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주시·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올인관계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 심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방자치법」제41조, 동법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2조의 규정에 따라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소관 2014년도 제주시 및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로 노고가 많으신 여러 위원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 양 행정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도민의 입장에서 잘못된 점이나 시정할 사항에 대해서는 상세한 지적을 통해 올바르게 시정개선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잘된 상황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내실 있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감사자료 작성 등 수감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원활한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하여 성의 있고 충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감사진행은 증인선서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답변을 갖는 순서로 하되 필요시에는 현장확인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감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에는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제주시장직무대리 박재철 부시장께서 대표로 증인선서를 하신 후 행정시별로 인사말씀 및 간부소개를 받도록 하고 소관업무에 대하여 정책질의 및 답변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대표로 증인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 행정시 관계자들께서도 모두 일어서서 오른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4년 11월 5일 제주시장직무대리 부시장 박재철.
(선서문 전달)
●위원장 안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으로부터 인사말씀과 간부소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안녕하십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 부시장 박재철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언제나 제주시정을 걱정해 주시고 각별한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위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밤낮으로 의욕적인 열정을 가지시고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위원님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서 제주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먼저 오남석 문화관광스포츠국장입니다.
문경삼 문화예술과장입니다.
김영미 관광진흥과장입니다.
고성권 스포츠진흥과장입니다.
강수복 우당도서관장입니다.
윤선홍 탐라도서관장입니다.
김춘수 제주아트센터소장입니다.
정기창 지역경제과장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배석한 관계공무원은 한꺼번에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금 비록 제주시장이 장기 공석 중입니다마는 제주시 전 공직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장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고 도정목표를 지역적으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치뤄진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45만 시민의 화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체전으로 치뤄냄으로써 제주의 가치를 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라는 민선6기 제주도정 목표를 지역적으로 실현하고 이런 도정철학을 45만 시민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협치를 통한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시는 여러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관광환경경쟁력 1위, 창의인재 성장률 전국 1위, 해올렛 착한브랜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미래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에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살기 좋은 도시 3위에 올랐으며, 제주시정의 최대현안이었던 환경자원센터 부지선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최대의 성과라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지역별 문화지수 평가에서 제주시가 전국 3위를 차지하여 문화휴양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높아진 대외적 위상과 함께 제주들불축제, 탐라국 입춘굿 등 특화된 문화관광축제 개최, 제주방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관광인프라 확충 등 고품격 관광수용 태세를 확립해 나가고 있으며, 탐라 천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주성지 등 문화재 복원·정비사업과 원도심지역의 문화예술 거점화사업, 그리고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등 지역특색을 살린 품격 있는 문화도시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종목의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주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분!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과 시정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행정은 기회를 놓치면 죽음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때를 놓치면 신뢰를 잃게됩니다. 그래서 IT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하고 스피디한 SS시정을 통해 바로바로 반응을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믿음시정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로 알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을 다짐드리면서, 아울러 제323회 임시회 기간 동안 건강에 유념하시고 위원님들의 의정활동에 큰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현을생 서귀포시장으로부터 인사말씀과 간부소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시며 항상 우리 서귀포시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열정을 다 쏟으시는 위원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드립니다.
인사말씀에 앞서 서귀포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오순금 주민생활지원국장입니다.
강인성 경제관광산업국장입니다.
이순열 문화예술과장입니다.
오대효 스포츠지원과장입니다.
김숙희 도서관운영사무소장입니다.
오남선 서귀포예술의 전당 관장입니다.
양경환 지역경제과장입니다.
강운영 관광진흥과장입니다.
이동완 관광지관리사무소장입니다.
그 외 직원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모두 앉아주십시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민선6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도정 방침인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의 기조에 맞게 청정자연환경의 보존과 문화전통의 가치 전승, 무엇보다 1차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마는 앞으로 대의기관인 의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시민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시정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올해산 노지감귤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았지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걱정입니다. 비상품 출하단속 등 유통처리 관리를 강화하여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면서 감귤 주산지의 자존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기초적인 관점을 두고 마을만들기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매력 있는 마을만들기포럼을 창립하여 찾아가는 현장포럼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을 통해 지역주민의 합의된 뜻과 철학이 담긴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서 마을이 잘 살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1차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으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고품질 명품브랜드 육성, 선진해양 수산업과 청정한 축산업 정책 등 1차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착실히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의 시도는 서귀포시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한편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다가서서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문화는 지역의 뿌리이며 정체성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급변하고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지역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은 문화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대정현과 정의현, 혼인지, 불미, 추사적거지 등 지역 곳곳마다 다양한 전통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소암 현중화, 천재화가 이중섭, 폭풍의 화가 변시지, 그리고 이왈종 선생 등 이름만 들어도 국보급인 예술가들이 즐비합니다. 그들의 삶과 혼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는 작가의 산책길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문화거리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대표 힐링로드 관광코스로 떠오르는 작가의 산책길 유토피아로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존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착실히 발굴하고 준비하여 2015년도에는 서귀포시를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원년의 해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관광트랜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보는 관광에서 체험과 체류형 관광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관광트랜드에 맞춰 중문관광 야시장이 모든 시설을 완료하여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서귀포 노닐다’라는 힐링스테이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의 테마여행 상품으로 보급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관광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리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외국인 시티투어 버스 등 체류형 외국인건전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난 짧은 4개월여 동안 서귀포시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보다는 올해 계획됐던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서귀포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더 많은 배려와 지원을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시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고견은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에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14년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이어지는 업무보고는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하여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위원님들의 건승과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현을생 서귀포시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제주시 부시장과 서귀포시장께 정책적인 사항에 대하여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충홍 위원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님, 시장 대행하시느라고 정말 제주도 말로 폭삭 늙어부러수다. 고생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장대행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박재철입니다.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 많이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첫 번째로, 직무대리를 하다 보니까 의전상의 문제가 상당히 큽니다. 대외적으로 해외, 국제교류라든지 대외에서 올 때 의전상의 문제, 그리고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부시장으로서 직무대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부시장으로서 현재 시점에서 밀고 나가려고 하면 주위에서 견제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고 그런 정책적 결정을 하는 데, 그리고 주민과 소통을 하는 데 제한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충홍 위원 앞으로 차질 없이 시정을 잘 운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시장님, 지금 우리 제주관광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제주시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습니다마는 몇 가지만 말씀하신다면…….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관광의 문제는 첫째로 우리 수용태세의 문제, 그러니까 공항의 한계로 오는 수용태세의 문제.
●고충홍 위원 예, 맞습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그것이 가장 큽니다.
●고충홍 위원 좋습니다. 본 위원도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질의를 했습니다. 사실 수용태세입니다. 지금 항공좌석이 없어서 제주에 오지 못하는 관광객을 1년에 몇 명 정도로 생각하십니까? 대략.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정확한 데이터는 구할 수도 없고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항간에 제가 직접 체험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상당히 많은 인원이 못 오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여행사나 항공사 추산으로 볼 때 1년에 200만 명 이상이 제주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까 부시장님 말씀대로 수용이 아주 문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제주도민 입장에서도 뭍 나들이를 할 때 항공좌석이 없어서 제때 육지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급한 환자들 수술을 받아야 되는데 좌석이 없어서 제때 수술을 못 받는 환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목적도 도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 도민 복지에 그 목적이 있는데 상당히 도민 입장에서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항인프라 확충을 하게 되면, 그래도 1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야 완공이 되는데 그 기간 동안에 매년 관광객이 10%씩 증가한다면 앞으로 상당한 수용대책이 마련돼야 되는데, 공사인프라 확충될 때까지의 대책을 도와 협의해서 빨리 강구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고맙습니다. 많이 걱정해 주시는 데 대해서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충홍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질의하시기 전에 잠깐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재철 부시장인 경우에 11시부터 환경도시위원회 감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선 박재철 부시장님 관련된 질의 먼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부시장님 요즘 고생 많으시고 열심히 하신다는 얘기를 잘 듣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은 격려를 드리고요.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감사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장이 오시기 전에 직무를 이어가고 계시니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개념에서 지난 시장께서 지역주민들에게 한 약속이 있다면 그게 민선5기의 제주시장의 말씀이라도 민선6기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시장이 한 약속은 자연인이 한 약속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리해서 시급한 사업 또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업,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을 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선화 위원 아시겠지만 민선5기 기간에, 우리가 제주의 문화가치를 새롭게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역사문화의 장소나 아이콘을 새롭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도이동의 구 시청청사가 철거가 된 겁니다. 그때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미래를 못 보는 문화마인드가 없는 행정에 대한 아쉬운 우려의 말씀을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그 당시 제주목관아로 오는 공영버스에 대한 주차장, 그리고 인근 교통의 해소를 위해서 주차장 부지로 간 것은 알고 계시죠?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예.
●이선화 위원 지금 그 주차장이 그렇게 해서 탄생이 됐는데, 과거의 오랜 역사를 우리가 철거하면서도 탄생이 됐는데 그 주차장 부지에 대한 인프라 조성이 전혀 안 되고 있거든요.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 와중에 과거 시장께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거나 말씀에 16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공영주차장의 빌딩개념으로 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런 약속은 지금 전혀 논의도 안 되고 보고서에도 없습니다. 이런 약속은 지켜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박재철입니다.
이선화 위원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주차빌딩과 관련해서 국비보조사업으로 해서 내년도부터 3개년간 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층화 주차빌딩을 할 대상지를 9개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그러한 부분도 같이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의 가장 문제가 심각한 주차난, 그것도 하나이기 때문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연계시켜서 원도심과 주차빌딩 그런 문제도 같이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구도심 쪽의 공영주차장 같은 경우에 산지천 쪽에 있고 동문재래시장 쪽에도 어느 정도 주차장이 있는데 문제는 중국인관광객들이 오면서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쪽에 차들이, 관광버스가 주차가 됩니다. 그래서 최근 언론에서도 이것에 대한 강력한 질타가 있었던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단속강화는 말뿐이고, 이 부분을 자치경찰단의 단속에만 맡기는 것은 임시방편책이고요. 기본적으로 과거 역사를 훼손하면서까지 주차장에 대한 정책을 하셨으면 이 부분에 대한 집중과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된다고 봅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위원님 지적하신 사항 저희들이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해서 이러한 정책을 끊기지 않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욱 위원 발언신청)
예,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동욱 위원입니다.
박재철 부시장님, 부시장으로서 그리고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느라고 고생이 많습니다.
간단히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차원에서 문화예술을 특화콘텐츠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도심활성화의 어떤 개념을 갖고 이런 사업을 하시는지?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요즘은 구도심보다는 원도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마는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건입동 등 다섯 개 동을 포함해서 원도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여기 원도심 지역이 탐라문화의 중심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목관아지가 있고 제주성지가 있고 모든 제주시 모든 문화가 유입되는 관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문화와 역사와 그것을 접목한 도시의 재생, 또 문화의 유입 이런 쪽으로 콘텐츠를 잡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원도심활성화라든지 거기에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 신도심들이 많이 생겼지 않습니까? 연동이라든지 외도, 오라, 아라 이쪽에 아파트들이 굉장히 밀집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같은 경우는 젊은 층이 많습니다. 젊은 층이 많은 지역 같은 경우는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외도지역구이기 때문에 특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한 지역 같은 경우 오히려 문화예술 사각지대가 아닌가. 너무 원도심활성화라든지 원도심 문화콘텐츠 개발하려는 노력만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소외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은 혹시 있습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이와 관련해서는 지역별로, 권역별로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은 원도심 나름대로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도시재생, 그런 데 초점을 맞춰서 그런 쪽으로 해야 되고 또 새로운 신도시는 신도시에 맞는, 젊은 층에 구미에 맞는 그러한 문화사업들을 같이 연계를 시켜서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김동욱 위원 문화라는 게 다양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지역에 문화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게끔 방향성을 잡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 원도심활성화도 굉장히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부분은 그 외 지역에,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문화예술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고맙습니다.
●김동욱 위원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가 한 가지만 질의하고 박재철 부시장에 대한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5기 후반부터 행정시의 기능이라든가 권한강화에 대해서 상당히 활발하게 논의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원 도정도 처음에 선거 할 때부터 행정시의 권한이라든가 기능을 강화하겠다, 분명히 공약으로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행정시의 기능이나 권한강화라는 게 사실은 인사, 또 예산권을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사실 지금 보면 달라지는 게 없다. 내년 예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년 예산도, 인사야 일정부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2015년도까지만 하더라도 4개 시군이 있을 때 제주시 예산이 5,000억이었고 북제주군이 4,000억, 9,000억이었다 말입니다. 그런데 10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제주시에 예산을 주는 것은 9,000억, 그러면 지금 복지예산이 상당히 많이 증액됐습니다. 그러면 고정비로 들어가는 인건비나 이런 것은 더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제자리에 멈추고 있다는 것은 예전보다 예산이 상당히 어렵다. 특히 제가 알기로는 제주시에 주는 가용재원이 1년 예산 중에 150억에서 한 180억밖에 안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도로 개설한다든가 확·포장하는데 내년 예산에 배정된 게 60억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제주시에 36개 도로를 개설하거나 확·포장하고 있다 말입니다. 과연 60억으로 몇 년 걸리겠습니까? 한 도로 공사당 2억도 배정이 안 될 상황이란 말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물론 지금 부시장이기는 하지만 그런 주문들을 제주도에 강하게 해서 뭔가 변화가 있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게 잘 안 되는 게 아닙니까?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박재철입니다.
안창남 위원장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은 지난번 도정질문 때도 거론됐던 문제이기도 합니다. 도시계획도로 제주시 관내 36개를 한꺼번에 동시에 다발적으로 하다 보니까 지역별로 어디를 놔두고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실정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를 든 겁니다. 뭐냐 하면 예산확보가 제대로 안 되고 있거나 도에서 그런 예산배정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기능 강화라는 게 예산을 적정하게 배분해 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예전에 제주시하고 북제주군 9,000억일 때 제주도 예산도 1조밖에 안 됐어요. 지금 도가 1조 5,000억 이상을 집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잘못된 것이다. 사실 이제야 행정시에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예산배정이 행정시로 더 배분이 되어야 된다, 저는 그런 것들을 확실히 얻어내야 된다는 얘기죠.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위원장님 뜻을 확실히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이에 관련해서도 저희들이 계속적으로 도에 어필하고 있고, 아까 도로문제를 예로 들었습니다마는 비단 도로문제만이 아니고 여러 분야에서 행정시의 예산이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신구범 지사 계실 때는 차관 도입해서 싹 한 번 해결한 적도 있어요. 지금 공사한다고 계속 작업해서 먼지만 날리면서, 공사 계속 이어지는 게 잘못된 겁니다. 환경적으로도 상당히 안 좋고요, 정서적으로도 안 좋고. 뭔가 해결책을 내놓아야 되고 해결책을 내놓기 이전에 도와 확실히 절충해서 이런 예산확보의 문제에 있어서 좀 더 노력을 하고, 도에 할 때 예산담당부서에도 얘기하겠습니다마는 이것은 시정되어야 된다. 왜? 이게 올해 안 되면 1년이 흘러가는 겁니다. 그러면 지사가 기능 강화하겠다고 말만 하는 것밖에 안 된다. 제대로 해라. 예산도 주고 인사권도 주고, 그래야 기능강화가 되는 것이죠.
●제주시장직무대리부시장 박재철 명심해서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박재철 부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됐기 때문에.
●김용범 위원 잠깐만.
●위원장 안창남 질의하실 거 있습니까?
김용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예, 김용범 위원입니다.
서귀포시장님께 잠깐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지금 8년째 청사를…….
●위원장 안창남 잠깐만요, 김용범 위원님. 지금 누구한테 질의하시는 겁니까?
●김용범 위원 서귀포시장님께요.
●위원장 안창남 그러면 박재철 부시장님은 퇴실하셔도 좋고요.
(제주시 부시장 퇴실)
김용범 위원님, 계속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지금 8년째 두 청사로 살림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도, 2010년도 되니까 통합방안을 거론하다가 유야무야 사라졌고 이번에 다시 통합방안이 제기가 된 것 같은데 지금 어떻습니까? 좀 심사숙고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서귀포시장 현을생 예, 서귀포시장 현을생입니다.
위원님 잘 아시겠지만, 지역현장에 계시기 때문에. 청사가 두 개로 나누어짐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대두됐고 그와 연계시켜서 서귀포시가 아무래도 교육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특성화대학을 유치해서 청사통합과 연계를 하자는 노력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논의를 계속 하기만 하다가 그냥 어느 시점에서 멈춰 버릴 것이냐 하는 겁니다. 저희도 시정의 연속성으로 알고 단순하게 청사를 통합하는 문제만이 아니고, 그리고 꼭 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가지 문을 열어놓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발표를 못 하겠습니다마는 나름 노력을 해 나가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발표를 안 했지만 지금 항간에 소문이 자꾸 결정이 난 양, 현 2청사로 옮긴다는 얘기도 자주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저도 몇 분들에게 전화를 받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결정이 안 났으면 안 났다는 것을 정확히 해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언제 시점에 통합방안을 논의할 것인지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귀포 실정을 아시다시피 지금 없는 얘기도 만들어내는 상황인데, 벌써 2청사로 확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이런 소문들을 잠식시킬 수 있는 그런 것도 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저는 그런 논의의 문을 닫아두는 것이 아니고 논의의 문을 열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리고 이게 어느 시점에서 논의가 되고 안 되고 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되는 문제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지지난해 자체적인 연구를 했는데, 1청사로 통합됐을 때는 얼마만큼의 비용, 2청사로 됐을 때는 얼마만큼의 비용 그런 것을 놓고 논의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물밑에서, 행정에서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시민들의 의견을 같이 집중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원님께서 지금 걱정하시는 말씀의 저의를 잘 알겠습니다. 뜻을 잘 알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사전 소통도 하면서, 이해를 구하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러면 현재 통합방안에 대한 논의구조가 형성되어 있습니까?
●서귀포시장 현을생 아닙니다. 이미 특성화대학유치위원회라는 위원회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활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마는.
●김용범 위원 단지 그렇게 하면 특성화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합방안이 나오게 되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특성화대학이 오면 1청사를 내준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통합방안에 따른 논의구조가 형성되어야 되는데 지금 실정으로는 아까 같이 특성화대학추진위원회가 이런 논의구조가 되어 버리면 당연히 그런 소문이 나게 됩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것은 제가 시장으로 가기 전에, 몇 년 전에 구성되어서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지금 활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결정도 지어진 것이 없고…….
●김용범 위원 시장님의 복안은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서귀포시장 현을생 어쨌든 단순하게 통합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청사가 비더라도 그 청사의 활용방안이 같이 논의되어야 되기 때문에 어떠한 기구가 오는 것이 좋은가, 그리고 통합되어서 1청사든 2청사든 간에 전체적인 지역주민들의 삶과 그리고 지역의 상권이 파괴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같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고민을 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현재에서 1청사로 간다, 2청사로 간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용범 위원 예, 알겠습니다.
다음에 하나, 아까 인사말씀에 보니까 개념정리들을 정확히 하시라고 지난 번부터 말씀을 드렸거든요. 아까도 유토피아로니 작가의 산책길이니 다 개념정리를 하십시오. 왜냐하면 관광객들이 와서 유토피아로인지 작가를 산책길인지 지금도 분간이 안 가서 도대체 뭐냐 하는 분도 많은데, 오늘 제가 공모사업에 대한 허와 실을 얘기할 겁니다. 시장님께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시장님 퇴실한 이후에 제가 공개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고, 잘못된 부분이라든지 한 치의 뭐가 있으면 제가 감사위원회에 의뢰까지 할 각오로 나왔으니까 그런 줄 아시고 앞으로 개념정리를 정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어떻든 작가의 산책길이라는 공간 안에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개발해서 조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공감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너무 한쪽에 그러한 작품들이 치우치지 않느냐라는 지적의 말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지금 작품이 문제가 아니에요. 작가의 산책길에 작품 설치하는 게 콘텐츠 개발하는 겁니까? 아니, 시장님 그렇게 생각하세요? 작가의 산책길에 작품을 갖다 놓는 게 콘텐츠 개발이냐고요?
