠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하지만 관광을 이루는 한 요소인 현지인의 모습, 현지인의 모습도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어요. 현지인 스스로가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본부장님, 관광 선진국에 있어서의 공통점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 보세요. 관광이 잘 이루어지는 나라에 있어서 현지인들의 모습.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단은 기본적인 기본 인프라가 구축이 돼야 될 것 같고요. 또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에 대해 환대할 수 있는 환대정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예, 맞습니다.
저도 관광이 잘 이루어지는 나라들을 보게 되면 한결같이 현지인들의 모습이 평소에 밝은 모습, 항상 제스처를 하면서 미소 짓는 모습 아니면 뭔가 물어 보면 자상하게 대답을 해 주는 그런 배려 있는 모습, 이런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는 사람은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면 우리 제주 같은 경우에는 어떨까 한번 생각을 해 보면, 그래도 세계자연유산 3관왕 아닙니까? 거기에 걸맞은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현지인의 그런 모습을 비추고 있는지, 저 자신부터 반성을 좀 해 봅니다.
제가 묻고자 하는 게 뭔 말인지 알겠죠? 어떤 내용인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해설사 있잖아요? 지금 지질공원 해설사 말고 자연유산 해설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몇 분 정도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313명 양성해 가지고 117명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11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1일 활동 인원은 50여 명이 되고 있습니다, 50명.
●양영식 위원 그러면 지금 만장굴, 그다음에 일출봉, 그다음 거문오름 또 한 군데가 비자림로가 있나요? 비자림…….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비자림하고 세계유산센터에 2명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 해설하시는 분들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현지인, 현지인들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관광 상품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설사들은 두 말 나위 없이 더 중요한 분들이다, 인정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여기 자료에 보면 말이에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해설사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 있는 게 있습니다. 내용들 혹시 본 적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본 적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 내용을 보게 되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요. 이걸 갖고서 어떠한 대책 강구라든가 이런 거 해 본 적은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이 해마다 상·하반기 해 가지고 보수교육 시에 그런 부분은 교육을 시켜서 인지를 시켜드리고 있고, 특히 요번에 상반기 보수교육은 끝났습니다마는 하반기 보수교육 할 때는 저희들이 같이해서 스페인 갔을 때 현재 가이드의 그런 인상을 제가 담당 직원들에게 충분히 인지를 시켜 주고, 이런 현지 가이드 내지는 해설사의 중요성을 강조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번 보수계획할 때는 그런 부분도 교육내용의 일부로 포함을 시켜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그런 교육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해설사의 중요성을 감안했을 때 그때그때의 어떤 처방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저도 동의합니다. 저희들도 나름대로 해설사 매뉴얼을 만들어서 교육교재로 활용도 하고 그러는데 그것에 더 나아가서 날마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해설을 하는 것은 좀 맞지 않고 뭔가 나름대로 특색 있게, 하다못해 제주어로 설명한다든가 그런 부분도 가이드의 자질을 향상할 수 있는 일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알아보니까, 혹시 이분 아세요? 선흘리 전 이장님이었던 김상수 씨.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떻게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저희 센터에서 해설을 하고 있고, 가장 뛰어나게 해서 외부 손님들이 왔을 때 해설사 중에서는 그분을 통해 가지고 유산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분 같은 경우가 상당히 모범사례인데 이런 분들을 통해서 다른 해설사들에게 교육을 시킨다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좋은 면에서 본받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있으면 상당히 좋을 듯싶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기회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해설사 교육할 때 가능하면 그분을 모범사례로 해서 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우리가 어디 관광을 가든 탐방을 가든 들었던 내용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있어서 매너, 친절, 이런 것이 짧은 순간이지만 결국 나중에 와서 그게 안 좋은 부분이라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고, 좋았던 부분이라면 또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게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해설사가 아까 117명이 활동하신다 그랬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거문오름에는 몇 명이 배치가 됐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거문오름에는 지금 15명이 1일 활동하고 있는데…….
●양영식 위원 15명밖에 안 돼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배치된 인원은 42명입니다.
●양영식 위원 예, 42명. 42명 그 해설사들이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해설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주일에 몇 번은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해설사가…….
●양영식 위원 대충 어림잡아서 보통…….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보통 5일 내지 10일 이렇게 하도록 됐기 때문에…….
●양영식 위원 두 번? 일주일에 두 번이면 한 달에 10일 이내 이렇게 되겠네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그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해설 나오는 날이 너무 적다. 그래도 한 달에 한 15일 정도, 이틀에 한 번꼴 정도는 해야 자기네들의 소속감이랄까 그런 것도 느낄 수가 있겠고.
물론 그분들이 처음 시작할 때는 봉사로 시작을 했겠지만 지금 상당히 좀 애매해요. 직업도 아니고, 지금 어느 정도 수령을 하는 것도 있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봉사도 아니고.
그런데 또 그분들의 하소연을 들어보게 되면 그게 일리가 있는 얘기란 말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세계자연유산 탐방로를 한없이 개방해서 다른 데 탐방로, 개방로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도 해설사 대표들하고 간담회를 해 보면 그 부분을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서 나름대로 모색을 하고 있는데, 당초 할 때 자원봉사 활동으로 가다가,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15일 이상 해 가지고 뭔가 소득과 연계되는 그런 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저희들이 그런 내용을 해서 지금 42명이 배치해서 되고 있지만, 거문오름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고, 그런데 거문오름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가 있느냐 하면 선흘2리 지역주민들이 한 26명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일차적인 그런 것들을 배려할 때, 해야 될 부분은 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그런 방법을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해설사들의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아니면 탐방객들에 대한 태도라든가 이런 등등이 자기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소속감이라든가 이런 게 덜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런 게 비일비재 나타나는 게 아닌가. 불친절이라든가 이런 것 등등이. 그래서 어느 걸 먼저 해야 될지 안타까움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그다음에 거문오름 나오니까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거문오름에 외국인 탐방객들이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있습니다. 저희들 외국인 전용 안내할 수 있는 해설사, 영어라든가 일본어 같은 경우에 구사할 수 있는 해설사도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알기에는 외국인들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거문오름이. 거문오름 같은 경우는 예약제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예약을 하는 방법이 어떤 방법이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주로 인터넷을…….
●양영식 위원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이 있겠고 또…….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화로…….
●양영식 위원 전화로 하는 방법이 있겠고. 그렇다면 전화했을 때 받을 분이 있어요? 거기 상주하는, 외국어로 대답을 할 수 있는 분이 있어요? 없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약 안내원 중에는 가능한 사람이 있겠지만 고정적으로 배치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일단은 상주를 하면서 외국인들이 전화를 했을 때 받을 분이 없다는 얘기예요, 상주하는 분이 없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까 말씀드렸지만 탐방예약제가 실시되면 그 시스템에 따라서, 그것에 의해서 관리가 가능할 걸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문오름뿐만 아니고 한라산이라든가 자연유산, 저쪽 성산일출봉 같은 데도 만약에 예약제가 시행이 된다 그러면 그런 부분도 시스템으로 구축을 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부분입니다마는 우선 한라산 먼저 하고 그런 부분도 확대해 나가면…….
●양영식 위원 그리고 아까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 가능하다고 그랬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우리가 외국에 여행 갔을 때 거기 가서 인터넷으로 접수를 할 수 있을까요? 가능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해 보니까 좀 어려운 점이…….
●양영식 위원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게 되면 거기서 확인할 때 전화번호를 대잖아요, 자기 전화번호. 그게 안 돼요.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뭐냐 하면 차라리 이메일 주소로 해서 그것에 의해서 확인하는 방법을 쓴다든가 이렇게 해야지 전화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건 제가 외국인한테 들은 얘기에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제시하는 그 부분 저희들 적극 검토해 가지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메일을 활용하는 부분도 상당히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말은 우리가 세계자연유산, ‘세계’란 말 쓰고 있는데 정작 거기에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없다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까 서두에 물어 봤던 것도 과연 거문오름에 외국인들이 얼마나 탐방하고 있느냐 이렇게 물어본 거예요.
또 하나만 질의할게요.
거문오름 같은 경우에, 이건 상당히 조심스러운 얘기인데 노약자라든가 아니면 장애인 같은 경우 탐방할 수가 있을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어느 정도 구간까지는 탐방할 수 있는 그런 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지고 휄체어를 이용…….
