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승아입니다.
오늘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 차로 우리 위원회 소관 사업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합니다.
감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증인선서를 받기에 앞서 감사관련 조례 등 규정에 따라 증인선서, 서류제출 요구 등에 관한 취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만을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류제출 요구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4조의 규정에 따라 감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에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언선서는 오늘 참석한 증인을 대표하여 세계유산본부장님께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나머지 관계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세계유산본부장님께서는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선서! 본인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23년 10월 16일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선서서 전달)
●위원장 이승아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이승아

우선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 오늘 수감 기관에 대한 자료가 추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발언신청)
예, 홍인숙 위원님.
●홍인숙 위원 김창열미술관 문체부 응모 실감콘텐츠 조성계획 추진상황과 입찰하기 전에 공모전 자문회의를 3회 실시한 자료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돌문화공원 실감콘텐츠 제작용역 추진경위와 소송진행 상황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또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박두화 위원 발언신청)
예, 박두화 위원님.
●박두화 위원 한라도서관 월별 이용자 수 자료와 점자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세부지원 내역 그리고 실감콘텐츠 제작사업 제안서 평가위원회 위원 명단 그리고 실감콘텐츠 제작사업 제안서 기술협상 내용과 참여명단 자료 요구합니다.
또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정민구 위원 발언신청)
예, 정민구 위원님.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문화정책과 주관이긴 한데요. 자연사박물관장님께서 참석하신 것 같아서.
제주역사문화기반구축 민관협력추진단 TF팀 명단을 제출해 주시고요.
그리고 문화예술진흥원 2023년도 기획공연과 초청공연을 한 내역이 있으면 제출해 주시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청소년대상 문화예술 교육이라든가 전시기획을 한 내용이 있으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또 자료 요청할 위원님 계십니까?
(자료 요청하는 위원 없음)
저도 자료 하나 요청하겠습니다.
도 전체 도서관 휴일, 자료 정리해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소관부서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15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업무보고 순서입니다마는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사전에 배부된 보고자료로 갈음하고 기관별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듣고자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먼저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안녕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고 계시는 위원님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평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을 보내주시는 데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참석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홍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입니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입니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입니다.
그 외 직원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례!
(관계 공무원 인사)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안녕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 그리고 홍인숙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평소 저희 문화예술진흥원 업무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진흥원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제공 및 새로운 예술인의 창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전시 및 공연예산을 전년 대비 23% 증액 확보하였고, 도내외 우수작가 기획초청전 및 교류전, 차별성 있는 우수프로그램 공연 등 제주 대표 문예회관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9회 청년작가전의 경우 전시 기간은 기존 2주에서 3주로 확대 운영하였고, 선정작가 3명에게는 서울 전시 기회도 부여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우수작품 기획공연 및 한문연 우수작품 초청공연 10개 20회 공연, 야외광장 활용한 문화광장 콘서트 등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립무용단의 경우 찾아가는 무용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연, 타 시도 교류공연, 한국-핀란드 수교50주년 문화행사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도민들에게는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면서 국내외에 제주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시설 분야에 있어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금년 문예회관 건축물 석면철거 및 대극장 노후 공조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하였고, 대극장 오케스트라 리프트 설치 및 메인스피커 교체 등을 통해 공연장 무대시설 현대화와 기능개선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금년 8월 말 현재 문예회관 관람객 수는 3만 4000명이고 공연장 가동률은 84.4%, 전시실 가동률은 97.3%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재 문예회관 공간활용 및 확충 개선방안 연구용역 추진 중으로 11월에 완료되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문예회관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도민과 소통하여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의 참여권을 조성하여 도 대표 복합문화시설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향후 문화예술진흥원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희숙 운영과장입니다.
양영숙 공연기획과장입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진흥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안녕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께서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대해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대표적인 도립박물관으로서 제주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는 박물관 운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사항들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조언을 부탁드리고,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저희 박물관 발전적인 운영의 디딤돌로 삼아서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민속자연사박물관의 간부공무원으로 김미숙 운영과장이 참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장지미 한라도서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라도서관 직원 모두는 제주지역 내 공공 및 작은도서관과의 협력사업과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도서관에 대해서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라도서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병종 운영과장입니다.
한지운 문헌정보과장입니다.
저희 한라도서관은 지난 1월 17일 조직개편으로 인한 사무이관으로 인해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구체적인 추진방향 설정을 위해서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제1회 도서관의 날을 맞이해서 도서관정책토론회 그리고 작은도서관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수행하였습니다. 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을 통해서 광역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도서관의 정책을 발굴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항상 도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은 향후 업무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라도서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장지미 한라도서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안녕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업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제주도립미술관 전 직원은 도민들의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과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미술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에 김창열미술관이 도립미술관으로 이관되면서 도립미술관 사업장이 3개소에 이르는 양적인 변화와 함께 각 미술관별 특색 있는 전시회와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질적인 변화도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위원님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확충 사업이 최근 급격한 건축비용 등의 증가사유로 사업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관련 행정절차를 재이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도립미술관 1년간의 추진된 업무에 대해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앞으로 미술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럼 저희 도립미술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진 학예연구과장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은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배부된 유인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안녕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먼저 오늘 같이한 직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미정 공원운영과장입니다.
정미정 학예연구팀장입니다.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항상 돌문화공원관리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 주시는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우리 직원 일동은 공원이 품고 있는 제주 자연과 문화의 고유가치를 보전하고 널리 확대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도내 학술기관과 연계한 돌문화 연구추진 등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 설문대할망전시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하여 돌문화공원의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관람객과 교감하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표방하는 등 새로운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돌문화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이승아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답변 시간을 갖기 전에 휴대폰 알람이 소리 나지 않게 다시 한번 체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의 질의에 답변하시는 공무원께서는 반드시 직위와 성함을 먼저 밝힌 후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시 노형동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위원입니다.
먼저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느라고 수고해 주신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수고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김희찬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양경호 위원 유무형유산 활용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에 인증되면서 유네스코 3관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자세히 알고 있는 도민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가 홍보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습니다.
●양경호 위원 자료화면 띄워주십시오.
(영상 자료를 보며) 저 자료는 보시는 것처럼 제주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15개, 도지정 유무형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록문화재 해서 한 290개의 도지정 문화재가 전 도에 걸쳐 산재해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맞습니다. 406개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비지정문화재 1570건도 산재해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유네스코 3관왕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도민 대부분이 더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가, 잘 모르는 이유가 물론 아까 본부장님께서 홍보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문화재정책이 보호와 보존에만 집중이 되어 있어서 활용정책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본부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맞는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어쨌든 문화재 보전도 하고 있지만 활용을 위해서 사적 중심 또 무형유산 중심으로 해서 활용사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마는 부족한 감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차제에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이 돼서 내년 5월부터 시행이 되기 때문에 관련해서 저희가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직도 활용팀을 만드는 부분, 또 조례라든지 규칙도 정비해서 제정이 되면 우리도 활용에 좀 더 정책방향을 두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본부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쨌든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돼서 내년 5월에 시행이 되고, 당연히 본 위원도 9월에 전문가토론회를 의회에서 한번 개최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조례 제·개정도 당연히 추진해야 되겠지만 아까 본부장님께서 유무형유산 활용방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는데 본 위원이 하나 제안을 하면, 제주도 전역의 명소를 돌아다녔던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그게 탐라순력도 아니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최근에 활성화되어 있는 올레길이나 둘레길, 마냥 걷기보다는 그래도 제주도 구석구석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제주도 토속음식과 즐길거리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현대판 신탐라순력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본부장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제주양로 재현행사라든지 아니면 저쪽 성읍마을에서 하는 정의조점 행사, 귤림풍악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그런 행사들을 해 오고 있긴 합니다. 이번에 위원님께서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앞으로 TF팀을 만들어서 탐라순력도에 나왔던 부분들을, 정신이라든지 여러 가지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콘텐츠를 발굴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경호 위원 내년 예산에 반영해 보려고 제가 부장님한테 사업제안을 해서 용역심의를 했는데 국가유산법 시행이 내년 5월이다 보니까 용역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견이 나와서 예산 반영을 할 수가 없게 된 상황이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도 안타깝긴 한데 어쨌든 심의위원회에서도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저희가 노력을 해서 필요하면 용역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라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먼저 우선 발굴해 보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은 서부중학교 부지 관련해서 유물이 나왔지 않습니까? 시굴조사 중에.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금 상황이 어쨌든 10월 말까지 시굴조사가 예정되어 있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시겠지만 서부중학교가 외도 인근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고 그래서 부지매입 관련해서 당초 계획보다 4∼5년 정도 늦어져서, 당초 2020년도에 개교하는 것으로 잡혔었는데, 지금 2026년도 잡혔는데 또다시 유물이 발견됨으로써 어쨌든 예정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늦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유산본부에서 보시기에는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문화재청에서 결국은 최종 판단을 할 사항입니다. 시굴조사에서 유의미한 유구들이 발견됐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발굴조사 단계로 갈 것 같고, 거기에서 판단하겠지만 사실 외도부영아파트 남쪽 주변 탐라역사문화지구로 해서 저희도 발굴조사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기존의 요양원이라든지 주택단지 쪽에서도 이런 유구들이 나왔던 게 있습니다. 그때 현지 보존하면서 건립이 됐기 때문에 저희가 봤을 때는 그것 이상의 유의미한 유구들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게 아닌가 생각은 가져봅니다마는 그건 저희 생각이고 어쨌든 저희도 의견을 줄 기회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감안해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교육청에서는 특별하게 협조요청 온 것은 없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직은 없습니다. 협조요청이 들어오면 저희가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자료를 보니까 인근지역,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27건을 조사했는데 사업이 불가능한 사례는 없었고 그래서 본부장님께서도 다소 시기가 늦어지겠지만, 발굴조사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 부분을 제외하면 학교를 신축하는 데는 기간은 늦어지겠지만 사업이 전면 취소되거나 이러지는 않지 않겠느냐는 의견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희도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문화재청의 소관이지만, 이게 보니까 4000㎡ 이상은 문화재청 협의대상이고 그 이하는 지자체에 위임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서부중학교 같은 경우는 2만 5880㎡라서 당연히 문화재청 협의대상인데 걱정하시는 분들이, 외도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그다음에 학생들이 굉장히 관심도 많고 걱정도 많이 하고 계시는데 본부장님 말씀하셨지만 유산본부에서 문화재청과 잘 협의해서 좋은 의견도 제시해 주시고 협의도 잘해 주셔서 당초보다 5년 정도 늦어지고 있는데 또다시 늦어지면 실망감도 클 것 같은데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알겠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어서 저희도 최대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금 교육청 같은 경우는 딱히 할 수 있는 입장은 없다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문화재청이 전부 판단하게 됩니다.
●양경호 위원 시굴조사는 시공업체에서 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고고학 관련된 문화재 업체에서 발굴하게 됩니다.
●양경호 위원 문화재청 보고는 누가 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문화재청에 보고는 직접 합니다, 발굴기관에서.
●양경호 위원 그리고 나서 문화재청에서 보고 판단해서 발굴조사를 하든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문화재 위원들이 현장 와서 확인하고 거기에서 원형보전 해야 될 거냐 아니면 현지보전 할 거냐, 기록보전 할 거냐, 이전보전 할 거냐 그런 판단들을 내리게 됩니다.
●양경호 위원 원형보전 하게 되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불가합니다.
●양경호 위원 사업이 불가능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경호 위원 그런 일은 없어야 되겠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안녕하십니까? 연동갑 선거구를 두고 있는 양영식 위원입니다.
이나연 국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관장님이죠, 국장님이 아니고.
김창열미술관이 ’21년도에 디지털전시실이 구축된 바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202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22년도에 김창열미술관이 실감콘텐츠 사업이 진행되는데 간략히 실감콘텐츠가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실감콘텐츠는…….
●양영식 위원 간략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기술기반체험형 아트씬이 넓어짐에 따라서 관련한 비용들을 국비 기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있었고 지방비와 매칭돼서 진행된 사업입니다.
●양영식 위원 알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기술을 활용해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다면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주요사업이 몰입형갤러리라든가 아니면 물방울 인터렉티브 체험 그리고 무중력 물방울 체험전 구축을 하는 것이죠. 주요핵심 사업이.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이 실감형콘텐츠라는 것이 스크린을 활용한, 뭐랄까요 프로젝트한 매핑과 그리고 최첨단 오디오 인터렉션 기술이 적용이 되는 것이잖아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 사업의 주된 핵심이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개발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사업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요건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이고, 아까 얘기했던 인터렉션 기술이라든가 매핑 기술이 동반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김창열미술관이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이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계획했던 대로 좀 안 됐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돼요.
사진 좀 잠깐 볼까요?
(영상 자료를 보임)
다음 보시죠.
저 공간이 어디인지 아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저희 다목적실입니다.
●양영식 위원 다목적 공간은 인터렉티브 콘텐츠 공간으로 제작이 되었잖아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보시다시피 인터렉티브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어떤 센서를 통한 사람이 비쳐지는 정도 그리고 물방울 영상물 이 정도인데 관장님이 아까 말씀하신 실감콘텐츠랑 너무 거리가 멀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그렇지 않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세 차례에 걸친 자문위원회를 거쳐서 많은 부분이 수정 보완된 결과물이기는 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어떻게 만족하십니까, 지금 다목적실에 설치돼 있는 게? 원래 계획대로 안 된 거잖아요, 지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닙니다. 자문을 받고…….
●양영식 위원 글쎄, 원래 우리가 제안서에 문체부랑 얘기할 때 그대로 된 거 아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문체부에서는 무중력 물방울 위주로 사업이 선정된 게 맞습니다마는 자문위원회에서 작가미술관의 특성상…….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이게 중간과정에서 좀 바꿔진 거잖아요, 진행과정에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자문을 얻는 과정에서.
●양영식 위원 말을 좀 확실히 해야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변경과정을…….
●양영식 위원 원래 계획된 대로 안 됐다는 얘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실감형 체험관이 저기에 보게 되면 김창열 화백 작품하고도 전혀 연계가 없어요. 연관성이 없다. 단지 무중력 물방울 기술의 단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상당히 좀 아쉬운데 용역 수행업체가 선정된 후에 무중력 물방울 체험존이 6개에서 3개로 줄어들죠? 그리고 착수보고회 이후에 보게 되면 이례적으로 또 변경이 됩니다. 3개에서 다시 1개로 줄어들어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동선 사이에 원래 무중력 물방울 체험존을 설치하기로 돼 있는데, 그렇죠? 그런데 이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혀 맞지 않은 그런 거죠? 그러니까 갤러리 바닥을 터치하게 되면 물방울이 떨어진다 말이에요. 그만큼 온도와 습도가 중요한 갤러리에 맞지 않은 콘텐츠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애당초 잘못된 사업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아까 자문위원회 말씀하셨는데 자문위원회에 관장님도 참석하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자문위원회 같은 경우에 있어서 여러 가지 강조된 내용들이 있는데 내용적으로 보니까 다섯 차례에 걸쳐서 했더라고요.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그런데 반영이 안 된 것들도 꽤 돼요. 자문위원회에서 했던 거. 예를 들어서 전시관에서 다목적실로 가는 유도관 같은 경우도 보완하라고 했죠? 그런데 그게 실행이 됐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건 전시 안내와 인력 배치 등으로 해결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쨌든 지금도 이게 안 돼 있는 거예요. 지금 현재도.
사업 주관 업체가 중도에 하차를 합니다. 그렇죠? 그 이유가 회생신청 때문이라고 했는데 맞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경영 악화로 인한 법인 회생 절차 때문입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콘텐츠 개발은 전체 사업비가 8억 7000만 원인데 그중에 33%가 해당됩니다. 그런데 계획했던 콘텐츠 개발은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는 거예요.
관장님께서 이 사업 진행이 애당초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안 됐다라는 것을 알고 있었잖아요. 그렇죠, 사업 도중에? 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고개 끄덕임)
●양영식 위원 그렇다라면 관장님께서 이 사업 방향이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걸 안 했다, 방치했다.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아예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무책임한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결국 김창열미술관 이 실감콘텐츠 사업은 혈세만 낭비된 실패한 사업이라고 단정을 짓고 싶습니다.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이 왜 선정과정부터 잘못된 사업이고 의혹투성이인 사업인지 지금부터 제가 일련의 과정을 시간 때문에 빨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1년 11월에 돌문화공원은 돌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용역을 A라는 업체에 계약을 합니다. ’22년 8월부터 돌문화공원은 A업체에 용역 정상추진을 여섯 차례 요구했고 결국 이 A업체에 선급금 7억 7000만 원 반환요청을 합니다. 이게 언제냐? ’22년 12월 10일입니다. ’23년 1월 30일에 돌문화공원은 A업체와 계약해지를 합니다. 그런데 마침 또 김창열미술관은 실감콘텐츠 제작사업 공모를 12월 11일에 합니다. 그런데 1개 업체만 지원했는데도 그 업체가 바로 되는데 그 업체가 아까 얘기했던 A업체입니다. 시기적으로 돌문화공원이 A업체에다가 용역 정상추진을 여러 차례 촉구했던 기간에 A업체는 버젓이 실감콘텐츠 제작사업에 응모를 하게 됩니다. 단독 입찰했는데도 이거 재입찰하지 않았죠? 그렇죠? 이게 상당히 의심스럽고 그리고 단독입찰에서 사업제안서 평가가 ’22년 12월 13일에 하는데 이게 90.27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김창열미술관은 A업체와 ’22년 12월 21일 수의계약을 맺습니다. A업체는 그리고 ’23년 6월 3일 날 중도 하차해서 주관 업체가 바뀌게 됩니다. 당초 계획했던 직원 또한 휴직 상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문체부 공모 당시 협업사가 누구인지 아세요, 혹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시겠지만 ’23년 1월로 김창열미술관이 도립미술관으로 이관되었고…….
●양영식 위원 (위원장을 보며) 조금만 더 쓸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협업 컨설턴트 업체가…….
●양영식 위원 협업사가 누구인지 아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누구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위놉스 말씀하시는 거라면, 후에 변경된 위놉스라는 업체를 협업사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양영식 위원 아니, 처음 공모를 할 때. 처음 문체부에 공모할 때 협업사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어떤 기술 자문도 받고. 그 업체가 누구냐 하는 얘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 빅피쉬아트라고 합니다.
●양영식 위원 빅티쉬아트?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빅피쉬아트라고 합니다.
●양영식 위원 빅피쉬아트. 어쨌든 직원도 휴직 상태고, 이 사업 수행능력을 제대로 검토 없이 선급금 반환 운운 등 아주 시끄러웠던 업체와 속전속결 계약을 하게 된 게 상당히, 도대체 왜 그렇게 했는지.
어쨌든 이 사업은 사업 선정과정부터 결과물까지 아주 잘못된 사업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이 돼서 감사위원회에 감사 의뢰를 정식으로 요청드리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안녕하십니까? 삼도1동, 삼도2동을 지역구로 둔 정민구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정민구 위원 자연사박물관에서 제출한 자료, 업무보고 13페이지에 보면 가칭 ‘제주역사관 전시콘텐츠 연구 및 자료 수집’ 이 내용이 있습니다.
이게 역사문화지구 조성의 일환으로 가칭 제주역사관을 건립하겠다는 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사업이 두 가지 구상인데 전체적으로 삼성혈부터 신산공원 전체 일대에 대한 재조정 작업 속에서 두 번째가 역사관 위치를 어떻게 지정하느냐, 역사관을 신산공원 내에서 어떻게 위상을 지어내느냐, 이런 프로젝트입니다.
●정민구 위원 지금 우리 제주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내년 5월까지 제주연구원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거기에 관장님도 TF팀 일원으로 들어가 계시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추진단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까 제가 자료 요청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그게 삼성혈부터 신산공원 일대 역사문화기반지구로 조성해서 용역 과정에서 제주역사관 건립을 할 건지 말 건지 결정을 하실 거죠? 결정이 된 건가요, 제주역사관 건립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일단 용역 수행을 하고 그 결론에 따라 갈 예정입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그 용역 과업지시서 내에 역사관 건립에 대한 부분도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당연히 들어가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아직 역사관 건립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고 용역 내용에 따라 가지고 될지 말건지가 결정이 나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일단 할 의향으로 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인데 그 결론에 따를 예정입니다.
●정민구 위원 전에 상임위 회의에서 질의했을 때 저는 신축을 얘기했고 관장님께서는 자연사박물관 2층으로 증축을 얘기하셨단 말이죠. 기억은 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 부분도 그때 상황인데 여러 가지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증축은 건립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것도 건립입니다.
●정민구 위원 건립으로 들어갑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것도 문체부 타당성 심의를 거치는…….
●정민구 위원 어쨌든 연구용역 과정에서 신축이 아니고 증축도 가능하겠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증축도 가능하고 신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신축도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정민구 위원 지금 신산공원지구랑 삼성혈, 자연사박물관 쪽에 녹지공간이 포화상태일 걸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렇죠.
●정민구 위원 그러면 만약에 신축을 한다면 자연사박물관을 멸실해야 하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왜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박물관 본관은 ’84년, 내년이 개관 40주년인데 나름대로 역사성을 갖고 있고 그 디자인 자체가 김홍식 교수, 아주 유명한 분이…….
●정민구 위원 관장님, 신축을 하게 되면 부지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부지를 지금 어떻게 짜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어쨌든 공원지구 구조상 새로운 부지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거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박물관의 시설 면적을 벗어나서는 힘듭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박물관 시설 면적 내에서 뭔가 짜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신축을 하신다면서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러니까 신축 부지를.
