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용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앞서 질문한 고봉식 의원, 한기환 의원, 오충진 의원 질문에 대하여 도지사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환 도지사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어제에 이어 연일 제주특별자치도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다양한 고견을 제시해 주고 계시는 존경하는 김용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오전에 질문을 하여 주신 세 분 의원님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봉식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먼저 재해에 관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9월 달에 태풍 ‘나리’로 인해서, 의원님의 지역구가 중심이 됩니다마는 한천을 중심으로 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그때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에게 경건히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때 피해를 입은 것을 복구하기 위해서 의원님 아시다시피 그동안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고 지역주민들도 많은 노력을 해서 상당한 부분 이제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따라서 공사기간이 장시간 소요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금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한천이며 제주시의 4대 하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재해복구의 근본적인 방법이냐, 여기에 대해서 도정에서도 많은 고민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저희가 그동안 용역을 실시하고 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러면서 계획한 복구계획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다시피 157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11개 저류지에 약 811억 원이 소요되는, 이렇게 산정이 돼 있습니다. 예산이 한정됐기 때문에 저희가 우선 6개의 저류지, 약 350억 원의 예산을 가져서 78만 톤을 가둘 수 있는 저류지를 하는 내용으로 해서 지금 공사 발주 중에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급적 전액 국비로 충당을 하기 위해서 행정안전부며 국가에 부족한 부분을 요청해 놓고 있고, 저희가 정부와 각별히 협조를 해서 이러한 부족액 부분이 조속하게 영달이 되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국가 하천으로 하면 보다 국가에서 관심을 갖고 하지 않겠냐 하는 데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종전부터 제주자치도에 국가하천으로 할만한 데가 어디냐, 이것을 지금까지도 고민을 많이 하고 중앙과 협조를 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하천이 제주자치도에 많은데 국가하천으로 지정할 요건을 갖춘 하천은 제주시 쪽에는 한천 그리고 서귀포시 쪽에는 표선의 천미천, 이 두 개 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이 되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지금 근본적인 원인이 하천의 복개 때문이지 않냐, 세계적인 추세도 그렇고 복개 이것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해체를 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이 계십니다. 사실 이 문제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야 될 문제일 겁니다. 양쪽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산지천인 경우에는 그 당시에 상가건물이며 이러한 것을 철거를 해 가지고 생태하천으로 환원을 했고, 과연 우리가 지금 예상하고 있는 한천이며 병문천이며 이런 데도 전부 철거를 해서 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냐 하는 것은 저희가 절차를 거쳐서, 공론화를 거쳐서 결정을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제 생각으로도 당장 이러한 것들을 철거하거나 이렇게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시간을 가져서, 어쩌면 이런 게 제주의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토론을 거쳐서 결정을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이렇게 의원님께 우선 답변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류지를 만들었을 때 한천인 경우에는 건천이 아니고 물이 흐르는, 산지천처럼 그러한 하천으로 만들어진다고만 하면 참 바람직스럽겠다 하는 데에 저도 동감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기술직 공무원들하고 협의를 해 보니까 현실적으로 그 문제는 불가능하다 그럽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저류지를 만드는 것은 비가 올 때 거기에 물을 가둬 가지고 가능하면 그 물을 다시 지하에 침투를 시켜서 지하수도 보강을 하고 또 농업용수로도 활용을 해 나가는 그러한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고, 사실 그 물을 우리가 중산간에서, 예를 들어서 이렇게 해서 밑으로 흘러온다고 할지라도, 의원님께서 아시다시피 그 물이 흘러왔을 때 과연 하루라도 한천에 흐를 수 있는 양으로 가능할까, 현실적으로. 이러한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기술적으로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이러한 사항들을 실천한다 하는 것은 많이 어렵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의원님께서 관광벨트에 대해 가지고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탑동과 용연, 한천, 용두암 이것을 잇는 하나의 야간관광 벨트화는 현재도 상당히 진척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종전 같으면 용연의 구름다리가 없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구름다리를 놔 가지고 거기에서 야간에 뱃놀이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리고 야간에 빛을 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프라로 활용이 되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용연, 용두암 그리고 도두봉, 이 해안선에는 2005년부터 2006년도까지 2년간에 걸쳐서 약 54억 원을 투입해서 야간조명시설을 한 바도 있고, 그리고 탑동 광장에는 국비 한 41억 원을 투입해 가지고 테마거리로도 조성을 하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용연에서는 