●양영식 위원 그러면 코스가 어떻게, 예를 들어서 장애인 같은 경우나 노약자는 어떤 코스로 갈 수 있나요? 정상까지 올라가기는 힘들잖아요. 단지 분화구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그런 코스라든가 그러면 좀 가능하겠지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일반인이 전부 다 관람할 수 있는 그런 데까지는 아직 덜 된 것 같고, 며칠 전에도 휄체어를 탄 장애인분들이 방문한 적은 있었습니다마는…….
●양영식 위원 정상까지 갔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정상까지는 좀 곤란하게 돼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만 갈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앞으로 보수할 때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코스 같은 경우에, 자연유산인데 코스를 여러 개 만들어서 해 달라는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노약자라든가 장애인 같은 경우 지금 현 코스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제가 물어본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데 지금 현 상태에서는 정상까지는 그렇고 세계유산센터 내에 4D 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수 있도록. 앞으로 VR체험관도 설치해서 관람 못 하는, 정상까지 가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를…….
●양영식 위원 배려를 많이 해 주시고요.
일단 마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민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숙 위원

예, 강민숙 위원입니다.
본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본부장 나용해입니다.
●강민숙 위원 점심식사 잘하셨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저도 잘 먹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맙습니다.
●강민숙 위원 탐라문화권 사업에 대해서, 탐라문화권 사업이라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5기 공약인 탐라문화권 사업이 지금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 업무보고 보면 71쪽에 있습니다. 도지사 공약사항 추진계획에 있어요. 주요업무보고 71쪽 보시면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 추진계획이라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보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민선 5기 때 했던 사업인데 다시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이나 특별한 이유를 아시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탐라문화권의 중요성을 도민들도 같이하고 있겠지만 그렇게 해 가지고…….
●강민숙 위원 본 위원이 생각하기로는요. 지금 문재인 정부의 마한문화권 공약 때문에 탐라문화권이 다시 등장을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배경설명을 좀 해드리면요. 고대역사문화권이라는 것은 문헌 기록과 유적·유물을 통해 고대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영위하였음이 밝혀진 권역으로서 4개 권역으로 구분을 한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백제문화권, 서울·경기·충청·전북, 옛날 백제시대 때 도읍지 공주 이런 데 집중된 지역이죠. 그리고 신라문화권, 경북을 중심으로 했던 지역, 신라와 통일신라 시기 때. 또 가야문화권은 경남이 중심이 되었고, 마한문화권은 전남이 중심으로 돼 있습니다, 나주, 영암 등. 여기에 우리 제주도의 탐라문화권이 빠져있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런 배경에서 이렇게 공약사항을 추진하지 않았나, 이렇게 나름 생각을 하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 71쪽을 다시 보면요. 총사업비가 40억으로 설정이 돼 있어요. 40억 설정이 돼 있고, 2019년에 5억의 예산을 편성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혹시 이 5억도, 오전에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이 계속 질의를 했습니다마는 용역비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죄송합니다마는 내년도에 5억을 편성해야 되는데 이 부분은 편성 요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한다 그러면 이것도 아마 용역비 성격으로 해서 그렇게 돼야 될…….
●강민숙 위원 만약에 이게 승인되면 용역비 성격일 수도 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그런데 지금 탐라문화권 사업에 대해서 이미 2008년에 발전 용역이 시행됐어요. 시행을 했고, 2012년도에도 탐라문화권 세부실천 용역을 수립했습니다. 다시 또 5억이라는 예산이 용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세 번째 이어진다는 거죠. 그렇게 되겠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제 『동아일보』에 기사가 나 가지고 저희들 자료를 한번 해 봤습니다. 해 보니까 나름대로 지속적으로 학술연구 분야라든가 발굴조사 분야, 인프라 확충 분야 또 법률 쪽에서도, 건설교통부라든가 문화재청에 해 가지고 법률에 저희들이 탐라문화권 이렇게 해 달라, 반영해 달라는 요청도 했었고 그렇게 했습니다.
●강민숙 위원 예, 좋습니다.
그리고 추진상황을 내다보면요. 고대역사문화권 관련 법안에 탐라문화권 반영은 국토부와 문화재청이 요청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거기 보시면. 그런데 이 법률은 국토부 소관이거든요. 문화재청에 뭘 요청을 하실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당초에는 국토부에서 발의를 한 것이 있습니다. 또 문화재청에서도 발의한 게 있고. 그래서 국토부 할 때도 그랬고 또 문화재청에 할 때도 법률에 탐라문화권을 삽입해 달라, 포함을 시켜 달라고 요청을 했고, 지역구 국회의원님들한테도 이 내용을 해서 해 달라 이렇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지금 본부장님 말씀하다시피 윤영일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작년 12월에 국회에 상정돼서 계류 중이죠, 알다시피.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법률은 국토부 소관이고, 법안의 통과는 발의의원들,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달려있는 거죠.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강민숙 위원 혹시 내부적으로 국회와의 소통은 있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님하고 그 내용을 공동 발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반영시켜 주십사 해 가지고 두 번, 세 번 이렇게 건의 요청한 사례가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지금 시급한 것은 용역 그런 것보다도 고대역사문화권 법률안에 어떻게든지 우리 탐라문화권을 정의해 두는 게 가장 중요한 거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강민숙 위원 그래서 이렇게 법률이 만들어질 때 같이 동승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주 탐라에 대한 명분도 쌓고, 역사성을 국가에다 인식을 시켜주는 게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이 형식적으로만 추진을 하지 마시고 국회나 정부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득을 하셔서 꼭 우리 탐라문화권이 탑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리고 계속 질의하겠습니다.
가마오름 일제동굴 진지 보강 및 교육장 조성이 있어요. 제가 진행이 어떻게 됐는지 다시 한번 설명을 좀 해드리려고 지난달 결산서를 가져 왔습니다. 지금 결산서 갖고 계시진 않겠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제가 설명을 하겠습니다.
지난번 결산 심의에서 가마오름 일제동굴 진지 보강 및 교육장 조성에 대해서 지적을 한 바가 있습니다, 제가. 교육장 조성 등에는 3억, 국비가 1억 5000만 원, 도비 1억 5000만 원 매칭사업입니다. 미집행 됐어요. 집행이 안 됐어요. 그래서 이게 명시이월 됐고요.
그리고 가마오름 및 진지동굴 보강에도 2억 1600만 원입니다. 이것 역시도 미집행으로 이월이 됐습니다.
제가 그때 지적한 바로는 국비가 반환되지 않고 도비도 불용이 되지 않도록 올해 몇 달 남지 않았지만 조속한 사업을 주문했고, 집행기관에서도 하겠노라고 하셨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예, 답변 좀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교육장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17일 날, 어제 결재를 해서 발주했고 또 정비사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문화재청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설계 승인 협의를 해 가지고 11일 날 조건부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조건이 이렇게 충족을 해서 문화재청의 확인받고, 11월 중에 발주할 걸로 해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조건을 충족하도록 요구한 거는 어쨌든 설계도면을 작성하거나 또 방화문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사가 그렇습니다마는 공사 발주할 때 감사위원회 일상감사를 받도록 하거나 우리 계약부서의 계약심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 초에는 발주해서 추진토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에 결산 심사할 때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셔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본부장님이 이 부분에서 진짜 관심을 가지고 진행을 해 주시고요.
이게 뭐냐 하면 가마오름과 알뜨르비행장을 연계해 가지고 제주 서남부 지역에 다크 투어리즘의 문화관광 상품으로 조성될 수 있는 아주 좋은, 훌륭한 콘텐츠거든요. 이런 것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본부장님도 약속을 하셨고, 저도 관심 있게 계속 지켜 보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감사합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부장님, 아까 탐라문화권 공동발의를 했으면 정의에다가 해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처음부터? 우리 국회의원분들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공동발의를 했는데 그 당시 법률안에 탐라문화권이 제외가 됐습니다. 그 후에 저희들이 이것을…….
●위원장 이경용 법률안이니까, 국회의원이 제출하는 법률안, 정부에서 제출하는 법률안이 아니고 국회의원이 제출하는 법률안이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제주도 국회의원이 발의자로 있던데 해 줘야 되는 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래서 저희들도…….