●정민구 위원 부지가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지금 현재 기존의 박물관 건물을 존치한 채 신축이 가능하냐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가능하다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정민구 위원 예를 들어서 가능하면 어느 정도 규모로 가능하다는 얘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저희 박물관이 시설 건축면적만 연면적이 7200㎡인데 역사관은 아마 그 절반 정도, 3500㎡ 정도 되지 않을까.
●정민구 위원 그러면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우측 쪽에 설립을 준비하신다는 건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 부분은 확정된 것은 아닌데 저 개인…….
●정민구 위원 아니, 그 공간밖에 없을 걸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수눌음관이라고 1층짜리 특별전시실 쓰고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를 증축하는 방안이 있고…….
●정민구 위원 아니, 신축을 얘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신축이면 제 생각에는 현재 들어가서 신산공원 쪽으로 연결되는 부분 있죠? 그 부분을, 박물관 시설면적인데 지금 석물전시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그쪽이에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현재 생각입니다. 이게 확정…….
●정민구 위원 그러면 좋습니다.
저는 이게 지금 돌문화공원에 박물관이 있고 자연사박물관이 있고 다시 제주역사관을 한다면 과연 그 공간에 어떤 내용을 할 것인가. 이 부분이 저는 걱정이 되는 거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생각하에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생각이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누가 생각을 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일단은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 제주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국립박물관이나 돌문화공원의 역사관에 포함되지 않을 나름의 줄기를 갖는 콘텐츠를 충분히 구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것을 박물관에서 준비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용역에 저희 박물관도 일종의 감독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주연구원 측하고 같이 의논을 하면서…….
●정민구 위원 발주를 박물관에서 했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일단 현재는 박물관 전체 구상을 이번 용역에 넣고 내년 5월…….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한 부서가 자연사박물관인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문화정책과입니다.
●정민구 위원 문화정책과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정민구 위원 그러면 왜 박물관이 권한이 있다는 얘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거기에 감독 공무원 한 사람이 지정돼 있습니다. 그 정도입니다, 저희 박물관.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요. 문화정책과에서 주도를 하는 거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렇죠.
●정민구 위원 그런데 아까 관장님 말씀은 마치 박물관에서 모든 것을 주도한다는 듯 얘기가 들리는데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아닙니다. 제 개인 의견도 들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민구 위원 왜 갑자기 오영훈 지사가 들어와서 탐라역사문화가 이슈화되고 있고,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고 이런 쪽에 막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미 특별자치도 전에 민선 자치시대에 신구범 도정 때 제주역사 정립 사업을 벌인 바가 있고, 우근민 도정 때도 탐라사에 대한 관심 해서 인재개발원에서 많은 자료도 낸 적이 있고, 이 부분은 특별자치를 실현하는 데 정신적인 자산을 마련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민구 위원 그건 또 무슨 말이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역사 찾기 탐라사…….
●정민구 위원 탐라역사가 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정신적인 뭘 하셨다는 얘기인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당연하죠.
●정민구 위원 관장님, 그거 관장님 개인 생각 아니세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개인 생각이 아니고 많은 역사학자들이나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탐라역사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다는 건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역할이 아니고요. 탐라가 독립국이었던 나름대로의 자존심이랄까…….
●정민구 위원 그것하고 특별자치도하고 무슨 상관이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관련이 있죠. 특별자치가 거의 준독립국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정민구 위원 그것은 기본 출범 당시에 그렇게 하겠다는 거고 실제적으로 그렇지는 않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실제 현실과 역사는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역사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제주의 예전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가, 이런 부분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그것은 역사적으로 조명을 하고 우리가 하면 되는데 그것을 특별자치도로 엮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리수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특별자치도가 출범할 때 국방과 외교를 뺀 모든 권한을 제주도에 주겠다 해서 준연방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이런 취지로 출범하기는 했는데 실제적으로 그렇게 되지도 않았고 나름대로 중앙부처에 모든 것에 대해서 관여를 받고 간섭을 받다 보니까 실제적인 특별자치도가 되지 않았잖아요. 그것을 역사적으로 해서 그렇게 연결시켜 버리면 오히려 모순이 생기고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의 특별자치가 잘 안 되고 있다면 오히려 탐라 독립국은 어떤 모습을 가졌을까 한번 역사적 교훈도 얻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민구 위원 역사학자들이 그리고 전문가분들께서 나름대로 고증을 거쳐서 얘기할 문제라고 봅니다마는 제가 보건대 억지로 연결시키는 그러한 모습들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다른 데, 타이완이나 오키나와 같은 데 가서 보면 제주도보다 더…….
●정민구 위원 저는 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자기네 역사를 강조하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전문가분들께서 가장 비슷한 데를 얘기하고 모델을 얘기하면서 ‘이런 데는 이렇게 하니까 이렇게 해야 돼.’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게 맞을 수도 있는데 실질적으로 또 안 된 지역도 많거든요. 우리가 특별자치도 출범할 때 좋은 장점만 이야기하면서 도민들에게 주민투표 때 강요를 했거든요. 그때 단점 부분도 계속 부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들은 수면 위로 부상을 안 했어요. 그런데 15년, 20년이 지난 지금 와서 특별자치의 단점들이 부각이 되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 제주역사관이 과연 어떤 콘텐츠로 채워질까에 대해서 상당히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지금 돌문화공원 내의 박물관도 실제 그 큰 공간에 무엇을 채울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다시 박물관을 지어서 내용을 뭘 채울지에 대한 부분이 이제야 준비가 되고 있고, 물론 관장님 같은 전문 분야의 분께서는 당연히 잘될 것이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지만 제가 보건대 이게 추후에 어떠한 모습으로 바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리송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좀 더 잘 설명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계속 관심을 가지면서 이 부분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김성남 관리소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홍인숙 위원 돌문화공원 돌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관련해서 사업을 하셨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 부분 추진방향을 보니까 화산섬 제주의 형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 예술성,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시관 활성화 및 제주돌문화 가치 창출의 목적으로 실감콘텐츠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런데 지금 이 부분에서 처음 납품 업체로 됐던, 용역 업체로 되었던 부분에서 중간에 선급금 보증기간 만료에 따른 반환 요청이 들어간 상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면 이와 관련해서 지금 소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략하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저희들이 최종 올해 1월 달에 그간 진행상황을 지켜봐서 도저히 더 이상 끌고 갈 수가 없다.
●홍인숙 위원 더 이상 도저히 끌고 갈 수 없는 이유가 뭡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두 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실감 체험영상을 하려면 소프트웨어, 영상이 있어야 하는데 영상 제작물이 어떤 근거가 없고 그리고 너무 조악한 부분이 있었고.
두 번째 문제점은 이 영상을 돌릴 만한 장비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에 장비들이 안 들어왔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니까 정해진 기간에 납품이 안 됐다는 말씀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납품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1월 달에 사업을 더 이상 끌고 가기 힘들다 해서 회사 대표, 감리 대표, 계약 담당부서, 그리고 저희 직원들이 같이 다 모여서…….
●홍인숙 위원 그게 혹시 좀 전에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이 말씀하신 A시행사와 같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예, 알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그 당시 1월 달에 저희들이 최종 통보를 했고요, 정산절차에 들어가겠다 그런 부분에서 했고…….
●홍인숙 위원 그러면 지금 최종,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2023년도 11월 8일이 법원 출석 4차 마지막 변론이 남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지금 현재까지는 변론 준비 기일로는 재판부에서도 마지막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 부분 결과에 대해서 위원님들에게 전달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음은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이나연입니다.
●홍인숙 위원 좀 전에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께서 김창열미술관 문체부 응모 실감콘텐츠 조성 계획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고 꼼꼼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우선 아까 답변에서 정정을 좀 하겠습니다. 김창열 실감콘텐츠 사업 사전 협력업체는 빅피쉬아트가 아니라 프롬이스트였습니다. 제가 급하게 확인하고 말씀드려서 실수를 했습니다.
●홍인숙 위원 알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리고…….
●홍인숙 위원 잠깐만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그런 자세한 부분은 양영식 위원님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하는데, 제가 왜 돌문화공원 실감콘텐츠 제작에 대해서 질의를 했냐 하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돌문화원공원에서 실감콘텐츠에 대한 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게 잘된 게 아니라 중간에 이런저런 아까 말씀하셨던 업체, 시행사에 대한 역량 부족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납품 지연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소송으로 되어 있는 거 알고 계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알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알고 계셨다는데 그러면 2022년 12월 21일 김창열미술관 수의계약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기술협약과 평가, 수의계약이 열흘 사이에 이뤄졌는데 이 부분도 알고 계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확인했습니다.
●홍인숙 위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때 당시에는 문화정책과, 저희는 2023년 1월에 받았기 때문에 문화정책과와 회계과가 체결한 계약입니다.
●홍인숙 위원 예, 맞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당시 회계과의 방침을 받고 문화정책과에서 지원한 사항이고, 코로나로 인해서 당시 1개 업체만 응찰을 해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방침이 내려졌기 때문에…….
●홍인숙 위원 잠깐만요. 맞습니다. 그 부분도 맞는데 지금 같은 조직 내고 그리고 서로 공유를 안 하는지. 문화정책과 일은 맞지만 이 부분에서 실감콘텐츠라는 새로운 기획에 대해서 같은 계획을 하면서 불통이었는지 아니면 졸속 행정이었는지 그리고 또 안일한 자세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관장님 입장에서 한 말씀 해 주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로 이관 받은 이후에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치면서 최대한 김창열미술관의, 작가 미술관의 특성에 맞게 아카이브존 구성과 LED 모니터 설치에 집중을 가했습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 말씀해 주신 체험존은 별개로 떼어내면서 미술관 내에는 김창열 화백의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아카이브존을 구성했습니다. 관련사항도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면 이 부분에서는 아까 양영식 위원님께서 감사위원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다른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좀 전에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사업이 최근 급격한 건축 비용 등의 증가 사유로 사업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관련 행정절차를 재이행하고 있다고 하셨고, 또 하나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제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계획된 예산이 어느 정도였나요? 예산과 면적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면적은 당시 430㎡, 130평 규모로 ’21년도에 계획을 했었습니다. 당시 예산은 70억 원입니다. 현재는 115억 원으로 증액이 45억가량…….
●홍인숙 위원 면적은 변경이 없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면적도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1689…….
●홍인숙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왜 갑자기……. 말씀하신 것도 있지만 처음 설계에 들어갈 때, 설계 공모 했을 때는 70억짜리 사업이 실시설계 후……. 맞습니다. 중간에 인건비라든지 여기 자료를 살펴보면, 사업비 변경내역을 살펴보면 기타 건축, 기계, 토목, 조경 그리고 통신, 소방, 감리비 이런 부분. 감리비는 인상이 안 됐네요. 전시공간 구축 및 시설 부대비용 해서 이렇게 올라간 것은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부분에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일단 처음에 보이는 수장고를 건립하겠다고 해서 본격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맞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변경된 사항이기는 합니다.
●홍인숙 위원 어떤 부분이 어떻게 변경이 되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애초에는 일반 수장고 1실과 개방형 수장고 1실을 계획하였으나 주신 의견들을 취합하면서…….
●홍인숙 위원 어디서 준 의견들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의회에서 주신 의견들입니다.
●홍인숙 위원 저희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적극 반영해서 개방형 수장고로 변경하면서 구조 자체에 변경이 생겼기 때문에 돈이 많이…….
●홍인숙 위원 그러면 개방형 수장고하고 보이는 수장고하고 특별히 다른 점이 어떤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개방형 수장고는 말 그대로 수장고 안에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서 수장고 안을 걸어 다니면서 보실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성상 회화나 지류 같은 취약한 것은 어려운 것이고요. 미디어아트나 조각, 도예 등은 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수장고는 수장고 시설을 밖에서 유리시설을 활용해서 보실 수는 있지만 들어갈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홍인숙 위원 그렇다고 해서 면적이나 그리고 예산이 고무줄도 아니고 늘렸다, 축소됐다가. 지금 면적도 중간에 했던 부분과 보도 자료와 또 하나는 최종적으로 한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변경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산 부분도 45억이 증가됐습니다. 이 부분 납득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수장고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그러니까 줄어들 일은 없고 늘어날 일만 남은 소장품들을 소장하기 위해서…….
●홍인숙 위원 그러면 처음 할 때부터 그런 부분 생각 못 하셨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저희가 1500점 추가 수장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마는 보이는 수장고로 변경할 경우에는 수장률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면 그게 다 도의회에서 의견을 낸 이 부분 때문에 이렇게 된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적극 반영한 사항이기는 합니다.
●홍인숙 위원 적극 반영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 되죠? 본 위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말씀은 그렇지만 하는데 이렇게 큰 예산을 가지고 도의회 핑계 아닌 핑계로만 말씀하신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질의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지역구 강상수 위원입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강상수 위원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서귀포에서 주최…….
●강상수 위원 그래서 이게 100㎞ 같은 경우는 한라산국립공원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협조를 해 줘서 아주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트레일러닝 100㎞ 코스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서 영실-윗세오름-어리목-관음사, 그다음 백록담 정상 그다음에 성판악-수악교-둘레길-치유의 숲 해서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여기에서 어쨌든 관음사 코스는 탐방예약제가 있어서 1일 500명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래서 국제트레일경기는 한라산국립공원 측에서 배려를 해서 예외규정을 둬서 이번에 아주 잘 치러졌고요.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탐방시간 외에도 참가 선수들이 코스를 뛸 수 있도록 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또 그때 저체온증 환자가 1명 나와서 국립공원 측에서가 모노레일을 통해서 환자 이송에도 협조를 해 줬고, 이런 모습들은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여기에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쉬운 것은 성판악 주차장에서 사려니로 한 게 옛날부터 탐방로가 있었습니다. 법정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이 그냥 다녔던 오솔길 형태의 그런 비법정탐방로죠. 그게 있었는데 작년까지는 그 코스로 해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법정탐방로라고 해서 승인을 안 해 줬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나무라는 게 아니고 이것을 합법적으로, 그 코스가 이미 오솔길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우리가 오솔길 만드는 게 아니고, 자연을 훼손하는 게 아니고 오솔길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법정탐방로로 변경해서 내년부터 합법적으로 트레일러닝대회 코스에 반영돼서 하면 어떤가.
왜냐하면 이번에 그게 승인이 안 되는 바람에 성판악에서 서귀포 쪽으로 1㎞ 정도를 5.16도로를 따라서 내려가게 됐습니다. 야간이고, 랜턴도 있고 하지만 차량도 많이 다니고 그래서 위험 소지가 굉장히 높았다는 평이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본부장님께서는 그쪽을 법정탐방로로 할 수 있는 여지는 없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도 이것을 사전에 들어보지 못했고 사후에 보고를 받아서 아까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은 비법정탐방로여서 허가를 못 해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훼손도 많고 경사지도 심해서 위험, 이런 요소를 감안해서 어렵다고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현장을 일단 봐보고 이게 가능한지 또 문화재청이라든지 아니면 협의대상이 될지 이런 것도 한번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별도 추가적으로 자연을 훼손하면서 코스를 만드는 게 아니고 기존에 있는 코스를 활용해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검토해서 가능하면 법정탐방로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이어서 계속 본부장님께 하겠는데, 한라산탐방예약제가 시행되고 있고, 탐방예약제가 저번에 질의에 의해서 개선이 됐습니다. 그전에는 노쇼율이 11% 정도 됐거든요. 지금은 개선이 돼서 사전에 문자메시지도 발송하고 해서, 지금은 개선율이 어느 정도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2021년도 시행 당시에 11.53%였다가 2022년도 11.06%, 올해 현재 8월 말 집계입니다마는 11.32%로 되어서 거의 11% 대에서 노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은 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개선이 안 됐네요? 퍼센티지상.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다만 위원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조치를 시행한 게 7월부터여서 그게 지금 반영이 됐는지는 조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말쯤 해서 다시 부도율을 체크해 보고 떨어지는지 아니면 현장 유지하는지 그런 것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저번에 얘기드린 것은 요번에 직접 탐방하신 분한테 물어봤습니다. 탐방 며칠 전에 문자 메시지가 오더냐 하니까 하루 전에 온답니다, 하루 전에.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3일 전에 저희가…….
●강상수 위원 그분은 하루 전에 받았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시스템으로 하는 거여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예전에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강상수 위원 그때 개선하고 했으니까 잘 알 거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강상수 위원 그러면 탐방 며칠 전에 문자 메시지가 나가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저희들이 조치한 것은 그 당시에 3일 전에 반드시 나가도록 했고, 3일 전에 나가야 다른 분한테 활용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강상수 위원 그게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강상수 위원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번에 직접 탐방하신 분한테……. 저도 3일 전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자기한테는 하루 전에 왔대요. 이 시스템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점검 한번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왜냐하면 개선이 안 되고 있어요, 숫자상으로. 확인하시고, 하루 전이면 이건 효과 없습니다. 최소 3일에서 5일 전에 해야 효과가 있지. 그 부분 해 주시기 바라겠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부도율을 더 줄이는 노력은 해 보겠습니다마는 근본적으로 이게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을 하다 보니까 노쇼에 대한 양심의 문제랄까 이런 부분이 사실 부족한 게 맞습니다. 물론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성숙한 예약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 홍보도 병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한라산 등반할 때 예전에는 우리가 입장료를 받았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언제부터 무료입장이 됐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2007년도부터…….
●강상수 위원 그러면 지금 제주도 세수가 많이 줄어들게 되는데 무료입장을 함으로써 정부로부터 혹시 지원받는 거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무료입장 해서 거기에 대한 보전금이나 지원금 받는 것은 없고 다만 한라산국립공원은 환경부에서 지정을 해 주고 예산 지원을 합니다. 그래서 연간 균특으로 100억 정도 저희한테 실링으로 배분이 되는데…….
●강상수 위원 그거하고 입장료 받는 거하고 연관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국립공원 전체, 우리뿐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전부 일괄 무료로 결정이 됐습니다.
●강상수 위원 환경부에서 국립공원은 무료로 하는 조건으로 균특예산을 제주도에는 100억 정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거랑 직접 연관 지을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그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 또 힐링 이런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한 내용으로 알고 있고 예산 지원과 관계된 부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한라산국립공원 같은 경우는 공짜로 보여준다는 게 좀 아쉬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도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거나 세수 확충 측면에서 봤을 때는 많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강상수 위원 도민들이야 무료로 하면 좋지만 그래도 관광 오신 분들은 돈도 내고, 입장료 내고 해서 좋은 경관도 구경했으면 좋겠는데 아예 입장료를 안 내서 세수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거기 등반을 하게 되면 등반인증서를 발급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키오스크에서 발급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1000원 듭니다. 그것은 1년 토털 하면 어느 정도 세입을 잡을 수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마 1년에 15만 장 정도 발급된 걸로, 2022년도에. 그러면 1억 5000 정도.
●강상수 위원 그런데 여기에 이해 안 되는 게 앱으로, 제주IoT.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사물인터넷으로…….
●강상수 위원 앱으로 했을 때는 또 무료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것도 유료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다못해 500원이라도 받아야 될 게 아니냐는 거죠. 왜냐하면 우리 제주 세수가 모자란데 키오스크에서 1000원을 받는데, 한라산 등반하면 무료로 입장해 주고. 키오스크에서 1000원 주고 한라산 등반인증서 발급받는 것을 다 원합니다. 1000원 아깝지 않습니다. 온라인도 공짜로 하지 마시고 500원이라도 받아서 우리 제주도 세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키오스크에서 받는 이유는 재료비가 들어갑니다. 종이 인쇄도 해야 되고 L홀더인가요? 플라스틱으로 된 홀더에 집어넣어서 해 주는 거기 때문에 그 정도 비용 감안해서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모바일로 하는 부분에서 이것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서적인 문제로 봤을 때는, 한라산에 대한 인식 문제로 봤을 때는 오히려 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강상수 위원 한번 적극적으로 제주 세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알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안녕하십니까? 박두화 위원입니다.
이나연 관장님,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박두화 위원 앞서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과 홍인숙 위원님께서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에 대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저 또한 그것에 대해서 질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창열미술관이 앞서 말한 대로 문체부에서 2022년 공립박물관 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공간조성 지원사업에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물방울 테마형 특화 실감콘텐츠 조성사업을 실시했는데 당초 계획을 보니까 전시공간에 무중력 물방울을 이용한 실감콘텐츠를 계획했었습니다. 교육실에는 몰입형가상갤러리를 구축하고 다목적 공간에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체험관을 계획했었습니다.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처음 계획했던 콘텐츠 한번 보겠습니다. PPT.
(영상 자료를 보며) 핸드폰으로 저렇게 찍어서 물방울을 볼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돌려주세요.
저것은 분수대.
저렇게 다섯 가지 PPT를 제가 보여드렸는데 이것이 변경이 됐습니다. 변경이 돼서 조성계획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채워져 있는데 관장님 말씀해 주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2023년 1월 문화정책과에서 김창열미술관 이관 받은 후에 첫 번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을 때 이미 말씀해 주신 안으로 저희가 착수보고회에서 보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미술관 안에 일종의 가습시설이 됩니다, 물이 들어와 있으면. 그래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신 김창열 화백의 작품에 훼손 염려가 있어서 실내 로비나 중앙에 위치해야 됐던 무중력물방울을 다목적실로 이동해야 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착수보고회에서 반영이 됐습니다. 그리고 김창열미술관이라는 작가미술관의 특성에 맞게 미술사적 분석을 통한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작가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라는 자문도 받았습니다. 그게 전시장 안에는 작가 설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작품 설명과 그리고 다목적실에는 프로그램과 인터렉티브 위주로 체험 위주는 분리를 시켜놓고 구분하는 자문을 받은 후에 계획대로 완공이 되어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PPT 한번 띄워주세요.