선상음악회 이러한 것들도 하고, 앞으로 한천의 공사가 완료되어진다고 하면 한천과 연결해 나가는 이러한 것들도 저희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새 정부 들어서도 공공디자인이 국가 경쟁력이고, 그리고 디자인코리아정책을 발표함으로써 각 자치단체마다 앞을 다퉈서 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 도 당국에서도 과 단위는 못했습니다마는 지금 계 단위로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설치했고, 그리고 제주자치도 경관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을 하기 위해서 현재 경관계획 수립을 용역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용역을 통해 가지고 저희가 앞으로 조례 제정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냐 이러한 것들도 도출을 해 나가면서, 특히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국제자유도시의 관문 그리고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걸맞은 경관관리계획들을 저희가 도출해서 앞으로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공항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시간에도 지금 제주공항 인근에 소음으로 인해 가지고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특히 제주시민 여러분께 고민을 함께 하면서 앞으로도 노력을 많이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26일부터 오전과 오후에 1시간씩 연장운행을 하고 하는데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협의를 해 주신 점, 다시 한 번 도지사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공항의 소음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마는 이게 점점 날이 지날수록 항공편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소음의 폭은 더 커져서 고통은 더 많아지고 이러한 데에서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우리 도에서도 소음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그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 해서 조례도 제정하고 이렇게 해 나가고, 국가에서도 방음벽이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예산도 지원을 받으면서 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대책은 못 되고 예산도 불충분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단히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중앙부처에서 여기에 관한 관계 법률을 제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가 투자기관에 용역도 요청을 해서 이러한 것도 추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저희가 종합적으로 앞으로 검토를 해 나가서 도 단위에서도 지금 의원님께서 염려하시는 복지 문제며 이주 문제며 이러한 문제들을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제주공항의 신 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가지고 제가 공약을 한 그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의원님 아시다시피 지금 마스터플랜을 공항관리공단에서 해서 추진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선거공약으로 할 때 제2공항 문제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서 세부 추진계획을 2010년까지 수립을 하겠습니다 해서 도민께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러한 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정부에서가 이 용역을 지금 제주공항 마스터플랜이라는 제목하에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도 9～10월까지는 완료할 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용역으로 대체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용역이 나올 때 제4차 국가계획은 3월 달부터 발주가 되기 때문에 서로 어긋나지 않냐 하고 염려를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저희가 용역팀 상호 간에 협의절차를 앞으로도 거쳐 나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공항 마스터플랜의 최종보고서는 9, 10월에 나오지만 중간보고가 나오는 시점부터 제4차 국가계획에 반영이 되어질 수 있도록 이러한 노력들을 함께 해 나간다 그러면 계획대로 되지 않겠냐 이러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5자유 운수권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주공항은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제5자유 운수권에 의해 가지고 항공기가 오거나 탑승된 그러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환승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 하는 그러한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 어떻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저희가 제5자유 운수권이, 항공자유권이 우리 제주자치도에 부여가 됐으리만치 이 제도가 유용하게 활용이 되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각별히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공산업은 아시겠습니다마는 단기적인 안목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차원에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고봉식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한기환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금 특히나 서귀포에 가장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계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대해서 먼저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가지의 질문사항이 있습니다마는 그 중에서도 부대사업에 대해서 우리 제주자치도에 지원되고 있는 국고 사업비를 가급적 많이 지원되도록 노력을 해 달라 하시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의 고민을 좀 말씀을 드리면, 사실 평택의 미군기지나 경주의 방패장, 여기는 그 사업장에 해당하는 특별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특별법에 의해 가지고 지금 지원이 되어지고 있고, 지금 우리 제주에 