●서귀포시장 현을생 이를 테면 그런 것을 비롯해서, 이게 그래도 그나마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김용범 위원 대통령상을 왜 받게 됐는지 제가 이따 얘기하겠습니다.
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됐습니까?
김용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서귀포시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아주 열심히 직무한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감사합니다.
●고용호 위원 먼저 서귀포시를 잘 이끌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고맙습니다.
●고용호 위원 질의하겠습니다.
송악산은 우리 제주지역에서도 몇 안 되는 경관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그런데 오름지역개발로 지상 8층 높이의 건물 신축에 따른 환경파괴와 경관 사유화의 가능성이 높고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양쪽 오름지역 개발에 따른 송악산 일대가 일부 특정사업자의 전유 공간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경관심의를 통과하여 논란이 많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환경훼손에 대한 질책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시장님께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바랍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저도 서귀포시만큼은 청정자연환경을 지금에서 더 파괴되거나 개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기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송악산유원지와 관련해서는 이미 1995년도에 유원지로 되어서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사유재산권 침해라든가 이러한 논란도 많이 있었고 그러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원지가 전체 면적의 약 80% 이상 축소되고 하면서 지금 남아있는 유원지에 대해서 개발사업 시행 승인허가 신청이 저희들에게 들어와서 행정행위를 지금 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도 어느 언론에서 지적했습니다마는 세부시설 결정과 관련해서는 국토법에 이미 세부시설 결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유효하니 안 유효하니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경관심의가 끝나고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저희 자의적인 해석을 하지 않고 국토부에 법률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해석하고 있는 법령상의 해석, 그리고 국토부의 해석, 질의를 받아서 다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야 된다고 하면 심의위원회를 여는 절차를 거쳐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이미 1995년부터 유원지로 결정되고 하는 여러 가지의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는 것을 지금 당장 어떻게 승인이 안 난 것을 저희가 철회한다거나 하는 그럴 수는 없는 어려움도 있기 때문에, 다만 저희가 행정절차 그리고 법제도적으로 거쳐야 될 것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거쳐나가면서 최소한 우리 송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송악산 개발사업이 되면 외륜하고 새달 사이에 보면 진지동굴 훼손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유산이라든지 자연적 유산, 문화적 가치가 중국 자본에 의해 사유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건축물 고도는 1999년 당시에 했던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장 현을생 맞습니다, 세부시설 결정.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되어 있는데 경관.
●고용호 위원 현재 시점에서 보면 환경적인 보호차원에서 그런 가치가 많이 높아진 상태인데 그 당시의 것을 적용해서 환경심의를 통과했다는 게 좀 의아한데, 우리 시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 당시하고 지금이 차이가 많은 것 같은데.
●서귀포시장 현을생 주변 여건이라든가……. 그렇습니다. 민자유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저희가 1980~1990년대만 하더라도 민자유치를 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고 하고 있지만 지금 제주환경의 가치가 새롭게 논의되고 있고,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가치를 어떻게 잘 보존하고 지켜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저희들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경관심의와 관련해서는 제가 그 심의위원회에서 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답변드린다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고용호 위원 나머지는 담당국장님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제가 한 가지만 묻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시 지금 공원사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공사를 할 때 자재구입을 제주도에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타 시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많이 쓴다는 얘기가 있어서 제가 지난번에도 한 번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이게 왜 시정이 안 되죠?
●서귀포시장 현을생 위원장님, 좋은 지적의 말씀입니다. 저도 체크를 해 봤더니 우리 연구개발제품이라든가 이러한 것이 전체 1% 이렇게 사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게 좀 모자랍니다. 특히 사회적기업, 또 도내 제품 이런 것들의 활성화를 높여야 되겠다 해서 이미 저희가 도시국에 그런 지시를 해 놓고 있고 그러한 활용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차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현을생 시장께서 앞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장 현을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현을생 서귀포시장께서는 퇴실하셔도 좋습니다.
(서귀포시장 퇴실)
다음은 오늘 소관 부서에 대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에 충분히 자료가 요구되고, 와있기 때문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업무보고는 저희들 사전에 유인물로 받았기 때문에 전부 숙지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고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질의·답변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수감 받는 관계공무원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되 답변하실 때는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발언신청)
예, 김동욱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동욱 위원입니다.
서귀포시 강인성 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김동욱 위원 수고하십니다.
제주시에 사십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출근 안 하시고 오신 거죠?
수고하셨습니다.
제주올레에서 하는 주민행복사업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올레에서 하는 주민행복사업이 주관이 서귀포시고 사업추진 주체가 제주올레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올레주민행복사업운영위원회가 있는데 이 운영위원회의 기능이나 역할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
●김동욱 위원 알겠습니다, 찾지 마시고. 제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언제 찾고 언제 답변하겠습니까?
그러면 이 올레주민행복사업의 목적이나 필요성 정도는 알고 계시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제주올레의 브랜드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해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지역주민소득과 연계시키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제가 알기로는 올레길이라는 게 제주관광에도 기여하고 또한 우리 제주도의 위상을 좀 더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한편에는 지역주민들의 고충 또한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행복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은 6차 산업을 육성해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소득이라든지 소득을 창출해 줌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말 그대로 행복하기 위한 사업 아니겠습니까? 맞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지금 운영위원회 구성이 어떤 분들로 되어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운영위원회 구성은 행정하고 올레의 전문가, 그다음에 학계 이렇게 종합적으로…….
●김동욱 위원 운영위원회 안에 주민이라든지 마을회장이라든지 읍장, 동장 이런 분들이 계십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주민대표가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주민 대표가 있습니까? 누가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해당 지역…….
●김동욱 위원 위원회 중에 주민 대표 누가 있습니까?
있습니까? 있습니까, 없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우리 그…….
●김동욱 위원 있습니다, 없습니다만 대답하십시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없죠. 그런데 왜 있다고 하십니까?
올레에서 하는 주민행복사업의 목적을 보면 주민 중심 사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주민들을 운영위원회에 한 분도 참여를 안 시킨다는 얘기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그 이유가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런 것은 없고 앞으로 지역별로…….
●김동욱 위원 짧게 대답하세요. 운영위원회에 관해서만.
없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유가 없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김동욱 위원 운영위원회 구성 규정에 혹시 있습니까? 안 된다는 규정이.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런 것은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없죠.
지금 제가 운영위원회 명단을 갖고 있습니다, 자료를 요청해서. 갖고 있는데 여기에 보면 레저연구소 분이 있고 기업체 분 있고, 또 대학교 쪽 분들이 계십니다. 나머지는 관계공무원들이 계시고. 그런데 레저라든지 기업체, 대학교 관계된 분들 같은 경우는 앞으로 이 사업의 하부 단위사업에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볼 때는. 만약에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이분들이 운영위원회에 있으면서 하위 단위사업할 때에 참여도 하고 그 단위사업을 감독하고 해야 되는데 가능합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불가능합니다. 그런 경우는 발생치 않도록 저희들이 유념해서…….
●김동욱 위원 그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일이 제대로 돌아가느냐는 얘기입니다. 관리나 감독이 제대로 될까 이 얘기입니다.
만약에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자신이 아니더라도 그분들하고 연계된 분들도 계실 거라고 봅니다, 제가 볼 때는.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여기 운영위원회 관계된 분들의 사업이라든지 연구용역을 위해서 하위 단위사업들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전체 사업이 아니라 각각의 단위사업 같은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렇게 해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위원회에 포함된 분들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다거나…….
●김동욱 위원 그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운영위원회 구성을 보고 우려가 되어서 질의하는 거거든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위원님 지적, 걱정하시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김동욱 위원 그 부분 아직 질의 안 끝났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하셔야 되고. 그리고 아까 운영위원회 기능에 대해서 제가 여쭸는데, 기능을 보면 중요한 기능이 다 있습니다, 여기에. 사업비 배분, 편성에 관한 사항, 제주올레길의 사업수행에 관한 지도·감독, 필요에 따라서는 취소·정지까지 할 수 있다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구성원을 보면, 위원장님이 제주발전연구원 분이시고, 부위원장님이 제주올레사무국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제주올레 사무국장님이 일반 위원으로는 당연직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부위원장으로 계시다는 것은, 지금 사업을 지도·감독하고 취소·정지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에, 만의 하나 사업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관리·감독이나 취소·정지할 수 있겠습니까? 국장님께서 생각하실 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이것은 올레…….
●김동욱 위원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올레 전체적인 직위를 대표해서 하는 게 아니고 사무국장의 직위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동욱 위원 그 무슨 말씀하십니까? 올레분인데. 대표야 당연히 다른 분인데 당연히 올레분이 사무국장이신데, 올레를 대표하든 안 하든 올레분입니다. 그리고 그냥 일반 위원으로도 또 한 분이 계십니다, 위원회에.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올레분이 부위원장으로 계신데, 다행히 위원장은 아닙니다마는 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이 얘기입니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저희들이 판단합니다.
●김동욱 위원 만약에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실 겁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책임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직위를 거시겠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직위를 걸고 책임을 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알겠습니다. 책임지십시오.
그리고 비슷한 사업이 있습니다. 세계지질공원핵심마을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명단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업이거든요. 여기에 운영위원회 같이 넣었습니다. 올레행복사업하고 지질공원핵심마을활성화사업의 운영위원들을 비교해 봤습니다. 지질공원핵심마을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는 거의 마을회장, 이장 이런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마을에 관계된 면장, 동장 대부분 이런 분들입니다. 그리고 위원장도 서귀포시 부시장님이고, 부위원장도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시에서는 이런 관리를 하는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으로 계시고 그다음에 위원들은 대부분 지역 마을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대표하시는 분들로. 그런데 지금 주민행복사업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는 전혀 없거든요, 마을 관계되는 분들이. 주민 행복사업인데 주민이 없이 어떻게 주민들이 뭐가 가려운지 그걸 알겠습니까? 알 수 있을까요, 정확히?
지금 굉장히 좋습니다. 지식이나 이런 것들은 굉장히 좋으신 분들 같지만, 이런 부분하고 직접 마을에 관계된 사업을 하면서 마을분들이 안 계시다는 것은 핵심이 빠졌다는 얘기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래서 총괄적인 시 차원의 위원회는 총괄하는 부분에서 기획을 해 나가고, 지구단위별로 할 때는 마을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동욱 위원 마을분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지금 이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까? 운영위원회 권한을 그분들이.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된다고…….
●김동욱 위원 말이야 적극적인 반영이지만 권한이 없지 않습니까? 반영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거 아닙니까? 지금 운영위원회 기능이 여기 나와 있는데 굉장히 강력합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그렇게 참여한다고 해서 이 권한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이 사업 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서 할 수 있도록…….
●김동욱 위원 제 말은, 그것은 당연히 하셔야 되지만 말한다고 해서 그게 반영되겠느냐는 얘기입니다, 여기 위원회 명단을 보면. 제가 볼 때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지금 세계지질공원핵심마을활성화 같은 경우는 운영위원회 명단을 보면 관리하고 집행부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올레주민행복사업 같은 경우는 이런 균형이 안 잡혀있거든요. 제가 볼 때는 일방적입니다. 아까 국장님께서 책임지신다고 하셨지만 제가 경찰이 아닌 한 그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어쩌다 알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저는 굉장 우려가 됩니다.
그러면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지금 운영위원회 명단 중에 한국레저관광연구소라는 게 뭡니까? 뭐하는 데입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
●김동욱 위원 어디인지도 모르고 합니까? 모르는 사람입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다시 한번만…….
●위원장 안창남 관광레저연구소가 뭐하는 데냐고요?
●김동욱 위원 한국레저관광연구소가 뭐하는 데냐고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올레코스 협력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렇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김동욱 위원 직원은 얼마나 됩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직원이 몇 명인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이분들에 대해서 어떤 분들인지도 모르고 운영위원회에 넣었다는 얘기 아닙니까? 주관이 서귀포시인데. 아닙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여기저기 전문가들이나 이런 사람들 의견을 받아서 여기 위원…….
●김동욱 위원 의견을 받는 것은 좋은데 그래도 구성을 어떻게 해야 될지 어떤 분들로 해야 될지는, 서귀포시가 주관인데 결정은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준비가 많이 미약하다고 봅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위원회구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지질 같은 경우에는 몇 군데 핵심포인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민대표들을 선임하기가 쉬운데 올레는 광범위하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좀 있어서…….
●김동욱 위원 광범위하면, 협의체가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 회장도 있고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것을 모르는 게 아니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래서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보완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주민올레행복사업이 올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로 알거든요. 28억 4,000만 원인가 투자되는데 올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아직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운영위원회 부분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알겠습니다. 보완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목적 자체가 주민들이 행복하기 위한 사업인데 주민들이 한 분도 안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주민이 행복한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당사자들이 없는데.
지금 여기 보면 지질공원 같은 경우는 위탁사업자가 제주관광공사입니다. 그런데도 여기는 일반위원으로만 한 분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올레분이 부위원장을 맡았다는 것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어 보이고 전체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올레분이 들어가는 게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부위원장으로 있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셔야 됩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목적이나 필요성 전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체가 주민들이 행복한 일자리라든지 소득창출을 해서 주민들이 행복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두시고 운영위원회도 재검토를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적극 검토하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관련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이선화 위원님 보충질의 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저 역시도 제주 올레길 주민행복사업에 대한 질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존경하는 김동욱 위원님께서 중요한 지적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어제 농림부에 이 예산에 대한 뭐가 들어가 있는 겁니까, 서류가? 예산은 승인이 다 받아져있나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제출되어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알기로는 어제 되어 있고, 이것에 대한 세부계획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준비해서 올렸으니까 그것이 확정되어서 내려오면 구체화시킬 계획입니다.
●이선화 위원 제가 갖고 있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 계획은 승인 받기 위한 자료에 불과한 거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여기를 바탕으로 나오게 되면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제주도의 전체적인 올레길과 주민행복에 대한 사업을 이어간다는 겁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이선화 위원 제주시 쪽에서는 어느 분이 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관광진흥과에서 맡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김영미 과장님이 하고 계신 거죠?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제출한 서류에 대한 부분을 보게 되면 에코브랜드사업을 하신다는 겁니다. 제주에코브랜드사업. 그리고 지역형 숙박서비스 개선사업, 그리고 지역에 대한 자원재생 및 강화사업, 이 부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고 제주도에서도 지향하고 있는 도시재생에 대한 사업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제가 이해를 하고 있고요. 이렇게 운영위원회 명단이 1차 됐고 그런데 앞으로 이 사업시행계획서를 할 때 는 우리 의회에 이 부분을 보고해 주셔야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김영미 과장님도.
●제주시관광진흥과장 김영미 예.
●이선화 위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1차 운영위원회 명단, 그리고 이 위원회 명단을 계속 갈 것인지, 이 위원회 명단이 계속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제주시권과 서귀포시권에 주민행복사업 관련한―워킹그룹이라고 하죠―밑에서 필드로 뛰어들 위원회 명단을 따로 하실 것인지에 대한 보고를 해 주시고요. 그것을 바탕으로 김동욱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진짜로 지역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과 연계된 살아있는 위원회 명단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제가 왜 그 얘기를 하느냐 하면 올레길 축제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관여하고 있는 저의 지역구인 삼도1동, 삼도2동, 오라동 쪽에 올레길 코스는 17코스인데 17코스 축제를 보게 되면 이런 부분이 아쉬운 거예요. 제주 올레길에다가 제주목관아 뒤의 골목 삼도2동에는 17코스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쪽은 전혀 소외되고 있습니다. 탑동 해변공연장, 이호 테우해변 정자, 관광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을 해서 어영소공원, 이렇게는 가고 있는데 정작 제주도 문화관광의 아이콘이고 또 원도심의 삶의 자취가 남아있는 무근성의 뒷골목길인 삼도2동 17코스의 올레길은 소외되고 있거든요. 또 이쪽은 제주올레의 17코스로 포함됐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기대를 하는 거예요. 올레축제 때 상권이 살아날까, 혹은 잠들어 있는 도시골목길에 많은 분이 찾아올까 설레 있는데 코스에서부터 소외된다고 하면, 우리가 앞으로 예산이 많이 들어갈 제주올레길주민행복사업에 있어서 이러한 얘기를 할 수 있는 대화에서부터, 계획을 짤 때부터 소외되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거죠. 그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있습니까?
(고충홍 위원 발언신청)
예, 고충홍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충홍 위원
고충홍 위원입니다.
제주시 오남석 국장님,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제주시에서 갖고 계시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특히 저희 지역구인 연동인 경우는 중국관광객들이 상당히 야간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의를 하기 전에 슬라이드를 두 개만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자료 보임)
이것은 중국관광객들이 무단횡단 하는 장면입니다. 무조건 아무 길이나 가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사항을 자치경찰하고 제주시가 협조를 해서 계도를 해 나가야 된다는 겁니다.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거든요. 야간에 떼를 지어다니면서…….
그리고 이것은 법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겁니다마는 연동, 노형, 해안동 일대 토지를 최근에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매입하고 있다는 거죠. 특히 연동, 노형, 해안동 일대. 제주시 동지역의 57%, 42.6%의 땅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총 매입건수는 285건, 면적은 45만 7,000㎡, 금액으로는 2,400억 원, 이렇게 사들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도와 협의를 해서 잘 강구해 주시고, 야간관광에 대해서 계획이 계시면 제주시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야간관광 활성화 문제는 비단 제주시만이 아니고 제주도 전체적으로, 그래서 도에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저희들 나름대로 해서 야간에 재래시장을 이용하도록 한다든지 별빛누리공원을 야간에 많이 찾아오도록 유도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면에서, 또 아까 바오젠 거리를 중심으로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도 거리공연이라든지 이런 것을 야간에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이 업무보고 자료에 보면 바오젠 거리를 야간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사업이 있습니다. 금년에 어떤 사업을 했습니까? 바오젠 거리 야간관광 육성사업.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우선 거리공연을 계속적으로 했습니다. 주2회 정도 해서 거리공연을 계속적으로 개최를 했고요. 또 거기에 인프라시설 같은 것으로 해서, 그것은 저희 부서에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조명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 보수공사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지금 바오젠 거리 관리부서가 어디입니까? 제주시 어느 과입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관광진흥과가 되겠습니다. 종합적으로는 관광진흥과가 하고 있고 그 외로는…….
●고충홍 위원 주무부서가 어디입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관광진흥과가 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건설과 아닙니까? 예산은 건설과로 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종합적인 관리는 우리…….
●고충홍 위원 관광진흥과에서 관리하고 있습니까? 건설과에서 와서 도로 하고 이런 것이지 실질적으로…….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역할이 분담되어 있습니다. 도로부분 또 무대 해서 거리공연하는 부분, 또 연동사무소에서 환경 정비하는 부분 이렇게 해서 역할들이 조금 분담이 되어 있습니다. 총괄적인 관리는 관광진흥과에서 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건설과에 예산이 있기 때문에 주로 건설과에서 시설이라든가 도로정비를 하지, 건설과는 관광문화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과이기 때문에 이것은 관광하고 연관된 부서에서 소관사업으로 해야지, 그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관광진흥과에서 맡아서 하셔야지 전혀 관광이나 문화에 대한 것을 모르는 건설부서에서 맡아서 하기 때문에 어떤 비전이 없는 거 아닙니까? 관광정책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 관광부서에서 중심이 되어서…….