(영상 자료를 보며) 아까 관장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실감콘텐츠,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께서도 얘기했습니다. 물방울에다가 얼굴이 비치는 거, 저것은 실감콘텐츠는 아니잖아요? 그렇죠? 실감콘텐츠라는 것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 체험을 하고 본인이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단순하게 물방울에다가 본인 얼굴이 나오고…….
그다음에 또 돌려주세요. 그다음이요.
저렇게 저것은 영상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이죠. 관장님이 처음에 했던 대로 실감콘텐츠와 매핑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전혀 안 들어가 있다고 본 위원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산에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그다음에 인터렉티브 콘텐츠 그리고 프로젝터 매핑, 다목적공간, 그리고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라고 해서 여러 가지 다목적공간 프로젝터 매핑에 대한 예산은 다 들어가 있다는 말입니다. 정작 그런 시설은 채워지지 않았는데 예산에는 다 들어가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화면에 띄워진 영상은 사실 인터렉티브 영상입니다. 관람객이 입장을 하면 관람객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센서가 얼굴을 인식해서 화면이 돌아가는 마지막 즈음에 관객들 얼굴이 화면에 비치는 방식의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영상이고, 그래서 말씀해 주신 항목들은 모두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고.
●박두화 위원 매핑도 다 들어가 있다는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 3면을 매핑이라고 합니다. 프로젝션을 벽에 쏘아서 면에 맞추는 걸 매핑이라고 저희는 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그것이 매핑이다 그랬을 경우에 또 하나 수장고……. 하나 보여주세요.
(영상 자료를 보며) 수장고 실감콘텐츠는 저거하고 다른 점이 어떤 건가요? 저것은 수장고 실감콘텐츠를 직접 가서 보고 사진 찍고 온 건데…….
다시 한번 돌려주세요. 하나 더.
저런 건데 저거하고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실감콘텐츠가 아까 말씀하셨듯이 기술기반의 아트를 말하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미디어아트를 말하는 것인데 실감콘텐츠라고 한국어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영상이나 기술기반 움직이는 것들이 실감이 나기 때문에 실감콘텐츠라고 변환을 한 것인데 미술계에서는 전체적으로 기술기반 영상으로 구현된 것을 대체로 모두 실감콘텐츠 사업 안에 녹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매핑기술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매핑은 공간에 맞게 지도화한다, 공간에 맞게 영상을 구조화해서 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공공수장고는 말씀하신 대로 전형적인 매핑의 방법으로 공간 전체를 매핑한 것이고요. 김창열미술관의 경우는 다목적실의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구현 가능한 구역만 매핑을 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디귿자 형태로 매핑이 된 것이고 공공수장고는 전체 매핑을 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몰입에 대한 정도 차이는 있지만 공간과 여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건 다르게 이해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관장님이 얘기하시는 것을 종합해서 봤을 때 본 위원이 찾아본 결과 매핑과 실감콘텐츠 예산이 다른 분한테 들어봤을 때는 아니다라고 하는데 관장님은 다 집어넣었다라고 얘기하시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자문위원회에서 회의한 결과, 자문회의를 아까 다섯 번 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가 온 이후로는 세 번 개최하였고 그 전에 아마 두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관장님이 회의에 갔을 때는, 전부 해서 그 전에 거 하고 다섯 번이다 그랬는데 그때 최종자문에서 나왔던 내용 아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최종자문에는 제가 참여했기 때문에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말씀해 보세요. 어떤 것을 강조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가 기억하기로는 김창열미술관이라는 작가미술관 특성에 맞게 작가의 작품과 작가의 작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과 영상으로 보여주셨듯이 실내에 들어와 있는 무중력물방울 구현을 다목적실로 이동하는 게 가장 큰 사안이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아까 얘기했던 바로 다목적실까지 유도하라고 얘기는 했는데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유도할 때 그렇게 그쪽으로 가는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도 제대로 안 되어 있었고, 그다음에 아트디렉터 선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전에 아까 존경하는 홍인숙 위원님도 들어보니까 했다고 얘기하는데 확실히 한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무중력물방울 기술에 대한 충분한 실험 및 검토가 필요하다 했는데 이것을 여러 번 검토를 했는지 안 했는지. 확실하게 안 해 놓고 빨리 끝내려고, 준공을 하려고 한 이유가 있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닙니다. 무중력물방울이…….
●박두화 위원 검토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고 얘기하는데, 원래 여섯 번에서 세 번 했고 세 번 해서 한 공간을 하나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아까 전시작품, 김창열화백님의 작품이 훼손이 될까 봐서, 물의 터치라든가 사람들이 계속 그것을 실험을 해야 되니까, 콘텐츠 본인이 해야 되니까. 그래서 훼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장소도 바뀌고 했는데 그것에 대한 실험을 몇 번 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업체가 실험을 했기 때문에 제가 횟수나 이런 것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마는 업체가 최선을 다해 저희가 지적할 때마다 보완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박두화 위원 업체가 최선을 다해서 지적한 것이 아니라 자문위원회에서 지적한 부분이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업체는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제대로 된 업체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아까 돌문화공원 김성남 소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그 업체는 지금 재판 들어가고 있는 업체잖아요. 그러면 관장님께서 그 업체가 그렇게 하고 있을 때 제대로 된 관리나 그것을 소홀하지 않았나. 그런 것에서 문제점이 될 수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는 사실은 시행사, 기술을 구현하는 업체, 같이 컨소로 들어온 업체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주로 미팅을 하고 기술을 구현한 업체는 제주 기반의 다른 업체였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나중에 대표사가 바뀝니다.
●박두화 위원 1분만 쓰겠습니다.
본 위원이 김창열미술관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미치지 못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도민들이 이제는 옛날보다 미술문화 향유에 대한 것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명품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말씀을 끝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나연 관장님.
이승아 위원입니다.
앞서 위원님들이 질의를 많이 하셨는데요. 실감콘텐츠를 너도나도 다 하고 있어요. 그렇죠? 수장고에서도 이미 하고 있고 돌문화공원에서는 진행하다가 계약한 업체하고 소송이 맞물려 있고.
아까 대답 와중에, 그 업체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거죠? 아까 그렇게 대답을 했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업체가 계약했을 때 저희 관할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중에 넘어왔을 때…….
●위원장 이승아 관할은 아니지만 초기에 착수할 당시에는 관할이었어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때는…….
●위원장 이승아 인지를 하고 있었던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왜냐하면 지금 소송 건이 금액이 크다 말이에요. 거의 10억 가까운 예산이고 지금 7억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고, 이 또한 예산도 거의 8억 7000, 그렇죠? 결국에는 이 업체가 경영악화로 진행을 못 해요. 그래서 중도에 제주업체로 변경돼서 이 상황까지 온 거잖아요.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어쩌면 제가 보기에는 관리·감독이 너무 부실했다. 그리고 실감콘텐츠를 아까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도 질의하셨지만 제대로, 당초 계획대로 진행을 했느냐?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하셨어요. 인터렉티브나 매핑이나. 이것은 실감콘텐츠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완성도의 차이거든요. 어떤 회사가 입찰해서 계약하느냐는 우리가 요즘은 너도나도 하기 때문에 상호작용을 얼마나 친밀감, 체감이 있느냐에 그 업체를 계약한 거예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결과물도 정말 실망스럽고 그리고 이런 문제된 회사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번 소명의 여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도 좋습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앞서 존경하는 정민구 위원님도 언급하셨는데요. 가칭 제주역사관, 아까 언급했지만 역사문화지구를 조성하게 되면 그 주변이 삼성혈부터 해서 신산공원 일대기 때문에 공원조성계획도 변경이 따를 테고, 그렇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 부분은 용역 수행하는 쪽에서 알기 때문에…….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삼성혈도 들어가고 아까 얘기했듯이 신산공원도 포함하기 때문에 저류지도 있고 하천도 있고 주차장도 문제가 될 수가 있고 이런 많은 복합적인 문제가 필히 따를 것 같고.
제가 과업지시서를 보니까 아까 관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역사를 주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줄기를 갖는 콘텐츠를 집어넣겠다. 그래서 어쨌든 탐라역사를 주도적으로 갖고 가시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 행감에도 얘기했듯이 협의체를 보면 다 들어가고 있어요, 사업소들이. 문화예술진흥원, 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다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논의하는 과정들이 제가 민관협의체 회의결과를 보니까 구체적인 내용은 용역의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마지막 회의결과가, 4차를 6월 22일 날 했던 게 맞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과업지시서에서 결과가 나와야 되겠지만 어쨌든 협력단에서 정확한 방향성이나 주제는 줘야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회의결과도 향후에 성격이나 명칭이나 공간도 더 달라질 수 있을 거 같다는 얘기도 있고 방향성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검토도 필요하고 아직도 너무 모호한 입장이 아닌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문화정책과에서도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는데 용역이 현재 11월 중에 중간보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중간보고 때부터 논의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추진단도 그때 보고가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주역사관에 대해서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한, 또 여기 보면 탐라천년에 대해서 중점 검토를 하겠다는 의견들도 많이 나와 있기는 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탐라이야기하고 뭔가 제주의 줄기를 찾을 수 있는 게 해양문명사도 있고 특히 제주도에는 4.3이나 항일기념관 외에 출륙금지령 이후에 근현대사 내지는 도시사 이런 것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없습니다. 이런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데 돌문화공원 진행하는 내용 보면 그런 내용이 또 들어가 있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작년에 그 말씀은 돌문화공원에서 장 소장께서 드렸는데 우리와의 차별성을 위해서 돌문화공원은…….
●위원장 이승아 빼기로 했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돌을 중심으로 한 역사.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4.3을 돌로 해석하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그쪽의 용역결과를 봐야겠는데…….
●위원장 이승아 차후에 돌문화공원도 질의를 하겠지만 그 역사인물들부터 해서 제주역사에 대한 내용들이, 지금 90억 예산을 두고 향후 추진하겠다는 역사내용들이 여전히 중첩되고 있어서, 어쨌든 다 들어가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까지, 협력단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건축, 시설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공간에 대해서는 한번 들어가게 되면 변경이 쉽지가 않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면 용역결과에 따라서 한다고 하지만 어쨌든 큰 줄기, 방향은 도에서 던져줘야 되는 게 맞거든요. 그리고 이게 민선8기 공약내용에 들어가 있던 거고요. 그런데 지금 답변들은 보면 용역결과에 따라서 하겠다, 하겠다 이런 식으로만 돼서 좀 답답한 입장이고 이제 곧 중간보고서가 나온다고 하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논의 자체가 부진한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들 나오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저희도 불투명해서 좀 답답하기는 합니다마는 일단 문화정책과에서 추진을 스피디하게 했으면 좋겠다. 용역 11월 중간보고 이후에 활성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문화정책과에서 중심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관장님이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시고 맡은 역할이,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관장님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될 수 있는 분야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고맙습니다마는 일단 공직에 와서 보니까 형식이 상당히 중요하더라고요, 절차가.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하면 이상한 오해를 살까 봐서 조금…….
●위원장 이승아 어떤 오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모르겠습니다. 아까 정민구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절차 잘 따라서, 논의 활성화돼 있는 것을 따라서 그 결과에 전문성을 박물관이 더 보강하는 것으로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문화국 행감을 아직 하지 않아서 행감 당시에 이 이야기가 또 반드시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상의 답변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여기 협력단을 보면 정무부지사님하고 오성율 국장님 빼고 나머지는 다 사업소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의견들이 중심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작년부터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또 여기도 콘텐츠 해서 아까 말한 실감콘텐츠가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해서 중심을 잡아 주셔야 할 분이 저는 관장님이라고 보여지고요. 향후에 이런 내용이 나올 때, 바로 중간보고서 나오면 저희하고도 공유를 하면서 진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저는 질의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양경호 위원 용천동굴과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도에는 천연동굴이 몇 개 정도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한…….
●양경호 위원 205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지정된 게 15개, 나머지 한 200 해서…….
●양경호 위원 지정돼 있는 게 15개. 15개 중에 개방돼 있는 것은 만장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만장굴도 일부 구간 1㎞ 정도만…….
●양경호 위원 일부. 1·2·3구간 중에 2구간 중간 부분만 개방돼 있는 거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경호 위원 그런데 개방을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그 이유가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공개제한구역으로 지금 지정이 돼 있고,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특히 석회 생성물이 많이 나오는 동굴은 보존 가치가 매우 높고, 그다음 용암동굴 부분 같은 경우는 낙반이 많아서 천생 개방이 되려면 탐방환경도 개선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단 공개가 어려워서 공개제한구역으로 해 가지고 지금 일반인한테는 개방을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경호 위원 아시겠지만 국내 유명 동굴들 전국에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개방돼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래도 유명한 동굴들은 어쨌든 내방객들도 많고 활성화돼 있는데 우리 제주도는 만장굴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고요. 물론 보존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도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특수한 섬이기 때문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그런 데라도 좋은 데, 말로만 듣는 게 아니고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특별한 행사기간, 그러니까 세계유산축전 같은 거 개최할 때는 공개제한 동굴이지만 일부 개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녕 만장굴도 그렇고 이번에 벵뒤굴도 개방했고 상류동굴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제한적으로 계속 진행을 하겠고, 내년부터 2년 정도 만장굴 그나마 개방된 구간도 폐쇄를 해야 할 입장입니다. 잠정 폐쇄를 해야 되는 이유는 탐방환경 개선을 위해서 공사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정말 제주도에서 당분간은 동굴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인데, 그래서 저희가 내년 예산에 간접체험이라도 할 수 있도록 아까 실감형 콘텐츠 얘기도 나왔지만 그런 것들도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떠냐 해서 고민을 좀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메타버스 영상관 설치 같은 거 해서 실감날 수 있는, 대안으로 그런 방안들도 좀 고심해 주시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다음 용천동굴 관련해서 올 3월인가 4월인가 어쨌든 문화재청 방문해서 예산요청을 했었죠, 지사님께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문화재청 한번 다녀왔습니다, 지사님께서.
●양경호 위원 용천동굴, 저도 못 가 봤습니다마는 가 본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관계자들만 가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수 부분이 한 800m 구간인가 있다고 들었는데 호수 부분 위에 한국에너지기술원 부지하고 기숙사인가 이게 상부 부분에 있다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관사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그 부분을 유산본부에서 매입하려고 하고 있는 건가요, 계획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계획이 지금 돼 있고 올해부터 일부는 매입비로 나갈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에서 이미…….
●양경호 위원 매입하는 목적이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동굴 상류에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미래 변형 예측 용역을 진행하고 있기는 한데 그게 동굴에 영향을 미치는지 일단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을 어쨌든 보존을 하든 아니면 철거를 하든 그래야 될 상황입니다.
●양경호 위원 보존을 하든, 철거할 수 있으면 철거를 하든지. 어쨌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매입은 해야 됩니다.
●양경호 위원 호수 부분은 용천동굴을 보존하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주목적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사님께서 그쪽에 가서 지역주민들 사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요청했다고 해서 좀 논란이 됐었는데 그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물론 마을에서는 어쨌든…….
●양경호 위원 아니, 호수 부분이 있어서, 용천동굴이 있어서 보존을 하기 위해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가 됐잖아요, 거기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호수 부분도 등재를 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추가 등재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렇게 하는데 그 위에, 상부에 영리목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안 맞는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기본적으로 유네스코에서도 유산을 등재하면서 공고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상업활동을 규제한다든지 농업활동을 규제한다든지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좀 더 면밀히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런 활동을 할 거면, 그런 사업들을 할 거면 부지 매입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냥 놔두는 게 낫잖아요. 지금도 보존이 잘되고 있는데 구태여 건드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동굴 보호 목적으로 일단 매입을 하는 겁니다.
●양경호 위원 동굴 보호 목적이죠, 주목적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경호 위원 그래서 그 목적에 맞게끔 해야 할 것 같고.
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하려고 지금 하고 있는데, 본 위원도 마찬가지지만 용천동굴 내에 800m 구간 되는 호수가 있다.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보고도 싶고. 저희들 외국에 가면, 중국이나 이런 데 가면 보트 타서 나가는 데도 있기는 한데 그 정도일지, 그런 상상도 해 보고 하는데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본부장님 말씀하셨지만 메타버스라든가 실감 체험활동 이런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꼭 마련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이나연 관장님, 추가로 질의를 잠깐만 할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 홍인숙 위원님도 말씀하셨고 박두화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답변과정을 보게 되면 한번 확인할 게 이게 위증하면 안 되는 것이라, 김창열미술관 다목적실이 관장님께서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구현됐다고 아까 말씀하셨어요. 구현됐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인터렉티브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상호작용입니다. 관람객이, 반영이 된 영상의 결과물이 인터렉티브 아트라면…….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거기 구현이 됐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구현은 되어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구현됐어요? 일방향이지 어떻게 그게 쌍방향 콘텐츠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반응형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한 관람객의 니즈가 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양영식 위원 그게 쌍방이 아니죠. 관람객이 터치를 하게 되면 새로운 영상이 나오고 서로 상호 작용해야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이해의 범주가 달라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범주가 너무 좁았던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가 봤을 때는 관장님께서 인터렉티브 콘텐츠란 개념을 너무 좁게 해석을 한 것 같애. 그렇지 않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김창열미술관 다목적실에는 하나도, 인터렉티브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게 애당초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는 얘기죠. 아쉬워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새겨듣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됐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 김태관 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양영식 위원 부임한 지 지금 어느 정도 됐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1년 조금 더 지났습니다.
●양영식 위원 빠르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양영식 위원 임기가 몇 년이에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2년입니다.
●양영식 위원 금방 이제 퇴임이네.
원장님께서 처음에 취임했을 때 여러 가지 포부를 말씀하셨는데 그게 구현이 되려면 시간이 짧기도 한 것 같은데, 좀 그러네요.
’22년 종합감사 결과 7건에 대해서 감사지적을 받았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양영식 위원 저는 그중에서, 7건 가운데서도 문예회관운영위원회 있잖아요? 시설대관 심의가 상당히 부적정으로 나왔어요. 특히 전시실 아니면 어떤 대관 경합심사 시에 운영위원 제척사항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강구를 하라, 이런 지적사항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강구가 잘되고 있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강구가…….
●양영식 위원 어떻게 되고 있어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되고 있습니다.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고요. 그때 제안해 주시고 지적해 주신…….
●양영식 위원 이게 상당히 어려운 건데, 사실 제주도란 좁은 지역에 있어서, 특히나 문예회관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대관 경쟁이 엄청 어렵고 대관하는 게 상당히 하늘의 별 따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 아까 얘기했던 제척사항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을까라는 그런 물음표도 달 수 있는데.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아시겠습니다마는 제주도가 워낙 좁아 가지고 사실은, 저는 대부분…….
●양영식 위원 부탁 오지 않습니까, 원장님한테도.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많이 들어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저는 심사 자체를 아예 들어가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고사항도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게 오히려 갑질할까 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좋습니다. 강구되고 있다니까 참 다행이고.
지난해 도립무용단 집행잔액이 30% 이상 8건이나 발생하고 있어요. 도립무용단 보수 집행잔액이 3억 6800만 원 되고 있는데, 여기 최근 3년간 보니까 육아휴직이라든가 퇴직, 특히 퇴직이 많더라고요. 한 10명 정도 되고 있는데, 어떻게 무용단원 분위기가 안 좋은 겁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아니고요.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점들을 들어보면, 청년 예술가들이 사실 좀 있습니다. 그런 것에 반해서 급여가 상시 그렇게 충분하지가 않고…….
●양영식 위원 급여 문제가 크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제가 보기에는 그렇고요.
●양영식 위원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제주도 내에 사실 무용과가 없습니다. 그 얘기는 대부분 육지에서 수혈을 하고 있는데 육지 분들이 제주도에 왔을 때 어떤 이질감이라든가 지역민들하고 동화될 수 있는 게 사실 많지 않고 그런 어려운 점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양영식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지적을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문화예술진흥원이 기획전시보다는 대관 위주의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공연장, 전시실 운영 실적 행감 제출 자료를 보면 기획전시나 이런 것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대관만 거의 있어요. 제주에 3개 공연장 있죠? 운영현황을 제가 잠깐 볼게요.
여기 보면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진흥원 비교해서 나와 있는 게 있는데 조직 규모로 보면 서귀포예술의전당이 19명이고 제주아트센터가 25명, 문화예술진흥원이 33명입니다.
반면에 기획공연 개최 건수를 보면 서귀포예술의전당이 31건, 제주아트센터가 26건, 문화예술진흥원은 8건에 불과합니다.
관람객 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 관람객 수도 서귀포예술의전당이라든가 아트센터 같은 경우는 1만 6000에서 1만 7000명 정도 되는데 문화예술진흥원은 35% 수준 그러니까 한 6000여 명 정도밖에 안 되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신 묻혀 있는 제주의 가치를 브랜딩화하겠다고 얘기해서 상당히 기대도 컸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기획공연·전시가 너무나 초라해서 여기에 대한 기획전시 확대 방안을 검토해서 반영을 잘해 달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혹시 도움될…….
●양영식 위원 예. 시간이 다 돼서 간단히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간단히 말씀드리면 관람객 수는 다른 데이터가 간 것 같고요. 저희들이 조사한 바로는 대극장만 해서 3만 4000이고 전시실 1·2·3 해서 4만 5000명 정도 됩니다.
●양영식 위원 어쨌든 중요한 게 기획전시가 없다 이거예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기획전시…….
●양영식 위원 제1전시실 그렇고 제2전시실도 기획전이 전무한 상태고 제3전시실 같은 경우는 한 8건 정도 되는데 38일 동안 했더라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전시 예산은 저희들 2개 문예회관은 기획전시 예산이 없고요. 1억 5000 가지고 한 6∼7건 정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당히 반응은 좋습니다. 국제교류전도 3번 정도 했고요. 공연 같은 경우는 비슷합니다. 다른 3개 문예회관하고 거의 비슷하고요.