하는 데는 그러한 특별법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 저희가 대단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는 말씀, 그리고 두 번째는 사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왜 우리 제주에 설치를 하게 되느냐 하게 되면 설치 목적이 우선 국가의 안보 그리고 우리나라 남방 해상로의 보호, 이러한 두 가지의 큰 목표하에 설치를 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여러 가지 저희가 갖고 있는 고민, 어떻든 이러한 고민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가능한 한 우리가 지역개발 사업에 많이 지원되도록, 그리고 의원님께서 적절하게 지금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예를 든다 그러면 영어교육도시 문제라든가 그러한 여러 가지의 중요한 도정의 현안사업들도 이런 것과 연결시켜 가지고 함께 해결이 되어진다 그러면 좋지 않겠냐 하는 이러한 말씀에도 동감을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저희 도정에서는 국가에서 어떻든 제주자치도에 지원되는 금액들이 많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서 걱정을 하셨습니다마는 알뜨르비행장 문제며, 여기도 한 60만 평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의 명쾌한 해결,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관광미항 관계의 여타 사항은 서면으로 제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제주개발공사의 물류체계와 관련된 성산포항과 서귀포항의 물류 배정, 특히 산남지역의 균형발전, 이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지금 순수하게 경제논리로만 따진다 그러면 제주개발공사가 조천읍 쪽에 있기 때문에 거리상으로 볼 때에 제주항으로 하는 것이 경제논리상으로는 상당한 이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주항만 이용을 해 왔지만 이번에 증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산남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성산포항과 서귀포항에도 이용이 되어져야만 하겠다 이러한 차원, 그렇기 때문에 다소간에 업자가 경비가 좀 더 든다 할지라도 이러한 것을 감수해서 아마 그쪽 지역의 물동량을 증대시키는 이러한 것이 필요하겠다. 성산포항과 서귀포항에 대해 한기환 의원님이며 이렇게 많이 그동안에 의견을 주셔서 이번에 최종적으로 물류사업자와 저희가 합의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합의된 것이,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이 계셨습니다마는 물류업체와 해서 각각 저희가 5만 톤씩 우선 합의를 봤고, 그리고 앞으로 삼다수를 더 증산해 나갈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차제에 균형발전 차원에서 산남지역에 배분이 적정하게 되어질 수 있도록 이러한 노력을 저희가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동지역의 녹지지역 난개발 방지대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인 경우에는 그린벨트가 2001년도에 해제가 됨으로 해 가지고 자연녹지가 갑자기 3배가 불었습니다. 그래서 난개발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이것은 해제할 당시부터 큰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중앙 도시계획위원회에 가서도 난개발은 절대적으로 억제하겠습니다 하는 이러한 보고를 드렸고, 그래서 그 억제하는 수단으로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상하수도를 가져 가지고 지금 난개발을 억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냐 이러한 것은 다소간에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든 현실적으로 그러한 방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상하수도를 가져서 난개발을 방지해 오고 있고, 그러면서 다소간의 민원들도 끊기지 않았습니다마는 그때마다 저희가 운영의 묘를 기해 가지고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의원님께서 시가화 조정구역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면 어떠냐, 지금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권한을 이양 받아 왔기 때문에 이 문제를 좀 검토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앞으로 저희도 더 검토를 하겠습니다. 종전 그린벨트를 했을 때 상당히 어려움도 있었고 이 제도는 한시적이기는 한데 그 시한이 지나버리면 그쪽은 또 시가화용지가 되는 문제며, 아무튼 이 문제의 장단점을 저희가 신중하게 앞으로 검토를 해서 도입 여부를 결정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답변을 드립니다.
다음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산불예방 대책에 관해서는 서면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난기금 관리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지난해 태풍 ‘나리’ 때 재난기금으로 예산을 집행했는데 일부 일선 기관에서 부적절한 집행으로 인해 가지고 사회적인 물의를 야기해서 정말로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전 기술직 공무원들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교육이며 또 기술교육 이러한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저희가 10월 중순에 도내 전 기술직 공무원들을 모아서 강도 높은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읍·면에서는 서로 이러한 것에 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되기 때문에 자정결의대회도 개최를 하고, 그리고 의원님이 염려하시다시피 다른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지 않냐 해서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것에 대해 가지고 점검을 하도록 이렇게 도 당국에서도 각별히 일선 행정에 지도·감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떻든 일어나서는 안 될 이러한 문제들이 요즘 일어나는데 이런 데 대해서 저희가 일선 공직자들의 기강, 정신 이러한 면에 대해서 각별히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면서 의원님께서 혁신도시에 관심을 많이 표명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사실 혁신도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책사업입니다. 정부가 바뀌었다고 혁신도시정책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이 일선 각 지방 자치단체장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저희가 꼭 계획된 기간 내에 성사를 시켜 나갈 겁니다.