●위원장 이경용 그런 노력을 또 우리 제주도에서 해 줘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임 본부장 있을 때 직접 만나 뵙고 그런 걸 설명드렸고, 문광위 이번 검토보고서에도 그것을 해 주십사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더랬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법률안의 정의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는 엄청나게 제주도에 영향력이 크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한번 더, 우리 지역구이기도 해서 위원장님 말씀대로 추진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문종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한라도서관장님, 제가 보기 불편해서 죄송하지만 발언대로 좀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한라도서관장 김용철입니다.
●문종태 위원 한라도서관은 제주도 대표도서관이지 않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대표도서관이 하는 역할들이 어떤 게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우리 제주도 대표도서관이라는 것은 전국에 각 시도별로 대표도서관을 하나씩 만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총괄, 전체 22개 도서관에 대해서 컨트롤 역할도 하고 서로 협의해 가지고 많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도서관법」에 대표도서관의 업무에 대해서 규정을 해 놓은 게 있죠?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도서관법」 제23조를 보면 “지역대표도서관은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해야 된다.” 해서 총 여섯 가지가 나와 있어요. 그 중의 두 번째, 지역의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 사업 수행.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22개 도서관에 대한 협력 사업, 지원 체계를 갖춰야 된다는 얘기죠?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문종태 위원 그리고 세 번째, 도서관 업무에 관한 조사·연구, 이거 같이 맞물리는 겁니다. 대표도서관이 해야 될 역할에 대해서 조사도 하고, 필요하면 타당성 조사도 해야겠 죠. 그리고 여섯 번째, 그 밖의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필요한 업무, 여러 가지 나와 있는데요. 지금 그 역할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나요?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저희들이 대표도서관으로서 2008년 11월에 개관해 가지고 거의 10년이 내일모레 다 되고 있습니다. 역할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저 나름대로 생각은 합니다마는 위원님께서 어떤 생각…….
●문종태 위원 여기 오신 지 얼마 됐죠? 관장으로…….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8월 28일 자로 왔습니다.
●문종태 위원 2개월 채 안 된 거죠. 그렇게 평가를 하시는 거죠. 그동안 한라도서관의 역할을 봤더니, 업무 인수인계 하면서.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최근 3년간 한라도서관에서 한 역할, 특히 최근 3년의 자료를 봤습니다. 봤는데, 도서관 교류 사업 해서 ’16년, ’17년, ’18년, 작년 보니까 하이난성 지역 자료 교환 사업 있었고, 그리고 공공도서관 통합 시스템 운영·관리, 도서관 책 잔치 이 세 가지 사업이 있더라고요. 이 세 가지 사업이 아까 「도서관법」에 나와 있는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저희들이 전체, 금년도 예산을 보면 21억인데 일반적인 사항 말고 이 세 가지가 다른 도서관과 다르게 저희들이 대표도서관으로서 하고 있다는 것을 하기 위해서 자료를…….
●문종태 위원 지금 우당도서관, 행정시 관할이죠?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문종태 위원 한라도서관이 우당도서관을 관할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죠, 실질적으로.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관할할 수 없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러니까 제 말은 한라도서관이 대표도서관으로서 어느 정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줘야 되는데 지금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안 된다는 얘기예요. 협의체 혹시 있나요?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지금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 해 가지고 22개 도서관이 협회 하나를 만들도록 돼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협의체 역할이지 어떤 귀속적 권한을 갖는 협의체가 아니잖아요?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그렇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가 드리는 말씀은 공공도서관들, 작은도서관 포함해서. 이 도서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이 필요합니다. 이 협의체를 통한, 이 협의체가 실질적인 귀속적 권한을 갖게끔. 이래야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보니까 예산 증액이 거의 안 됐던데, 사실 민선 6기에 와서 예산이 문화 분야에서 굉장히 많이 증액이 됐어요, 놀랄 만큼. 그런데 사실 도서관 분야에서는 지원 부분이 거의 없어요, 한정돼 있다 말이에요.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예산으로서 그걸 말해 주는 거 아닙니까? 장서를 구입하더라도 다 예산이 필요한 건데 예산 지원 없이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본 위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게 이런 겁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문종태 위원 제가 또 할 얘기가 많아서…….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대표도서관하고 저희들이 하는 것하고, 도 전체 도서관 총괄 컨트롤이라든가 지원사업은 문화정책과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을.
●문종태 위원 문화정책과에서 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서관협의회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하고 문화정책과에서 하는 것하고 다르죠, 근본적으로.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그건 맞습니다. 동의합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7년 도서관 평가를 했죠? 그 결과를 보면 지표 20개 중에 14개에서 다행스럽게 제주의 여러 공공도서관들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어요.
그런데 취약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우선 자료 구입비 점수에서 평균이 13.4인데 제주가 9.3입니다. 그런데 부산 최고는 20.6이에요. 그리고 재료 구입비 중간 점수, 당연히 떨어지겠죠, 재료 구입이 떨어졌으니까.
그리고 이것도 문제입니다. 도서 대출 권수 점수, 그렇죠? 대출 권수 점수가 평균이 13.4인데 제주가 7.9예요. 최고는 서울, 부산, 대구 18.3입니다. 우리 제주도민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다는 얘기인데, 안 읽으면 읽게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그게 부족하지 않나. 도민들의 도서관 활용이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고 있다. 이게 지표로서 나타난 거죠.
그리고 도서관 혁신 사례, 이건 평균이 60.7인데 제주는 37.1입니다. 그리고 최고는 전북이 70점입니다. 특히 혁신 사례는, 도서관을 혁신하려면 자신감 있게 자기 분야의 전문가, 도서관 분야의 전문가, 보통 사서라고 하죠. 이런 분들이 1년이든 2년이든 3년이든 뭔가 일을 추진하는데, 제가 알기로 작년에 처음으로 사서 출신이 관장이 됐는데 1년 그러고 나서 관장님이 오신 것이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개방형 직위 이 부분에 대해서 행자위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차라리 한라도서관장만큼은 개방직이 낫지 않겠나. 그래야 2년이든 3년이든 그 기간에 자기 전공 분야를 살려서 뭔가 혁신적으로 도서관을 개혁할 수 있지 않나.
왜냐하면 도서관은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문화교육시설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매우 중요하죠.
굉장히 훌륭한 공직자가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야별로 전문가가 정말 필요한 분야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히려 이 분야가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사서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작년에 사서직이 관장을 했었는데 정년이 돼 가지고, 그다음 타자가 아직 정년이 안 된 관계로, 다음번에는 아마 전문직이 될 겁니다.
●문종태 위원 예,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지사하고 얘기가 된 건가요?
(장내 웃음)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아닙니다.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다, 이 말입니다.
●문종태 위원 그렇게 될 것 같습니까?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에서, 행감에서 이런 지적이 나왔다고 얘기를 하십시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신규 사업을 봤습니다. 신규 사업을 봤는데 공공도서관 공동 보존서고 건립 타당성 조사가 있어요. 이 부분은 물론 타당성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공동 보존서고, 사실 장서가 약간 넘쳐서 보존할 데가 없는 일부 도서관도 있죠. 그래서 한 곳에 모아놓는 그런 역할 필요합니다. 그런데 장단이 있습니다,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 책을 구입하러 A도서관에 갔는데 없으면 보존서고, 멀리 떨어져 있는 데 예약을 해야겠죠. 책은 오늘 보고 싶은데 2∼3일 뒤에 온다 말이에요. 이런 부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지역도서관, 가급적이면 각 지역의 도서관 안에 확장할 수 있는 그런 부분까지 타당성 조사를 같이하는 게 낫지 않겠냐.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공동 보존서고는 뭐냐 하면, 「도서관법」에 지역대표도서관은 각 도서관에서 출판물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중으로 되는 것들도 있고 해서 수합해서 공동으로 보존서고를 만들게끔 돼 있습니다.
전체 제주도 내에 160만 권이 있는데 수장고가 없어서, 전국에서 6개 시도는 하고 있는 중이고 저희들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해서 일곱 번째로 하는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보존서고의 필요성은 본 위원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조사할 때 지역도서관 내의 부지 활용 부분에서 혹시나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확장 부분에서 검토하시라는 얘기입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한 가지만 조금만 질의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괜찮습니까?
●위원장 이경용 예.
