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관 김진수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진수입니다. 인사 올리겠습니다.
지금부터 각급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도민과 의원님 가족분들을 모신 가운데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식순에 따라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 선서를 하시겠습니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를 하실 때에는 의석에 배부해 드린 선서문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님께서 선서문을 낭독하시면 마지막 끝 부분에서 의원님 본인의 성명을 동시에 제창하시면서 손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양대성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06년 7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대성.
신관홍, 오영훈, 임문범, 김수남, 강원철
고동수, 고봉식, 김병립, 오종훈, 고충홍
하민철, 장동훈, 강문철, 양승문, 강창식
안동우, 김행담, 박명택, 허진영, 한기환
위성곤, 오충진, 김용하, 문대림, 현우범
한영호, 구성지, 김경민, 오옥만, 좌남수
김순효, 김완근, 김미자, 방문추, 김혜자
●의사담당관 김진수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양대성 의장님이 개원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양대성
존경하는 100만 내외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고 계신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님,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님, 역대 지사님과 의장님, 선배의원님, 각급 기관장님과 언론사 대표님을 비롯한 의원 가족과 내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벅찬 가슴으로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 새 지평을 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역사적인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만천하에 선포하며, 그 기쁨을 내외 10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22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역시 사실상 초대 특별자치도의회 첫 임시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주의정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이 느끼시는 감회도 크실 것이고, 각오와 다짐도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피만큼 우리 의정활동은 더욱 치열하고 역사와 도민을 향해 더욱 크게 열려 있어야 하겠습니다.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통한 세계 속의 강한 제주 구현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미지의 땅을 바라보며 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새롭게 창조해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위대한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험과 도전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것이 우리 41명 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의 각오입니다.
우리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그 결실을 기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께 모두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우리의 길에는 당연히 도전이 뒤따를 것입니다. 외교와 국방, 사법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져온 고도의 자치권을 슬기롭게 정착시켜 나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준 특혜를 최대한 가져와 제주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보람찬 사명의 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특별자치도특별법이 완벽한 법이 아니며, 특별자치도추진의 가장 핵심인 재정 분야의 정부지원 확대 등 많은 분야에서 투쟁하고 협상해 나가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미 FTA도 제주의 1차 산업, 제주의 생명산업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서민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도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공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타 시·도의 경쟁과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제주발전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며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통해 제주 발전, 그리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도의회는 “특별자치도 시대,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슬로건으로 삼아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도의 완비와 재정 확보, 의회의 권한과 책임 준수를 통한 총체적 의정 역량 확대, 도민 통합을 이끄는 의회 구현, 청정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의회 구현, 슬기로운 견제와 균형을 의정 운영의 중점 방안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육성을 위해서는 시간에 쫓겨 완벽한 법을 만들지 못한 부분에 대한 특별법 개정과 함께 재정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주민의 욕구와 정서의 수용은 물론 다양하게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만큼 의회가 제도 완비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도민의 자본 및 국내 민간자본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부의 지원도 불가피합니다. 우리는 투자유치 동기유발을 위한 기초 환경의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상을 통하여 정부 지원을 강력히 관철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 의회의 권한과 책임 준수를 통한 총체적 의정역량 확대입니다.
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우리에게 준 입법권, 인사청문권, 동의권, 정책자문위원회 제도 등을 확실하게 작동시켜 행정의 독단과 정책 추진의 오류를 최소화시키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또 “강 단체장, 약 의회제”이라는 종래의 지방자치제도의 벽을 넘기 위해서 특례에 의한 견제와 감시 장치의 완벽한 시행으로 의원의 전문성과 도덕성 확보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도를 위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원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하여 총체적 의정 역량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특히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특별자치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해 나가는 등 수준 높은 정책 중심의 의정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도민 대통합을 이끄는 의회 구현입니다.
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는 도민이 되어야 진정한 국제자유도시 시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도민들이 차원 높은 시민의식은 곧 대도민 통합에서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그 어떤 갈등이나 대립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도민의 욕구와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행정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감으로서 도민대통합의 향도적 역할을 유감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넷째 청정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제주 최고, 최선의 자산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나 미래에도 오로지 청정 환경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청정 환경이 무너지면 관광을 비롯한 모든 미래 전략산업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청정 환경 자체가 제주의 가치이며 제주생존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한 우리 도의회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슬기로운 견제와 균형입니다.
