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이경용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6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세계유산본부,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의 주요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진행순서는 먼저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후 일괄 질의·답변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업무보고에 앞서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 박호형 위원님.
●박호형 위원 예, 박호형 위원입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토지매입 건, 2008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매입 건 현황 부탁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또 다른 위원님, 이승아 위원님.
●이승아 위원 제주시 왕벚꽃축제 2017년도, ’18년도 평가 결과 보고서 제출해 주십시오.
●위원장 이경용 또 다른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 문종태 위원님.
●문종태 위원 운주당터 정비·복원사업 계획안하고요. 그리고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정가격 10억 원 이상의 일반 용역, 적격심사 심사 항목 및 배점 기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또 다른 위원님 안 계십니까?
그러면 여러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업무보고에 반드시 필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13부를 작성해서 전문위원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서 업무보고는 배부해 드린 자료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여러 위원님들,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예, 고맙습니다.
그러면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님께서 나오셔서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안녕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평소 세계유산본부 소관 업무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혁신의정 구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 저희 세계유산본부 직원 일동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통하여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 보전을 위하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2020년 제주에서 개최될 세계지질공원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388건의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하여 도민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도내·외 전문 유관기관과 다양한 공동 노력을 통하여 제주 가치의 다양성을 제고해 나가고 사전 예방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하여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의견과 다양한 정책제언은 제주도정의 주요시책으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세계유산본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입니다.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입니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입니다.
나머지 공무원은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 공무원 인사)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말씀하신 대로 업무보고 세부내용은 배부해 드린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나용해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진선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께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안녕하십니까?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입니다.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시고 계시는 위원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평소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업무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지도편달을 아끼지 않으시는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전 직원은 올해에도 지역의 문화, 관광,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자리에 참석한 참석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진석 문화예술과장입니다.
김재선 관광진흥과장입니다.
진수일 체육진흥과장입니다.
김철용 우당도서관장입니다.
홍재석 탐라도서관장입니다.
유태진 제주아트센터소장입니다.
그 외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 공무원은 한꺼번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차렷!
경례!
(관계 공무원 인사)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예, 김진선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목소리 좀 세게 해 주니까 잘 들렴수다.
다음은 고순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께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일 바쁜 의정활동을 하시는 위원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우리 시의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깊은 애정과 각별한 관심으로 성원을 보내 주시는 데 대하여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 행정은 지역의 가치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과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고품격 관광도시 구현, 스포츠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 업무에 앞서 참석한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승열 문화예술과장입니다.
정윤창 관광진흥과장입니다.
이광수 예술의전당관장입니다.
김숙희 도서관운영사무소장입니다.
김희훈 관광지관리소장입니다.
부미선 체육진흥과장은 5급 직무 승진과정 교육으로 오늘 부득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직원들은 모두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관계 공무원 인사)
앉아 주십시오.
그러면 주요업무는 배부해 드린 자료로 대신하고,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안해 주시는 고견은 앞으로 저희들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서귀포시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경용 고순향 국장님은 전문위원 할 때는 안 떨렸는데 자리가 바뀌니까 떨려버린다예.
고순향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시간은 10분씩 하기로 하고 추후 보충질의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께서는 속기의 편의를 위해서 먼저 소속과 성명을 밝힌 후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오늘 누구죠?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일도2동 갑의 박호형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북촌리 환해장성 복구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간단하게 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원상회복 명령 이렇게 돼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10개는 지정돼 있고, 환해장성이. 18개는 아직 미지정 상태인데요. 18개 중에 지정되거나 진행된 사항이 혹시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정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지금 3개소로 저희들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18개 비지정 환해장성 중에.
●박호형 위원 어디어디, 혹시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하예하고 고내하고 평대 이쪽에는 지정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 관련해 가지고요. 지금 문화재단에서 문화지킴이 관련해서 용역을 주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쪽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문화지킴이는 지금 몇 명 정도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문화지킴이는 9명으로 저희들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문화재단 말고 그 외에도 또 혹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역사문화재 관련해 가지고는 문화재단에서 하고 있는 게…….
●박호형 위원 지금 아홉 분이서 환해장성 관련 28군데를 관리·감독 하시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킴이는 지금 마을 단위는 9명이 돼 있는데요.
●박호형 위원 마을 단위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박호형 위원 그러니까 다 합치면 몇 명 정도 되냐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18개 마을하고 지킴이 해서 22명이 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22명이 돼 있고. 사실은 작년 8월에 북촌리 환해장성 훼손 문제 관련해 가지고 문화지킴이분들이 가서 발견하고 신고를 해 가지고 지금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문화재 지킴이는 현장에서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 있는 분들이 그 현황을 잘 알기 때문에 바로바로 모니터링하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얘기해 주시고요.
사실은 해안가를 돌면서 쌓은 환해장성은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을 긋기도 하죠. 이런 것을 잘 관리해야만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쉴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해서 저희들이 주문하는 것은 지금 석조문화재 지원 예산 중에는 도 지정 문화재 환해장성은 11% 정도밖에 안 돼 있고요. 국가지정 문화재는 77.4%. 이게 투자 대비해서 홀대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토지 매입 관련해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들 국가지정 문화재 같은 경우에는 국비 지원을 받아서 하고 있는데 도 지정 문화재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활용하다 보니까 조금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올해 문화재 예산 확보는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이것 어렵다 어렵다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가지고 못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올해는 본부장님께서 문화유산의 정책사업으로 갈 수 있도록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내년도 국비사업은 4월 중에 확정이 되고 그럽니다. 그래서 내년도에는, 한 달 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최대한 해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세계유산지구, 조금 전에 제가 자료 요청을 했는데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매입 현황이 어떻게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사유지는 확장하기 이전의 것은 노지를 제외해 가지고 331필지 전체 토지를 매입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알기로는, 지금 약 370만 ㎡가 맞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300만 평, 302만 7000㎡입니다.
●박호형 위원 저것 300만 평…… 370만 평 정도 돼 보이는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것은 명확히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 관련해서 문화지구가 형성되면서 사실은 강제 매입은 아니지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어떤 부분은 좀 손해를 감수하면서 했던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특히 지금 당처물동굴 주변, 용천동굴 주변이 세계마을유산지구인 월정리 소유이기도 합니다. 세계자연유산마을 지구가 7군데 돼 있는데 사실은 여기 지역은 전번에 행감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하수처리장이 있어서 굉장히 혐오감 있는 시설이 돼 있고, 그런데 용천동굴이나 당처물동굴하고 가깝습니다.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저도 그렇게…….
●박호형 위원 한 번 거기 가봤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가봤습니다. 확인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월정도 한번 가봤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가봤습니다. 지난번에 박호형 위원님께서 말씀하셔 가지고 월정 해변도 둘러보고 하수처리장 주변도 둘러보고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전국 아니면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세계자연유산마을에 하수처리장이 들어서 가지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좀 해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이장단협의회하고 종종 협의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금년도에 예산 3억 5000만 원 해 가지고 보전 활용계획 용역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포함시켜서 해 나가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은 하수처리장은 상하수도본부 관련이고 또 바다는 해양수산국 관련이고 한데, 세계유산본부하고 사실은 협업해 가지고, 한 군데 한 군데 하다 보니까 굉장히 분산돼 있습니다, 하는 것들이.
저는 그런 제안을 하고 싶어요.
지역주민하고 우리 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번에도 제가 하나 좀 관심 있게 봤던 게 스페인 연수 가 가지고 유럽의 발코니에 갈 적에, 사실은 유럽의 발코니는 그렇게 큰 풍경은 아닌데, 저번에 예래동 가니까 예래동이 훨씬 더 멋있더라고요, 보니까. 제주도의 풍광이 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가지고 거기는 전부 다 1㎞ 반경에서 들어가면서 상가가 형성돼 있어요. 지역의 청정환경도 보호하고 상가도 지역 환원 차원에서 하는 부분이 있고 한데, 사실은 월정리라는 데가 오버투어리즘이 굉장히 심각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동네는 조그마한 동네로 한 270가구 살고 있거든요.
제가 좀 제안할 것은…….
(전문위원실 직원에게) 한번 좀 보여 주세요, 수정 씨.
(영상 자료를 보며) 지금 이게 어딘지 혹시 아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용암동굴계.
●박호형 위원 용암동굴계, 맨 끝에가 월정리마을입니다. 당처물동굴하고 또 그 부근 저기서 한 1㎞ 떨어진 데가 바닷가가 형성돼 있고 바로 한 900m, 800m 인접한 데에 하수처리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기 매입할 적에, 조금 있다가 보면 되겠지만 굉장히 크게 매입을 했습니다. 그 내용 혹시 알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자료 보면은 안에는 지금 핵심지역이 들어서 있고요. 핵심지역 내에 분포가 370만 ㎡, 완충지역도 돼 있고 해서.
저기 용천동굴하고 당처물동굴 주변에 거의 80만 ㎡를 매입했습니다. 혹시 그 내용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체적인 현황은 알고 있는데…….
●박호형 위원 그렇죠. 그 내용 중에 저기 보면 저쪽에는 전부 다 차가 건너가는 동네거든요, 밑에는 동굴이 있지만. 저쪽에다 대규모 주차장을 설립해서 월정리에 들어갈 때 마을도 상생할 수 있게끔, 대규모 주차장을 만듦으로써 걸어서 들어가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든지 아니면 마차로 들어가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고 한데, 월정리에 혐오시설을 갖추고 있고 또 세계자연유산마을이라는 명칭도 있고 또 그 주변이 전부 다 관광지로 형성됐습니다. 세계자연유산지구로 돼 있어 가지고 어떤 특구를 형성해 가지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해야 될 건데, 물론 본부장님께서 전부 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방법에 대해서도 제가 행감 때도 말씀을 드렸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말씀을 행감 때 해 주셔 가지고 저희들 금년도 추경할 때 월정리 마을 주변으로 해 가지고 해안 페스티벌을 해 보려고 예산부서하고 절충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반영이 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마는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주차장 부지 관련해 가지고 용천동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핵심구역은 문화재 구역입니다. 그래서 문화재 구역 내에 주차장 하는 것은 어렵고 다양한 방안으로 해 가지고 구역 외에 하는 방안은 검토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추가질의 이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승아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지난 행감 때랑 정리추경 때도 질의를 드렸던 부분인데요.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현상변경 허용 기준안에 대해서 질의를 했었고, 2010년 이후에 세 번이나 변경이 됐고 그리고 부영호텔 건축계획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주상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종합정비계획이 진행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용역 심의 중에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알기로는 중간보고회가 12월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내용을 보니까, 과업지시서를 보니까 그 내용 안에 도시계획 등 개발 정보 조사 및 분석을 통한 적절한 방안 제시 그리고 경관 유지 및 보전 이 내용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것은 제주 자연경관 사유화에 대한 자연경관 보호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중간보고서 내용을 제가 살펴보니까요. 무엇보다도 대상 보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그리고 지나친 인위적 개발에 의한 자연경관의 훼손 방지 그리고 보호구역의 확대 필요, 이 내용이 들어있더라고요. 확인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확인했습니다.
●이승아 위원 확인하셨죠. 그런데 지금 보호구역은 제가 지적도로 살펴보니까요. 주차장 부지만 지금 보호구역으로 돼 있어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제가 계속 말씀드린 것은 현상변경 기준안이나 이런 보호구역이 협소하다 보니까 너무 편파적이지 않았나라는 얘기도 드렸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2월 20일 날 문화재청에서 왔다 가셨다고 하는데 현장반문을 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2월 19일 날…….
●이승아 위원 2월 19일 날요. 그러면 그분들한테 향후에 부영호텔에 대한 건축 조감도나 아니면 건축계획에 대한 내용을 드렸나요, 혹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종합정비계획하고 문화재 구역을 위해서 건축행위 등의 허가 기준하고는 달리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정비 용역이 수립된 이후에 별도로 해 가지고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기준 그것을 검토하게 됐다고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행감 답변에도 보면 현상변경 기준안이든 뭐든 용역이 끝나서 한다고 내용이 들어 있는데요. 이 종합정비계획을 하는 이유가 그렇잖아요. 향후에 어떻게 이것을 보전 관리하고 어떻게 활용을 할 것인가. 그런데 지금 문화재이기 때문에 문화재 최원칙이 보전을 하고 도민들과 같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거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렇습니다. 지금 부영호텔 같은 경우는 건축계획이 나와 있고 그리고 투자유치과에서 환경영향평가 내용 아닌 환경보전에 대한 경감 내용에 대해서, 문화재에 대해서 진동이나 무게에 대한 하중에 대해서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는지 내용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별개로 본다고 하면 잘못된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종합정비계획상에서는 아까도 말씀했지만,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문화재 보전이라든가 관리 이런 활용방안에 대해 가지고 전반적으로, 개괄적으로 삼을 거고요.
현상변경 허가 기준에 대한 별도 용역을 시행하게 되면 종합정비계획상에 나올 그런 부분도 감안을 해서 수립이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아니, 왜 현상변경 기준안에 대해서 별도의 용역이 또 들어가야 되는 거죠?
제가 궁금한 것은 지금 어차피 용역, 종합정비계획이 진행 중이고 그 내용이 주상절리 자체만을 보는 게 아니잖아요. 이것을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어떻게 보전하고 향유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부영호텔 같은 경우는 향후에 9층짜리 건축 허가가 나 있고 설계내용까지 다 나와 있는 상황이에요. 허가가 나 있는 상황인데 이 내용을 당연히 용역 진행을 하면서 이게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투자유치과에서도 환경보전안 내용에 대해서 진동이나 하중에 의한 문화재에 미치는 내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별도로 본다는 건 잘못됐다고 여겨지는데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기존에 변경허가 고시된 그 부분에 대해 가지고 건축허가 할 때는 검토가 돼야 될 부분이지 새롭게 현상변경 기준이 변경돼서 고시된 내용은 그것을 검토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승아 위원 아니요. 제가 드리는 말은 지금 정비계획을 하고 있고 정비계획 자체가 주상절리가 어느 정도 훼손되고 이 내용만 보는 게 아니라 종합정비계획이잖아요. 향후에 이걸 어떻게 이용할 건지, 어떻게 보전하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고, 문화재에 미치는 그것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기 위해서 하는 건데 앞으로 바로 이어질 건축허가 나와 있는 내용을 따로 본다. 그게 맞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으로 향후 건축하는 그런 부분은 기존에 결정해서 고시된 그 규정을 적용해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지 앞으로 변경허가 허용 기준을 고시하게 되면 향후에 발생되는 건축허가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검토가 가능하다는 그런…….
●이승아 위원 왜냐하면 지금요. 투자유치과에서 조건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환경보전 방안조치 계획서를 요구하고 있어요.
아까도 얘기드렸잖아요. 왜냐하면 그게 허가가 나가긴 했지만 환경영향평가 내용 안에 환경보전 방안에 대해서 다시 재평가를 하고 있어서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시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말이에요.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비계획이 다 끝난 다음에 별도로 할 게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과정에 이게 과연 하중에 의해서, 건축물 하중에 의한 것, 굴착에 의한 진동에 대해서 지하 그리고 지상 다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비계획 때 같이 검토가 되고 현상변경 허용 기준이 나오지 않더라도 최대한 안까지는 도출돼야 되지 않느냐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환경 검토 그런 부분인데, 물론 문화재도 포함이 되겠습니다마는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2010년도에 고시돼 가지고 2016년도에 변경 고시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건축허가 들어온 그런 부분은 기존에 고시된 근거규정을 가지고 검토를 해 줘야지 앞으로 새롭게 변경될 검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본부장님, 지금 다시 투자유치과에서 이것에 대해서 환경보전 방안이 미흡했다. 다시 자료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승인이 안 된 부분, 빠진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부영호텔 건축 내용 중에, 허가 과정 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승인이 안 난 내용이에요. 그래서 다시 검토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 당시에는 이게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제대로 검토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내용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검토를 하겠다고 해서 자료를 요청하는 거고 종합정비계획 때 당연히 같이 들어가야 된다는 말이죠.
이게 다 허가가 난 게 아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미흡한, 이 부분에 대해서만 빠졌기 때문에 다시 투자유치과에서 문화재 부분에 대해서만 지금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종합경비계획 따로, 기존의 현상변경 기준안이 있으니까 이것은 별도다. 아니에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잘 아실 겁니다마는 지금 부영호텔 건립 예정 부지는 2010년도에 건축허가 반려 처분 됐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 가지고 지금 소송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에 건축허가 하는 시점에서의 행위허가 기준 그것을 적용해야 되지 우리가 새롭게 해 가지고 그런 부분, 아까 말씀하신 지하수 용량이라든가 균열 이런 부분 해서 그런 부분을 새롭게 적용해 가지고 환경 검토 쪽에는 가능하겠지만 문화재 쪽에는 그런 부분 적용하는 시점이 조금 다르지 않나.
●이승아 위원 그러면 차후에 이 부분에 내용이 없어서 아, 그래 지금 기준안이 적당하다 평가를 해서, 진단을 내려서 현상변경 기준안이 그대로 간다. 그래서 차후에 문제가 생기면 본부장님께서 책임을 질 수 있으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호텔 부지는 4구역이기 때문에 도시계획조례에…….
●이승아 위원 도시계획조례에 의한 거지만 지금 문화재 관련해서는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투자유치과에서.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투자유치과에서 문화재 관련 자료를 요청하게 되면 기위 고시된 내용, 그 내용으로 저희들이 자료를 제공해 드려야 되지 앞으로 전개될…….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전개될 내용, 종합정비계획을 지금 하고 있잖아요.
시간이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하고요.
중간보고회는 어디서 이루어졌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장소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승아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 본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승아 위원 본부에서. 최종보고회가 얼마 안 남았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5월까지는 저희들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럼 그전에 보고를 받게 되죠?
위원장님, 최종보고회 할 때 저희 의회도 같이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오.
●위원장 이경용 엄격하게 잘하도록, 우리 이승아 위원님이 너무 관심 가져 주셔서 잘해야 될 것 같아서 충분히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예,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예, 양영식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 하면 뭐가 딱 떠오를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는 한라산입니다.
●양영식 위원 저도 마찬가지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라산은 말 그대로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겠고, 2002년에 생물권보전지역 그리고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고 그다음에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이 됐습니다.
등재되고 이렇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유 하면 어떻게 생각이 되세요? 그 이유가 뭐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부분이고 또 생물학적으로도,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에 세계유산으로, 지질공원이라든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독특한 지질이라든가 식생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사실 식생 같은 경우에 있어서 한라산 같은 경우는 수직적으로 식생이 고도에 따라서 분포가 되어 있어요. 제일 아래에서부터, 예를 들어서 난대림으로 시작해서 초원, 활엽수림, 침엽수림 그리고 관목원, 그다음에 제일 위에는 고산식물 이렇게 분포가 돼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식생이 분포가 되어 있는데 사실상 잘 알다시피 한라산에 조릿대가 잠식을 하고 있다. 지금 조릿대가 몇 % 잠식이 되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같은 경우에는 95.2% 정도 이렇게…….
●양영식 위원 많이 잠식되어 있죠? 그래서 한라산에 있어서 희귀식물, 고유식물 이런 것에 상당히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2016년에 환경부로부터 공문 받은 적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확인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내용이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한라산 전체가 조릿대로 뒤덮고 있다. 향후에는 생태계가 이렇게 분포합니다 그런 측의…….
●양영식 위원 공문 내용이 국립공원으로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런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렇게 국립공원 해제 경고까지 받았는데, 아까 유네스코 등재 얘기도 했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말씀도 드렸는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결국 이렇게 생태계가 파괴되는데 유네스코에서 그러면 재인증도 가능할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지질공원이라든가 또 생물권보전지역, 그건 금년도 4월 달하고 6월에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세계유산 같은 경우는 2020년도에 재인증 예정이 돼 있는데 세계유산 이 부분도 저희들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어떻든 유네스코에서 권장하는 사항, 이것들을 해서 월별로 모니터링하고 그것을 문화재청을 통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타이틀은 반드시 확보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혹시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만에 하나 재인증이 안 됐다고 했을 때 상상이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혀 상상이 안 됩니다.
●양영식 위원 상상이 안 되죠? 그만큼 대비를 잘해야 된다는 얘기인데, 조릿대 벌채 그리고 벌목 같은 경우에 효과는 어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이 지금 3차에 걸쳐 가지고, 금년도 하면 4차 됩니다마는…….
●양영식 위원 효과가 좋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효과가 좋다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벌채라든가 방목했을 때 새로운 식생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그게 방법이 아닌가. 천연보호구역에서는 그런 게 방법의 하나니까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원래 조릿대 관리 예산은 얼마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4억 연구…….
●양영식 위원 4억이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2016년도부터 ’20년까지 해서 17억 5000만 원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라산의 식생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방안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안이 나와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한라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조릿대 같은 경우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차 같은 것을 어떻게 산업화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냐 이런 것들 등등 여러 가지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고.
그런데 한라산의 조릿대뿐만 아니고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성산일출봉 있잖아요. 거기 보면 분화구 전체 면적의 40%나 이대가 통계를 보니까 잠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천연기념물 산굼부리 같은 경우도 분화구를 중심으로 해서 전체 면적의 12%가 잠식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서, 특히나 이대 같은 경우는 번식력이나 이런 게 상당히 강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자생력도 좋아서 얼마 없어서 성산일출봉 같은 경우도 50% 이상 금방 잠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위기감이 오는데, 이대에 대한 관리방안이나 계획을 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서 위원님께서 한라산 조릿대 관련해 가지고 경제적 산출 관련해서 경제성 이렇게 한 연구용역은 금년도에 해서, 2015년도에 보니까 도에 45개 기업 해서 총수출액이, 생산액이 450억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면 차라든가 화장품 같은 것 이렇게 해서 하고 있는데 금년도에 본격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연구할 계획으로 되어 있고요.
지금 성산일출봉 조릿대, 이대하고 산굼부리 조릿대하고, 저희들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 보려고 문화재청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했는데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예를 들어 제초제라든가 그런 것을 활용해서 근본적으로 제거하면 좋겠는데 문화재청에서 그것은 곤란하고, 안 된다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 굴채하는 방법도 문화재보호구역이기 때문에 허락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산굼부리 같은 경우에는 약제로 해서…….
●양영식 위원 본부장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이대 같은 경우에 있어서 자생력, 번식력을 감안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를 하겠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내년, 그러니까 2020년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이 됐어요. 굉장히 큰 대회이고, 총회로 인한 파급효과 이런 것도 상당히 크게 기대되는 행사다라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1월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했고요. 환경부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관계를 협의해 나갈 겁니다. 저희들 ICC나 그쪽으로 해서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라든가 기념물 배지 이렇게 제작할 것으로 해 가지고…….
●양영식 위원 주관하는, 개최하는 부서가 어디가 되나요? 환경부가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이 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세계유산본부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되겠는데,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말이에요. 최초로 동북아에서 개최되는 지질공원 총회가 처음이라는 점. 또 한 가지는 여태껏 총회가 대도시, 그러니까 2년에 한 번씩 22차례나 개최가 됐었는데 대도시 중심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내년에 처음으로 화산섬에서 한다는 데 의미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규모도 상당히 큰데, 70개국에서 한 1200여 명 정도 참여한다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 제주의 보물섬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면서 또 한편으로 본 위원은 솔직히 걱정이 앞섭니다. 왜 그럴까요? 왜 제가 걱정을 할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혹시 세계대회는 유치해 놓고 제대로 하지 못할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양영식 위원 그것보다도 참석한, 전 세계 수많은 환경 전문가들이 오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우리 제주도는 어떻습니까? 대규모 개발로 인해서 상당히 시름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런 제주의 민낯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기도 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 더욱이 제2공항 문제도 그렇고 해서 혹시, 혹여 기우일지 몰라도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스러운 말씀 좀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이번 총회에서 주목해야 될 점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세계 지도자 보전포럼의 창설이 가능할까? 이 얘기 들어봤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양영식 위원 스위스 같은 경우에 다보스포럼이라는 게 있잖아요, 다보스포럼. 이 다보스포럼 같은 경우는 세계 정상이라든가 아니면 정치인들 그리고 기업인들, 학자들이 와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토론하는 그런 자리거든요, 매년.
그런데 지난번 환경부에서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이번 기회에 세계 리더스 보전포럼을 만들자. 이걸 만들게 되면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우리 제주를 방문하게 됩니다. 상당히 이게 기대되는 바인데.
지금 시간이 다 돼서, 일단 이런 세계 지도자포럼 창설을 기대해 보면서 세계지질공원 총회 준비를 철저히,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민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숙 위원