●문종태 위원 고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통합 시스템 개인정보 접속 이력관리 사업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시에서 책을 빌려서 서귀포에서도 반납을 할 수가 있죠?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예,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것을 공공뿐만 아니라 다른 도서관, 소위 얘기하는 개인 도서관. 몇 개입니까, 작은도서관이라고 하는 데가. 이런 데까지 확장하는 부분까지 같이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용철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더 하셔도 되는데요.
●문종태 위원 더요? 더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면 한라도서관은 됐고요.
제주학연구센터, 오셨습니까?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입니다.
●문종태 위원 저는 오전에 안 보이시길래 오늘 안 오시나 해서.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문종태 위원 진짜 모르신 거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착오입니다, 착오.
●문종태 위원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사실 저희 의회도 마찬가지지만 새벽 1시, 2시까지 불이 많이 켜져 있죠. 맞은편의 집행부도 거의 새벽까지 불이 켜져 있습니다. 굉장히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고, 고강도 행정사무감사에 맞게 고강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직자분들이? 일하시는 분들 굉장히 이 기간에는 긴장을 하셔야 돼요. 놓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많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제주학연구센터, 어떤 곳입니까?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제주학연구센터의 목적이라든지 이 부분에서 본 위원도 듣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살짝만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2013년도에 설립 지원 조례가 제정됐는데 이때 조례상에 목적을 정하기를 제주국제자유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요. 그다음 특별자치도가 출범했는데 특별히 제주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제주학 연구를 위한 공공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취지하에 조례는 2013년도에 제정됐지만 2011년도 민선 5기 때 도정 공약방침으로 설립이 됐습니다.
●문종태 위원 지금 독립을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센터장님 생각도 같으신가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지금 현재 제주학연구센터는 임시 제주연구원의 부설이 되어 있는데요. 나름대로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대도 넓어지고, 조직 확대 예산도 좀 늘어나는 그런 속에서 이 조직이 지금 현재 비정규 조직입니다.
●문종태 위원 센터장님, 짧게…….
그러니까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필요합니다.
●문종태 위원 필요합니까? 필요하면 독립을 위한 로드맵 같은 게 있을 텐데 있나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일단은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내년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문종태 위원 내년예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해서 행안부…….
●문종태 위원 독립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었지 않나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이제는 현실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해서 용역보고서가 내년에 만들어지면 일단 행안부의 절차를 거쳐야 됩니다.
●문종태 위원 알고 있습니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행안부 가서 노크를 할 예정입니다.
●문종태 위원 추진위원회 같은 것도 필요하지 않나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만들어야 합니다.
●문종태 위원 안 만들어졌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내년에 만들려고 합니다.
●문종태 위원 내년예요. 저는 안타까운 게 오래 전부터 독립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 물론 타당성 조사와 행안부의 심의과정이 필요한데, 그것은 센터장의 의지라고 봅니다. 정말 절박하다면 로드맵이 차곡차곡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뭔가를 진행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밖에서 봤을 때는 센터장의 독립에 대한 의지가 그렇게 강한 게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말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확고하다면 그런 부분들을 강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제가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더니 제주학의 연구와 대중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대중화 부분에 대한 노력, 대표적인 것 잠깐만 말씀을 해 주시죠. 제주학연구센터가 대중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사업들, 잠깐만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요. 가장 저희들 많이 하는 게 아카이브 사업인데요. 제주학에 관련된 모든 기초자료들을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많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인터넷에 얼마나 보관, 구축이 됐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건수가, 죄송합니다. 자료…….
●문종태 위원 4만 6708건입니다. 그렇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맞습니다. 8월 현재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검색을 할 때 흔히 얘기하는 ‘네이버’라든지 ‘다음’이라든지 포털에서 검색을 하면 바로 연동이 되나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그게 지금 안 돼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안 돼 있죠?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게 일반인들이 제주학연구센터를 잘 모르는데, 자기가 필요한 자료를 제주학연구센터에 들어가서 검색해서 그렇게 봐야 된다 말이에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연동이 되게 해야 하는데 이런 노력들…….
얼마나 됐죠, 연구센터장 하신 지가?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제가 2년 반 됐습니다.
●문종태 위원 2년 반 됐죠? 그러면 지금 이 내용, 제가 보고 있는 취임사, 인사말씀, 이게 3년 전의 취임사 아닙니까? 3년 전에 올라가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이렇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제주학 연구와 대중화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가지 내용을 제가 보고 있는데, 대중화라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해서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주학연구센터 본연의 임무는 연구 업무 아닙니까? 연구 업무가 주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일반 대중인들이 제주에 대해서, 제주학이라는 것은 제주어뿐만 아니라 제주의 역사, 제주의 지리, 제주의 해양, 바다 이것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를 하는 센터 아닙니까? 그렇지 않아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문종태 위원 그러면 제주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했을 때 방대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을 진즉에 구축을 했어야 되는 거예요. 동의하십니까?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동의하신다니까 더 이상…….
빨리 시스템 구축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인력과 예산도 조금 더 보강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문종태 위원 언제쯤 돼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전담인력 한 사람만 하고요. 예산은 그런 대로 좀 늘리긴 했는데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좀 더 다른 복안을 가지고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가 알기로는 제주학연구센터가 많은 공기관대행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맞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구축하셔야 됩니다.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알겠습니다.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문종태 위원님 감사합니다.
제주학연구센터 불러 놓고 질의 안 하실까봐 시간을 충분히 드린 겁니다.
다음은 박호형 위원님, 눈 괜찮습니까?
●박호형 위원 예.
●위원장 이경용 너무 열심히, 1시까지만 하시라고 하니까 2∼3시까지 해버려서 눈이 좀…….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님이.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예, 박호형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오전에 환해장성 관련 실태조사, 지금 몇 ㎞ 조성됐는지 아직 제출이 안 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환해장성 같은 경우는 1㎞ 중에 16m 이렇게 훼손이 돼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환해장성이 지금 지정된 데가 있고 비지정된 데가 있고 한데, 몇 ㎞에 걸쳐서 돼 있냐고 제가 물어본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체 그 부분은 지금 확인을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오전에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따가 자료 준비되면 저한테 얘기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은 오신 지가 얼마 안 되셔 가지고…….
김대근 부장님, 오신 지가 몇 년 차 되셨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올해 1월 달에 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1월 달에 오셔서, 그러면 본부장님이나 부장님이 비슷한,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그러면 본부장님께 다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왜 그러냐 하면 오전에 업무파악이 안 돼 가지고, 세계유산본부에서 가장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단은 저희들 사업대상 범위가 상당히 넓고, 문화재 업무를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다 보니까 내부적으로는 학예직 직원이 많이 보강되어야 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계획이 있는데 내년에 예산이라든지 그런 반영 준비를 하고 있나요? 어떻게 돼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저희들 조직부서하고 연계된 부분이기 때문에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학예사 관련, 제주도 문화 관련, 그렇죠?
그다음에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될 게 있다면, 올해 안으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일단 내년도에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세계유산 지정하는 것하고 또 지질공원 재인증 받는 것 그게 가장 현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요즘은 그렇다고 그럽니다. 고위직에 있는 분이나 또 공직에 있는 분이나 직접 마을에 가서 아니면 지역에 가서 현장을 확인해야지 절대 행정이 앉아 있어서는 되지 않는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말씀하신 것에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와서 얼마 안 됐지만 각 마을에 있는 이장님들이라든가 유지분들 내지는 여론 유동층 해서 만나보려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언제 지정이 됐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07년에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2015년도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마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지정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산 지원은 2015년부터 됐는데 세계유산마을 지정은 아마 그전에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세계자연유산마을이 만들어진 취지를 한번 얘기해 주십시오, 간단하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어떻든 간에 유산마을을 활용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라든가 삶의 질 향상, 큰 틀에서는 그렇게 봐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오전에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지정되면 그 정도의 혜택이라든지 그런 역할을 할 것을 줘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렸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한 예로, 스페인 네르하 해변 가 보셨죠, 같이 가서. 얼마나 아름다우면 ‘유럽의 발코니’라고 그러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는 유산마을로 지정이 되면서 차를 타고 오는 게 아니라 한 1㎞ 지점에 주차장을 만들어서 유산마을이라는 데를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지역에는 상권이 많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거의가 상권이었죠. 유산마을에 오신 사람들도 구경하지만 마을이 많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권을 활성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마을에 있는 자원을 구경하러 많이 오기도 하는데 옴으로써 마을의 지역주민들이 굉장히 불편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좌읍 월정리 마을에는 1년에 몇십만 명이 들어온답니다, 조그마한 마을에. 아마 가구가 한 270가구 되거든요. 그런데 차 세울 데가 없어요.