●고충홍 위원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앞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고, 이와 더불어 인근에 복합 공영주차장도 만들었기 때문에 바오젠 거리가 활성화되도록 저희들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바오젠 거리.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일단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거리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있고 또한 인근의 시설물들이 노후된 것을 보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러니까 그런 계획을 구체적으로 잘해서 세워야지 막연하게 거리공연 한다 뭐한다. 계획을 확실하게 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지금 중국관광객들이 야간에 상당히 몰려오는데 너무 구간이 짧다 보니까 아주 단조롭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구간은 길지 않고 그러니까 거기 지나가서 다시 골목 같은 데도 가고 민가도 가서 시끄럽게 하고 그렇게 다니는 형편인데 이것을 구간을 확정시키고 또 상설공연을 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쇼핑도 하고 먹을 거리, 즐길 거리를 갖춰나가는 게 제주시 행정에서 해야 될 일 아닙니까? 막연하게 주1회, 한 달에 몇 번, 30분 공연하고 그럴 때가 아닙니다.
지난번에 한류 스타들 와서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들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들었습니다.
●고충홍 위원 들어서 됩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고충홍 위원 들었습니까? 가셨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저는 그냥…….
●고충홍 위원 그때 그 행사장에 가보니까 유명한 한류스타들이 오는 핸드프린팅 행사인데, 스타들은 안 왔지만 손바닥 행사를 가졌는데 제주시에서는 아무도 안 온 것 같습니다. 관광부서에서 아무도 안 왔습니다, 제주시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갔습니까? 왜 그런 데 관심을 안 갖습니까? 그런 중요한 행사인데.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죄송합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에 많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어떻게 제주시에서 아무도 안 오고. 물론 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것이지만 서로 기관끼리 협조를 해서…….
앞으로는 정말 2,000만 관광객 시대가 도래합니다. 비단 연동뿐만 아니고 전체적인 제주시 야간관광에 대해서, 이분들이 숙소에 들어 갔다가 나와서 다닐 거 아닙니까? 돈도 쓰고 쇼핑도 하고 해야 되는데 그럴 데가 없습니다. 그런 것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다음에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잘 알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충홍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용범 위원 발언신청)
예, 김용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김용범 위원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서귀포시에 묻겠습니다. 이번 업무보고 자료에 보니까 지난 7월 업무보고 때와……. 현을생 시장님의 취임사에도 서귀포시 예술의 섬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뭐뭐하겠다. 7월 업무보고 때도 예술의 섬 프로젝트를 아주 강하게, 심도 있는 사업마냥 선전했는데 이번 업무보고 자료에 보니까 한 장도 없어요. 무슨 이유죠? 마치 예술의 섬 프로젝트 완성하면 서귀포시가 확 달라질 것 같은 기분에서 업무보고까지 했는데 자료에 하나도 없어요. 여기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입니다.
예술의 섬 프로젝트 사업은 개별사업으로서 아마 10월 달에 완료되다 보니까…….
●김용범 위원 개별사업이라 하면 뭡니까? 무슨 개별사업이에요? 개별사업이 있고 뭐가 있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술의 섬 프로젝트로서의 한 개의 개별사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개별사업이면 업무보고에 안 넣어도 돼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완료된 내용이 들어가야 되는데.
●김용범 위원 2014년도에 작가의 산책길에 해설사 활동비 빼면 2,000만 원, 마을미술프로젝트 1억 1,000만 원인데 예술의 섬 프로젝트에 7억 원이에요. 그런데 업무보고 자료에 하나도 없다면 이해가 가겠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별도의 장으로는 넣지 않더라도 완료된 상황을 넣어야 되는데…….
●김용범 위원 내년 행감 때 할까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누락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용범 위원 일부러 누락은 안 시켰겠지만, 아마 사업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못 넣었겠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범 위원 현재 진행상황을 한 장이라도, 한 줄이라도 넣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맞습니다.
●김용범 위원 어느 정도 진행이 됐고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라는 것을 넣어야죠.
그리고 보니까 제가 지난번에 업무보고 때도 잠깐 거론을 했습니다마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해서, 어느 순간 서귀포가 지역주민들의 바람도 아니고 정체성에도 맞지 않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도배가 됐어요. 이 도배가 된 것을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막대한 예산, 도민의 혈세 그것도 경상비로 24억 가량의 돈을 갖고 이런 설치작품만 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하도 화가 나서 전국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지를 이번에 전부 돌았습니다. 돌아보니까 뭔지 아십니까? 작품설치만 해 놓은 곳은 전부 망했어요. 실패했어요. 어떤 게 성공한지 아시겠습니까? 부산 감천마을이라든지 화순 성안마을이라든지 이런 데들은, 물론 전문가가 했지만 지역민들하고의 협의체가 잘 이루어져서 지역민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리고 지역작가들이 재능기부도 하고 봉사를 함으로 해서 지역이 함께 가는 구조가 되어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됩니다. 그래도 모자랍니다, 거기서는. 그런데 지금 이 프로젝트 사업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을 하는데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라는 곳이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한 사업이 다 똑같아요. 전부 작품설치만 해놓은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재단법인 아름다운 맵이라고 해서 만들어 놓고, 그렇게 해서 이후에 지금 성공한 감천마을이라든지 성안마을이라든지 여러 곳을 보면 여기하고 다시 사업한 데가 없어요, 잘된 데는.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김용범 위원 제가 얘기한 게 어떤 얘기입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잠깐 말씀드리면 내용을 한번 살펴봤더니 2011년도에 서귀포시에 작가의 산책길이 만들어지면서 그 이후에 문체부 전국공모사업에 응모하면서 이 사업을 보완하느라고 세 가지 사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
●김용범 위원 잠깐만요. 그것을 모르는 게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뭐냐. 지금 작가의 산책길은 가만 놔둬서 천혜의 자연경관만으로도 얼마든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모사업을 왜 굳이 거기 하느냐 이겁니다. 좀 낙후된 지역, 전국 어느 도시를 가도 다 낙후지역에 한 겁니다. 개발하게 되어서 개발을 못 하게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이것을 하겠다. 그리고 관광객이든 지역주민들이 전혀 닿지 않았던 곳, 이런 데를 해서 지역작가들을 모집을 해서 성공한 케이스인데, 보십시오. 지금 24억이라면 도내 작가들 240명한테 돈 1,000만 원씩 작가의 산책길 내에 프로그램 활동비를 줘서 뭘 하라고 했으면 얼마나 큰 성과가 나오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그분들은 성과를 내려고 다양한 노력들을 하겠죠. 그래서 그로 인해서 지역주민들과의 교감도 형성이 되고. 지금 그 작가들하고 지역주민들하고 교감이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한번 돌아보세요. 지역주민들 뭐라고 얘기하는지. 어느 작가가 갖다 놓은 작품 갖고 이거 누구냐? 김용범 작품이라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 분이 어느 정도 훌륭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그런 게 아니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물론 공무원 입장에서는 어떤 사업의 연속성,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책임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2011년부터 이루어진 사업이라서 지금 와서 되돌려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김용범 위원 되돌려 놓으라는 게 아니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잘 알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좋습니다. 행정의 연속성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고 국장님 잘못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도 공모사업이 있으면 꼼꼼히 계약서하고 협약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셔서 공모사업에 응해야죠. 제가 여기에서 계약서 문제점을 얘기하겠습니다. 보면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추진위원회에서 하다가 이 사업이 만료가 되니까 재단법인을 만들어서 이번에 예술의 섬 프로젝트를 신청해서 국비 없이 지방비 7억 원만 갖고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자, 봅시다. 외국인작품 3점을 가져오느라고 소요된 예산이 얼마인지 아세요? 그리고 여기에서 커미셔너가 왜 필요합니까? 지금까지 연속적으로 3년 동안 계속 전문가 예술감독이 계속 진행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커미셔너가 왜 필요해요? 커미셔너 한 분에 얼마가 들어갔는지 아세요? 3,000만 원이 들어갔어요. 커미셔너가 뭡니까? 국장님.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이것은 작가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적으로 들어가는…….
●김용범 위원 그러니까 제가 말씀했잖아요. 커미셔너가 필요 없는데, 그러면 계속 진행했던 사업자가 그런 역할을 해내야죠. 왜 도민혈세를 이렇게 3,000만 원씩 씁니까? 그리고 제가 이 행사할 때 갔어요. 갔는데 개막식 비용이 얼마 들었는지 아세요? 4,100만 원 들었어요. 잠깐 몇 분 하는 행사비용으로. 보니까 전부 체류비하고 이런 겁니다. 꼭 그런 체류비 들이고 그 사람 직접 와서 4,100만 원씩 들이면서 해야 이 행사가 빛납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이 사업은 물론 사업 맡은 사람이 전부 한 사업이지만…….
●김용범 위원 행정에서 감독을 해야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해외작가의 작품을 여기에 비치하는 과정에서 작가섭외라든지 그분이 개막식이라든지 현장을 와서 봐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참여하는 데 들어가는 체제비라든지 교통비 이러한 부분이 포함됐기 때문에 개최비가 조금,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과다한 것처럼 보입니다.
●김용범 위원 잘 짚어서 답변하세요. 그것을 몰라서 묻는 겁니까? 지금 국내 작가하고 도내 작가하고 차이를 보세요. 이것은 너무……. 도내 작가들은 작가가 아니에요? 다섯 분 정도 했는데 가격차이가 너무 나요. 같은 작가로서.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작가에 대한 평가는 저희가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서 논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김용범 위원 유명한 멕시코 건축가도 다 없애버리는 판인데. 그 멕시코 거장 건축가보다 더 유명한 사람 있어요? 여기 온 사람 중에.
그런 변명은 하지 마시고, 이 내용이 상당히 문제가 많아요. 형평성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협약내용이라든지 계약서 내용을 보니까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많은데 오늘 대답 잘 안하면 제가 오늘 감사위원회에 의뢰합니다. 의뢰하면 어떤 경우가 나오는지 아세요? 또 공무원만 다쳐요. 그래서 제가 감사 의뢰를 못 합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이루어진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관광객들이…….
●김용범 위원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얘기한 것이 아니고, 잠깐……. 처음부터 얘기했지 않습니까? 해 놓은 것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굳이 그런 것을 해야 되느냐 하는 얘기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러니까 어쨌든 이루어진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저희가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해 나가고 전문가 의견을 비롯해서 지역에서…….
●위원장 안창남 국장님, 잠깐만요.
이루어진 사업이라고 해서 면책특권이 있는 게 아니에요. 이루어진 것도 잘못된 것은 반드시 지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이 감사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이루어진 것이다 자꾸 강조하시면 안 됩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러니까 앞으로 잘해 나가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왜 제가 묻느냐 하면, 지금 이것을 해 놓으면 앞으로 사후 관리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7∼8점 빼면 반영구적 작품이라고 해도 매년 관리해야 돼요. 그리고 앞으로 나머지 몇십 점을 어떻게 관리할 겁니까? 계속 지방비 들어가야 될 거 아니에요? 애초부터 이런 것들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께서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별도의 관리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거 지역주민들이 알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이런 사실도 모르는데. 그 작품 하나 갖다 놓은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욕하는데 ‘저, 뭐 갖다 놓아시, 저거.’ ‘저거 뭐라?’ 하는 사람이 많아요. 한번 돌아보십시오. 제가 한번 다 돌아봤는데 그 돌담도 제주 돌담이에요? 지역정서에 아무것도 안 맞는 거예요, 작품 설치해 놓은 것도 보면.
어쨌든 앞으로 사후관리 대책을 얘기해 보세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지금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김용범 위원 아니죠. 지금 보세요.
계약이 2년이면 AS기간이 지나잖아요. 2년 이후에는 모든 게 자치단체에서 사후관리를 하게 되어 있어요, 이 계약서에. 어떤 것은 1년이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연내에 세부계획을 수립해서 저희가 위원님께 별도 보고를 드리도록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거 세부계획 하지 마세요. 그러면 다시 예산 가져가야 되잖아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관리에 따른 계획을 저희가…….
●김용범 위원 관리하려면 예산이 안 들어갑니까? 2∼3년, 5년짜리는 시간되면 없애버릴 거예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런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전문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검토를 해서 계획에 반영해서 추진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거 답이 없어요, 답이 없어. 잘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고.
애초부터 이런 것을 잘했어야 되는데, 국장님한테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행정에서 이런 것을 너무나 간과했다는 겁니다. 업적으로만 치부하려고 하는.
그리고 이중섭거리가 전국에서 유일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중섭거리, 우리 서귀포시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우선은 이중섭이라는 작가분을 모토로 서귀포시가 그 중심으로 해서 작가의 산책길을 조성하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부분이어서 지금 거기에 집중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범 위원 국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이중섭거리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하세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조금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니고, 우리 이중섭거리는 새로 포장한 도로와 걸맞지 않은 가로등, 이것밖에 없어요. 그런데 최근 부산 동구에 가면, 지난번 동구청장이 문화예술의 마인드가 상당히 높으신 분이어서, 범일동에 이중섭화가가 살았었습니다. 그 부인하고 편지 오갔던 내용들 해서 그 거리를 아주 길게 조성한 데를 제가 가봤는데, 묘하게도 이번에 그 동구청장이 선거에서 떨어졌어요. 그 후임청장이 간과해서 관리를 안 해서 그런데 거기도 돈 몇 푼 안 들여서 상당히, 좀 낙후된 지역이지만 아주 잘해 놨더라고요, 보니까. 아주 미미하지만, 돈이 안 들어갔으니까. 그런 식으로 하고 있고, 지금 통영에서도 하려고 하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겁니까? 물론 다 같이 공조하면 좋겠지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이중섭거리는 현재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도 사실 지난번 태풍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안전진단을 했습니다. D등급이 나왔기 때문에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주변의 주민의견도 수렴했고 어제도 이중섭미술관운영위원회가 있었는데 운영위원들 의견도 많이 들었습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은 주변 주민들 의견을 들어봐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서 심플하고, 이번에는 이중섭거리에 걸맞게 설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용범 위원 어쨌든 앞으로 ‘서귀포’ 하면 ‘이중섭이다’ 떠오를 정도가 되려면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앞으로 통영이라든가 부산, 이런 이중섭 화백이 다녀간 곳에서 전부 다 하려고 했을 때, 물론 다 공존해서 잘되면 괜찮지만 서로 뺏기 작업들이 진행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서귀포 하면 이중섭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보충 말씀을 드린다면, 그래서 저희가 2016년 이중섭 10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중섭 그림도 구입해서 보강시키고, 또 이중섭을 기리는 사업도 하고자 해서 지난 10월에는 일본에 계신 이남덕 여사님을 저희 학예사가 직접 가서 만나 뵙고, 그림과 공개되지 않은 편지를 저희가 좀 빌려와서 전시도 하고 이런 관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또 영화도 다큐를 일본에서 금년에 상영하는데 내년에 한국에서 상영하겠다고 해서 그것을 서귀포시에서 먼저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중섭 작품 구입비라든지 학예사가 가서 여사님을 만나게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행정에서 지금까지 관심을 뒀었습니까? 뒀었어요?
이거 우리 위원회에서 해 준 겁니다. 작품 구입비도 해 주고 가서 직접 만나서 구입할 게 있으면 구입하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행정의 부족한 부분을 위원님들께서 항상 보충해 주시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100주년 되어야 신경 쓰는 척 하면서 그런 행정들 하지 마세요.
그것을 감사 받자는 의미는 아니고요.
평상시 그런 마인드를 갖고 하세요. 100주년 가까이 되어야 하고,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관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잘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김용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용범 위원님 질의에 이어서 제가 잠깐만 보충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종의 부탁의 말씀이죠.
2년 전인가요, 이중섭 화가의 부인이신 이남덕 여사가 이중섭의, 화가로서는 가장 중요한 팔레트를 기증하는 행사를 합니다. 그때 서귀포시행정의 자세에 문제가 있었어요. 그게 뉴스에 나오는데 그 팔레트를 그 당시는 시장도 아닌, 지사도 아닌, 제주도의 문화관광상품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이중섭 화가의 예술혼이 담긴 팔레트를 기증하는 행사를 하면서 지사도 아니요, 서귀포시장도 아니요, 부시장이 나가서 받는데 그것을 장갑도 끼지 않고 무슨 떡 받는 것처럼 받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이 전국뉴스로 나갔는데 그거 부끄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그런 것이 연출되지 않도록 행정에서 우리 국장님이 잘해 주시기 바란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안 하셔도 되고요.
시간이 없어서 제가 준비한 중요한 질의를 약간 여쭙고 나가겠습니다.
오남석 국장님께 질의드리죠.
이번에 제주시도 많은 관계자 분들이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이선화 위원님, 고맙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죠. 전국체전 대비해서 제주시에서도 한 43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셨어요. 그렇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오라동 공설경기장 일대를 포함해서 읍·면·동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지는 기회가 됐는데, 이후의 활용방안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활용방안은 앞으로 전지훈련도 적극적으로 더 유치하고, 읍·면 체육관이라든지 모든 체육시설을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도록, 생활체육인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렇게도 활용해 나가고 이런 여러 가지 부분을 저희들이 시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생활체육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결국은 제주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과 관계되는 겁니다, 국장님.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노력해 주시고요.
행감자료 271페이지를 보면 2014년도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했을 때 3만 2,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오셔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39억 원이 됐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있는데, 시설이 더 좋아졌으니 향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인원과 더 많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오는 것으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앞으로는 더욱더 전국의 학교라든지 이런 데 공문도 보내서 저희들에게 전지훈련을 올 수 있도록 유치하고, 경기장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든지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든지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드리고, 또 동계 축구리그전이라든지 이런 대회를 개최하면서 전지훈련을 많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오라동 공설경기장 일대에 대한 가능성을 제가 좀 말씀드리면, 사실 이벤트성의 경기를 유치하고 나서는 그 시설은 늘 다른 곳에서 애물단지가 되는 거예요. 우리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데 유일하게 성공사례로 꼽히는 곳이 서울 월드컵경기장 같은 경우입니다. 여기는 처음 경기장이 들어설 때부터 마트나 영화관, 예식장, 헬스클럽 같은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같이 했고, 그리고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우리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의 실패한 사례를 봤을 때 이런 부분하고는 동떨어진 부분을 더 반면교사 삼을 수가 있는 것인데, 오라동 공설경기장 같은 경우도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 아닙니까? 그렇다면 향후 서울 월드컵경기장 성공사례를 보셔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이 있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지방언론의 오늘 자 이 부분에 대한 특집기사를 보면 제주시 같은 경우는 456억 원이지만 전체로 봤을 때는 거의 8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들어간 이 경기장을 활용할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는 부분까지도 제기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에서 하는 게 좋은지 또는 전문가 그룹에서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국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그 시설공단 문제는 용역결과에 의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상 체육시설은 어떤 수익을 창출하는 시설이 아니고 도민들의,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단을 만드는 부분을 한다고 해도 결국 지방재정이 투입되어야 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런 부분은 전문가들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저도 개막식 행사를 가서 봤는데 운동장 내나 경기장 내에는 이번에 아주 화려하고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너무 아쉬운 것은 경기장 밖을 나오면 오라동 일대가 어둡거나 그런 부분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선수들조차 경기장 안과 밖이 너무 다르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 일대에 주변 가로등 같은 경우는 대회가 끝났지만 앞으로 이 시설을 계속 활성화해야 되고, 또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아이템으로 써야 되기 때문에 가로등의 보완은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이선화 위원님 말씀에 당연히 동의합니다.