강민숙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께 계속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강민숙 위원 지난해 도정질문 때 본 위원이 세계유산본부에 대해서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을 하시겠습니까?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기존 제주도의 문화재 담당과 양 행정시 문화재 담당 4개의 부서를 세계유산본부로 단일화했어요. 그러면서 문화재 관리에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업무보고 27쪽 보시면, 올해 상반기 조직진단 시 검토하겠다고 적어 놓고서는 처리 구분에 “추진완료”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답변시종결”에도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27쪽입니다.
조직 개편을 하겠다는 건지 추진하지 않겠다는 건지 본 위원이 이해가 잘 안 돼서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답변시종결”에 체크한 부분은 저희들이 조금 미스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향후계획 해 가지고 세계유산본부 조직진단 시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추진중”으로 해 줘야 되는데 이건 저희들이 미스한…….
●강민숙 위원 그러면 그거 인정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예를 들어 이런 조직개편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 여기 난도 하나 있어요. 처리 구분에 “추진 불가”란도 있어요. 명확하게 체크를 해 주셔야지 이게 추진 불가로구나 아니면 추진 중이로구나 이런 것을 알지 않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다른 부분은 체크를 했는데…….
●강민숙 위원 이것은 잘못 처리가 된 겁니까? 추진 중인데 잘못 처리가 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업무보고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보여주기 식이지 않나, 업무보고 자체가.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솔직하게 제가 표현을 하는 것이고요.
업무보고는 말 그대로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표시를 해 줘야만 앞으로의 진행이라든지 처리결과에 따라서 이것들을 정리하고, 명확하게 구분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어요? 다음에 업무보고 할 때 이 점 많이 유념해 주시기 바라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명심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본 위원이 지난 10월에 행정사무감사 할 때 세계유산본부의 문화재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얘기를, 지적했고 그리고 도정질문 할 때 역시도 세계유산본부의 조직개편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문화재 관리 부실의 심각성은 본 위원만 느끼는 것이 아니고요. 그때 당시 언론사 또 중앙의 언론까지도 이 심각성들이 많이 기재가 됐어요, 언론에 보도도 됐고.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행정에서는 별로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업무보고 4페이지를 보실까요? 4페이지를 보시면 정책목표와 전략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거기에 보면, 제가 분류를 한번 해 봤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업무 60%는 유네스코 등록 유산 관련이에요, 60%가. 정책목표와 전략에서. 그런데 그에 반해서 제주도민들이 관여된 문화재 업무는 한 10% 정도입니다. 도내 문화재는 한 390여 개 그리고 비지정 문화유산은 1800여 개가 있고, 그 외에도 향토유산 등 관리대상의 문화재가 상당수 있어요. 관리운영이 이런 정책으로 제대로 가능하겠는지 의구심이 들고요.
본부장님, 저 좀…….
책, 아직 검토 안 됐어요? 못 찾으셨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찾았습니다.
●강민숙 위원 찾았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강민숙 위원 문화재 업무에 대한, 신속성에 대한 민원제기도 만만치 않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도 잘 아실 겁니다마는 문화재 업무 처리하는 것을 보게 되면 대부분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서 현상변경 허가라든가 그런 부분이 있어서,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할 때 양영식 위원님께서 이월사업이 많다 이렇게 지적도 하고 그랬었는데 문화재 성격상, 제가 와서 1년도 채 안 됐습니다마는 이런 것을 보니까 절차가 일반 공사에 비해, 일반 사업에 비해서 상당히 지연이 많아서 그것에 대한 특단의 해결을 마련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잠시 화면을 보겠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화면에 보시면 서울시의 경우는 본청의 문화본부에 역사문화재과를 두고 정책연구사업 등 분야별로 담당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제주탐라문화권처럼 한성백제팀을 두고 서울시 고대연구 규명에 대한 업무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화면 보시면, 부산시 볼까요. 부산시도 문화유산과를 두고 문화재 정비 외에 문화유산활용팀장,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팀장입니다. 팀장을 통해서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활용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어요.
그다음에 제주도청 조직도 들어가 보시면, 문화재 관련 업무는 사업소로 들어가야 겨우 세계유산본부라는 단어를 찾을 수가 있어요. 일반인들이 문화재 부서를 찾을 때 세계유산본부라고 하면 찾을 수 있겠습니까?
일반 문화재는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어요. 점처럼 산재해 있는 거고 제주도민 모두한테 관여돼 있는 거예요. 이런 조직상태로 신속한 민원처리를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렇지 않겠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그것은 그렇습니다. 예전에 행정시 체계에서 문화재 관리할 때하고 세계유산본부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은 관점에 따라서는 이렇게 총괄하는 게 오히려 효율적이고, 그렇게 평가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서울시라든가 부산시 이렇게 광역 단위로 해서 조직을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들도…….
●강민숙 위원 아니 국장님, 저의 질의의 요지는 이렇게 산재해 있고 굉장히 광범위하고 많은 내용을 가지고 조직을 일원화하고 효율적으로 행정을 펼치는 것은 굉장히 좋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일원화해서 효율적으로 역할이 됐냐 이거지. 문화재에 대한 내용들의 민원에 신속한 관리가 돼 있냐는 게 문제인 거예요. 계속 민원이 접수돼 있고, 왜냐하면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민원을 제대로 접수할 수가 없어요, 처리할 수가 없어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리고 문화재 관리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도민들이든 도의회든 평가를 하면 이렇게 언론지상에 나오겠습니까? 그리고 위원들이 이런 질의를 하겠습니까?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질의를 하는 내용이고.
이번 도정질문 했을 때도 전부 데이터를 놓고 신문에서, 문광위에서 처음으로 문화재 관리 소홀에 대해서 지적했을 때 각 신문사에서 한마디씩 다 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것들을 그냥 간과할 겁니까? 무시할 겁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저희들이 조직개편 할 때 문화재 부분에 그런 방향…….
●강민숙 위원 그래서 조직개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뭔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 시점이 되면 고민했다든지 아니면 대책방안을 내서 뭔가 얘기가 되어야 하지 그때 업무보고 할 때, 행감 할 때 내용하고 도정질문 할 때 내용하고 전혀 달라진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제가 문화재에 대해서, 우리 고유의 문화재는 우리 제주인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역사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문화재가 우리의 역사잖아요. 제주도의 삶을 담아낸 역사잖아요. 그리고 이것은 자손대대로 물려줘야 될 유산인 거예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 문화재가 지금 죽어 있어요. 이 죽어 있는 문화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문화유산 관리, 제주도의 모든 유산이든 문화재든 환경이든 제주도의 것은 관광하고 연결이 되지 않은 게 없어요. 문화유산 역시도 관광하고 연결이 되어 있어요. 관광정책과 연결이 되고 관광은 또 복지정책과도 이어집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말씀하시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강민숙 위원 그렇기 때문에 본 위원이 문화유산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좋습니다. 일원화한 상태에서 제대로 관리가 되면 그렇게 관리를 하시고 검토해 보시고 관리가 안 되면 다시 방안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겠고요.
●강민숙 위원 이해가 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도 지난번에 조직부서에 저희들 나름대로 설계를 해서 반영을 해 주십사 해 가지고 이미 자료를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지금 위원 개인이 요구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들이 바라는 현장의 소리를 대신 하는 거거든요. 이 부분에서 검토 좀 해 주시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계속적으로 본 위원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부장님, 조금만요. 제가 30초만 얘기하겠는데, 저번에 예산 심사를 할 때 유산본부가 사업소로 돼 있기 때문에 예산도 많이 줄어들고 그러면서 조직도 축소되고.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지 않느냐 그런 지적들이 있었어요. 세계유산본부가 왜 사업소로 들어갔는지. 제주도에 있어서 세계유산본부라든가 문화재 부분을 더 키우려면 본청의 국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조직부서에 의견 제시가 되는 건 없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본청의 국 단위로 가야 된다는 그런 취지는…….
●위원장 이경용 좀 내무리는 거 닮아.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위원장 이경용 사업소로 보내서, 이런 능력 있는 나용해 본부장님 같은 사람을 사업소로 보낼 게 아니고 본청으로 해서, 지금 제주가 키워야 될 게 그런 거 아닙니까? 제가 볼 때 그런 거거든요. 제주도가 키워야 될 부분들을 키워줘야 되는데 이상한 쪽은 본청에다가 놔두고 사업소로 보내서 좀 내무리는 거 아닌가.
다음에는 기조실장 한번 불러 가지고 조직에 대해서, 세계유산본부라든가 문화체육관광국 좀 내무리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불러야 되겠어요. 예산할 때나 아니면 행정사무감사 할 때.
어떻습니까, 여러 위원님?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좋습니까?
우리 본부장님한테 따질 건 아니고요. 본부장님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다음 문종태 위원님.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조선시대 때 제주도에는 3개의 읍성이 있었습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주목의 제주성 그리고 대정현의 대정성, 정의현의 정의성. 이 3개의 읍성에는 사람들이 왕래할 때 통로, 3개의 문이 있었어요. 아시죠? 남문, 동문, 서문. 북문이 없었습니다, 각각 3개의 읍성에는.
이 문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일종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수호신이 입구에 지키고 있었죠. 제주읍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 각각 8개가 있었습니다. 3×8＝24, 24개가 있었고, 그리고 대정현과 정의현에 각각 4개씩 총 합치면 48개죠.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돌하르방입니다.
●문종태 위원 예, 돌하르방입니다. 제주의 상징, 제주 하면 떠오르는 게 한라산. 또 다른 상징이 돌하르방이죠. 그렇죠?
돌하르방, 48기가 있죠. 몇 기가 있습니까? 지금 현재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관리가 되고 있는 돌하르방은 45기입니다. 1기는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어디 있는지 몰라요. 그러면 2기는 어디에 있느냐?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서울…….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국립박물관.
●문종태 위원 그렇죠. 서울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있죠, 2기가. 나머지 돌하르방은 성이 허물어지고 도로가 확장되면서 각각의 위치에 있었던, 제주도의 수호신이었던 돌하르방이 다른 곳으로 이전됐지 않습니까? 삼성혈에도 있고 그리고 제주대학교에도 있고, 제주시청에도 있고, 곳곳에 있습니다. 그렇죠?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말씀하십시오.
●문종태 위원 제주도에 있는 돌하르방, 궁극적으로는 제자리찾기운동이 일부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문제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돌하르방, 혹시 가 보셨습니까? 돌하르방을 현장에서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현장에서 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종태 위원 저는 서울 가서 현장에서 몇 번 봤는데요.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정문과 본관 사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한편에 비슷한 장승들이 있어요, 나무로 된, 돌로 된. 그게 다 복제품이에요. 그런데 유독 이 돌하르방, 저희 것만 진짜 진품이란 말이에요. 왜 거기에 있어야 되는지 본 위원은 이해가 안 돼요. 돌하르방 찾기운동 해야 됩니다. 제자리로 갖고 와야 돼요. 귀향시켜야 됩니다.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낯선 타향에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모 방송사에서 돌하르방 제자리찾기운동 기획을 한다고 해서 저희들한테 예산 요청을 했었는데 금년도 본예산에 아쉽게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추경에라도 이렇게 해서…….
●문종태 위원 예산 반영이 안 됐다고요? 너무 답답하네요. 하루속히 귀향시켜야 됩니다. 돌하르방, 수호신 아닙니까? 다 혼이 있습니다.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과정을 저한테 또 우리 문광위에 말씀을 해 주시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돌하르방, 제주도는 3개의 성이 있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제주성과 대정성 그리고 정의성. 그리고 9개의 진성이 있었습니다. 군사…….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군사…….
●문종태 위원 그렇죠. 그리고 25개의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38개의 연대가 있었다 말이에요. 다 돌로 만들어진 거죠.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잣성이 있었고 환해장성이 있었습니다. 그렇죠? 산담이 있었고 원담이 있었고. 제주 섬은 화산섬, 현무암, 돌덩어리 섬이죠? 당연히 돌로 우리 생활에서 만들어진 문화가 굉장히 많죠.
본부장님, 제가 질의한 의도를 알겠습니까? 이런 돌문화,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제주의 돌문화, 그런데 석공명장들이 제주의 무형문화재로 등재가 안 되고 있습니다. 지정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마는 무형문화재 지정하는 절차가 일단 보유자라든가 이런 분의 신청에 의해서 관계 전문가 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쳐서 하는 거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그래서…… 석공이라든가 그런 분들이 그렇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아니요. 저는 행정이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겁니다. 행정이 관심이 없어요. 의지가 없어요.
지금 석공명장 1호 분이 누구인지 아시죠? 송 종자 원자 분입니다. 이분이 80세예요. 한 분은 돌아가셨…… 국가에서 석공명장으로 인정했던 분이 두 분 계십니다. 한 분은 돌아가셨습니다. 한 분은 80세로 연로하십니다. 또 여러 분들 계시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된. 그런데 무형문화재 지정이 안 되고 있어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계보가 없다는 거예요, 계보가. 논리는 계보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 우리 집안에 자식이 없으면 대를 잇기 위해서 어떻게 합니까? 양자라도 들이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후계자를 들이고 합니다.
●문종태 위원 당연하죠. 계보가 없다고 한다면, 검증된 계보가 없다고 한다면 양자론처럼 지정을 해야 돼요. 그래야 돌문화, 그분들은 돌챙이라고 하죠.
아까 제가 말씀드린 수많은 3성, 9진, 25봉수대, 38연대, 잣성, 환해장성, 다 이분들 돌챙이 손에서 만들어진 우리의 유산들 아닙니까? 그런데 무형문화재 지정이 안 된다는 게 본 위원은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무튼 그 부분, 위원님께서 말씀한 부분 저희들 무형문화재 종합계획 요번에 용역 할 때 같이 넣어서, 포함하도록 해서…….
●문종태 위원 반드시 지정이 돼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반드시 지정이 돼야 됩니다. 이거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말이 안 되는 겁니다. 행정의 의지가 없다고밖에 판단이 안 되는 겁니다.
이밖에도 제주도에 무형문화재가 국가 지정은 5개고, 도 지정은 21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17개만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로 지정이 되고 4개 종목은 기능 보유자로 지정이 안 됐어요. 그럼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조교는 있고, 전수장학생은 있는데 가르칠 기능 보유자 선생님이 안 계세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무튼 문종태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부분, 무형문화재 26개 중에 국가지정 문화재를 제외한 도지정 문화재, 무형문화재 그 부분에서 전수자 부재 종목인 경우 저희들 8개 종목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같이 정리를 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해야 됩니다. 그리고요. 최근에 김치 있지 않습니까? 겨울에 김장김치 다 담그지 않습니까? 저도 가끔 담그는데, 김치 담그는 게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이 되는데 제주의 갈옷 만드는 법도 무형문화재 지정 검토 노력이 있어야 됩니다. 살레 있지 않습니까? 반찬 보관하는 목 가구 이런 것들, 제주 궤, 제주 전통 목 가구 그리고 애기구덕, 허벅구덕, 죽공예 있지 않습니까? 이런 다양한 형태에 대해서 행정이 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 제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지정 노력을 해 줘야 돼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저희들 무형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을, 작년에 용역 심의도 완료해 가지고 그랬었는데 제가 의지가 부족했는지 모르지만…….
●문종태 위원 의지의 문제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의지가 부족해서…….
●문종태 위원 행정의 관심이 문제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래서 내년도 할 때는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할 거니까 위원님께서 적극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내년 너무 늦어요. 너무 늦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면 7월 추경에 요구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위원님께서 좀…….
●문종태 위원 예,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맙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주의 무형문화재는 제주의 전통문화 아닙니까?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는 매우 소중한 문화입니다. 행정이 적극적으로 보전하고 지정하는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해 줘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위원님 말씀에 동의하고 7월 추경에 반드시 요구를 해서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과정을 문광위에 보고 좀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고맙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문종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저는 조금만 질의하겠습니다, 본부장님한테. 너무 집중적으로 질의를 받는 것 같아서.
문화재위원회 관련해서 질의드리겠는데요.
문화재위원회가 제주도에서 근거가 되는 조례가 두 가지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문화재 보호 조례하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무형문화재 관련해서…….
●위원장 이경용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당초의 문화재 보호 조례에서 무형문화재가 분리돼서 나오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규칙에서 상위법에 맞게 이것을 개정해야 되는데 2017년도에 무형문화재 조례가 생기면서 규칙에서 무형문화재 분과를 둔 부분을 빨리 빼내야 되는데 이걸 못 해서 감사위원회 지적을 받으셨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지적받았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왜 지금까지 안 하세요? 어렵습니까, 바꾸는 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누가 담당이에요? 과장님 누구 담당이에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작년 10월에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으면서 그 부분을 인지했는데 지금 저희들 법적 부서하고 해서 규칙안을 만들어서…….
●위원장 이경용 2017년도 게 지금 2019년이 됐는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러니까 지적받은 사항이 작년 감사위원회…….
●위원장 이경용 10월 30일 날 받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때 지적받아서 처분요구도 나왔습니다마는…….
●위원장 이경용 아니, 지적받기 전에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조례가 바뀌면 규칙 바뀌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저희들의 불찰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담당 직원이 일 안 하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무형문화재 조례에 보면 20명의 범위 내에서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무형문화재위원을 선정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16명 선정하셨더라고요. 모르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위원장 이경용 담당자 누구예요, 담당자. 본부장님 말고 담당자가 발언대에 서 주세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제가 답변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위원장 이경용 예. 워낙 참모역할을 잘하시는 분이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왜 이렇게, 16명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어느 한 종목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죠? 이것 보니까 민요 분야는 7개 분야가 있는데 3명, 굿 분야는 2개인데 아예 하지 않고, 마을제 분야도 2개 있는데 아예 하지도 않았고, 공예 분야는 3개 분야인데 4명, 음식은 2개 분야에 1명, 종교의식에 한 분야인데 이게 몇 명이야? 5명. 스님들로 그냥 다 채워버렸고. 고건축 초가에 한 분야인데 아예 없고, 장례의식에 두 분야인데 아예 없고. 이렇게 왜 치중돼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무형문화재 위원님들을 위촉할 때 처음 위촉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공개모집을 했습니다. 공개모집을 하면서 몇 분은 들어오시고 또 다른 분들은 저희들이 위촉하는 과정에서 여성위원님들 40% 규정하고 그다음에…….
●위원장 이경용 아니, 저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연임규정하고 중복규정 이런 것을 하다 보니까…….
●위원장 이경용 그러니까 기준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한 분야에 치중이 돼 있다. 왜 무형문화재는 그러면 다른 분야에는 전문가가 없는 거예요? 공모를 했으면 분야별로 적당한 인원수를 배치해서 하는 게 당연한 상식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저희들 그 내용도 위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이것 보면 종교의식에서는 5명, 다른 데는 아예 하지도 않고. 더군다나요, 무형문화재 16분 중에 지금 44%가 도외 전문가예요. 제주도에 사람 없습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그전에도 사실상 무형문화재 위원님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이나 기념물분과에도 제주도에 있는 분들을 주로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제주도 인력풀에 의해서 하다 보니까 연임규정, 죄송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연임규정, 중복규정, 여성위원 수 이렇게 하다 보니까 기획부서하고…….
●위원장 이경용 그러면 제주인 전문가를 우리가 키워 나가기 위해서 기준을 바꿔야죠. 기준을 바꿔서 제주에 있는 전문가들이, 결국 우리 제주를 아는 사람이 제주의 무형문화재를 해야지 제주어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전문가라고 해서 육지사람들 갖다가 이렇게 문화재위원으로 구성해 놓고. 그러면 무형문화재 관련해서 회의하게 되면 이런 분들 자주 오실 수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저희들이 미리미리 하면 오실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또 여기서 말씀드리면 사실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듯이 20명을 해야 되는데 저희들도…….
●위원장 이경용 넘어가지 말고, 그것은 제가 나중에 질의할 거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빨리 위촉을 하려고, 구성을 일단 하려고 하다 보니까 20명은 안 됐지만 16명으로 우선 출발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다시 또 도내에 있는 전문가분들을 발굴해서 아까 문제를 제기해 주신 도내의 전문가분들, 연임규정이나 중복규정이 있더라도 저희들 기획부서하고, 위원회 담당 부서하고 협의를 하면서 좀 양해를 구해서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스포츠도 전부 비제주인, 문화계도 전부 비제주인 이렇게 되면 제주에 있는 전문가, 제주에 있는 사람들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제주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문성을 갖고 우리 문화재위원회에 들어가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러면 그것에 합당하게 기준이나 제도를 바꿔야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이번에 처음 하면서 이런 사항이었는데 앞으로 이런 사항들은…….
●위원장 이경용 본부장님 말씀 잘하니까 과장님께서도 더 말씀을 잘하시는데, 하실 거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우리 제주인이 홀대받거나 우리 제주인 전문가들이 이 위원회에서 배제되는 그런 일이 있지 말아야 되고요.
또 제가 볼 때는 이게 정치적 입김이 많이 작용된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위원장 이경용 그런데 왜 종교의식에 5명씩 다 갖다놔 버렸어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왜냐하면 저희들이 지금까지 문화재위원들을 위촉…….
●위원장 이경용 없는 데, 그러니까 전부 각 분야별로 다 있으면 좋은데 없는 데는 없는 대로 있고, 있는 데는 그냥 제주도 말로 뭉텅이로 갖다놔 버리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그전부터도 불교 쪽에서 문화재위원님들로 참여를 많이 요구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위원장 이경용 이제야 나오네. 요구를 했네, 보니까.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거네요, 그러면.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른 뜻으로, 정치적인 것으로 제가 말씀드린 건 아니고요. 보통 문화재 쪽에 보면 불교 문화재 이런 쪽이 많기 때문에…….
●위원장 이경용 보세요. 지금 조계종 총무원, 동국대 교수, 동국대 겸임교수, 승가대학 교수…….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저희들이 이번에, 아까도 초반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공모를 하면서 보니까 공모에 응모를 하고 이렇게 했는데, 저희들이 처음이니까 이번엔 공모를 했습니다. 다음 2회 차부터는…….
●위원장 이경용 공모하면 불교의식 한 분야니까 다섯 분을 할 게 아니라 한 두세 분, 그다음 없는 분야, 굿 분야, 마을제 분야, 장례의식, 고건축 분야는 아예 없잖아요. 그러면 이 부분은 공모 안 되니까 아예 없는 겁니까? 찾아나서야 될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저희들 앞으로 나머지 네 분에 대해서는 찾아 나서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것 좀 잘해 주세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대근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 행정시에 너무 안 해서, 고순향 국장님.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우선 우리 전문위원 하시다가 집행부서인 행정시로 가셨는데 어떻습니까, 양 쪽의 소감. 일하는 차이라든가 이런 거.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위원회에 근무하는 전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은 의원님들 보좌라든지 전문위원실 운영이기 때문에 약간의 정적인 업무를 했다고 보면 행정시의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모두 같이하려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실제 자리에 앉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이렇게 바쁘게…….
●위원장 이경용 이제 야전사령관이 되신 건데 참모들이 잘해 줍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너무 잘해서 저 사실 가 보니까 제가 너무 복 받은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참모들도 잘해 주는 게 있지만 지도자가 참모들의 입장에서 도와주고 싶은 지도자가 있고 그냥 아까 말로 내무리고 싶은 지도자가 있는데 덕이 있어서 잘 따라 주는 것 같고.
이번에 실버가요제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서귀포예술의전당 생기고 난 이후에 최대의 관객을 기록했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어쨌든 저도 직접 거의 하루 종일 직원들과 같이 가봤는데 우리가 800석 아닙니까? 그런데 1000여 명 정도 갔다고 저희들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위층하고 밑의 층 전부 찼고 그리고 그 외에 또 빈 공간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인원 모인 것 중에 최고…….
●위원장 이경용 그렇게 왜 모였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왜 가능했을까요? 국장님의 탁월한 능력도 있지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건 전혀 아니고, 제가 무슨 느낌이 들었느냐 하면 우리가 문화를 함에 있어서, 체육이든 뭐든 다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젊은 층, 중장년 정도까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르신들은 고작해야 경로당이라든지 이런 데서 프로그램 이용하는 정도인데 그날 판을 깔아드려서 그런지, 17개 읍·면·동에 있는 경로당에 그동안 3년 정도 무료로 가요교실 운영해 준, 봉사하신 분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
●위원장 이경용 어쨌든 생활문화에 대한 욕구 분출 창구를 서귀포예술의전당하고 국에서 잘 해결해 주신 것 같고 그래서 최대의 관객을 동원한 것 같고. 내부적인 잡음도 있었지만 그것은 큰 행사를 하다 보면 생기는 것이고. 앞으로 전문성을 가진 예술인 단체의 공연도 중요하지만 생활문화의 현장 파급효과라는 걸 실감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분야로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잘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아무튼 젊은 사람뿐만 아니고 남녀노소 다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원장 이경용 시간이 다 돼서,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계속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세계자연유산마을 관련해 가지고 몇 가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주도에는 환경기초시설 등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습니다. 어떤 혐오시설이라든지 지역에 와서 부득이하게 도에 의해서 아니면 국가에 의해서 땅을 매입당한 차원일 때는 이런 조례를 통해서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요.
사실 세계유산마을이 지정돼 있는 데는 기쁨도 있지만 땅을 부득이하게 매입을 하면서 고통도 사실 감내하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건 인정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데는 대부분이 문화재 구역으로 된 지역입니다.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부분의 대부분의 공통된 사항인데, 인정합니다.
●박호형 위원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주변에 있습니다, 성산 빼놓고. 특성화 관련 로드맵도 지금 추진되는 게 있나요, 특별하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다시 한번 말씀 좀 해 주십시오.
●박호형 위원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을 특성화를 시킬 수 있는 로드맵이라든지 어떤 계획들이 있냐 물어봤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서도 말씀했습니다마는 7개 마을협의회 이장단하고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고, 금년도 용역 할 때 마을 활성화 방안 이것을 용역에 담아서 이것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 관련해 가지고요. 특히 구좌읍 월정리는 김녕 지질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고, 세계농업유산 진빌레 밭담길이 조성돼 있고요. 제주 환경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여기 말고 다른 6개 마을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는 데, 그래서 세계자연유산마을로 지정된 걸로 알고 있고요.
서두에 말씀드렸던 용천동굴, 당처물동굴하고 또 하수처리장하고 월정리 세계자연유산마을은 1㎞ 반경에 다 들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질의하다가 하나 빠진 게 있는데요. 당처물동굴 주변에 주차장 환경을 조성해서 친환경적으로, 월정리가 굉장히 조성이 많이 돼 있어 가지고 예를 들면 밭담길이라든지 환상의 자전거 길도 있고 해서 걸어서 투어를 하는 겁니다. 왜? 세계자연유산마을 지구인 월정리가 지금 지정은 안 돼 있습니다마는 해수욕장이 있어 가지고 굉장히 유명합니다. 제주도 오면 꼭 가봐야 될 곳 7군데 중의 한 군데로 돼 있어요. 지역과 그리고 행정과 상생할 수 있는 부분들이 하수처리장이 전제돼 있고. 사실 하수처리장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지원은 되긴 되죠. 되긴 되는데 그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고 어떡하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분야, 예를 들면 투어를 하면서 조금 전에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자전거 투어라든지 워킹도 되고 마차 투어도 되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지역에 사는 분들은 차량을 부득이하게 타고 다니는데 그 외의 관광객이나 구경할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일정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어 가지고 걸어서 들어가는 겁니다. 들어가면 270개 되는 마을이 물을 팔든 국수를 팔든 라면을 팔든 하면서 투어형식으로 되는 거예요, 어떤 특구를 만들어 가지고. 제가 그런 제안을 드렸던 건데 조금 오해하신 것 같아요. 그런 제안 어떻습니까, 제가 제안드린 것.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
●박호형 위원 이것을 세계유산본부에서 할 게 아니고 해양수산국도 해야 되고 또 상하수도본부도 관련해서 해야 될 부분인데, 서두에 말씀드린 환경기초시설 등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이걸 통해서 어떡하든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고.
또 하나는 제주도는 여덟 군데의 하수처리장이 있습니다. 전부 다 지금 오버돼 가지고, 용량들이. 어떻게 하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나? 저는 어떤 지역을 통해 가지고, 모범사례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지역과 행정 그리고 관광객도 같이 힐링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는 월정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최적지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제안하신 부분 좋은 제안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아까 하수처리장 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 소관 부서는 다르겠지만 월정이라는 마을의 특성상 그런 부분 저런 부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해 나가는 게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주차장 관련 부분은 예전에 위원장님께서도 말씀 있었지만 용천동굴 주변에는 문화재 지역이라서 일단 안 된다는 그런 얘기를 했었고, 당처물동굴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해서 마을안길에 걸어가는 그런 방안을 한번 문화재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보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행정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특성화 방안 용역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능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이승아 위원