●양영식 위원 예. 시간 때문에 좀 간단히 말씀을…….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죄송합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민선8기 들어와서 오영훈 지사 공약 중에 역사문화지구가 있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고 앞으로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관장님도 답답하시죠? 저보다는 안 답답하실 건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쪽 신산공원지구가…….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거기가 예전부터 계속 용역도 여러 번 했는데 삼성혈, 오현단 내려가는 길 그쪽까지 포함해서 계속 안 풀리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제가 제주목관아 활성화 방안 얘기하면서 삼성혈도 무료 개방해 보자고 했는데 삼성사재단에서 거부를 했고요. 그런 와중에 삼성혈과 자연사박물관, 신산지구를 통트는 역사문화지구를 조성을 하는데 콘텐츠의 문제, 어떻게 그림을 그릴 것인가. 답답하겠지만 진행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저도 관심을 갖겠고요.
아까 TF팀 구성을 보니까 그래도 관장님의 역할이 제일 크실 것 같아요, 제가 보건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아닙니다. 각계 전문가분들이 계시고…….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집행부 빼고는 몇 분 안 계셔서, 어쨌든 관심을 가져서 미래 지향적으로 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현혜경 님은 용역 참여자로 아마 중도 사퇴하신 것 같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추진단에서 아마 빠져야 할 겁니다.
●정민구 위원 사퇴를 했더라고요, 자료에 보니까. 김석윤 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퇴를 했는데 어쨌든 TF팀이 활성화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고. 용역 중간보고회를 한 이후에도 저희들한테……. 이게 문화정책과에 제가 질의를 해야 하는 건데 계속 관장님께 질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저희도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국립박물관도 있고 설문대할망전시관도 있는데 예를 들어 가칭 제주역사관이 있을 때 과연 차별화가 이뤄질 것인가. 차라리 차별화가 아니라면 공통된 사항을 분야별로 나눌 것인가, 이런 부분도 좀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질문드리면, 국립탐라역사문화센터, 대통령 공약사항이죠? 이거는 제주도는 아예 빠진 겁니까, 이번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이 부분은 세계유산본부 관할입니다.
●정민구 위원 아닐 걸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탐라역사문화관.
●정민구 위원 문화정책과?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유산본부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유산본부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역사문화 정비권 사업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민구 위원 국립탐라역사문화센터.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맞다고 합니다.
●정민구 위원 유산본부예요? 지금 진행이 어떻게 되죠? 빠졌어요?
그냥 쉽게 말씀하시면 돼요. 제주도 빠진 거죠, 지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빠지지는 않은 걸로…….
●정민구 위원 예산에 포함이 안 돼 있을 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반영이 안 돼 있죠? 그럼 빠진 거죠, 뭐. 그렇잖아요? 다른 지역은 지금 올라와 있고 여기만 빠져 있는데, 나중에 이 부분 정확하게 확인하셔서 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김태관 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정민구 위원 청년작가 청년기획, 청년공연을 많이 하시겠다 그러셨어요. 제가 자료 요청을 했는데 안 왔는데, 어떻습니까? 작년하고 올해 해 보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작년 10월 이후부터 상반기 하고 8월까지 했는데 청년 예술가들이 사실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많지 않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실내 공연은 수준 높은 공연 중심으로 가고요. 실외 공연이 좀 있었습니다. 그것은 3·4·5월 달에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한 공연을 3회 할 때 방송국하고 해서…….
●정민구 위원 이게 보니까 작가전 했고, 우리 제주도에 청년 관련한 문화예술팀들, 공연하는 팀들이 좀 많이 있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많이 늘어났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20개 단체가 안 됐었는데 지금 40개에서 50개 단체로 많이 확대되기는 했습니다.
●정민구 위원 문화예술진흥원도 기획공연을 할 수가 있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저는 좀 안타까운 게 아트센터 같은 경우는 기획공연을 하면서 성인 중심의 공연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고,그렇다면 문화예술진흥원 차원에서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 기획을 많이 하는 게 어떠냐라는 제안을 드리고 싶고.
제가 원장님 취임사를 보니까 ‘맏형의 역할을 하겠다.’ 맏형이라는 것은 그냥 오래됐다고 맏형은 아니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한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도내 3개 문예회관이 있는데 3개 문예회관의 특성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서귀포예술의전당 같은 경우는 콘서트홀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순수예술 중심으로 가야 되는 게 맞고요.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어쨌든 제가 얘기한 대로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청년 관련 기획공연들을 중점적으로 하시는 것은 어떠냐 이거죠. 왜 그러냐 하면 그렇게 안 하면 할 데가 없어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데이터로 봤을 때는 지난해에 비해서 청년활동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도 데이터를 빼보시면 알겠지만 문예회관에서 청년 작가전을 30년 전부터 해 오고 있고요. 공연 쪽 같은 경우도 3회의 광장 콘서트를 하면서 지역 청년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됐거든요.
●정민구 위원 저는 몰랐는데 문광위에 와서 문화 관련한 행사라든가 보면 청소년들이 댄스라든가 이런 쪽에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팀들도 많은 것 같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아주 많아졌습니다. 상당히 장르도…….
●정민구 위원 우리가 그 친구들이 활동할 수 있게 마당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지 않아요? 그게 어렵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일단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거라서…….
●정민구 위원 예산이 많이 드나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정민구 위원 많이 들어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정민구 위원 내년에 한번 같이 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멋지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알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이나연입니다.
●홍인숙 위원 김창열미술관이 언제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이양이 됐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23년 1월입니다. 조직개편 되면서 이관됐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가 몰라서 물어본 건 아니고요. 다른 위원님들도 마찬가지지만 저도 질의를 했을 때 실감콘텐츠에 대해서 주요업무보고를 보내신 거 중간 추진상황에 보면 콘텐츠 주관업체가 선정된 것만 돼 있고, 이건 자료입니다.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2023년 6월 7일 변경이 됐습니다, 도내 업체에.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 부분 기재를 왜 안 했을까요?
업무보고 24쪽.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자료에 이런 내용이 없기 때문에 아까 같은 부실 용역 업체가 다시 되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이런 과정이 생기는 겁니다. 이게 다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 아닙니까?
그리고 아까 계속해서 이 부분은 문화정책과다. 그리고 도의회에서 지적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공공수장고 그 부분 해서 했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도립미술관에서 보이는 수장고를 건립하겠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언론에. 2023년 1월 10일 날 보도자료로 낸 게 있습니다.
거기 보면 “총사업비 70억을 투자해 수장고 2개 시설 등 총 1625㎡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설계용역은 올해 7월까지 마무리 예정이며 2025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등 이렇게 해서 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도의회에서 지적사항이 있어서 70억짜리가 115억으로 탈바꿈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신 걸로.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 도의회에서 의원님들이 말을 할 때는 개인 의견을 내는 게 아니라 도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예산인지 아니면 사업인지 이런 부분을 살펴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까는 시설변경 관련한 의견을 주로 물으셔서 보이는 수장고로 변경되면서 증액이 된 사안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홍인숙 위원 잠깐만요. 정확하게 말씀하십시오.
처음부터 이 부분은 70억 예산을 하실 때 또 보이는 수장고로 하겠다 돼 있습니다, 보도자료에. 이 부분은 그럼…….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금액이 오른 사항만 말씀을 드리자면 보이는 수장고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로 건축비가 34% 이상 올랐기 때문에…….
●홍인숙 위원 아까 제가 질의했을 때는 분명히 그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도의회 지적사항으로 인해서”, 기억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래서 보이는 수장고를 실시설계 용역을 할 때 강화해서 진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보이는 수장고 1실과 일반 수장고 1실이 있었습니다마는 조금 더 보이는 수장고에 집중해서 실시설계 용역을 지시했고…….
●홍인숙 위원 지금도 말씀하시는 게 아까도 김창열……. 제가 같이 얘기하는 것은 사업은 다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 하면 문화정책과에서 이렇게 해서 시작했고 그게 도립미술관으로 이관이 됐다. 그리고 보이는 수장고 역시 공공수장고를 함에 있어서 도의회 지적으로 인해서 이렇게 했다, 예산을 이렇게 증액했다. 이런 부분에서 도의원 입장, 본 위원은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라 상식에 맞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입니다
PPT 자료 하나 부탁드립니다.
(영상 자료 보임)
다같이 여기 좀 봐주십시오.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님, 보시면 어디가 생각나십니까? 다른 분도 계시지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신산공원.
●홍인숙 위원 역시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님이 아시네요.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좀 나와 주셨으면 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박물관장 박찬식입니다.
●홍인숙 위원 좀 전에 많은 위원님들께서 제주역사지구 그리고 문화기반 구축에 관해서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위원 역시 관심이 많습니다.
민선8기 야심찬 공약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고 또 그 부분에서 관장님께서 되게 열심히 그리고 또 추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부분 알고 있습니다. 잘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절차에 따라서 원만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저희가 이번에 상임위에서 자연사박물관을 현장방문 갔었습니다. 그때 저희가 상임위에서 현장방문 가서 중점적으로 봤던 곳이 어디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수장고입니다.
●홍인숙 위원 예, 수장고 맞습니다. 지금 박물관 수장고는 잘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때 위원님들 다 오셔서 보셨듯이 저희들 박물관이 현재 포화율 93%이고 전시한 거 10% 정도 빼고 나면 포화상태입니다.
●홍인숙 위원 죄송합니다. 시간이 제가…….
제가 아까 그 부분은 오후에 질의를 하도록 하겠고요.
아까 보신 게 자연사박물관…….
(타임벨 울림)
조금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사박물관 홍보물입니다. 혹시 어디 설치됐는지 아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
●홍인숙 위원 모르시죠? 지금 저게 전남 완도항 여객…….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홍보물 설치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뿐만 아니라 각 도외나 도내에 자연사박물관 홍보물이 많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서울 지하철에도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맞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이며) 자료화면 빨리빨리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아까도 보셨듯이 관장님만 알아보셨지 다른 분들은 전혀 여기가 어딘지, 어디를 홍보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책을……. 대책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아까 계속 말씀하셨던, 앞으로 신산공원의 용역결과에 따라서 저기에 대한 홍보작업도 원활하게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홍인숙 위원 왜냐하면 목적이 불분명하고 정보 제공이 없는, 의지 없는 민속자연사박물관 홍보물은 관장님께서 관심이 아니라 인지를 못 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왜냐하면 도외·도내에 자연사박물관 홍보물 자체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봤을 때 여기는 아, 민속자연사박물관이구나, 가 봐야 되겠구나. 이런 부분의 홍보 자료를 앞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유념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들어가지 마랑 이십서.
강상수 위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강상수 위원 우리 흔히 보면 정낭, 정주석 많이 들어본 거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강상수 위원 그런데 우리가 거기 구멍의 개수의 의미를,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에는 정주석의 구멍이 몇 종류가 보관되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구멍이 보통 3개인데 우리 박물관에 있는 것은 4개도 있고 어떤 것은 또 2개짜리도 있고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박물관에 2개, 3개, 4개는 있는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게 21쌍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5개는 없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5개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정낭 이런 것은 관광의 소품으로도 쓰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부분인데 정리된 게 없습니다. 보통 정주석의 구멍은 보편적으로 3개다. 그런데 2개도 있고 4개도 있습니다. 4개는 왜 구멍이 4개일까, 2개는 왜 2개일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된 게 없습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해야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글쎄, 저희 박물관에서 민속을 아직도 강하게 띠고 있기 때문에 우리 박물관에서 개념정립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도 이것이 궁금해서 주변의 알 만한 사람한테 물어보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옵니다. 목장지대의 말이나 소가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4개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좀 이상한 표현일지 몰라도 제주도말로 홀어멍, 홀어머니, 홀로 사시는 여자분, 거기 안전을 위해서 4개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이렇게 혼란스럽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가 정확한 사료를 찾아서 이것을 정확히 정립을 해 줘야 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우리가 제주목관아, 대정현, 정의현 이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제주도에 보면 지금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4개 현이라는 얘기도 있고 15개 현이라는 얘기도 있고. 저는 아무리 숫자를 헤아려 봐도 14개 현밖에 파악이 안 되는데, 옛날의 현청. 이 현청이 고려 충렬왕 26년, 1300년입니다. 서기 1300년부터 조선 태종 16년, 1416년까지 116년의 역사를 홍로현청이 우리 제주도 전체적으로 해안 쪽으로 돌아가면서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역사적 사료도 없습니다, 없어. 116년 제주의 역사를 날려 버린 겁니다.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그걸 찾아서 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알려줘야 되는데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현청에 대한 복원이라든가 이런 계획도 전혀 없고. 우리가 흔히 현청이 있는 동네 마을에 가면 지역주민들이 저기는 “대궐터, 대궐터” 이렇게 하거든요. 공통사항입니다. 현청이 있는 곳의 지역주민들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대궐터, 대궐터”, 큰집이 있었다는 거겠죠. 그렇게 얘기가 있습니다. 그쪽 주변에는 또 기왓장도 발견되고 주춧돌이라든가 정낭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이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현청에 대한 연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제가 지적을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박물관보다는 유산본부 할 일로 보이는데 저 개인 소견으로는 강상수 위원님 관할하시는 그 지역 가까운 데 서홍동이…….
●강상수 위원 예, 제가 바로 옆에서 태어나서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거기가 현청터입니다. 서홍리…….
●강상수 위원 예, 홍로현청인데 거기 가면 주변에 기왓장이 흔히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금 밀감나무가 심어져서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무슨 개발이라든지 해서 흙을 걷어내면 거기는 분명히 뭐가 나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명에도 아까 대궐터 말씀도 하셨는데, 현청 자리라는 곳, 곽지도 옛날 현청이 있던 곳인데…….
●강상수 위원 제주도에 보면 신촌, 함덕, 김녕, 귀일, 고내, 애월, 곽지, 귀덕, 명월 그다음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차귀, 산방.
●강상수 위원 토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토산도 들어갑니다.
●강상수 위원 호아현은 법환·서호 그쪽이고요. 홍로현은 서홍동·동홍동 이렇게 했고 저쪽 대정현을 본읍으로 삼은 데는 예래현하고 차귀현, 이렇게 해서 제가 숫자를 세면 14개 현밖에 없는데 어떤 데 가면 15개 현이라고 하고. 그런데 중요한 얘기는 없습니다. 현이 14개일 것이다, 15개일 것이다. 분명히 있었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문화재 지표조사 내지는 문화재 분포지도가 있는데 거기에는 현청 자리라고 표기되어 있는 데가 있을 겁니다. 그런 지역 중심으로 구제발굴이나 아니면 어떤 데는 기획발굴도 한번 유산본부…….
●강상수 위원 유산본부도 얘기하셨는데 유산본부에서도 관심 있게 한번 살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희도 살펴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박물관 보면 공립박물관이 서귀포에는 감귤박물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주시에는 13개가 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관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공립박물관은 저희 박물관이 대표적이고 또 돌문화공원이 상당히 규모를 가지고 크게 조성하고 있는데 나머지 군소박물관까지 포함하면 해녀박물관, 항일기념관, 산악박물관 다양하게 있는데 예전에는 한번 문화진흥본부로 묶었던 적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 한라도서관에 묶어놓고 그다음 도립미술관에 올해 김창열미술관 묶어놓듯이 어느 정도 각자 자율성은 두되 조직적으로는 묶어주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강상수 위원 묶어놨는데 너무 한쪽으로 집중됐다 이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현재는 돌문화공원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돌문화공원 중심, 그다음 우리 박물관 중심. 이게 두 조직 간의 뭔가 조정이랄까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니까 그 조정을, 지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포화 상태 아닙니까? 이것을 고고·민속 그다음에 자연사, 이걸 쪼개서 한쪽 부분을……. 서귀포 쪽은 그래도 지질 쪽이 괜찮습니다. 그래서 지질 쪽이나 이런 부분은 서귀포 쪽으로 분리시켜서 산남·산북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 같아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서귀포도 박물관 인프라가 들어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앞으로 적극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김태관 원장님한테 질의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박두화 위원 방금 양영식 위원님께서 기획공연에 대해서 질의를 하셨어요. 그런데 데이터가 잘못됐다. 3만 2398명이다. 그런데 본 위원이 찾아본 결과 기획공연은 6160명 정도 되어 있었고요. 행감 자료를 혹시 보셨나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박두화 위원 행감 자료를 보시면 문예회관 운영현황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 운영현황이 나와 있습니다.
PPT 보여주세요.
(영상 자료를 보이며) 문예회관 운영현황에 보면 기획공연이 전혀 안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서귀포예술의전당에는 기획전시와 기획공연, 기획상영 자세하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자료제출이 조금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곳에 위치해 있거나 한 모양입니다. 기획공연은 사실 저희들이 올해 영화 영상 SAC on Screen까지 포함해서 30건 51회를 했거든요. 1년 다 해 가지고요. 아마 기준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몇 월 기준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다음에 자료제출 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확인하고 제대로 제출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제가 찾아보니까 18일 날 기획공연이 나와 있더라고요. 신영숙 뮤지컬 오페라.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뮤지컬…….
●박두화 위원 뮤지컬이죠. 뮤지컬 배우 신영숙.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맞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분이 ‘제주의 편지’라는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던데 그런 기획공연을 많이 해서 제주도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감사합니다. 작년에도 유사한 뮤지컬 토크콘서트가 있었는데요. 유료관객이 거의 95% 이상 차지했던, 금방 솔드 아웃됐던 공연이라서 이번에도 괜찮을 걸로 예상하고 있고 현재 표도 많이 나가 있는 상황입니다.
●박두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김희찬 유산본부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이 성읍민속마을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번에 성읍민속마을 제3차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이……. 2012년에 2차가 수립이 됐고 10년에 해당하는 장기계획이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용역 기간이 9월로 3차가 완료가 돼야 되는데 중단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용역 일시중지가 되어 있습니다. 의견수렴을 해야 되는데 마을에서 의견이 일치, 모아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부득이 용역 일시정지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의견을 전부 수렴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3차 종합정비계획 추진방향에 보니까 보존과 정비계획과 연계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더라고요. 그런 활용방안은 어떤 것들을 추진하려고 하는 겁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크게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마을회 쪽에서는 성곽 내를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시설이라든지 이런 게 허가가 돼야 된다. 그렇게 해서 정비가 돼야 된다는 부분이고, 또 보존회 쪽은 아니다, 원형보존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든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비가 돼야 된다. 이런 견해차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어서 아직 결론을 못 내렸고 현재 용역이 정지된 상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이 용역이 명시이월된 용역이지 않습니까? 종합계획이 나와야 신규 국비가 신청이 가능한데.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명시이월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명시이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2년, 지난해 명시이월된 용역으로 알고 있고요. 의견갈등 문제 때문에 아까 본부장님이 얘기했던 것처럼 중단이 되긴 했는데 이게 국비신청이 가능한 건가요? 안 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국비신청은 어쨌든 계획이 수립되면 나중에 그에 따라서 사업별로 신청은 가능합니다. 사업별로 신청합니다.
●박두화 위원 신청 가능한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박두화 위원 중지가 됐는데 국비지원 못 받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지 않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박두화 위원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것은 염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까 본 위원이 얘기했던 것처럼 빨리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확보도 하고 종합정비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소통을 좀 더 강화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더 질의를 하겠습니다.
며칠 전 뉴스에 보니까 “바닷가 몽돌을 누가 가져갔나요?” 이렇게 해서, 제주시는 몽돌이 도두에, 외도에 있었고요. 서귀포시 안덕면 쪽에서 자갈을 누가 가져갔다고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몽돌이 한두 개가 아니라 2016년 12월부터 공항에서 압수된 돌들이 제주돌문화공원에 계속 쌓였다고 하는데 소장님 혹시 아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제가 관내 시설을 점검하다가 그 위치는 확인했고요. 어머니방 조성된 뒤에 저희들이 방사탑을 많이 쌓아놨습니다. 그 가운데 철책으로 해서 쌓아놓기는 했는데 제가 좀 더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마는 기사에는 100톤을 훌쩍 넘고 있다는데…….
●박두화 위원 예, 그렇게 되어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제가 다시 확인하겠습니다마는 일단 저희들한테 압수물들이 들어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박두화 위원 다시 한번 확인을 해 주시고요. 내도동에도 보면 알작지왓이라고 향토유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들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아까 김성남 소장님께서 얘기하신 바처럼 100톤이 넘는 것이 어느 새 너무 많아서 쌓이기만 하고 그것에 대한 활용방안이라든가 그런 것은 안 돼 있고, 서귀포시의 자연생태공원 임시공터로 옮겼다 이런 얘기가 나와 있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본부장님께서는 이게 향토유산으로 해서 소유자와……. 제주시 말하는 거예요, 내도동의 알작지왓이. 관리자가 제주시장이나 읍면동장이겠지만…….
(타임벨 울림)
1분만 쓰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외도동장이 관리자로 지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거기에 그것을 보존하기 위해서 안내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설치되어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제가 현장을 가보지 않아서 확인은 못 했습니다. 향토유산으로 지정이 되면 기본적으로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되어 있는지 저도 확인을 못 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향토유산의 그런 지정사항이라든가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실한 안내판을 거기에 설치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일단 현장확인을 한번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몽돌을 함부로 가져갈 수가 있는데 100톤이 된다는 것은 그렇게 많이 쌓아놓기만 했나 해서 다시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알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김성남 소장님.