본부장님, 듣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박호형 위원 한 예로 스페인에서 저희들이 보고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만이 아니고 7개 마을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경우에는 지역에 공용 주차장만 있으면, 도유지라든지 그런 게 있으면 주차장을 만들어 줘 가지고 전부 다 걸어 들어오면서 지역을 구경하고 문화도 보고 그리고 역사도 보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줘야 될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의합니다.
제가 7개 마을 이장님들하고 간담회를 조만간에 해서 마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필요하다 그러면 다른 유관 부서들과 협조해 가지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 노력해서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조금 더 덧붙인다면 주차장 관련은 지역 주민들의 주차장 해소도 되겠지만 거기에 걸어 들어오거나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가지고 예를 들면 제주도형 마차를 만든다든지, 말이 있으니까. 그것을 해 가지고 지역주민들에게 소득 증대도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되고. 제가 스페인 가서 그것을 수없이 봤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도 그것을 느꼈습니다.
●박호형 위원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는 뭔가 다르구나. 제주도에 와서 접목을 시켜서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있는 데는 맨 처음 시범지역으로라도 만들면서 지역과 집행부, 도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도 7개 유산마을을 중심으로 해서 특산품 장터, 작지만 이렇게 하려고 내년도에 사업계획을 반영시켜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박호형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부분은 상당히 정책에 많이 참고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특히, 제주도를 지키는 사람들은 제주도민이거든요. 1년에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문화적 가치를 소홀히 할 때도 있고 또 자연적 가치도 그런데, 제주도는 전 지역이 전부 다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세계자연유산마을뿐만 아니라.
특히,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지정했으면 그에 걸맞은 사업들을 해야 된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이(里)사무소에 책상을, 그런 게 아니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예를 들면 한 해에 3000만 원 투입하면 연속적으로 올해 3000만 원, 내년 3000만 원 해서 10년 정도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야 될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해서 마을에 조금 고쳐준다 이런 게 아니고.
한 지역이라도 협약을 맺어 가지고, 7개 중에 예를 들면 선흘도 좋습니다. 한 지역을 맺어 가지고 장기적으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런 것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고.
그리고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혹시 지킴이 활동하는 분들이 있습니까? 어떤 식으로, 그냥 세계자연유산마을이라고 해 가지고 돈 3000만 원 줘서 끝났다, 이렇게 하는 거 아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니, 그 3000만 원은 지금 마을단위로 주민숙원 사업용으로 해서 시설비나 그런 쪽으로 하고, 마을지킴이 사업은 주로 마을에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해서 문화유산을 자기 지역주민들이 지킨다는 취지하에서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 그냥 말이 아니고 예를 들면 교육을 시키거나 어떤 식으로, 수당이 나가거나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문화유산지킴이 같은 경우에는 소규모 문화재 훼손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직접 하거나 아니면 풀베기 사업을 하거나 그렇게 해 가지고, 또 좀 전에 북촌 환해장성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사례가 있으면 즉시적으로 저희들한테 보고를 하고, 그런 감시·감독 기능까지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주도는 전체가 관광지이기도 하고 또 유산마을이기도 하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한라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보고로 보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도 있고 한데, 이 자그마한 것부터 출발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큰 것을 볼 수 있지, 큰 것부터 출발해서 작은 것을 보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이렇게 함으로써 제주도가 아름답고, 마을마다 얼마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이런 것을 잘 활용하셔 가지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박호형 위원 마을과 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 주셔 가지고 나용해 본부장님 계시는 동안 제가 믿고 같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만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뭐 하실 말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까 박호형 위원님께서 환해장성 전체 길이를 말씀하셨는데 저희 직원이 자료를 확인해서, 지정 환해장성인 경우에는 전체 5.1㎞가 되고, 비지정 18개소 환해장성의 전체 길이는 3.4㎞가 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몇 ㎞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3.4㎞.
●박호형 위원 합치면 한 10㎞ 되네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8.5㎞입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제가 잠깐만…….
●위원장 이경용 예, 더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한 1분만 시간 좀 쓰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 가지고 환해장성 실태조사라든지, 예를 들면 그것은 중간중간 보고도 해야 되지만 마을청년회하고 마을 이(理)하고 잘 활용하셔서 문화재단에서 하는 것보다도 그분들이 훨씬 더 실현적일 겁니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있는 데 지금 환해장성 있는 데도 있습니다. 잘 활용하셔 가지고 이제는 집행부만, 도만 하는 게 아니고 도민도 같이하는 겁니다. 도민도 같은 공무원이고 그리고 여기 있는 공무원도 도민 아니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도민입니다. 내년도에 환해장성 실태조사를 실시해서 안내판을 설치하든가 이렇게 해 가지고 보존 내지는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만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부장님, 오전부터 지금까지 쭉 쉬지 않고 살펴봤는데 본부장님은 상당히 덕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참모들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김대근 부장님 같은 경우는 어떻게 저렇게 참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가. 즉각즉각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자료도 준비하시고.
또 본부장님도 처음에 올 때는 말이 없고 그러던데 상당히 박식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아주 보기 좋습니다. 다른 부서도 저 정도의 참모만 한다면 행정사무감사나 행정사무조사, 국정감사까지도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승아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양한식 소장님, 발언대로 좀 나와 주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입니다.
●이승아 위원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전시관, 잘 진행되고 있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지금까지는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예, 기대가 큽니다. 우리 소관 위에서 현장방문도 갔다 왔었고, 그게 완공이 2020년이었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건축은 내년도 4월 말이고, 총괄적으로는 2020년도 하반기까지로 돼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20년 하반기요. 그때까지는 큰 무리 없이 진행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지금 상황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알겠습니다.
관람객이 돌문화공원에 입장을 하면, 제가 전체 관람코스를 보니까 돌박물관, 야외전시관 그리고 오백장군갤러리 이런 코스로 해서 한 시간 남짓 관람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지금 관람객들 보니까 갤러리 입장을, 둘러보지 않고 나가는 관람객들이 조금 많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오백장군갤러리 말씀하시는 거죠?
●이승아 위원 예, 오백장군갤러리 쪽. 왜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거기 1층에는 1년에 네 번 기획전시 하고 있고, 2층에는 일반 대관을 하는데, 사실상 저희들이 하다 보니까 2층 같은 경우는 대관하는 것이 건물면적이, 건물 층수가 원래 3m 이상 돼야 되는데 건축설계 당시부터 높이가 안 돼서 대규모 전시는 안 되고 소규모 형식으로 하다 보니까,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전시회 기획은 지금 누가 맡아서 하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우리 기획단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이것도 기획단에서 하는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이승아 위원 지금 기획단을 보면 참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아요. 공원 조성사업부터 시작해서 소장품 수집활동, 웬만한 일은 다 기획단에서 하는 건데, 제가 알기에는 일반 공무원분들도 계시고 학예사님들도 계시는데 업무부담이 이렇게 확연하게 구별이 되어 있는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당초 협약 당시에 그렇게 돼 있고, 거기에 공원운영 관련 장기계획이라든지 운영에 관한 사항들, 그다음에 공원 안에 있는 시설물, 디자인 같은 그런 것들을 전담하기 때문에 협약 당시에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좀 이해를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러면 지금 소장님은 돌문화공원 운영할 때 주도적으로 하시는 일이 어떤 부분에서 하고 계신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저희들 돌 역사문화 관리를 하고요. 그다음에 시설물 관리라든지 또 알다시피 2단계 시설, 설문대할망전시관 사업이 큰 규모이기 때문에 거기 공사 감독이라든지 그런 업무를 하고 있고, 알다시피 관람객, 입장객 관리라든지 주 업무가 그런 업무가 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냥 단순한 일만 하고 계시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단순하다기보다 설문대할망전시관 공사가 1000억 규모이지 않습니까? 그런 공사 감독이라든지…….
●이승아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기획단 말이 나와서 기획단을 좀 살펴보면, 지금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에 의해서 인건비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제가 보기에는 「지방재정법」 위반인 거 같은데 지금 뭐를 근거로 해서 인건비하고 운영비가 나가고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에 보면 기획단 운영 및 지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인건비라든가…….