저희들도 앞으로 관련 부서하고 협의하면서 경기장 주변에는 밝은 가로등 시설을 해서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잔치는 끝났지만 이 잔치 이후에도 456억 원이 든 제주시민의 예산은 다시 제주시민에게 돌아가야 된다는 차원에서 사후 관리를 그렇게 해 주시고요. 그리고 선수대기실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지역주민들이 가서 헬스클럽으로 운동할 수 있었던 공간이 이번 체전에 선수대기실로 쓰면서 지역주민들의 운동공간이 사라지게 된 거예요. 그걸 다시 돌려줄 수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주경기장 쪽에 전용 트레이닝 시설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수영장 2층에 있던 당초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했던 부분은 실업팀 육상선수들 숙소로 활용하고 있고. 그 트레이닝 장소는 저희들이 체전이 끝났지만 내년도에 소년체전이 있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기구들이 파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저에게 계속 전화를 주시는 민원인들이 계시는 거예요. 운동했던 공간들이 시내에서 사라져서 체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분이 계시니 참고해 주시고요.
계속해서 국장님께 다른 질의를 이어가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조금 쉬십시오.
●이선화 위원 예, 그럼 이따가 다시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고맙습니다.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예, 고용호 위원입니다.
송악산 아까 시장님께 질의하다가 말았는데, 국장님이 답변하실 겁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고용호 위원 우리 송악산은 천연 자연경관을 갖고 있습니다. 성산에 보면 보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섭지코지 그 부분도 이번에 한 2만 8,000평 정도가 중국 자본에 팔렸습니다. 오션스타라고 지금 8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것은 전에 이루어졌지만. 올해 경관심의를 했죠, 송악산은?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올해 네 차례 경관심의가 있었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 경관심의를 하면서, 경관에 대한 인식이 현재는 아주 많이 발전됐고 자원에 대한 보호가치가 높아진 현 시점에서 20년이 넘는 그전에 했던 규정대로 경관심의를 한 것 같은데 경관심의와 관련해서 서귀포시청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경관심의를 네 차례나 이어오면서 종전보다 많이 달라진 사항이 있습니다. 최초에는 숙박·휴양시설이 25.8%에서 현재는 54.45%로 늘어났고 녹지비율이 13%에서 지금 24.72%로 늘어난 상황에 있는데. 호텔 같은 경우도 652실에서 399실로, 콘도 또한 205실에서 55실로, 송악산 앞 콘도 높이 6층 하던 부분은 또 1층으로 조정한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호텔 8층 높이가 당초 30.5m에서 28m로 줄여서 그동안 경관심의위원들이 상당히 심도 있게 논의해서 결정한 사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조감도를 좀 보겠습니다.
(자료 보임)여기가 송악산입니다. 이쪽이 새달오름입니다. 이 주위에 이런 커다란 호텔이 들어서고, 이쪽에 해안도로가 뽑아져 있습니다. 지금 뽑아져 있는데, 해안도로를 넘어서 여기가 콘도가 들어설 예정지입니다. 여기 보면 해안도로까지 뽑아지는 형상이 보입니다. 우리 도가 사업자를 위해서. 이렇게 지어놓으면, 이쪽에 진지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훼손될 것이고, 이런 천연 자연자원이 훼손될 우려가 많습니다. 그리고 36m에서 28m로 조정했다는데, 층수는 똑같지 않습니까? 층수를 5층으로 내려서 작은 새달오름보다 밑으로 가든가 그런 형상이 좋은데, 옛날 진지동굴도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 아닙니까? 이런 곳도 보호 관리해야 되는데, 이렇게 해 버리면 이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어떤 특정 기업체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지 않겠습니까? 면적이 좁아졌다고 하지만 이런 조감도를 봤을 때는,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해안 쪽에는 당초 6층 높이였던 것이 1층으로 조정이 되어 있는 상태고, 해안 쪽에는. 그리고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본안협의라든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그다음에 여러 가지 교통영향평가 분석, 도의회 동의, 이런 절차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 혹시 미흡한 부분들은 정리가 많이 될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법률적으로 한다면, 이호유원지 있지 않습니까? 해변이나 인근 토지를 제외시키겠다고 원 지사님께서 주민과 상생방안을 논의하면서 천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만약에 송악산이 원안대로 간다면 결국 이호유원지도 원안대로 가야 되는 게 맞지 않느냐 싶은데, 맞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저희들 입장에서는 지사님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관광개발기본방침인 미래가치산업 중점 유치, 환경자산보전 이런 기본틀 안에서 숙박단지형 개발 이런 것은 가급적 지양하고, 오름이나 해안선, 문화재 보호구역 등 환경자산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과 잣대 이런 것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여튼 송악산에 대해서도 환경을…….
●고용호 위원 지사님은 그런 입장을 표명하는데 환경심의위원회에서는 좀 지사님 의견하고 다르게 한 게 아닌가 봅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렇지만은 않고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병행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향후 일어나는 송악산 행정절차가 있을 때마다 보고해 주시고, 저희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알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다음 질의하겠습니다. 시간되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지질공원핵심 농어촌사업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고용호 위원 총 3개년 중에 지금 2년차 되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2년차입니다.
●고용호 위원 성과가 어떻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동안 산방산·용머리 지질 트레일 코스를 개통했고 그다음에 인근의 덕수 불미마을축제, 또 지질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핵심지질마을별 관광상품이 개발됐습니다. 지오푸드 같은 경우 한 10여 종이 개발됐고, 예를 들면 용머리해안 지층 카스테라라든지 하모리층 화산탄 쿠키 이런 것들.
●고용호 위원 그런 것은 상품화시켰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지금 상품화해서…….
●고용호 위원 지금 판매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한 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고, 그다음에 지오하우스…….
●고용호 위원 산방산 용머리 지질코스 개발에 대해서 잠깐 묻겠습니다.
용머리해안은 올레길도 있습니다. 10호인가 있죠. 올레길이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는 곳입니다. 압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한국의 아름다운 길 해서 인터넷에 치면 엄청난 자료가 나옵니다. 이미 용머리해안은 브랜드 가치가 아주 높은 곳입니다. 홍보도 아주 잘되어 있고 연구 자료도 많고 논문 발표한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홍보가 잘되어 있는데 굳이 용머리해안 지질 트레일 코스라고 개발해서 혼선을 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관광객들에게. 어떤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잠깐 듣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사실은 트레일 코스가 지질을 테마로 해서 상품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사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추진한 것이고, 그동안 세계지질공원 이렇게 했지만 이와 관련된 특별한 상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도 시키고 이런 사업들이 필요치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고용호 위원 예산을 보니까 주민소득에 쓴 게 아니고 코스 개발과 행사 홍보하는 데 전부 썼더라고요. 맞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주로 콘텐츠 개발 중심으로.
●고용호 위원 콘텐츠 개발하는 데는 얼마 들지 않았더라고요, 보니까.
그런데 용머리코스를 보니까 간판 하나만 달랑 세워지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라는 홍보간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정리도 안 되어 있고, 많이 녹슬어 있습니다. 낙후되어 있고 떨어져 나가고 했는데 그런 것도 전혀 정비도 안 하고 환경개선을 안 했더라고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런 간판 같은 경우는 국가지질공원 표준 BI매뉴얼이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서 하다 보니까 규모도 작고 제초작업을 잘 안 했을 때는 가려지는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고용호 위원 제가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나씩.
(자료 보임) 여기 용머리지질 트레일 코스에 들어가면 처음으로 보이는 게 이 100선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표지석입니다. 그런데 이거 알아보지 못하겠죠. 훼손이 심각합니다. 그런 코스를 개발하면서 환경개선에 좀 신경을 써야 되는데 안 했습니다.
그다음 보면 이게 뭔지 아시겠습니까? 여기 사람 발자국이 있는데 감태라는 것으로 덮여서, 썩지 말라고 비닐로 덮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외국인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참 낯 뜨거울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여기 보면 나무에 철판 된 게 다 녹이 슬었습니다. 이런 것도 정비를 해 주셔야 될 것 같고.
이거 돈 많이 들여서 설치한 예술작품이죠. 아닙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사계리에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금 보니까 다 녹슬어서 관리를 전혀 안 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아예 관리를 안 하시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것은 사계리 청년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저희들 해당 지역 읍·면…….
●고용호 위원 보십시오. 전부 녹슬어서 누가 옆에 가서 사진을 찍겠습니까? 여기 보면 쓰레기도 심각합니다.
몇 개만 더 보여드릴게요. 바닷가에 보면 흉물스럽게 드러난 건축물과 쓰레기들 보십시오. 지질트레일 코스를 개발만 했지 청소라든지 사후관리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게 전투경찰단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철거를 해 버리니까 이속에는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이 됐습니다. 우범지역이 됐고 이속에는 쓰레기랑 술 먹었던 거, 온갖 잡쓰레기들이 다 모여 있어요. 지질트레일코스만 개발할 것이 아니고 이런 거라도 협의해서 홍보관이라든지 그런 것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협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리모델링하면 아주 멋진 지질트레일코스 홍보관이 되고 안내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전혀 없고 단지 코스개발만 아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사업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어촌에 투자하는 거니까 코스를 안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든지 상시 인원을 투입해서 각 마을 노인회라든지 몇 사람 해서 홍보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분 나오셨어요? 잠시 발언대에 나와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융복합사업처선임과장 강문석 제주관광공사융복합사업처 강문석 담당입니다.
●고용호 위원 행정시로부터 시정조치를 많이 받았죠?
●제주관광공사융복합사업처선임과장 강문석 예. 사업비 집행 저조 부분 정도로 해서…….
●고용호 위원 저도 정산서를 세밀히 봤습니다. 보니까 전부 홍보용으로만 돈을 쓴 것 같더라고요. 우수마을 벤치마킹 투어팸패어 홍보부스운영, 도안방안 개발용역, 벤치마킹, 프로모션사업, SNS활용홍보, 전부 홍보비용으로만 지출했네요?
●제주관광공사융복합사업처선임과장 강문석 우선 사업시작 초기이기 때문에 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서 홍보사업을 추진했고요. 그 기간 내에 저희들이 각 마을별로 지질관광상품을 어떤 것을 도입해야 될지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도, 올해부터 그게 추진이 됐고 산방산, 용머리, 그다음에 김녕지질트레일이라든지 각 지역별 로컬푸드인 지오푸드 등등이 향후에 나왔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것들을 홍보해서 관광객들이 유치되고 마을로 관광 수입들이 이전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제주도에는 관광객이 1,200만 명이 옵니다. 이미 홍보가 아주 잘된 코스들입니다. 올레코스라든지 다 중복되는 것이라서 홍보가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보 안 해도 그 사람들이 이정표만 있으면 이런 것이구나 알거고 또…….
●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위원님, 이 질의는 답변자가 직급이 너무 낮기 때문에 책임자가 와서 답변하도록 오후에 하시죠.
●고용호 위원 예, 세부적으로 행정시에서 보완한 사항을 위에 보고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문제가 있는 것을 따져야 되는데, 하나만 더 얘기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직급이 낮아서 답변하기 곤란할 것 같아요.
●고용호 위원 재위탁 시에는 사전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안 받고 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있고 중요재산 관리대장을 별도로 요구하는데도 안 했죠? 이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답변자가 뭐해서 국장님에게 질의를 하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관광공사는 아까 지출과 관련해서 책임자가 와서 오후에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고요. 원활한 감사진행과 중식을 위해서…….
●김용범 위원 자료 요구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김용범 위원님 자료요구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업무보고 자료에 보면 중앙단위 공모 및 평가결과가 있어요. 서귀포시청 같은 경우에 상당히 많은 공모를 해서 인센티브를 받았는데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예를 들어서 전부 인센티브만 받은 것 같은데 혹 국비보조사업 같은 경우에 보조가 얼마인지, 매칭이 얼마인지, 매칭이 없으면 없는 것으로 하고요. 그리고 여기 보니까 도서관운영사무소가 상당부분 많이 공모를 해서 선정이 많이 됐는데 아까 시장님 인사할 때 소개도 안 한 것 같은데…….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했습니다.
●김용범 위원 소개했어요?
이런 공모사업은 상당히 좋아요. 그리고 또 제주시도 혹 이런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라든지 이것에 따른 인센티브 내용, 국비보조금 해서 세세한 내용을 이따 자료 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용범 위원님께서 요청하신 자료는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해 주시고요. 원활한 감사 진행과 중식을 위해서 14시까지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계속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해 주시고 관계공무원은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오남석 국장님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삼도2동 쪽이죠. 구 제대병원의 문화예술거점사업에 대한 부분,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삼도2동 구 제주대학병원 인근 문화거점지역은 금년에 이어서 내년에도 22억 원 정도 예산을 요구해 놓고 있습니다. 현대극장 건물을 매입한다든지 향사당 인근 토지를 매입해서…….
●이선화 위원 향사당 앞에 부지매입 추진 잘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이선화 위원 이번에 프린지 페스티발에 대한 부분도 있고 거기 빈점포 해서 입주되어 있잖아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현재 빈 점포 7개에 작가들이 입주되어 있고 추가로 4개 점포를 입주준비 하는 단계입니다.
●이선화 위원 열심히 하시는 김병수 계장님을 포함한 문경삼 과장님 노력 때문에 빈점포 프로젝트가 초반에 잘되어서 두 번째 할 때는 경쟁률이 높은 곳은, 목이 좋은 곳은 23대 1, 그래서 평균 10 대 1이 됐다는 곳도 있고, 이게 도내만이 아닌 전국적인 이슈로 되어서 네티즌들도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검색순위에 오를 정도로 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핵심은 빈점포 프로젝트는 점포에 대한 부분인데 결국 문화예술거리 조성에 대 한, 구도심 문화예술거리를 인사동처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실험이거든요. 그것을 성공하려고 하게 되면 11개 빈점포에 온 예술가 팀들의 결집 그리고 그들에 대한 지원과 활용방안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현재 7개의 작가분들 네트워크 체제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최영희 작가가 대표로 되어 있어서 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고 앞으로 4개 점포가 입주되면 같이 간담회를 통해서 네트워크에 참여시켜서 그분들하고 문화거점지역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사실상 인사동 수준까지는 못 가더라도 열심히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본 위원이 이쪽에 대해서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바라는 부분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7개소와 4개소가 되어 있는데 여기 보게 되면 그릇이라고 하는 공예에 대한 개념도 있고, 또 아시겠지만 또 공연할 수 있는 팀, 자작나무 숲이나 또 이번에 아주 잘됐다 싶은 게 사우스카니발팀들이 여기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공연이 가능한 이분들과 연대한 프린지페스티벌을 할 때 이쪽 팀들이 이쪽 동네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문화로 풀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되겠고요. 사진 같은 경우에도 조순마씸하고 또 이번에도……. 아무튼 사진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아시겠지만 저쪽 한경면 저지리에 예술인마을이 생겨서 별장화되어 버렸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 부분들이 문화라는 이름의 가게를 내주는 것에 멈추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입주예술인들이 문화예술거리에 어떠한 이바지를 할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격려와 콘트롤을 같이 해 주셔야 됩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잘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거리가 너무 어두운 거예요. 랜드마크도 없고. 이를테면 관덕정이나 목관아에 온 관광객들이 제주도민의 생활 속의 문화향기를 엿볼 수도 있는 거리가 조성되고 있지 않습니까? 서귀포시 같은 경우에 이중섭이나 작가의 산책길처럼 이제 비로소 시작되고 있는데 로베로 호텔과 늘봄재활병원 사이에 이런 것이 있다는 안내판도 없는 거예요, 장치가. 그리고 밤에 볼 수 있는 장치도 없고. 밤에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딱 들어갔을 경우에 가로등도 이 거리에 맞는 부분이 필요하다, 이 부분 제가 주문하겠고요. 그리고 지난번 프린지 페스티벌을 할 때나 마을잔치를 할 때 보게 되면 많은 제주도민들이 바깥에 있는 매대, 문화장터를 대단히 좋아해서 상설화되기를 바랐습니다. 꼭 프린지라는 이름이 아니라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주말문화벼룩시장 또는 미술경매시장이 여기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답변하시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이 제안하신 부분은 삼도2동 문화거점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거리공연도 상설화하고 또 벼룩시장도 개최하고, 이런 부분들을 일단 예산을 요구해 놓고 있는데 내년에도 활성화되도록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향사당 앞에 부지를 구입하시면, 향사당이 이 동네 전통문화의 아이콘이 되는 거죠. 그런데 프린지페스티벌 할 때 제가 계속 갔는데 공연하는 팀들은 번갈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재미있게 하는데 정작 그 지역에 상주하는 주민들은 계속 시끄러운 거예요. 시끄러워서 이 부분에 대한 공연장 확보의 문제, 우천 시에 이동할 수 있는 공연장 확보의 문제가 대두가 됩니다. 그래서 구 제대병원 쪽에 창업보육센터 말고 스마트그리드 건물 5층의 2개 층을 문화공간으로 쓴다는 계획이 있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스마트그리드는 몇 년도까지 계약되어 있는 거예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 부분은 확실히 파악을 못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스마트그리드가 1, 2, 3층 해서 제가 알기로는 몇개 년 사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게 되면 보시고 제주대학 쪽에서 말하는 지하공간 그리고 4층, 5층을 문화공간으로 돌려주는 부분에 있어서 스마트그리드가 빠지는 기간까지 계산하시면서 공연장까지 포함한 그림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대극장 선물을 사면 거기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도2동 문화거점지역에 우리가 공모사업, 아까 자료를 드렸습니다마는 중앙공모사업에 6억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2억씩 투자가 되는 사업인데 국비 40%, 지방비 60% 해서 추진하게 됩니다.
●이선화 위원 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전에 질의가 나왔잖아요. 제주올레길이 농림부의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에서 공모사업이 되면서 그때 나왔던 아이템들이, 이를테면 에코브랜드에 대한 문제, 그리고 에코브랜드하고 뭐가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 에코브랜드를 따로 하지 말고 제주올레길 17코스에 대한 활성화는 이런 식으로 삼도2동에 이미 들어와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통해서 공동작업이 이루어져야 되는 거죠. 그래서 17코스에 속해 있는 마을들이 주민행복에 대한 것으로 연결되어서 그 마을의 전통이나 그 마을의 혼이 에코브랜드에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잘 알겠습니다. 사단법인 올레와 이런 부분들을 협의를 해 나가면서 추진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덧붙여서 한 가지만 더 질의를 이어 가겠습니다.
국장님, 우리나라에서 목관아가 가장 잘 재현되어 있는 곳이 어디인지아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우리 제주목관아라고 생각합니다.
●이선화 위원 제주목관아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거나 지금 나선화 문화재청장님, 그리고 아시겠지만 고미술을 전문으로 하시는 양의숙 선생님 같은 분들이 늘 안타까워하는 게 그 부분이에요. 목관아에 대한 역사적 재현은 제주목관아가 가장 잘되어 있는데 가장 활용도가 낮은 곳도 제주목관아입니다. 제주목관아 같은 경우는 예산이 점점 느는 게 아니라 줄어들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지사 공약이거나, 현재 원희룡 지사께서 선거 기간 동안에 많은 표를 받으셨는데 많은 표를 구도심에서 받게 된 계기에 있어서도 구도심에 있는 역사문화지를 문화관광코스화하겠다 그래서 구도심부활 프로젝트다 이렇게 해서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행정의 약속으로 내년 예산으로 이어져야 됩니다.