문화관광체육국 김진선 국장님.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입니다.
●이승아 위원 질의 들어가기 전에 영상 하나 먼저 보고 들어가겠습니다.
(영상 자료 보임)
영상 보셨죠? 이 영상이 이번 달 2월 6일 날짜로 찍혀서 보도된 자료입니다. 혹시 보셨어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아니, 못 봤습니다.
●이승아 위원 지금 제주도 체육시설에 대해서 제가 저 보도자료를 보고 과연 어떻게 체육시설에 대해서 정기적인 시설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나 내용을 봤더니만 그것에 대한 지침이나 내용이 전혀 없더라고요. 체육진흥과에서 시설관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 체육진흥과에서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 공공시설 관리를 하고 있고 또 읍·면·동 체육시설들은 읍·면·동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저런 경우 같은 경우는 작년 태풍 때 피해인데 아직까지도 방치돼서 지금 흉물로 되어 있고 또 자칫 하면 안전사고로까지 연결되어 있는 부분들인데, 저 부분만이 아니라 자료를 찾아보니 야외에 방치된 시설 같은 경우는 페인트가 벗겨져서 유해물질이 검출될 수 있을 정도로 노후된 시설들이 또 있어요.
그래서 제가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내용을 살펴봤더니만 안타깝게도 정기적인 안전점검이나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반년이 지나서 흉물로 바뀌어 있는 이 상황인데 지금 제대로 점검이 되고 그리고 그 이후의 대책이 바로바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 지금 국장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들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태풍 관련한 것들이 아직까지 방치가 되고 있어서 좀 송구스럽긴 합니다마는 가능한 예산을 파악해 가지고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고 또 체육회에 위탁해 가지고 하는 사업들은 체육회에서 예산을 확보해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행정적인 지원이라든지…….
●이승아 위원 도에다가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문의도 했고, 지금 이 조례에다가 제가 관리, 점검에 대해서 이런 내용을 넣어보고자 의견도 제시한 상황이라서, 아무래도 체육시설 같은 경우는 제주시든 서귀포시든 관리하는 부분이 행정시 쪽으로 많이 넘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 반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시체육회에 또 위탁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마 그런 부분에도 많이 미진한 부분이어서…….
●이승아 위원 그런 부분도 어차피 시체육회이긴 하지만 행정시에서 총체적으로 관리·감독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맞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런 내용도 들어갈 수 있도록 같이 내용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잘 알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전자문서를 쓰고 계시죠? 제주시 같은 경우는. 그렇죠? 그리고 당연히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의회고 행정시고 다 전자문서를 쓰는 게 당연히 맞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이승아 위원 그런데 전자문서를 안 쓰는 데가 있더라고요. 혹시 어딘지 아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잘 모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제주시체육회, 서귀포시체육회에서 안 쓴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지금 4차 혁명시대에 아직도 종이문서를 쓰는 데가 있다는 게 맞을까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한번 확인해서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문서 기한이나 시행, 출력 이런 것에 대해서 아직도 팩스로 보내서 하고 있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이 내용을 듣고. 그래서 예전에도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긴 했는데 종이문서로 되게 되면 이것을 프린터를 해서 또 철을 해야 되고, 보관을 하게 되면 그 양이 만만치가 않을 텐데.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민원도 들어오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게 뭐냐 하면 사후 기한 또 문서 파기 그리고 공문서 위조까지,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그런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참 많아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런 부분 한번 확인해서 행정적으로 가능한 부분인 경우에…….
●이승아 위원 아니 행정적으로 가능한 게 아니라, 작은 구멍가게도 요즘은 전자문서로 다 하는 시대인데 아직도 종이문서로 철해서 보관한다는 것은 솔직히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 부분 확인하셔서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습적으로, 관례적으로 해 왔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은 지금부터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저번에 도정질문 때 드렸던 질문인데요. 체력인증센터 같은 경우 올해 같은 경우는 예산이 확보돼서 무난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추진내용을 보니까 지방비를 투입해서 연중 운영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는데 이 부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
●이승아 위원 진행사항이 지금 없는 건가요? 그러면 답변은 확인하셔서…….
●위원장 이경용 담당 과장님이 답변하세요, 국장님이 모르시면.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운동장 유료화 부분 말씀입니까?
●이승아 위원 아니, 아니요. 체육인증센터.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아, 인증센터…….
●이승아 위원 근로자분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인증센터 부분은 올해 위원님께서…….
●이승아 위원 아니, 아니요. 향후계획이요, 향후. 올해는 어차피 해결이 됐고요. 향후 계획이나 방안에 대해서 강구해서 하겠다는 계획이 잡혀 있어서 그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 물어보는 겁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 부분은 업무가 연속이 되도록 예산을 계속적으로 확보를 해서 하는 부분으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정규직화 부분과 연계가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별도로 저희가 조직부서랑 검토를 해서 하는데 이 사업이 국가에서 공모해서 신청을 받아서 된 사업이기 때문에…….
●이승아 위원 알겠습니다. 그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가 자체적으로 인력 확보하는 데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당분간은 계속적으로 예산을, 작년에는 위원님의 힘을 빌려서 했지만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하는…….
●이승아 위원 그러니까 매년 예산 확보하는 데는 솔직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분들이 정규직 전환까지 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다른 방법이든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셔서 나중에 얘기 좀 따로 하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도하고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주시 체육진흥과장님 누구시죠? 발언대에 좀 서 보세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체육진흥과장 진수일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저는요. 아까 이승아 위원님의 언론에 보도된 자료를 국장님이 모른다고 답변하셨어요. 과장님이 언론에 나온 보도자료를 당연히 국장님한테 보고하고 문제점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지금 현재…….
●위원장 이경용 마이크 켜 주세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지금 현재 제주시체육회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 이경용 아니, 아까 이승아 위원님이 얘기했잖아요. 제주시체육회에 위탁을 했다 치더라도 관리·감독이 제주시 체육진흥과인데…….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저도 그 TV를 봤습니다. 봐 가지고 뒷날 막바로 그냥 제주시체육회로…….
●위원장 이경용 그러니까 제 말은요. 국장님한테 보고체계를 갖추어서 국장님이 알 수 있게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그 점 죄송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왜 그게 안 됩니까? 당연히 그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제가 바로 뒷날 지시했기 때문에 처리는 체육회에서…….
●위원장 이경용 아니, 뒷날 지시했다 하더라도 국장님은 알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제주시 전체의 문화관광체육과 관련된 내용을 국장님이 알 수 있게 밑에 있는 참모들이 도와줘야 된다는 얘기예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잘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양영식 위원 지난 행감 당시에 잣성 유적 보고서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본부장님께서 스스로 감사 의뢰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세계유산본부 종합감사에서 행감에서 본 위원이 지적한 내용 그대로 다시 지적이 됐는데, 사후처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 일단 그쪽 해당 용역 업체에 문서로 시행해서 4월 30일까지 미조사된 부분이라든가 중복 사진 게재된 부분을 보완해서 용역보고서를 다시 제출토록 조치를 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본 위원이 행감 때 질의한 것은 용역보고서의 문제도 있었으나 앞으로의 잣성 관리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그 내용은 없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난번에 JIBS에 3회 연속 기획할 때 위원님 인터뷰한 내용도 잘 봤습니다마는 저희들 그 부분 잣성 동·서부 지역을 용역해서 향토유산으로 지정이 가능한 부분, 물론 저희들 별도 이것에 따른 조사보고서 작성 용역을 해야 됩니다마는 가시리 협업목장인 경우에는 상당히 거리가 길고, 상잣성, 하잣성, 중잣성 있는 부분이라서 지금 협의 중에 있고, 토지 소유자에게 동의를 받으면 향토유산으로 지정할 것으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분도 저희들 동부지역 9개 마을 또 서부지역 6개 마을 해서 시작하는 부분…….
●양영식 위원 왜 달랑 가시리 잣성 한 군데만이에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니 그쪽에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동부지역 20개소에 9개 마을, 서부지역 10개소에 6개 마을, 이런 지정 가능 부분은 별도 실태조사를 해 가지고 향토유산으로 지정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일단은 소유자분의 동의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우선 받아서 처리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국유지가 많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국유지 부분은 해 가지고 그쪽도 관련 부서와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누누이 얘기했던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 목축활동과 관련된 잣성이 우리 제주에만 분포한다 말이에요. 그만큼 상대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런데 좀 아쉽게도 중산간을 개발하면서 도로 건설이라든가 아니면 골프장, 심지어는 타운하우스 이런 걸로 인해서, 그리고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진입로 확보하면서 잣성이 파괴되고 있잖아요. 모르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별도 확인을 못 해 봤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조심해서 해야지. 진입로 확보를 하면서, 거기 들어가면서 잣성들이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다행스럽게 잣성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예전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각 마을별 자구노력도 보이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다행인데, 어쨌든 간에 단일 유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선형유적이다. 그리고 잣성이 단순한 돌무지가 아니다.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상당히 크다라고 봤을 때 잣성에 대한 대책, 보존 이런 것은 지금 현재 세계유산본부가 한 내용을 보면 제주도 말로 상당히 내무리는 것 같다. 아까 위원장님도 그 말씀 하셨는데, 인정하시죠? 솔직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잣성에 대한 관심은 위원님 더 잘 알겠습니다마는 2010년도에 저희들 용역을 하고 2017년도에 용역을 했는데, 저희들 매장문화재 분포지도 지금 현행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잣성도 포함시켜 가지고 하게 되면 좀 더 개발행위 할 때라든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 나가면서 관리방안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지난 12월 말에 말이죠. 잣성 보전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어떤 얘기들이 많이 나왔냐 하면 제도권 내에서 이런 잣성들을 보호해 주고 그리고 잣성을 교육이라든가 홍보라든가 아니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런 방안, 이런 주문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세계유산본부에서도 그런 것을 신경을 많이 써 주시고요.
그다음 2017년도에 만들어진 문화재 기본계획,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나와 있는 게 있어요. 알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에 보면 비지정 유산에 대한 계획도 수립이 되어 있는데, 석주유산 같은 경우가 5년간 35억 예산이 계획되어 있어요, 계획상에. 계획상에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얼마의 예산이 계획되어 있느냐 하면 6억의 예산이 되어 있는데 환해장성은 1억 5000만 원만 되어 있다 말이에요, 올해 예산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저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게 세계유산본부에서 잣성에 대한 관심, 이런 의식이 상당히 없지 않은가. 아니면 아까 얘기했던 사업소니까 예산을 안 주는 게 아닌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런 것은…… 사업소니까 예산 안 주거나 그런 것은 없고, 진짜 예산 편성할 때 타당성이라든가 그런 저런 종합적인 검토에 따라서 하는 거지 사업소이기 때문에 예산을 안 준다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니 법적인 계획상, 문화재 기본계획에 이렇게 예산계획이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예산이 이렇게 안 잡히는 거예요? 잣성에 대한 예산도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에요, 비지정 유산이지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잣성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에 저희들 용역이 됐지 않습니까? 서부지역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에 돼 가지고 작년 말에 위원님께서 이렇게 해 주니까 가시리 협업목장 해 가지고 비지정문화재, 향토지정문화재 이렇게 하고 있어서…….
●양영식 위원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으로 관심을 갖고 예산을 반영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정확한 실태조사도 좀 이루어져야 하겠고, 하루속히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해서 보호할 수 있는 그런 게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잠깐 하나만 질의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수목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목원은 연동에 속해 있는 도심 속의 녹지공간입니다. 수목원 구역 확장 토지매입 사업현황이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작년에 20억 투자해 가지고 매입을 했고 금년도…….
●양영식 위원 작년까지 몇 필지 했죠? 7필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양영식 위원 지금 계획상으로는 어떻게 돼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금년에도 사업비 20억 해 가지고 지금 협의를 하고 있고, 2필지에 대해서는 협의를 해서 7억 정도 집행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도까지 21.6㏊를 60㏊로 확장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수목원에 가 보면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희귀식물 전시장도 있고, 수목원뿐만이 아니고 화목원, 규목원, 관목원 등등 식물자원의 보고예요, 보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이 되고, 일반 우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이 되고, 또 한 가지는 더욱이 관광자원으로도 앞으로 많이 활용될 수도 있는 분야라고 봤을 때 수목원에 대한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은 좀 더 구체화되어야 될 것 같고요.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이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런 것을 목표로 해 가지고…….
●양영식 위원 1년에 방문객이 몇 명 오는지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한 9만여 명 정도 오고 있다고…….
●양영식 위원 몇 명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 90만. 90만몇 명…….
●양영식 위원 90만이 조금 넘을 건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죄송합니다. 94만 정도 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좀 더 잘 다듬어서 입장을, 도민 말고 유료화할 수 있는 방법도 앞으로 강구를 해 보시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그런 부분도 검토를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민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강민숙 위원