아니요, 그냥 자리에 앉으셔도 돼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소송 관련이 진행 중인데 이례적인 일인 것 같아요.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위원장 이승아 이 업체가 정상적으로 추진이 안 돼서 돌문화공원에서 해지를 한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계약해지를 1월 달에 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해지한 주요요인이 뭐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요. 첫째, 실감영상을 하려면 소프트웨어 즉 영상물이 나와야 됩니다. 영상물에 대해서 문제점이 과학적·역사적 기반이 없는 영상물이 제작되어 있고 너무 조악합니다.
두 번째 큰 문제점은 그러한 영상물을 돌릴 수 있는 하드웨어가 공사 기간에 들어와야 되는데 하드웨어들이 들어오는 게 없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결과적으로 결과물이 조잡하고 당초 요구한 내용에 못 미쳤다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한참 못 미쳤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한참 못 미치다 보니, 발주한 내용에 못 미치다 보니 계약을 해지해서 총 7억 3200 중에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5억 200만 원에 대한 쟁점이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2억 3000은 반환이 됐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저희들 그것은 보증보험을 통해서 회수를 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문제된 업체가 김창열미술관에서 또다시 실감콘텐츠 용역발주를 하다 보니 이런 후속적인 문제들이 연속해서 발생한 결과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제가 돌박물관 간 지 석 달밖에 안 돼서 김창열미술관에 대해서 거기에서 작업이 진행된지는 소상히 알지 못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 부분에 대해서 논쟁이 있을 것 같은데 출석3차 변론내용을 보면 감정인 선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향후 의견서 제출이 가능한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저희들이 지난번에 이미 의견을 제출했고요. 재판부에서도 이런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서 전문적인 감정을 해 줄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적은 금액이 아니고, 당초 계획했던 대로 착실하게 이 용역이 완료될 수 있도록, 소송 건이라서 자세히 여쭤보지는 않겠고 어쨌든 철저하게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설문대할망전시관, 매번 거론이 되는데요. 과연 언제 우리가 공식적으로 오픈이 되어서 볼지 참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고 있고 또 이 전시관 용역이 마무리가 돼서 향후에 기반영된 예산 포함해서 90억 정도 추가로 들어갈 걸로 알고 있는데,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앞서 문제됐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해소가 됐을까 해서 봤는데 아직도 아쉬운 점들이 많아요. 기존 패널 위주 그리고 백화점식 나열 이걸 개선해 보겠다고 해서 주제가 돌 쪽으로, 돌문화 쪽으로 가는 게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신화의통로나 이런 내용을 빼고는 민속관도 의식주 민구류를 활용해서 제주인의 생활상을 연출하겠다. 역사관도 돌 소재로 하기는 하지만 4.3을 연출하겠다. 제주 연서, 여성, 김만덕, 해녀, 최정숙교육관, 과연 이게 돌하고 깊은 관련이 있나요? 왜냐하면 김만덕도 기념관이 있고 해녀도 해녀박물관이 있는데 굳이 또 이런 콘텐츠를 백화점식 나열로 추가하는 내용은 왜 하는 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아까 여러 위원님께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일단 다른 데 하고 중복되는 부분은 저희들이 많이 걸러내야 되는데 걸러내는 기본방향은 돌문화거든요. 돌 위주가 돼야 될 것이고, 그 돌 위주로 표현하는데 약간 제약점이 발견되는 부분, 특히 역사 부분 같은 경우는 제가 보더라도 좀 무리가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있지만 저희들이 지금 자문단을 꾸려놨습니다. 그리고 차후 공사에서 많이 보완을 시켜야 될 부분이라서 그런 부분은 유념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부분에서 진행이 되고 있고, 용역 주요결과 이것은 저희가 보고받은 내용이거든요. 이것에 따라서 내년도까지 90억을 해서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여전히 민속관·역사관 중첩되는 내용들이 많고요.
그리고 본래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어떻게 갈 거였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현장방문 갔을 때도 너무 어수선했고요. 너무 비효율적으로 계획들이 들어가 있어서 용역을 한 건데 이 용역대로 진행을 하다 보면 제가 보기에는, 돌문화공원 하면서 800억에, 이게 얼마 들어간 거죠? 설문대할망전시관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819억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또 다른 시행착오가 나지 않게끔 소장님께서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제가 가서 우리 직원들하고 저하고 회의를 할 때마다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도민으로서 자긍심 있게 내년 하반기에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을 개관을 하자라고 자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저는 돌문화공원이 양치기소년이 되는 것 같아요. 개관을 언제 한다, 언제 한다, 언제 한다 해서 내년 하반기에 한다는데 별로 와닿지가 않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이번은 그 약속을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몇 번 딜레이가 된 건지, 더 잘 아시겠지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데 용역결과에 따라서 추진하는 내용 또한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다 말이에요. 그래서 전문가들도 모셔놓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그런 부분은 전문가 의견도 듣고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의회에 와서 위원님들께 계속 보고를 드리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우려했던 목소리를 저뿐만 아니라 우리 문광 위원님들이 참 많이 내주셨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수용을 하시고 해서 진행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활한 감사진행을 위해 감사중지를 하고자 하는데 위원님들, 괜찮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4시 30분까지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입니다.
●양경호 위원 점심식사는 잘하셨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잘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수장고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에 문광위에서 현장방문도 했었고 그때 만나서 여러 가지 얘기도 나누고 했는데, 저희들이 가서 상황을 보니까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장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 내용을.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박물관이 포화상태고 정리가 잘 안 돼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감사위원회 감사 지적도 당했었고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경호 위원 한 번 당했었고 그다음에 했는데 또 지적을 당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계속 조금씩은 개선을 한다고 했는데…….
●양경호 위원 예. 개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사정이, 여러 가지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대안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근본적인 대안도 있고 시급하게 해야 할 그런 부분도 있고…….
●양경호 위원 관장님께서 그 대안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기본적으로는 일단 우리 내부에 여러 가지 효율적인 재배치를 해야겠다. 또 일부, 다 심의를 거친 자료들이라서 함부로 폐기는 못 하겠지만 꼭 수장고에 이제는 보관 안 해도 되겠다 하는 것들은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거쳐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기본적으로는 수장고를 신규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아마 앞으로 역사관 조성할 때 건물 내부에 수장고 마련하는 방안도 있고, 좀 더 거시적으로는 미술 수장고 같은 공공박물관 수장고가 있어서 우리 박물관뿐만 아니라 공립박물관 수장을 같이 도모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마련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관장님께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좋습니다. 좋은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계획 같은 것은 지금 바로 나와 있는 것은 없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일단은 역사관 관련된 용역이 마무리되면 저희들 역사관에 대한 기본계획을 다시 용역을 통해서 수립하게 됩니다. 그때 수장고 확충 방안을 그 안에 넣을 생각이고, 혹시나 공공박물관 수장고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다면 별도의 용역도, 내년은 힘들겠지만 내후년 정도에 예산 마련해서 했으면 어떻겠는가 생각합니다.
●양경호 위원 오전에 존경하는 정민구 위원님 질의 때 잠깐 나왔는데요. 역사관 건립 용역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경호 위원 내년 5월엔가 용역이 완료되는데 그 역사관 건립 부지가 관장님 오전의 말씀 잠깐 들어보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 내에, 그쪽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던데 그만한 부지가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박물관 내에 시설 들어가 있는 면적, 아까 오전에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두 군데가 일단 있습니다. 특별전시실 있는 쪽으로, 옛날 학창시절에 에덴동산이라고 불렀던 동산 쪽으로 넓히는 방법이 있고, 층수를 좀 올려 가지고. 그다음 박물관 들어오면 왼쪽으로 본관이 있고 오른쪽으로 신산공원 쪽으로 펼쳐져 있는 석물전시장이 있는데 그 석물전시장을 활용하면 오히려 신산공원 쪽하고 이렇게 개방형으로 역사관을 만들 수도 있지 않나 하는, 하나의 구상입니다. 이게 확정이라는 말씀은 못 드리고.
●양경호 위원 지금도 수학여행단 같은 경우 올 때에는 전세버스들이 세울 때 복잡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사관까지 거기에 배치가 된다면 주차 문제도 있을 것 같고.
그다음 그쪽에 용적률이 과연 나올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용적률 문제보다도 거기가 근린공원이라서 시설률이 40% 이상을 넘기지 못합니다. 지금 39.8%라서 우리 박물관 부지를 벗어나서 한다는 것은 아예 거기를 용도를 없애버려서, 예컨대 정구장이나 족구장, 게이트볼장을 쓴다고 하면 그 용도를 폐기해서 가야 하는데 그것은 주민들에게 상당한 폐가 될 것이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요. 그것도 여러 가지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통일관 얘기도 하지만 자유총연맹 같은 데서 예전부터도 절충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새로운 대체 공간 마련하기 전에는 통일관도 힘들 걸로 생각합니다.
●양경호 위원 본 위원 생각으로는 삼성혈, 삼성사재단과 협의해서 부지 제공을 받고 거기에 설치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역사관 건립을?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삼성사재단에서 파격으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너무나 고맙게…….
●양경호 위원 안으로 한번 제시해 보는 거죠. 저도 삼성사재단 중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삼성사재단이 돈도 많고 해서 제 생각에는…….
●양경호 위원 도에서 한번 제안을 해 봐야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하니호텔 주차장 만약에 삼성사재단 땅으로 매입을 해서 기부채납을 한다면 그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은 갖는데…….
●양경호 위원 지금 삼성사재단도 세금 때문에, 곶자왈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세금 부과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도 국회에서 법이 개정돼야 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굉장히 어려운데, 본 위원이 한번 제안을 하는 거니까 관장님께서 그것도 한번 생각을 해 줬으면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위원님하고 양영식 위원님 마침 또 양 씨 집안…….
●양경호 위원 우리 양 씨만 있어서는 안 되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좀 더 적극적으로 고 씨와 더불어서 설득해 주신다면…….
●양경호 위원 고 씨와 부 씨도 있어야 되니까.
그리고 지난번에 수장고에 가 보니까 동종 유물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멍석이라든가 허벅 같은 것도 흔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게 여러 개가 있어서, 이것을 아까 관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폐기할 수 있는 방안 같은 거라든가 아니면 이게 근거가 없어서 못 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한번 보니까 꼭 거기 있어야 할 것도 있지만 없어도 될 것들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저희들이 봤을 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돌과 관련된 것들은 다 바깥으로 빼냈습니다. 그리고 돌문화공원에 저희들이 이관시킬 것은 이관시키고 했는데 그래도 아직도 좀 무질서하고, 아닌 게 아니라 꼭 폐기해야겠다 싶은 것들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서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조례를 개정한다든가 아니면 운영규정을 만든다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어쨌든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그 부분 심도 있게 한번 검토를 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이번에 위원님들 방문하셔서 많은 지적 주셨기 때문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역사관 쪽으로 옮겨가다 보니까 말이 옆으로 빠졌는데 어쨌든 수장고 부분은 증축, 신축 같은 여러 가지로 검토하신다고 했는데 어떻든 민속자연사박물관 내에는 용적률도 그렇고 부지도 그렇고 해서, 또 민속자연사박물관 건물 자체가 또 오래됐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경호 위원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다거나 하지 않으면 수장고 부분이 굉장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이것을 관장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현실성 있게 조속한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계획을 짜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양경호 위원 오전 내내 본부장님한테만 질의했는데 한 가지가 제가 남아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말씀하십시오.
●양경호 위원 뭐냐 하면 한라산 구상나무. 이게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구상나무가 보니까 우리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종이더라고요. 맞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대한민국에서만 식생이 되고 군락지로 자생하는 데는 제주도가 유일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중에서도 한라산 구상나무가 더 좋다고 하는데. 보니까 유산본부에서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던데.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최근에 유전체 게놈 분석을 위해서 기준목으로 선정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양경호 위원 그거 해서 보존하려고 하는 겁니까, 아니면 홍보하려고 하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물론 종 보존도 있고 아시겠지만 구상나무라는 명명을 우리 제주도 구상나무가 갖고 있습니다. 윌슨이라는 식물분류 학자가 있는데 1920년도에 했고 거의 100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정확하게 어떤 기원, 어떤 정체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사된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우선 선정을 해서 그렇게 함으로써 구상나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잘 홍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아까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께서 의견 제시해 줬는데 삼성혈에서 신산공원까지 전 공간을 어쨌든 역사문화 구축으로 용역을 하고 있는데 민관협력단에 삼성혈, 삼성사재단은 왜 빠져 있는 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세계유산본부가 삼성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유산본부 쪽에서 들어와서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삼성사 의견을 충분히 다 반영할 수 있을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문화정책과에 저도 한번 의견을 구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부분은 어쨌든 당연히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사재단도 첫 단추부터 같이 들어가야 향후에 세부계획이 나오면 반영하기가 쉽지 않을까. 향후 논의를 하다 보면 또 계획한 대로 안 될 수도 있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건의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알겠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양영식 위원 오전에도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께서 질의를 했던 내용인데 문화재 활용, 이 문화재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문화재를 제대로 보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돼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영식 위원 그래서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유산법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국가유산기본법」 내용을 보면 보존 관리에만 치중돼 왔던 문화재, 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향유하는 그런 방향으로, 그런 패턴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문화재가 어떤 보존의 가치를 넘어서 활용의 가치 아니면 향유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도민들하고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정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앞으로 문화재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들을 줄여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우리가 문화재 하게 되면 왠지 거리감이 있고 그곳에 가게 되면 다소곳해야 되고 단아해야 되고 접근하기가 상당히, 행동도 제약받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좀 강해서 그래서 이것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향교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 이를테면입니다. ― 제 생각인데 아주 색다르게, 획기적으로 유명 브랜드 패션쇼를 거기서 한다라든가 아니면 관덕정 앞에서 매주 주말 댄스 챌린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매주 주말.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주말, 토요일.
●양영식 위원 댄스 같은 것은 상당히 장르가 다양하잖아요. 그러니까 장르별로 이번 주는 힙합댄스를 한다라든가 다음 주는 락킹을 한다라든가 다다음주는 하우스댄스를 한다라든가,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하면 그렇고 매주 주말 가면 목관아 앞에서 이게 있다. 그러다 보면 여기가 댄스 핫플레이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목관아 하게 되면 그 문화재에 맞는 콘셉트를 생각하다 보면 한계가 있는 것이고 발상을 전환해서 할 필요도 있겠다.
지난번에 비엔날레 같은 경우도 삼성혈에서 전시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상당히 저는 좋게 보거든요. 삼성혈 같은 경우도 우리 제주에 있어서 오래된,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오래된 역사 유적인데 이 공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그냥 관광객들 가서 이렇게 하고 1년에 몇 번 제 지내는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좀 장소가……. 그래서 이런 데 국악한마당 같은 다양한 공연도 가능할 것이고.
그래서 활용 방법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가려면 지금 현재 유산본부에 그런 추진할 조직 부서가 없잖아요. 활용 관련된 조직 부서라든가, 특히나 이런 활용을 하려면 문화적인 전문인력, 그렇죠? 이런 전문인력도 좀 필요하겠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국가기본법도 바뀌어 가니까 우리도 그에 대한 대응을 좀 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께서 수장고 관련해서 질의를 했어요. 저는 수장고라는 게 박물관이라든가 미술관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더 높여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외국 같은 사례를 보면 수장고가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영식 위원 그런데 사실 지난 9월 민속자연사박물관 현장에 갔을 때의 느낌, 민속자연사박물관의 민낯을 본 느낌이라 상당히 좀 민망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사진 좀 잠깐 보여주세요.
(영상 자료를 보며) 보이시죠?
잠깐만요. 이게 우리 위원님들이 가서 다 본 건데 왜 사진을 이렇게 하냐 하면, 지사님 이 기회에 한번 이걸 보라고 하고 싶어요.
다음 장.
저 사람이 누구죠?
(장내 웃음)
이게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수장고입니다.
지사님! 지사님이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거 어떻게 하실 겁니까? 수장고를 어떻게 새로 만든다든지 뭔가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듣고 계시죠?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영식 위원 사실 무분별하게 쌓아 놓은, 우리 위원님들은 창고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제주말로 이것저것 막 데며 놓은 고팡 있잖아요, 고팡. 고팡 같은 느낌. 너무 심한 말인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료인데 도입 부분 딱 들어와서, 수장고 1실 도입 부분부터 저런 모습 보여드려서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 현실을 관장님뿐만 아니라 집행부 관련된 부서들도 다 알고 해서 뭔가 경각심을 갖고 바꿔야겠다는 뜻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양영식 위원 아까 양경호 위원님께서 어떤 대안 제시도 했는데 관장님께서는 소장품들을 재배치하겠다, 좀 더 나아가서 수장고 확충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자료들을 아카이브를 통해서 디지털 자료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생각을 해 보고. 그다음 감정평가위원회의 평가 같은 것을 통해서 자체 내부 지침을 마련해서 절차에 따라서 폐기할 것은 폐기하고, 또 등급이 낮은 민속품 같은 경우는 지역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이관을 하고, 또 양호한 것들 같은 경우는 공공수장고로 이관해서 기획전시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도 검토를 해 봐야 되겠다 생각이 들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난번에 오셨을 때 강상수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지역 읍면, 마을별 또 역사관, 자료관 그런 데 우리 박물관의 것을 분산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 방법 포함해서 저걸 좀 질서 있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게 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이나연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이건희 컬렉션을 활용한 지역 순회전을 하고 있죠, 지금 전국적으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에는 언제 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내년 4월 개최 예정입니다.
●양영식 위원 내년 4월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건희 컬렉션이 몇 점이나 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한테 오는 것은 40여 점입니다.
●양영식 위원 40여 점이고, 전체적인 것은 규모가 한 2만 점이 넘고 하는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마어마한 작품들인데, 우리 도민들도 그날을 상당히 많이 기다릴 것 같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이건희미술관이 이렇게 2만 3000여 점이나 되고 하는데 분관을 유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네 군데 정도, 많으면 다섯 군데 정도. 나는 제주관 유치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미술관을 하나 건립하고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제주도에는…….
●양영식 위원 그만한 가치도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제주도에는 도 산하 도립미술관을 위시해서 김창열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분관도 많이 있습니다. 서귀포시에도 공립미술관이 있고요. 타 지자체에 비해 국공립 미술관이 많은 편에 속하고 기획전시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럼 제주관 유치가 그다지 필요가 없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기획전시로도 충분히 도민들에게 이건희 컬렉션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용역 TF팀에 들어가서, 저는 오영훈 지사가 민선8기 공약으로 역사문화지구 부분에 대한 공약을 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삼성혈이나 자연사박물관 쪽에 새로운 구성을 했으면 좋겠다. 저는 거기의 키포인트는 자유총연맹 부지다. 거기를 아마 대체 부지를 제공해야 되겠죠. 한 다음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연사박물관과 자유총연맹 부지를 연결시킨 새로운 형태의 역사관을 건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지역에 맞게. 그리고 자동차는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겠다. 좀 크게 갔으면 좋겠다, 제 바람입니다. 용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러한 형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관장님. 그래서 고민을 좀 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정민구 위원 어쨌든 저는 관심이 많다 보니까 질의를 많이 하게 됐는데, 제가 작년에 삼성혈 무료개방 얘기를 했었고, 제주목관아지 활성화 부분에 대해서. 그나마 올해 삼성 중에 한 개 성을 가지신 분께서 또 삼성혈에 대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한 걸음 더 나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 용역 하는 과정에서 삼성사재단 측하고도 문을 열고 소통을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맞습니다. 문화정책과, 그다음 용역진에 저희들도 건의를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정민구 위원 목관아 활성화 얘기하면서 삼성혈 무료개방, 삼성사에서는 거부를 했고 그때는 부봉하 이사장님이었을 때고, 제가 알기로는 지금 양석후 이사장님이 고민이 많아요. 삼성사재단 운영 때문에. 아까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께서 세금 문제도 얘기를 하셨지만 고민이 많아서 다양한 해결책들을 고민하는 과정인데 저희 도 차원에서 제안을 하게 되면 그래도 머리를 맞대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는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본부장님께서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저는 한라산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상나무, 조릿대, 재선충병 이 세 가지가 있는데 구상나무는 언론에 보도된 대로 나무에서 DNA를 추출해서 그걸 중심으로 해서 키워서 다시 심는다는 생각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면 어떤 거죠, 구체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은 우리가 유전자 정보를 통해서 게놈지도를 만들고, 그런 것들은 종보존도 물론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대표성, 상징성을 갖고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면 복원을 하는 게 아니고 기록으로 남겨둔다는 얘기군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종을 보존하기 위한 복원에도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가져서 기원이 제주도다, 구상나무가 제주도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려줄 필요도 있는 것이고…….
●정민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말씀인 것 같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민구 위원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이미 기후위기가 같이 가고 있는데 구상나무라든가 조릿대라든가 소나무 재선충병, 이게 인위적으로 우리가 방제를 한다고 가능할까요? 조릿대 확산을 막을 수 있어요? 막을 수 없죠? 백록담까지 갔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자연이기 때문에…….
●정민구 위원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런 큰 틀에서 본다면 최소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민구 위원 재선충병은 산림청에서 병에 걸린 나무가 발견되면 바로 이것을 제거하는 게 목적인가요? 소나무가 재선충에 걸렸어요. 그러면 바로 제거해야 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지 않으면 확산이 되고 그러면 전체 소나무가…….
●정민구 위원 재선충병 20년째 하고 있죠? 20년 더 됐는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 정도…….
●정민구 위원 그렇죠? 우리가 잡을 수 있어요? 잡을 수 없을 걸요. 조릿대, 마찬가지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정민구 위원 우리가 재선충병 고사목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로를 넓히고 작업한 게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지를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 문제는 우리가 훈증을 해서 쌓아놨죠? 그것은 언제 제거합니까? 그냥 놔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지금은 훈증이라기보다는 파쇄…….