서귀포에 혁신도시가 이루어진다면 신시가지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이 되는 계기가 되리라고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가지고 도 당국에서도 거기 진입도로, 회수에서 혁신도시까지 가는 약 5㎞에 달하는 이 도로를 앞으로 4차선으로 확장을 하겠습니다. 예산이 한 470억 원이 소요됩니다마는 전액 국비로 저희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중앙정부와 거의 합의를 해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이루어져 나가면 그야말로 산남지역에 정주인구가 증가되고 그리고 상권이 살아나고, 그렇게 함으로써 도 전체가 균형발전이 되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혁신도시에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도정에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은 오충진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의원님께서 델픽올림픽, 여기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델픽올림픽은 그동안 저희가 추진을 하면서 준비관계가 좀 소홀했었다, 이러한 것은 저희가 깊이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준비에 박차를, 하나하나 매듭을 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주조직위원회 위원장도 내정이 되고 위원도 50명 내외로 지금 거의 내정이 된 상태입니다. 또 한편 문화관광체육부하고도 그러한 협의를 지금 끝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는 말씀을 우선 드리면서, 조직위원회를 늦어도 내년도 1월에 발족을 시키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회 개최에 대해서 본격적인 준비들을 해 나가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그리고 예산문제에 대해서도 의원님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국비가 20억 원이 확보가 돼야 하는데 15억 원밖에 확보가 안 돼서 국회 심의 중에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나가는 노력을 하고, 지방비도 20억 원을 확보하고 또 민자의 것들도, 민간의 투자, 기부 이러한 것도 저희가 확보를 해서 소요사업비의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가지고 모처럼 유치한 델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되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여기에 깊은 관심과 많은 지원을 부탁드려 마지않습니다.
다음은 섬문화 축제의 부활 관계와 기타 축제가 너무 많다 하는 문제 그리고 축제 전문가의 T/F팀이며 이런 것이 있어야 되겠다 하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섬문화축제는 그 당시에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상당히 훌륭하게 개최가 되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든 그 축제는 이제 일단 정리가 됐습니다. 지금도 의원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저희가 간혹 대화 중에 많이 만납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 문제를 종합적으로 볼 때 섬문화축제가 나름대로의 장점은 있습니다마는 일단 정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부활하기에는 대단히 어렵다 하는 이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제주자치도내에 2006년도만 하더라도 축제가 약 60개에 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가 축제에 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가지고 그동안 꾸준히 정비에 노력을 해 왔고 그리고 축제다운 축제만 한번 해보자 해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해 가지고. 그 결과 지금은 25개 정도로 축제가 정비되었고, 그리고 나름대로 비교적 경쟁력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개최된 서귀포의 칠십리축제라든가 다음달 8일부터 개최되는 모슬포의 방어축제며 이러한 축제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렇게 선정된 축제는 저희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즉 동네 축제로 끝나지 않고, 도민들의 축제로만 끝나지 않고 외부 관광객들과 연결을 지을 수 있는 이러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축제 전문가의 T/F팀이 우리 도의 대표 축제를 선정하고 이러한 과정에 이 문제도 함께 저희가 협의를 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문화시설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 동감을 합니다. 흔히 저희 공직자의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예산에 맞추다보니까 시설을 크게 해야 되는데 좀 작아진다라든가 이러한 경우가 없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서귀포 종합문예회관만 하더라도 타당성, 요즘에는 전부 타당성 용역을 사전에 하지 않습니까? 객석수도 기준대로만 한다면 605석인데 여기에 서귀포의 특성을 살려 나가기 위해 가지고 35%를 증가시켜서 종합문예회관의 설계도 해 나가고 있고, 그리고 서귀포시에 지금 컨벤션센터는 있습니다마는 제주시처럼 종합문예회관이 없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내년도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도 당국에서도 확실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산남지역에 문화예술에 관한 것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에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의원님께서 중앙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하는 예를 들었는데 이것은 저희가 참고로 삼고, 또 우리 도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의원님께 제출을 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서귀포 지역 한라산 탐방로에 대한 입장입니다.