강민숙 위원입니다.
본부장님께 계속 질의 좀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강민숙 위원 업무보고 45페이지 보시면 가마오름에 대해서, 남서부 다크 투어리즘 가마오름에 대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추진계획에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보수·보강 및 야외 교육장이 조성되면 하반기에 이게 개방이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질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에 제가 할 때 당초 계획에 6월 말까지 보수·보강하고 교육장 조성을 해서 9월 말에 개방하겠습니다라고 그렇게 검토했습니다, 보고를 드렸고. 그런데 저희들 실무자가 바뀌면서 검토를 하다 보니까 문제가 뭐냐 하면 거기에 전기하고 소방 계측 부분이 지금 누락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 끝난 다음에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만 일반인들에게 공개해야 될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2억 5500만 원 정도 예산이 미확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전기 계측 부분은 올해 12월까지 안전점검 분야 해 가지고, 당초에는 금년도에 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자신 있게 했습니다마는 내년도까지 해 가지고 최대한 단기간에 해서 위원님께서 지적하시는 다크 투어리즘 그 부분하고 연결을 시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러면 혹시 일부 구간만이라도, 입구가 여러 군데가 있잖아요. 그래서 일부 구간만이라도 공개할 수는 없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전체 656m 되는데 130m 정도 공개 구간으로 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사가 다 됐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탐방객들의 안전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검토해 가면서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 부분은 좋습니다.
지금 ‘어서와 다크 투어리즘’, 아까 국장님 말씀하신 대로 서부코스 어떻게 되죠, 서부코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서부코스 정확히 지난번에는…….
●강민숙 위원 지난번에 말씀하신 내용대로 보면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송악산 일제동굴진지,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 알뜨르비행장 또 육군 제1훈련소, 해병훈련시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지금 송악산의 일제동굴진지나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사실상 무너져 있는 것이죠? 일본군이 어떻게 사용을 했는지에 대해서 관람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지금 송악산 일제동굴진지 같은 경우에는 관람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보수·보강 공사를 해 가지고.
●강민숙 위원 경유성이 아니고, 국장님, 경유하는 경유성이 아니고 일본군들이 어떻게 사용을 했는지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나요? 제가 조사한 결론은 많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이런 장소다라는 경유 외에는 일본군들이 어떻게 생활했고 어떻게 했던 내용들을 볼 수 있는, 적절치 않다라고 보이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구체적으로 그런 자료를……. 일단 보강공사를 완료해서 경유해서 그쪽을 볼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지금 행정에서 의지를 갖고 ‘어서와 다크 투어리즘’이라는 관광상품을 제시했어요. 다크 투어리즘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해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암울했던 당시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좀 색다른 여행이거든요. 그래서 그 여행의 의미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아픈 현장이 보존되어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제의 만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크 투어리즘에 대해서 가마오름에 대한 보강이나 보수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인정합니다.
●강민숙 위원 또 보수·보강에 따른 예산도 투입이 되지 않겠습니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 대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속한 행정처리를 요구하고요.
잠시 화면 좀 보겠습니다.
비자림 내 종합안내 그것 보시면, 비자림 내 종합안내판을 보시면요. 이따 화면을 띄울 건데요. 월랑봉이라고 표시가 돼 있어요. 그리고 비자림 입구 이정표에도 월랑봉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월랑봉에 다랑쉬오름이라고 되어 있죠? 다랑쉬가 월랑봉으로 표기되는 경유를 알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 부분은, 제가 사진으로 제시한 부분은 처음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강민숙 위원 제가 업무보고 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해 본 결과, 일제강점기 당시 1918년입니다. 일본에서 만든 『조선일대오만지형도』의 제주도 부분을 보면요. 일본이 만든 지도입니다. 지형도에 제주 부분을 보면 구좌 편에 월랑봉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됩니다. 월랑봉 글자 밑에 가타카나로 다라쉬라고 표기됩니다. 그리고 제주어인 다랑쉬를 일본식 한자로 바꾼 거예요. 다를 달로 보고 ‘월’, 랑은 사내 ‘랑’, 쉬를 봉오리 ‘봉’ 해서 다라쉬라고 마음대로 해석해서 표기가 된 겁니다. 이걸 1990년대까지 계속 사용을 하다가 2000년 초반 지명위원회에서 현황조사를 벌여서 2002년에 도청 지명위원회에서 다랑쉬로 고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겁니다. 결국은 일본이 잘못 만든 지명으로 인해 제주 고유의 다랑쉬가 사라질 뻔했다가 다시 살려져서 현재 지금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의 문제가 뭐냐 하면, 일제강점기 잔재들이 비자림 내 안내판에만 있겠습니까?
그래서 본부장님, 일제의 잘못된 표기들, 안내판의 잘못된 지명들을 전수조사 해서 개선할 의지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 전수조사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어쨌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문종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이어서 계속 나용해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제주의 대표적 문화재 중에 국보로 지정된 게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관덕정…….
●문종태 위원 국보로 지정된 것은 없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건 없는데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 죄송합니다. 국보는 아니고 보물입니다.
●문종태 위원 대한민국, 국가에서 인정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문화재 국보라고 하죠. 약 336개, 2018년 12월 말 기준 336개의 국보가 있습니다. 제주에는 하나도 없어요. 너무하다는 생각이 안 드세요? 그러면 국가가 너무하는 거냐, 문화재청이.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행정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줘야 된다는 겁니다.
1%예요, 1%. 그렇지 않습니까, 1%. 336개면 최소 3개는 국보로 지정받아야 돼요, 저희가. 그러면 그런 문화재가 없냐? 있습니다.
혹시 생각나시는 문화재 있습니까,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
●문종태 위원 저는요, 삼양 원당사에 있는 불탑사 5층 석탑. 이거 보물이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국보로 승격시켜야 돼요. 그런 노력을 해 줘야 돼요.
불탑사 5층 석탑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현무암으로 만든 석탑입니다. 만들게 된 사연도 참 재미있어요. 기황후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왜 못 합니까?
이형상 목사의 탐라순록도, 정말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입니다. 국보로 승격 못 할 이유가 없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부장님? 행정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줘야 돼요.
그리고 지금 국보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이거 어디 있죠?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죠. 이거 매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더 적극적으로 매입을 시도하든지 아니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제주박물관으로 관리를 이전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문화재청과 박물관과 협의를 해 나가야 됩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 대정에서 유배생활 하면서 만들어진 세한도가 제주에 있어야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요? 오시는 분들도, 관광객이든 서울시민이든 그걸 서울에서 봤을 때와 제주에서 봤을 때 느낌이 다른 거예요. 문화재는 그 장소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본부장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 동감합니다. 앞으로 위원님하고 자주 협의를 해 나가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됩니다, 적극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세요.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모든 역할들을 다 해 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 들어보셨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문종태 위원 최영 장군이 한 말. 저는 반대로 돌보기를 황금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돌보기를 황금같이. 공감하시죠? 제가 어떤 질의를 하려는지 잘 아시겠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본 위원이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주에 3성, 9진, 25봉수대 그리고 38연대, 방사탑, 잣성, 환해장성, 산담, 모든 것들 돌문화 아닙니까? 제주도 돌문화의 정수들 아닙니까? 그렇죠? 나중에 읍성도 복원할 수 있지 않습니까? 남문 일부가 복원됐지만. 그렇죠?
도에서 그리고 양 행정시의 공사하는 데서 나오는 골재, 제주 돌요. 한 군데로 모아야 됩니다. 일명 제주돌은행을 만들어야 돼요. 나중에 복원할 때 써야죠. 나중에 복원하고 싶어도 돌이 없어서 육지에서 가지고 와야 돼요. 육지 돌 가지고 와서 제주도 성 만들면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것은 위원님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제주도 골재 전체를 한 군데로 모은다는 건…….
●문종태 위원 아니, 아니요. 도하고 양 행정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들 있지 않습니까?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돼요. 일정한 장소, 공유지 많으니까 거기에다가 모아 놓으면 됩니다. 초기에는 비용이라든지 관리 운영비가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요, 이익이에요.
서울시 마포구에서 돌은행을 실제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돌은행을 운영하면서 태풍 피해 이런 거 복구할 때 돌은행의 돌들을 활용해요. 실제로 그러고 있어요.
최근 3일 전입니다. 서울에서 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돌, 1995년에 철거됐지 않습니까, 조선총독부. 경복궁 안에 있었던, 1920년대에 만들어진 그 조선총독부 건물이 역사바로세우기운동으로 해서 1995년에 철거가 됩니다. 그런데 그 돌이 일부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보관됐다가 이번에 3.1독립선언광장 조성하는 데 주춧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를 있는, 기억을 할 수 있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다 말이에요. 거기 한편에 그것에 대한 정보를 놓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들 적극적으로 고민하셔야 됩니다.
본부장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고민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어떻게, 적극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적극적으로 고민하겠습니다. 위원님 말씀하신…….
●문종태 위원 긍정적인 검토를 하셔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 과정 역시 저한테, 문광위에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요. 아이고, 시간이…….
●위원장 이경용 오후에 하시죠.
●문종태 위원 맞춰서 하겠습니다.
아까 제가 질의했던 1기가 사라졌지 않습니까, 돌하르방. 48기 중의 1기. 이거 현상공모 하십시오. 현상공모.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일본에 있든 제주도에 있든 누군가의 앞마당에 있든. 현상공모 하면서 돌하르방 제자리찾기운동도 다시 한번 도민들 사이에 이슈를 만들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돌하르방이 도 지정 기념물로 된 게 ’71년 8월에 지정됐습니다. 그래서 2021년 되면 50주년이 되는데 그것과 연계해서 내년부터 해 가지고 제자리찾기운동을 하면서 이 부분 현상공모도 같이 병행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하셔야 됩니다.
고맙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문종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마무리하고요.
나용해 본부장님이 고민하시겠다는데 고민하면 머리 빠지고 흰머리만 늘어버립니다. 고민하는 게 아니고 긍정적으로 ‘아, 이거다. 바로 이거다.’라고 해서 추진하시는 겁니다.
아까 문종태 위원님이 돌은행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저도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는데, 제주의 돌이 세계적인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현장에 있는 돌을, 거기서 나오는 돌을 일부 업자들이 그냥 실어다 다 팔아먹어요. 공공에서 그런 나오는 돌을 가지고 보관할 수 있는 장소에다가 보관했다가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다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대부분 왕석 같은 거, 자연석 같은 경우는 몰래 해서 팔아먹잖아요. 그걸 수집하는 사람들이 또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 돌, 목재라든가 이런 것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합니다. 저희들도 현실적인 어려움도 좀 있지만 문화재청에서 지금 재료보관 기관 이런 부분의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데 ― 아, 설립돼 있는데 ― 저희들도 그런 부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제주의 돌 자체가 문화재입니다, 사실은. 그거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그렇게 좀 해 주시고.
본부장님이 다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지사님도 신경을 써 주셔야 될 것 같은데.
그다음에 고순향 국장님, 죄송합니다. 전문위원 했었는데 계속 질의해 버리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추진위원회, 이거 누구 아이디어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사실 전은자 큐레이터가 있는데 그분도 하지만 오광협 시장님이라든가 최초 추진했던 분들이 애정을 가지시고 제안도 했었고…….
●위원장 이경용 행정에서도 이번에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사업 추진…….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말만 하다가 이번에…….
●위원장 이경용 시도하는 거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저는 이걸 보면서, 이승아 위원님이 스페인에 가서 큐비즘의 거장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사 왔어요. 그래서 이승아 위원님 방에다 걸어놨어요.
저는 그걸 보면서 ‘왜 나는 이중섭이 서귀포를 대표하는 작가인데, 나 역시 이중섭의 그림 하나 내 방에 못 놓지? 이승아 위원님은 거기 가서 이렇게 했는데.’
게르니카를 보기 위해서 몇백만 명의 유럽, 세계적인 사람들이 다 가는데. 그래서 제가 그런 아이디를 생각해 봤어요, 이승아 위원님을 보면서. 바로 저거다. 이승아 위원님이 게르니카를 구입할 정도가 되는데, 그런 정도로 우리가 이중섭에 관한 상품을 구입하게 만들어 놨는가? 없다.
제가 다시 한번 돌아가 보면 이왈종 화백, 아시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위원장 이경용 문화재단 설립할 때 제가 다 했는데, 왈종미술관에 가면 그림 인쇄판화를 해서 사죠? 그거 몇백만 원 합니다. 엄청나게 팔려요. 거기서 판매되는 수익을 가지고 몇천만 원씩 이왈종 화백이 유니세프에다가 기증을 해요. 그런데 왜 이중섭은 안 되는가? 제가 생각해 봤어요, 이 자료를 보면서.
오늘 보면서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사업, 이거 대단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강화위원회에다가 다양한 분야를 넣는 겁니다. 문화, 미술,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전문가 이런 사람들을 갖다 놓으면 피카소의 게르니카만큼 팔릴 수 있다.
이왈종 화백의 왈종미술관을 통해서 아트 판매하는 점에서 우리가 그걸 배워야 된다. 컵 하나 수첩 하나 달력 하나 우산 하나. 우산 얼마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5만 원 정도.
●위원장 이경용 7만 원.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아니, 이중섭.
●위원장 이경용 아니, 왈종에는 7만 원 정도. 그거 한번 선물하면 사모님들이 그렇게 좋아해요, 그 우산 하나에.
외국에 가면 키스해링(Keith Haring)이라는 우산 하나, 브랜드화 시켜서 고품격시키면 되는 겁니다. 제주시도 마찬가지예요. 돈 되는 것을 우리가 갖고 있으면서 너무 활용을 못 했던 거예요.
그다음에요.
잘하신다고 하니까, 아주 시도가 좋고.
서울에 있는 중남구에서 이중섭어린이미술대회를 해요. 중남구에서, 서귀포가 아니고. 그러니까 서귀포에서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을 데려서 이중섭미술대회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니면 중남구 여기에서 잘되고 있으니까 중남구에서 입상한 애들을 이중섭미술관으로 초청을 해서, 이런 교류사업을 해야 되는 게 아니냐. 난 이걸 보면서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서귀포에서 이중섭 이미지 강화 이걸 통해서 앞으로 정말로 대박이 날 수 있다. 그렇게 되려고 그러면 우리 행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야 되고 또 국장님이 이것 대박치는 순간 내가 볼 때는 국장님의 이름이 남고. 또 그게 모태가 돼서 제주시에서 그걸 가지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이런 쪽에서 문화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위원장님 말씀에 적극 공감을 하고, 우선은 저희들이 이중섭에 대해 가지고 지금까지 어떻든 원화 구입이라든지 관람객 오는 데 치중을 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트상품도 변시지나 이중섭을 주제로 해서 많이 만들어 있는데, 사실은 브랜드 가치가 아까 말한 게르니카나 이런 것에 비하면 상당히 견줄 수는 없죠. 그래서 저희들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브랜드 강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미술가라든지 문화 콘텐츠를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해서 미래 비전, 아까 말한 그런 것들 모두 포함한 그런 것들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왈종 화백님의 원화는 우리 일반인들이 구입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현대미술관에서 수집은 전부 독점계약을 했어요. 그래서 현대미술관에서 다 가져갑니다. 그런데 유독 이것을 대중화시키자 그래서 인쇄판화를 했어요. 4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 70만 원, 80만 원. 그다음에 거기에다가 컵 같은 거 20만 원, 와인, 와인도 만들어놨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중섭의 소 작품을 판화로 딱 그려서 보는 순간 정말 역동적이고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우리가 아직까지는 생각을 많이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행만 하게 되면, 이중섭미술관에 가면 나 역시도 아무 것도 안 사오거든요.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한다면 이것은 정말 히트가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국장님이 계시는 동안 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참고로 이중섭 아트상품,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위원장님도 좀 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제가 사고 싶은 게 있어야 되는데 제가 사고 싶은 게 없어서 안 산 모양입니다. 하여튼 저도 많이 이중섭 화백 관련 상품을 애용하도록 하고, 그게 대중화돼서 정말로 널리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면서, 오전 질의는 이것으로 마치고요.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답변을 잘해 주시면 서로에게 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7분을 지켜 주시고, 좀 오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페널티로 하고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산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 박호형 위원님.