●정민구 위원 아니, 그러니까 그전에 훈증한 것들, 그것은 그저 놔둡니까? 어떻게 앞으로 해결합니까?
나오셔서 설명해 주셔도 되고.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 양충현입니다.
그전까지는 훈증했던 부분을 지금은 그물망으로 바꿨고요. 기존에 훈증이 끝난 나무는 전부 옮겨서 파쇄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것을 다시 옮깁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됩니다.
●정민구 위원 몇 년쯤 걸립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보통 5년 정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파쇄하는 물량은 미미한 편이어서, 왜냐하면 한라산국립공원 같은 경우에는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그것을 옮기기가…….
●정민구 위원 다 옮길 수 있어요? 5년 지나잖아요. 그러면 재선충이 죽지 않아요? 그냥 놔두면 안 돼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그전에 했던 사업이고 지금 현재는 훈증작업을 중단하고 그물망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럼 소장님이 보시기에 재선충병을 잡을 수 있어요? 불가능하죠?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그것은 현재 약제가 개발이 안 됐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우리가 매년 방제할 수 있을 수준으로만…….
●정민구 위원 작년도에는 몇 그루 정도 제거하셨나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올해가 1170본 제거했고요. 작년에 850본 제거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것은 전부 국비로 내려와서 제거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예, 전부 국비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고사목 제거하기 위해서도 환경훼손이 많이 되고 있고요. 사람이 들어가야 되니까, 장비가 들어가야 되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50% 정도는 파쇄를 하고 있습니다. 파쇄를 하기 위해서는 장비가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정민구 위원 그렇죠. 소나무 베는 데도 톱으로 할 수 없잖아요. 장비가 들어가야죠. 저는 한라산 구상나무도 그렇고 조릿대도 그렇습니다. 재선충도 마찬가지예요. 기후위기로 인해서 발생한 건데 이것을 과연 인위적으로 막을 수 있는가. 혹시 그대로 두면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그대로 두게 된다면 소나무림이 멸종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정민구 위원 저는 어느 정도까지 하고 자연적으로 멈출 것 같아요, 제가 보건대.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지금 전국적 현상을 보면 작년도에 39만 8000본을 제거했는데 올해는 100만 본이 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계속 제거를 하는데도 계속 확산이 되잖아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그 부분들이 기재부라든가…….
●정민구 위원 그리고 백두대간 그쪽에 사람 들어가지도 못해요. 그렇잖아요? 매해 제거할 수 없잖아요. 저는 이것을 과연 인위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예요. 구상나무도 거의 죽고 있잖아요.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것들이.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예, 많이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어쩔 수 없이 그냥 놔둬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쨌든 구상나무나 조릿대나 재선충병이 과연 우리가 인위적으로 방제하고 이런 게 어느 정도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오래 안 갈 것 같아요. 그런 얘기를 드리고 싶은 것뿐입니다. 들어가십시오.
그다음에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정민구 위원 금오름 가 보셨어요? 금악오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패러글라이딩…….
●정민구 위원 요번 추석 때 제가 가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는 줄 몰랐어요. 거기에 보니까 분화구에 물이 차있더라고요. 그런데 분화구가 너무 깊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가는데 많이 훼손됐어요. 혹시 분화구를 내려가지 못하도록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사람 내려가서 금방 거기가 무너져서 분화구 자체가 메워질 것 같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가 알기로는 이게 금당목장조합, 그러니까 사유지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게 사유지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사유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나 유산으로 보존되는 곳이 아니어서 다시 한번…….
●정민구 위원 그러면 중계소는 어디 거죠? 정상에 있는 중계소는 어디에서 관리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파악을 해 보겠습니다마는…….
●정민구 위원 KBS인가. 예전에 저희들 TV 볼 때 안테나를 그쪽 방향으로 해서 본 기억이 있는데 사유지에다 임대해서 설치를 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마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확인하셔서, 저는 어쨌든 분화구 안에 물들도 많이 차고 있는데 보존하기 위해서는 출입금지를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홍인숙 위원 안녕하십니까?
오전에 질의하는 과정에서, 제가 좀 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한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오전에 자연사박물관 홍보자료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 같은 경우는 제주에 있는 자료거든요. 혹시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키오스크는 제주항에 되어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예, 맞습니다. 그런데 봤을 때 이게 키오스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키오스크가 조금 오래된 거라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음.
여기는 모슬포.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운진항.
●홍인숙 위원 예, 운진항 같은 경우는 동영상으로 자료를 활용하고 있거든요, 홍보를. 그 부분 보시고 또 어떻게…….
동영상이 보이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홍인숙 위원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아까 오전에 약간 제가 말씀을 드리기는 했지만 자연사박물관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홍보자료에 있어서 좀 더 비중 있는, 제대로 된 부분을 인지도 할 뿐만 아니라 조속히 이 부분에 있어서 제대로 설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게 노력하겠고, 홍보 관련된 예산을 별도로 마련하기가 힘들긴 한데 저희들 박물관 내용 콘텐츠를 담고 있는 영상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동영상물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식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요즘은 아까 지나간 것에서 서울 같은 경우는…….
서울 자료 부탁드립니다. 지하철 자료 부탁드립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그나마 지하철역에 홍보되어 있는 것은 젊은 층에 맞는 약간 제주도에 ‘아, 여기 자연사박물관이구나’ 이런 부분에서는 인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팩트 있는 홍보물이라든지 그리고 또 그것에 대해서 개선을 다시 한번 조속히, 박물관 이미지를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우리 위원님들께서 수장고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데 저 역시도 상임위 현장방문 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개선되어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의지가 있는지 이런 부분도 여쭤 보고 싶고요.
또 하나 민속자료 수장고 관리방안이 별도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정기적인 청소, 온도와 습도관리 그리고 보안강화, 정리와 분류, 손상예방 이 부분이 민속자료 수장고 관리방안에 있는데 맞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홍인숙 위원 그런데 제가 방문했던 민속자연사박물관 수장고는 여기에 해당되는 것도……. 그러니까 정기적인 청소는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보안강화도 되어 있는데 온도와 습도관리라든지 정리와 분류 그리고 손상예방에 대해서는 조금 안 맞지 않나라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항온항습기 올해 4월 달에 민속수장고 2실, 3실에 2대 교체도 했고요. 항온항습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항온항습기 자체도 조금 오래된 것들이 있어서 때가 되면 새로운 걸로 바꾸고, 항온항습은 박물관수장고는 미술관과 더불어 가장 절대적이고 중요한 시설이 되기 때문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래서 위원님들도 그렇고 저 역시도 이 부분에서 좀 더 중요성과 그리고 한 번 더 인지를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미술품 소장품 구매 시 수증심의위원회와 감정평가위원회가 감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미술품뿐만 아니라 모든 자료 저희들이 기증받고 구입할 때 심의를 다 거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5년마다 감정평가위원회를 통해서 하고 있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 잘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습니다.
●홍인숙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홍인숙 위원 먼저 얼마 전 세계지질공원 총회대표단, 모로코 지진피해 있었습니다. 저도 언론을 통해서 현지에 대해서 화면으로도 봤는데 지진으로 극심한……. 지금 다녀오신 분들 있지 않습니까? 참석했던 직원들은 지금 어떻습니까? 심리상담이라든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직접 갔다 오신 부장님이 계시긴 한데.
●홍인숙 위원 한 말씀 하십시오.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고정군 저는 이번 모로코지질공원 총회에 제주도 대표로 갔다 온 한라산연구부 고정군이라고 합니다.
먼저 염려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요. 지금 귀국 후 한 달 정도가 지나고 있는데 저희들이 참가하셨던 분들과 수시 대화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고 가끔 만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다행스럽게 트라우마 없이 모두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행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생에 있어서 경험하지 못하는 일 중의……. 일이라기보다는 그런 부분인데 그래도 건강하시다는 말씀 듣고 아무쪼록 저희들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챙겨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고정군 저희들 혹시 앞으로 차후에 트라우마가 발생됐을 때 여러 가지 계획들도 갖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감사드리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음 한라산신제 봉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한라산신제 봉행을 하는 자리에 저도 있었고 유산본부장님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처음에는 아라동의 지역행사로 비쳐졌고 또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한라산신제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이제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주관이 돼서 봉행위원회랑 같이 봉행을 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어제 현장분위기도 그렇지만 정말 겸허하고 되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라산신제가 아라동축제인 마냥 거의 아라동 지역 관련되신 분들도 참석을 하셨고…….
또한 제복이라든지 제기 보관장소 이런 부분에서 혹시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제가 듣기로는 제기, 제례복 같은 경우는 아라동 창고…….
●홍인숙 위원 자료 보시면서.
(영상 자료를 보며) 저기가 아라주민센터 물류창고입니다. 물류창고 안에 우리가 말하는 산신제 제복과 ― 제가 직접 찍어왔습니다 ― 제기 보관장소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계속 이렇게 방치……. 저건 방치입니다, 방치. 계속 저렇게 저 장소에 두어야 될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
●홍인숙 위원 생각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까지는……. 이제까지가 아니고 이제는 알았으니까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전사청에 대해서 고민해 보셨으면 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제 위원님이 현장에서 질의 예고를 하시고 답변을 짧고 굵게 해 달라고 해서 고민을 했는데 어쨌든 문화재청하고 적극 협의를 해 보겠습니다.
다만 아시지만 거기 불법건축물들이 좀 있어서 그게 우선 해결이 돼야 우리가 문화재청을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홍인숙 위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불법건축물이 있습니다. 그 과정은 저도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질의는 하지 않겠지만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꼭 그 장소가 안 되더라도 전사청은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고민 열심히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긍정적인 답변으로 본 위원이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모색해 보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강상수 위원 방금 존경하는 홍인숙 위원님이 질의했는데 고고미술자료나 유물들을 우리가 기증을 받거나 구매를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수증위원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수증심의위원회가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 심의위원회. 그다음에 감정평가위원회, 둘이 같이 해서 그 유물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서 하는 겁니까? 아니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저희들이 기증받을 때는 자료가치를 보는 것이고 자료 구입비 매년 1억 원 정도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공고를 한 다음에 들어온 것을 가지고 가격평가까지 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각 유물마다 가격이, 가치가 다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강상수 위원 그러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는 유물들의 가치, 총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아십니까? 계산 안 해 보셨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건 계산해 보지 않았고 무제한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아까 홍인숙 위원님 얘기했지만 평가도 5년마다 해야 된다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정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거 하려면 이것도 예산이 드는 부분이거든요. 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하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관련된 예산을 확보해서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강상수 위원 그리고 관장님께서 저번에 제가 현장 가서 얘기드린 것을 아까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부분도 예를 들어 서홍동 같은 경우는 지역역사관이 있습니다. 거의 보면 근현대사 유물이죠.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도립박물관에서 하기에는 가치가 좀 떨어진다는 부분에서는 각 읍면동으로 보내주면 거기는 또 새로운 가치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꼭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읍면동에 놔둔다기보다는 저희들 박물관 전시한 거 외에는 읍면에 있는 마을역사관, 전시관에 공유하는 것도 충분히 검토……. 저희들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 수장고에 보니까 그렇게 널브러져서 하는 것보다도 정리를 해서 각 읍면동 쪽으로 필요한 곳에는 보내주면 거기에서는 또 유익하게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다만 보안 문제랄까 분실의 우려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데 대해서 사전 조치를 취한 다음에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나연 도립미술관장님.
아, 이나연. 죄송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괜찮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강상수 위원 도립미술관 1분기 BTL시설사업 성과평가를 했습니다. 5월 22일 날 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거기 보면 평가위원 구성이 주무관청 위원 5명, 운영사 위원 5명. 주무관청 위원이라면 어디를 얘기하는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주무관청 위원은 저희 계약담당자와 저와 저희 간부공무원들이 포함된…….
●강상수 위원 그리고 그다음 운영사는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운영사는 BTL사업소가 있습니다. 주식회사 제주뮤지엄이라고 있고 거기의 담당간부와 담당자 등이 포함됩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평가를 아주 잘 받았습니다. 평점 9.910, 평가등급 A 이렇게 받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문제가 뭐냐 하면 평가위원들 구성이 식구들끼리 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외부위원이 2명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외부위원이 2명, 나머지 8명은 내부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총 10명 중에 내부위원이고 고객의견을 들으라는 의견 주셔서 올해부터 고객의견도 반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는 여기 참석하는 평가위원들이 너무 내부위원들 위주로 되어 있어서 그러면 당연히 평점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게 사항들이 이런 사항입니다. 전기가 잘 들어온다, 화장실은 청소가 잘되어 있다. 이런 시설을 실제 이용하는 게 사실은 저희 직원들이 됩니다. 그래서 평가하는 게 저희 직원이 다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저희가 임대를 해서 건물을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사용자 입장에서 고장은 없는지 전기는 잘 들어오는지 수돗물은 잘 나오는지 이런 것을 평가하는 것이라 내부위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여기는 어쨌든 미술관 관람을 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도 이용하게 되는데 그분들의 의견들은 전혀 반영이 안 된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설문조사 방식으로 그 의견들을 취합하라고 의견을 주셔서 올해부터는 반영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설문조사는 늘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여기 보면 도립미술관 이용자 설문 시 의견이 미술관 실내 환기가 잘 안 된다. 그다음 전시실 로비의 온도차가 심하다. 도립미술관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 재배치도 요청하고 있고 미술관 강당 음향이 약하다는 의견들이 있거든요. 이것은 어떻게 조치가 되고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음향처럼 시설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바로 시정하였고 환기 부분은 저희 미술관은 항온항습 때문에 작품 위주로 관리가 되다 보니 겨울에는 다소 덥고 여름에는 다소 추운 게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로비는 중정도 있고 외부와 연결되다 보니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는 이번에 이걸 알았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도에서 지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BTL로 해서 민간이 지어서 도에서 임대를 해서 하더라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에 이거 하면서.
어쨌든 잘 운영해서 평가도 좋게 받았는데 앞으로도 더 분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의는, 온라인 제주도립미술관 웹플랫폼 구축사업 이게 언제부터 시행한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2021년에 국비매칭으로 받아서 ’22년도에 완공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휴대폰으로도 한번 들어가 봤고 노트북으로도 한번 들어가 봤고, 가서 보니까 굉장히 잘해 놨더라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여기 책자에도 보니까 18페이지에 있는데 예산이 작년도 같은 경우는 900, 올해는 3600. 이것은 왜 이렇게 차이 나는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작년에는 국비매칭으로 2억, 그러니까 지방비 1억, 국비 1억을 받아서 2억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해였고 운영유지 콘텐츠 개발하는 비용이 2억 안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작년에는 운영 유지보수 비용만 저희 비용으로 들어갔었고 올해는 콘텐츠 개발비용이 새로 반영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액수가 올라간 게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앞으로 계속 국비를 받으면서 하는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닙니다. 이제는 콘텐츠 비용은 저희 미술관 운영비에서 충당해야 됩니다.
●강상수 위원 자체적으로 하고 있고.
제가 한번 봤는데 현재의 콘텐츠가 있고 지난 콘텐츠도 있고 디지털소장품도 있고 야외조각공원 VR로 해서 보여지는 것도 있고 한데 좀 인상 깊은 것은 뭐냐 하면 우리가 전시회를 보고 싶으면 그 기간 내에 가서 봐야 되는데 시간이 없거나 일정이 안 돼서 못 보는 부분을 지난 콘텐츠로 들어가서 보면 예전에 전시했던 모습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제가 확인했고, 그리고 온라인상에 하기 때문에 이것이 확대축소가 가능해서 작가의 색감이나 이런 것을 더 세심하게 볼 수가 있다. 그런 장점을 제가 많이 봤거든요.
여러분 다 칭찬만 하면 안 되니까, 야외조각공원에 VR로 실현을 했는데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졌더라고요. 거기 들어가 봤는데 계절별 달라진 것도 없고 또 외부의 조형물이 VR로 봤을 때 와닿는 게 없습니다. 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안쪽의 미술소장품이나 이런 콘텐츠는 굉장히 아주 잘되어 있고 잘 봤는데 야외조각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추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한라도서관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박두화 위원 지난번 행감 때 서귀포시에서 서귀포시장님한테 점자도서관에 대해서 질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본 위원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대체자료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질의하겠습니다.
도서관별 장애인대체자료 현황을 살펴보니 그나마 한라도서관에 활자본이라든가 점자책, 오디오북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데이지(DAISY)도서라는 것이 있던데 그게 어떤 것인가요?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잘 모르겠는데요.
●박두화 위원 저도 몰랐습니다. 몰라서 한번 찾아보니까 데이지도서가 시각장애인용 유니버설 멀티미디어 콘텐츠인데요. 많은 나라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40여 개 국에서 50여 개의 시각장애인도서관이 가입되어 있더라고요. 데이지도서는 일반 녹음도서와는 다르게 찾아가기 기능이 있대요. 또 휴대와 이용이 간편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읽기라든가 쓰기, 장애환자와 같은 독서장애인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한라도서관뿐만 아니라 제주에 보면 데이지도서는 전혀 없는 것 같더라고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없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나마 보면 오디오북도 많이 배치가 안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시각애인들이 점자를 다 읽을 줄 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다. 그래서 오디오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많이 확충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는데, 관장님은 지금 알고 계시니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텐데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제주에는 점자도서관이 지금 세 군데 있거든요. 저희들은 점자 및 장애인 도서관 관련해서 지식정보 취약계층 활성화 지원 사업이나 기능보강 사업으로 지금 9800만 원, 거의 한 1억 정도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도서관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자료들은 지금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라인 경우에도 점자책이라든가 큰 글자라든가 아까 말씀하신 오디오북이라든가 총 6000여 점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자료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보니까 그게 디지털 음성 도서관이네요.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한 번쯤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이 살펴보니까 그나마 제주시는 서귀포시에 비해서 자료 같은 것도 더 많이 돼 있고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서귀포시도 도서관에 점자책이라든가 오디오북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하겠고요.
그리고 하나는 매년 실시하는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2022년 한라도서관 운영평가와 그다음 2023년 만족도조사를 봤는데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한라도서관에서는 매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끼신 개선할 점이나 좋은 의견들이 2022년도 똑같고 2023년도 철자 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본 위원은 이것은 그냥 붙여넣기 한 것이 아니냐. 신빙성이 없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말씀해 보세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저희들이 ’23년도 만족도조사 결과를 작성하면서 아마 지난해 자료가 복사가 됐던 것 같습니다. 행정적인 실수를 해서 너무나 죄송한 말씀드리고요. ’23년도 설문조사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예, 별도로 제출을 해 주시고요.
보니까 토씨 하나 안 틀려서 아마 그렇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맞네요.
그리고 설문항목을 보니까 한 가지만 다르게 썼어요. 한라도서관 휴관일이 적정한지. 지난번 행감 때 휴관일에 대해서 들어봤었잖아요. 혹시 그것을 생각해서 집어넣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것 외에도 예를 들면 성별이라든가 연령대, 또 여러 가지를 집어넣을 수 있는 그런 문항이 있을 텐데 왜 꼭 그거 하나만 집어넣었는지. 왜 그랬을까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만족도조사 항목은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와 연계돼 있는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 평가지표 만족도조사 항목을 반영해서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더 추가적인 항목이 필요하면 문항을 추가한다거나 아니면 별도 설문조사를 한다거나 이렇게 하고 있고요.
사실 「도서관법」이 올해 개정되면서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업무가 지자체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24년도부터는 제주형 공공도서관 평가지표 항목 설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설문내용으로 구성해서 만족도조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표본조사를 보니까 200명으로 돼 있던데요. 한라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데 왜 표본을 200명으로 했는지?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인원수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요.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앞으로 대상자도 조금 더 늘리고 조사기간도 늘려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운영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한테 질의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박두화 위원 도립미술관 어린이날 행사를 보니까 이번에 비가 와서 행사가 취소된 적이 있고, 다른 데서는. 또 행사는 실시를 했는데 사탕나눔행사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러면 우천 시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없나요? 도립미술관뿐만 아니라 현대미술관도 그렇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현대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 건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요. 현대미술관이 야외 공간 위주로 애초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천 시에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게 되는 문제들이 있어서, 이게 또 참여 인원이 야외용이라 500명으로 아주 많았고 실내에서 진행하기에는 불가능한 행사였기 때문에 연기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도립미술관은 프로그램이 전혀 없고 사탕나눔행사 그것만 했는데 이것은 프로그램 운영을 안 했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사탕나눔행사라는 것은 너무 단순행사다 이렇게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는 5·6월에 맞춰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기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3개월가량 기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별도 어린이날을 위해서 따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는 없었고 적은 예산을 마련해서 사탕나눔을 이벤트형으로 기획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관장님 말씀하신 대로 2022년에는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했어요. 그런데 2023년도에는 교육 프로그램 자체가 없고 상반기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는 어린이 미술학교 예정이라고만 돼 있습니다. 그러면 ’22년도는 했는데 ’23년도는 아까 관장님 말씀하신 대로 어린이날 행사를 안 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단순 행사로 그쳤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23년도에는 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자체가 없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 기간에 교육 프로그램이 이미 시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별도로 짜지 않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두화 위원 제출 자료에 보면 없는데요. 어떻게 된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제가 표현을 정정하겠습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희 시민갤러리에서 임택 작가가 산수화를 가족사진으로 체험해 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매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사용해서…….
●박두화 위원 집어넣어서 한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럼 축소시킨 것은 아니에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축소시킨 바는 아니고 오히려 더 많이…….
●박두화 위원 확대한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전시와 연계해서 작가와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더 확대했다고 보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지난번 이나연 관장님께서 인터뷰한 것 중에 보면 날씨가 좋으면 관람객들을 산과 바다에 뺏기지만…….
(위원장을 바라보며) 30초만 할게요.