도정과 의정은 ‘제주특별자치도호’라는 한 배를 타고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향해 운항하고 있는 공동운명체입니다. 경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도민들이 부여해 주신 책임과 권한에 따라 서로 협력하고 도와 가면서 국제자유도시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는 동반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도정과 의회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풍토 속에서 대화와 협력이 공존하는 균형과 조화, 견제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도의회 의원 정수가 41명으로 증가하는 등 예전의 도의회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사무처 직원도 갑절 가까이 증원되었습니다. 입법정책관실이 탄생하면서 의원입법과 정책개발에 새로운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실 국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의회는 의전의 시대에서 입법과 정책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 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우리 도의회의 입법정책기능은 타 시·도의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럴 능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제주 변혁의 대전환점입니다.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다짐합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한숨을 쉬거나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길이 없어도 갈 수가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를 보십시오. 길이 없으면 그들은 새로운 길을 냅니다. 그들 스스로가 길이 되어 갑니다.
우리 특별자치도라는 정말 특별한 길을 만들면서 나가야 됩니다. 때론 바람이 몰아치고 폭설이 내려 길이 막힌다 하더라도 가야 할 길은 어떻게든 가야 하는 것이 특별자치도 원년을 여는 우리들의 운명입니다.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께서도 제주도의 운명의 개척해 나가겠다는 우리 41명 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유지하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양대성.
●의사담당관 김진수 다음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님께서 축하말씀을 하여 주시겠습니다.

○도지사 김태환
존경하는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고충석 총장님! 양성언 교육감님! 역대 지사님·의장님! 언론사 대표님!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
저는 먼저 도민의 당당한 선택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 의원님 여러분께 뜨거운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100만 내외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1%의 한계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제주,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제주를 건설해 달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 46년 도제 실시 이후 60년 동안 우리 제주는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강산이 여섯 번 바뀌는 동안 제주도민은 맨손으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도제 실시 당시 26만의 인구는 지금 2배 이상 늘었고, 23억원에 불과했던 지역 내 총생산은 무려 3,00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4·3으로 폐허가 되었던 비극의 땅을 세계평화의 섬으로 변모를 시켰고, 국내최고의 관광휴양지로 도약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새로운 제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강력하고 안정된 제주를 건설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길이라는 절박감이 개방의 물결을 타고 밀려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모두의 힘으로 일궈낸 역사적인 결실입니다. 그래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는 참으로 크고 각별합니다.
저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그리고 당선자 신분이 된 이후 참으로 많은 도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세대와 계층, 성별과 지역은 달랐지만 도민들이 원하는 목소리는 한결 같았습니다.
제주인으로 태어난 것을 진정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신바람 나고 살 맛 나는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이와 같은 도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제주 의정과 도정은 이 같은 민의를 항상 깊이 간직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주도정은 이미 도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도정의 슬로건을 '도민의 시대 새로운 도전 제주특별자치도'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도정의 6대 방침을 아래와 같이 정하고, 앞으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당당한 자치 제주의 건설, 둘째, 튼튼한 선진 경제 육성, 셋째, 따뜻한 복지사회의 구현, 넷째, 독특한 문화예술 창조, 다섯째, 깨끗한 생태환경 조성, 여섯째, 희망찬 평화의 섬 완성으로 정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한·미 FTA 협상에 따른 대응방안, 도민의 대화합,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 균형발전 등 4대 주요 도정현안에 대한 T/F팀을 구성하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운영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 동안 제주도의회와 도정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대의 민주주의 대원칙을 존중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을 함으로써 도민들의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오늘 개원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자치입법권의 강화, 회기 운영의 자율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들이 많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강화된 위상과 권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생생한 민의를 폭넓게 수렴하고 실천하는, 진정 도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정도 의원님 여러분의 의정활동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확실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인 기반은 이제 마련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21세기 초일류 도시 건설이라는 제주의 비전을 실현하는 일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이라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는 역사적인 사명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우리 도정이 함께 손잡고 제주의 새로운 운명과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걸어 나갑시다. 제주의 높은 자치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드립시다. 그리하여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번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앞날에 도민들의 사랑과 격려의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관 김진수 이어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양성언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대성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존경하는 김태환 특별자치도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도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탐라 유사 이래 최초의 경험이 될 영광스러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개회식을 벅찬 감동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온 국민의 비상한 관심 속에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개원을 제주교육가족과 온 도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경하를 드리면서 한국지방자치 새로운 시금석이 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순조로운 무사항해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돛을 올린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거점지역이자 세계 속의 제주로 우뚝 일어설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호'의 순항을 담당한 유능한 항해사로서, 또는 감시자로서 본도 위상에 걸맞은 모범적인 특별자치의정을 통하여 100만 제주인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시켜 나가시리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도민사회를 통합하고 도민역량을 극대치로 끌어올리면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선진지방자치를 실현하여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도 원대한 미래비전을 갖추고, 교육으로 제주의 미래를 열고 교육으로 희망을 담보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하여 모든 학생이 국제자유시민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아무쪼록 한층 강화된 대표권과 자율성, 책임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활짝 열어 주시고 온 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정활동을 소신껏 전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보람이 함께 하기를 거듭 기원하며 특별자치도의 개원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관 김진수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께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 시간관계상 낭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