○박호형 위원

일도2동 갑 박호형 위원입니다.
김진선 국장님.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입니다.
●박호형 위원 들불축제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아주 열정적으로 준비하셔 가지고 드디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아 가지고 아주 제주도의 경사입니다. 대단히 고생 많으셨고, 우리의 열정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감사합니다.
●박호형 위원 추진과정은 잘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아트센터가 언제 개관을 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아트센터가 2010년…….
●박호형 위원 2010년이죠. 객석 수는 11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고,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객석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아트센터에 걸맞은, 보니까 2017년도에는 관람객 수가 8만 600명, 그렇죠? 2018년도에는 6만 7300명 정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사실 조직 관련에 대해서는요. 아트센터가 굉장히 큰 데 비해서 조직의 기획 관련이 좀 미진한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국장님도 인지하고 계시고. 사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제주시보다 적은 규모이면서, 인구가 한 19만 정도 되고 제주시는 지금 인구가 50만이 넘습니다. 이런 와중에 서귀포예술의전당 관련은 3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행정지원, 공연운영, 시설.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이 활발히 아카데미를 통해서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아트센터는 50만에 걸맞은 행정조직을 확보해야 되는데 보니까 2개 팀으로 공연운영, 시설관리. 기획파트가 미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저희 아트센터 조직이 지금 좀 부실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조직진단 시마다 조직을 보강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전문 기획자도 한 명뿐이어서 프로그램 운영이라든지 그런 쪽에는 제대로운 운영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저희가 그런 기획팀 신설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은 50만에 걸맞은 기획을 하기 위해서 1명이 맡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과중한 업무일 뿐 아니라 그렇게 해서 어떻게 기획이 나올까 생각이 들고 해서 제가 이렇게 재차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관리하는 국장님께서…….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도 계속 그쪽에 인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호형 위원 아트센터에 걸맞은 공연 그리고 제주도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데 대해서 각별히 유념하셔 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래도 예전보다 전문 기획자를 유치함으로써 공연의 질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에 더욱 신경 써서 제주시민이 더 즐거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국장님 말씀 믿고, 기획파트는 신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감사합니다.
●박호형 위원 다음에는 읍·면·동 체육회 관련해 가지고요. 서귀포시하고 제주시를 비교해서 안 됐지만 서귀포시는 지금 완료가 됐습니다, 읍·면·동 관련해 가지고. 그런데 제주시는 굉장히 미진하거든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위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지금 12개 동은 체육회가 돼 있고 또 시체육회 소관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5개 읍·면은 지금 체육회는 구성이 돼 있지만 시체육회에 가입이 안 돼 있는 상태고, 나머지 9개 읍·면·동에 대해서는 아직 창립이 안 된 상태입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 지역구인 일도2동은 2월 말까지는 완료하겠다, 제가 동장한테 얘기를 들었고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체육진흥과장님께서…… 제주시 체육진흥과장님, 이 관련은 각별히 신경 써 가지고…….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체육진흥과장입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 큰 한림하고 애월은 좀 애로사항이 있다고 그럽니다. 워낙 방대한 조직에다가 그런 부분이 있고 한데. 왜 제가 이런 제안을 드리느냐 하면 사실은 도민체육대회 할 때 보면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돼 있어 가지고 옛날에, 옛날을 비유할 건 아니지만 지금은 우리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이렇게 나아지면서 체육 관련이 굉장히 미진하다 생각이 들거든요.
사실은 제주도 성인의 비만율이 전국 1위입니다, 1위. 알고 계세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박호형 위원 청소년, 유아기도 1위고. 체육활동을 통해서 어떻게든지 우리가 정신수련과 육체적으로도 나아져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미진한 부분이 있어 가지고 읍·면·동 체육회의 활성화를 통해 가지고 지역에 도움 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지금 준비하고 계십니까, 과장님?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아마 도에서 지원 조례 같은 것이 개정되면 마을의 체육회 활성화 관련해 가지고 지원될 걸로 그렇게 사료됩니다.
●박호형 위원 읍·면·동 체육회를 통해서 앞으로, 제주도가 전지훈련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게 활성화 안 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는 체육도 산업화 차원에서 와서 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와서 보고 웃는 걸 지나서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알겠습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만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아 위원

예, 이승아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이승아 위원 오전의 주상절리 건은 주상절리가 이제 사유화가 되고 해서 그 우려의 말씀으로 제가 드렸던 거고요.
지금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 진행이 되다 보니까 주민들과 갈등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세계유산본부가 보수적인 입장으로 취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질의를 드렸던 거고요.
다음 질의로 넘어가면요.
돌봄사업에 대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올해 예산이 얼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580억 정도 될 겁니다.
●이승아 위원 575억 정도 되고, 제가 보니까 돌봄에만 총 18억 정도 예산이 반영되어 있어요. 그렇죠? 문화재 같은 경우는 정비 예산이 바로바로 반영이 되지 않다 보니까 문화재 같은 경우는 돌봄이랑 지킴이 쪽에 많이 의존되어 있다라고 보이는데 맞는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읍·면·동 단위…….
●이승아 위원 그런데 지금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게 이 돌봄을 수행하는 기관에 대해서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통 보면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나 아니면 역사문화 관련기관에서 전문적으로 해야 되는 게 맞죠? 그런데 제주도 같은 경우는 지금 재단에서 하고 있고 그리고 탐라문화보존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좋다 안 좋다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문화재이기 때문에 더더욱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지가 있는 기관에다 맡겨야 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문화재청에서 나온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 지침을 보더라도 민간위탁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 개정하라고 권장을 하고 있고요. 맞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맞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런데 오전에 존경하는 강민숙 위원님도 지적하셨지만 세계유산본부 업무가 대부분 세계유산에 집중되어 있고 지금 문화재 쪽은, 특히 관리 쪽은 좀 소홀한 게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있고.
그리고 제가 더욱 강조를 하고 싶은 건 과연 이 업무가 재단에서 하는 게 맞는가. 재단 본연의, 고유의 업무와 문화재 관리가 맞는가라는 말을 다시 드리고 싶어요.
문화예술재단, 그러니까 문화와 역사와 관련된 축제나 아니면 문화유산을 갖고 콜라보를 하는 예술사업 같은 경우는 충분히 이해를 할 수가 있지만 이게 재단에서 하는 게 과연 맞는가. 본부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이 부분 저희들도 검토를 해 봤는데 이미 3년 단위로 해 가지고 계약이 돼 있습니다. 협약이 체결돼 있어 가지고 이게 종료가 되는 시점에는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내용을 더 검토해 보니까 문제점이 급여가 차이 나더라고요. 돌봄사업의 주관이 민간이냐 아니면 출연기관에 따라서, 지금 예술재단 같은 경우는 생활임금으로 급여가 맞춰져 있지만 돌봄사업을 하고 있는 보존회에서는 기초임금에 맞춰서 한 달에 30만 원이나 차이가 나요. 그러니까 이런 기본적인 급여 문제부터,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돌봄 지침 근거에 따라서 지급이 되고 있는 거긴 하지만 통합 전 관리가 안 되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왜 이렇게 지급이 되는지는 알고 있어요. 이런 고유의 업무를 하고 있는 재단에서 하는 문제, 급여 문제 그리고 또 내용을 들여다보니 역사문화재는 재단에서 그리고 자연문화재 같은 경우는 보존회에서 하고 있잖아요. 이것도 과연 맞는가?
제주시에서 역사문화재를 다 돌려고 그러면 하루에 최대한 많이 돌아도 5회, 연간 4회. 우리 문화재를 분기에 한 번씩 정도밖에 돌봄이 안 된다는 얘기밖에 안 되는 거예요. 18억이 많다 적다를 떠나서 과연 효율성을 갖고 우리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검토를 해 봐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지적하신 사항 충분히 숙지를 하고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지금 이 내용들을 하나하나씩 꼼꼼히 보다 보니까 문제는 세계유산본부 업무가 너무 과중돼 있다. 예전에 제주문화 관리부서 내용을 구조적으로 쭉 봤더니만 원래는 도 문화재과가 따로 있었어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있다가 2016년도에 세계유산본부로 들어갔잖아요. 하지만 이 업무를 세계유산본부에서 할 수 있느냐, 못 하고 있잖아요. 이 구조체계가 과연 맞는가.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검토를 해 봐야 된다고 보이거든요.
지금 3년 계약을 해서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문화재 관리업무, 보수업무가 세계유산본부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따로따로 이원화가 되다 보니까 계속 이러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고 여겨지는데, 본부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지적하시는 이원화 부분은 어떤 측면에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 어쨌든 간에 2016년 7월에 세계유산본부로 통합한 취지는 그렇습니다. 지금 행정시에 있는 문화재 관련 업무를 우리가 통합을 해서 관리를 한다는데 그간에 시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점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효율화를 추구해서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고, 이번에 조직개편 할 때 지금 가장 문제되는 게 뭐냐 하면 비지정 문화재 관련해 가지고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 분야는 저희들이 별도로 해 가지고 팀으로라도 구성해서 하는 방안이 있지 않겠느냐,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개편 할 때는 충분히 위원님들하고 협의를 하면서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지금 본부에서는 당연히 열심히, 열심히 안 한다는 얘기가 아니고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정말 비효율적으로 그리고 유산본부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섰다고밖에 판단이 안 되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차라리 기존의 도 문화정책과 그쪽에서 했을 때가 더 효율성이 있었지 않았나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돌봄사업을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조직체제까지 포함해서 이 내용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동감합니다.
●이승아 위원 예,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양영식 위원