●이승아 위원 지금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에 보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방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를 보니 지방보조금 같은 경우도 인건비와 운영비에 대해서는 지원을 할 수 없습니다. 지방보조금 같은 경우는 아시다시피 민간사업보조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조례지 인건비와 운영비는 아닙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조례에 명시돼서 지금까지, 어제오늘이 아니고…….
●이승아 위원 어제오늘이 아닌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20년 동안 지나다 보니까…….
저희들 행정안전부에 질의를 했습니다.
●이승아 위원 행안부에서 출자·출연으로 인정한 기관에 대해서는, 제주학센터 같은 경우 아니면 컨벤션센터 같은 경우는 승인을 받아서 운영비, 인건비를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 민·관합동추진기획단 같은 경우는 무슨 근거로 인건비와 운영비가 지원이 되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특정사업 추진을 위해서 특정기간 동안만 이루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런 포괄적인 의미에서 조례도 만들고, 공원이 조성될 때까지 이런 근거에 의해서 주기 때문에…….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무슨 근거인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우리 조례에 의해서…….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지금 조례에 나와 있습니다. 아까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라고 했는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는 할 수가 없고 그 상위법인 「지방재정법」에도 법령에 명시한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할 수 없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행안부 지침도 아까 금방 말씀하셨지만 출연기관으로 인정된 기관만 받을 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저희들 행정안전부에 질의를 2015년도에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방재정법」상 특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사업이 완료될 때 까지는, 또 그런 개념으로 봐야 된다는 이런 회시가 내려와서 이 근거에 의해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한 20년 동안 주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20년 동안 줘 왔던 거라고 해서 지금 계속 나가야 되는 게 맞는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행안부에서 우리가 문서 회시를 받았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러면 행안부에서 인정이 된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그렇죠.
●이승아 위원 그 회신 온 거 저한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알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문화관광체육위 소관 위원님들하고 현장방문을 할 때도 얘기를 했지만 지금 환경이 참 좋습니다. 가면 나무도 우거지고, 저희 같은 비장애인들이야 상관없지만 약자나 노약자들, 요즘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선호해서 왔다 갔다 하기, 입장하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마련돼 있는데 돌문화공원 같은 경우는 그런 조성이 지금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왜 개선을 안 하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위원님들께서도 현장방문 했습니다마는 관광지 가면 편의시설이 기본으로 있는데 사실상 관람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 편의시설이 모자라서, 그래서 내년에는 저희들이 탐방객들이 가장 많은 코스라든지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에 편의시설을 두 군데 설치해서 차도 마시면서 돌문화, 역사라든지 감상도 하는 그런 편의시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편의시설도 중요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통행로, 노약자들이 통행에 많이 불편합니다. 그렇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할 여지는 없는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노약자들이나 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가 다 준비돼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요번에 중간에 위원님들이 갔다 온 후에 도로를 정비했습니다. 아까 말씀한 대로 노약자라든지 장애인들이 다닐 수 있게 만들었고 또 내년에는, 특히 휴양림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는 일반인들은 상당히 탐방이 잘됐는데 노약자라든지 또 장애인, 어린이들은 갈 수 있는 탐방로가 없어 가지고 내년에 저희들이 한 1.5㎞, 왕복 3㎞로 해 가지고 비자림에 가면, 평대에 가면 노인이라든지 약자들이 갈 수 있는 그런 코스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코스를 개발해서…….
●이승아 위원 코스를 또 개발하실 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개발해서 우리 휴양림에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이 정말 마음대로 와서 탐방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전시관 건립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줄 알았더니만 코스를 개발할 예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그것은 휴양림에 별도로 저희들이 국비 받아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별개 사업입니다.
●이승아 위원 예, 알겠습니다.
하나씩이라도 2020년 전시관 완공에 맞춰서 많은 분들이, 많은 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세계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아까 행안부에서 온 회신, 저한테 하나 주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위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소장님, 오신 김에…… 마지막 된 것 같은데, 돌문화공원에 현장점검 갔을 때 식당이라든지 휴게편의시설이 밑에 있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 가 보니까 느낀 게 뭐냐 하면 여기는 정말 세계적인 곳이다. 문화유산으로 등재해도 될 만큼 정말 가치가 있는 곳이고 어디에 가도, 거기에 정말 휴게시설이 있어서 거기에서 눈 내릴 때, 그다음에 가을바람이 불 때, 꽃이 필 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심취될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은 곳이다는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런데 거기 휴게시설은 밑에 있어 버리니까 거기에 간 보람 없이 결국은 방문객이 줄어들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스스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소장님이 문제인데, 동의하고 계신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단장님, 기획단장님…….
●위원장 이경용 백운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사전에 저희들이 충분하게 협의했고요. 전부 다 동의를 받은 상태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생각을 좀 바꾸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예. 가서 장시간 동안 토론하면서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제가 요번에 토론해 가서 딱 하나 갖고 왔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제주의 미래가 보인다.’ 그렇게 딱 배우고 왔는데, 소장님께서 정말 능력이 많으시고 또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니까 충분히 잘해 주시리라 믿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 양영식 위원님.

○양영식 위원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양영식 위원 본부장님도 오전에 말씀하셨는데 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다. 한라산이 제주에서 갖는 의미가 여기에 함축돼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세계자연유산이 그 만큼 거기에 걸맞은 보전도 필요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한라산 1년 탐방객 수가 얼마나 돼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작년 같은 경우에는 100만 정도 넘었고 재작년에는 한 120만 됐었는데 금년도에 보게 되면 전년 대비해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금년도에는 100만 수준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 정도 수준이 적정한 한라산 탐방객 수라고 생각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100만 정도면 적정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라산 오수처리시설 있잖아요? 지난해 행감 때 지적사항이었는데, 여기 보니까 완결된 게 아니라 추진 중이다라고 해서 본 위원이 다시 이렇게 질의를 하고 있는 겁니다.
탐방객이 중요한 게, 오수처리시설에서 중요한 게 뭐냐 하면 물론 전체 탐방객 수도 중요하겠지만 탐방객이 가장 몰리는 최대의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자료를 보니까 어리목 코스 같은 경우에 하루 5000명 정도, 그다음에 영실이 4000명, 성판악이 8000명으로 나와 있어요.
그러면 이 자료를 근거로 했을 때, 지금 오수처리시설 준비를 하고 있죠? 제가 알기에는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1일 사용량은 최대 몇 명을 기준으로 해서 하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예를 들어서 어리목 같은 경우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최대로 많이 온 시점이 5000명이다 했을 때 그 5000명에 맞는 오수시설이 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 용량을 종전에 비해서 확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50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양영식 위원 정확히 말씀해 주세요. 5000명…….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5000명…….
●양영식 위원 5000명 시설 용량이 확보됐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확보되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게 언제 완료되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게 2017년도에 22억 정도 투자됐고, 2016년도에 17억이 됐는데, 작년 12월에 교체 완료를 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 내용을 보게 되면 지금 추진 중이라고 이렇게 나와 있네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지금 오수처리시설이 아닌 공중화장실 그런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그래도 명색이 세계자연유산인데 오수시설이라든가 이런 것은 더욱더 잘 준비를 해야 되겠고, 또 여기에 더 나가서 수질검사 있잖아요. 수질검사 같은 경우도 월 1회 시행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하고 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하고 민간 수질검사 거기 해 가지고…….
●양영식 위원 여기에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야 객관성이 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기존에는 주 1회 했었는데 지금은 주 2회로 확대해 가지고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는…….
●양영식 위원 그럼 월 1회 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주 2회입니다, 주 2회.
●양영식 위원 아, 주 2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월 8회 그렇게 되는 겁니다. 아니, 4회 되는 겁니다.
●양영식 위원 월 4회. 그러면 코스별로 다 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예를 들어서 어리목 한 번 했다가 아니면 영실 한 번 가서 또 성판악 가는 그게 아니라 이러한 코스별로 해서 월 1회 되느냐 이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죄송합니다. 아까 답변을 잘못했습니다. 주 2회 정도 수질검사를 하고, 보건환경연구원하고 민간단체 해 가지고 월 1회…….