비가 오면 관람객이 증가하는 것이 미술관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서 제주의 미술관을 추천하거나 떠올리게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비가 왔을 때, 우천 시에 이렇게 어린이날 행사를 사탕나눔행사로 하고, 그다음 연계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연계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비가 올 것을 예상하게 된다면 우천 시에는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매뉴얼은 있어야 한다고 본 위원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매뉴얼을 작성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준비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조선의 BTS, 학자이자 예술가이자 각종 수식어가 많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추사 김정희 선생님.
●위원장 이승아 예, 당연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BTS인지는 몰랐습니다. (웃으며) 죄송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많은 전문가, 학자분들이 그 당시에 조선을 벗어나서 중국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글자체를, 추사체를 만들었다고 호평들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질의하는지는 눈치 챘을 것으로 알고요. 2010년도에도 침수 사건이 있었어요. 그런데 반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있어서,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시겠지만 지난 8월 말에 예기치 못한 대정지역 집중호우로 인해서 펌프가 잘 작동이 안 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하 2층에 기계실이 있는데 거의 4m 이상 차 가지고 거의 작동 불능상태에 있었고, 어쨌든 예비비를 투입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관을 할 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추사문화제가 11월 초에 있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대정고을 추사문화제 말씀하시는 겁니까?
●위원장 이승아 예.
그러면 추사관뿐만 아니라 그 주변 유배지까지 문화제로 많은 분들이……. 문화제도 오기는 하지만 추사관을 보러 많이들 찾아오는데 그러면 그 기간 동안은 전혀 개방을 할 수가 없네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유배지는 지금 개방이 가능하고 큰 문제가 없는데 추사관은 지금 현재 일부 개방이 가능한지는 한번 점검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전시나 이런 것들은 사실 좀 어렵기는 한데 축제가 있기 때문에 그 공간 동선이 필요하다고 그러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기는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대부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해요. 추사는 정말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축제로든 대중적으로든 당연한 성과들이 있고 너무나도 인기 있는 콘텐츠인데 제주도가 이걸 너무 키워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말들을 다 하거든요.
문화제도 어쨌든 마을에 맡겨 있고 세계유산본부에서도 협력은 하지만 그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늘 제자리걸음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문화 축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춰서 유배지와 같이 동네가 들썩들썩할 수 있게끔 뭔가 제대로운 계획들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유배지 관리는 또 어떻게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유배지는 평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잘 관리가 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마는 지적을 해 주시면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자료 한번 보여주시죠.
(영상 자료를 보며) 보이시나요? 거미줄, 또 뭐가 보이시나요? 제가 그 근처에 갔다가 한번 들렸거든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놀랐어요. 모거리 혹시 직접 가 보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가 봤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모거리가 어떤 곳인지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있는…….
●위원장 이승아 추사 선생님이 머무른…….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추사 선생님이 기거하셨던,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때 위리안치라는 형을 받아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 모거리 안에만 머물러 있던 곳이에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위원장 이승아 제가 갔을 때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참 많았는데요. 저도 주위를 둘러보고 싶은데 곳곳에 거미줄과 곳곳에……. 거미가 진짜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어, 이게 뭐지?’ 하고 좀 놀라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확인해서 즉각 조치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후기를 검색해 보니까, 제가 갔을 때만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에요. 그렇죠? 추사관과 더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저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주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나연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작년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이 미술에 빠진……. 언론뿐만 아니라 예술계 잡지들이 서로 다투면서 언론 홍보들을 많이 했습니다,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고. 언제인지 아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리즈 아트페어 기간 말씀이십니까?
●위원장 이승아 예. 프리즈하고 키아프 언제쯤 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9월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9월에 하고 있어서 지금 이 기간에 관람객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정말 어마장장 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또 놀라운 것은 이 기간에 해외에서 미술계뿐만 아니라 컬렉터들 서로 다투면서 대한민국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언론들도 보면 인천에서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까지, 그래서 서로 지자체들이 다투면서 다양한 행사들을 해요.
서울시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9월 말에 있어야 할 행사를 9월 4일로 앞당겼고요. 그리고 미술관도 하반기에 개관 예정이었는데 일부러 9월 4일 그 기간에 맞춰서 하고, 그뿐만 아니라 청주·전남·광주·대구·진주 할 것 없이 서로 다투면서 이 프리즈 기간에 맞춰서 각종 행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민간업체에서 그 기간에 맞춰서 해외 컬렉터들이나 미술계 분들 몇 분을 제주도에 요청했더라고요. 그래서 극찬들도 하시고 이런 아름다운 제주에서 미술 관련 대화들이 많이 오고 가고.
그래서 궁금한 게 그럼 ‘과연 우리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뭘 했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그 기간에 휴관을 했어요. ‘왜 이런 고민을 못 했을까?’ 좀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프리즈 기간이 키아프랑 같이 해서 작년에도 9월 초, 또 끝나자마자 올해 9월 초에 일정이 예정돼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다투면서 이 기간에 준비를 했었던 거고.
이나연 관장님이 젊은 관장님이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고 초기에 당당하게 말씀하셨고 뭔가 이런 분위기에 같이 우리 제주도의 작가들, 그리고 제주의 많은 분들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왜 이걸 놓쳤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답변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정말 놓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게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 기간에, 8월 말부터 9월 17일까지 차기 전시한다고 휴관을 해 버렸어요. 제주를 방문했던 분들이 물어보세요. “제주에 오면 어디를 가야 되냐?” 정작 제주도립미술관은 문을 닫아 있었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기는 하는데 정말 절호의 기회예요, 이런 부분은. 우리가 모실 수 없는, 많은 예산을 들여서도 할 수 없는 그분들이 찾아오는 이 기간에 정작 좋은 기회를 우리가 놓쳐 버린 게 아닌가, 고민이 너무나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주에서 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본태미술관이 같이 참여한다고는 했지만 어쨌든 사립미술관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깊이 고민하지 않고 많은 예산을 들이지도 않고 쉽게, 비엔날레처럼 수억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게 참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 주십사 요청을 드립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동의합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들어가십시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한라도서관장님.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양경호 위원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도서관 대회 및 전시회가 있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한라도서관은 어떤 식으로 참여를 하고 있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저희 한라도서관은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른 행정적 지원으로 해서 사업비 1억 2000을 지원하고요. 그 외에 의전이라든가 기본적인 행사에 지원을 하고, 그리고 저희들만의 부스를 운영해서…….
●양경호 위원 부스 운영?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관광이라든가…….
●양경호 위원 사업비 1억 2000 보태 주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아니, 9000 보태 주고 3000은 자체사업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 부스 운영 관련해서?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바쁘시겠네요?
현장에 갔다 오셨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다녀왔습니다.
●양경호 위원 모레부터네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열심히 해 주시고요.
지금 제주에는 공립 작은도서관이 7개, 사립이 144개 해서 총 151개 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새마을 작은도서관 104개 이것을 빼면 공립 7개, 사립 40개 해서 총 47개 관이 운영 중인 거 맞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중에 공립 작은도서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사립 작은도서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제주. 제주도는 새마을 작은도서관이 포함되니까 물론 그러겠죠. 95.4%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발표한 문체부의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 작은도서관 운영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이 됐는데 혹시 알고 계시나요? 모릅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정확히 파악을 못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못 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제 업무가 사실 1월 달에 오다 보니까 그 전의 사항들을 파악을 못 한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전문사서 배치가 거의 안 돼 있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라든가 그다음 특정 도서관에만 지원이 돼서 운영되고 있는 그런 문제들이 지적이 됐는데요. 어쨌든 올해 1월에 문화정책과에서 한라도서관으로 이관이 됐고 2021년도에 도의회 동의를 얻어서 2022년부터 2024년, 내년까지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하고 민간위탁 사업을 수의계약 해서 운영 중에 있는 거 맞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얼마 전에 제9차 민간위탁사무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작은도서관은 2025년부터 직영 또는 검토로 조건부 적정을 제시했는데 알고 계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떻게 할 계획이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심의위원회 결과가 ’25년도부터 직영 또는 위탁 검토’ 이렇게 나왔는데요. 어떻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서 직영 수행을 한다거나 또는 민간위탁을 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쨌든 올해 1월에 문화정책과에서 업무가 이관이 됐고, 또 한라도서관은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대표 도서관으로서 사업소 역할까지 수행하는 기관이 아니겠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작은도서관 운영도 충분히 직접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관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전문 사서들이 있는 도서관이기 때문에 직접 수행도 가능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앞서서 본 위원이 새마을 작은도서관 104개소를 얘기했는데 이것도 현재는 자치행정국 소관인데 이것까지 통합해서 우리 한라도서관에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새마을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이 아니라 새마을 조직 육성에 관한 법률, 새마을 관련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도서관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관할…….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상위법에, 「도서관법」으로 운영되는데 어쨌든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으니까 한번 잘 검토해 보시라는 얘기입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저희가 작은도서관 사무를 이관받은 지, 1월부터 그동안 굉장히 많은 업무들을 제 나름대로 해 왔습니다. 일단은 저희가 관할하고 있는 47개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먼저 내실화, 활성화를 기하고 점차적으로 새마을도서관에 대한 것들은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지금 사립 작은도서관이 많은데 그중에서 지원되는 도서관이 일부만 지원되는 문제, 그 문제에 대해서 관장님은 전혀 모르세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알고 있습니다. SOC 사업으로 설립된 작은도서관 20개소에 대해서는 운영비가 지원이 되고 있고요, 그렇지 않은 사립도서관 20개소는 지원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거냐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
●양경호 위원 이제는 업무가 이관이 됐잖아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올해 12월 정도 되면 전반적인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
●양경호 위원 이게 올해 1월에 업무가 이관이 돼서 지금 10개월이 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러한 계획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좀 해야 돼서, 어쨌든 지금 e호조 입력은 끝났고 내년 예산에 특별하게 반영된 게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내년은 일단 저희들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하려고 작은도서관 직원들에 대한 직무강화교육 900만 원을…….
●양경호 위원 그 교육은 예전에도 있었지 않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별도로 갖고 있지는 않았고, 그것은 공공도서관 직원역량 교육에 포함시켜서 지금까지 교육을 했었고요.
●양경호 위원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 하나만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올해 말까지 저희들이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및 지원 지침 수립을 하고요. 그리고 조례에 의해서 3개년 운영 발전 계획을 수립하게끔 돼 있는데 12월 말까지 수립을 해서 내년도에는 사실 반영하기가 힘들고 내후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예산을 반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면 내년에도 문체부 지원 건립 작은도서관은 운영비 지원이 되고 나머지는 전혀 예산이 없다는 얘기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양 행정시에서 운영비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역할을 분담해서 제대로 해야 하는데, 각별하게 신경 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잘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님.
마주보고 할까요? 발언대로 나오셔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양영식 위원 예, 수고 많습니다.
작은도서관 관련해서 양경호 위원께서 금방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을 가라고 그러고, 그렇죠? 현재를 알려면 시장을 가라고 합니다.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으로 가 보라고 하는데, 저는 도서관의 역할, 중요성 이게 오늘날 현대에 와서는 더 커졌다고 보거든요. 미쿤다라는 심리학자가 있는데 제3의 공간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제1의 공간이 집이고 제2의 공간이 학교나 직장을 뜻합니다. 나머지 다른 곳이 제3의 공간인데, 우리가 여행을 떠난다라든가 멋진 카페라든가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어떤 일상의 균형을 찾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일상의 균형을 찾는 데 있어서 제3의 공간으로 저는 작은도서관이 상당히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 관장님께서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작은도서관은 잘 아시다시피 정말 우리 지역의…….
●양영식 위원 어떤 공간입니까, 작은도서관이?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생활밀착 공간으로서 힐링이나 아니면 문화 아니면 교육 모든 것들이 망라된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도서관으로서의 본래 기능 이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동네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플랫폼 공간으로서 역할도 하고 때로는 마음 편히 가서 차 한잔할 수 있는 공간, 아니면 우리가 어떤 삶에 있어서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그렇죠? 동네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 공간으로서, 회의 공간으로서, 아니면 동네 사람들끼리 맛있는 음식을 갖고 와서 먹으면서 정보도 같이 공유하는 그런 어떤 포트럭파티 공간으로서, 좀 더 나아가서 얘기를 한다면 바빴을 때 동네 사람이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는 돌봄의 공간으로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갖거든요. 상당히 다양한 역할도 하고 있고. 그래서 도서관이란 것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지역을 변화시킬 수도 있겠다. 도서관의 존재가 지역주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 지역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멸 위기의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들을 살릴 수 있는 해법이 어쩌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서부터 그 출발을 찾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데 관장님 생각은 또 어떠신지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충분히 위원님 말씀하시는 데 공감을 하고요. 저도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리고 지역의 문화나 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활성화에 대한 정책방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양영식 위원 그래요. 그러니까 건조한 현대 사회에 있어서 상당히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작은도서관이다 생각이 되고.
그런데 집행부라든가 행정에 있어서는 이 중요한 곳을 놓치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중요성, 역할은 무궁무진한데 정책적인 뒷받침이라든가 예산이라든가 아니면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적은 게 현실이다 이거예요. 작은도서관의 예산현황을 보게 되면 운영비 같은 경우 평균적으로 잡았을 때 500만 원 정도, 그리고 도서구입비가 200만 원, 인건비가 1600만 원, 합쳐서 2300만 원 선입니다. 도내 47개의 작은도서관 가운데 그나마 공공, 공익 도서관은 나은 편인데 사립도서관들은 상당히 좀 어렵고 힘들다는 얘기예요. 아까 공립도서관이 몇 개라고 했죠? 7개죠? 서귀포 두 군데, 제주시 다섯 군데. 나머지 40군데 가운데서도 또 반은 지원도 안 돼요. 이게 현실이라는 얘기예요. 앞서서 얘기했다시피 작은도서관이 어떤 도서관입니까? 지역공동체 문화를 살릴 수가 있고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인데 행정에서는 정책적으로, 재정적으로 여기에 대한 지원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
생활SOC라는 게 뭔지 아시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꼭 필수적인 인프라예요. 저는 이 작은도서관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같은 생각입니다.
●양영식 위원 반대가 나와야 얘기가 되는데 똑같다 보니까…….
더욱이 15분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서 작은도서관을 그 지역에 있어서 지역문화의 거점지역으로 중점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한라도서관이 앞장서서 15분도시프로젝트추진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실 거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양영식 위원 어쨌든 간에 내년 예산에는 이게 반영이 안 됐지만 그래도 추경이라든가 아니면 내후년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예산적인 뒷받침이 돼야 돼요.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한라도서관장님께서 반드시 꼭 해 주세요. 그거 하나만 해도 성공입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제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양영식 위원 예, 잠깐만 간략히 얘기하십시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사실 작은도서관 사무가 1월에 이관되다 보니까 그동안 저희 자체적으로 작은도서관 내실화·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정책연구 과제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주연구원 연구과제도 수행 중에 있고요. 지난 5월 3일에는 작은도서관 실무자간담회와 그리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했고요. 6월 5일부터 6월 15일 2주 동안은 47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전부 방문했습니다. 현장실사도 하고 관장 그리고 사서분들을 전부 만나서 현장의 문제점들을 파악했고요. 그리고 지난 8월에는 문광위와 같이 공동으로 토론회도 개최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도 있었고요.
아까 말씀하신 15분도시에 관련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중간보고 안에 보시면 여가 부분 세부시설 안에 작은도서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기반시설 내에 작은도서관의 체계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주 중요하다는 것도…….
●양영식 위원 문화거점지역으로 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내실화가 필요하거든요. 동네분들이 찾아가고 싶어 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예산 뒷받침이 돼야 되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계획들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고맙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정민구 위원 추사관이 두 번째 침수가 되는데 이번 침수 원인은 수중펌프가 작동이 안 된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작동이 안 됐다기보다는 용량을 넘어서서…….
●정민구 위원 작동이 됐다면 그래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처음부터 잠긴 건 아니었고…….
●정민구 위원 계속 작동되다가 갑자기 물이 불어나서 아예 작동이 멈춘 거군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계속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입되는 …….
●정민구 위원 그런데 제가 보건대 이 정도의 집중호우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염려했었는데…….
●정민구 위원 계속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아예 1년 문을 닫을 수도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방법은 없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래서 문화재청에도 보고가 됐고, 문화재청에서는 올해 예산이 당장 없으니 내년에 진단을 해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자 이렇게 얘기는 됐습니다.
●정민구 위원 침수되는 원인이 비가 와서 빗물이 거기로 유입되는 거예요 아니면 지하수위가 높아져서 그렇게 되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기본적으로 그쪽에 물이 많다는 것은 위원님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정민구 위원 예, 제가 잘 알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당초 2010년도도 그런 이유 때문에 침수가 됐고 펌프를 보강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그 정도 이상의 지하수가 계속 넘쳤고…….
●정민구 위원 펌프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은데, 향후에 그러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때 당시에도 내부 펌프실에도 펌프를 보강했고 또 건물 밖 쪽으로도 펌프를 보강했는데 조금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려고 문화재청하고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관련 전문가들하고 소통을 해서 원인을 제거해야지 침수될 때마다 이런 임시방편은 제가 보건대 불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요. 제주우체국 이전에 대해서 우정청과 상의를 하셨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들었습니다.
●정민구 위원 업무보고 30페이지 보면 나와 있는데 주관하는 부서가 유산본부입니까? 예를 들어서 우체국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성주청을 복원한다는 게 부서가 유산본부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원래 성주청 건물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추진했던 걸로. 그런데 우정국에서 너무 접근성 문제 때문에, 저희가 제시한 부지가 접근성이 문제가 돼서 안 하겠다.
●정민구 위원 일단 중단이 된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중단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는데 또 다른 시각이 있을 수가 있다. 물론 제주목관아 부분 전체를 복원하는 것도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겠지만 이 우체국 건물도 근현대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건물이거든요. 또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공공기관이 하나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이런 시각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고.
만약 새로 다시 추진한다 하더라도 지역주민들하고 소통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예요. 한두 번 소통해서 결정하지 말고. 하시게 되면 기본적으로 자생단체분들하고라도 소통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지금 도에서 제시한 청소차량 차고지부지는 어디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영락교회 옆에…….
●정민구 위원 아, 영락교회 거기에. 거기가 지금 공원부지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지금 주차장으로, 청소차량 주차장으로 쓰고 있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러면 만약에 대토가 됐을 때는 거기에 건축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제시였군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제안을 했는데 좀 멀다.
●정민구 위원 그렇게 먼 공간은 아닌데.
지금 현재는 논의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오법정사, 지금 다큐를 제작하고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내년도 2월 달에 완료해서 3월 달에 도내 초중고 배포를 할 예정이라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계획돼서 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초중고 교육용도 있고, 크게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을 조성할 목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데 내년에 전시관이…….
●정민구 위원 법정사에 전시관 조성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현재 관리동이 있는데…….
●정민구 위원 관리동이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걸 리모델링해서 전시관으로 조성…….
●정민구 위원 관리동이 몇 평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넓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 전시관을 지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전시관 짓고 관리사무소는 또 그 옆에 해설사가 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쪽으로 옮기고 그다음 전시관을 짓고 거기 전시용으로도 제작하고 교육용으로도 하고 홍보용으로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처음 작년도 추경 때 올라온 거잖아요, 이 사업 계획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제작하고 있는데 원래 그때 당시 추경 계획에는 교육청 배포 이런 부분은 없었는데요. 제작을 하는 거지 이것을 어떻게 배포한다 이런 게 없었는데 이게 언제 결정난 거죠? 교육청에 배포하고 이런 부분이.
왜 그러냐하면요. 물론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습니다.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어요. 시각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초중고에 배포한다는 자체가 또 다른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 부분도 배포하기 전에 전문가분들하고 간담회를 통해서라도 해결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당초 교육용으로도 쓸 걸로 계획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 다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스토리, 시나리오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정민구 위원 검증이 필요할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필요하기 때문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작이 완료돼서 교육청에 배포하기 전에 우리 상임 위원님들한테 미리 주셔야 될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 내용을 같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왜냐하면 또 다른 혼란을 주면 안 되잖아요. 좋은 일로 시작했는데. 아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잘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으시면 가운데로 나와 주셨으면 합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홍인숙 위원 한라도서관 관리하는 혹은 지원하는 도서관에 점자도서관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점자도서관 3개소에 활성화 사업비랑 기능보강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면 아까 3개소라고 했는데 혹시 점자도서관 가 보셨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서귀포 점자도서관은 다녀왔고요. 사실 제주시 점자도서관은…….
●홍인숙 위원 좀 전에 작은도서관, 비교는 아니고 작은도서관을 전부 다녀오셨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점자도서관도 같이 방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튼 서귀포 가 보셨다는데 점자도서관의 규모가 어떤가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거기는 독립적인 점자도서관은 아니고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내의 하나의 실로 해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사실 현재 제주의 점자도서관은 복지 차원에서 많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질문 하나를 드리고 싶은데, 점자도서관이 장애인시설입니까, 아니면 문화시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점자도서관은 「도서관법」에 의하면 문화시설이 되고요. 가장 우선은 사회복지시설로서 「장애인복지법」에 의해서 시설등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사실 왜 이런 질문을 하느냐 하면 본 위원이 생각하는 점자도서관은 복지 관련한 장애인시설, 제주도에 보면 거의 복지 차원에서 복지관 내에 도서관이 그나마 있습니다. 맞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서 시각장애인의 점자도서관 같은 경우는 운영은 하고 있고 그리고 또 복지관 내에 있다 보니까 일반 도민들, 비장애인들하고의 교류라든지 접근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문화정보점자도서관 같은 경우는 도서관의 역할보다는 점자도서, 명함제작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수행하고 있는 부분, 이 부분 맞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사실 제주시에 점자도서관이 두 군데 있긴 하지만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주도의 문화정보 점자도서관은 점자책이나 그런 방향을 주로 많이 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홍인숙 위원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사실 점자도서관 저도 가 보니까 장소가 그렇게 크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이도2동에 위치하고 있는 점자도서관 같은 경우는 거의 오피스텔 수준으로 사무실 하나 정도 그런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고요. 맞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홍인숙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한라도서관이라든지, 지금 보니까 도내 공공도서관이 22개 정도가 됩니다. 서귀포라든지 제주시. 제주시는 6군데 그리고 서귀포시는 8군데, 교육청 6개 그리고 도는 2군데 이렇게 있는데 이곳에 점자도서관이 들어가 있습니까? 책이 아니고 점자도서관. 별도로 공간이 되어 있는지?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사회복지시설을 관리하는 법인에서가 점자도서관을 운영하겠다고 해서 설립한 거지 저희가 설립하도록 한 것은 아닙니다.