고순향 국장님.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양영식 위원 반갑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래도 공과 사는 구별을 해야 될 것 같아서, 2019년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 최고의 역점사업이 뭡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우선 지금 당장은 법정 도시로서의 문화도시에 최종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양영식 위원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하면서 내세운 서귀포시 비전이 있잖아요? 비전을 보니까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인데, 처음에 딱 맞닥뜨렸을 때 노지문화 하니까 하우스 문화도 있나 싶었어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조금만 설명해 주시겠어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저희 서귀포시에 있는 105개 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그러니까 토양이 있고 그다음 씨앗을 뿌리고 텃밭을 가꾸는 그런 개념으로 해서 특성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찾아내서 그것을 가져서 문화마을을 만드는 겁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면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문체부로부터 승인받았잖아요? 1차 관문이 통과됐고. 일단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리면서요.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평가 그리고 심의를 거쳐서 연말에 문화도시 여부가 최종 확정되죠? 올 연말에 확정됩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연말, 11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별도의 예비사업 예산 확보가 따로 돼 있나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사실은 저희들이 법정 문화도시는 아니지만 벌써 2015년부터 5개년 동안 한 38억 정도 들여 가지고 특화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단계인데 그것을 예비사업으로 돌려서 7억 5000만 원 내지 8억 정도 들여서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양영식 위원 민간 거버넌스 같은 예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따로 위원회 같은 게 구성이 돼 있어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작년 말에 위원님들 발의하셔 가지고 문화도시 조례가 생겼는데 그전에 임의단체로 해서 문체부 문화도시 가이드라인일까 여기에서 주문한 주민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19명 정도의 문화 전문가들도 구성을 해서 그분들의 역할이 어쨌든 컸습니다. 그래서 예비도시로 일단 선정이 됐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행정적인 협업 지원을 위한 간접지원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다음에 문화도시로 지정이 될 경우에 인센티브가 몇 년 되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5년 동안 200억, 국비·도비 50%씩 해서 200억 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5년이라는 이 짧은 시간, 짧게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30년, 좀 거시적으로 서귀포시의 전체적인 중·장기적인 문화정책 그리고 비전의 큰 그림을 그려놓고서 그 안에서 문화도시가 어떻게 갈 것인가 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러한 설계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좋으신 말씀입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올해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요.
그다음에 어제, 그저께 서귀포예술의전당 공모사업이 선정됐어요. 그게 도에서 신청을 했는데 사실 보름 전에 공유재산 심의가 통과됐습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 하는 게 아니고 야외 공연장에다가 증축을 하게 됩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 공사비용이 한 20억 비용인데, 거기에 제가 공을 좀 세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아,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지금…… 잠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 문화공간이 사실 예당이나 뭐니 있다 하지만 제주시에 비해서, 인구비례도 있겠지만 너무 미약합니다. 그런 참에 음악창작소 그것을 서귀포 지역에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내면에 부위원장님이 계신 걸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주셔서.
●양영식 위원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세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어쨌든 간에 서귀포 지역에 그렇지 않아도 시각예술이라든가 이런 게 많은데 음악이라든가 예술적인 음악창작소 같은 경우가 없었던 참에 스튜디오 이런 시설이 있음으로써 서귀포의 음악인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떠한 창작활동이라든가 음반제작 이렇게 할 것 없이 여러 가지 여건이 조성이 됐다는 그 자체부터가, 어쩌면 아까 얘기했던 문화도시 조성하는 데 있어서도 같이 연계해서 사업을 구축할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돼요.
그리고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해서 제가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짧게 좀 얘기해 주세요. 어떤 겁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우선은 서귀포에 유명한 건축가들이 있습니다. 안도 다다오라든지 아타미 준이라든지. 2017년부터 사실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서. 그것을 갖고 이런 기행을 한다든지. 그래서 한 2년 동안 준비를 해서 10개 코스 정도 주제별 테마를 만들어 가지고 지금 일단은 해설사 20명 심화과정까지 양성을 했고, 1차로 팸투어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여행사라든지 대상이 되는 분들을 모셔서 팸투어를 일단 시작하면서 조금 더 해설사들을 모집하고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민간위탁 사업이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양영식 위원 올해로 해서 3년째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작년…….
●양영식 위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되시나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분명히 이것은 조금 다듬고 올해 정도 지나면 아주 좋은 상품으로 발돋움될 걸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것도 참고해서 해 주시면 더욱더 좋을 것 같아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서귀포시는 주고 제주시는 안 줄 겁니까?
●양영식 위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님 어디 계세요? 저랑 차라도 한 잔 하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제주시문화예술과장 김진석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차 한 잔 하면 기본 20억은 준다는 얘기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민숙 위원님.

○강민숙 위원

예, 강민숙 위원입니다.
김진선 문화관광체육국장님께 생활문화센터 운영에 대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입니다.
●강민숙 위원 제주시의 경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원래 용담과 동부 지역 삼양동에 생활문화센터가 개관할 예정이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습니다.
●강민숙 위원 특히 용담인 경우는 4월 예정인데 지금 운영비가 책정이 안 됐어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것은 지금 건축 중이고 7월 개관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추경 때 운영비 확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추경에 가능하시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예산들은 설사 지금 공사 중이라 해도 7월에 개관해서 바로 프로그램이라든지 운영을 하려고 하면 본예산에 이미 책정이 돼야 됨에도 불구하고 추경을 기대하고 계신 것 같아서 잘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도 최대한 확보해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리고 용담생활문화센터는 어떤 형태로 운영을 하실 거예요? 대행을 하실 건지, 민간위탁을 하실 건지 아니면 직접 운영을 하실 건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지금 현재는 민간위탁으로 해서 운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려는 이유와 목적이 있다면 간단히 설명이 가능하시겠어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어쨌든 행정에서보다는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민간에 위탁해서 지역주민들과 같이 운영협의회를 꾸려 가지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민숙 위원 예, 좋습니다.
외도 지역 생활문화센터의 민간위탁자 공모가 1월에 진행돼서 선정이 됐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선정됐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때 어떤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셨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일단 공모를 통해서 선정을 했고 공모 결과에 의해서 들어온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정성평가,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서 선정을 했습니다.
●강민숙 위원 지난 예산 편성 시에 외도지역에 민간위탁자를 선정할 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의회에서 요구를 했습니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때 의회에다가 보고도 하라고 했었는데 구성은 하셨는지.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아직 구성은 안 돼 있는 상황이고 민간위탁 대상자가 선정됐기 때문에 저희가 그 안을 줘 가지고 운영위원회를, 지난번에 위원님께서 생활 조례 개정을 통해서 재단하고의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 가지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제가요. 외도동 민간위탁 공모문을 좀 검토해 봤습니다. 해 봤더니 운영위원회의 명확한 역할 정의가 없어 보여요. 국장님도 한 번 더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영위원회의 기능을 어떤 형태로 설정을 하실 건지.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운영위원회 기능은 어쨌든 민간위탁 센터의 관리와 운영에 관한 사항 또 정책 수립에 대한 사항, 평가에 관한 사항 그런 사항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어쨌든 주민의 의견도 수렴을 하셔야 되고 또 전문가로 구성해 가지고 전문가를 통한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이 되게끔, 이런 것들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이 되게끔, 이렇게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잘 활용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활문화센터라는 공간이 자칫 잘못하면 취미생활 내지는 지금 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하고 별 차이가 없게 되거든요. 그러면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강민숙 위원 그리고 민간위탁 예산에 1억 3000만 원으로 되어 있는데 이 산출근거가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적정이라는 기준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최소한으로 잡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앞서도 얘기했지만 생활문화센터의 조성과 목적을 다 하려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도민과 예술인이 같이 공감대를 누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센터이어야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예산이 반드시 투여가 됩니다. 그래서 그 예산에 따라서 진행을 하다 보면 프로그램이 저조할 수도 있고 목적에 다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들을 하셔야 되고.
또 앞서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을 하셨습니다마는 민간위탁이라고 해서 행정 전체를 다 위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민간위탁사업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도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갖고 운영 상황들을 확인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관리도 관리지만 어쨌든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말고 하셔야 되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운영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도 시키고 해서 그런 부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리고 운영비 부분에서도요, 이게 첫 시행 연도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탄력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이고요. 어쨌든 생활문화센터를 통해서 지역주민들, 도민들이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질 좋은 문화센터가 되게끔 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올해 외도에 처음으로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돼서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운영 상황들을 보면서 좀 더 추가적으로 예산 확보라든지 그런 부분은 검토를 해서 필요 시에 위원님들의 도움을 얻어서 잘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문종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종태 위원

문종태 위원입니다.
고순향 국장님께 계속 질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문종태 위원 반갑습니다.
작년에 서귀포시에서 색다른 영화제가 개최됐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문종태 위원 뭡니까? 3분…….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3분영화제.
●문종태 위원 예, 3분관광영화제. 반응이 어때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일단 작년 한 해 했지만 어쨌든 최종적으로 영화도 상영하고 SNS 홍보도 하니까 반응이 좋아서 올해는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문종태 위원 저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참여했던 80% 이상의 분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재미있는 영화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건축문화기행도 하고 있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문종태 위원 기행, 참 재미있는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들, 오감이 느낀 것들을 기록하는 굉장히 색다른, 저는 개념여행이라고 짓고 싶은데 어떻습니까, 반응이?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좀 전에 답변이 있었습니다마는 아직 완성도가 100% 됐다고는 볼 수 없고요. 어쨌든 이 테마 자체가 너무 좋기 때문에 반응은 좋고, 올해 저희들이 어쨌든 해설사도 완벽하게 심화과정 더 하고 그다음에 여행사라든지 이런 데 팸투어를 여러 번 실시해서 한다면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종태 위원 그래요. 보니까 20명의 해설사가 과정을 수료했더라고요. 그리고 건축문화기행 팸투어를 총 11회, 맞죠? 750여 명이 참가를 했더라고요. 전국의 파워블로거뿐만 아니라 일본 동북 6현의 언론인 대상으로도 팸투어를 진행했고, 건축문화제 관련된 관계자분 200여 명, 총 4회에 걸쳐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가 잠깐 코스를 봤어요. 몇 코스가 있나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10코스입니다.
●문종태 위원 10코스가 있죠. 2코스 보니까 추사 따라 가는 길 코스, 추사관 중심으로 해서 대정 성지 그리고 대정 향교 이렇게 포함돼 있고, 7코스 보니까 21세기 현대건축 코스로 해서 제주월드컵경기장, 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포함돼 있고, 영화촬영지 코스 해서 신영영화박물관, 서연의집, 신천리 벽화마을 이렇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다만 거기에 참여했던 분들이 건축기행이라서 건축물이 좀 더 많이 코스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문종태 위원 이런 팸투어를 통해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색다른 여행,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념여행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프로그램도 많이 추가되겠죠. 이런 것들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김진선 국장님, 들불축제로 인해서 굉장히 많은 애를 쓰시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저번에 보고도 받았는데 준비 잘하셔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노력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왕벚꽃축제도 하지 않습니까?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축제가 두 개 맞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습니다. 레저스포츠축제까지 3개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서귀포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이거 어떻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제주시보다 서귀포시 쪽이 그런 부분에 관광상품들이 많이 활성화된 것 같아서 저희도 그런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해야 되겠다 그렇게…….
●문종태 위원 매우 필요합니다. 사실 이런 역사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는, 제주의 역사는 사실 제주시 원도심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원도심이 더 풍부하지 않습니까? 서귀포시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굉장히 재미있는 사례들을 참고해서 적극적으로 시책을 발굴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안 그래도 저희 시장님께서도 관광이 지금은 관광지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까지 들어와 가지고 사이다 하나라도 지역 골목에서 사먹을 수 있는 그런 상품들을 많이 해야 되겠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있어서, 안 그래도 저희들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원도심 지역의 문화와 관계된, 역사와 관련된 그런 상품들을 개발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만든 지도가 있습니다. 원도심 성터길이라든지 그리고 또 비영리 사단법인에서 만든 길들이 있어요. 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혹은 비영리 사단법인이 스스로 자비를 통해서, 회원들의 회비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길을 만드는지 그 이유를 보셔야 됩니다. 길을 개척하는 게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기존 길에다가 역사문화를 입히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올레길에다가 역사문화를 입히는 그런 작업들이 여러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잖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지난번에도 질토래비인가…….
●문종태 위원 예, 질토래비.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이사장께서 원도심 지역에 동문, 서문을 연결한 그런 프로그램에 저도 한번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지 못했던 제주시 곳곳에 이러한 명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그래서 저희 국 체육행사 때도 한번 그 길을 걸어봐라 그렇게 권장할 정도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원도심 지역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시민이 우선적으로 그런 것을 알 수 있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런 부분들을 녹아낼 수 있는 관광상품들을 많이 개발하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알겠습니다. 하여튼 고맙습니다.
제가 오전 질의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주 읍성, 동문·서문·남문 말씀했지 않습니까? 그 동문·서문·남문의 길, 그 안의 탐라국의 흔적을 찾아서, 탐라국의 성주들이 찾았던 곳인 칠성대촌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칠성로가 사실 거기서 유래가 됐던 거거든요. 칠성길이라든지 동문·서문·남문, 돌하르방이 있었던 돌하르방의 흔적을 찾아 갔다 오면 또 제주의 역사를 느낄 수 있거든요. 또 동문·서문 밖에서 300명 이상을 한 곳에서, 성 안의 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동자복, 서자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복길이라는 걸 또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제주 원도심에는 서귀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축문화기행, 아트투어 상품을 발굴하는 데 굉장히 스토리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제주시가 적극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주십시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내년에는 그런 부분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내년은 너무 멀어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러면 추경에라도…….
●문종태 위원 추경에 반영하세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문종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종태 위원님이 반영해 주실 것 같아요. 문종태 위원님이 제가 볼 때는 그런 분야의 예산이라든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 문화를 가지고 산업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본받을만한 점들이 많아요.
또 거기다가 오늘 양영식 위원님, 강민숙 위원님, 박호형 위원님, 이승아 위원님 다 제주시 아니에요, 나만 빼고. 예산 10억씩만 해도 50억 아니에요. 이런 기회를 잘 살려서 제주시에서도 보고 배울 점은 배우고 또 여기서 전수해 줄 것은 전수해 주고 이렇게 해서 제주시하고 서귀포시가 서로 잘되면 제주도 전체가 잘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노력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행동으로 옮기셔야 돼요. 행동으로 옮기셔서 계획안이 이번 3월 달 예산 심의할 때 올라와 줘야 돼요. 올려서 문종태 위원님이 이렇게 이렇게 하셨는데 우리 예산 이렇게 됐는데 다른 거 삭감해서라도 올려 주십시오 이런 단계가 돼야 사업이 되는 거지,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해서 백 날 노력만 하다 끝나 버려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또 서귀포 것을 7분 안에 한 다섯 가지를 요점만 팍팍 찍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순향 국장님, 생활문화공간 제가 예산 반영했다가 날아가 버렸는데 이번에 잘 반영됐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요구해서 일단 올렸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생활문화 공간, 제주시는 많은데 서귀포는 하나도 없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하나도는 아니고 좀 부족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월드컵경기장에 추진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니까 문화대학, 문화학교 쭉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마는 이게 면적 자체가 219평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기서 많은 것을 할 수가 없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뭐냐 하면 연습할 수 있는 공간, 시민복합…… 동홍동에 지어지는 거기는 센터가 크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문화대학이나 문화학교 이런 것은 하고, 연습 공간 그리고 소음악회 이런 걸 원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서귀포시가 공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민간 문화공간 활용 방안 그다음에 유휴 체육시설 활용 방안 그다음에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 시설 공모사업 이런 것 좀 해 주셔야 될 것 같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또 보면 미술관, 미술관이 단지 미술관이 아니다. 다른 시도의 것을 보니까 대전의 시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서 미술관 기능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단지 미술관만이 아니다.
여기에다가 한번 타 시도 사례를 보여드릴게요.
이응노미술관 같은 경우는 그림이 있는 연주회, 그러니까 그림하고 음악을 접목시킨 사례고요.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는 미술관에서 낭독회를 하는 겁니다, 미술관 낭독회. 그다음에 부산시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미술관과 작가 토크쇼,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는 현대무용까지 이렇게 되고 있어서, 이런 얘기를 왜 드리냐 하면 이중섭미술관에 26만 5000명이 방문하는데 기당미술관이나 소암기념관은 고작해야 1만 명, 2만 명 이렇게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문화도시와 관련해서는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잘 지적을 해 주셨지만 잘 될 거라고 확신하고, 여기 내용을 중앙에 알아보니까 선정되는 과정에 가장 배점을 많이 주는 게 뭐냐 하면 시민이 주도하고 있느냐?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어제 제가 서귀포시 문화도시 현장에 가서 같이 공연을 봤지 않습니까? 시민이 주도하는 거에 가장 배점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러니까 제주시에서도 앞으로 행정이 중심이 되는 경우에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시민이 주도하는 그런 문화적 프로그램이라든가 조직이라든가 이걸 갖추고 도전하시면 될 거라고 봐서 시민이 주도하는 것을 많이 해 주시기 바라고요.
관광진흥기금과 관련해서, 지금 관광진흥기금을 도에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쪽, 제주시나 서귀포시 잘 들으시고.
관광진흥기금의 막대한 예산이 도에서만 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양 행정시에서 관광진흥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요구해 달라.
옛날에 조례로 요청했던 사실 아십니까? 우선 제주시…….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예?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서귀포시도 알고 있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위원장 이경용 이것을 가지고, 도청보다 저는 양 행정시가 더 일을 잘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희들도 건의할 테니까 양 행정시 국장님이 시장님을 통해서 도청에다가 관광진흥기금을 양 행정시에 쓸 수 있게 해 달라. 그렇지 않아도 관광산업이 퇴보되고 있는데 집행력이 높은 기관에다가 돈을 주는 게 맞다. 저희 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경용 그다음에 서귀포 칠십리축제, 제가 저번 국장님 때부터 얘기했는데 칠십리축제가 광역 유망 축제이기는 하나 2017년하고 ’18년 보면요, 2017년도에는 도민이 67%, 2018년에는 도민이 72.7%. 점점 더 광역이 아니라 좁아지고 있다, 참여자가. 결국 서귀포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밖에 안 되는 게 아니냐라고 정말 얘기했는데.
또 외부에 가서 서귀포 칠십리축제 하면 몰라요. 그러니까 명칭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그다음에 총괄 감독제라든가 킬링프로그램이 됐어야 되는데, 여기 보면 지금 킬링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게 칠십리 퍼레이드 아닙니까? 그 퍼레이드에 저도 참석해 보니까 각 동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결국은 자기 동 홍보사업, 그다음에 자기네 축제 홍보사업 이런 것을 가지고 하고, 저녁에 끝나면 집으로 다 가 버리고. 결과적으로 관광객이 15만 명 온다고 그러는데 15만 명, 이것 어떻게 산정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그것은 나중에 자료로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들불축제, 제주시 칭찬 좀 해 달라고 주문이 들어와서, 서귀포만 칭찬하지 말고 제주시 칭찬해 달라고 그러는데. 들불축제가 과감한 투자, 과감한 프로그램 개편, 여건도 좋습니다. 여건도 좋고 한데, 제주시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이번에 제주시축제위원회를 새로 구성했습니다. 전에는 단체장 위주로 하다가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업무를 맡고 있는 그런 분들로 해서 프로그램에 더욱 시민과 제주의 뭐를 살린 그런 프로그램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칭찬하는데 긴장하시면 어떡합니까?
예산 얼마 가져가세요? 예산도 계속 늘었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산이 작년 한 14억, 올해 16억입니다.
●위원장 이경용 서귀포는 얼마입니까? 3억, 4억 하다가…….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7억입니다. 7억인데, 잠깐만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참여도라든지 이런 게 부족한 이유가, 요번에 평가도 있었지만 17개 읍·면·동 나오라고 하니까 그냥 열심히 해서 나오는데 그게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마라톤, 정말 긴 시간 회의를 했는데 퍼레이드가 사실 킬러콘텐츠가 아닌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지. 그래서 그것을 키우는데, 아시다시피 동명백화점하고 초원다방 네거리까지가 사실 3일 동안 교통만 정리된다면 거기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17개 읍·면·동만 대상이 아니고 저희들이 마지못해서 나오지 않은, 공모를 할 계획입니다. 기업이라든지 읍·면·동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공모를 해서, 그다음에 읍·면에 이런 기획자가 없지 않습니까? 읍·면·동에 실질적으로 이런 축제 기획자들을,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서 2억 5000만 원 더 반영이 됐기 때문에 그것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올해…….
●위원장 이경용 잘해 주시기 바라고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들불축제처럼은 안 되지만 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시간 초과된 부분은 제가 다음에 질의 안 하겠습니다.
제가 35살엔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36살엔가 서귀포시 뚜벅이축제, 축제 아무것도 몰랐는데 뚜벅이축제 준비위원장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대박이었어요. 그러니까 도심에다가 사람을 모으는 전략이 성공했던 겁니다. 교통의 문제는 좀 있었지만 이것을 양 행정시가 교류하면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을 서로 교류해야 돼요. 남 잘되면 배 아파하지 말고 자기가 잘되면 이것도 해 보라 이렇게 해야 되는데 우리 제주도 사람들은 남 잘 돼 가면 배 아파서 못 하게 만들자, 이런 것을 버리는 문화부터 시작돼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서귀포시하고 제주시가 어떻게 하면 잘되는가를 서로, 아까 문종태 위원님 말씀대로 서귀포 아트투어 이런 것을 제주시는 배워야 되고, 또 서귀포시는 제주시가 잘하는 축제의 성공적인 요소가 무엇인가, 뭔가 색다른 게 있다 이런 것을 배워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시간을 많이 초과했기 때문에 제 질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예, 박호형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한테 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박호형 위원 확인할 게 있어 가지고요.
제가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 토지 매입현황 금방 받았거든요. 받은 것은 매입비, 현재까지죠, 2008년도부터. 302만 7000㎡, 약. 그런데 제가 1월 달에 핵심 및 완충지 관련해 가지고 자료 부탁한 게 있거든요.
여기에 보니까, 세계유산정책과장님이 저한테 보내 주신 자료입니다. 여기에는 보니까 376만 ㎡, 약. 이렇게 돼 있는데 70만 ㎡ 정도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확인 좀 해 주십시오. 그것은 확인해 주시고.
자료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저기 어디인지 아시죠, 국장님? 어디 같습니까?
작년 8월 달 북촌리, 신문에 크게 나왔던 환해장성이 와르르 했던 내용의 북촌리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2월 중순에 사진 받은 것에 의하면 6개월이 지났는데도 저렇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방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6개월 동안 저기에 있는 분들이 왕래를 하는데 마치 허리가 잘려나간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철조망이라든지 설치를 해야 될 게 아닌가 해서 제가 또 올린 건데요. 환해장성 이런 부분이 여기 한 군데만 아니거든요, 지금. 이런 실태조사나 파악들을 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작년 12월 달 해서 저희들 실무자들 중심으로 현장확인을 하고, 저도 몇 군데 갔다 왔습니다마는 실태조사를 일단 하고, 금년 예산에 1억 5000만 원 정도 돼 있는데,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철조망 부분은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미관상도 그렇고 또 문화재위원들의 자문 의견이 그것은 좀 그렇다 해서 기존에 설치된 안내판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추가적으로 보완 설치를 해서 해 나갈 계획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에 예산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조속한 시일 내에 착수하고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런 부분들은 좀 보완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다음은 고순향 국장님.
잘 안 보입니다. 존경하는 문종태 위원님이 계셔 가지고.
국장님, 친정에 오신 기분이 어떻습니까? 한 10초 내로 조금만 말씀해 주십시오, 짧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그냥 집행부 직원으로서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박호형 위원 저희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신다면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은 충분히 발전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감사합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 제가 강조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읍·면·동 체육회 관련, 조금 전에도 말씀했습니다마는 서귀포시는 완료돼 있고요. 그것은 제가 굉장히 칭찬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다른 부분은 이중섭 문화브랜드 추진 계획 관련해서 질의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창작 오페라 이중섭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돼 가고 있거든요. 이걸 전국화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오페레타의 연출가라든지 그것을 다시 오페라로 하는 과정에 작곡가라든지, 그다음에 거기에 같이 참여하는 예술단, 이를테면 관악단이라든지 예술단들, 그전 팀들하고 연계해서, 다만 출연진들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모를 통해서 오디션을 봐서 규모 있게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좀 고무적인 것은 어디를 비교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제주시는 만덕 관련해 가지고 공연 준비하고 있는데 항상 얘기하는 소리가 제주도에 있는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야 된다, 문화도 그렇고. 창작 오페라 이중섭 공연하는 분들이, 서귀포는 90%가 전부 다 제주도민들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예술단을 포함해서.
●박호형 위원 만덕은 보면 역으로 90% 이상이 전부 다 제주도 외, 외지인이라고 하면 좀 그렇습니다마는 서울에 있는 분들이 많이 와서 하는데, 저는 항상 그런 주문을 드리는데 조금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훈련시키고 연습시킨 후에 해야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술인들을. 그런데 서귀포에서는 제주도 예술인들을 전국화시킨다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2019년도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초청은 가는 겁니까, 오는 겁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저희들이 가는 겁니다.
●박호형 위원 그쪽으로?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초청을 당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아, 당했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10월 4일하고 5일 사이에 저희들이 올라가게 됩니다.
●박호형 위원 이 내용은 그분들이 창작 오페라 이중섭을 보고 난 후에 결정하신 겁니까, 아니면 요청을 한 겁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저희도 어쨌든 도외 공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전국화. 그래서 연합회를 통해 가지고 저희들이 같이 논의도 하고 또 그쪽에서도 어쨌든 저희들 사업을 한번 출연시키고 싶다 해 가지고 그게 논의가 맞아 떨어져서…….
●박호형 위원 그러면 오고 가고 하겠네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아니 우선은 저희들이 가고, 그다음에 이게 잘되면 전국에 있는 공연장에서, 한문연 사업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저희들을 다시 불러들입니다. 그러면 저희 공연단이, 예를 들면 성남의 예술공연 공간에서 하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오면 저희들이 가는 거고요.
●박호형 위원 국장님이 계시는 동안 2019년 창작 오페라 이중섭 관련 전국화는 선봉에 서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호형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승아 위원님.