●양영식 위원 답변 잘 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월 1회 이렇게 의뢰를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월 1회 진짜 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본부장님 믿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양영식 위원 그리고 센터에 상설 전시관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상설 전시관 같은 경우에 지금 입장료 얼마 받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00원 받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2000원 맞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2000원.
●양영식 위원 3000원이 아니고 2000원?
(「거문오름은 3000원 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2000원…….」하는 공무원 있음)
센터는 2000원.
상설 전시관 같은 경우에 제가 알기로는 상당히 노후화됐다. 그래서 거기 관람객 같은 경우 불만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인정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에 대해 가지고는 확인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제가 가서 그 부분에 대해서 노후화됐다는 그런 말은 못 들었고, 상설 전시관 해 가지고 아까 말씀하신 김상수 해설사하고 같이 지난번에 외부 손님 왔을 때 해설하는 것을 쭉 한번 지켜봤습니다. 아직…….
●양영식 위원 그것은 본부장님이 더 잘 아실 거잖아요. 직접 한번 가보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노후화됐다고 그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 않느냐.
●양영식 위원 저는 노후화됐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해서, 고장이 난 게 좀 있다고 그래요.
아까 입장료, 다시 한번 얘기해 보세요. 2000원이에요, 3000원이에요? 1000원 차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확히 말씀, 알고 말씀하셔야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니, 지금 거문오름은 2000원이고…….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아까 제가 3000원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2000원이라고 해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죄송합니다. 바꿔서 말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왜 이렇게 불만이 많냐 하면 입장료를 내고 막상 들어가 보니까 고장이 많은 것도 있고 해서 불만이, 입장료가 없다면 그런 불만도 좀 덜 할 텐데 입장료를 3000원씩 내고 들어가다 보니까 그렇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저는 이런 제안을 좀 하고 싶은데, 거기 보면 입체 영화, 4D 입체 영화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면 여기 상설 전시관 들어갈 때는 무료로 입장하고, 4D 입체 영화관 들어갈 때 입장료 3000원 받는 것은 어떨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괜히 사람들한테서 불만 들으면서 여기 꼭 돈을 받아야 되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 불편사항 저희들이 아까 전체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마는…….
●양영식 위원 여기 노후화된 시설을 아주 바꿔서 하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간다라고 했을 때는 4D 입체 영화관만 3000원을 받고 이렇게 하는 게 관광객, 관람객들한테 좋지 않겠나 싶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 노후화된 부분은 다시 한번 점검해서 교체를 할 거고요. 그쪽에 관람했던 탐방객들에게 만족도조사라든가 이런 부분 한번 조사를 해서…….
●양영식 위원 고장 난 부분 같은 경우 잘 확인해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잘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센터 내에 체력단련실이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체력단련실이 지난 7월인가 개장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것 개방돼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개방됐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떤 분들이 이용할 수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부분은 못 봤고…….
●양영식 위원 우리 공무원들 같은 경우도 낮 근무 중에 이용할 수는 없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 건 없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제 얘기는 체력단련실을 이렇게 마련해 놓고 거의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자그마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지역 주민들한테라든가 아니면 탐방을 하면서 좀 대기를 할 수도 있잖아요. 대기 중인 사람들 같은 경우에 있어서 개방을 하는 건 어떨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감사합니다.
박찬식 센터장님, 간단히 묻겠습니다.
제주어 관련해서…….
●위원장 이경용 직위와 성명을 말씀해 주십시오. 속기사가 뒤에 눈이 없거든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입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어 관련해서 간단한 거 질의하겠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올해하고 내년하고 제주어 관련해서 예산이라든가 새롭게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요.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제주어 관련해서 최근에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 보고서가 작성되었습니다. 그 토대를 두고 내년에 몇 가지 중요한 사업을 시행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건만 된다면 박사급 연구인력을 한 사람 더 보강을 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이런 질의를 하면서 센터장님한테 조금 아쉬운 게, 제가 제주어에 관심이 많다는 거 알고 있죠?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알고 있으면 저랑 전화 한 통화 하면서…….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밥 한 번 먹으면서 내년 예산에 대해서도 의논해 보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알겠습니다. 도의회에 자주 들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삶이 좀 바빠도 자주 도의회에 오십시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예,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제주연구원제주학연구센터장 박찬식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수고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다음 강민숙 위원님, 5분인가요?

○강민숙 위원

10분 다 안 채우고 5분만 하겠습니다. 간단히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입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님, 오래 기다리셨는데…….
그냥 앉으셔요. 잘 보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입니다.
●강민숙 위원 오랫동안 기다리셨는데 한 말씀 하시고 가시라고 질의 올리겠습니다.
누적 관람객 수 공립박물관 최초 3300만 명 돌파 기념 환영행사를 지난 5월 5일에 개최하셨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했습니다.
●강민숙 위원 누적 관람객 수를 보면요. 관광객이 엄청 모여든 것처럼 보이는데 2016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람객 수의 60% 수준이고 현재는 9%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지금 내국인 역시도 점점 관람객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관람객 수가 줄어드는 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혹시 원인분석 하신 거 있으신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저희들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말입니다. 가장 많이 줄어든, 중국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드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또 국내 관광객이 줄어든 원인을 보면 학생 단체관람에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학여행단이 과거에는 버스가 한 7대에서 10대로 대규모로 다녔는데 요즘은 버스가 2대 이상은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주도 박물관 내에서 분산이 되는 쪽인데 그래도 다행히 저희들 개별, 개인 관광객은 증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내년도에는 개별 관광의 맞춤형 홍보에 치중해서 관람객을 증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어쨌든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도내에서 유일한 종합박물관이고 또 1종 박물관입니다.
지금 관장님이 분석을 하셔서 사드라든지 학생 관람이라든지 이런 게 원인이라고 말씀을 하시긴 하는데, 혹시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화된, 어떠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갖고 있는 특화된 매력이라든지 이런 게 부족해서 관광객들이나 외국인이나 내국인 관광객들로 소외되는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구책도 필요한 것 같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 자료가 2018년 8월 현재 보면요. 고고 민속 분야에서 보면 1159점 소장이 되어 있어요. 맞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1만…….
●강민숙 위원 1만 1590점 소장이 되어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맞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러면 문화재는 지금 몇 점 돼 있습니까? 문화재는 몇 점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저희들은 지금 지방문화재로 돼 있는 것이 9점 되어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제가 알기로는 8점인데 어쨌든 9점이라니까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정된 문화재 9점 이렇게 있습니다. 있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가보면요, 문화재가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혹시 홈페이지에 대해서 관심이 좀 있으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죄송합니다. 제가 확실하게 그것은 못 했고, 저희 자랑거리 책자에는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 했는데 홈페이지 내에는 못 했습니다. 그것은 빨리해 나가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앞서 문종태 위원님께서도 이런 내용의 질의를 하였는데 관광객들이 보통, 주로 요즘 관광객들이 어디를, 관광객이 제주도 가면 어디를 볼까 이렇게 하면서 검색하는 게 주로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를 봤을 때 민속자연사박물관 안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걸 전혀 알 수가 없어요. 그러면 역시도 이런 데에서, 홍보 마케팅에서 뒤떨어지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이것 빨리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리고 아까 관람객 수가 줄어든 데 대한 분석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는데, 이제는 단순히 전시실로만으로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가 없어요, 끌어들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질적 내실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교육 프로그램 같은 것들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부분에 일부 노력하고 계신 건 저도 개인적으로는 알고 있습니다마는 관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좋은 말씀입니다. 제가 공모직으로 와 가지고는 일단 도민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는 사회교육 위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총 13개 과정을 만들어 가지고 110회를 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90회 완료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계속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을 더 개발을 하고 여기에 따라 가지고 오도록 하고, 그다음에 또 저희 주변에 있는 고마로축제나 탐라문화제 때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가 가지고 전시장 부스를 운영을 하고 그쪽에서 또 요구하는 문화적 욕구를 다시 질문서를 통해서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부산이나 목포 쪽으로 이동 전시를 해서 제주도 문화의 가치를 알리면서 저희 박물관으로 오도록 그렇게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어쨌든 기존의 운영방식체제로는 더 이상 관광객 증가는 불가한 거예요. 계속 감소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특히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특화된 전시가 이제는 필요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내년도에는, 지금 해양관 그쪽에 지금은 고래 골격만 있는데 2008년도에 정리가 된 겁니다. 그래서 내년도에는 그쪽을 더 새롭게 해서 요즘 문제가 돼 있는 해양쓰레기 오염에 대한 알림 홍보관도 만들어서 저희들이 자연보호 쪽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특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모든 자료들이 다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누누이 설명합니다마는 특화된 전시로 품격을 좀 높이시고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전국 유일한 특화 전시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같이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더 노력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세호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말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감사 받을 때는 질의한 거에 대해서 ‘예’, ‘아니오’ 이렇게 해 주시면 좋고요. 서론, 본론, 결론 해 버리면 우리 관장님은 제가 볼 때는 한 10시간까지는 주저 없이 말씀하실 것 같아요. 참고해 주시고요.