왜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암웨이투어라든가 많은 투어들이 오는데 칠성통에서 외국인투어가 끝나고 바로 코앞에 있는 관덕정이나 제주목관아는 중국인관광객들이 안 오는 거예요. 그러면 도도 그렇겠지만 시 차원에서도 여행사들과 연대한 문화관광코스화하는 부분에 대한 홍보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앞으로 목관아 활용부분은 여기에서 볼거리도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고, 또 아까 위원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여행사에도 홍보해서 목관아를 들릴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 단위에서 문화예술특구를 앞으로 지정하게 되면 관련해서 제주성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앞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서울 같은 경우는 경복궁이나 창덕궁 같은 데 야간개장을 하지 않습니까? 이번 같은 경우에도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거의 보름 정도 기간을 했는데 우리는 이런 야간에 대한 활용도, 그래서 예산은 많이 투입해서 했는데 이를테면 사람의 온기도 없고 늘 하는 공연도 없어서 너무 귀물처럼 모셔둔다는 표현이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씨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목관아 코너에 오거든요. 이 부분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이선화 위원님께서 책임을 맡고 있는 관광포럼에서 이번에 가을음악회도 기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목관아에서도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법을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오전에 부시장께 질의했던 건데요. 관덕정앞 가변주차장 있지 않습니까? 도로변 가변주차장. 이 부분이 목관아로 가는 중국인관광객들인가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아닙니다. 주로 거기 차만 세우고 지하상가라든지 그쪽으로 가는 분들이라서 그 부분은 저희들도 자치경찰대에 최근 협조문서도 보내고…….
●이선화 위원 관덕정에 가지도 않고 제주목관아도 가지 않는데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의 풍경은 관광버스가 가로막고 있다고 하게 되면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구 시청 청사는 2012년 11월에 철거해서 주차장용지로 쓰고 있는데 거기 화장실 없는 거 아시죠? 화장실이 없어서 배설물의 냄새가 인근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그리고 버스가 높지 않습니까? 버스에 앉으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사생활이 다 들여다 보여서 손녀를 가진 할머니들은 창문 닫기에 바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대한 문제는 확실하게 해 주시고, 지하상가 가시는 분들이 왜 관덕정과 제주목관아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는지?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이 부분은 앞으로 저희들이 행정지도를 통해서 그쪽에 차를 세우지 못하도록 자주 지도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도도 좋지만 주차장 부지가 잘되도록 해 주십시오.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욱 위원 발언신청)
예,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동욱 위원입니다.
오남석 국장님하고 제주아트센터 김춘수 센터소장님.
두 분이 들으셔야 될 내용인데, 점심들 하셨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김동욱 위원 졸리시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아닙니다.
●김동욱 위원 일단 국장님보다 아트센터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발언대에 서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아트센터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위원장 안창남 소장님, 답변할 때는 관등성명을 밝히시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아트센터 소장 김춘수입니다.
제주도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욱 위원 도민이 맞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김동욱 위원 그러면 문화예술단체들도 도민이 맞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아트센터 지하연습실을 임대해 주고 있죠? 무료로.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아트센터가 2010년도에 개관을 한 이후에…….
●김동욱 위원 하여튼 지금 무료로…….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내년 1월 1일부터 임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그게 아니고요. 보니까 아트센터 소속이 도 문화진흥원으로 갔다가…….
●김동욱 위원 일단 되는지 안 되는지만 말씀하십시오. 그다음 국장님께 질의할 테니까. 안 되는 거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안 되는 것이 아니고…….
●김동욱 위원 1월 1일부터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2월 28일까지 되는 것으로 해서 연장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김동욱 위원 처음에는 1월 1일까지였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아닙니다.
●김동욱 위원 원래는 2월 28일까지 계약인데 1월 1일부터 나가라고 하셨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1월 1일이 아닙니다. 5개 단체가 들어와 있었는데 1개 단체는 10월 23일로 끝나고…….
●김동욱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2월 28일까지만 임대해 준다는 얘기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일단 2월 28일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김동욱 위원 센터장님 말씀처럼 아트센터 주인은 제주도민이 맞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리고 지금 연습실을 5개의 예술단체, 그런데 거의 다 보면 오케스트라 쪽이 4개 중 4개 됩니다. 이 오케스트라 같은 경우는 어디 가서 임대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인원도 있고 소리도 나고 해서. 제가 알기로는 도에서 주선해서 이 단체들이 무료로 사용하게끔 협약을 맺어서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트센터장님은 2월 28일부로 더 이상 임대를 못 해 준다고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장님은 아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보고는 받았습니다마는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분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가 미비됐으면 조례를 개정하도록 주문해 놓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니, 못 하는 게 조례 때문입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무상임대가 불가능하다고 제가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가급적 이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김동욱 위원 그럼 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못 한다. 왜 전에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까? 그런데 2월 28일부로 못 한다는 얘기입니까? 지금 이 상황이, 도에서 시로 관리가 넘어왔죠? 도에서 할 때는 됐습니다. 그런데 시로 넘어오면서 못 하는 상황입니다, 센터장도 바뀌고. 이게 누구 생각입니까? 국장님 생각입니까, 센터장님 생각입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센터장의 의견을 먼저 듣고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거 누구 생각이었습니까? 이 결정을 누가 하신 겁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아트센터 소장 김춘수입니다.
저희들이 와서…….
●김동욱 위원 이것부터 답변하세요, 이 결정을 누가 한 겁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결정은 저희들이…….
●김동욱 위원 누가 한 겁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부시장님까지 최종 결심을 받았고요. 전에 했던 이력을 아셔야 위원님들이 이해가 될 것 같아서.
●김동욱 위원 일단 이것부터 간단하게 답변하세요.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그것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잠깐 기다려보세요.
그러면 센터장님이 올려서 부시장님까지 갔다는 얘기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결심을 받아서 2015년 2월 28일까지…….
●김동욱 위원 잠깐만요. 일단은 아트센터장님이 이 안을 만들고 부시장님까지 간 것으로 보는데, 아닙니까?
맞습니까, 틀립니까? 일단 그것부터 대답하세요. 다음 드릴게요, 답변할 기회를.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저희들 최종 결재권자인 부시장님까지 결심을 받았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 전에 누구인가 안을 올렸을 거 아닙니까? 누가 안을 올린 겁니까?
●위원장 안창남 기획안을 누가 올렸느냐 이 부분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기획안은 저희 아트센터에서 올립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그 얘기를 왜 그렇게 길게 하십니까? 제가 몇 번 얘기하는데. 왜 부시장님 핑계를 대십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부시장님 핑계 대는 것이 아니고요. 부시장님까지 결심을 받은 겁니다.
●김동욱 위원 기다려 보세요.
어쨌든 부시장님 결재하는 것은 맞는데, 제가 몇 번 질의했잖아요. 처음에 안을 올린 게 누구냐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왜 말을 길게 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위원님, 제가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잠깐만요. 알겠습니다.
일단은 센터장님이 안을 올리신 것이고, 부시장님이 결재를 하신 것인데.
그다음 무슨 말씀하실 겁니까? 답변하세요.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10월 23일로 끝나는 단체가 두 단체가 있습니다, 5개 단체 중에서. 끝나는 단체가 있는데 저희들이 검토를 해 봤습니다. 이것을 무상으로 계속 해 주는 것이 어떠냐 해서 검토를 해 보니까 공연법이라든지 공유재산관리법, 그다음에 아트센터 설치 조례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에 있을 때, 도에 아트센터가 소속되어 있을 때 어떻게 해서 무상으로 임대를 하게 됐느냐를 검토해 보니까, 그때 당시 도에서 상주단체로 해서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조례라든가 근거가 없어도 무료로 임대해 주는 게 좋지 않느냐 해서 했었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런 맥락에서 10월 23일까지 끝나는 것은 2015년 2월 28일까지 5개 단체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것으로 해서…….
●김동욱 위원 그것은 원래 협약되어 있던 것이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협약은 그때까지 되지 않았었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니라고요? 그러면 언제까지 협약됐던 겁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협약은 2014년도 10월 23일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그때 나가라고 하시죠. 지금 계속 사용하고 있잖아요? 아닌가요? 협약대로 어쨌든 연기를 한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그다음에 도에서 시로 관리권이 넘어오고 센터장이 바뀌면서 지금 이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아요, 제가 판단할 때는. 내가 맞는 것 같은데. 지금 임대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뭐라고요?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지금 임대할 수 있는 규정이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럼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안 된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안 된다는 쪽으로 가자는 얘기잖아요?
알겠습니다. 됐어요. 들어가시고.
국장님.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사실상 저도 이런 결재가 올라왔기 때문에 검토하면서, 이제까지 사용하던 동아리들의 활동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그렇다고 하루종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대별로 장소만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저희들 공공 회의실을 사용하듯이 시간대를 정해서 활용하면 될 게 아니냐 하는 대안을 해서 2월 말까지 연장을 했는데 필요하면 조례라도 개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주문을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듯이 이런 부분은 회의실을 사용하는 개념으로 시간대별로 이분들이 365일 전용하는 것도 아니고 몇 시부터 몇 시 사이에 어느 팀, 어느 오케스트라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운영의 묘를 살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렇게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도지사님도 문화융성을 말씀하셨고, 지금 시대가 관광을 위해서도 문화예술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아까 처음에 주인이 도민이라고 말씀하셔놓고 지금 된다 안 된다는 규정도 없는데, 된다는 규정도 없다지만 안 된다는 규정도 없는데, 그러면 된다는 쪽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문화예술을 위해서든. 지하를 사용 안 하고 놔두면 관리측면에서 문제도 있지 않겠습니까? 특히 지하인데 사용 안 하면 거의 못 쓰게 될 겁니다. 다시 관리비용, 유지비용이 또 들어가고. 그러니까 활용이나 관리측면에서도 그렇게 무료로 주는 게, 그리고 지금 이 단체들이 어디 가기가 쉽지 않은 단체예요, 보니까. 무료로 대여해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역을 위해서도 도민들을 위해서도. 또 이분들은 도민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꼭 그렇게 해 주시고.
센터장님도 마인드를 바꾸세요. 공무원들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으면 안 되는 쪽으로만 가려고 하고 있어요. 도민들을 위한 길이라면 되는 쪽으로 가야죠. 왜 안 되는 쪽으로 가려고 하십니까?
센터장님. 왜 안 되는 쪽으로 가려고 하십니까? 안 해 주는 쪽으로.
주인이 아까 도민이라면서요. 그러면 대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쪽으로 가려고 하셔야지 어떻게 안 되는 쪽으로 가려고 하십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안 되는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요. 저희들이…….
●위원장 안창남 소장님, 답변하실 거면 발언대에 서서 관등성명 밝히시고 해야 속기가 됩니다.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아트센터 소장 김춘수입니다.
저희들이 안 되는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되는 쪽으로 해서, 임대를 무상으로 해 줄 것이냐 하는 쪽으로 검토해서 했기 때문에 2015년도 2월 28일까지 저희들이 무상임대를 해 주기로 한 겁니다.
●김동욱 위원 센터장님. 2월 28일까지가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2월 28일 금방 아닙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2015년입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내년이 2015년 아닙니까? 제가 몇 달 가지고 그 얘기를 하겠습니까?
하여튼 지금 도민들이 주인이라는 의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될 수 있는 경우면 되도록 주민을 위한 길을 택해야죠.
센터장님, 그거 놀리면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입니까? 그 지하를.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내년도에는 저희들 이쪽에 연습실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군데는 대형 콘서트를 할 때 연예인이라든가 거기에 따라오는 게스트요원들이 대기할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쪽 연습실은 내년도에 다른 다용도실로 개·보수해서 연예인들이 왔을 때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누가 왔을 때요? 연예인이 왔을 때요?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대형 콘서트를 할 때 보면 게스트들이 따라옵니다. 그분들이 대기할 공간이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 몇 분을 위해서 주민들 희생시키겠다는 얘기입니까? 도민들 희생시켜야 되겠습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연습실이 두 군데입니다. 두 군데이기 때문에 한 곳은 그렇게 하고 한 곳은 자연스럽게 5개 단체에 임대하고 그런 쪽으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지금 두 개 다 사용합니까? 아니면 하나만 사용합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두 개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하나가 몇 평입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하나가 약 70평 정도 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오케스트라는 어디서 사용합니까? 한 군데서 다 사용합니까?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한 군데에서 사용할 때도 있고 또 한 군데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두 군데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쪽에서 하겠다, 오늘은 이쪽에서 하겠다 하면 저희들 그쪽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까 국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꼭 그렇게 해 주시고.
또 아까 연예인들 오시는 것에 너무 치중하지 마세요. 몇 번 온다고 그렇게 치중하십니까? 여기를 먼저 주셔야죠. 1년에 몇 번 온다고. 그리고 앞으로 마인드를 바꾸세요. 센터장님도 그렇고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 마음을 바꾸셔야 됩니다, 마인드를. 거꾸로 생각해 보세요. 지금 공직자가 아니고 도민이면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안 되는 것을 되라고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으면 되는 쪽으로 가셔야 됩니다.
예, 들어가십시오.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예,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수고하시는 것은 맞는데, 수고하시는 만큼 도민들을 위한 길에 좀 더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김동욱 위원님이 지적했습니다마는 제가 알기로 공공 시설물은 무상으로 임대가 안 되게 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어떻든 잠깐 연습할 때 이용하는 것은 최대한 편의를 줄 수 있도록 하고, 그 부분에서 내년 2월 28일로 못 박지 말고, 또 내년 2월 28일 되면 재계약을 하는데 가능하면 조례나 어떤 법적 근거가 있어서 무상으로 빌려주는 것으로 하는 게 공무원들도 편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편리합니다. 이런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서 재계약을 하든 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용범 위원 발언신청)
예, 김용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예, 김용범 위원입니다.
오순금 국장님, 오전에 제가 질의했는데 몇 가지 더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프로젝트 공모안에 보면 지자체가 사업을 완료한 후에 스스로 예산을 확보해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부 해야 되고 관리를 해야 된다고 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금 보십시오. 장소 사용승인서를 봅시다. 장소 사용승인 기간이 향후 5년간이에요. 압니까? 모르죠? 장소 사용기간이 5년인데 2년이 끝나면 3년 갭을 어떻게 할 거예요? 예를 들어서 여기 보면 소유주, 지자체 부서 담당자, 팀 대표자가 사인하게 되어 있는데, 서명을. 그러면 다시 그분이 와서 체류비 다 주면서 와서 서명해야 됩니까? 5년 후에.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입니다.
●김용범 위원 장소 사용승인 기간 향후 5년간이라는 거 알고 있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사실 그 부분까지는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한번 점검해서 그 분야를…….
●김용범 위원 이런 것은 사실 승인을 이렇게 해도 묵과해서 그냥 갈 겁니다. 다시 재사인 안 해도. 그렇죠? 아무 필요 없으니까. 법적 하자도 없고.
만약 땅이 시 소유가 아니고 개인 소유면 해야죠. 개인 소유였으면 아마 향후 5년간 이런 것도 없었을 겁니다. 육지부 같은 데는 개인 소유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향후 5년간이라는 게 남아있는데.
이런 것도 행정의 연속성이지만 이런 것까지는 모르겠죠. 보고 받은 일도 없고. 그래서 상당히 심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아까 제가 말씀했죠. 커미셔너 3,000만 원씩 드리는 부분도 상당히 문제가 됐지만, 보면 야, 정말…….
이 계약서 8월 1일 날 작성한 겁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무슨 사업인지?
●김용범 위원 예술의 섬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것은 민간위탁 계약체결이 2014년 4월 22일에 됐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게 변경계약서입니다. 처음에 계약하고 이것도 변경계약서가 되네요. 8월 1일이. 변경계약서니까 변경 전하고 변 경후 금액이 조금씩 틀린데.
지금 일일이 얘기하자니 참 분통이 터지고요. 이 계약서 한 번이라도 봤습니까? 못 봤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그 계약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 계약서를 보세요. 변경 후 계약서를. 일일이 꼬집을 수가 없습니다. 이 계약서를 보니까 내가 화가 나서 일일이 꼬집을 수가 없어요. 7일씩 서울에서 체류비까지 여기서 전부 다 해야 되고, 통역비를 620만 원씩 들이면서, 그 몇 번 하는 행사 와서 통역 한 번 하기 위해서 620만 원이라는 돈을 들이면서 통역비까지 써야 되니. 도내 불어 통역하는 사람 없습니까? 이렇게 통역비로 620만 원씩 지출해야 됩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 날은 저도 오픈식에 갔었습니다마는 한 분이 한 개 외국어만 통역하는 게 아니고 다국어를 통역하는 분이어서…….
●김용범 위원 지금 불어 통역이라고 나왔잖아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불어도 하고 영어도 하고 한국어도 하고 이렇게, 한 분이 그것을 전부 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참석한 분들이…….
●김용범 위원 제가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같이 계셨는데…….
●김용범 위원 한국어 통역 저도 합니다. 한국어 통역해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러니까 외국인이 외국말로 하면…….
●김용범 위원 한 사람이 하는 아니에요. 한국 사람이 불어 통역하는데 당연히 한국어 하죠. 그거 무슨 말씀하세요, 지금! 그렇다는 겁니다. 불어 통역 하나 갖고 620만 원이라는 돈이 지출된 거 아닙니까? 모르시면 그런가 보다 해서 나중에 계약서를 보세요. 정말 이 계약서를 보시면 도대체가 이거…….
이거 정말 공개할까요, 계약서? 감사위원회에 조사 의뢰하면, 어휴!
●위원장 안창남 의원이 끼워놓은 예산 아니죠?
(장내 웃음)
●김용범 위원 참, 제가 끼워 넣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참 그 짓을 못하고.
그리고 지역작가는 배제하고, 지금 좌대하고 마께트는 시에서 별도로 지원해 주고. 마께트가 뭡니까? 꼭 이 안에 마께트가 필요해요? 마께트가 뭡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 사업에 별도 지원해 준 것은…….
●김용범 위원 서귀포시 지원으로 나왔는데 그러면……. 작품 기초 제작비 좌대 네 점, 서귀포시 지원. 계약서를 안 보니까 지원이 됐는지 안 됐는지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지금?
●위원장 안창남 계약서 안 가지고 왔어요?
●김용범 위원 좋습니다.
나중에 계약서를 한번 보시고 정말로 국장이 판단해서 이 정도는 묵과할 수 있다 하면 묵과하시고, 계약서상의 내역을 봐서 정말 문제가 있다면 심사숙고하세요.
그리고 또 보십시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위원님 갖고 계신 거하고 저희가 다른 것 같아서 한번 재검토를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어떤 계약서를 갖고 계신가요?
이거 이면계약서입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계약서는 없는 계획서를 갖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잘하세요. 미치겠네, 정말로.
또 보십시오. 아트플랫폼 추진 결과 해서 아트플랫폼이 어디인지 아시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김용범 위원 그것도 동네에서 말이 많아요. 지역주민들의 말이 많은데. 지금 현 도정이 들어와서 전혀 전부 자리를 바꿔놓아서. 보면 참여 작가, 여기서 공모해서 참여 작가가 네 분 계세요. 참여 작가 네 명 플러스 이정희 행정기획담당, 꽃삽컴퍼니 대표 이렇게 나왔는데 이거 뭡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이정희는 꽃삽 컴퍼니의 기획자고 네 분은 작품을 거기…….
●김용범 위원 작품 기획사가 왜 여기 들어왔어요? 왜 기획사가 들어가 있습니까?