○이승아 위원

이승아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이승아 위원 방선문이 문화재로 언제 지정됐죠? 2013년도에 지정됐습니다.
2017년도에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됐고요. 종합정비계획을 보면 단기·중기·장기로 해서 사업이 수립되고 있는데 2019년도, 2020년도에는 토지매입부터 해서 진행절차가 이루어지고 있어야 되는 시기예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작년에 이승아 위원님께서 지적을 하셔 가지고 제가 방선문에서 직접 현장을 확인해 봤습니다. 지금은 그때 용역 한 결과에서는 낙석 위험이 있어서 출입이 제한된 형편이고요. 작년 11월부터 해서 문화재 지역 인근에 있는 토지주를 전언을 통해서라든가 이렇게 해 가지고 저희 직원들이 확인을 했습니다. 일부 몇몇 분은 가격대 때문에, 그런 말씀도 있고 해서 금년 3월 중에 어쨌든 간에 토지 소유자 동의를 얻어서 금년 4월에는 내년도 국비 신청하는 데 그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2개 필지 해서 7억 정도 분석이 되는데 그 부분은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올해는 차질 없이 국비 신청해서 내년 예산에는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 추진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혹시 방선문축제 가 보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이승아 위원 방선문축제.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축제에는 직접 참석을 못 해 봤습니다.
●이승아 위원 축제가 작년에 15회였고 올해 5월 달에 16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방선문에는 출입통제가 돼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앞서 말씀드렸지만 거기 낙석위험 때문에 지금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위원 지금 통제된 지가 꽤 됐어요. 그것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나, 그러니까 종합정비계획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비부터 해서 아무런 준비가 안 되다 보니까 과연 방선문축제를 그 인근에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저도 가서 보면 축제의 정체성이 뭔가? 방선문은 따로 놀고 여기서 축제는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같이 검토하셔서 진행상황에 대해서 보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행정부지사님께서도 가끔 그쪽으로 가 보시고 그러는데 저희한테 질책하시는 말이 방선문은 그야말로 방치되어 있다라는 말씀을 듣고 제가 깜짝 놀랐는데, 어쨌든 간에 저희들 종합정비계획에 따라서 금년도에 내년도 국비 신청하고 종합정비계획에 따라서 방문자센터라든가 그런 것을 해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정말 무더운 한여름에 가도요. 옛날 신선들이, 선비들이 거기서 왜 풍류를 즐겼는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도심 속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다음은 진수일 과장님.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체육진흥과장 진수일입니다.
●이승아 위원 제가 지역구가 오라동이다 보니까 종합경기장 주변 각종 민원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몇 번 과장님한테 연락드리긴 했는데 발 빠르게 민원 처리를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고.
현장에서 열심히 뛰다 보니까 국장님께 보고가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종합경기장 사용에 대해서 인근 주변에 대한 피해, 그것에 대해서 제가 예전 도정질문 때도 했었고.
이번 주요업무보고 때 보니까 지원 근거가 없다, 지원할 수 없다고 하는데 지금 포천시 같은 경우는 골프장으로 해서 주변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어요. 그 사람들한테 물질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인근의 인프라 시설에 대해서 그리고 그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서 다른 지자체에서는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종합경기장은 체육진흥과의 비전도 그렇지만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체육활동들이에요. 시민들이 다 같이 즐기고 활동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피해 받는 주민들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 주셨으면 하고요.
이번 연두방문 때 같이 오셨죠, 시장님이랑?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이승아 위원 그리고 애향운동장 입구 쪽에 보면 쉼터가 있습니다. 아시죠?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이승아 위원 그쪽도 민원이 들어와서 바로 처리를 해 주셨는데, 감사드리고.
그런데 그 쉼터가 정상적인 건물이 아니죠?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그렇습니다.
●이승아 위원 제주시, 어쨌든 행정에서 지어준 건물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어르신들이 매일 가 봐도 40∼50명 와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건물이에요. 그게 정말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합법적으로 복합체육관 쪽이든 어디든 정말 그분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줘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고.
제가 더 드리고 싶은 얘기는 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그 지역의 그 공간을 차라리 공원이라든지, 그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지만 공원이라든지 아니면 놀이터가 일부 조성이 돼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 보신 건 없으신가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예, 고민은 해 봤습니다마는. 그런데 오라동 주민들이 요구를 해서, 어르신들이 요구를 해서 아마 그 건물이 지어졌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만약에 그것을 다른 데로 옮긴다면 어르신들한테 먼저 의견을 물어보고 또 적극적으로 다른 데 부지라든가 적정 부지에 할 수 있으면 옮기는 것이…….
●이승아 위원 멀리 아니고 그 근방에서요. 바로 복합체육관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오라동은 애들이 워낙 많은 지역이지만, 알겠지만 놀이터가 하나도 없는 지역이에요. 놀이터랑 어르신 쉼터가 같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여기선 애들이 뛰어놀고 있고 어르신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도 그것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죠?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그 건물을 완전 철거를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거기에 가 보면 좀 좋지 않은 분위기 아니면 쉼터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행동들을 하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요.
●이승아 위원 그런데 행정에서 불법적으로 지어줘 버린 거예요, 지금. 그렇잖아요, 현실적으로는. 그런데 지금 어르신들이 7년, 8년 사용했던 공간이기 때문에 이 공간이 정말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서 행정에서 해 주시라. 그리고 그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끔 같이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건폐율이 지금 현재 우리 운동장에는 도저히 안 나오기 때문에…….
●이승아 위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폐율도 지금…… 제가 딱 30초만 더 쓸게요.
제가 다른 지자체를 확인해 보니까 운동장, 성남시 같은 경우는 일반 주거지역으로 돼서 용적률이 50% 이상이 되는데 제주도만 지금 자연녹지 지역이에요. 그래서 테니스장 같은 경우도 지금 야외로 돼 있어서 전 과장님 같은 경우는 부지를 보러 다니시더라고요. 용적률을 올려서, 용도변경을 해서 거기를 비가림 마개든 해 주면 굳이 부지를 구하러 다닐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 부분까지도 같이 검토를 해 주세요.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알겠습니다. 도에 적극적으로 조례 개정이라든가 아니면 용적률 올리는 거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아 위원 그 부분은 제가 적극 도와 드리겠습니다.
●제주시체육진흥과장 진수일 이상입니다.
●이승아 위원 예,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이승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양영식 위원

양영식 위원입니다.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님.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입니다.
●양영식 위원 2019년도 제주시 문화관광체육 분야 예산이 487억 원입니다. 총예산 대비 3.5% 규모인데, 예산 규모에 만족하세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주어진 예산에서 최대한…….
●양영식 위원 주어진 예산에서 올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역점사업이 뭔가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도 지금 서귀포시와 같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4년 차여서 지정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문화도시 지정을 올해 받으려면 다른 타 시도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데 우리 제주시만이 갖는 나름의 킬러콘텐츠라든지 이런 게 있나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도 한 3개년 동안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사업들을 많이 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하는 그런 사업들을 바탕으로 해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좀 더 구체적인 사업이 뭔가요, 주민들과 같이 협의해서 하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사업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사업들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자료가 좀 많으면 이따 나중에 얘기할 기회를 드리겠고요.
지난해 보니까 제주시 자체 내에서 최우수 조성사업에 선정된 게 있어요. 제주다움을 담은 문화콘텐츠. 그렇죠. 이 부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있어서 실행계획 속의 하나로 속해 있는데, 맞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다음에 시민 일상 속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 역시 문화도시 조성하는 데 있어서 구체적인 계획안에 들어간 것이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양영식 위원 그런데 이게 여지껏 계속 있었던 사업들인데 올해 특이하게 새로운 사업은 없는 것 같아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올해는 그동안에…….
●양영식 위원 해 왔던 거?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사업들에서 지금까지는 공모를 통했었는데 그 사업들 위주로 해서 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 존경하는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조성이 상당히 중요하다. 시민 참여도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저희들도 일단은 문화도시가 시민이 행복한 또 아름답고 편리하고 쾌적한 그런 도시가 문화도시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우리 지역의 문제가 뭔지, 그것을 서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그런 과정들을 계속 지원을 하고 그렇게 하면서 제주시를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맞습니다.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1차 통과됐어요. 그러면 지난해까지 해 왔던 경험, 노하우도 있을 텐데 옆에 앉아 계시지만 국장님이랑 같이 교류하면서 벤치마킹하고 서로 같이 업무 공유하는 그런 협업 같은 게 이루어지지 않나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계속 그렇게 서로 공유를 하면서…….
●양영식 위원 교류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노하우도 물어보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그러면 다행이고.
사실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재생 가치가 상당히 중요한데 신제주 같은 경우는 말이 신제주지 여기가 건설된 지가 40여 년 됐어요. 그러니까 원도심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어요. 그런데 어떤 문화재생이라든가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면 항상 원도심 구제주만 얘기를 한다 말이에요. 이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하면서 신제주 같은 경우 있어서도 문화예술의 색을 입히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해 본 적은 없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런 부분도 의제로 선정이 된다고 하면 같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 얘기는 문화에 대한 것, 특히 도시재생에 대한 것 이런 것 하게 되면 항상 신제주 요쪽 지역 같은 경우는 별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고요.
시간이 없어서,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빈 점포 임대사업 있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양영식 위원 올해로 종료가 되잖아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올해로 종료가 되는데 앞으로 시즌2는 새로운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지금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을 하고 있어서 올해가 마지막 해이긴 한데…….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올해 끝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에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래서 올해 평가과정 용역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용역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려고 합니다.
●양영식 위원 여러 가지 문제점도 파악하고 있나요, 지금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 알고 계시죠? 제가 말씀 안 드려도.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양영식 위원 그다음에 창작공간이 일부 장르에 쏠림현상이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는데, 시각예술에 대한 쏠림현상이 많다. 창작공간이 대부분 시각예술가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알고 계시죠?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음악이라든가 문학 같은 예술가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 이런 지적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서귀포 같은 경우도 음악창작소가 이렇게 탄생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음악인들이 좋아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그래서 대중음악 같은 경우도 서울이라든가 대구라든가 광주라든가 부산 이런 데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상당히 우리하고는 시설이라든가 대조적이다 말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창작환경 조성에 있어서 관심이 좀 적은 게 아니냐. 다시 얘기해서 장르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이 되는데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그런 부분들은 지금 현재 생활문화공간 조성 쪽에 많이 공간이 있으면 그런 부분에 조성을 해서 생활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연습공간이라든지 교육할 기회 제공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균형적인 거라든지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시설 측면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조성할 때 중복 부분을 고려하면서 조성해 나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맞습니다. 어느 한쪽에만 쏠리지 마시고요. 문화라는 것도 생태계가 있는데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민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숙 위원