박호형 위원님.
그 외에 또 있습니까?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아니, 박호형 위원님도 질의하시고…… 먼저 하십시오, 박호형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정세호 관장님께 보충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입니다.
●박호형 위원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저희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일도동인 거죠.
관광객을 보면요. 2011년도에 750만, 2016년도에 1500만, 최고 정점을 찍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사드니 그런 것도 적용을 받았을 거고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유명 관광지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저희 박물관이 가장 가깝습니다. 도립미술관하고 저희 쪽이 가장 가깝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역사가 한 34년 차 되고 있는데요. 지역에, 지역경제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설문대할망전시관 관련해 가지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그쪽에 민속자료가 간다 안 간다 말이 나와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잠깐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지난번 박호형 위원님이 업무보고 시에 질의했던 내용입니다. 그 이후에 저희들이 문화체육대외협력국하고 돌문화공원관리소하고 계속 업무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기관끼리 서로 좋은 쪽으로 양해를 해 나가려고 하는데 조금, 하여튼 더 만나서 더 좋은 이야기들을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알기로는 애초 설문대할망전시관 기본계획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민속기능으로 이관하는 게 없었던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 맞습니까? 애초, 처음에 계획 잡을 때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아닙니다. 서류상으로는 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의 관장님이 민속 이관을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그쪽 것은 안 하기로 돼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나중에 확인 부탁드리겠고요. 확인 한번 하면 될 거고요.
그리고 가장 원도심에 가까운 관광지이기도 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계속 관광객이 떨어지면서, 8000점이 그쪽으로 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맞습니까? 아직 확정은 안 됐지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지금 돌문화공원 쪽에서의 얘기는 소장 자료뿐만 아니라 민속이라는 것을 아예 다 없애라는 쪽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민속까지 다 없애게 되면, 지금 박물관 자체에서 어려움이 되게 많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관광객도, 입장객도 없는 시국에 민속, 자연 관련 자료를 전부 다 갖고 가 버리면 불 보듯 뻔한, 나중에는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가 있는데 이것에 대한 대책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지금 문화체육대외협력국하고 더 고민해야 될 사항입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빨리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것은 집행부가 개입해야 됩니까, 도의회가 개입해야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일단은 집행부에서 해야 되겠고요. 그다음 두 번째는 도의회에서 해야 될 걸로 봅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 문광위에서 승인을 해야 되겠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박호형 위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사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 문화관광의 일번지이기도 합니다. 그렇죠? 지역주민에게는 엄청난 수익을 남겨 주기도 하고 또 가장 원도심에 가까이 있는 관광지이기도 한데, 사실 지금 있는 유물들을 가져가 버리면 존립 자체가 굉장히 위태롭다. 지역주민들께서도 저한테 하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절대, 사수해야 된다. 좋을 때는 가지고 있다가 다른 데 지어지니까 갖고 간다는 이 논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충분하게 검토하셔야 될 내용입니다마는 지역주민들은 동의할 수 없다, 그 말씀을 드리면서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용 위원장, 양영식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위원장대리 양영식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문종태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종태 위원

예, 문종태 위원입니다.
제 질의하기 전에 양한식 소장님, 뭐 하실 말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사안에 대해서. 발언기회를 제 시간에 살짝 드리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양한식입니다.
아까 박호형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설문대할망전시관은 당시 기본계획상에는 없는 게 맞습니다. 그 이후에 도의회에서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될 때 조건부로 승인된 사항이고, 또 행정이라는 것은 일관성이 연속돼야 되고, 도정의 책임자인 도지사가 결정한 사항을 일개 사업소장이 준다 안 준다, 이제 와서.
저희들 기본계획, 실시설계 다 되고, 지금 설문대할망전시관이 기초단계면 가능하겠지만 이미 공사가 50∼60%나 된 상태에서 이걸 어떻게 축소한다는 말씀입니까? 다 결정되고, 이중환 실장님이 그 당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할 때 이미 공사를 중단하고 목록도 전달하라. 이미 세팅이 다 돼서 결정한 사항을 이제 와서 왜 이런 말이 나오고 이런 현안사항들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민속자연사박물관장도 정말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사항을 가지고 지금에 와서 이렇게 하면, 행정이라는 것은 왔다갔다, 기분 좋으면 하고 기분 나쁘면…….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문종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저는 아까,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입니다.
●문종태 위원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는다고 해서 저는 이미 찾은 줄 알고 발언기회를 줬는데 삼자가 해서, 문광위까지 해서 방법을 한번 갖죠.
제 질의 하겠습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2020년 공원 일몰제가 이루어지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세계유산본부에 공원 부지 매입 두 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한라수목원 있는 그쪽의 공원 부지, 도시공원시설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한라수목원이랑 한라산국립공원이죠. 한라수목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해서 총 39필지입니다. 39필지이고, 지금 몇 개 필지가 매입이 됐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한라산연구부장님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 조인숙입니다.
작년, 올해 해서 7필지 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러면 앞으로 31필지는 언제 매입이 됩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조인숙 저희가 2020년까지 계획을 세워서 작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문종태 위원 31필지 ’20년까지 다 매입이 가능하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조인숙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그 부분은 앞서 문종태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도시공원법에 의한 도시공원 일몰제 관련해서 환경 파트와 연결해 가면서 관련해서 추진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저희들도 나름대로 해서 매수 협의가 된 부분은 별도로 자체 도 예산을 해서 매입을 추진하겠고,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와 연계해서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이 부분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거 압니다. 아는데, 안타까운 것은 ’20년 일몰제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일찍부터 진행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굉장히 많아요.
사실 한라수목원은 노형, 연동 일대, 소위 신제주지역의 허파와 같은 곳이지 않습니까? 이 지역이 공원이 아닌, 공원이었던 지역에 도시계획시설들이, 건물들이 많이 올라간 부분에서 사유재산권 부분도 있지만 또 우려하는 부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거든요, 주민들이. 이 부분 적극적으로 행정에서 대처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도 지금 105필지가 대상지역이잖아요. 지금 매입이 어느 정도 됐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015년부터 해 가지고 10필지, 40만 4000㎡ 이렇게 됐는데, 총투자비는 26억 7600만 원 투자해서 매입했습니다.
●문종태 위원 매입해야 될 필지가 좀 많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문종태 위원 물론 한라산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제되더라도 시설이 들어가기에는 힘들겠지만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같은 경우는 사실 매입이 완료가 됐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완료됐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런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2007년도부터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거든요, 매입 사업들이. 그래서 2015년에 완료됐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를 봤는데 여기에 전국 최초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 조성계획이 나와 있거든요. 강한 매입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 한라산 부분에서는 사실 더 말할 가치가 없는 정말 우리의 보고 아닙니까? 제주도의 보고이면서 전 세계의 보고인데, 이 부분 도민들이 염려하시는 바가 있는데 걱정하지 않게끔 적극적인 대처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속적으로 국비 절충을 해서, 천연보호구역이기 때문에 국비를 동원해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양영식 문종태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까 제가 잠깐 얘기를 들으면서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세호 관장님 그리고 양한식 소장님 얘기 들으면서 부서 간에 있어서 깔끔히 서로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면 좋을 듯싶은데 여지껏 대화도 없는 것 같고, 서로 간에. 그렇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만나서 회의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양영식 그렇습니까? 잘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가 다음 회기 때 다시 나오지 않게끔 잘해 주실 수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양영식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감사 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업무 연찬과 직무교육을 통하여 재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시에도 여러 위원님께서 제안하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위원장대리 양영식

이상으로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제주학연구센터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고, 10월 22일 오전 10시에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 날은 KCTV 생중계가 예정돼 있으니 위원님들께서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종료를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