그리고 응모 불가 대상에 보면 대학교수, 공무원, 대학원생, 직장인 응모 불가.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의 기획사, 이렇게 딱 명시가 됐어요. 그런데 왜 기획사가 여기 들어갔어요? 기획사가 왜 들어간 거예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기획사는 거기 작가로서의 역할을 한 게 아니고…….
●김용범 위원 이것을 빼든가.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작가로서의 역할을 한 게 아니고…….
●김용범 위원 작가로서는 아니지만, 그런데 이분이 왜 여기 들어갔어요? 이 기획사가.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작품에는 참여를 안 하고.
●김용범 위원 작품에는 참여를, 당연히 작가는 아니죠. 왜 이분이 여기 들어갔느냐고요. 들어갈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이거 왜 들어간 겁니까? 왜 들어갔는지 모르죠? 나도 모르겠어요, 왜 들어갔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 부분은 내용을 보고 별도로 위원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별도로 얘기하지 마세요. 나 별도로 듣고 싶지 않으니까 별도로 얘기하지 마시고. 누가 봐도…….
그런데 왜 여기 참고표 딱 해서 참여 작가 상기 작가 네 명 플러스 해서 이정희 행정기획담당.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이 사람이 대신해 준 겁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내용적으로 봐서는 그때 그 작품을 배치하기 위해 했던 설명회…….
●김용범 위원 문제는 어떤 게 있는지 아세요?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이 사람이 저 사람이에요, 가면. 알아요? 어떤 팀이 내려 와서…….
그 정도로만 하고요. 제가 다시 예산할 때라든지 더 검토하면서 더 문제점이 있으면 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가의 산책길을 돌다가 칠십리공원에 가니까 지난번에 탐라대전 때 랜드마크로 사용했던 시설 있죠? 덕판배! 그 당시는 전시, 공연, 갤러리,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아주 의회에 보고를 한 적이 있어요. 물론 국장님이 안 하셨지만.
그 당시 덕판배 제작비가 2억 원이고 칠십리공원으로 이설해서 리모델링 비용이 2억 7,000만 원입니다. 2억 7,000만 원 해서 약 5억 정도 소요가 됐는데, 올해 3월에 공연장이라든지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지금 어때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저는 가서 뭔지 몰랐습니다. 문은 꽁꽁 닫히고 붙여 놓은 것은 다 떼어지고. 활용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김용범 위원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고, 저도 위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덕판배는 왜 거기에 갖다놨는지 저도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을 정도로 저희가 지금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초 덕판배를 서귀포시에 이설하면서 창작공간이라든지 전시공간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활용하려고는 했습니다. 네 군데 칸을 나눠서 입주동아리도 모집 공고해서 처음에 세 팀이 모집되어서 두 팀은 입주가 되었고 한 팀은 단체의 내부적인 사정으로 입주를 안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재입주 공고해서 모집을 했는데 응모한 사람이 없어서 응모가 안 된 상태로 지금 현재는 두 개 단체…….
●김용범 위원 응모를 왜 안 한 것 같아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제가 보니까 거기에 가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게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것을 시정해야 될 거 아닙니까? 왜 이 사람이 응모를 안 했으며 왜 응모를 안 할까? 내부 환경이라든지 조건이 안 맞으니까 응모를 못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시정이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이렇게 보니까 아까 말씀했던 것처럼 2억 5,000만 원 이상 리모델링 사업비를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떻게 거기에 다시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고, 그래서 여러 각도로 저희도 의견수렴도 하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아니, 2억 7,000만 원을 투자할 때 그것을 감안 안 했나요? 그게 몇 평이나 된다고 2억 7,000만 원씩 투자하면서, 그런 냉방시설이라든지 그런 것을 감안 안 해서 2억 7,000만 원이라는 돈을 들였어요?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때는 가능할 것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상황이 와보니까, 들어가서 거기에서 작품 활동을 하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두 단체는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두 단체가 활용하고 있다고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김용범 위원 문이 꽁꽁 잠겨서 내가 갈 때마다 한 번도 열려있는 적이 없어요. 그리고 지금 관리 아닌 관리를 누가 하고 있는지 압니까? 그 옆에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분들이 관리를 해요. 문이 잠겨있어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매일 열지는 않습니다.
●김용범 위원 예?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매일 여는 게 아니고…….
●김용범 위원 지금 보세요. 얼마나 관리를 안 하는지 전적인 예를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료 보임) 지금 덕판배죠? 여기 보면, 안내판 글자 안 보이죠. 글자 보여드리겠습니다, 뭔 글자인지.
“본 시설물은 서귀포시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내외부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편사항은(문화예술과입니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딱 해 놓고 지금도 걸려 있어요. 누가 봐도 이게 공사 중이잖아요. 지금 가서 보세요. 그냥 여기 붙어있어요, 이 팻말이. 그리고 여기에 덕판배 문화창작 예술공간이라고 표시가 된 이정표 하나도 없어요. 저도 그게 없어서 처음에 뭔지 몰랐습니다. 도대체 왜 저것을 갖다놓아서 뭘 하는가?
제가 문화관광위원회에 안 왔을 때는 몰랐어요. 동네 지나 다니면서 매일 거기 갔는데도 ‘도대체 저 안이 뭔가?’ 문이 잠겨 있으니까 볼 수도 없고. 하다하다 이번에 가서 보니까 ‘아! 이게 그거였구나!’ 지금도 이 내용이 그대로 있는데.
이게 시설이 다 됐으면 이것을 빼야 되잖아요. 지금도 있어요, 여기. 가보세요. 내가 빼려다가 이거 안 뺐습니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러면서 앞으로 뭘 하겠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고민 좀 하시고요.
정말 이런 것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기를 우리 지역작가들 동아리 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강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까 새롭게 지역의 작가들에게 배려해 주려면, 저거 돈 얼마 안 들여도 할 것 같은데. 그럴 것 같으면 이번 예술의 섬 프로젝트할 때 얘기해서 그 돈에서 조금 썼으면 좋을 거 아닙니까? 그것은 무조건 설치 조형물만 갖다 놓아야 되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게 아니고. 이렇게 말씀드리면…….
●김용범 위원 체류비라도 조금 아껴서 쓰면 되지.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제가 그 당시에 없었다는 것을 자꾸 얘기하는 상황이 되어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지는 않는데, 이미 그 예술의 섬은 거의 완공되는 단계에서 제가 그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연계해서 할 수는 없었습니다.
●김용범 위원 업무를 맡았는데 업무가 변경되면 국장님이 확인하셔서 ‘아, 이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거기서 다시 재조정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도 현장에 가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까 서두에 그래서 김용범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김용범 위원 보세요. 개막식 때 오셨지 않습니까? 이 개막식을 꼭해야 되는 겁니까? 개막식에만 4,100만 원이 들어갔는데 이거면 어느 한 동네 축제하다가도 남아요. 이 돈으로 2～3일 축제를 해요. 몇 분 개막식하려고……. 이거뿐만이 아니죠. 개막식 때문에 4,100만 원이 아니고 불어통역비, 작가보험료, 작품보험료, 일일이 얘기하니까 눈알이 튀어나와서 못 하겠는데 꼭 이것을 해야 되는 거냐고. 와서 보고 하지 말라 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합치면 거의 5,000만 원인데 쓸데없는 개막식을 해서 5,000만 원씩 퍼 갖다 발라서. 뭔가 잘못되긴 했죠? 꼭 개막식을 해야 될 이유가 있었습니까? 작가들이 와서. 도내작가들만 했으면 돈도 안 들고 얼마나 좋아. 칭찬 받고. 어떻게 할 겁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앞으로 이런 사업할 때는…….
●김용범 위원 앞으로 이런 사업 없죠. 하지도 못 하죠. 이 사업이 본래 어떤 사업인지 아십니까? 우리 제주도가 제일 봉이에요, 봉. 그래서 대통령상 주는 거예요. 지방비 매칭 제일 많이 해 줘서. 대통령상 받으면서 인센티브 얼마 받아요? 300만 원?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대통령상은 300만 원입니다.
●김용범 위원 아까 아무것도 안 들여서도 일들 열심히 해서 인센티브 2,000만 원도 받고 1,500만 원도 받고, 900만 원도 받고 하는 사업이 있는데. 성과 내려고 대통령상 받아서, 서귀포시 대통령상 받았다고 자랑하려고 그럽니까?
이게 처음부터 얘기했죠. 문체부 13억 원을 줘서 지방비 매칭 시켜달라. 지방마다 다 돌아다닌 거예요. 우리가 제일 봉이에요. 서귀포시가 제일 봉이에요. 13억이라는 예산을 갖고 그 사람들이, 다른 지역은 거의 5 대 5 매칭이에요. 몇 지역만, 이렇게 작품설치 했던, 돈 많이 들어간 지역 빼고 나머지는 거의 5,000만 원이에요. 3,000만 원. 많아야 7,000만 원 정도. 이러니까 대통령상 안 주겠습니까? 문체부에서도 잘했다고 해서 무조건 올려야 죠, 돈을. 24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했는데 대통령상 안 주면 안 되죠. 유엔사무총장상이라도 줘야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대통령상받기까지는 위원님의 공이 많이…….
●김용범 위원 제가 무슨 공이 있어요! 말씀 이상하게 하지 마세요.
속기 빼세요.
참 이상한…….
대통령상 받았다고 좋아할 게 아니고 내실이 중요한 겁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잘 알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욕하다 보니까 잊어버려서 얘기 못 하겠네요.
이상입니다. 생각나면 또 할게요.
●위원장 안창남 김용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오남석 국장님께 여쭙겠습니다.
공공미술프로젝트라고 해서 공공미술 하잖아요. 그러면 이 공공미술은 미적으로도 아름다워야 되지만 공공미술프로젝트라고 하는 기본정신은 시민들에게도 편의적인 것을 제공해야 되거든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예, 이선화 위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래서 보게 되면 2010년도에 시외버스터미널에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한 거예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했는데 이 당시도 언론에서 많은 비평을 받았습니다. 제주지역 언론만이 아니라 중앙언론에도 나왔었는데, 이를테면 계단도 높아져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 제주시민만이 아닌 연세가 드신 외곽지역에 계신 노인 분들, 아주 서민 분들이죠 .그분들에게는 이 높아진 계단과 미끄럽게 된 것이 좋지 않다. 그리고 공공미술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하면서도 겉만 번지르르하고 낙후된 화장실은 그대로라는 거죠. 어둡고 케케하고 오래된 냄새 부분 이런 부분인데, 다시 미학 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앞에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한 쪽에 공공미술 되어 있는 외관 혹시 아시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조형물 같이 이렇게 한 거 보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쨌든 그 당시, 2010년도 미적기준으로는 초록색을 활용해서, 어떤 분들은 거기가 군대 부속기관인줄 알았다는 분도 계세요. 예비군 훈련소인가. 예비군복처럼 되어 있고. 또 이쪽에 있는 그림들은 나름 제주인의 역사를 넣었다는 콘셉트인 것 같은데 너무 어두워서, 아까 오전에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동네가 서민 분들도 많고 밤 되면 아주 어두운데 아름답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공공미술이라는 전문가들의 공동작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본 위원은 이쪽이 좀 행복하고 색깔도 밝은 색깔로 가고 계단도 높은 계단이 아니라, 언론보도에 의하면 공공미술을 하면서 높아졌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디자인개념, 그리고 시민의 편의라는 개념,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으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부분을 주문하고요.
그리고 2009년도에도 외부 리모델링으로 문화정책과에서 예산을 쓰셨어요. 지금 3억 썼다는 거죠? 외부리모델링으로. 제가 갖고 있는 자료는. 그래서 이런 부분들 보셔서 이쪽 전국체전이 있는 공설경기장은 아주 화려해지고 제주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인 시외버스터미널은 시대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국장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이선화 위원님 지적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앞으로 관련부서하고 협의를 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계속해서 다음 질의입니다.
탐라문화제할 때 보면 마치 오랫동안 기다렸던 실력을 다 보여주는 것처럼 민속보존회 분들이 많이 나오십니다. 민속보존회 분들이 탐라문화제만이 아니고 입춘굿, 그리고 들불축제 때도 이분들이 안 계시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분위기를 띄우는 데. 이분들에 대한 지원이나 보수교육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지금 민속보존회가 제주시 관내에는 27개 단체가 있습니다. 애월은 2개 단체가 되어서 각 읍·면·동 별로 1개 단체씩 있는데 지난 10월에도 제주시민속보존연합회 임원들, 상쇄들을 중심으로 해서 육지부에 나가서 보수교육을 받도록 했고 예산지원 관계는 탐라문화제라든지 아니면 기타 행사 때 출연경비를 그때그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보게 되면 제주시 22개 단체에서 풍물교실이 운영되는 데가 있고 풍물교실 운영이 안 되는 데가 있습니다. 애월리민속보존회도 풍물교실 운영이 안 되고 있고 하귀2리도 그렇고요. 일도동, 이도동은 다 잘되고 있고, 삼도1동 민속보존회도 없고 건입동민속보존회도 풍물교실이 운영이 안 되고 있고요. 오라동도 민속보존회가 있는데 풍물교실은 운영되고 있지 않은 거예요. 이것은 왜 이렇게 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이 되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풍물교실을 이렇게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까 위원님 지적하듯이 오라동 같은 경우도 과거에는 풍물교실을 했었습니다. 풍물교실을 운영하면서 민속보존회팀들이 와서 연습 계기도 활용했고 그렇게 했는데 저희들이 획일적으로 읍·면·동에 풍물교실을 운영해라는 지시는 어렵고 저희들이 각 읍·면·동 민속보존회에서 원하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권장을 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풍물교실에 대한 예산지원 같은 것은 따로 나가는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비에서 나가고 있습니다. 강사료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이게 어느 동 주민센터의 일이 아니라 사실은 제주시든 서귀포시든 지역축제에 대한 밑그림을 하고 있는 축제요원이라는 개념으로 이 부분을 접근해 주셔야 되거든요. 주민자치센터에서 그 지역의 취미 있는 분들의 놀이나 여가프로그램이 아니고, 어쨌든 간에 탐라문화제 할 때도 이분들이 분위기는 다 내셨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탐라국입춘굿놀이 할 때도 이분들이 없으면 잔치 분위기가 안 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이분들에 대한 보수교육을 상쇄를 통해서 외지에서 단합대회 형태로 가는 것 같은데―말씀하시는 거 보게 되면―사실은 내년 탐라문화제 콘셉트는 무엇이라는 개념이 올해 탐라문화제 끝나게 합평회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보수교육에 대한 부분, 내년 주제에 대한 부분이 나오게 되면, 사실 1년 동안 이분들에게 테마를 줄 수 있는 보수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식으로 갔으면 좋겠고, 단지 연대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분들 탐라문화제 참여하시는 거 보면서 사실은 현장에 있는 전통문화의 파수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관점에서 단지 풍물교실을 운영한다든가 하는 차원을 넘어선 예산지원을 포함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앞으로 읍·면·동 민속보존회에서 이런 보수교육 차원의 풍물교실 프로그램을 원하는 읍·면·동에는 저희들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와 아울러 프로그램 운영이라든지 예산지원도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고용호 위원 발언신청)
예,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강인성 국장님께 몇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고용호 위원 송악산 개발은 제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개발이 현재 계획대로 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결정된 것은 아니니까. 앞으로도 논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발에 대해서.
송악산개발이 이호유원지 개발사업 원인제공의 빌미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향후 행정절차 시 꼭 의회에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지질공원에 대해서 몇 가지만 당부드리고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관광공사에서 담당팀장님이 오셨으면 일일이 다 거론하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오늘 부득이하게 다른 데 협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서 국장님께 몇 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안덕에 가면 사람발자국 화석이 있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맞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 발자국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천연기념물이면 서귀포시에서 관리를 해 주셔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위에는 감태라든지 해양물로 덮여서 외국인관광객들이 사람발자국 화석을 찍기 위해서 그것을 손으로 치우더라고요. 그런 게 있으니까 서귀포시에서 책임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쓰레기 청소라든지 해 주십시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리고 또 방치된 경찰단 건물이 있습니다. 관광공사가 주체가 되든 서귀포시가 주체가 되든 그 건물을 활용해서 지역주민에게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 건물이 있는 데는 진짜 최고의 요지고 최고의 멋진 장소더라고요. 리모델링해서 어떤 사업화시키면 지역에 소득이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참작해서 다양한 접근성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위원님 지적대로 저희들 지질트레일 코스를 전반적으로 점검을 하고 그 외의 인근지역까지 포함해서 점검을 해서 지적하신 부분이 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농어촌 지질트레일 코스는 농어촌 주민들의 소득을 위해서 있는 거니까 관광공사에서 오신 분도 이 부분 잘 설명해서 계획방안을 잘 검토해 주시고.
행정시에서 관광공사에게 요구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7가지 정도의 사항이 있는데 그 부분들은 한번 더 검토하시고 앞으로 남은 사업기간 동안에 철저하게 관리하시고 결산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알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고충홍 위원 발언신청)
예, 고충홍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충홍 위원
고충홍 위원입니다.
오남석 국장님, 공공도서관을 보니까 서귀포에 비해서 장서 확보가 상당히 안 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우당도서관이 조례기준 55.4%에 그치고 있고 탐라도서관이 조례기준 48.1%, 기적의 도서관은 25%로 그치고 있는데, 개관한 지 오래 됐는데 장서 확보가 왜 되고 있지 않은지?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사실상 도서를 확보하는 게 저희들이 매년 9,000권 이상 연간 장서 수를 확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도서구입비가 한 도서관에 7,000만 원 정도 되고 과거 2006년도 이전에도 8,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가 편성됐었는데 현재 7,000만 원 정도가 되고 또 책값은 물가상승률 인상에 따라서 옛날 1만 원 했던 게 1만 5,000원, 2만 원 되다 보니까 신간도서라든지 구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어려운 실정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장서구입을 일률적으로 하면 안 되거든요. 이용객들이 많은 데, 주민들이 많은 데는 차등을 둬서 해야 되는데 내년 예산에는 어떻게 편성됐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내년도도 사실상 저희들이 많이 요구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현년도 수준으로 거의 편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예산심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때 잘 말씀을 해 주시면 반영할 수 도 있는 거거든요.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해 주십시오.” 이런 말씀을 하셔야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뭐……. “적극적으로 예산 반영해 주십시오!” 이렇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시면 저희들이 시민을 위해서 양서를 많이 확보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지금 아주 행정시에 계신 분들이 좋은 찬스입니다. 예산심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을 이런 때 우리 위원장님한테 말씀해 주시면 딱 메모했다가 예산 심사할 때 반영 될 거 아닙니까?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감사 끝나기 전이라도 생각했다가.
제주시에 작은도서관이 몇 군데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18개소가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운영은 어떻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18개소가 있는데 현재 지원하는 곳 9개소, 지원하지 않은 곳 9군데가 있어서 18군데가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운영은 대체로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노형꿈틀이라든지 두멩이는 공립으로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7군데 저희들이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은 사립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보통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데도 있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데도 있고 이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실태를 한번 파악해 보십시오. 도서구입은 어떻게 되고 있고 주민이용률은 어떻게 되는지?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현재 공립의 경우는 5,000만 원 정도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고―인건비 포함입니다―그리고 사립은 1,500만 원 정도 지원되고 있는데 사실상 예산이 열악한 편이라서 도서구입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한계가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가려진 데를 지원해야 되거든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저희들이 이용률을 파악해서 소외되고 이용률이 높은 데는 지원을 좀 더 증액해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탐라도서관장님, 잠깐만 나와 주십시오.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탐라도서관장 윤선홍입니다.