사실 서귀포는 관광객이 많이 가는데 체류형이 못 된다. 체류를 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돈내코 탐방코스만이라도 개설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하는 것을 서귀포시로부터 저희가 건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떻든 저도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을 해 나갈 겁니다. 도정에서도 이 문제에 많이 노력을 해 나갈 겁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저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화재청과 협조해 봤더니 문화재청에서 부정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어려움은 지금 세계자연유산으로 한라산이 등재가 됐습니다. 종전에도 어려웠는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인 현시점에서 이 문제를 풀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문제는 종전에도 탐방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고려해서 저희가 중앙 문화재청과 다시 협조를 해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능하면은 이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이러한 노력을 해 나가고,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지고 우리 도의 본부장이 관계되시는 여러 분들과 직접 현지답사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도에서도 많이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남성대 탐방로 이 문제는 현지의 실상을 보게 되면 여기는 탐방로가 거의 없어지고 자연식생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남성대 탐방로는 일단 그대로 유보를 하고 돈내코 탐방로에 대해 가지고 저희가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서귀포시 제2청사 활용에 대한 문제입니다.
제2청사에 있는 직원들을 전부 1청사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 원칙적으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서귀포시장 와 계십니다마는 1청사에 갔다 2청사에 갔다 이러는 것보다는 1청사에서, 그리고 민원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한 군데서 해결이 된다 그러면 그 이상 효율적인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고를 받아보면 2청사에 있는 행정의 모든 것을 이쪽으로 옮기는 데는 공간이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보고한 것을 보니까 35%정도밖에 충당이 안 된 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1청사로 합친다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제언을 하고 있는 혁신도시와 관련된 교육기관이며 이런 것을 유치하는 문제는 저희가 마침 혁신도시 계획부지 내에 산학연 크러스트 용지가 13만 2,000여㎡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거기를 활용해서 하면 좋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고 그러한 방향으로 저희가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전에 질문하신 고봉식 의원님 그리고 한기환 의원님, 오충진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답변 중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서면으로 제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용하 김태환 도지사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보충질문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봉식 의원님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고봉식 의원 의석에서 : 예.
●의장 김용하 예,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봉식 의원
지사님께서 답변하신 내용 중에 답변 내용이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께서 예산편성 수립 시에 완급 조절이 가능한 사업과 시급을 요하는 사업을 구분해서 우선 편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예? 다시 한 번…….
●고봉식 의원 완급 조절이 가능한 사업, 또한 시급을 요하는 사업 이러한 사업들을 구분해서 예산 편성 시에 하고 있지 않냐 하는 질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예.
●고봉식 의원 그렇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예.
●고봉식 의원 아마 시급한 사업부터 우선 편성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급한 사업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도민의 생명, 도민의 재산 이런 걸 보호하는 사업들, 위험한 것으로부터 보호하는 사업이 저는 우선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한국종합기술에서 구조진단 한 결과를 보면 하천 상류지역에 157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11개의 저류지가 필요하다, 그렇게 구조진단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국비 확보 문제 때문에 6개의 저류지로 대폭 축소해서 78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예산이 350억 원 드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마는 국비 확보 문제 때문에 이렇게 축소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아닙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다시 한 번요.
●고봉식 의원 당초에 한국종합기술에서 구조진단 결과 11개 저류지에 157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해야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비 예산이 350억 원 정도만 확보됨에 따라서 6개 저류지에 78만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로 축소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공사기간이 시급을 요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단계, 2단계 공사로 나눠서 시설합니다마는 이게 2012년까지 장기를 요하는 공사입니다, 중·장기를 요하는 공사. 그렇지 않습니까? 지사님, 이렇게 시급을 요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공사를 해야 되는 원인이 아마 예산 때문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예, 맞습니다.