강민숙 위원입니다.
고순향 국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입니다.
●강민숙 위원 국장님하고 저하고는 동갑내기라서 같은 세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 과거의 문화나 관광에 대해서 동감하는 바가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추세는 젊은 층들이 방송이나 SNS를 통해서 화제가 되거나 맛집들을 찾아서 다니는 찾아가는 관광 패턴으로 많이 변화가 돼 있어요. 이런 변화에 대해서 좀 실감하십니까, 국장님?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실감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지금 관광이 보는 관광에서 체험관광으로 급속도로 전환이 되다 보니 서귀포의 공영관광단지, 관광지가 옛날에는 여행의 필수코스였지만 이제는 자연경관 위주로 관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영관광단지에 관광객이 많이 감소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혹시 국장님께서 이렇게 관광패턴의 변화에 의해서 서귀포 공영관광단지에 방문객이 감소되는 데에 대해서 반전할 수 있는 계획이나 그런 내용이 있으면 잠깐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우선 공영관광지 대부분을 보면 경관, 그러니까 문화재 지구라든지 쉽게 시설이라든지 색다른 것을 할 여건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영관광지만 보러 오는 게 아니고 서귀포시 전체 틀에서 어떤 메리트가 있으면 같은 코스로 해 가지고 공영관광지도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현재 저희가 받아 보니까 서귀포시의 경우에는 공영관광지가 전년 대비해서 6.2% 늘었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큰 틀에서 이런 것들 변경할 수 없으니까 작지만 소소한 것, 이를테면 공영 관광지에 젊은 세대들이 와서 좋아하는 포토존, 이색적인 포토존이라든지 그런 비슷한 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예, 좋습니다.
자연 관광지 대상지가 대부분 서귀포시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런 대책이 좀 필요한 상황이고, 혹시 서귀포시 내 공영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나 불만사항이나 보완할 점 같은 것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해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만족도 설문조사는 매해 하고 있는데 작년도인 경우에는 11월 달에 열흘간 해서 한 300명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강민숙 위원 그러면요. 혹시 또 서귀포시에서 제주관광공사나 도 협회나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지고 추진하는 마케팅 사업들은 있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사실은 아까도 관광진흥기금에 대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 관광패턴이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아까 칭찬해 주시는 3분영화제라든지 건축기행이라든지 이런 지역에 맞는 상품을 만든다든가 또 개발하는 것이 사실은 예산이 수반되게 됩니다. 그래서 어쨌든 저희들은 그런 쪽에 예산을 투입해야만 투입한 대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좀…….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지금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에 퀸베리크루즈가 3월 초에 첫 입항할 예정이죠?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예, 맞습니다.
●강민숙 위원 크루즈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홍보전략이라든지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그런 전략 같은 것, 대책 같은 것을 세워 놓은 것이 있습니까?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일단은 이번에 2600명에다가 승무원 1200명까지 합치면 한 3500명, 엄청 많이 오는 숫자인데 일단은 단체하고 개별 관광객이 저희들 알아보니까 있더라요. 그래서 단체 관광객이든 개별 관광객이든 일단 원도심 올레시장 입구에서 셔틀 45인승으로 해 가지고 계속 거기다 내려 줍니다. 그러면 그네들이 한 9시간 정도 서귀포에 있는 원도심 내지 아니면 인근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돌게 되기 때문에, 이번에 오는 것도 컨벤션센터에서 200명 정도 식사하면 주상절리대로 오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저희들이, 그리고 크루즈 마케팅하시는 분들 갤러리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도 컨벤션센터 사장님하고 요번에 얘기를 해서 이번도 그렇지만 앞으로 올 크루즈 관광객 대비해서 저희들이 마케팅을 할 거고요.
이번에도 저희들 올레시장에 정차하는 부분에 이동안내소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 환대 분위기라든지 영문으로 된 지도, 이번 미주에서 온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을 적극 활용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좋습니다. 어떻든 모든 이런 관광정책이 관광과 도민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되고요.
국장님께서 영향력을 좀 발휘를 하셔 가지고 서귀포 관광의 새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서귀포시문화관광체육국장 고순향 감사합니다. 특히 위원님이 지난번 어두운 중문관광단지를 활성화화시키는 데 첫 삽을 떠 주셨기 때문에 아무튼 관광진흥기금도 되고 저희들 노력도 하면 어느 정도는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민숙 위원 예, 많은 기대 갖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강민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종태 위원님.

○문종태 위원

예, 문종태 위원입니다.
나용해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71호 그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뭔지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칠머리당영등굿.
●문종태 위원 예, 맞습니다. 칠머리당영등굿이죠. 칠머리당영등굿, 영등신, 바람의 신이죠. 예전에 영등신, 바람의 신이 제주 땅에 곡식의 씨앗을 그리고 과일의 씨앗을 그리고 해삼이나 전복, 소라의 씨앗을 뿌린다고 했죠. 그래서 환영하는 그리고 떠나보내는 송별제. 지금도 제주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이 국비로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32억 투자해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렇죠. 그런데 ’16년하고 ’17년, ’18년, 칠머리당영등굿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 공연장의 운영실적을 봤더니 매우 실적이 미약합니다. 2016년에는 총 16회, 2017년에는 총 69회, 2018년에는 총 44회입니다.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러면 1년 중에 열 달 이상은 이 공연장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만들어진 이 공연장이 그냥 놀고 있는 거예요, 활용 못 하고 있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개관이 2016년 6월 17일 날 돼 가지고 2년 막 넘어가고 있는데…….
●문종태 위원 예,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저희들이 활성화를 위해 가지고 요번에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서 추경에 5000만 원 예산 요구를 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종태 위원 예산 먼저 나왔으니 말씀드릴게요.
올해 몇 주년입니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된 게 몇 년이죠, 올해가?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겁니다.
●문종태 위원 10주년이죠. 해녀박물관 같은 경우는 무려 1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서 다양한 해녀문화 프로그램 개발이라든지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칠머리당영등굿은 10주년이 됐는데 본예산도 아니고 겨우 추경에, 그 5000만 원 반영 안 될지 모릅니다.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적극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저도 많이 선방했는데요. 반영이 많이 안 됐어요. 참 안타까운데, 어쨌든 본 위원이 드릴 말씀은 이게 본 위원한테도 다양한 형태로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장 대관을 할 수 없냐 이런 문의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조례가 없잖아요? 조례 제정 안 됐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칠머리당영등굿에 관해 가지고는 별도 조례는 없습니다.
●문종태 위원 조례가 제정 안 됐기 때문에 명확한 운영규정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에 민간위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문종태 위원 이분들은 법 규정이 없으니까 도에 문의해도 답답한 거예요.
문화재청에도요. 조례가 제정이 안 되면 기본적 운영계획과 대관지침 이것을 통해서 매뉴얼을 만들어서 대관을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하고 있다 말이에요. 조례 제정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조례 제정 전까지 운영지침을 통해서 매뉴얼을 만들어서 공연장 활용 부분에서 집행부가 규정을 만들어서 내려 주셔야 돼요, 민간위탁기관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열 달 이상 놀고 있습니다, 그 좋은 공간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조례 제정 말씀하셨는데 각 전수관마다 이렇게 해 가지고 각 종목마다 개별적으로 조례를 한다는 것은 검토를 좀 해 봐야 될 부분이고, 조례 제정 이전에 운영지침을 마련해서 그것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은 저희들 적극 검토해 가지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하여튼 빠른 시간 내에 검토해서 이 내용도, 이 부분은 사라봉에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해 주시고요.
그리고 재선충 얘기 좀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하십시오.
●문종태 위원 사람에게는 혈관이 있고 나무에는 수관이 있지 않습니까? 혈관이 막히면 안 되듯이 수관도 막히면 안 되는데 이 수관에 선충이 많이 살아서 수맥을, 수관을 막아버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소나무가 말라 죽습니다. 이게 재선충 아닙니까? 재선충 방제하기 위한 주사가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예방주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종태 위원 2년 주사와 6년 주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 기준이 있죠? 어떤 경우에 2년 주사, 어떤 지역에 6년 주사.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거기에 대해서 뚜렷한 기준이 없고 예산의 문제입니다. 예산의 문제인데, 2년 주기 예산의 경우하고 6년 주기 약효 예산의 경우에는 약 20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문종태 위원 20배 정도는 안 가고요. 한 15배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무튼 그렇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금년도에 한라산인 경우에는 당초 대비해서 예산이 좀 그렇습니다. 요번 추경에 10억 이렇게 되면 한 40억 정도 되는데 6년제 약으로 해 가지고 이미 할 걸로 실시설계 돼서 지금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이 부분은 제가 작년 업무보고 받을 때도 질의를 했던 부분인데요. 보통 해발 600에서 900까지는 굉장히 사실 방어를 적극적으로 해 줘야 됩니다, 방제를. 그래서 6년짜리 주사가 맞고요.
그리고 또 필요한 경우에, 만장굴이라든지 항파두리라든지 영실기암 또 유명 관광지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데는 적극적으로 6년짜리 주사를 해 줘야 돼요. 왜 그런가 하니 2년 나무주사 액은요. 10㎝당 5㎜ 정도 들어가는데 그러면 여러 구멍을 주입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구멍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그 구멍을 통해서 해충들이 들어갈 수가 있는 염려가 있고.
그리고 태풍, 바람이 큰 바람 불면요, 그냥 쓰러져버려요. 그리고 2년짜리 주사를 할 때 일하시는 인부들 노무비가 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도 세 번 하면 많이 들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단순하게 2년 나무주사액과 6년 나무주사를 비교했을 때 한 15배 차이나지만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전략적으로 정말 이 지역은 소나무를 보호해야 된다라고 하면 과감하게 예산을 확보해서 6년 주사를 사용해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께서 많은 도움 주시면 저희들 6년짜리로 하는 걸로 방침을 정해서 예산 확보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제주도에서의 소나무는 정말 다르지 않습니까?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와 있는 글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글귀가 있는데요.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기개와 의리 절개를 강조했던 그런 소나무 아닙니까? 그리고 소나무 정말 예뻐요.
저는 운전을 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소나무, 정말 예쁜 소나무가 많거든요. 걱정이 돼요. 저게 또 재선충으로 쓰러지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을 많이 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아무튼 저희들 예방주사를 위한 약제 소요예산 적극적으로 확보를 해서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방향으로 추진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지방비 확보도 적극적으로 해 주셔서 재선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알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더 하실 거 아닌가요?
●문종태 위원 주시면 더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제가 너무 빡세게 해버렸나. 지금 시간이…….
●문종태 위원 주십시오.
●위원장 이경용 시간 더 드리려고 하지만, 사실 예산 3월 달에 할 때도 있습니다마는 제가 집행부에다 요구하고 싶은 게 있는데 예전만큼 집행부하고 의회가 소통 차원, 그러니까 차를 마치고, 차 한 잔에 20억 준다 그러잖아요. 차를 마시는 이런 관계들이 많이 소원해진 것 같아요. 그런 관계들이 있어서, 업무보고를 해야 되는 자리에서 업무보고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의회에 왔다가, 제주시나 서귀포시에서 의회에 왔다가 또 도청에 올 기회가 있으면 위원님들 한번 만나서 이런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십시오. 나중에 예산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이런 얘기들이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면 서로가 좋아지는데, 외부에서는 몰라요. 의원하고 집행부가 짝짜꿍 한다, 그게 아니고요. 소통 차원에서 그렇게 되면 저희들도 좋고 또 집행부도 서로가 오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 잘 정리가 되고 이렇게 되는데, 제가 볼 때 10대 의회하고 11대 의회의 차이점이라고 그러면 10대 의회는 조금 그런 게 있었거든요. 9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11대 의회 들어서는, 나한테만 안 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점이 좀 부족하더라. 그런 게 이루어지면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질의를 안 했기 때문에 꼭 해야 된다 하는 분, 5분만…….
다른 위원님들, 양해하시죠? 문종태 위원님 5분 썼으니까 다음에는 안 주는 겁니다. 이번만, 오늘만 주는 겁니다.
문종태 위원님, 5분.
●문종태 위원 고맙습니다.
자료 요청한 게 와서 언급을 좀 해 줘야 될 것 같아서요.
나용해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입니다.
●문종태 위원 오전에 10억 이상의 추정 가격, 용역 심사내역 요청해서 왔는데, 이게 보니까 도내 지역 업체 배점기준이 없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배점기준 같은 경우는 저희들 행안부 예규에 따라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문종태 위원 아니요, 아닙니다. 타 지역은 경기도와 몇 군데에 지역업체 배점기준이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저희들 계약부서하고 협의를 해 보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예, 얘기해 보십시오. 왜 타 지역 업체가 제주도 예산 부분에 참여해서 이익을 가져갑니까, 세금도 안 내고.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계약금액에 따라서 지역 제한하는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 건데, 그 부분 어쨌든 간에…….
●문종태 위원 본 위원이 그런 줄 알고 봤는데 타 지역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거예요. 경상북도도요,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그 부분은 저희들 계약담당하고 협의해서 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그리고 또 하나 추정가액이 5억 원 미만인 공사 같은 경우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합쳐서 5억 원 이상인 경우는 지역 업체가 아닌 전국 공모를 한다 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과거 2011년까지는 분할 발주를 한 거예요. 이를테면 성읍민속마을 초가지붕 바꿀 때 합치면 5억이 넘지만 각각의 가옥을 하면 4가구 해서 3억, 3억, 4억, 4억 이렇게 돼 있거든요. 합치면 5억이 넘지만 분할하게 되면 5억 미만이기 때문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말이에요. 2011년까지는 했는데 이 이후에는 진행을 안 했습니다. 5억 이상이 돼서 전국 공모로 해 버렸다 말이에요.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저희들 계약부서하고 협의해서 지역 업체가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서…….
●문종태 위원 저는 제주도 예산이 육지로 가는 것 정말 싫어요. 정말 싫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저도 그렇습니다.
●문종태 위원 방법을 무조건 찾아 내셔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문종태 위원 그리고 제가 한 3주 전에 추사기념관에 갔습니다. 가서 둘러보고 많은 감동을 받고, 그리고 나름 기념품을 사려고 봤더니, 한 15만 원 주고 사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물건이 많지 않아요.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만약 다양하면 아마 제가 더 많이 사고 왔을 것 같아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관광국 업무보고 할 때도 질의했는데 도가 운영하는 관광지에 아트숍을 적극적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추사기념관은 얼마나 좋습니까? 거기에 추사와 관련된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됩니다, 적극적으로. 굉장히 많이 발굴할 수 있어요. 가급적이면 대정이니까 대정의 주민들, 작가들이 참여하면 더 낫겠죠.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해 주셔야 돼요, 행정이. 꼭 추사기념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관이 있지 않습니까? 해녀박물관도 있고. 그러면 해녀와 관련된 상품들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관광객들이 마지막으로 보고 나서 지갑을 열게 해야 돼요, 지갑을. 그래야 박물관 있음으로 해서 상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 아닙니까, 그나마.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위원님 생각과 같은 생각이고요.
추사관 그쪽의 추사상품 같은 경우에는 금액은 많지 않지만 상당히 수요가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방문객들이 작은 것이지만 꼭 구입을 해서 가는,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 문화상품 팔아서 도정에 세입이 돼서 기여를 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참석하신 분들이 이런 걸 요구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4개 종목에 걸쳐서 25종 이렇게 하고 있는데 좀 더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아트숍이 너무 작아요. 그냥 궁색만 갖춘 느낌이 있었습니다. 좀 크게 확장을 하시고, 공간은 좀 있습니다. 제가 보고 왔는데.
존경하는 이경용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게르니카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소 작품들을 사게끔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공영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나용해 예, 명심하겠습니다.
●문종태 위원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경용 문종태 위원님 고맙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결국 문화예술 작품을 대중화시키자는 거거든요. 대중화시켜서 일반 국민, 관광객들이 이중섭, 추사 이런 작품을 구입하게 만들어서 대중화되게 만드는 작업이 제주도가 좀 부족하다.
아까 이승아 위원님 게르니카 사 왔다 그러니까 남들은 “돈 많아서 샀냐?” 이렇게 할지 모르겠지만, 얼마였죠?
●이승아 위원 10유로.
●위원장 이경용 1만 3000원, 1만 5000원.
●이승아 위원 1만 2000원.
●위원장 이경용 1만 2000원. 그런데 그 작품을 갖다가 걸어 놓으니까 저게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의 가치가 있다 말이에요.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중화라는 게 필요하다는 그런 식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질의를…….
너무 공부를 많이 하셔 가지고, 다음부터는 11시까지만 하시고 제발 12시까지 공부하지 마십시오. 나중에 쓰러집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느라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회의 도중에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시거나 제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여 해당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이경용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회의는 내일 2월 26일 오후 2시에 개의하여 조례안 2건, 동의안 1건, 청원의 건 1건에 대한 심사와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회의진행을 기록하기 위해서 애쓰신 속기사분들 그리고 김윤자 전문위원님, 내일까지 하시나요? 오수정, 김훈, 김형미 자문위원님, 이미경, 고석배, 강형탁 주무관님,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회의진행을 여러분들, 행정시에서 많은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