●고충홍 위원 언제 부임했습니까?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금년도 1월 8일 자입니다.
●고충홍 위원 비오면 새는 데 있습니까?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지금은 올해 보수공사를 다 마쳐서 비새는 데는 없습니다. 작년에 용역을 해서 금년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고충홍 위원 최근에 했네요. 어떤 분이 비새는 것 같다고 해서 도서관이 비샌다는 말은 내가 못 들었는데.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비는 지금 안 새고 있습니다. 보수·보강 공사를 전부 마쳤습니다.
●고충홍 위원 탐라도서관이 가장 이용객이 많습니다. 도내 도서관 중에서 가장, 연동·노형 10만 인구가 거기를 이용하거든요.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맞습니다.
●고충홍 위원 타관 반납률도 제일 많고 책배달, 이용객이 가장 많은 데가 탐라도서관인데 애로사항이 뭡니까?
●제주시탐라도서관장 윤선홍 지금 애로사항은 아까 위원님 말씀대로 노형중학교도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평균 하루에 1,200명 정도 이용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860 좌석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최대현안으로 보고 4년 전부터 주민건의사항도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것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와서 금년도 위원님들의 협조하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해 주셔서 용역 중에 있고, 내년에 2층 규모로 증축하는 것으로 해서 16억 5,000만 원이 소요되겠습니다. 그래서 기왕 하는 거 크게 하자 해서 규모를 2층 규모로 하고 16억 5,000만 원 정도로 잡아서 예산요구를 해 놓고 있는 실정인데 최대현안이 증축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고충홍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위원님들 다 잘 들었으니까…….
들어가십시오.
다음에는 서귀포에 몇 가지 묻겠습니다. 서귀포 경제관광산업국장님.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서귀포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고충홍 위원 주상절리대를 포함해서 서귀포시 관내 관광지 입장객들이 다 파악되어 있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입장객 수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일출 시부터 일몰 시까지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일몰이면 몇 시입니까? 지금 같으면.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6시 정도입니다.
●고충홍 위원 6시 이후에 많이 가는데 그것은 어떻게 됩니까? 포함이 안 되는 거죠?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천지연 같은 데 많이 오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주상절리대.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주상절리대는 야간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고충홍 위원 야간에 봤다는 사람도 많은데, 6시 이후에 많이 간다는데.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하절기에는 많이 가고 지금은 덜 오고 그렇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러면 입장객 수가 파악이 제대로 안 됐다는 얘기네요. 하절기 6시 이후에 많은 입장객들이 가는데.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하절기에도 일몰시간이 늦기 때문에 파악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7시 이후…….
●고충홍 위원 여기 관람시간이 6시부터 9시까지로 되어 있거든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그래도 저희들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조례에.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조례에 그렇게 되더라도.
●고충홍 위원 조례에 그렇게 되더라도 근무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연장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몇 시까지 연장근무 했습니까? 사람이 없다고 하던데.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일몰 시까지 연장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일몰시간이 늦기 때문에 7시 이후…….
●고충홍 위원 그렇게 해 주셔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안전문제도 있고 6시 이후에 입장하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인원 배치 같은 것에 신경을 써야 될 겁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알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한란전시관이 언제 개관합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입니다.
한라전시관 저희들 11월 20일 개관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가능합니까? 20일까지?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가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관리운영, 이런 지침 같은 규정이 나와 있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지침은 없지만 저희들이 학예사 1명을 뽑아서 신원조회 중에 있고 …….
●고충홍 위원 지침이 없으면 입장료 같은 것은 국장님이 정할 겁니까? 대충해서.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우선 금년도에는 입장료는 징수를 안 하고 저희 내부기준을 만들어서 운영하면서 관련된 조례라든지 이런 것을 준비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금년에는 무료입장입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고충홍 위원 11월 20일 개관하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그때가 한란꽃이 가장 만발하게 피는 시기여서…….
●고충홍 위원 11월 20일 날 개관할 수 있습니까? 제가 한번 가보려고, 20일에.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지금은 그때 하는 것으로 해서, 위원님들 초청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20일 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고충홍 위원 위원장님께 그 초청장을 보내십시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님들 전부 정중하게 초청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어려울 것 같은데, 개관이. 20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희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일정에 맞춰서.
●고충홍 위원 좋습니다.
여기 업무보고 자료에 보면 전지훈련단 3만 3,000명, 스포츠대회 운동선수들을 3만 명 해서 6만 3,000명을 유치해서 510억 원의 수입을 올리겠다, 이런 야심찬 목표를 세웠는데 금년에 어떻게 됐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금년에는, 물론 전지훈련은 이미 마무리된 상황입니다마는 18종목에 1,382팀 3만 4,085명이 유치되어서…….
●고충홍 위원 전지훈련이 몇 명 왔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3만 4,085명입니다.
●고충홍 위원 아! 3만 4,000명?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18개 종목, 1,382팀.
●고충홍 위원 그럼 오버됐네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지역경제 효과가 35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목표보다 오버됐네요, 3만 4,000명. 스포츠대회는요? 합해서 그런 겁니까? 전지훈련하고 스포츠대회하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아닙니다. 스포츠대회는 따로 하고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금년에 몇 명이죠? 목표에는 3만 명으로 되어 있는데.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잠깐 자료를 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국장님 땀 빼시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스포츠대회는 금년에 23개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완료된 게 18개 대회에 2만 1,656명이 참가해서 목표는 아직 조금 미달한 부분이 있고, 연말까지는 가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러면 전지훈련이라든가 스포츠대회에 대한 문제점 같은 것은 없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전지훈련은 사실 서귀포가 스포츠메카로 불릴 정도로 체육시설이라든지 이런 것은 잘되어 있는 편이나 그래도 시설이 기간이 지나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조금 보완해야 될 문제도 있고, 요즘에는 경남이라든지 전남 이렇게 타 시도에서 굉장히 전지훈련에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훈련 지원금 지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그쪽보다 인센티브를 많이 주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최대한 전지훈련 오시는 분들이 우리 지역에 왔을 때 어떤 훈련뿐만 아니라 훈련에 뒤따르는 헬스장 활용이라든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점차 확충하면서 그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들을 더 확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금년에 프로야구도 전지훈련을 왔었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금년에는 안 왔다 갔습니다.
●고충홍 위원 프로야구가 와야 되는데. 프로야구팀에게 홍보 뭘 보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인센티브, 뭐 이렇게 해드리겠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프로야구를 포함해서 다방면으로…….
●고충홍 위원 홍보를 해야죠. 가만히 있으면 됩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홍보를 하고 섭외는 하는데, 사실은 각 경기장마다 오겠다는 팀을 다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충홍 위원 프로야구는 상당히…….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프로야구는, 저희들이 섭외하는 게 거의 인맥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깊은 인연을 맺은 데는 자주 오고…….
●고충홍 위원 인맥이요? 어떤 중앙인맥이 있어야 된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야구 관련된 분야, 전지훈련이 거의…….
●고충홍 위원 지금 우리 지사님도 인맥 좋고 정무부지사, 정무부지사를 통하십시오. 인맥이 아주 좋으니까 프로야구단 어떻게 연결시켜 달라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희들 그쪽에도 노력은 해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참고적으로 1년에 축구는 50여 팀, 수영은 한 10여 팀, 야구 20여 팀 정도가 시설이 부족해서 예약을 못 받는 형편입니다.
●고충홍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무보고에 보니까 아주 좋은 것이 나왔는데.
지난번 업무보고에 보니까 폐극장을 활용해서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를 하겠다. 지난번에 우리가 일본을 갔다 왔는데 아주 비슷한, 폐가옥을 이용해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인데, 이것도 비슷한 사업이라고 생각되어서 제가 묻는 겁니다.
이 내용을 보니까 금년 8월 중에 공사를 추진하고, 9월 이후에 일반 관람을 실시하겠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서귀포시에는 이중섭미술관 바로 입구에 구 아카데미극장 폐극장이 있습니다. 그 극장이 오래 되어서…….
●고충홍 위원 관광극장?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고충홍 위원 서귀포시 관광극장이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오래 되었는데, 사실은 그 극장을 저희가 사려고 노력했지만 소유자가 팔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무료임대를 5년간 받아서 약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고, 그 안에 들어가면 천장이 없어져 버려서 노천극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들어 놓기는 했습니다마는 당초 리모델링하기 전에 건물이 오래 되다 보니까 안전진단을 했더니 D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는데 리모델링을 한 후에도 안전분야가 미심쩍어서 지금 안전진단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활용을 하려고…….
●위원장 안창남 D등급 건물을 사용하면 되나요?
●고충홍 위원 지난번 업무보고에 그것을 아주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이게 싹 없어져 버렸거든요. 이번에는 내용이 없는 거예요. 금년 업무보고에 있습니까? 없는 것 같은데. 좀 이상하니까 빼버린 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세요, 있는가. 그거 어디다 놓아버렸습니까? 예산도 있을 것인데. 추진 상황이 나와야 될 거 아닙니까? 어떻게 해서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다. 예산은 어떻게 되어서 얼마를 하고.
지금 이게 안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꼭 업무보고에 포함시켜주시고 추진과정을 우리 김용범 위원님한테 보고를 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알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내용을 확실하게.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고충홍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가 좀 질의하고 다른 위원님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 관광진흥과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십시오.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강운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주도 관광업무는 관광공사, 관광협회, 또 도 관광진흥과, 행정시에 관광진흥과가 있는데, 시의 관광진흥과가 맡은 역할이 뭐라고 생각하시죠?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우리 서귀포시 관광의 진흥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게 관광진흥과의…….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열심히 한다는 얘기예요?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우리가 하는 게 야간관광이라든지 또 관광객 유치라든지 홍보, 또 저희들이 하는 게 올레,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결국 행정시의 관광진흥과는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왔을 때 서귀포시에 더 많이 들리게 하고 또 어떻게 돈을 더 쓰게 만드느냐가 관건이거든요. 돈을 써야 경제에 활력이 돌아가고 지역주민의 소득이 창출되고, 이런 역할을 관광진흥과가 해야 된다 말이에요.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외국에 가서 홍보하고 이런 것은 관광공사나 관광협회가 홍보해서 제주도에 관광객을 모시고 오면, 요즘 같은 경우는 요우커들이 많이 오지 않습니까? 요우커 관광객들이 서귀포에서 어떻게 돈을 쓰게 만들 것이냐에 중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해요.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저희들이 야간관광이라든지 외국인 관광을 위해서 관광협회하고 도에서 관광진흥기금으로 하는 시티투어버스도 내년에는 이번에 하는 결과를 봐서 외국인을 위한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추진할 계획이고…….
●위원장 안창남 저는 시티투어버스도 좋지만 보다 더 디테일한 부분에 더 주력해야 된다. 시티투어버스만 하더라도, 제주시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지금처럼 차량이 증가하는 시대에 있어서 차가 막히면 더 짜증나는 겁니다.
일단 자리로 돌아가서 앉아주시고요.
제주관광의 일번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아마 서귀포시가 맞을 겁니다. 그런데 서귀포 공영관광지 운영실태를 보면 수용태세가 상당히 미흡하다 이렇게 평가가 나온 거예요. 지금 제주도 내에 공영관광지 30개소가 있는데 이 중에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곳이 13곳입니다. 그런데 이 13곳 중에 평가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곳이 단 한 곳밖에 없어요. 10위권 안에 보면 도에서 운영하는 것이 12개 중에 5개, 제주시는 5개 중에 4개소, 서귀포시는 13개 중에 1개소만 10위권 안에 들었다 말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장님 답변해 보세요.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입니다.
2013년도 공영관광지 운영 평가에서 위원장님의 지적대로 평가결과가 상당히 뒤 부분에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교육이라든지 노력들을 해 나가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작년에 도내외 관광객이 1,089만 5,000명이 왔는데 이 중에 서귀포 공영관광지에 들린 입장객 수만 해도 625만 6,000명이에요. 이렇게 도내 입도 관광객의 약 57%가 서귀포 공영관광지에 들리고 있는데 거기 수용태세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미흡하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된다. 특히 지난해 저희들이 예산을 줘서 15억 원의 예산으로 복장도 갖추도록 했는데도 의무적으로 입지 않다 보니까 관광지에 가면 어떤 안내인들이 단체복을 입지 않거나 그리고 안내판이 미흡하거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됐단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빨리 개선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습니까?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그렇습니다. 아까 위원장님 지적한 대로 서귀포의 관광수요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내년도만 해도 저희들 17개소에 숙박시설이 4,400실 정도, 말하자면 그랜드호텔 8개 규모의 숙박시설이 시내에 늘어나게 되고, 콘도 또한 약 600여 실이 분양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체류일수가 서귀포시가 1.75일 정도 되는데 이것을 한 2일 정도로 늘려보자.
●위원장 안창남 좋습니다. 계획은 좋은데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지적된 것들을 보면 근무복을 미착용하고 쓰레기가 산재해 있고 불친절하고, 그러면 관광객들이 왔을 때, 620만 명이라는 관광객이 공영관광지를 찾았을 때 친절하고 깨끗하고 정말 자연이야 최고 아닙니까? 이 분들이 기분이 좋아야 돈도 더 쓰고 할 거 아닙니까? 가보니까 화장실도 지저분하고 불친절하고 이렇게 하면 그분들 돈쓸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이런 부분에서도 더 디테일하게, 관광진흥과가 할 역할들이 그런 거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부분을 지적하니까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경제관광산업국장 강인성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제주시든 서귀포시든 아까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 지적이 있었습니다마는 야간관광, 야간관광 말만 하면서 하나 이루어지는 게 사실 없습니다. 특히 완도만 가보더라도 야간에 전망타워, 그리고 조명, 비까번쩍합니다. 그 조그만 섬도 그렇게 전망타워 세워서 레이저 쏘고 다리에 조명 설치해서 야간명소를 만들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제주시나 서귀포시나 돈 쓰게 할 이런 것들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획은 계속 세우는데 실제 실현되는 게 없다.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귀포시나 제주시, 지금 제주시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도시가 몇 개 지역이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는 5개국 12개 도시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서귀포는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
●위원장 안창남 이런 것은 답변이 바로 나와야 되는 거예요. 벌써 자매결연만 해 놓고 제대로 활용을 안 하고, 교류를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주시 같은 경우 예전에 꾸이린시 아니면 일본 와까야마시나 이런 데 얼마나 자주 방문했습니까? 시장도 가고 의원들도 같이 가고, 또 거기서 시장이나 의원들이 같이 와서 교류하고. 이제는 교류의 폭이 상당히 넓어져야 될 시기입니다. 제가 시의원 할 때부터 교류가 계속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어떤 행정 자치단체만이 아니고 또 의회만이 아니고 일반 경제, 아니면 축구선수라든가 체육, 문화 이런 교류들이 영역을 넓혔어야 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보다 차라리 축소됐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뭐하러 자매결연 맺어서……. 몇 개국, 몇 개 도시하고 했다고 자랑만 하고 실제 교류는 이루어지지 않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사실상 제주시의 경우는 와까야마시 같은 데도 민간교류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또 꾸이린시도 생활체육 차원에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전에 상해 같은 경우는 우호협력도시 해서 상해 부시장이 나와서 대화도 했는데 상해시장 출신이 주로 중국 주석이 되거든요. 그런 사람들하고 늘 유대관계를 맺어야 제주도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볼 거 아닙니까? 거기는 체계가 부시장이 시장됐다가 주석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하고 가서 대화도, 교감도 나누고, 우리 제주도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고. 이런 사업들은 제대로 추진해야 됩니다. 중국만이 아니고 일본이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예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잘해 주시고요.
다음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해서 회천생활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완료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18홀 규모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준공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가 며칠 전에 갔다 왔어요. 가보니까 어르신들이 치고 있는데, 지금 이와 관련된 운영 조례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지금 파크골프장 관계는 바로 10월 중에 완공이 됐기 때문에 아직 조례는 준비를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년도 말까지 한번 시범으로 운영해 보고 필요한 관련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면 바로…….
●위원장 안창남 아까 한란전시장도 마찬가지고, 파크골프장도 마찬가지인데 준공을 어느 정도 앞두고 있으면 조례가 벌써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야 공고절차도 거치고 거기서 치러 온 분들이 또 의견도 낼 수 있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갔을 때도 좀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어르신들이고 일반 골프처럼 공이 날아다니지는 않지만 굴러다니는 것에 맞아서 다칠 수 있고, 거기 가면 잔디가 제대로 활착도 안 됐는데 너무 많이 치는 것도 사실 문제가 있는 거거든요. 잔디가 활착된 후에 치도록 하든가 해야 되는데 잔디가 아직 활착이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치고 있고 그러면, 잘못 치면 잔디가 패이고 이런 상황이 된다 말입니다. 이런 부분은 미리 관리를 잘해서 제대로운 여건이 됐을 때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입장료 문제라든가 이런 것도 사전에 미리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준비에 철저히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음으로 문화재 관련해서 유지 관리하는 데 각종 보험을 들고 있는데, 서귀포시는 보니까 아주 잘되어 있어요. 서귀포시는 지방재정공제회에 적정하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제주시는 생색내기, 좀 형식적으로 든 것 같은, 보상비나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서귀포시하고 이 부분은 비교하십시오. 서귀포시는 어떻게 이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이 정도의 보상을 받도록 했는지. 서귀포시 보험수가나 이런 게 보상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데 제주시 것은 너무 형식적이다. 이거 화재 나서 보상 몇백만 원, 천몇백만 원 이렇게 받아봐야 도움이 안 된다. 보험 들 것이면 제대로 드는 게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저희들도 지금 유적지 관련해서 목관아라든지 목조문화재는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마는 보험가액이 위원장님 말씀하듯이 500여만 원, 300여만 원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지금 보험 종류가 어떻게 된 것인지는 제가 확실히 파악 못 했습니다마는 서귀포하고 비교해서 우리가 한번 조사해서 저희들도 서귀포 수준으로 보험가입이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래야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복구가 되는 겁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른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욱 위원 발언신청)
예,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동욱 위원입니다.
간단히 질의하겠습니다. 오남석 국장님.
중앙부처 공모사업 자료를 보면 제주창작연구소 미에서 하는 ‘상가리의 문화곳간’하고 ‘바람이 머무는 섬 추자도’가 있습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때는 국장님이 안 계실 때여서 내용을 아실지 모르겠지만 창작연구소 미는 그 당시에 상가리 문화곳간을 운영하고 있었고 지금 바람이 머무는 섬 추자도 같은 경우는, 그 당시에 제주창작연구소 미 대표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입니다. 그래서 제가 업무 보고하면서 상가리 곳간도 그때 안정화가 안 된 상태인데 여기를 운영하면서 다시 추자도 쪽에 가서 창작연구소 미에서 제대로 이것을 운영할 수 있는지 질의를 했었고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도 이것을 그럼 바꿔보겠다 했었는데 전혀 개선이 안 되어서 그대로 올라와 있네요. 잘 모르실 거니까 제가 그냥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들이 효율적인 활용도 문제지만 김용범 위원님께서 아까 지적하신 것처럼 공모사업들이, 지금 창작연구소 미에 대해서 아직 국장님이 모르시죠? 그 당시 저도 이것을 조사해 봤고 공모사업에 대해서 무슨 사업인가, 서귀포 그것도 제가 봤는데, 조사해 보면 별거 없는 데입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필요할 때만 헤쳐 모여입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이런 공모사업을 할 때 회사나 이런 데들을 잘 검토를 하셔서, 했던 데들이 자꾸 이것을 가져가는 게 문제가 많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이런 규모 있는 회사에서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돌아가면서, 제주도 지역업체들이 조금씩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바닥에 있는 예술인들한테 이런 예산 집행하면서 조금씩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집행을 하셔야 될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기 전혀 개선이 안 되어 있기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창작연구소 미가 이렇게 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개선이 안 되어서 그대로 올라와 있네요. 그런 부분, 공모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저번에도 말씀드렸는데 문화예술재단에서 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거기 적극 지원하셔서, 제주도가 가장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기획자들이 너무 없어서. 이런 분들 몇 분한테만 공모사업이 다 돌아가고 있거든요. 거기에 신경을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다음은 서귀포 관광진흥과 강운영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가만히 있자니 좀 따분하실 것 같아서.