●고봉식 의원 그런데 저는 시급을 요하는 사업만큼은 선심성 사업이라든가 어떤 사업보다도 우선해서 국비 확보가 안 된다 하면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예산 때문인지 1단계, 2단계로 구분해서 1단계 355억 원, 2단계 450억 원, 예산을 구분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계신데 2단계 사업도 보면은 국비예산 확보를 한다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확보한다는 보장 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그것은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고봉식 의원 지사님이 물론 부족한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저도 압니다. 잘 알고 있지만 우선 시급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업을 1·2단계로 분리해서, 제가 지방비를 투입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를 못한다고 하면 지방비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한이 있더라도 이 공사만큼은 조기에 완성해야 되는 공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구촌이 이상기온으로 인해서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습니까, 지금. 언제 자연재해가 다시 닥쳐 가지고, 아마 이런 중·장기공사 계획을 하다보면 공사기간 내에 다시 태풍이나 호우가 엄습해 가지고 하류지역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생명과 재산 피해를 봤을 때에 지사님이 그것을 책임지겠습니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업은 저희가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거기에 따라줘야 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제주자치도에, 의원님께서도 아까 질문을 하셨는데 제주시에 그것 말고도 8억 원의 용역을 들여 가지고 재난에 대해 취약한 읍·면지역 부분에 용역을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사업비도 대단히 많습니다. 지금 한천이며 제주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도 전역에 이러한 것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전부 도가 기채를 해서 해야 될 거냐, 그렇지 않고 이러한 것은 국비와 기위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연차적으로라도 국비를 확보하면서 해야 될 거냐, 여기에 저희도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회와도 저희가 충분히 협의를 하면서, 이게 또 한 10억 원, 20억 원으로 해결될 문제다 그러면 지방비로라도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게 한 사오백 억 원 이렇게 나가는 큰 사업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롭지가 못 합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봉식 의원 알겠습니다. 일단 지사님께서 국비예산 450억 원의 확보를 보장받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만약 국비를 확보 못 했을 경우에는 2단계 공사가 다시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포기하거나.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기채를 발행해서라도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업이기 때문에 저는 이 사업을 조기에 완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전문가 집단에서는 11개 저류지에 157만 톤 용량의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지 시설을 한다고 하더라도 태풍 ‘나리’ 같은 호우가 엄습을 한다고 하면 다시 피해를 본다고 진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있기 때문에 될지 안 될지 모르는 국비에 매달릴 게 아니고 저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이 공사는 조기에 매듭을 지어야 된다는 말씀을 일단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지사님께서 검토를 해 보십시오.
두 번째는 제가 지난번 도정질문 때도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용연이란 곳은 제주자치도의 대표적인 명승지가 아니겠습니까? 문화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아주 높은 지역입니다. 당시에도 제가 지사님한테 용연 관련해서 개발 마스터플랜을 세워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안 되고 있고, 아까 답변 내용도 너무나 소홀하게 답변하신 것 같아 가지고, 지금 용연 주변에 사유지가 많습니다. 지금 용연하고 탑동하고 연결되는 접근성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만약 탑동과 용연을 연계를 시킨다 하면 훌륭한 야간문화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해야 되며, 또 용연 주변에 상당한 사유지가 있습니다마는 이 사유지를 매수해서 문화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정말 납득할만한 그런 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을 해 준다 그러면 얼마나 야간문화관광으로서의 가치가 있겠습니까?
지금 제주시권에 제주자치도내에 입도한 관광객 중의 약 40%가 숙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관광객들이 야간에 제주시에서 볼 게 없다, 이렇게 원성이 높은데 정말 개발 가치가 충분한 문화자원을 왜 이렇게 썩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 바로 위 상류지역의 한천도 하천경관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여기에 제대로 된 시설만 해 준다 하면 제주자치도로서는 엄청난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질문을 드린 겁니다. 그런데 지사님께서는 이런 답변에 대해서 너무나 소홀하게 답변을 하신 것 같아서 질문한 저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가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간 관계도 있고 해서 제가 서면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해서 양해를 구했던 겁니다. 제가 좀 말씀드릴까요?