●홍인숙 위원 그 얘기가 아니고요. 아까 말했듯이, 시각장애인들. 예를 들어서 청각장애인들 같은 경우는 수화라든지 이런 걸 해서 언어 문화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점자도서관 같은 경우는 시각장애인들이…….
그러면 시각장애인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있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도서관의 시각장애인 이용 상황을 별도로 따로 파악하지는 못 했습니다.
●홍인숙 위원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그러면 한라도서관은 예를 들어서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가 되어 있는 곳이 있나요? 쉽게 말하면 유니버설디자인이 되어 있는 그런 게 있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저희 한라도서관은 기본적으로 독서대라든가 책상이라든가…….
●홍인숙 위원 제가 말하는 것은 엘리베이터라든지…….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엘리베이터도 있고요. 화장실이라든가…….
●홍인숙 위원 예, 맞습니다. 그런데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점자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또 다른 차별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장소가 큰 것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무엇보다 도를 비롯한 제주시의 다양한 도서관에 시각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을 찾아가고 비장애인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왜 이게 안 되고 있을까요? 복지 차원에서 복지부에서 하고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 저 역시도 관심을 별로 갖지를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 같은 경우는 후천적인 사고라든지 질환으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요즘 현대 들어서. 그런데 사실 점자 하는 것도 배우기가 힘들고 그러다 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오디오북이라든지 듣는 쪽으로 많이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것을 비장애인들과 같이 관심을 갖는다면 인식개선이라든지, 또 하나는 복지관 안에서 벗어나 도서관 한편에 점자도서관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도서관에는 어쨌든…….
●홍인숙 위원 큰 자리를,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일부 해서 저희들도 컴퓨터라든가 높낮이가 가능한 책상, 공간을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
●홍인숙 위원 어떻게 제공하고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높낮이 책상 같은 것도 별도로 있고요.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컴퓨터도 별도로 비치되어 있고요. 전동휠체어도 있고요.
●홍인숙 위원 ‘있고요, 있고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점자도서관을 찾으려면 검색을 한다든지 했을 때는 없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은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이런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도 그 역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김희찬 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강상수 위원 서귀포 앞바다 문섬 일대에 보면 연산호군락지가 있습니다. 거기 보면 잠수함관광을 운항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잠수함관광 업체가 1988년도부터 계속, 보니까 2년 단위로 재허가 받고, 운항허가를 받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여기 관광잠수함 업체가 용역발주를 해서 그 내용으로 문화재청에 줘서 계속 연장하는 그런 문제점이 최근에 나왔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언론에서…….
●강상수 위원 여기는 우리 유산본부에서 역할을 할 수 없는 부분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희가 허가기관은 아니고 문화재청에서 직접 현상변경허가를 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래도 어쨌든 거기 훼손되어 있는 부분, 제3의 기관에서 용역을 주면 그나마 우리가 이해를 하는데 잠수함업체 측에서 용역을 줘서 그 내용을 문화재청에서 받아들여서 재허가를 준다, 이것은 좀 납득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을 유산본부에서 역할을 해 줘야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관여할 수는 없는 부분이고, 다만 훼손이 됐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모니터링이나 이런 용역들은 문화재청 국비 예산 받아서 하고 있고 또 실제로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담홍말미잘이라든지 남방계 해양생물들이 들어오면서 그런 부분들은 제거하고 그렇게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허가와 관련해서 모니터링하고 훼손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기회가 된다면 문화재청하고 얘기는 해 보겠습니다마는 저희가 어떤 역할을 하기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건 해양수산부하고도 연관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거기가 문화재보호구역이고, 직접적인 관계는 없을 걸로 봅니다. 잠수함 운항 허가에 대해서는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문화재청의 권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우리 바다의 관광자원은 우리가 지켜야 되기 때문에 유산본부에서도 관심 있게 봐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신규양성과정을 했는데 ’17년도에도 했고 ’22년도에도 했는데 그 중간에 안 하다가 했습니다. 올해도 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올해 신규로는 제가 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한 140여 명이 되는데 그것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까지 양성된 인원이 한 340여 명이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전체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문화관광해설사 등등 해서 배치된 인원은 한 230여 명되고요.
●강상수 위원 제가 얘기하는 것은 세계자연유산해설사는 현재 양성된 게 340여 명이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질공원 해설사가 현재까지는 41명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 정도입니다.
●강상수 위원 ’21년, ’22년도 계속 양성을 못 했습니다. 올해도 보니까 안 한 것 같고. 현재 해설사 배치가 보면 34명, 35명 정도가 지질 관련 명소에 배치되어서 해설하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대체인력도 필요하고. 특히 지질공원해설사 부분에 인력양성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공감합니다.
●강상수 위원 신경 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사업소별 재난 시 일반 대피매뉴얼, 장애인메뉴얼, 장애인대피 별도 시설구축 현황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박두화 위원 문예회관은 보니까 재난 시 대피매뉴얼이 있고요. 그리고 장애인매뉴얼은 없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또한 장애인대피 별도 시설도 구축이 안 되어 있어요. 알고 계셨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공연장에는 일반적으로 장애인전용석은 마련되어 있거든요. 전체 10% 객석은 마련되어 있는데 대피시설 관련해서는 일반인하고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한 번 더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일반인은 되어 있어요. 일반인 대피매뉴얼은 되어 있는데 장애인매뉴얼이 안 되어 있고요. 그리고 장애인 대피 별도 시설구축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하고요.
그리고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박두화 위원 박물관도 마찬가지로 재난 시 대피매뉴얼이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맞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장애인매뉴얼은 없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없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장애인대피 별도 시설구축도 안 되어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점검 중에 있고 안 되어 있는 것은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고 계신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알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님, 한라도서관은 재난 시 대피매뉴얼이 있고 장애인매뉴얼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대피 별도시설도, 장애인 시각경보기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도립미술관장님, 도립미술관도 재난 시 대피매뉴얼이 있고 장애인매뉴얼도 되어 있고, 점자블럭이라든가 여러 가지가 잘되어 있습니다.
김희찬 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박두화 위원 세계유산전시관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재난 시 대피매뉴얼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장애인매뉴얼은 없는 걸로 알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이번에 확인해 보니까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두화 위원 장애인대피 별도 시설은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라든가 경사로 구축 이런 것이 되어 있네요. 그런데 대피할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지는 않지 않습니까? 계단으로 가든지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게 해야 되는데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제주 추사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께서 대표로 장애인매뉴얼이라든가 장애인대피 별도시설에 대한 도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당연히 있어야 될 게 지금 없는 것 같고 조속히 마련돼야 된다고 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잘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다시 한번 실태조사를 하고요. 장애인들이 이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고서 많은 개선도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주의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장지미 원장님.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앞서 많은 위원님들이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질의를 했고 관장님께서는 답변이 직무교육 그리고 실사도 다녔고 정책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완료가 됐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10월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거의 마무리가 됐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고민도 하고 발로 열심히 뛰고 정책토론회까지도 하고, 저도 참여 하긴 했지만. 내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게 없어요. 우리가 1년이 지났잖아요. 그런데 앞서 대답이 ‘내후년쯤에야’, 그러면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발생해 버리는 거거든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산편성 시기와 사업계획 수립 시기가 맞물리다 보니까, 어쨌든 저희들이 12월 중으로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및 지원 지침을 수립할 거고요. 또 작은도서관 조례에 나와 있는 운영발전 3개년계획을 수립할 계획에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답변은 다 하셨고, 계획이랑 토론회도 하고 열심히는 했는데 실질적으로 사업적으로, 예산적으로 결론적으로는 없다는 거예요. 건더기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결과가 10월 중에 나온다 하면 이것에 관련해서 풀사업비로 넣었다든가 이런 선제적으로 뭔가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듣다 보니까. 그러면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내년 추경에 반영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렇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부족했다. 열심히 뛰었지만 결과가, 어쨌든 우리는 결과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늦긴 했지만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 아니면 기존 예산에 있는 사업에다가 더 추가로 넣을 수 있는 방법들을 발 빠르게 움직여서 예산과랑 논의를 해야지 앞서 제안해 준 내용들 다 공감한다, 맞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결과가 없어요. 열심히 뛰기만 하고 열심히 고민만 한 상황이거든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아까 예산 부분 제가 한 가지 빠뜨린 부분이 도서관대회 사업비로 3000만 원 정도 예산이 계상되어 있고요.
●위원장 이승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정책연구 과제를 어디에 맡기고 수행을 하고 있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제주연구원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주연구원이요. 책임 연구자가 누군가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혜경 박사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아, 현혜경 박사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현혜경 박사님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알겠습니다.
김태관 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용역을 하나 진행하고 있죠? 지금 중간보고를 8월에 했고,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공간활용 및 확충 개선 방안, 맞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것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7000만 원 정도 해서 발주를 했고, 우리 도에서 발주한 가칭 ‘제주역사관’ 관련하고도 또 중복……. 어쨌든 공간활용이나 공간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오늘 찬찬히 들어보니 겹치는 부분이 또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사업은 지금 어디에서 하고 있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제주연구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연구원에서 하고, 책임 연구자가 누구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현혜경 박사님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현혜경 박사님요. 예, 알겠습니다.
너무 중복되는 내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리고 문화예술진흥원 문예회관도 신산공원지구 그 안에 들어가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들어가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건폐율이 지금 20%까지인데 19%로 거의 포화상태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거의 포화상태라서 옆으로 증축하거나 하는 작업은 거의 못 하고요. 위쪽으로는 조금 가능한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렇게 보면 기존 문화정책과에서 하는 내용과 중첩되는 부분이 또 발생할 테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율하고 계시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관장님하고도 회의를 하고 있고요. 그 안에서 문화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제가 조언도 조금 드리고, 예를 들면 동선이 확보가 된다면 그쪽에 버스킹이라든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제안을 조금 드리기도 했고요.
건물 관련은 연구원에 저희들 의견, 예를 들면 전시실 부족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거기서 몇 가지 안도 나오고 하는 중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결국은 공간적인 거기 때문에 도에서 하는 거랑 기존에 발주한 거랑 중첩이 돼요. 예산을 들여서 왜 각개전투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용역 제목이 뭐죠? 가칭 ‘제주역사관’ 거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신산공원 역사문화 공간 조성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공간 조성으로 돼 있나요?
거기 책임연구원님이 누구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마찬가지 거기도 현혜경 박사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현혜경 박사님이 과부하가 안 걸릴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저도 걱정입니다. 그렇게 용역 3개 수행하다 보면…….
●위원장 이승아 제가 자료를 보다 보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머리가 상당히 아플 텐데.
●위원장 이승아 아니, 그분도 사람인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그런데 한편으로는 문예회관인 경우에는 같은 신상공원 내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맡아서 하지만…….
●위원장 이승아 그걸 해서 좋은 점도 있기야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사업도 거의 2억 가까이 되고, 7000, 또 한라도서관……. 우리 상임위 것만 해도 이 정도인데 연구원 쪽으로 다 보내서 또 한 분이 책임연구원을 하고 있어서, 물론 그분이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니까 참여 연구자분들도 중복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너무 한정된 내용에서만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돼요, 한편으로는. 아까처럼 장점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과업지시서를 선정할 때는 제가 알기로는 그 협력단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그래서 제척이 되기 때문에…….
●위원장 이승아 그렇죠. 이미 제척이 된 상황에서 과업지시서가 나갔고 지금은 책임연구원으로 돼 있고. 이것도 분명히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제주대학 같은 데서 맡아주면 좋은데 제주도 내 문화·예술·역사 이쪽에 해서 보니까 용역 수행 전문인력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제주연구원도 문화예술 쪽에 현혜경 박사 혼자뿐이고, 저희도 하는 수없이……. 공무원들은 또 제주연구원에 맡기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공적인 기관이라서.
●위원장 이승아 연구원에서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 주면 감사하겠지만 지금 한 분이 이런 과제들을 다 수행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는 다른 방안이 없는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추가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양경호 위원 임기가 2년이라고 했는데 내년 언제까지입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10월입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면 1년 지났네요, 1년 남았고.
도립미술관장님은 임기가 원래 몇 년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2년이었고 1년 연임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 2년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경호 위원 박찬식 관장님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김태관 원장님하고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 2년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2년입니다.
●양경호 위원 다 2년씩.
그것은 어떤 근거로 2년씩을 한 거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와서 보니까 전임 관장은 3년을 했더라고요.
●양경호 위원 아, 그러니까 3년 정도는 해야…….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공무원들이, 저는 어쨌거나 ‘어공’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는데 조금 뭔가 합리적이지 못하다 이런 느낌입니다.
●양경호 위원 본 위원이 보기에도 2년이면 용역 끝나고, 용역 결과 끝나서 좀 하려고 하면 집에 가야 하는데 너무 기간이 짧은 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동일한지 확인해 봤습니다. 똑같네요, 2년.
이것은 어디에서 개정을 할 수 있죠? 누가 해야 되죠?
본부장님, 총무과장님도 했었고 했으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실무 담당 과장이었을 때 아마 이게…….
●양경호 위원 관장님이 바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닙니다. 바꾼 게 아니고 임용되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개방형 임용에 대해서는 2년을 하고 있습니다. 재계약도 가능하고 신규로 다시 채용도 할 수 있고 그렇습니다. 이건 법에 나와 있는 부분이어서.
●양경호 위원 개정은 가능한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뭐…….
●양경호 위원 지방자치 쪽 아닙니까? 조례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법은 어쨌든 현실에 맞춰서 개정해 나가는 거기 때문에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양경호 위원 예, 알겠습니다.
김태관 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양경호 위원 지난해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감사위원회 종합감사 결과 2022년 창작 뮤지컬 ‘고향역’ 무료 초대권 발행 부적정으로 시정처리 요구를 받은 적이 있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떻게 시정처리 했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관리대장을 만들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초대한 기관단체에다가 관리를 잘한다는, 그리고 본인 사인을 하고 매수 정확히 해서 하고, 지금 현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리 잘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적사항이 ‘무료초대권 발행 부적정’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지적을 당한 거예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사실 초대권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저희들 관련 기관에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 신청하십시오.” 해서 공문을 보내서 거기에서 예를 들면 20명, 30명, 40명 이렇게 오는데요. 신청해서 오는 분이 또 그 인원수가 다 오지도 않고 또 인원수도 다르고, 이름도 사실 다 확인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해서 매수나 오는 사람들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오시는 분들이, 신청하시는 분들이 불규칙적으로 되는 바람에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면 지금도 시정 조치가 아직 안 됐네요?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아닙니다. 장부를 마련해서 지금 그렇게 기재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배부대장.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양경호 위원 어쨌든 감사위원회 지적사항 시정조치를 받고 지금 시행 중에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쨌든 문예회관 입장은 공연 당일 날 오셔서, 무료 대상자들이 당일 날 발행해 달라고 해서 발행했다고 해서, 그러다 보니까 놓친 부분도 있고, 배부대장에 작성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했는데, 어쨌든 지금 보면 조례에 정확하게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이번 회기에 ― 내주에 심의할 건데 ― 문예회관 운영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심의하게 됐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앞으로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무료초대권이 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 하실 위원님?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정민구 위원 작년부터 영주관 객사터 시민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하고 협의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진행되는 상황은 어떤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지금 설계가 다 완료가 됐고, 설계를 문화재청에 접수를 했고 다만 내년도 예산은 문화재청 예산 파이가 많이 줄어들어서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돼 있어서…….
●정민구 위원 그러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주민들 편의도 생각을 해야 되고 해서 일단 지방비로 투입이 가능하게 되면 내년도 일정 부분 산책로 조성이라든지 벤치 정도 해서 시작을 해 볼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 목관아에서 귤림풍악 프로그램 계속 진행되잖아요? 10월 달이 마지막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5월부터 했고 10월이 마지막입니다.
●정민구 위원 지금 반응들은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주 좋습니다.
●정민구 위원 본부장님은 몇 번쯤 가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버스킹 할 때 한 번 가 보고 이번 추석 때 수문장 교대 의식라든지 공연할 때 한 번 봤습니다.
●정민구 위원 마지막 공연할 때 꼭 가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위원님도 같이 가시면…….
●정민구 위원 제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장내 웃음)
●정민구 위원 전농로 벚꽃나무를 유산본부하고 제주시 녹지과에서 협업을 해서 나름대로 진단을 했습니다. 164그루인데 올해 아마 5그루를 베어냈을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속이 거의 비어 있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동공 현상이 생겨서.
●정민구 위원 올해 태풍 때 쓰러지면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 다섯 그루 정도를 베어냈는데 이게 몇 년 안 갈 것 같아요. 전농로 왕벚꽃나무 자체가. 그래서 계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베어나가고 다시 심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유산본부에서 그것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세요. 왜 그러냐 하면, 어쨌든 상징적인 공간 아니겠습니까? 이게 뿌리가 쫙 뻗어나가지 못해요, 기본적으로. 그리고 툭하면 우리가 공사를, 땅을 파헤쳐서 얘네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벚나무에 혹이 많이 생기잖아요. 유산본부에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원인조사는 저희가 해야 되는 게 맞겠고, 어쨌든 교체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디까지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지는 한번…….
●정민구 위원 유산본부가 전문가분들이 많으시니까 진단만 내려주시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주시 녹지과에서 알아서 정리를 할 거니까요. 진단 부분 할 때 적극적으로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우리 연구부장님한테 확인 한번 해 주시라고…….
●정민구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님께, 앉은 자세에서 하겠습니다.
좀 전에 제가 질의한 부분에서 정확한 답변을 못 들은 것 같습니다.
점자도서관이 도서관에 맞도록 위치함으로써 그 의미도 크지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점자의 이해, 그리고 장애인식 개선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본 위원은 생각됩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시각장애인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복지관 내에 그런 도서관이 아닌 비장애인들도 관심을 갖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복지 차원을 넘어 복지관 안에서 벗어나 도서관 한 편에 점자도서관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요즘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다양한 나라에서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문화로써 도서관이 장애인식 개선 홍보 효과도 나타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 위원이 제기한 이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드리며, 관장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도서관마다 점자자료 등 사실 코너는 코너로써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원님께서는 점자도서관 내부에 신설을 말씀…….
●홍인숙 위원 전체는 아니어도 그래도 제주도 대표적인 도서관 몇 군데는 제대로 설치가 돼야 되지 않을까. 장소도 그렇게 크게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까. 그 부분에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점자자료 등 코너 운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마는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코너…….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말한 설문사항 세부 문항에 대해서 제가 질의를 드렸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귀하께서는 한라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습니까?” 이게 삭제된 설문 항목이거든요. “귀하께서는 한라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이게 지금 ‘한라도서관 휴관일이 적정한가?’ 이걸로 바뀌었거든요. 22문항에서 1문항이.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제일 필요한 문항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게 삭제되고 뜬금없이 ‘한라도서관 휴관일이 적정한가?’ 이것을 묻는 걸로 됐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한라도서관장 장지미입니다.
저희들 휴관일이 ’22년 6월부터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이 되었어요. 지금 시행한 지 1년이 되다 보니까 휴관일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항목에 추가해서 설문 의견을 들어본 것입니다.
●홍인숙 위원 그 부분 저도 이해됩니다. 그런데, 왈가왈부가 아니고 “귀하께서는 한라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가?” 이 문항은 되게 비중 있는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충분히 공감을 하고요. 그 부분은 놔두고 추가 설문만 추가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홍인숙 위원 예, 맞습니다.
아무쪼록 한라도서관이 이번 작은도서관 행사도 그렇고 다양한 행사를 지역을 떠나 제주도 내 어린이들 그리고 일반 학부모님들까지 함께하는, 3세대가 함께하는 행사를 주도적으로 하는 부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또한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누구나 한라도서관뿐만이 아닌 제주도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관심과 방향성을 잡아 주셨으면 합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잘 알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발언 요청하는 위원 없음)
제가 간단히 한 가지만 장지미 관장님께 여쭤볼게요.
법정 사서 기준이 있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위원장 이승아 한라도서관에 사서직이 몇 명이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정규직 16명이고 법정 사서 수는 17명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그게 갖춰져 있나요, 한라도서관이?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유예기간이 언제까지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24년 12월 7일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부분에 대해서도 관장님 준비하고 계시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지금 저희 법정 사서 수가 17명인데 지금 현재…….
●위원장 이승아 13명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13명인데 사서 복직하실 분이 내년에 1명 있거든요. 그래서 14명이 돼요. 지금 3명이 부족한데 어쨌든 이 부분은 조직과 인사 부서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서 확보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게 협의가 아니라 법에 의해서 하라고 지침이, 기준이 내려온 거기 때문에 당연히 이행을 해야 됩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것은 제가 협의내용이 아니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히 챙길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이것으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감사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원님들이 제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상으로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내일 10월 17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제주시체육회, 제주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