그냥 거기서 답변하십시오.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의 강운영입니다.
●김동욱 위원 지금 야간관광 문제가 계속 나오거든요. 위원님들이 말씀하시는데, 논짓물에서 예래동 가는, 해안도로는 아니었지만 해안도로 옛날 시멘트길이 있죠?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김동욱 위원 그쪽 길 아십니까?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논짓물에서 예래동 가는 바닷길은 예래휴양형단지 앞에 콘크리트길이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거기 길이 좁잖아요?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김동욱 위원 그쪽에 연동 길거리처럼 바닥에 등이 박혀있죠?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몇 개씩 박혀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몇 개씩이 아니라 쭉 박혀있습니다.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박혀있는 거 봤습니다.
●김동욱 위원 혹시 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거기 예래휴양단지 현장 다니면서 몇 번…….
●김동욱 위원 밤에요?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밤에는 못 가봤습니다.
●김동욱 위원 최근에 가보신 적 없죠?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중간에 우리가 공사를 하기 때문에 비올 때는 제가 조금 갔다 왔는데 최근은 못 갔다 왔습니다.
●김동욱 위원 다음에 시간 나시면 야간에 한번 가보십시오. 그 길이 굉장히 좋은 길이고 또 야간에는 그 등으로 해서 굉장히 멋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이 고장 난 것인지 등이 나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빠져 있거든요. 상태는 양호합니다. 그런데 등이 안 들어와요.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열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열어보지는 못했는데 등이 나간 거면 쉽게 교체하면 될 것 같고, 그런 디테일한 부분, 아까 말씀하셨지만 신경을 쓰셨으면 좋습니다. 그쪽이 굉장히 경관도 좋고 해서 그쪽으로 렌터카도 많이 지나가거든요. 그리고 논짓물이라든지 예래동이 지금은 많이 알려졌지 않습니까? 대평리도 그렇고. 대평리 쪽까지 연결된 도로이기 때문에 한번 가보십시오.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가서 실태를 한번 제가 보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큰돈이 안 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거 하나하나부터 신경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귀포시관광진흥과장 강운영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예, 이선화 위원입니다.
서귀포시에 좀 여쭙겠습니다.
세한도 특별전이 올해 업무보고를 보게 되면 10월에 하기로 되어 있거든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입니다.
맞습니다. 당초…….
●이선화 위원 그런데 지금 전혀, 저도 하면 가려고 했는데 전혀 얘기가 없어요. 내용이 어떻게 된 겁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희들은 그렇게 하려고 추진을 계속해 왔는데…….
●이선화 위원 문제가 뭐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지금 소장자 분께서 답을 안주고 있어서 저희도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거 문제 아니에요? 사실은 2013년도부터 예산이 1억 원씩 계속 이월되고 있는 거잖아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중간에 매니저분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들이 계속 접촉도 했는데 아직 답이 안 나와서…….
●이선화 위원 이것에 대해서 중간다리 역할을 명예관장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해 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아닙니다. 경기도립박물관장님이신 이원복…….
●이선화 위원 아닙니다가 아닙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그분이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원래 2014년 2월에 보고하기로는 명예관장인 유홍준, 그분이 명예관장이잖아요. 자문을 얻어 특별전 세부계획 수립 후 추진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아, 예. 그분 자문을 얻어서 하려고 당초 계획은 했었는데 그게 안 되어서 지금 경기도립박물관장님이신 이원복 관장님…….
●이선화 위원 그분은 왜 안 되는 거예요? 명예관장이신데 기꺼이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희가 직접은 접촉할 수 없고요. 그 관장님만이 접촉을 하는데, 소장자가 어느 정도 해 줄 것으로 반응을 보이다가…….
●이선화 위원 핵심은 처음부터 확실하지 않은 것이 예산으로 들어올 정도로 되어 있었던 거죠. 2013년 했다가 이월해서 1억, 1억 해서 지금 2억이 되어 있는데, 올해 12월에 한다고 해서 향후 추진계획이 나왔는데 이게 안 되게 되면 이 예산은 불용되는 거거든요. 더 이상 이월시킬 수가 없으므로.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처음 추진할 때는 이원복 관장님이 저희에게 확신을 줬기 때문에 이것을 추진을 했는데…….
●이선화 위원 이 부분 이미 도민과 약속된 상황입니다. 노력하시고, 문제가 있다고 하게 되면 좀 더 솔직하게 오픈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알겠습니다.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서귀포는 이거하고 이중섭 100주기에 대한 그 부분을, 왜냐하면 우리 제주도가 관광객 1,000만 명이 온다, 자연이 좋다, 이렇게는 되지만 사실은 추사관이나 이중섭을 통해서 제주도 가치를 중앙에 얼마나 더 확산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서귀포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의 가치와 관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좀 확실하게 일을 처리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잘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계속해서 제주시 문화관련 질의를 하겠습니다.
서귀포시는 이 부분은 잘되고 있는 거예요. 책읽는 서귀포시 해서 예산도 많이 쓰고, 제주시 같은 경우에는 책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는 되어 있는데 서귀포시처럼, 서귀포시 같은 경우는 이미 2010년 9월에 책읽는 서귀포시를 선포하고 바로 그전 한달 전에는 서귀포시 시민의 책읽기위원회가 조직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제주시는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사실상 우리 제주시도 책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서릴레이라든지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체감하는 부분이 조금 약한 것 같습니다.
●이선화 위원 추진위원회가 아니고 시민책읽기위원회. 서귀포시는 2010년 8월에 시민위원회―추진이 아닌 그다음 단계죠―가 돼서 2010년 9월에 책읽는 서귀포시라는 도시의 책과 관련된 선포식을 했는데 제주시 같은 경우에는 2014년에 한 거예요, 올해. 올해 4월에서야 책읽는 제주시 선포식을 우당도서관에서 했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추진위원회가 아닌 책읽는제주시 시민위원회가 있느냐는 거죠. 동일한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시민모임은 없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만큼 속도가 늦다는 거예요. 대표도서관인 도에서 관리하는 한라도서관이 있고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이 있는데 왜 이렇게……. 도서관보다는 도서관운영사무소라는 조직을 갖고 있는 서귀포시보다 이 부분이나 예산이나 뭐나 작업속도가 늦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앞으로 제주시에서도 이런 책읽는 주부모임이라든지…….
●이선화 위원 주부모임이 아니고 행정에서…….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이런 것이 있습니다마는 아까같이 그런 것과 연계해서 시민들이 주도하는 모임체 구성을 우리도 기획을 해 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 부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한라도서관 할 때도 대표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안 한다고 분명히 했지만 우당도서관 같은 경우도 개관 30주년의 역사를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라봉 쪽에서 너무 제 역할을 못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 장서에 대한 얘기도 있었지만 장서가 많으면 뭐합니까? 이것을 가지고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나 삶의 질에 장서가 활용될 수 있는 아이템이 나와야죠. 교육청에서 하는 학부모와 가족이 함께하는 책축제 행사가 있거든요. 제주시에서도 책읽는 시민위원회라고 할까 시민책읽기위원회에 대한 조직을 구성하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제주시민의 삶의 질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책을 테마로 한, 독서문화를 테마로 한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전시민독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추진 구심체로서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시민조직을 기획해 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 부분 제가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고용호 위원 발언신청)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간단하게 체육에 관한 질의를 하겠습니다.
스포츠진흥과 고성권 과장님.
●제주시스포츠진흥과장 고성권 스포츠진흥과장 고성권입니다.
●고용호 위원 95회 전국체전 하시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혹시 사격장에 한번 가봤습니까?
●제주시스포츠진흥과장 고성권 사격장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고용호 위원 사격장 위치, 이번에 어디에서 했습니까?
●제주시스포츠진흥과장 고성권 육지에서 했습니다.
●고용호 위원 95회 전국체전 육지에서 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 농고에서 했습니다.
●고용호 위원 농고에서 했죠. 맞습니다. 지금 제주고에서 이번 사격을 했습니다. 사격장에 가니까 표지판을 종이로 쓰더라고요. 내년 소년체전도 있고 한데 전자표지판을 도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추세가 다 전자사격표지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토해 주시고요.
서귀포시 오대효 과장님, 잠시 얼굴만 뵙겠습니다.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입니다.
●고용호 위원 95회 전국체전하시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혹시 카누경기장 가봤습니까?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예,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고용호 위원 어때요?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이번 카누연맹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시합은 무사히 끝났습니다마는 마지막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마지막 게임은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카누경기장에 갔더니 일본에서도 전지훈련 올 거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저는 카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카누협회에서 얘기하는 것을 보면 저기가 경치가 참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를 국제적으로 어떻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래서 말인데 차후 활용방안을 어떻게 할 겁니까?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거기가 수문을 닫게 되면 또 주민들하고 어떤 관계가 있습니다. 그 관계도 따져봐야 되고 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갖고 연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고용호 위원 경관도 좋고 카누라든지 기타 등등 해상레포츠는 최적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민들도 거기에서 생계를 하고 사는 분들이 20여 명 있습니다. 주위에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인데 천주교, 거기가 내수면하고 바짝 붙어서 소나무를 많이 심은 모양입니다. 식재를 많이 해서 수문을 닫으니까 소나무들이 잠기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그것도 감안하셔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좋은 방안을 모색해 주십시오.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장 오대효 예, 알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용범 위원 발언신청)
예, 김용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제주아트센터 소장님, 자리에 그냥 계십시오.
아트센터 객석이 몇 석이죠?
●제주시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 1,184석입니다.
●김용범 위원 주차장 가용 면수가 몇 면이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주차 대수는 360대가 되겠습니다. 경차 11대, 장애인전용 7대 포함해서 이렇게…….
●김용범 위원 다 포함해서 360면입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다 포함해서 360대입니다.
●김용범 위원 360면이 확보된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김용범 위원 인원이 총몇 명이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직원 숫자입니까?
●김용범 위원 예.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20명입니다. 무기계약직까지 전부 포함해서 20명이 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 802석이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802석입니다.
●김용범 위원 주차면수는 몇 면이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155면입니다.
●김용범 위원 155면입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현재 124대인데 연말까지 155대 이렇게 지금 추진 중입니다.
●김용범 위원 땅 새로 샀어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기당미술관 쪽에 출입구를 개선해서 추가 설치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130면에서 25면이 더 확보되는 겁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그렇습니다.
●용범 위원 그러지 말고요. 제가 처음할 때부터 얘기를 했는데 왜 중간중간에 이상한 공원도 아닌 것을 조성해서, 주차장도 아니고. 지금 아트센터처럼 싹 밀어버려야 됩니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가 항상 강조했던 게 싹 밀어서 주차장 만들고 거기를 청소년광장으로 주세요. 전국에 청소년광장이 없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서귀포밖에 없죠. 그렇게 몇 번 얘기해도 실천을 안 해요, 서귀포시에서.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할 것을.
예술의 전당에 직원이 몇 명이죠?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21명입니다.
●김용범 위원 21명입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김용범 위원 21명이 돼요? 무기계약직 전부 해서 21명이에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21명입니다. 공무직까지 다 해서.
●김용범 위원 아까 아트센터 20명이라고 했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20명입니다.
●김용범 위원 잘못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맞습니다. 정원이 21명인데 현원이 20명입니다.
●김용범 위원 제가 알기로는 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기계약직 다 포함해서?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맞습니다.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공무직, 청원경찰 전부 포함해서 21명입니다.
●김용범 위원 전부 포함해서 현원이 20명이라는 거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저희들 5급 1명, 6급 2명, 일반직 6명에 청원경찰 4명, 공무직 7명 해서 이렇게 됩니다.
●김용범 위원 서귀포 예술의 전당 21명 맞아요?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예, 저희는 5급 1명, 6급 3명, 7급 3명, 8급 2명, 계약직 4명…….
●김용범 위원 좋습니다. 아트센터 같은 경우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주말, 공연이 다 잡혀있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그렇습니다.
●김용범 위원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 어떻습니까?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저희도 잡혀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러면 근무자들은 언제 쉬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아트센터의 경우는 지금 쉬는 날이 없습니다.
●김용범 위원 쉬는 날 없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대체휴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예?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공무직들은 대체휴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다행이네요. 제주시는 대체휴무 사용하고 있어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저희들도 공무직들은 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공무직 아닌 경우는요?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정규직들은 그대로 1월 1일, 그다음 설날, 추석 때만 쉬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휴일수당이라든지 해서 월 40시간이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김용범 위원 다 초과되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초과근무수당이 사실상 저희 직원들이 근무하는 만큼 확보가 안 되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러면 그분들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런 데가 다 한직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데 잘해 줘야죠. 서귀포 예술의 전당도 마찬가지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저희들도 예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마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분들 대책을 강구해 줘야지 좋은 자리도 아니고 맨날 그런 한직에나 보내면, 거기 가서 소명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될 거 아닙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열심히 노력이 아니고 내년부터는 그 부분에 고민 좀 해 주셔서 그런 분들이 쉴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쉬지 못하면 그만한 대가를 줘야지 공연장 활성화가 될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부분, 아마 내년 그 부분이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차장 확보하는 부분. 거기 싹 밀어버리세요, 시원하게. 차를 한 대, 두 대 더 세워야지 앞으로 공연이 활성화되면 그렇지 않아도 인근에 차량통행도 번잡한 형편인데 뭐하러 중간에 쓸데없이 공원도 아니고 나무 몇 개 심어서 차도 못 세우게 만들어 놓고……. 싹 밀어서 광장으로 조성하세요, 청소년광장.
●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순금 내년 예산을 확보해서 위원님 의견…….
●김용범 위원 예산 있을 겁니다. 그것으로 해서 하시고, 또 아까 근무자들 편의제공 신경 쓰셔서 시장님한테 건의하세요. 건의해서 그 부분 할 수 있도록.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용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 발언신청)
예,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많이 하십시오. 괜찮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오남석 국장님께 여쭙겠습니다. 제주시에서 많은 축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축제는 왜 하는 겁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축제를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또 주민들이라든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볼거리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고 지역경제도 중요하고 또 그 지역의 문화적이거나 전통적인 자부심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도 중요한 거죠.
벚꽃축제있지 않습니까? 그게 어느 시점에서인가 경기장 쪽에서 천막치고 하나로 다 하는 거예요, 통합으로. 그러면 지역경제가 창출은 됩니다. 3일 동안 자리 잡으려고 노점상들이 다투면서까지 와서, 먹자축제가 되는 거예요, 먹는 축제가. 그런데 낭만도 덜하고, 부녀회가 와서 연합청년회와 같이 해서 단합되는 것은 좋은데 낭만이 없는 거죠. 원래는 이게 서사라 전농로 쪽의 벚꽃축제였던 것이 당시 김병립시장 시절에 통합이 되면서 경기장으로 간 거잖아요. 저는 이 부분을 이번에 분리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입니다.
위원님 말씀처럼 과거에는 전농로에서 벚꽃축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교통통제를 하다 보니까 또 길도 협소해서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종합경기장의 경우는 차량주차라든지 여러 가지 용이한 부분들이 있어서 종합경기장으로 옮겼고, 또 중간에 시민복지타운에서 1∼2년 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결국 접근성 문제가 대두되어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고 광장도 넓고 또 사실상 벚꽃이 하천변으로 있다 보니까 그쪽을 벚꽃축제 장소로 계속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선화 위원 전농로는 벚꽃축제라는 타이틀을 못 쓰고, 벚꽃이라는 단어를 못 쓰고 서사라 문화거리축제라고 해서 가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농로도 서쪽으로만 되어 있는데 사실은 지난해 같은 경우에도 밤에 소원등을 달고 꽃이 피고 하니까 동네분들이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 도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오는 거예요. 그분들은 국수를 드시러 오는 것도 아니고 단지 벚꽃이라는 꽃의 낭만 때문에 오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주차의 문제, 그리고 전체적인 관리의 문제라는 개념에서는 종합경기장이 다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떠나서 제주시의 문화를 담당하는 국장님으로서는 제주시의 문화적 정서와 이러한 꽃의 연결에 대한 개념으로는 이 부분에 대한 것이 필요하다. 전농로 서쪽만이 아닌 동쪽까지도 연결하면서 그리고 교통이 문제라고 하게 되면 장기간 해서 이 부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답변하시겠습니까?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위원님 말씀대로 사실상 서사라 마을회가 주관을 하다 보니까 지역적으로 한쪽으로만 하고 있는데 이게 종전에는 제주시 벚꽃축제하고 별개로 일정을 잡아서 서사라 거리문화축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주시에서 벚꽃축제를 하는데 별도로 동에서 하다 보니까 상당히 불편한, 어떻게 보면 불편한 것보다도…….
●이선화 위원 불편한 것은 아니고 중복이라는 개념이 나오죠?
●제주시문화관광스포츠국장 오남석 예, 그런 부분이 있어서 프로그램을…….
●이선화 위원 그런데 기본적으로 도 축제든 동 축제든 시 축제든 간에 우리가 기본적으로 문화수준이 높아지는 사회일수록 1촌 1명품 운동으로 가야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자기 마을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을 막을 것은 아닙니다. 단지 타이틀의 중복성문제거나 시기가 겹치는 문제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먹고 마셔서 그쳐버리는 천막의 노점상을 위한 왕벚꽃축제보다는 그래도 외국인들이 와서 벚꽃이라는 정서와 마을주민들이 마을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획일화, 행정의 편의주의적인 것 때문에 오리지널은 죽고 아류들만 모여서 노점상만 돈 벌게 하고, 그리고 축제에 철학에 없는 거예요. 우리가 왜 벚꽃축제를 하는가. 벚꽃이 우리나라 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벚꽃이라는 봄꽃 아래에서 마을주민이 하나가 되고 이것을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축제가 될 수 있는 쪽으로 제주시정이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 때도 함께 다루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주시고 혹시 계속 똑같은 것을 하실 생각이었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이선화 위원님 질의 상당히 옳으신 게, 지금 벚꽃축제가면 정체성이 없어요. 하천변에는 벚꽃이 있는데 이쪽 행사하는 데는 벚꽃도 없고. 차라리 전농로, 경기도 침체되어 있는 그런 쪽에 축제를 함으로써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게 바람직하죠. 다시 한번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양 행정에 대한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 감사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위원님들 예술의 섬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타 시도 벤치마킹도 가시고 또 우리 고용호 위원님 도내 곳곳 현장에서 뛰면서 문제점 발견해서 오늘 참 좋은 질의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김동욱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올레길 주민행복 사업 프로젝트 운영위원회에 당사자인 주민이 참여가 안 됐다는 것은 상당히 깊이 되짚어 봐야 된다. 요즘은 주민에게 행복을 다른 사람이 주는 게 아닙니다.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게 중요하다고, 저는 옳으신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여 주시고 아울러 업무연찬과 직무교육을 통하여 재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 중에 예산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상으로 제주시·서귀포시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고 내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체전기획단,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언합니다.