●고봉식 의원 예, 하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용연은 우리 제주의 전설이 어려 있는 그러한 곳 아닙니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연의 그러한 것을 살리기 위해 가지고 구름다리, 그것 굉장히 혁신적으로 놓은 겁니다.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놔졌기 때문에 지금 탑동과 용연 그리고 용두암, 해안도로가 연결되어서, 도두봉까지 가는 것 아닙니까? 그동안 행정에서 그 해안변 일대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지금 제주자치도내 서귀포며, 다른 지역에 아름다운 해안경관이 있습니다마는 탑동, 용연, 용두암 그리고 해안도로 만큼 투자된 곳이 없습니다. 지금 가 보십시오마는 거기에 야간에 가면은 정말로 조명시설이며 이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고봉식 의원 지사님, 죄송하지만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가 시간 얻은 거니까……. 물론 그걸로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데와도 균형을 이루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미흡하지도 않다…….
●고봉식 의원 지사님, 어떻게 구름다리 하나 놓은 게 문화관광자원이 됩니까? 원래 용연에는 구름다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철거했다가 다시 복구를 한 구름다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조명시설은 각 지역에도 대부분 되고 있지 않습니까? 조명시설도 물론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충분히 주변에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관련해서 복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달라고 아까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지사님께서도 그러면 좋다, 복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워보자, 이런 식으로 해서 검토를 하셔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꾸 구름다리 조명만 강조를 하시는데 저는 구름다리 놨다고 해서 관광자원이 전부 충족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가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하면 제가 지사님한테 질문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지사님께서는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제가 아까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에 대한 문화·복지정책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사님의 답변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타 지역에도 공항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정책 개발, 다음에 그 지역의 문화·복지정책, 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고 있는데, 지금 제주자치도 지역에 소외지역이 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사님께서는 ‘균형발전, 균형발전’ 하고 계시면서도 소외지역을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소외지역을 소외시키지 않는 방법은 지사님께서 소외지역에 대한 실태를 면밀히 파악을 하고 검토를 해서 정책개발로 이어져야만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 이러한 도의 의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한 겁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주시에서 약 8,9년 동안 시정을 책임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그쪽 지역을 다녔습니다. 그쪽 지역의 실정은, 물론 지역구의원님이신 고봉식 의원님께서도 소상히 아시겠습니다마는 저도 기관장으로서 알 만큼은 알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앞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짧게 했습니다마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 짧게 드린 내용을 말씀드리면 지금 정부에서 소음피해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갈 거냐에 대해서 입법조치를 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관계부처 협의회를 거쳐서 연내에 입법예고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고봉식 의원 알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그리고 국토해양부에서도 용역을 지금 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용역도 나오고 그러한 차제에 우리 도로서도 아까 말씀하시는 복지시설이며 이주관계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대응책을 강구하겠습니다 하고 아까 답변을 드립니다.
●고봉식 의원 지사님,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소외지역에 대해서 지사님 말씀대로 각별하게 검토를 해서 대책을 세워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예.
●고봉식 의원 감사합니다.
●의장 김용하 고봉식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한기환 의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한기환 의원 의석에서 : 90% 이상 답변 잘 했기 때문에 없습니다.
●의장 김용하 오충진 의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오충진 의원 의석에서 : 예.
●의장 김용하 나오셔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충진 의원
저는 보충질문이 아니고 지사님께 간단하게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저께 어느 모 신문사 기자님이 기고한 내용을 보니까, 산북·산남 균형발전에 대해서 서귀포시의 열악한 모습을 내비친 신문기사를 보고 서귀포시 지역구의원으로서 상당히 가슴이 아팠습니다. 산남·산북 균형발전을 한다고 지사님 늘 얘기는 하고 있지만 과연 그게 앞으로 성사될지 정말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구수가 많습니까? 면적이 넓습니까? 그렇다고 공무원 수가 많습니까? 그렇다고 의원수가 많습니까? 이 자리에 유일하게 서귀포시 출신 의원이 10명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 고위 공직자 앉아 계신 분들 한번 보십시오. 산남지역 출신 아마 세 분 아니면 네 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과연 앞으로 산남의 발전에 희망이 있는가, 의원으로서 의구심을 안 가질 수 없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서귀포시 발전, 교육, 문화, 의료, 여러 가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의료를 위해서 서귀포의료원 신축 문제 또 재활전문센터 착공문제, 종합문예회관, 여러 가지로 의료, 문화에 관심 많이 갖고 있습니다마는 단 하나 교육 문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혁신도시 내에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씀은 했지만 저는 지난번과 이번 두 번에 걸쳐서 제2청사에 대학을 유치해야 된다고 늘 강조했습니다. 왜냐, '70년대 서귀포, 지금 서귀포의료원 부지에 제주대학교 농대 어로과가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서귀포시의 청소년들이 대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귀포의 교육 미래에 많이 관련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시내가 죽었습니다. 대학생 하나 볼 수가 없는 도시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헬싱키경제대학 하나 유치한다고 해서, 교육도시 만들겠다고 허황된 헬싱키경제대학 분교,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엊그제 신문에 보니까 흐지부지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마는 그것 하나 갖고 서귀포시 시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제대로 된 대학, 하물며 제주대학교에서 단과대학 하나라도 다시 서귀포로 끌어올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청사를 제1청사로 옮겨도 충분합니다. 검토도 안 해보고, 용역도 안 해 보고 그런 답변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매일 그곳에 가봅니다. 다수 공무원들, 과장님들 얘기 들어보면 충분하답니다. 매일 아침 간부회의 갔다 오기도 귀찮다고 모든 공무원들이 아우성입니다. 저의 지역구가 아니라 서귀포지역 총체적 위기로 봐서 제2청사 옮겨서 단과대학, 제주대학교 총장님도 비워주면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저에게 했습니다. 대학교가 아닌, 전국에 특수전문대학도 많습니다. 예술 관련 학교도 많습니다. 얼마든지 지사님의 의향만 있으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사님께 묻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청사, 대학유치, 검토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2청사입니까? 그런데 저도 의원님 말씀 듣고 보니까 조금 의구심이 갑니다. 어떻게 같은 사안을 놓고 이렇게 보는 시각이 다를까. 서귀포시장 지금 여기 앉아 계신데 분명히 보고 받기는 35%밖에 수용을 못한다고 시장이 판단을 하는데…….
●오충진 의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잠깐만요. 도지사가 서귀포시장이 보고하는 것을 1차적으로 믿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것을 다시 용역을 주고 이렇게 한다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오충진 의원 얼마 전 시장님께서는 간부회의 시 용역도 한번 검토하라는 말씀을 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마는 지금 1청사의 업주들을 다 내보내고, 자치경찰 나가고, 농업기술센터에 농업 관련 부서 가고, 정 부족하면 체육 관련 부서 정도를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겼을 때 충분합니다. 제가 거기서 매일 보고 있기 때문에, 충분하기 때문에, 검토를 하겠다 안 하겠다만 말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그런데 이 문제는 서귀포시장한테 제가 다시 한 번…….
●오충진 의원 이 자리에서 위임을 하시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보고를 받겠습니다. 의원님도 매일 가 보시니까 잘 아실 거고 서귀포시장님은 하루 중에 거의 12시간을 거기서 근무하기 때문에 서귀포시장님도 잘 아실 건데, 이 문제는…….
●오충진 의원 아마 서귀포시장님께서는 지사님의 의향을 듣고 싶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사님이 공공건물에 대한 애착심이 상당히 높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다른 기관에 대여한다는, 그런 욕심이 좀 많다는 것을 저도 접했고 해서 지사님이 아마 이런 뜻을 밝혀 주신다면 김형수 서귀포시장님은 발 벗고 나설 걸로 생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그러면 서귀포시장님을 여기 오도록 해서 직접 하시는 게…….
●오충진 의원 충분히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사님의 의지만 말씀해 주시면 제가 앞으로 서귀포시장님 모시고 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이 문제는 제가 서귀포시장한테 보고를 자세하게 받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오충진 의원님도 같이 하시죠.
●오충진 의원 예, 고맙습니다.
●의장 김용하 오충진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오전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오후 회의 준비를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